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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불 절도범 일주일째 행방 묘연…LAPD·FBI 공조수사 결실 없어

부활절 LA 한 현금보관소에서 벌어진 3000만 달러 절도 사건이 미궁에 빠진 모습이다. 영화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지만, 수사당국은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KTLA5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LA경찰국(LAPD)는 3000만 달러 절도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나도록 절도 용의자 정보나 결정적 실마리를 파악하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LA북부샌퍼난도밸리실마 지역 보안업체 가다월드 건물에서는 3000만 달러 절도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절도범들은 건물 지붕을 뚫고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을 챙겨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절도범은 현금보관 시설 경보장치를 무력화하고, 침입 흔적도 거의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피해 업체 직원들은 범행 다음날인 월요일 오전 출근해 금고를 열 때까지 돈이 사라진 사실을 몰랐다.   FBI와 LAPD는 LA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털이 사건이라는 사실을 의식해 공조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 발생 초기 범행 수법이 매우 정교해 보안시설을 잘 아는 숙련된 이들로 용의자를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수사당국은 범행 발생 일주일이 지나도록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KTLA5는 절도범들의 범행수법이 매우 치밀해 수사당국이 난관에 빠진 모습이라고 전했다.     ‘역사상 가장 큰 다이아몬드 절도사건 전말’이라는 책을 쓴 스콧 셀비는KTLA5 인터뷰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뭉치라면 660파운드로 건물 밖으로 옮기기도 힘들다”며“절도범들의 수개월 전부터 범행 계획을 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범행 장소 인근 주민들은 사건이 벌어진 시간대 기계음을 들었고, 무선인터넷(WIFI) 작동도 안 됐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현금보관소에서 한차례 알람이 작동했지만, 법집행기관에는 연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오리무중 절도범 절도범들 행방 당시 절도범들 다이아몬드 절도사건

2024-04-08

LA 소매절도범 20여명 체포…떼강도·절도사건 추적 TF팀

남가주 일대에서 떼강도·절도사건을 추적하기 위해 구성된 테스크포스(TF)팀이 LA지역에서 20명 이상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LA경찰국(LAPD)은 13일 웨스트레이크 인근 6가와 알바라도 스트리트 인근의 소매점을 상대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한 결과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아용품, 식료품, 컴퓨터 등 약 50만 달러 상당의 도난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LA다운타운의 7가와 사우스 피게로아스트리트인근에 있는 용의자들의 활동 장소를 급습해 물건을 훔치던 미성년자 4명을 포함한 총 16명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이 중 한 명인 앤서니 윌리엄스(30·LA)는 소액 절도 혐의로 보석금 1만5000달러가 책정된 채 현재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구금됐다.     같은날 경찰은 웨스트레이크 6가와 알바라도 스트리트 인근에서 30만 달러 상당의 도난물품을 압수했다.       한편 최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남가주에서 소매절도조직범 3명을 LA지역의 한 하드웨어 및 배관 공급업체에서 체포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용의자는 페르난도 헤르난데즈(43), 로겔리오 라미레즈 솔가도(45), 호세 리베라(54)로 총 50만 달러 상당의 온수기, 고온전기로, 사다리, 배관 설비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당국은 용의자들이 소지하고 있던 총기 5개와 현금 3만 달러를 압수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남가주 일대의 홈디포, 로우스 등 인테리어 소매업체를 상대로 조직적인 소매 절도를 노렸으며 몇 달간 추적 끝에 절도혐의로 체포됐다.   LA카운티셰리프국(LASD) 로버트 루나 국장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소매 절도 용의자 254명을 체포하고 142건의 수색영장을 발부했으며 약 60만 달러 상당의 도난물품을 회수했다.     경찰은 연휴 기간 증가할 소매 절도 범죄에 대비해 사복 경찰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소매점 절도 관련 범죄 신고(818-374-9420, 37111@LAPD.Online)를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소매절도범 절도사건 소매절도조직범 3명 절도 용의자 달간 추적

2023-12-14

"현대차·기아에 과실 있다"

이른바 ‘절도 챌린지’로 나간 10억 달러 이상의 보험금 회수를 노린 보험사들의 소송을 기각시켜달라는 현대차·기아의 요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 지방법원의 제임스 셀나 판사는 이날 보험료를 받고 차량 절도 위험에 대한 부담을 진 것이며 피해자도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작사를 상대로 한 보험사의 보험료 회수 시도는 부당하다는 현대·기아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셀나 판사는 현대차·기아가 지난 2011년부터 2022년 사이에 도난 방지 장치를 부착하지 않는 것이 절도를 가능하게 했다면서 차량 절도사건은 현대차·기아 행동에 따른 “예측 가능한 결과”라고 봤다.   셀나 판사는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받았지만, 현대차·기아가 연방 규정이 요구한 도난 방지 장치 부착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실의 정도는 대부분 현대차·기아에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현대차는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결국엔 보험사들의 요구가 기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도 연방 안전과 도난 방지 기준을 준수했다면서 원고의 법률적 주장이 이유 없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께부터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승용차를 훔치는 범죄 놀이가 유행하면서 특히 현대차와 기아 차량이 주요 범행 대상이 됐다.   주로 푸시 버튼 시동 장치와 내부에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기본 트림’ 또는 보급형 모델 소유주들이 피해를 봤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초부터 절도 피해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지원에 착수했으며, 보험사 AAA와 협력해 해당 차량 소유주 등에게 보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차량 소유자들과 총 2억 달러 보상에 합의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한 ‘절도 놀이’ 여파로 차량 절도사건이 급증하자 도난 방지 장치 미부착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미국 내 17개 시와도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현대차 기아 차량 절도사건 기아 차량 기아 행동

2023-11-17

현대차·기아 잦은 도난에 핸들 잠금장치 무료 배포

현대차와 기아가 도난 방지를 위한 핸들(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2021년 11월 이전 현대차·기아 사용자들에게 핸들 잠금장치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미 잠금장치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그 비용을 보상하고 120여개 법 집행기관을 통해 잠금장치를 나눠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도난 방지를 위한 차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이미 100만명에게 완료했고, 수주 안에 300만명이 추가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8월쯤부터 승용차를 훔치는 범죄 놀이가 유행하면서 특히 현대차와 기아 차량 중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들이 주요 범행 대상이 됐다.   엔진 이모빌라이저는 자동차 키 손잡이 등에 암호가 내장된 반도체를 넣은 것으로, 이 칩 정보를 차량이 인식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한다.   이와 관련, 뉴욕 경찰은 올해 들어 검거한 현대차·기아 절도 용의자가 109명에 이른다고 최근 밝혔다.   뉴욕 경찰은 브롱크스에서 지난해 9월부터 현대차·기아 절도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지난해 12월에는 100건에 이르는 현대차·기아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위스콘신주·일리노이주 등 22개 주와 워싱턴DC 등 23곳의 법무장관들은 지난 20일 현대차·기아에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두 회사가 차량 도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실행에 속도를 내라고 요구했다.   또 소프트웨어 지원이 불가능한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이를 대체할 보호 수단을 제공하라고 권고했다.현대차 잠금장치 기아 절도사건 핸들 잠금장치 기아 도난

2023-03-31

뉴욕시 매장 절도 30%가 327명 소행

지난해 뉴욕시전역에서 발생한 매장 절도 중 30%가 단 327명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2022년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범인을 체포한 2만2000여 건의 매장 절도사건 중 6600여 건이 단 327명의 반복적인 범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장 절도 신고는 6만3000건 이상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리페트리 NYPD 범죄통제전략과장은 이들 327명 중 약 절반이 중범죄 유죄판결을 받을 적 있는 재범이며, 327명 중 235명이 풀려나 아직도 뉴욕시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담스 시장은 “올해에는 올버니(주의회)에서는 재범에 대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라며 시장이 재범자 속출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는 보석개혁법에 대한 철회를 다시 한번 주장했다.   반면 주의회 민주당 지도부 중 한 명인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즌스 주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개회 연설에서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느끼는 두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다만 하나의 해결책이 답이 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히며 보석개혁법 개정만이 해결책은 아니라는 주장을 표출한 바 있다.     2019년 도입돼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보석개혁법은 성범죄·가정폭력 등 일부 범죄를 제외하고는 범죄자들에게 보석 판결을 내리지 않고 불구속 수사를 하도록 한 법이다. 이전엔 대부분 혐의에 대해 보석금을 내야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받을 수 있었지만, 빈부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아 보석개혁법이 추진됐다.     보석개혁법 시행 이후 범죄가 급증하자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지난해 2022~2023회계연도 예산에 일부 현금보석 제도를 허용하고 판사에게 상습범에 대해 보석금 설정 재량권을 주는 식으로 보석개혁법을 일부 개정했다.   한편,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한 청소년 범죄도 NYPD의 새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강도 9942건 중 17%가 18세 미만 청소년의 범행으로 밝혀졌다. 전년도인 2021년 강도 사건 중 청소년의 범행 비율은 13%에 그쳤다.   또 전체 총격 사건 피해자 중 중 10%가 미성년자였다고 NYPD는 전했다. 총격사건으로 기소된 미성년자도 늘었다.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식별된 총격범 중 12.7%가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 매장 매장 절도사건 보석개혁법 시행 보석개혁법 개정

2023-01-06

한인타운 소포 절도 LA 전체서 ‘2위’

추수감사절과 연말 할리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LA지역 소포 절도가 벌써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아파트나 듀플렉스 등 다세대 주택에 사는 온라인 쇼핑 주민을 노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보통 2인 1조로 움직이며 1명은 망을 보고 1명은 훔친 물건을 옮기는 식으로 절도를 했다. 보통 훔친 택배업체의 우편 서비스 열쇠나 직접 제작한 열쇠, 또는 드라이버로 우편함을 따고 물건을 훔쳐 도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한해 중 소포 절도가 가장 많은 시기는 12월이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리는 모습이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소포 절도는 통상 9~11월쯤 증가세를 보이다 12월에 정점을 찍는다. 지난해의 경우 9월과 10월 각각 257건과 256건에 이어 11월에 292건이 발생했으며 12월에는 457건으로 급등했다. 12월 기준 하루 평균 14~15건의 소포 절도가 발생한 셈이다.     2020년도 9월(240건), 10월(273건), 11월(338건)로 증가세를 보였고 12월 489건으로 뛰었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LA시 전역에서 총 2419건의 소포 절도가 보고됐다.       특히 LAPD 경찰서별로 분류했을 때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는 올해 LA에서 두 번째로 많은 소포 절도가 발생하는 곳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웨스트LA 경찰서가 2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올림픽 경찰서가 172건, 사우스웨스트와 윌셔 경찰서가 167건과 163건을 기록했다.     소포 절도가 가장 적었던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LA시에서 범죄가 가장 잦은 곳 중 하나인 77가 경찰서로 9건에 불과했다.   거주지 형태로 봤을 땐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에서 소포 절도가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올해 853건이 발생해 LA시 전체 소포 절도건의 35%에 달했다. 올림픽 경찰서의 경우 전체 172건의 소포 절도 중 100건(58%)이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했다. LA에서 다음으로는 단독주택에서 529건으로 절도가 많았고, 콘도·타운하우스(63건) 등의 순으로 피해가 보고됐다.     올림픽경찰서 절도수사팀 찰스 가이거 수사관은 “(외부에)별다른 우편물 보관 시설이 없는 아파트일 경우 우편물 도난 피해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공동 출입구를 사용하는 아파트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소포 도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포를 직장으로 배달시키거나 아마존 로커 등 이용 ▶배달 시 서명 요구하기 ▶단독 주택일 경우 현관 감시카메라 설치 ▶커뮤니티앱 ‘넥스트도어’(Next door) 등으로 동네 범죄 상황 공유 등이 권고됐다.     장수아 기자아파트 연말 소포 절도가 소포 절도사건 올림픽 경찰서

2022-11-09

뉴욕시 차량 절도 급증

올해 뉴욕시 내 차량 절도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지난 6월 5일까지 발생한 차량 절도는 5420건으로 전년 동기 3587건 대비 51.1% 증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 5420건 중 약 2200건이 차주의 부주의로 시동을 켜놓고 문을 잠그지 않거나, 차 키를 차 안에 놓고 내려 발생했다. 즉, 10건 중 4건이 미연에 방지될 수 있었다는 뜻이다.   경찰은 차량 절도사건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요인으로 차량에 열쇠를 두고 내리거나,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로 용무를 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의 차량을 절도의 ‘쉬운 타겟’으로 만들지 말 것을 강조했다.   NYPD 차량 절도 단속반 로버트 라폴로 경정은 차량 절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차량 타이틀을 차 안에 두지 말 것 ▶차량 문을 상시 잠글 것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두더라도 보이지 않게 할 것 등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주 차량국(DMV)은 차량을 도난당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경찰(119)과 보험회사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난 사실을 차량 타이틀 기록에 넣어 절도범이 차량을 판매하는 등의 행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 차량 차량 절도사건 차량 절도가 뉴욕주 차량국

2022-06-13

뉴욕시 차량 절도 급증

뉴욕시 내 차량 절도가 올해에도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지난 3월 27일까지 발생한 차량 절도는 3151건으로 전년 동기 1706건 대비 84.7%,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905건 대비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YPD 차량절도 단속반 로버트 라폴로 경정은 NY1 스펙트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량절도 증가는 시 전역에서 유행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차량 절도사건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요인으로 차량에 열쇠를 두고 내리거나,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로 용무를 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의 차량을 절도의 ‘쉬운 타겟’으로 만들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차량 절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차량 타이틀을 차 안에 두지 말 것 ▶차량 문을 상시 잠글 것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두더라도 보이지 않게 할 것 등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주 차량국(DMV)은 차량을 도난당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경찰(119)과 보험회사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난 사실을 차량 타이틀 기록에 넣어 절도범이 차량을 판매하는 등의 행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 차량 차량절도 증가 차량절도 단속반 차량 절도사건

2022-03-31

구형 혼다차 차량절도 ‘표적’

전반적인 범죄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절도 사건은 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특정 브랜드 차량의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 차량 소유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자동차 절도 조사 및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는 SD카운티 ‘자동차 절도사건 전담반(RATT)’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 근무와 집에 머무는 시간증가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범죄율은 하락한 반면, 최근 2년간 자동차 절도는 증가했다.     RATT의 집계에 따르면 피해 차량 가운데는 혼다의 시빅과 어코드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RATT가 최근 발표한 2021년도의 톱 10 도난차량 순위.   ▶1위: 2000년형 시빅(도난 103대 / 회수 79대) ▶공동 2위: 1998년형 시빅(도난 91대 / 회수 75대) ▶공동 2위: 1999년형 시빅(도난 91대 / 회수 72대) ▶3위: 1997년형 시빅(도난 86대 / 회수 73대) ▶4위: 1997년형 어코드(도난 61대 / 회수 49대) ▶5위: 1996년형 어코드(도난 45대 / 회수 36대) ▶6위: 2016형 시빅(도난 42대 / 도난 14대) ▶7위: 1996년형 시빅(도난 39대 / 회수 31대) ▶8위: 1995년형 시빅(도난 38대 / 31대) ▶9위: 2017년형 시빅(도난 34대 / 13대) ▶공동 10위: 1994년형 시빅(도난 30대 / 회수 26대) ▶공동 10위: 2018년형 시빅(도난 30대 / 회수 15대).   RATT 측은 “운행되는 혼다 차량 자체가 많은데다 절도범들은 최신 보안 기술이 탑재된 신형 차량보다 구형 차량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피해가 특정 차종의 오래된 모델에 집중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 인해 최근 차량 절도 피해를 입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  티에라샌타의 김 모 씨는 지난달 집 앞에 세워 둔 시빅 차량을 도난 당했으며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또 퍼시픽 하일랜드에 거주하는 박재훈(가명) 씨는 집 앞에 세워둔 BMW 차량을 도난당했다가 수시간만에 샌이시드로 국경 인근에서 차를 되찾기도 했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차량절도 혼다차 도난차량 순위 자동차 절도사건

2022-03-22

자동차 촉매변환기 절도사건에 주정부 새 규정 내놓아

 BC지역의 노상에 주차한 차량에서 배기구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많은 차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항에서 주정부가 이를 위한 새 규정을 내놓았다.   BC 공공안전법무부는 금속 취급 및 재활용 규정( Metal Dealers and Recyclers Regulation, MDRR)을 수정 규정을 도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관련 규정 개정으로 모든 등록된 금속 취급업체는 자동차 배기구에 부착되어 있지 않은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s)에 거래에 있어 판매자를 비롯해 모든 정보를 판매 당일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이번 관련 규정을 바꿔 촉매변환기를 훔치는 절도범들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 절도범들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금전적 손해와 이에 따른 민생에 피해를 발생시켰는데, 이번에 초기 단계부터 절도범이 불법소득을 얻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는 촉매변환기가 판매자에 대한 정보 없이도 금속 취급점에서 팔 수 있었다. 따라서 절도범이 익명으로 남을 수 있었다. 이번에 MDRR을 개선해서 경찰들이 불법 판매자와 장물을 쉽게 찾아낼 수 있고 더 이상 불법 장물이 거래되는 것을 어렵도록 만든 것이다. 이런 관련 규정을 개정한 데에는 BC경찰위원회(BC Association of Police Boards) 등 관련 단체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BC경찰위원회의 챨라 허버 회장은 "촉매변환기 절도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번에 주정부에서 관련 자문을 받아들여 불법 행위를 단속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개정된 규정으로 경찰이 장물들을 훔치고 재판매하는 경로를 차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촉매변환기는 자동차 배기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촉매 변환을 위한 금속이 고가여서 절도범들의 표적이 됐다. 촉매변환기에는 백금(Pt)이나 팔라듐(Pd)과 같은 귀금속 등이 들어가 있다. 이들 귀금속이 알루미나와 같은 다공성의 운반체와 함께자동차엔진의 배기가스 중의 위해가스를 산화시켜 정화하는 산화촉매로 사용된다. 특히 HC와 CO성분의 산화와 정제에 효과적이다.   코퀴틀람에 사는 한 한인도 주택 앞 도로에 차를 주차해 왔는데 올해 초 절도범에 의해 촉매변환기를 도난당했다. 매일 출근을 해야 하는 생업이 있는 이 한인은 촉매변환기가 사라져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없고, 관련해 복잡한 도난 신고도 해야 하고, 차가 수리 될 때까지 기다리며 며칠 동안 시간적,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본 기자에 토로했었다.   이런 촉매변환기 분실사고가 한 두 건이 아니고, 심지어 절도범들도 대담해 한 낮에 단독주택의 집 안까지 들어가 훔쳐가는 일도 다반사로 발생해 주민들과 경찰의 큰 골칫거리였다.   ICBC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89건에 불과했던 촉매변환기 절도 사건 건 수가 2018년에 158건으로 2배 증가하더니 2019년에 602건, 2020년에 1065건 그리고 작년에 1953건 등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른 보험금 지급액도 2017년 35만 6950달러에서 2021년에는 405만 9081달러로 13배 가깝게 늘어나는 등 주민의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표영태 기자절도사건 촉매변환기 배기구 촉매변환기 촉매변환기 절도 자동차 배기구

202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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