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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혼다차 차량절도 ‘표적’

어코드ㆍ시빅 피해 최다
숫자 많고 보안장치 허술

한인 소유의 BMW 차량을 훔치는 절도범의 모습이 집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 잡혔다. [독자 제공]

한인 소유의 BMW 차량을 훔치는 절도범의 모습이 집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 잡혔다. [독자 제공]

전반적인 범죄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절도 사건은 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특정 브랜드 차량의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 차량 소유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자동차 절도 조사 및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는 SD카운티 ‘자동차 절도사건 전담반(RATT)’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 근무와 집에 머무는 시간증가로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범죄율은 하락한 반면, 최근 2년간 자동차 절도는 증가했다.  
 
RATT의 집계에 따르면 피해 차량 가운데는 혼다의 시빅과 어코드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RATT가 최근 발표한 2021년도의 톱 10 도난차량 순위.
 


▶1위: 2000년형 시빅(도난 103대 / 회수 79대) ▶공동 2위: 1998년형 시빅(도난 91대 / 회수 75대) ▶공동 2위: 1999년형 시빅(도난 91대 / 회수 72대) ▶3위: 1997년형 시빅(도난 86대 / 회수 73대) ▶4위: 1997년형 어코드(도난 61대 / 회수 49대) ▶5위: 1996년형 어코드(도난 45대 / 회수 36대) ▶6위: 2016형 시빅(도난 42대 / 도난 14대) ▶7위: 1996년형 시빅(도난 39대 / 회수 31대) ▶8위: 1995년형 시빅(도난 38대 / 31대) ▶9위: 2017년형 시빅(도난 34대 / 13대) ▶공동 10위: 1994년형 시빅(도난 30대 / 회수 26대) ▶공동 10위: 2018년형 시빅(도난 30대 / 회수 15대).
 
RATT 측은 “운행되는 혼다 차량 자체가 많은데다 절도범들은 최신 보안 기술이 탑재된 신형 차량보다 구형 차량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피해가 특정 차종의 오래된 모델에 집중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 인해 최근 차량 절도 피해를 입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  티에라샌타의 김 모 씨는 지난달 집 앞에 세워 둔 시빅 차량을 도난 당했으며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또 퍼시픽 하일랜드에 거주하는 박재훈(가명) 씨는 집 앞에 세워둔 BMW 차량을 도난당했다가 수시간만에 샌이시드로 국경 인근에서 차를 되찾기도 했다.  
 

송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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