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데이 온라인 소매 지출 신기록…142억불…전년대비 11% 신장
평균주문57.97불…7.3% 증가
18일 CNBC는 어도비애널리틱스(이하 어도비)의 데이터를 인용, 아마존 프라임데이(지난 16~17일) 기간 소비자 온라인 소매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2억 달러였다고 전했다. 이는 전망치(140억 달러)를 웃도는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한 수준이다.
어도비에 따르면 백투스쿨 시즌에다가 TV, 태블릿, 블루투스 스피커 등 전자제품의 교체 주기가 맞아떨어져 지출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인플레이션으로 식료품과 사무용품 등 가정 필수품을 할인 기간에 집중적으로 비축했던 소비 양상과는 대조를 이룬다고 어도비는 분석했다.
온라인 상품 주문 건수는 감소한 한편, 건당 지출 금액은 증가했다고 CNBC는 전했다.
시장조사 기관 뉴머레이터가 3만5500 가구의 온라인 지출을 추적한 결과, 프라임데이 기간 평균 주문 금액은 전년의 54.05달러보다 7.3% 증가한 57.97달러였다. 어맨다 쇼바우어 뉴머레이터 애널리스트는 “지난 수년에 걸쳐 고가 품목 및 럭서리 굿즈 강세를 보였던 수요가 감소했고 2건 이상 주문을 하는 소비자도 줄었다. 이러한 양상은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과시적 소비보단 저축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소비 행태가 변화함을 가리킨다”라고 설명했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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