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소매절도범 20여명 체포…떼강도·절도사건 추적 TF팀
30만불 상당 도난물품 압수
LA경찰국(LAPD)은 13일 웨스트레이크 인근 6가와 알바라도 스트리트 인근의 소매점을 상대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한 결과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아용품, 식료품, 컴퓨터 등 약 50만 달러 상당의 도난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LA다운타운의 7가와 사우스 피게로아스트리트인근에 있는 용의자들의 활동 장소를 급습해 물건을 훔치던 미성년자 4명을 포함한 총 16명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이 중 한 명인 앤서니 윌리엄스(30·LA)는 소액 절도 혐의로 보석금 1만5000달러가 책정된 채 현재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구금됐다.
같은날 경찰은 웨스트레이크 6가와 알바라도 스트리트 인근에서 30만 달러 상당의 도난물품을 압수했다.
한편 최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남가주에서 소매절도조직범 3명을 LA지역의 한 하드웨어 및 배관 공급업체에서 체포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용의자는 페르난도 헤르난데즈(43), 로겔리오 라미레즈 솔가도(45), 호세 리베라(54)로 총 50만 달러 상당의 온수기, 고온전기로, 사다리, 배관 설비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당국은 용의자들이 소지하고 있던 총기 5개와 현금 3만 달러를 압수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남가주 일대의 홈디포, 로우스 등 인테리어 소매업체를 상대로 조직적인 소매 절도를 노렸으며 몇 달간 추적 끝에 절도혐의로 체포됐다.
LA카운티셰리프국(LASD) 로버트 루나 국장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소매 절도 용의자 254명을 체포하고 142건의 수색영장을 발부했으며 약 60만 달러 상당의 도난물품을 회수했다.
경찰은 연휴 기간 증가할 소매 절도 범죄에 대비해 사복 경찰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소매점 절도 관련 범죄 신고(818-374-9420, 37111@LAPD.Online)를 당부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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