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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20년 이상' 노후주택 63%

노후주택 리모델링·재건축 붐 올수도   조지아주에서 준공된 지 20년 넘은 주택 비율이 6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의 21%가 2000년대에 지어진 집이다.   지난달 센서스국이 공개한 2023년 ACS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1억 4533만 3462채 중 73.5%는 1999년 이전에 지어진 것이다. 1939년 이전에 지어져 연식 85년 이상된 주택도 11.6%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가장 주택이 많이 건설된 때는 1970년대(13.9%)와 2000년대(13.8%)로 조사됐다.   조지아주의 경우, 1999년 이전 준공된 주택은 63.3%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다. 눈에 띄는 점은 전체 주택의 21.1%가 2000년대 지어진 주택이라는 점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의 1.5배다. 2020년 이후 지어진 주택은 전체의 3.8%에 불과하다.   이는 주민 대부분이 2010년 이후 전입한 세대인 것과 상반되는 통계다. 조지아주에서 2000년대 이전에 이사와 지난해까지 같은 집에서 머무르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중은 30.9%에 그쳤다. 많은 이들이 2010년대(41.5%), 2020년대(27.7%) 현재의 주택을 매매 또는 임대한 이주민이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낮춘 상황에서 노후 주택의 증가는 활발한 재건축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여전히 신축 주택 공급이 주택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해 지면 재건축 노후주택 리모델링 붐이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협회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최근 주택 예비 구매자들의 관심사가 단열, 냉난방 개별화 등을 통한 주택 에너지효율 개선에 집중돼 있어 이를 충족하는 주택 재건축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노후주택 조지아 재건축 노후주택 조지아 준공 주택 재건축

2024-10-09

LA총영사관 2년 만에 국정감사…내달 19일, 재건축 집중 논의

2년 만에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다.   26일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석기)는 오는 10월 10~21일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미주지역 재외공관을 방문해 국정운영 실태를 파악한다고 밝혔다.   LA총영사관의 국정감사는 10월 19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LA총영사관에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합동감사로 진행된다.   미주 지역 국정감사반은 감사반장인 김석기 위원장(국민의힘)을 비롯한 위성락, 이용선, 조정식, 차지호, 한정애 위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김기현, 인요한 위원(이상 국민의힘)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의 경우 LA총영사관은 주미국대사관에서 감사가 아닌 업무보고 형식으로 대신했었다. 이에 따라 LA총영사관에서 국정감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국정감사반은 이번 감사에서 LA총영사관 운영 전반에 관한 현황 보고를 들은 뒤, 정책 질의 및 주요 사업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LA총영사관 재건축 사업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22년 LA총영사관 국정감사에서 국정감사반은 민원실 불친절 실태를 지적하고, 민원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주문한 바 있다.     이밖에 증오범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위기 관리 대응 매뉴얼 마련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올해 국정감사에 포함된 미주 지역 공관은 LA총영사관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비롯한 주미국대사관, 주유엔대표부, 뉴욕총영사관, 주멕시코대사관, 주과테말라대사관, 주도미니카공화국대사관, 주엘살바도르대사관 등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총영사관 국정감사 la총영사관 국정감사 la총영사관 재건축 la총영사관 운영

2024-09-26

“총영사관 재건축 2029년 말 완공이 목표”

LA총영사관 공관 재건축 사업이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시작됐다.     25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22일까지 공관 재건축 일반 설계공모를 접수한 뒤, 인허가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6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공관 재건축 디자인 일반 설계공모에는 한국 건축설계사무소 11개 업체가 지원했다. 이 중 7개 업체만 지난 23일 LA총영사관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응모 자격을 얻었다.   7개 업체는 11월 22일까지 공관 재건축 설계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한국 외교부와 LA총영사관은 12월 초 설계공모 당선 업체를 선정해 설계용역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한주형 영사는 “최종 설계까지 1년을 예상한다. 인허가 절차가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2026년 하반기 재건축 공사를 시작,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신축부지는 현재 공관 건물과 동쪽 주차장, 북쪽 주차장 포함 총 1만9498스퀘어피트다. 총영사관 측은 공관 행정기능에 초점을 맞춘 재건축을 진행하되, 재건축 진행과정에서 부대시설 확충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재건축 예산은 당초 880억 원(약 6600만 달러)에서 703억 원(약 5300만 달러)으로 줄었다. 재건축 과정에 필요한 임시공관 이전비용 등은 별도 책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권성환 부총영사는 “예산이 조금 축소됐지만 설계부터 시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매년 사업에 대한 진척도 평가를 거쳐 향후 물가상승 등 추가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재건축 일반 설계공모 자격을 한국 건축설계사무소로 한정해 한인 등 미국 내 건축설계사무소를 배제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정부 규정에 따르면 응모 자격은 ▶(한국) 건축사법 제7조에 따라 건축사 면허 소지 및 건축사무소를 개설한 자 ▶해외건설업을 신고한 자 ▶응모 신청 후 본부 설명회에 참석한 자여야 한다.   이에 대해 권성환 부총영사는 “7개 업체 중 미국 법인을 둔 업체도 있다. 최종 건축설계사무소가 선정되면 해당 업체가 (한인 등) 현지 건축설계 또는 건축시공사와 협업을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 건축설계사무소가 신축 공관 설계에 한인사회 여론을 제대로 반영할지도 미지수다.   LA총영사관이 지난 8월30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재건축 관련 설문조사’ 결과, 재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쾌적한 민원실(36%) ▶대한민국 상징 디자인(29%) ▶한국 문화 및 전시 공간(18%) 여유 있는 주차공간(18%)으로 조사됐다.   신축 공관 내부 디자인 방향으로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54%) ▶한국문화 홍보(36%) ▶현대적·친환경·첨단 기술 부각(11%)이 꼽혔다.     또한 민원실 개선 시 가장 고려돼야 할 부분은 ▶넓은 대기실 및 편의시설(54%) ▶개인정보 보호하는 창구 및 상담 공간(32%) ▶민원실과 연계된 문화공간(7%) 순이었다.   한주형 영사는 “지난 23일 현장설명회에서 참석 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 결과를 안내했다. 공관 재건축 설계는 업체가 자유롭게 하도록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26일부터 한 달 동안 ‘2024 한국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등과 협력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16개 행사를 진행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총영사관 재건축 la총영사관 재건축 논란 la총영사관 재건축 진행과정

2024-09-25

[함께할 50년:타운 인프라 해법] 타운 행복 ‘교통·녹지·치안’ 삼박자에 달렸다

LA한인타운은 동쪽 다운타운, 서쪽 웨스트LA, 남쪽 사우스LA, 북쪽 할리우드 중앙에 위치해 도심 내 지리적 장점 면에서 최고로 꼽히고 있다.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한인타운 재건축 및 재개발도 한창이다. 반면 LA한인타운은 지리적 장점과 동시에 인구 과밀에 시달리고 있다. 한인타운의 성공적인 미래 모습은 ‘교통·녹지·치안’ 등 주거환경 개선 여부에 달렸다. LA시정부가 밝힌 청사진, 각계각층이 짚은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알아봤다.   대중교통 요충지로 부상   2020 연방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한인타운은 LA에서 인구밀집도가 가장 높다. 동서 후버스트리트/웨스턴 애비뉴와 남북 피코 불러바드/베벌리 불러바드 2.9스퀘어마일에 11만4047명이 살고 있다. 1스퀘어마일당 인구는 3만9632명으로 LA시에서 1스퀘어마일당 4만 명에 근접한 지역은 한인타운이 유일하다. 한인타운의 인구밀집도는 LA다운타운, 센트럴시티&보일하이츠, 미드윌셔의 두 배 이상이다.   반면 한인타운 중위소득은 가구당(4인 기준) 4만6000달러로 LA카운티 가구당 8만2516달러(캘리포니아 가구당 9만1551달러) 대비 절반 수준이다. 저소득층 비율이 높아 한인타운 주민을 위한 도보·자전거·대중교통 등 친환경 시설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LA시를 관할하는 10지구(시의원 헤더 허트)와 시장실(시장 캐런 배스)은 한인타운 특성을 고려해 대중교통 및 편의시설 개선 계획을 밝혔다. 저소득층이 밀집한 한인타운 주민을 위한 맞춤형 개발안인 셈이다. 시정부는 한인타운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인구는 더 밀집할 것으로 예상, 친환경 거리 및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A시에 따르면 한인타운 대중교통 개선 프로젝트는 ▶지하철 D레인(구 퍼플레인) 3단계 공사 2027년까지 마무리 ▶버스전용차로 확대 ▶자전거 전용도로 확대 ▶버스정류장 그늘막 확대 등이다.   지하철 D레인의 경우 현재 종점인 LA한인타운 윌셔/웨스턴역부터 웨스트우드/UCLA 구간까지 약 10마일 확장공사가 2019년부터 시작됐다.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교통국에 따르면 1단계 확장공사인 윌셔/라시에네가역까지 3.92마일(3개 역 추가)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다. 2단계 라시에네가-베벌리힐스-센추리시티 2.59마일 구간(2개 역 추가)은 2026년 개통, 3단계 센추리시티-웨스트우드/UCLA 2.56마일 구간(2개 역 추가)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버스 이용자를 위한 대중교통 시설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LA한인타운을 포함해 향후 10년 동안 버스정류장(bus shelters) 3000개와 그늘막 시설(shade structures) 450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LA시장실은 한인타운 마스터 플랜 문의에 대해 “스트리트LA 부서는 보도 및 대중교통 편의시설 프로그램(STAP)을 통해 버스정류장 확대를 시작했다”며 “LA한인타운은 ‘버스 이용객 수, 더위 노출빈도, 대중교통 의존도, 주요 시설 접근성, 버스 대기 시간’ 등 우선순위 평가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한인타운에 새로운 버스정류장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 사무실도 몇 달 안에 버스정류장 추가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 불러바드에 이어 한인타운 버스전용차로 확대 사실도 알렸다.     10지구 사무실 측은 “한인타운은 남북으로 관통하는 버몬트 애비뉴에 버스전용차로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인타운을 대중교통 요충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LA교통국(DOT)은메트로 D레인 및 도심 접근성 확대를 위해 ▶7가 사우스 킹슬리 드라이브부터 웨스턴 애비뉴 구간▶1가와 옥스포드 애비뉴 ▶로버트 F 케네디 앞 7가 ▶할리우드 불러바드 진입 등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대하고 있다.     교통국은 현재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33마일 이상을 구축했다며,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한인타운의 자전거 이용 편의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주요 프로젝트로 꼽았다.   녹지공간 확보·주차난 해결   한인타운은 LA카운티 최고 인구밀집지로 주택난, 각종 사건·사고, 녹지 부족, 만성 주차난 등으로 악명 높다. 지난 10년 동안 타운 곳곳에 늘어난 홈리스 문제는 또 다른 골칫거리다. 나무심기 등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등 한인단체는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한인타운 미래모습을 위해서는 녹지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우선 LA 10지구 시의원실과 시장실은 인구 최대 밀집지 대비 공원이 턱없이 부족한 한인타운 현실 개선 필요성을 인정했다. 동시에 녹지조성에 필요한 예산 확보 및 집행도 약속했다.     시장실 측은 “배스 시장도 한인타운 내 공원이 부족한 사실에 동의하고, 녹지조성이야말로 한인타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최근 착공한 피오피코 도서관 포켓 공원 외에도 다양한 보조금 마련과 자금지원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실에 따르면 시는 한인타운 내 활용도가 낮은 토지를 커뮤니티 가든형 녹지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계속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커뮤니티 스쿨 파크 프로그램을 한인타운에 우선 적용해 공립학교 운동장을 방과 후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10지구 시의원실 측은 한인타운에서 100년 만에 처음 조성되는 녹지공간인 피오피코 도서관 포켓공원(예산 2700만 달러) 외에도 샤토 레크레이션센터 개선 작업 기금 300만 달러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의원실 측은 “한인타운 녹지공간 조성에 힘쓰는 동시에 주차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는 녹지공간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용부지 확보와 질적 향상을 주문했다. 친환경 대중교통 시설을 확충해 주차장 부지를 녹지공간으로 전환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KYCC 커뮤니티 계획&개발 담당 션 국 디렉터는 “한인타운 청소년들이 집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원 등 녹지공간 확보가 돼야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며 “1992년부터 KYCC는 한인타운 중심으로 나무 1000그루 이상을 심었지만, 2016년 LA카운티 보고서에 따르면 주민 1000명당 녹지공간은 한인타운이 최악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 상권 판매세 등으로 조성된 지역 재개발 기금을 집행하는 시스템이 작동해야 제대로 된 환경개선이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안 강화해야 ‘핫스팟’   한인타운이 LA시를 대표하는 주거 및 상업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치안강화’가 최우선이라는 공통된 목소리가 나왔다. LA한인회·한인상공회의소 등은 “지역사회 공공안전이 담보돼야 장밋빛 청사진 실현이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친환경 대중교통과 녹지공간이 확보돼도 공공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람들이 LA한인타운을 찾지 않게 된다”면서 “현재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주변에서 약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홈리스 문제 역시 공공안전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이어 “주민들이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을 때 한인타운에서 외곽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시정부가 현재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정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펼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건축디자인시공회사 URD의 김태식 프로젝트 수석매니저는 “주민은 집 밖을 걸을 때 ‘보호받는다’는 안전을 확보해야 한인타운이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며 “시정부가 대중교통과 주택가 강·절도 범죄 예방 및 대처에 적극 나서서 사람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현 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인타운 주민과 비즈니스 업주가 체감하는 공공안전은 웨스트LA나 다운타운과 비교해 훨씬 안 좋아졌다”며 “경찰 등 치안기관이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한인타운을 시의원 선거 단일 지역구로 조성하는 장기목표도 실천할 때”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창간특집 한인타운 주거환경 반면 la한인타운 한인타운 재건축 반면 한인타운

2024-09-22

LA영사관 재건축 한인 참여 가능…한국 업체와 현지 업체 협업 명시

LA총영사관 공관 재건축 디자인 공모 관련 한인 건축설계사무소도 간접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한국시간) 한국 외교부는 LA총영사관 공관 재건축 디자인 공모를 시작했다. 설계작품은 11월 22일까지 접수한다.관련 공고가 나면 한국 건축설계사무소는 일반 설계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우선 LA총영사관 공관 재건축 디자인 공모 방식은 ‘일반 설계공모’다. 이 과정에서 한인 등 미국 내 건축설계사무소는 정부 규정에 따라 응모할 수는 없다.     정부 규정에 따르면 응모 자격은 ▶(한국) 건축사법 제7조에 따라 건축사 면허 소지 및 건축사무소를 개설한 자 ▶해외 건설업을 신고한 자 ▶응모신청 후 본부 설명회에 참석한 자여야 한다. 원칙적으로 한인 등 미국 건축설계사무소는 응모자격을 얻기 힘든 셈이다.   하지만 응모 신청 업체는 공관 재건축이 LA에서 진행되는 만큼 현지 건축설계 또는 건축사와 협업이 필수여야 한다.     한국 정부의 공관 재건축 일반 설계공모 안내에도 ‘당선자는 실시설계 및 현지 인허가 등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건축사 자격을 보유한 현지 설계업체와 맺은 업무협약서를 당선자 통보 후 15일 이내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응모 업체는 미국 건축사 자격을 소지(미국 설계사무소 법인 설립)하거나, 현지 실시설계 및 각종 인허가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미국 규정에 따른 현지 건축사와 협업을 가능해야 한다.     LA총영사관 관계자는 “공관 재건축 일반 설계공모 등에 당선된 한국 건축 업체는 LA에서 설계와 인허가 등을 위해 현지 협업 업체를 찾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공모 당선된 한국 건축 업체와 LA 지역 건축 업체 업무협약을 통해 한인 참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13일까지 ‘LA총영사관 재건축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인은 LA총영사관 웹사이트 링크 설문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정체성, 재건축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요소, 디자인 시 가장 고려해야 할 가치 등을 제안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업체 la영사관 한국 건축설계사무소 한인 건축설계사무소 공관 재건축

2024-09-03

총영사관 재건축에 한인 기업 배제

LA총영사관이 공관 재건축 디자인 공모에 앞서 한인사회 여론을 수렴한다. 한인들의 시각을 반영하겠다는 의도지만 실제 디자인 공모에는 미주 한인 건축설계사무소들이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13일까지 ‘LA총영사관 재건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동포사회 숙원사업인 공관 재건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동포사회 의견을 수렴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설문조사 문항은 6개로 ▶미국 내 대한민국과 관련된 가장 상징적인 장소나 정체성 ▶재건축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요소 ▶재건축 디자인 시 가장 고려해야 할 가치 ▶LA총영사관 방문 시 불편사항 ▶민원실 개선 시 가장 반영돼야 할 부분 ▶재건축 시 가장 반영해야 할 공간 또는 요소 등이다.     총영사관측이 설문조사 착수를 발표한 같은 날 한인 건축설계 사무소 앤드모어파트너스(대표 션 모, 강혜기)는 LA 총영사관 공관 재개발 디자인안을 공개했다.       건축안은 태극기의 형상화를 테마로 했다. 태극 문양을 건물 기둥 네 개의 디자인으로 적용했고 건곤감리를 건물 외벽에 표현했다.   다만 디자인 안을 실제로 영사관 재건축에 사용되지는 않는다. 한국 외교부는 한국에 본사를 둔 건축설계 사무소만을 대상으로 해서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가 만나는 장소로 활용되는 영사관 건축 프로젝트에 한인 기업이 배제된 것은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션 모 대표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사회적 기여를 위해 최선을 다한 디자인이다. 활용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공모전에 참여하는 한국기업들이 이보다 훨씬 더 훌륭한 디자인을 내놓길 희망하는 의미를 담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션 모, 강혜기 대표가 설립한 앤드모어 파트너스는 2022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디자인상인 골드너겟 상을 두 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지난 2월 한국 기획재정부는 LA총영사관 재건축에 필요한 사업적정성 평가를 완료했다. 올해 배정된 예산 16억 원은 설계작업에 쓰일 예정이다. LA총영사관은 예상 사업비 총 882억 원으로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 현 공관을 허문 뒤 새 건물을 짓는다. 총영사관 설문조사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참여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예비 la총영사관 설문조사 la총영사관 재건축 설문조사 실시재건축 la총영사관 방문

2024-09-02

“양용씨 사건 자국민 피해로 철저한 수사 요구”

한국 정부가 LA시 측에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자국민 피해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9일 김영완 LA총영사는 부임 2주년 본지 인터뷰에서 LA경찰국(LAPD)에 병원 이송을 요청했다가 총격으로 사망한 양용씨 사건〈본지 5월 3일자 A-1면〉과 관련 “재외국민보호 차원에서 (정부는) 피해자 중심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LAPD 측에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총영사는 임기 내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LA총영사관 재건축 사업을 “돌이킬 수 없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공관 재건축 사업이 동포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말했다.   한인사회와 소통을 강조한 김 총영사는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및 65세 이상 복수국적 허용연령 완화’ 등 동포사회 여론도 수시로 서울 본부에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청 출범 1주년을 앞두고 김 총영사는 재외공관과 재외동포청 민원업무가 조율을 거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긍정했다. 다음은 김영완 총영사와 일문일답.   -고 양용씨 사망사건 관련 LA총영사관 대응은.   “(양용씨)국적이 확인되자마자 곧바로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에게 연락했다. 최 국장에게 ‘우리(한국) 국적임을 확인했다. LAPD가 철저하게 수사해주기 바란다. 한점 의혹이 있어서는 안 된다. 유가족에게 충분히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최 국장이 ‘그렇게 하겠다’는 응답을 했다. 현재도 나와 담당영사가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고,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다.”   -부임 2주년(2022년 3월 18일 부임) 맞아 한인사회와 소통을 평가한다면.   “한인사회와 소통은 아무리 많이 해도 부족하다고 느낀다. 부족한 이유로는 여러가지 상황들, 구조적인 문제도 있는 것 같다. 혹시라도 내가 초심을 잃은 것은 아닌가 반성도 한다. 담당 영사와 언론 모니터 등을 통해 한인들과 더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임 시 강조한 양질의 민원서비스 관련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LA총영사관이 오래됐고 인력도 부족해 제공하는 서비스의 제한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면서비스 부족 문제는 IT기술을 활용했다. 무인민원발급기, 전화안내 개선, 카카오톡 상담서비스 등을 도입했다. 영사들에게도 국적설명회 등 현장민원서비스, 방송출연 안내 등을 독려했다.”   -민원 관련 담당영사와 직접상담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수요자 입장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민원인마다 특별한 사례가 있다. 영사들에게 조금 더 자주 아웃리치를 하자고 독려하겠다. 민원인의 인도적 사정, 급박한 사정은 영사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A총영사관 재건축 사업, 구체적인 진행상황은.   “임기 동안 (기획재정부가)공관 재건축 사업을 돌이킬 수 없도록 만들고 싶다. 지난 3월 말 총사업비(신청기준 약 882억원)를 확정했다. 지금은 설계를 진행하기 전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있다. 설계공모 전 부지경계 측량, 제한조건 조사, 인허가 관련 문제, 소요시간 등을 파악한다. 6월 중 설계공모를 기대한다.”       -현재 LA총영사관 중점 사안은 무엇인가.   “작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 중요성을 알리고 강화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미국 대선의 향방을 긴밀히 관찰하고 분석하는 일이 중요하다.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등 스윙스테이트 동향 파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 미국 진출 및 현지 취업, 남가주 밖 관할지 공공외교 강화도 힘쓰고 있다. 올해 안 한국-네바다 상호운전면허 협정 체결도 기대한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가장 달라진 점은.     “재외동포청은 동포사회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정책도 결정하고, 민원서비스도 직접 제공한다. 정책 입안과 시행 원스톱 서비스로 동포사회가 편해졌다. 공관장으로서 개선사항과 보완점 등을 보고해 동포청이 종합적인 결정을 하도록 돕겠다.”   -서남부 지역 한인사회 특성을 꼽는다면.   “남가주 한인사회는 독립운동 역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고,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앞장서 도와주었다. 그만큼 독특하고 자부심이 넘친다. 다양한 목소리가 넘쳐 건강하고 적극적이고 주도적이다.  물론 이면에는 여러가지 이해가 다를 수 있지만, 서로 조정해가는 과정도 건강한 모습이다. 1세대와 2세대가 소통을 강화해 한인사회가 2세대를 끌어안아 발전을 꾀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인사회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미국(주류)사회에 더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라도 투표도 많이 했으면 한다. 이곳 문화를 수용해 경제적인 지원사업도 더 많이 하면 좋을 것 같다. 세대 간 대화, 여러 소수계 커뮤니티 간 대화와 연대를 통한 공동의 목소리를 내는 일도 중요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사망사건 의혹 la총영사관 재건축 김영완 la총영사 현장민원서비스 방송출연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5-12

지반 약화로 폐쇄됐던 LA 명소 '유리교회' 결국 해체

겨울 폭우에 의한 지반 약화로 지난 2월 폐쇄됐던 랜초팔로스버디스의 웨이페어러스 채플(Wayfarers Chapel)이 결국 해체된다. 〈본지 2월 19일자 A-2면〉 모든 면이 유리로 지어져 '유리 교회'로도 불리는 이 예배당은 한인들에게 LA의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아발론 코브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위치한 이 교회는 1951년 문을 연 이래 유명인을 포함한 수천 건의 결혼식이 열린 장소로 유명하다. 이 교회는 1940년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아들인 유명 건축가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했으며 2만 5000달러를 들여 건축했다. 날카로운 각도와 기하학적 형태, 자연을 디자인에 녹여낸 로이드 라이트의 유명한 유기적 건축 스타일이 특징이다.   12일 ABC7에 따르면 웨이페어러스 교회 이사회 측이 새 부지를 찾아 예배당을 재건축할 계획이다. 기존 예배당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건물을 해체한 후 보관해놓았다가 새 부지를 마련하면 재건축할 예정이다.  교회 이사회 측은 재건축을 위한 새 부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랜초팔로스버디스 시는 교회 측에 교회 시설 상황에 대해 경고했다. 지반 약화로 교회 내 주차장은 크게 파손됐고 예배당 옆 석조물과 산책로도 훼손됐다.  다니엘 버쳇 교회 전무이사는 "바다 전망과 반도의 주변 환경이 교회를 보석 같은 곳으로 만든 큰 요소"라며 "기존의 비슷한 경관을 가진 지역에서 안정적인 부지를 확보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곧 예배당을 해체해 철거할 예정이다. 버쳇 이사는 "이르면 다음 달인 5월 정도에 예배당 철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건축을 완료해 재개장까지는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페어러스 교회가 위치한 해당 지역의 지반 약화는 계속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5 에이커에 달하는 교회 부지의 산비탈이 계속 갈라지고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유리교회 재건축 채플 해체 교회 이사회 교회 부지

2024-04-12

오션비치 재건축 디자인 공개…시민 휴식공간·낚시꾼 성지

'보헤미안의 해변' 또는 젊은이의 해변이라 불리는 오션비치의 명소 '오션비치 부두(Ocean Beach Pier)'의 재건축 디자인이 공개됐다.   샌디에이고시는 지난주 그동안 공모 절차를 거쳐 마련한 부두의 재건축 디자인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여론 수렴에 나섰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부두 디자인은 90%만 확정된 것으로 나머지 10%는 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1966년 완공된 오션비치 부두는 캘리포니아주 서부 해안에 있는 가장 긴 콘크리트 부두로 연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로컬 주민들에게는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원래 명칭이 '샌디에이고 낚시 부두'(San Diego Fishing Pier)일 정도로 낚시꾼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부두 주변의 파도가 서핑에 적당해 서퍼들에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정부는 향후 2년 안에 최종 설계도면을 결정하고 예산을 마련해 2027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에 따르면 새 오션비치 부두에는 이곳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낚시전용 구역과 각종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오션비치 휴식공간 오션비치 재건축 재건축 디자인 오션비치 부두

2024-04-09

LA총영사관 재건축 착수…이르면 내달부터 설계작업 진행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8일 LA총영사관은 2024 민원업무 언론간담회를 열고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재외공관 재건축 사업 첫 번째 과정인 설계작업이 3~4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관 재건축에 필요한 사업적정성 평가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은 해당 사업을 최종 검토한 뒤, 올해 배정된 예산 16억 원을 설계작업에 집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책정됐던 예산 25억 원은 일단 국고로 반납한 뒤, 전체 사업 예산에 맞게 다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동안 공관 재건축 업무를 담당했던 오종민 영사는 “공관 재건축은 워낙 큰 사업이지만 현재 기재부와 좋은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이 기획재정부에 보고한 공관 신축사업 예상 사업비는 총 882억 원(신청 기준)이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수년에 걸쳐 설계 및 건축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관 재건축은 현재 건물을 허문 뒤 새 건물을 짓는다. 일반설계 작업이 끝나면 재외공관 업무를 위한 1차 건물을 먼저 올린다. 주차장 부지 개발은 예산 등을 이유로 추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A총영사관은 이날 비대면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민원 대기 및 적체 문제를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측은 온라인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시니어 등은 사전예약 없이 주중 오후 1시30분~오후 3시30분 민원실 방문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민원업무는 비대면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민원실 1층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 2대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 총 29종 서류를 1분 안에 발급할 수 있다. 1월 한 달 동안 총 330건 서류를 발급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총영사관 카카오톡 챗봇(카카오톡 검색창에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검색)은 1월 한 달 동안 351명이 방문해 민원업무 4090건을 검색했다.   또한 재외동포청이 지난 1월 19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 '재외동포365민원콜센터' 채팅서비스도 24시간 언제든지 각종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민원실 전화연결도 개선됐다. 민원업무를 담당했던 한주형 영사는 “2022년 하루 평균 300건 이상 걸려온 민원전화는 2023년 하반기 하루 평균 180건으로 줄었고 이 중 100~120건의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며 “민원인이 메시지를 남기면 담당 직원이 다시 전화를 거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현재 민원실 방문예약(consul.mofa.go.kr)은 1~2일 안에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여권 발급 등 비상상황에는 예약 없이도 민원실 방문이 가능하다.  민원인 수수료 카드결제 최소금액 제약도 없앴다.   2006년생인 선천적 복수국적 한인 남성은 3월 말까지 국적이탈 신청 및 서류제출을 완료해야 병역의무 면제가 가능하다. 박제성 영사는 “한국에 (부모 혼인신고 및 당사자 출생신고 등) 제반 신고가 안 된 분은 서류준비 등 시간에 쫓길 수 있다. 가능한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재외국민 사건·사고 접수는 300건 이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살인, 강도, 안전사고도 있었지만 70% 이상이 여권분실 및 도난피해 사례라고 한다.   강경한 경찰영사는 “차에 신분증과 귀중품 등을 두고 내렸다가 도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재외국민 안전 가이드북 등을 참고해 사건·사고 대비를 미리 해 달라”고 말했다. 재외국민 안전 가이드북은 총영사관 웹사이트 안전여행정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총영사관 설계작업 재외공관 재건축 재건축 사업 기획재정부 예산실

2024-02-08

LA총영사관 재건축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설계 시작

한국 국회에서 2024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LA총영사관 재건축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LA총영사관 측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관 재건축을 위한 기본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2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공관 재건축 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적정성평가 막바지 단계라고 전했다. LA총영사관 공관 재건축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바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2023년도 예산과 2024년도 기본설계 예산은 이미 확보된 상태”라며 “기획재정부에서 사업적정성평가 심사 막바지 단계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재건축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재건축 사업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시하는 것”이라며 “현재까지 총사업비 등 예상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한국 정부와 국회는 LA총영사관 재건축 필요성에 공감해 관련 예산을 순차적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2023년도에는 기본설계 예산 약 25억 원을 배정했다. 2024년도에도 약 16억 원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A총영사관이 기획재정부에 보고한 공관 신축사업 예상 사업비는 총 882억 원(신청 기준)이다.  기획재정부가 사업적정성평가를 완료하면 앞으로 수년에 걸쳐 설계 및 건축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공관 재건축은 현재 건물을 허물고 새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일반설계 작업이 끝나면 재외공관 업무를 위한 1차 건물을 먼저 올리고, 주차장 부지 개발은 예산 등을 고려해 추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기대했던 주차장 부지 포함 방식의 대규모 재개발은 예산 문제로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예비 la총영사관 재건축 la총영사관 재건축 la총영사관 공관 내년 상반기

2023-12-25

[로컬 단신 브리핑] 에반스톤, 노스웨스턴 풋볼구장 재건축 승인 외

#. 에반스톤, 노스웨스턴 풋볼구장 재건축 승인    에반스톤 시의회가 논란이 됐던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경기장 재건축을 승인했다.   에반스톤 시의회는 지난 20일 풋볼 경기장 재건축 투표를 실시, 찬성과 반대가 같았으나 최종 결정권을 지닌 대니얼 비스 시장이 찬성하면서 통과가 결정됐다.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경기장 재건축과 관련 그동안 주민들의 의견은 팽팽하게 엇갈렸다.     일부에서는 에반스톤 시 중심에 위치한 노스웨스턴대학의 풋볼 경기장 라이언 필드(Ryan Field)가 교통 체증, 혼잡, 소음 등을 불러올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고 또 다른 주민들은 라이언 필드의 지구 재조정(rezoning)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시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 8억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노스웨스턴 대학은 라이언 필드의 개보수는 물론 경기장 주변을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만들어 콘서트 및 커뮤니티 행사 등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노스웨스턴대학은 이번 시의회 투표를 앞두고 향후 15년간 1억7500만 달러의 혜택을 에반스톤 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스웨스턴 대학은 라이언 필드 재건축 일정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     #. 시카고 시, 쥐 벌금 미납 업체 집중 조사 나선다    시카고 시가 쥐 문제와 관련, 벌금을 내지 않고 있는 부동산 회사들을 본격 조사할 예정이다.     작년 한해 동안 시카고 시에 접수된 쥐와 관련한 불만 신고는 무려 5만여 건.     시카고 시는 부동산 관리 업체들에 벌금을 부과했으나 납부 비율은 20% 미만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한 부동산 관리 회사는 무려 1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해충방제업체 올킨(Orkin)사의 조사에 따르면 8년째 ‘쥐가 가장 많은 미국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시카고 시는 내년도 쥐 박멸 등을 위해 관련 예산으로 150만 달러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ona Kim 인턴기자     J 취재팀로컬 단신 브리핑 노스웨스턴 에반스톤 에반스톤 노스웨스턴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재건축 승인

2023-11-21

“7억 뛴 여의도”, 70층 재건축에 금융 마천루까지…지금 선점해야

'한강 부촌벨트'로 꼽히는 여의도의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초고층 재건축이 잇달아 추진되고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의 금융 마천루 소식까지 이어지자 연이어 신고가 갱신 거래도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 ‘진주아파트(376가구, 1977년 입주)’ 전용 72㎡는 지난 4월 15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지난해 3월 매매가(8억원) 대비 무려 7억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여의도 ‘광장아파트(744가구, 1978년 입주)’ 전용 138㎡도 4월 23억7500만원에 실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019년 4월 매매가(17억원) 대비 6억원 넘게 오른 가격이다.   여의도 아파트값이 치솟은 것은 서울시가 여의도 지구 초고층 재건축에 속도를 내는 덕분이다.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열람 공고를 시작하고 여의도 아파트를 재건축할 때 최고 200m, 최대 용적률 800%까지 올릴 수 있게 했다.   이를 기반으로 여의도 대교, 광장, 공작 등 주요 단지 재건축이 속도를 내는 중이다. 건물 높이를 200m까지 올리면 최대 70층까지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여의도 금융지구에 350m 초고층 건축물도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우선 ‘국제금융 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 가능지로 지정했다.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을 1000%까지 부여한다. 친환경, 창의·혁신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추가로 1200% 이상 완화할 수 있다.   특히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중심으로 350m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을 유도하고 높이를 추가로 더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이 333m임을 감안하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에서는 높이규제는 사실상 폐지한 것이다. 여의도에 350m 초고층이 들어설 경우 파크원보다 높아지면서 잠실 롯데월드(555m), 부산 엘시티(400m)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여의도에 이와 같은 초고층 마천루가 연이어 들어설 수 있게 되면서 각종 재건축 단지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신고가 경신 거래가 등장하게 된 것으로 풀이되는데,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인 여의도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릴 것으로 대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여의도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준공시까지 약 10여년 정도 소요되는 재건축에 비해 빠르게 여의도 부동산을 선점할 수 있는 분양상품에도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은 단연 '페르니 여의도'다. 페르니 여의도는 전용 27㎡부터 전용 84㎡까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전용 50㎡ 이상의 중형 타입이 분양중이다.   특히 빼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끄는데, 우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꼽을 수 있다. 7.5m의 높이를 자랑하는 클라이밍장, 농구장, 스크린 골프 등의 운동 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이외에도 사우나 및 스파존, 대형 라운지바, 루프탑 정원까지 운영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건축물 입면에는 파도의 움직임을 형성화한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적용해 오피스텔의 품격을 높였다. 입주민 기본 서비스로는 룸서비스, 차량 입출차 서비스, 런드리 서비스, 발렛파킹 서비스, 딜리버리 서비스 등 호텔 못지않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페르니 여의도는 서여의도로 불리우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들어서기 때문에 IFC 몰, 더현대 서울 등 복합상업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와 여의도 공원, 한강산책로, 문화의 공원 등 자연환경을 즐기기도 편리하다.   뛰어난 교통환경도 자랑하는데, 차량을 통해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진입이 용이하며 여의도역과 국회의사당역을 통해 5호선, 9호선은 물론 향후 서부선과 신안산선, 신림선, GTX-B 등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용이해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한편 페르니 여의도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페르니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을 통해 상세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여의도 재건축 여의도 금융지구 여의도 아파트지구 여의도 아파트값

2023-07-26

포트오소리티 터미널 재건축 프로젝트 순항

뉴욕시에서 뉴저지주는 물론 전국 각지와 연결되는 버스 노선의 교통 허브인 맨해튼 포스오소리티 버스 터미널(Port Authority Bus Terminal·포드오소리티 터미널) 재건축 공사가 다시 한 걸음 전진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 산하 포트오소리티 터미널 이사회는 지난주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총 10억 달러 규모의 재건축 공사 진행을 위해 65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될 6500만 달러는 현재 8애비뉴에 있는 건물을 헐고 7애비뉴와 10애비뉴 사이에 걸쳐 초대형 터미널 건물 2동을 짓는 설계안 작성과 공학적인 연구, 그리고 재건축 프로젝트 전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포트오소리티 터미널은 추가적인 예산 투입과 함께 일부 변경된 설계안을 공개했는데 특히 터미널의 핵심인 9애비뉴에서 10애비뉴 사이에 건설될 주 터미널은 5층 건물에 총 면적 100만 스퀘어피트, 서쪽 링컨터널로 직접 연결되는 대형 연결도로(램프), 160개의 게이트가 건설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포트오소리티 터미널 재건축 공사가 실제 착공에 들어가려면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작성될 ‘환경영향조사서(Environmental Impact Statement)’가 연방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고, 터미널 건물의 층수를 높일 경우 공중권에 대한 권리가 정리돼야 하기 때문에 일정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포트오소리티 터미널은 뉴욕시 교통의 핵심 시설이지만 건물이 40여년 전에 지어져 공간이 협소한 데다 노후화로 인해 천정 등의 잦은 누수와 시설 고장으로 승객들의 불편이 많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맨해튼 포드오소리티 터미널 포트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맨해튼 터미널 뉴욕뉴저지항만청 포트오소리티 재건축

2023-07-05

민원 전화 절반만 소화…개선에 노력

LA총영사관 민원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이메일로 문의하면 24시간 안에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총영사관 재건축과 관련해 올해 안에 재건축 설계를 마치면 완공까지 4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김영완(사진) LA총영사는 총영사관 5층에서 부임 1주년을 겸한 언론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실무담당 영사들과 함께 질의응답에 나선 김 총영사는 민원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선 의지를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민원실(창구 13개)은 방문 민원을 하루 평균 200~250건 처리하고 있다. 민원인이 영사민원24(consul.mofa.go.kr)를 통해 예약하면 방문대기는 1주일 정도다.     단 긴급여권 업무는 예약이 필요 없다. 65세 이상 시니어도 오후 1시 30분~3시 30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총영사관은 빠르면 하반기 무인민원발급기 2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전화민원 서비스는 여전히 불통이다. 김영완 총영사는 “하루 민원인 문의 전화가 200통 오는데 100통 정도를 소화하고 있다”며 “문의 전화를 안내창구, 담당 직원, 영사가 직접 받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총영사관 측은 전화민원 해결 방안으로 이메일 문의를 당부했다. 민원인이 총영사관 대표 이메일(service-la@mofa.go.kr)로 궁금한 내용을 문의하면 24시간 안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총영사관 카카오톡 채널(검색창 주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도 방문예약, 민원안내, 자주 묻는 질문, 영사 민원공지, 근무시간, 공인인증서 발급 등을 안내한다.   총영사관 재건축 사업은 외교부와 기획재정부가 사업비 규모를 놓고 조율 중이다. 올해 배정된 예산 25억은 설계에 쓰인다. 공관 신축사업 예상 사업비는 500억~882억 원이다. 김 총영사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면제됐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 적정성 검토를 하고 있다. 올해 설계를 마치면 완공까지 4년 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영사는 LA지역 한국 국적 노숙자 문제 해결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국적을 가진 노숙자 긴급구조 대책의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 귀국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 분도 있다. 노숙자 지원단체와 협업해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한미정상회담 성과 등 한미동맹 70주년 및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세미나와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6일 UCLA 법대와 공동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19일에는 UCLA 한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한미관계 콘퍼런스’, 20일에는 리처드 닉슨 재단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문화행사 및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밖에 8월 18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합창단 합동공연’, 10월 랜드연구소 공동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준비 중이다.   한편 LA총영사관 측은 남가주 한국학원(이사장 박형만)이 분규단체에서 해제됐고, 분쟁 당시 대립했던 기존 이사 두 명이 임기종료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사진 전원(12명)은 한인사회 추천 인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인사회 공공자산인 전 윌셔사립초등학교 건물은 지난 1월 임대계약을 맺은 라치몬트 차터스쿨이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글·사진=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총영사관 이메일 la총영사관 민원 검색창 주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 총영사관 재건축

2023-05-03

부동산 재개발·재건축 손해 최소화, 법률 상담으로 상황파악과 대응 중요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분쟁이 크고 작게 일어나고 있다. 건물이나 도로를 재정비하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범위가 넓고 참여자의 수도 많아 잦은 법률 분쟁이 발생하는 부동산 소송의 대표적인 유형이다.   재개발 재건축과 관련한 이슈는 이해관계와 자금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으므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근간해 본인의 상황에 유리한 법률과 규정을 확인하고, 최근 이슈 및 변경내용을 파악하여 합리적인 권익을 확보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의 사업규모가 커지고 있는데다 분쟁이 많아지고 있는 것 또한 주요 쟁점이다. 발생 범위가 전국적이며 유형도 규모도 천차만별이기에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관련 이슈와 법률 규정, 유형을 파악하여 본인이 처한 상황에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한다.   실제로 해당 사업은 이익배분, 보상금 지급 등의 과정이 진행될수록 여러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다양한 갈등이 생겨 사업이 제자리 걸음을 할 수도 있으며 모두가 불측의 손해를 입을 수도 있기에 상황에 적합한 법률과 유사사례 등을 소상히 확인 후 자료와 주장을 바탕으로 입장을 확고히 해야한다.     최근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재건축·재개발,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부동산 사업 전반에 폭넓은 이해도를 갖춘 변호사로서 활발히 활동 중인 법무법인 든든 장지호 대표 변호사는 “부동산 관련 분쟁은 재산의 규모가 크고, 다양한 이권과 인물이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다양한 해법이 존재할 수 있어, 변호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한 분야다. 앞으로도 많은 분이 부동산 분쟁으로 손해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현재 ㈜디알종합건설의 고문변호사, 부산광역시 재개발 정비사업조합협회의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부동산 재개발·재건축 등의 사건을 수임하여 승소로 이끌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상황파악 부동산 부동산 재개발 재개발 재건축 재건축 손해

2023-01-19

[LA총영사관 시무식] "여론 반영해 영사관 재건축"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시무식을 열고 ‘재외국민 보호와 한미동맹 강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3일 오전 10시10분 LA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김영완 총영사는 영사 20여명과 시무식을 진행했다. 김 총영사와 영사들은 원형 테이블에 앉아 예년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덕담을 주고받았다.   김 총영사는 올해 LA총영사관 주요 활동으로 ‘공관 재건축 첫발, 재외국민보호, 한국 경제를 위한 경제 외교 및 기업체 수출 지원,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사업, 한미동맹 70주년 공공외교’ 등을 꼽았다.   특히 김 총영사는 “올해는 공관 재건축 예산 25억 원을 배정받아 설계를 시작하는 첫해”라며 “공관 설계부터 현지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저와 직원 모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동포사회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24일 한국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628조7000억 원)’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LA총영사관 재건축 기본설계 예산 약 25억 원이 포함됐다. 〈본지 2022년 12월 26일자 A-3면〉 한국 정부는 앞으로 5~6년 동안 설계 및 재건축 예산(약 880억 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LA총영사관 재건축은 업무 중심의 공관만 우선 신축한다. 현 공관 북쪽 대형 주차장 부지를 포함한 대규모 재개발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됐다.     김 총영사는 “현 공관과 동쪽 간이주차장 부지에만 건물을 새로 짓는다. (북쪽 대형 주차장 부지 개발은) 향후 상황을 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총영사는 “올해는 한인 이민 120주년으로 재외동포청이 신설될 예정”이라며 “동포청 신설에 맞게 필요한 정책과 업무를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LA총영사관 시무식 영사관 재건축 la총영사관 재건축 올해 la총영사관 공관 재건축

2023-01-03

LA총영사관 67년만에 재건축 착수

LA총영사관 재건축에 필요한 설계 예산이 한국 국회를 통과 남가주 한인사회 숙원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국 정부와 국회는 LA총영사관 재건축 필요성에 공감해 관련 예산을 순차적으로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지난 24일(한국시간) 한국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628조7000억 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LA총영사관 재건축 기본설계 예산 약 25억 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LA총영사관 측은 이번 예산안 통과로 한인 동포사회의 숙원이었던 LA총영사관 재건축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LA총영사관 측은 "재건축은 정부기금 운영 예산으로 재원이 조달된다"며 "앞으로 수년에 걸쳐 설계 및 건축 예산이 지원될 예정으로 2023년부터 재건축을 위한 기본설계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당관은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재건축에 필요한 예산은 약 25억 원으로 해외 재외공관 설계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다. 〈본지 9월 8일자 A-3면〉 앞서 한국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30일 2023년도 예산안에 LA총영사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설계 비용을 포함한 바 있다.   LA총영사관 건물은 1956년 지어진 건물이다. 그동안 시설이 낡아 보수공사가 잦았다. 특히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비해 공관이 비좁아 민원서비스 불편도 반복됐다. 하지만 재외공관 재건축 순위에서 번번이 밀려 사업추진이 진행되지 않았다.   LA총영사관이 기재부에 보고한 공관 신축사업 예상 사업비는 총 882억 원(신청 기준)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설계 비용만 포함돼 전체 재건축 사업 규모는 향후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김영완 총영사는 지난 9월 언론간담회에서 "사무실을 포함해 한국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동포 사회를 중심으로 공관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는 시설을 갖게 될 것"이라며 "설계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협의 과정 등을 거치면서 구체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설계가 끝나면 재건축 사업은 공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A총영사관 관계자는 "공관 재건축은 우선 현 건물부지를 헐고 재외공관 업무를 위한 1차 건물을 먼저 올릴 것"이라며 "주차장 부지 개발은 예산 등을 고려해 추후 고려할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관 재건축이 본격화하면 모든 업무를 임시 공관으로 이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재건축 사업을 위해 LA를 찾은 한국정부 실사단은 LA총영사관 재건축 시급성을 인지 현 공관 부지와 주차장 부지 공동개발 가능성도 검토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대했던 주차장 부지 포함 방식의 대규모 재개발은 예산 문제로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재개발 대신 공관 우선 신축으로 건축 방향이 정해지면서 일부 언론에서 제기했던 한미박물관과 연계한 '코리안 블럭' 연계 개발도 어렵게 됐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애초 부지와 주차장 공동개발은 한미박물관과는 별도의 프로젝트였다"면서 "한미박물관과 공동으로 하는 '블럭 개발'은 현재까지 추진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형재 기자la총영사관 재건축 la총영사관 재건축 la총영사관 건물 재외공관 재건축

2022-12-25

뉴왁공항 터미널A 재건축 완공식 연기

뉴저지주 최대 규모의 공항인 뉴왁공항(뉴왁 리버티 국제공항) 재건축 공사 마무리가 상당기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뉴왁공항은 지난 2018년 총 28억 달러를 투입해 노후화된 터미널A를 신축 수준으로 개조하는 재건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러한 대규모 공사는 터미널A가 ▶탑승구 부족 ▶보안검색 지연(긴 대기줄) ▶혼잡한 통로 등으로 탑승객들의 불평 불만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완공을 미뤄오던 뉴왁공항 터미널A 공사는 지난주 필 머피 주지사가 "6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설을 공식 개장하는 테이프 커팅 완공식을 열겠다"고 발표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5일 뉴욕뉴저지항만청은 "터미널 내 주요 시설인 화재경보와 보안 시스템 등이 최종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지 않고 완공식을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탑승객과 공항 안전에 반드시 필요한 화재경보와 보안 시스템 등이 보완 공사를 마치고 최종 검사를 통과한다고 해도 이후 인스펙션을 받는 과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상당기간 완공식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뉴왁공항은 터미널A가 완공되면 33개의 탑승구(게이트)를 추가로 운영할 수 있어 코로나19 완화와 연말연시에 따른 승객 폭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완공식 연기로 승객들은 지속적인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한편 뉴왁공항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국의 20개 대도시 공항을 대상으로 신뢰성(Reliability), 가치(Value), 편의성(Convenience)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 최우수 공항 순위 조사에서 20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종원 기자터미널 재건축 재건축 완공식 완공식 연기 상당기간 완공식

2022-12-06

노후주택 비율 높은 광명시…새 아파트 분양 예고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지만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했던 경기도 광명시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114 REPS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명시는 준공 후 10년을 초과한 노후아파트가 전체 아파트 물량(7만9,154가구)의 84.3%(6만6,728가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67.8%)는 물론이고 수도권(72.6%)과 전국(71.9%) 노후아파트 비율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노후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이지만 새 아파트의 공급은 많지 않았다. 광명시에서 최근 10년(2012~2022년 현재)동안 공급된 일반 분양 아파트는 6,401가구이다. 이 마저도 전체의 70%에 달하는 4,400여 가구는 광명역 역세권인 일직동 일원에 집중됐으며, 구도심인 광명동과 철산동은 각각 1,341가구, 618가구 공급에 그쳤다. 광명시 주거 공급의 숙원 사업이던 철산주공아파트 재건축과 광명뉴타운(재개발) 등 도시 정비사업 추진 속도가 지체되면서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분석이다.   공급이 적다보니 당연히 미분양 물량은 제로(0)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광명시는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8년이 넘게 미분양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당연 눈에 띄는 성적이다. 실제로 현재(올해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4만1604가구로 지난해 9월(1만3842가구)보다 3배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같은 기간 1413가구에서 7813가구로 5.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지역 내 노후주택이 많고 신규 공급 물량이 적다고 전부 미분양 제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미분양 청정지역을 살펴보면 우수한 정주여건과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춘 곳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광명시 역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미분양 제로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광명시는 하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금천구와 마주보고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다. G밸리로 불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로 •가산디지털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 및 용산, 시청 등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배후주거지로 선호도가 높다. 유명 입시학원이 몰려있는 목동 학원가도 가까워 학업을 중시하는 학부모 수요자들도 몰리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교통망도 확충 될 예정으로 추후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 교통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안산선 개통 시 광명역에서 여의도까지 10분대에 접근할 수 있게된다.   이 가운데 광명시에서 2년 6개월 만에 신규 분양이 예고돼 관심이 집중된다.  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3개 동 총 380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114㎡ 16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철산동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은 물론 도로교통망까지 사통팔달 편리한 환경을 갖췄다. 7호선 철산역 역세권 입지로 가산디지털센터역과 고속터미널역 등으로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여의도나 용산, 시청 등 다른 주요업무지구로는 환승을 통해 30분 대면 도달할 수 있다.  일반 시내버스부터 간선•지선버스 및 공항버스 등 다양한 노선도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차량 이용 시 서부간선(지하)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쉽다.   재건축 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철산동 일대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지 가까이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광명시법원, 경찰서 등 관공서가 있고, 이마트 광명소하점, 이마트 메트로광명점, 중앙시장, 광명전통시장,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광명북초, 광성초, 철산중, 광명북고, 명문고 등 우수한 학군을 비롯해 연서 도서관, 철산도서관, 철산역 인근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안양천, 현충근린공원, 왕재산근린공원, 광덕산근린공원, 광명시민운동장 등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 및 시설이 위치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아파트 노후주택 노후아파트 비율 미분양 물량 철산주공아파트 재건축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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