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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6%↑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월 들어 둔화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에는 부합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노동부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9월(2.4%)과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비자물가가 연간 상승률 기준으로 둔화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은 지난 3월(3.5%)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물가지수의 최근 변화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지난 7월 이후 4개월째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주거비 가격이 전월 대비 0.4% 올라 전체 물가지수 상승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로 9월 상승률과 같았다.   근원지수는 대표지수에서 단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지표로,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상대적으로 더 잘 반영한다고 여겨진다.   전월 대비 근원지수 상승률은 0.3%로, 8월 이후 3개월째 같은 수치를 이어갔다.   이는 최근 3개월간 근원물가 상승률 흐름이 연율 환산 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상한 가운데 시장에선 다시 물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내걸어 온 관세정책과 감세정책, 이민자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미국경제도 소비를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당초 예상보다 늦출 수 있다는 전망에도 점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날 CPI 발표 이후 CME페드워치는 12월 Fed의 금리 동결 확률을 41.3%로 내다봤다. 이는 일주일 전 22%에서 급등한 수치다.     다만 일각에선 Fed가 통화 긴축으로 돌아서려면 인플레이션이 4%대를 넘어서야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수치 대비 반등하거나 정체했지만,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공개될 11월 C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도 있다. 금리 인하 흐름이 늦춰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시장은 14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소비자물가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연간 상승률 상승률 흐름

2024-11-13

전년대비 한인은행 직원 197명 감소…수익성 약화·경비절감 영향

고금리와 경기 하강이 지속하는 가운데 수익성 재고를 위해 경비 절감에 나선 한인은행들의 직원 수와 인건비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Call Report)에 따르면 3분기 현재 총직원 수는 지난해의 2887명보다 6.8%(197명) 감소한 2690명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지난해 구조조정을 진행했던 뱅크오브호프의 직원 수는 1247명으로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14.6%(213명) 줄었다. 한미은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8명) 감소한 607명이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270명이었던 PCB뱅크의 올해 3분기 직원 수는 2.2%(6명)가 준 264명이었다. 오픈뱅크는 전년 대비 1명이 준 230명의 직원 수를 기록했다. 반면 CBB뱅크와 US메트로뱅크는 각각 3.5%(6명)와 18.0%(25명) 증가했다.     2024년 3분기까지의 한인은행들의 총급여(베네핏 포함)는 전년 동기 대비 6.4% 가 줄어든 2억8340만 달러였다. 뱅크오브호프를 제외한 5곳, 한미은행(1.4%), PCB뱅크(4.1%), 오픈뱅크(6.8%), CBB뱅크(3.2%), US메트로뱅크(12.6%)의 급여 규모는 작년보다 늘어났다.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의 수익성이 위축되면서 인력 운영 효율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고용 수준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전년대비 한인은행 전년대비 한인은행 한인은행권 관계자 경비절감 영향

2024-11-01

SD카운티 증오범죄 급증 추세…올해 133건 전년대비 39%↑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발생하는 증오범죄가 최근 수년간 급증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샌디에이고 정부기관협의회(SANDAG)가 최근 발표한 '증오범죄 발생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133건의 증오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1년 전인 2022년에 비해 무려 39%나 증가한 수치다. 또 이들 증오범죄로 인한 피해자도 2022년 111명에서 2023년에는 151명으로 36%나 늘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발생한 증오범죄의 심각한 증가추세는 2년 전인 2021년의 집계와 비교하면 더 뚜렷해 진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3년 2년 사이 증오범죄 발생건수는 64%나 늘었고 피해자는 4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발생한 증오범죄의 동기를 주요 유형별로 살펴보면 인종이 44%, 성지향성이 31%, 종교가 2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특히 종교적인 동기의 증오범죄는 2022년 12%에서 2023년에는 24%로 두 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은 지난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특정 종교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종을 동기로 하는 증오범죄는 2022년 68%에서 지난해에는 44%로 전체 증오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반면 성지향성을 동기로 하는 증오범죄는 20%에서 31%로 크게 늘었다.   2023년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발생한 전체적인 증오범죄를 피해자의 인종별로 살펴보면 ▶흑인 52% ▶히스패닉 12% ▶아시안 5% ▶혼혈 5% ▶백인 5% ▶아랍 3%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기자증오범죄 전년대비 sd카운티 증오범죄 증오범죄 발생추이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4-09-17

올해 달라스 각종 폭력범죄 전년대비 12.5%나 줄었다

 달라스시의 폭력범죄가 올해들어서도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달러스 경찰국(Dallas Police Department/DPD)의 범죄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22일 현재 달라스시에서 발생한 폭력범죄(살인, 강도, 중폭행 등)는 전년동기대비 12.5%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시전체 폭력범죄(violent crime) 건수는 총 5,8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2건(12.5%)이 감소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사건이 2023년 같은 기간의 163건에서 올해는 129건으로 20.9%나 크게 줄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살인사건이 달라스시 사상 가장 많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도사건은 1,443건이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4.7%가 줄었으며 중폭행사건도 13.3%가 감소한 3,817건에 그쳤다. 이는 전국적인 추세와 일치하고 있다. 가르시아가 이끄는 미전역의 경찰 간부 그룹인 주요 도시 경찰국장 협회(Major Cities Chiefs Association/MCCA)의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대도시의 폭력범죄는 2023년에 비해 줄었다. MCCA에 속한 전국 69개 도시 경찰국의 범죄 데이터에 따르면, 살인사건은 올 6월까지 3,124건이 발생해 2023년 같은 기간의 3,783건 보다 17.4%가 감소했다. 강도사건은 작년 4만8,529건에서 올해는 4만5,575건으로 6.1% 줄었으며 중폭행 사건도 14만1,944건에서 13만4,293건으로 5.4%가 감소했다. MCCA는 보고서에서 애틀랜타, 루이빌, 미니애폴리스와 같은 일부 도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도시에서 살인사건이 줄었다고 전했다. 미국내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달라스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에 살인 및 기타 폭력범죄가 증가했다.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시아 국장은 “달라스는 팬데믹 이전의 낮은 범죄 수준으로 아직 돌아가지 않았지만, 지난 4년 동안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달라스 경찰국의 폭력범죄 감소계획이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범죄학자의 도움으로 2021년 5월부터 시행된 이 계획은 핫스팟 경찰 활동(hot-spot policing), 지역사회 네트워크 수사(place-network investigations), 집중 억제(focused deterrence) 등 3가지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17차례나 실시된 핫스팟 경찰 활동은 법 집행기관의 존재감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를 약 60개의 ‘격자’(grids)로 나누었다. 축구장 크기의 이 격자는 ‘피크’(peak) 시간대에 15분 동안 비상등을 깜빡이며 해당 지역을 더 자주 순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경찰은 60일마다 다른 핫스팟을 선택하는데 일부 지역은 중복되기도 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수사는 범죄 네트워크를 방해하고 문제가 있는 위치에서 삶의 질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포함된다. 가장 장기적인 전략인 집중 억제는 고위험 범죄자에게 더 안정을 되찾고 재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같은 범죄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은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 시에서 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달라스시의 중요한 현안문제로 범죄를 꼽았다. 폭력으로부터 매우 또는 다소 안전하다고 답한 주민은 28%였는데, 이 수치는 지난해의 설문조사 결과 21% 보다는 높았지만 아직도 대다수 주민들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음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가르시아 국장은 “치안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3,100명인 경관수를 적정 수준인 3,600명으로 증원하는게 절실하지만 예산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난관에 봉착해 있다. 인력부족에도 불구하고 폭력범죄 감소 계획을 수행하여 실제 효과를 거두고 있는 달라스 경찰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    폭력범죄 전년대비 폭력범죄 감소계획 달라스 경찰국 기타 폭력범죄

2024-09-02

뉴욕시 범죄 7개월 연속 감소, 전년대비 4.2%↓

올해 들어 뉴욕시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가 7개월 연속 감소, 전년대비 4.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들어 전철과 버스 등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급감하면서 15년 만에 대중교통 범죄건수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여전히 한 달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1만건을 웃돌고 있다.   6일 뉴욕시경(NYPD)이 발표한 ‘7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발생한 주요 범죄건수는 1만1022건으로, 지난해 7월(1만1505건) 대비 483건(4.2%) 감소했다.     강도(-3.8%)·중폭행(-3.1%)·빈집털이(-12.0%)·중절도(-1.9%)·차량절도(-8.7%) 등 7대 주요범죄 중 5가지 범죄 건수가 일제히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살인은 지난달 44건 발생해 지난해 7월(38건) 대비 6건(15.8%) 늘었고, 강간 사건 역시 135건으로 지난해 7월(127건) 대비 8건(6.3%) 증가했다.     NYPD는 뉴요커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대중교통 범죄가 급감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한 달간 대중교통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 건수는 총 147건으로, 직전해 7월 183건 대비 36건(19.7%)이나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발생한 총격 사건은 91건으로, 2023년 7월(113건) 대비 22건(19.5%) 줄었다.   NYPD는 불법 총기를 적극적으로 압수하고, 주요 전철 플랫폼에 경찰을 배치하는 등의 대응이 범죄 건수를 줄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NYPD는 올해 들어 7월 31일까지 거리에서 불법 총기 3937정을 압수했고, 이 중에는 3D 프린트로 제작한 ‘유령 총’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차량 절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기관이 합동으로 조직한 태스크포스(TF) 또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이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주요 범죄에 대한 체포 건수는 올해 들어 7월까지 3만3811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늘어난 수준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전년대비 감소 대중교통 범죄건수 뉴욕시 범죄 주요 범죄건수

2024-08-07

프라임데이 온라인 소매 지출 신기록…142억불…전년대비 11% 신장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소비 강세로 온라인 소매 지출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CNBC는 어도비애널리틱스(이하 어도비)의 데이터를 인용, 아마존 프라임데이(지난 16~17일) 기간 소비자 온라인 소매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2억 달러였다고 전했다. 이는 전망치(140억 달러)를 웃도는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한 수준이다.     어도비에 따르면 백투스쿨 시즌에다가 TV, 태블릿, 블루투스 스피커 등 전자제품의 교체 주기가 맞아떨어져 지출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인플레이션으로 식료품과 사무용품 등 가정 필수품을 할인 기간에 집중적으로 비축했던 소비 양상과는 대조를 이룬다고 어도비는 분석했다.   온라인 상품 주문 건수는 감소한 한편, 건당 지출 금액은 증가했다고 CNBC는 전했다.     시장조사 기관 뉴머레이터가 3만5500 가구의 온라인 지출을 추적한 결과, 프라임데이 기간 평균 주문 금액은 전년의 54.05달러보다 7.3% 증가한 57.97달러였다. 어맨다 쇼바우어 뉴머레이터 애널리스트는 “지난 수년에 걸쳐 고가 품목 및 럭서리 굿즈 강세를 보였던 수요가 감소했고 2건 이상 주문을 하는 소비자도 줄었다. 이러한 양상은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과시적 소비보단 저축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소비 행태가 변화함을 가리킨다”라고 설명했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전년대비 프라임 온라인 지출 온라인 소매 소매 지출

2024-07-18

BC주에서 실업보험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판

 펜데믹 이후 심각했던 구인난에 비해 올해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노동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실업보험 수급자 통계자료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실업보험을 받는 실직자(regular Employment Insurance recipients) 수가 전국적으로 44만 2560명이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는 0.7%, 그리고 작년 10월에 비해서는 1.5%가 늘어난 수치다.   10월 실직율도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가 높아진 5.7%를 기록했다.     각 주별로 전달 대비 정기적으로 실업보험을 받는 노동자 수 증가에서 BC주는 1340명이 늘어나 2.7%가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온타리오주는 2600명이 늘어난 2.1%의 증가율을, ,PEI주는 2.1%, 마니토바주는 1.7%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BC주의 5개월 연속 실업보험 급여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BC주는 실업률이 10월에 5.4%로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실업급여자 증가세는 오히려 높은 편이라는 이상한 증상을 보였다. BC주의 실업보험 수급자 증가는 대부분 메트로밴쿠버 도심지역에서 일어났다.   BC주의 총 실업급여 수급자는 5만 1680명이다. 작년 10월의 4만 1510명에 비해 1만 170명이 늘어나 24.5%의 증가율을 보였다.   10월에 새로 또는 갱신해서 실업급여를 받는 수급자 수도 전국적으로 25만 8210명으로 전달 대비 1.2%가 늘었고, 전년대비 5.8%가 늘었다. BC주는 2만 9370명으로 전달 대비 0.5%가 증가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6.5%나 늘어나 10개 주 중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실업보험 전년대비 실업보험 수급자 실업급여자 증가세 연속 실업보험

2023-12-20

범죄 건수 줄어도 공포심은 더 커진다…폭력사건 전년대비 7% 감소

LA에서 통계상 범죄는 감소했지만, SNS 등의 잘못된 선전과 올바른 인식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의 공포심은 커지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LA경찰국(LAPD) 통계에 따르면 시 전역에서 폭력 범죄는 작년 이맘때보다 거의 7% 감소했으며, 건수로 봤을 때 9월 30일 기준 1650건이 줄었다.   일반 절도만 작년보다 약 14% 늘었을 뿐 다른 재산 범죄들은 줄었다. 총격사건 피해자도 16% 감소했다. 범죄율이 높은 뉴튼과 77가, 홀렌백 등 범죄율이 높은 경찰서들의 총격 피해자 수도 두 자릿수로 축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V 뉴스에는 잔인한 살인 사건과 범인과 경찰 간의 치열한 추격전이 여전히 생중계되며, SNS에는 후드티를 입고 훔친 물건을 가득 팔에 안은 채 매장에서 뛰어나오는 용의자들의 모습이 가득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전과자의 재활을 돕는 지역사회 단체 ‘세컨드콜’의 스킵 타운센드는 “통계를 봤을 때 LA시가 더 안전해지고 있지만, SNS 등을 통한 수많은 선전(propaganda)을 본다”며 “과거에는 스매시앤그랩이 있어도 이를 포착할 카메라가 없었다”고 말했다.     갱 문화를 연구하는 UCLA 조르하 립 교수는 경찰 통계만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형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인식을 구성하는 데 있어 환경과 편견은 동등한 요소라는 것이다.     립 교수는 “노드스트롬 백화점이 범죄 피해를 본 것을 보면 ‘어떻게 여기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라는 느낌이 들지만 파코이마의 푸드포레스 마켓에서 총격이 발생하면 그냥 ‘범죄율이 높은 지역이구나’라는 느낌이 든다”면서 편견에 기반을 둔 범죄 체감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자주 노출되는 것도 공포심에 영향을 준다. 플래시몹 강도 사건이나 교차로를 점거하는 영상은 온라인에서 쉽게 수백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할 수 있고, 이러한 범죄가 어디서나 일어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립 교수는 설명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부유한 지역에서 발생한 범죄가 더 많은 관심을 끄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범죄나 경제 등에 있어 부정적인 정보에 집중하고 기억하는 경향이 있는 ‘피드백 루프’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특히 공공 안전에 대한 견해는 정치적 선전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립 교수는 지난해 LA시장 선거에서 범죄와 노숙자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한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자 릭 카루소의 광고를 지적하면서, 선거가 범죄를 둘러싼 현재의 히스테리를 부채질했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범죄율은 25년 이상 동안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1996년 이후 거의 매년 갤럽 여론 조사 응답자들은 전년도보다 덜 안전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폭력사건 전년대비 범죄 건수 폭력사건 전년대비 통계상 범죄

2023-10-12

8월 밴쿠버주택거래량 전년대비 크게 늘어

 메트로밴쿠버의 8월 주택거래가 작년동기 대비 늘어났지만, 주택 가격은 전달에 비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휘슬러에서 메이플릿지 트왓슨까지 지역까지 메트로밴쿠버의 서쪽 지역을 담당하는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8월 주택거래량은 2296건으로 작년 8월에 비해 21.4%가 증가했다.     10년간 8월 평균 거래량인 2663건에 비해서는 여전히 13.8% 낮은 수치다.     주택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년 전에 비해 13.2%, 다세대주택은 18.9%, 그리고 아파트는 27.4%나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   모든 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20만 8400달러로 작년 8월에 비해 2.5% 상승했으나 7월에 비해 0.2% 하락했다.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가격을 보면, 단독주책은 201만 8500달러로 작년 8월에 비해 3.3% 상승했고, 전달에 비해서는 0.3% 올랐다. 다세대주택은 110만 3900달러로 작년에 비해 3.9% 상승했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0.1% 하락했다. 아파트는 77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 4.4% 상승, 전달에 비해서 0.2% 하락을 했다.   써리와 노스델타, 랭리, 아보츠포드, 미션 등 프레이저강 이남 동쪽 편을 담당하는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주택거래량은 1273건이다. 이는 작년 8월에 비해서는 25.2%가 늘어났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6.9%가 감소했다.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가격에서 단독주택은 153만 4500달러로 작년 8월에 비해 1.6% 올랐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6% 하락했다. 다세대주택은 84만 62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0.9% 상승, 전달에 비해 0.5% 하락했다. 아파트는 55만 3500달러로 작년 8월에 비해 2.5% 올랐고 전달에 비해서는 0.4%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점차 주택 소유 부담이 늘어나면서 매물에 비해 구입 의향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최근 들어 꺾이는 모양세다.           표영태 기자밴쿠버주택거래량 전년대비 기준금리 인상 밴쿠버주택거래량 전년대비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2023-09-07

덴버 메트로 노숙자 전년대비 32% 증가

 콜로라도가 노숙자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노숙자수는 계속 증가해 올해도 전년대비 32%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MDHI(Metro Denver Homeless Initiative)가 최근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현재 덴버시와 7개 카운티가 포함된 덴버 메트로 지역의 총 노숙자수는 9,065명으로 전년대비 32%(2천명 이상)나 급증했다. 이중 각 지역에 산재한 노숙자 시설(쉘터)에 수용된 인원은 6,320명이며 나머지 2,763명은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덴버 메트로의 노숙자수는 2017년 이래 매년 수백명씩 늘고 있으며 특히 길거리 노숙자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쉘터에 수용되지 않은 길거리 노숙자수 전체의 절반 이상(1,423명/52%)은 덴버시에 몰려있으며 제퍼슨 카운티가 4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노숙자 문제의 심각성은 마이크 존스턴 덴버 신임 시장이 취임 24시간만에 노숙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시의 비상 운영 센터와 공동 정보 센터를 활성화함과 아울러 올해 말까지 1천명을 추가로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힌데서도 짐작할 수 있다. 한편, 덴버 메트로 지역 노숙자수는 미전역에서도 10번째로 많은 수치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의 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덴버 메트로의 노숙자수는 6,884명으로 전국 메트로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노숙자수가 가장 많은 메트로 지역은 로스앤젤레스로 6만5,111명에 달했고 뉴욕이 6만1,84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들 두 메트로 지역이 미전체 노숙자수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시애틀시/킹 카운티, 샌호세-샌타 클라라시/카운티, 오클랜드/버클리/앨러메다 카운티, 새크라멘토시/카운티, 피닉스 및 메사/마리코파 카운티, 샌프란시스코시/카운티, 덴버 메트로, 라스베가스/클락 카운티, 포틀랜드 및 그레샴/멀티노마 카운티, 필라델피아, 보스턴, 워싱턴 D.C.의 순이었다. 이중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시애틀, 포틀랜드, 샌프란시스코 등의 시장들은 노숙자 문제로 과거 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전년대비 노숙자 덴버 메트로 지역 노숙자수 길거리 노숙자수

2023-07-31

한국 1분기 대 캐나다 승용차 수출액 전년대비 55.3% 증가

 한국의 승용차 수출이 올 1분기에 크게 늘어났는데, 캐나다가 주요 수출국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관세청이 28일 발표한 '1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 보도자료에 따르면, 총 수출액은 154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수출대수는 68만 대로 전년동기 대비 31.1%가 늘었다.     주요 수출국에서 금액기준으로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그 뒤로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순이었다. 그런데 대 캐나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55.3%나 크게 늘어났다. 이는 미국의 51.5%나 오스트레일리아의 16.6%, 영국의 3.4% 등에 비해 앞선 증가세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에서는 캐나다의 증가률이 136.4%로 미국의 83.1%, 독일의 90.4%, 프랑스의 42.1%, 이스라엘의 104.9% 스웨덴의 21.4%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증가를 보였다.   1분기 총 친환경 승용차의 수출액은 6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4%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캐나다가 제일 크게 기여했다.   캐나다로 주로 수출된 승용차 배기량은 1000cc초과~1500cc 이하 소형 휘발유 차량으로 캐나다가 금액으로 1억 200만 달러로 전체의 5%로 미국의 61.5%에어 2번째로 많았다. 또 1500cc초과 2000cc 이하 휘발유 차량에서는 캐나다가 4억 2400만 달러로 전체 비중이 13.1%로 미국에 이어 역시 2번째로 많았다. 2000cc 초과 휘발유 차량에서도 캐나다는 2억 9200만 달러로 전체의 10.2%로 2위에 자리했다.   친환경 승용차는 캐나다가 4억 800만 달러로 전체의 6.7%를 담당하며 4번째로 많았다.   수입에서는 주요 수입 대상국에서 독일, 미국, 영국 순으로 많았고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캐나다는 7.9%가 감소했다. 캐나다는 한국의 자동차 수입 주요 대상국에서 배기량 기준으로 어디에도 5위 안에 들지 않았다.         표영태 기자승용차 전년대비 캐나다 수출액 캐나다 승용차 친환경 승용차

2023-04-28

BC에서 주급으로 1175달러 이상은 받아야

 캐나다 노동자의 2월 평균 주급이 작년 2월보다 상승했지만, 물가 상승률에는 못미쳤으며, 전달에 비해서는 약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노동시장과 소득, 빈 일자리 관련 통계에서 전국 노동자의 평균 주급이 1176.89달러로 나왔다. 이는 작년 2월에 비해 18.%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전달에 비해 0.4% 감소했다.   2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였던 것을 감안하면, 실질 소득은 감소한 셈이다.   BC주의 평균 주급은 1175.13달러로 10개 주 중에 알버타주, 온타리오주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전년도에 비해 평균 주급이 1.9% 올랐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4% 하락했다.   생산직의 평균주급이 작년 2월에 비해 4.5% 인상된 반면, 서비스직은 1.2% 오르는데 그쳤다.   연방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기 위해 경기둔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전국 임금 노동자 수는 전달에 비해 0.4%가 늘어났다. 일자리가 늘어난 업종은 교육서비스, 소매업, 건설업 그리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다.   그러나 빈일자리 수도 3만 4900개로 4%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들이 거의 다 해제 되면서 한 때 경기과열로 빈일자리 수가 사상최대치를 보였지만 긴축 정책이 본격화 되면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일자리는 모든 분야에서 10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아직 가장 많은 빈일자리가 있는 업종은 숙박요식업으로 11만 6800명, 소매업은 9만 600명, 그리고 건설업은 6만 9400명, 제조업은 6만 3700명이다.   빈일자리는 모든 분야에서 10개월 연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아직 가장 많은 빈일자리가 있는 업종은 숙박요식업으로 11만 6800명, 소매업은 9만 600명, 그리고 건설업은 6만 9400명, 제조업은 6만 3700명이다.   BC주의 경우 빈일자리가 13만 4900개로 전체 일자리 대비 5.3%를 보였다. 이는 10개 주 중에 가장 높은 비율로 아직 BC주에서는 필요한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셈이다.   표영태 기자임금노동자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국 노동자 교육서비스 소매업

2023-04-27

신규사업 신청, 작년 4분기 전년대비 50% 증가

 지난해 4분기 콜로라도 주내 신규 사업 신청 건수가 기록적으로 급증함으로써 콜로라도 경제가 여전히 강함을 반영했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콜로라도 주총무처(Colorado Secretary of State)와 볼더 콜로라도대 리즈 비즈니스 스쿨 산하 리서치 디비전(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s Leeds Business Research Division)이 최근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4분기에 새로 등록된 사업체는 총 4만8,806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4분기 대비 37.2%, 2022년 3분기 보다는 11.8%나 늘어난 기록적인 수치다. 작년 4분기 신규 사업체 가운데 대부분은 단독 소유주가 선호하는 형태인 LLC(Limited Liability Company: 유한 책임 회사)로 모두 4만2,003개였다. 이같은 LLC 증가는 2021년에 비해서는 무려 50.2%나 늘어난 것이며 지난 5년간 평균 증가율인 15.2%의 3배가 넘는 것이다. 2022년 한해동안 콜로라도 주내 신규 사업 신청 건수는 총 17만5,650건으로 2021년 보다 11.5%나 늘었다. 제나 그리스월드 주총무처 장관은 논평을 통해 “고용 증가와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 새로운 사업체 신청이 기록적인 속도로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이 전국 평균보다 빠르게 감소하면서 콜로라도는 사업 소유와 운영에 있어서 계속 미국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사업체 등록 급증은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경제가 바닥을 치거나 그들의 노력이 낭비될 것이라고 생각할 때 벤처 비즈니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일정 비율의 스타트업은 일자리를 추가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기 때문에 신규 사업체 증가는 향후 일자리 증가를 예측하는 좋은 지표가 되기도 한다. 직장에서의 해고 등으로 사업체를 비자발적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나 콜로라도의 경우는 아니다. 콜로라도 노동&고용국(Colorado 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에 따르면, 주전체 실업률은 2022년을 기록적으로 낮은 3.3%로 마감했으며 고용주들은 지난 1년간 총 10만4,7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함으로써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는 일자리는 많고 일손은 부족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왜 공급망(supply-chain) 문제가 상존하고 대출 금리가 높으며 올해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새로이 사업을 시작하는가? 그 요인 중 하나는 11월 기준 6.9%였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다. 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소득을 증가시킬 방법을 찾도록 강요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업이나 부업을 시작하는 것이 좀더 많은 유연성과 장점을 제공할 수 있다. 주정부가 신규 사업 신청에 대한 수수료를 50달러에서 1달러로 낮추는 할인을 제공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비용과 노력을 고려할 때 49달러 절감은 아마도 결정적인 요인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콜로라도의 경제적 고통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상승했다. 폐업은 1만3,293건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사업체의 체납건수도 79만8,981건으로 전년대비 9.7% 늘었다.   이은혜 기자신규사업 전년대비 신규 사업체 사업체 신청 일자리 증가

2023-02-17

12월 소비자 물가지수 전년대비 6.3% 상승

 작년 6월 8.1%까지 치솟았던 연간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이후 점차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지만 여전히 연방정부의 관리 목표인 2% 전후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는 연간 상승률이 6.3%를 기록했다.     작년 6월 8.1%로 40년 내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7월 7.6%, 8월 7%, 9월과 10월 6.9%, 11월에 6.8%로 하락하다 이번에 다시 0.5% 포인트 내렸다.   각 주요 항목별 연간 상승률을 보면 식품비는 10.1%로 물가 상승을 견인하며 가계 소비를 압박했다. 지난 5개월간 연속 식품비 물가는 11% 전후에 머물고 있었다. 식품별로 보면 신선야채가 13.6%로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특히 토마토는 21.9%로 폭등했다.     주거비는 7%, 건강개인위생비는 6.1%, 교통비는 6%, 기호식품은 4.8% 등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물가 중에서 주유비는 전달에 비해 13.1%가 내려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내구재의 연간 상승률은 4.7%였다. 각 품목으로 보면 가구가 6.4%, 가전제품이 2.8%, 그리고 자동차가 7.2%상승했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가 6.6%로 10개 주중에 5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지수가 관리 목표인 2% 전후에 비해 여전히 높게 형성돼 있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표영태 기자전년대비 물가지수 기준금리 인상 연간소비자물가 상승률 소비자 물가지수

2023-01-17

외국 방문객 지출 크게 늘었다…8월 137억불로 103% 증가

미국내 여행·관광 사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여행관광국(NT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은 여행관련 비용으로 지난 8월 한 달간 무려 137억 달러를 소비했다. 음식, 숙소, 오락, 기념품 구매, 이동수단 등을 포함한 지출로 지난해 동기대비 103% 증가했다.   반대로 해외로 나간 미국인들은 총 134억 달러를 소비해 약 3억6000만 달러 상당의 무역 흑자를 냈다. 이로써 미국은 여행·관광 시장에서 두 달 연속으로 흑자를 보고 있다.     올해 8개월간 해외 방문객들이 미국서 소비한 관광 및 여행 관련 비용은 9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105%나 증가했다. 미국 경제에 매일 약 4억 달러씩을 기여한 셈이다.   한편 방문객들이 8월 한 달간 미국 항공사에 지불한 운임요금은 23억 달러로 작년 대비 약 2배에 달했지만, 팬데믹 이전 시기인 2019년의 33억 달러보다 크게 낮았다.     최근까지도 공항 및 항공사들이 노선과 운임을 제한하면서 관련 경제 수치 회복 또한 더딘 모습을 보였다.     단기 근로자들과 교육 및 의료 목적의 여행자들이 지난 8월 지출한 비용은 42억 달러였다. 역시 지난해보다 성장한 수치이나 48억 달러였던 2019년보다는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훈식 기자미국 전년대비 외국인 방문객들 외국 방문객들 여행관련 비용

2022-10-10

중간가격 1,901달러, 전년대비 18% 올라

 덴버 메트로지역의 아파트 렌트비 중간가격은 월 1,901달러로 전년대비 약 18%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상승률은 미국내 50대 메트로폴리탄(대도시 권역)지역 중에서 중위권인 25위를 기록했다. 매달 전국의 렌트비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 리얼터닷컴(Realtor.com)의 작년 12월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 메트로폴리탄지역의 아파트 렌트비 중간가격은 월 1,901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7.9%가 올랐다. 덴버 메트로의 전년대비 렌트비 상승률 17.9%는 미전역 50대 메트로폴리탄지역 가운데 25번째로 높은 것이다. 덴버 메트로의 스튜디오 렌트비 중간가격은 1,598달러(전년대비 18.3%↑)였고 1베드룸 아파트의 중간가격은 1,781달러(전년대비 19.0%↑), 2베드룸 아파트 중간가격은 2,192달러(전년대비 18.2%↑)로 파악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50대 메트로폴리탄지역 중 전년대비 아파트 렌트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웨스트 팜 비치로 무려 49.8%에 달했다. 이 지역의 렌트비 중간가격은 월 2,850달러였다. 2위는 플로리다주 탬파-세인트 피터스버그-클리어워터로 35.9%의 상승률(렌트비 중간값은 2,038달러)을 기록했으며 3위는 34.1%가 오른 플로리다주 올랜도-키시미-샌포드(렌트비 중간값 1,807달러)였다. 4~10위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헨더슨-파라다이스(전년대비 상승률 29.8%/중간값 1,631달러), 테네시주 맴피스(29.4%/1,324달러),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칼스배드(29.3%/2,970달러), 플로리다주 잭슨빌(29.0%/1,583달러), 텍사스주 오스틴-라운드 록(28.7%/1,717달러),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샌 버나디노-온타리오(27.2%/2,550달러), 애리조나주 피닉스-메사-스코트데일(26.7%/1,800달러)이었다. 한편, 리얼터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전역의 월 렌트비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렌트비는 2020년보다 평균 10.1% 상승했으며 12월까지 전국의 임대료는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은혜 기자중간가격 전년대비 전년대비 렌트비 전년대비 상승률 렌트비 중간가격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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