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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입원환자 다시 급증

변종 바이러스 새 백신 9~10월 출시   코로나·독감 검사 가능한 키트 추천    코로나 환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조지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8월5일로 끝나는 한 주간 조지아에서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가 30% 늘었다. 사망자 숫자는 하루 1~2명 수준으로 떨어졌고, 감염자와 입원환자 수도 아직은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3주간 연속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보는 크게 줄어든 상태다. 일반인은 물론 병원과 보건기관들도 팬데믹 종료이후 별다른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다. 주 정부도 이전에 사용하던 병원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    게다가 집에서 자가 테스트를 한 결과 등은 전혀 집계되지 않고 있다. 현재 시중 약국에서 팔고 있는 자가 테스트 키트는 사실상 매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보건부는 팬데믹 시기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지만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보건부가 밝힌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마스크 착용=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나 실내, 환기가 되지 않는 장소에 머물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코로나19는 물론 계절성 독감과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는 N-95 또는 KN-95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자가테스트= 기존 테스트 키트도 문제 없지만 미의학협회는 계절성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검사할 수 있는 루시라(Lucira) 브랜드를 추천한다. 온라인에서 3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음성은 100%, 양성은 88%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자가 테스트 키트는 더이상 연방정부가 지원해 주지 않기 때문에 개인 비용으로 구입해야 한다. 통상 온라인에서 10~35 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무료 테스트를 해 주는 곳이 있지만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테스트 종류= PCR검사와 신속 항원검사 두 가지가 있다. PCR검사는 실험실에서 하는 표준 검사로 보다 정확하며 최고 3일이 걸린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신속 항원 검사는 15~30분이면 할 수 있다. 양성인 경우는 정확도가 높지만 음성인 경우 48시간 후에 다시 해 보는 게 좋다.    ▶예방접종= 가장 최근에 나온 백신은 ‘바이 벌런트’. 그러나 최근 변종인 'XXB 1.5', 'EG.5' 이전에 나왔기 때문에 이들 변종에 대한 예방효과는 미지수다.  새 백신은 9~10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머스 공 기자    입원환자 코로나 코로나 입원환자 출시 코로나 입원환자 수도

2023-08-17

[미래의학] 디지털 의료 혁신에 거는 기대

내가 중고생이던 1970년대는 첨단과학과 관련된 SF 영화가 크게 유행하던 시기였다. 당시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도착하는 장면을 보면서 발전된 과학이 가져다줄 세상을 상상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비록 그때 꿈꾸던 것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첨단과학이 우리 일상 풍경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의료 분야도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일반인에게 가장 와 닿는 변화는 스마트워치의 센서를 통해 심전도·혈압·수면 패턴 등을 스스로 확인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의료 데이터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확인하고, 또 이를 진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지난해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파킨슨 환자의 기립성 저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에 따른 기립성 저혈압이 흔해 낙상 위험이 커지게 된다. 이에 신경과 연구팀이 스마트워치 감지 기능을 통해 혈압의 급격한 변동을 확인해 조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가장 흔한 수면 호흡 장애인 폐쇄성 무호흡증 진단에도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혈중 산소농도 측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병원에 와야 받을 수 있던 검사를 집에서 간편히 확인해 편리할 뿐 아니라, 선별된 환자만 병원에서 검사할 수 있으니 비용과 시간 모두 절약할 수 있다.   입원환자 관리 역시 클라우드 기반의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전 예측 기능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환자의 욕창 부위 사진으로 병의 악화 정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개발되었고, 입원환자의 낙상 가능성을 예측하는 기능도 의료진에게 제공하여 낙상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한 환자의 평소 생활 관리에도 첨단과학이 접목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뇌졸중 환자가 어렵게 병원을 찾는 대신 집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한 홈트레이닝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따라 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의료 혁신은 해외 의료기관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은 2020년 척추에 생긴 척색종이란 악성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에 증강현실을 이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특수 헤드셋을 쓴 의사의 시야에 CT 스캔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환자의 척추와 주변 조직이 입체적으로 표시되어 수술을 도운 것이다. 당시 증강현실 기술로 수술을 마친 의사는 “눈앞에 GPS가 달린 내비게이션이 있는 것 같아 수술할 때 별도 모니터를 볼 필요가 없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한다. 또 최근 미국 앨라배마대학과 에모리대학은 구글 글라스를 이용한 정형외과 어깨 치환 수술을 시범 실시했고, 스탠퍼드대학은 자체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첨단 디지털 의료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다. 2012년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1000만 달러 상금이 내걸린 신기술 공모전이 진행되어 큰 관심을 모았었다. 미국에서 ‘스타워즈’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F시리즈 ‘스타트렉(Star Trek)’에 나오는 만능 의료기기 ‘트라이코더(Tricorder)’같은 진단 기기를 만들어내자는 것이었다. 영화 속 맥코리 박사가 사용하는 이 기기는 사람의 몸에 가까이 대고 한번 훑는 것만으로 어떤 병에 걸렸는지, 그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것으로 나온다. 이처럼 사람 몸을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는 영화 속 진단 기술을 현실에 구현하려는 열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해 환자 치료의 여러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간암 수술 예정 환자에게 가상현실(VR) 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의사와 환자가 VR 플랫폼에 동시 접속한 뒤 가상현실 속에서 의사는 3D로 구현한 환자의 간 모형을 실제 절제하듯이 조작하며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묘사했고, 환자는 본인 간 속의 종양이 절제되는 모습을 다각도로 관찰할 수 있었다. 해당 교육 후 환자의 수술 이해도를 확인해 보니 기존에 비해 이해도가 2배 가까이 높아졌다고 한다.   이처럼 첨단 디지털 기반의 미래 의학은 의료 현장을 급속히 바꾸어 나가고 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사나 나이팅게일 선서를 한 간호사의 사명은 명확하다.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이바지하는 것이다. 디지털 의료 혁신이 그 소임을 더욱더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기에 기대 또한 더욱 크다. 박승우 / 성균관 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원장미래의학 디지털 의료 의료 데이터 파킨슨병 환자 입원환자 관리

2022-11-04

LA 실내 마스크 7월 의무화될 듯

LA카운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7월 초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6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7월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병원 입원환자 수치라면 이달 말 CDC가 정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 분류상 고위험(high)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위험 지역이 ‘2주’ 지속되면 카운티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강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A카운티는 CDC 코로나19 중위험(medium) 지역이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10명 이상 또는 병원 환자의 10%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자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1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7.3명, 병원 환자의 3.5%가 확진자로 나타났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주 LA카운티에서는 하루 평균 83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90%나 높아진 수치로 페러 보건국장은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83명을 기록했다. 공공보건국 측은 통계상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고 있지만,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는 사람의 확진 여부는 포함되지 않아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병원 입원환자는 605명(중환자 65명)으로 집계됐다. 김형재 기자마스크 의무화 실내 마스크 la카운티 실내 병원 입원환자

2022-06-17

남가주 코로나19 재확산 꺾이나…신규확진·입원환자 계속 줄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잠잠해지는 양상이다.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신규 확진자와 병원 입원환자가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2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5664명, 신규 사망자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율도 전날 8.9%에서 8.8%로 조금 낮아졌다. 공공보건국 측은 지난 1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8786명까지 줄어드는 등 진단검사자 대비 확진율은 한 달 전과 비교해 20%p나 낮아진 수치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는 3515명으로 전날 3710명에 비해 200명 가까이 줄었다.   이밖에 공공보건국 측은 대면수업을 재개한 상황 속에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도 줄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달 1월 24~28일 교내 확진율도 일주일 전인 7%에서 4.4%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공보건국은 5~11세 대상 백신접종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나이대 어린이의 31%는 1회 이상 백신을 맞았고 21%는 2회 접종을 완료했다.   오렌지카운티 코로나19 확진자도 줄어들었다. 이날 OC 신규 확진자는 1528명, 신규 사망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병원 입원환자는 846명을 기록했다. OC보건국은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환자가 지난 1월 18일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달 29일에는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신규확진 입원환자 병원 입원환자 신규 확진자 오렌지카운티 신규

2022-02-02

BC 오미크론 절정기 지났으나 치명률은 여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한 때 4000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가 나오던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1월 말 1000명 대로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사망자 수는 위험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BC주 보건당국이 1일 발표한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 따르면, 새 확진자 수가 1236명을 기록했다. 1월 중순 이후 1000명 대에 이르는 모습이다. 누적확진자 수는 32만 5851명이 됐다.   현재 진행 중인 환자수는 2만 8302명이고 이중 입원환자는 1035명에 이르고, 아직도 중증치료 환자가 139명이나 됐다.   여기에 일일 사망자는 9명이나 나오고 있다. 이날까지 누적사망자 수는 2625명이 됐다.   BC주의 5세 이상 인구의 2회 이상 백신 접종률은 84%였으며,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은 46.4%인 215만 2427명이었다. 이날부터 12세 이상 인구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 초청 메시지가 본격적으로 발송되고 있다.   또 코로나19 치료제인 sotrovimab (Xevudy)와 Paxlovid (nirmatrelvir/ritonavir) 2가지가 사용 승인됐다.  Paxlovid는 코로나19 증상이 약간 또는 중간 정도이지만 병원에 입원하지 않은 환자에게 처방될 예정이다. Sotrovimab은 12세 이상 치료제로 코로나19 증상이 일어난 지 7일 이내의 환자에게 사용된다.   보건당국은 이 치료제는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없다는 점은 재확인시켰다.   표영태 기자오미크론 절정기 오미크론 절정기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이중 입원환자

2022-02-02

"오미크론, 입원환자 적고 증상도 경미"

오미크론 변이로 LA카운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만 명대로 급증했지만, 중증 환자는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은 다른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뒤늦게 확진 사실을 발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240명(중환자 303명)이다. 이는 1년 전 겨울철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의 8000명 수준과 비교하면 훨씬 적은 숫자다.   특히 이번 대유행 기간 LA카운티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3명 중 2명은 다른 증상으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코로나19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것이 아닌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난 대유행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도 고무적이다. LA타임스는 백신 이전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80%는 증상 악화로 입원했지만, 지금은 다른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얼떨결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발견하고 있다.     abc7뉴스는 병원 관계자 말을 인용해 현재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 증상도 경미하다고 전했다. 골절이나 낙상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많다고 한다.   카이저 퍼머난테 브래들리 애커슨 의사는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상당수가 경미한(mild) 증상을 보이는 점은 굉장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의료진 자가격리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다른 중증질환 환자를 돌볼 시설 확보가 어려워진 것은 문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은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심각한 건강상 문제가 아니면 응급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공보건국은 “코로나19 감염 진단검사나 경미한 증상은 주치의 등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세계보건구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은 강하지만 확진자 증상은 경미하다고 밝혔다. WHO 측은 “이번 변이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인체 장기 대신 코와 목구멍 등 상기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오미크론 입원환자 확진자 증상 오미크론 변이 환자들 증상

2022-01-05

앨라배마 신규 확진·입원환자 다시 급증

      앨라배마주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한 달전에 비해 50% 급증하면서 또다시 의료시스템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   앨라배마 보건부의 스콧 해리스 담당관은 지난 20일 페이스북 인터뷰에서 "지난 8~9월 최악 상황에 비해 아직 양호한 편이지만 다시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늘고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주 전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400명 정도로 한 달전 250명 정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지난 가을 입원환자가 3000여명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 병상 여력이 있는 편이다.  그러나 해리스 담당관은 "불과 몇주만에  25%나 증가한 점은 우려할만 하다"고 지적했다.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주들어 주 전체 학교 신규 감염자는 750명으로 전주의 589명 대비 25% 늘었다. 버밍햄, 헌츠빌, 몽고메리 등 메트로 지역이 신규 확진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는 앨라배마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델타 변이를 제치고 지배종으로까지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앨라배마주는 주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47%에 불과해 재확산에 가장 취약한 주로 꼽힌다.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앨라배마의 코로나19 감염증 인한 사망자는 1만6350명으로  전국 16번째로 많으며,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335명으로 두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앨라배마 입원환자 앨라배마 신규 앨라배마 보건부 신규 확진

2021-12-22

남가주 코로나 입원 49% 급증…병원 시스템 마비 우려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최근 다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병원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주 전역의 입원환자는 지난 11월 23일 3109명에서 지난 14일 3616명으로, 3주 만에 16%가 증가했다.     특히 남가주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벤추라 카운티는 입원환자가 49% 급증했고, 샌디에이고와 LA 카운티는 각각 47%, 39%씩 증가했다. 또 리버사이드(36%), 샌버나디노(26%), 오렌지(15%) 등 거의 모든 카운티에서 입원환자 증가했다.     인구 당 입원환자 비율은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10만명당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LA와 벤추라 카운티는 각 8명, 오렌지 카운티(OC)는 7명으로 집계됐다.     보통 입원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명을 넘어가면 위험 징조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OC보건국 레지나 친시오 광 박사는 “연중 이맘때 환자들의 수요 증가로 이미 부담을 느끼고 있는 병원들이 코로나19 입원환자 급증으로 또다시 시스템이 압도될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신문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이 오미크론에 대해서 안심하긴 이르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초창기 연구에 의하면 감염 시 증상은 가벼운 것으로 파악되지만 전파 속도는 그간 알려진 어떠한 변이보다도 높아 백신 접종자들 사이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병원 시스템이 여전히 압도될 수 있는 위험 속에 있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장수아 기자남가주 코로나 입원환자 급증 병원 시스템 남가주 코로나

2021-12-16

남가주 한파속 ‘겨울 재확산’

남가주 지역에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특히 백신접종 완료와 부스터샷 접종은 중증 악화나 병원 입원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주말 이틀 동안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1460~1834명, 신규 사망자는 5~2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소폭 줄어든 추세지만, 병원 입원환자는 698~707명으로 주중보다 30명 가까이 늘었다.   공공보건국은 이번주 낮 최고기온이 50도대로 떨어지고 겨울폭풍이 예보된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독감과 비슷하게 추운 날씨에 활동성이 증가한다. 실제 LA카운티는 지난 12월 초 기준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인구 10만 명당 113명으로 늘어 고위험 전염지역(high transmission)로 분류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만 명을 넘어섰다며 5차 대유행 가능성도 경고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5개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도 우려를 낳고 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은 지난 11일 7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최근 다른 주를 여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보건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에서 퍼지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바바라 페러 국장은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주민과 연락을 취하며 진담검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백신을 맞은 사람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증상이 약하다.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심각한 건강위협을 막기 위해서라도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부스터샷을 꼭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지난 12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4명, 신규 사망자는 8명, 병원 입원환자는 19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CDC는 지난 1~8일 전국 22개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43명을 분석한 결과 34명(79%)명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진자 대부분 기침, 피로, 코막힘, 콧물 등 가벼운 증세를 보였고 1명만 병원에 이틀 입원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남가주 한파속 병원 입원환자 오미크론 확진자 신규 확진자

2021-12-12

[로컬 단신 브리핑] 미국 코로나19 입원환자 60% IL 등 6개주 주민 외

▶미국 코로나19 입원환자 60% IL 등 6개주 주민       미국 내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일리노이 주를 비롯 6개 주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리노이를 비롯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욕 등 6개 주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미국 전체의 6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5일까지의 입원 환자 수를 비교해 이 같은 통계를 냈는데 이 기간 중 미시간 주가 1896명(13.23%)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를 기록, 가장 많았다.     이어 오하이오(1573명), 펜실베이니아(1452명), 뉴욕(1261명), 일리노이(1187명), 인디애나(1095명) 주 등의 입원 환자 수가 1000명을 웃돌았다.     시카고 보건국은 이와 관련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주민들이 백신 접종•부스터 샷•마스크 착용•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안전 지침 준수를 통해 커뮤니티를 함께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버브 오크파크고교, 운동 및 방과후 활동 재개     코로나19로 모든 운동 및 방과후 활동을 중단했던 시카고 서부 지역 고등학교가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 주목을 끌고 있다.     시카고 서부 오크파크 리버 포레스트 고등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새로운 코로나19 지침들을 잘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7일부터 모든 운동부 및 방과후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측은 모든 교직원들은 교내에서 KN95 또는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고 학생들에게는 코로나19 검사 테스트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구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전까지 100명~200명이 참여하던 코로나19 테스트 프로그램에 20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 탈출 버팔로, 시카고 서버브서 목격 돼       농장에서 탈출한 버팔로가 시카고 서버브를 배회 중이다.     레이크 카운티 경찰은 최근 "지난 9월 북서 서버브 지역의 농장을 탈출한 버팔로 한 마리가 아직 레이크 카운티와 맥헨리 카운티 일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버팔로를 목격하는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하고, 절대 가까이 다가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의식 잃은 운전자 차량 급발진 3명 치어       의식을 잃은 운전자의 차량에 의해 3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카고 남 서버브 미들로시언 시의 차량관리국(DMV) 앞주차장에서 한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의학적 긴급 상황을 겪으면서 차량이 급발진 했고, 이후 여러 대의 주차 차량과 주민들을 들이받은 후 건물과 충돌하면서 멈췄다.     이 사고로 시니어 2명을 포함 3명이 부상,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모두 중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폭스 강에 차와 함께 빠진 60대 여성 구조     시카고 서 서버브 세인트 찰스에서 차량과 함께 강에 빠진 60대 여성이 구조됐다.     지난 8일 오후 12시경 세인트 찰스 200 노스 리버사이드 애비뉴 인근 폭스 강에 승용차가 반쯤 잠긴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당국은 운전자(62)를 무사히 구출했고 차량은 곧바로 견인 조치됐다.     당국은 최근 추위로 강이 얼어붙은 탓에 차량이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미국 입원환자 운전자 차량 6개주 주민 시카고 서부

2021-12-09

가주 다시 코로나 '고위험' 악화

한달 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였던 캘리포니아주가 다시 코로나19 ‘고위험’ 수준으로 퇴보했다.     연방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7일 평균 감염률을 기준으로 4단계 색깔로 분류하는 확산 위험 기준에서 10월까지 2단계였던 ‘보통(Moderate)’ 수준이었던 가주는 최근 최고 위험 수준인 4단계 ‘높은(high)’까지 다시 승격했다.     반면, 4단계 수준을 유지해왔던 텍사스와 플로리다주 등 남부·동남부 지역 10개 주는 3단계 ‘상당한(Substantial)’ 수준으로 완화됐다.     실제로 지난 8일 기준 가주의 7일 평균 코로나 감염자 수는 6353명으로, 1506명인 플로리다주보다 4배 이상 많다.   강력한 방역 조치를 고수해온 가주는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데 반해, 그간 백신 강제 정책, 마스크 의무 등을 지지하지 않았던 남부·동남부 지역 주들의 확산세는 호전되면서 아이러니한 상황을 빚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도 가주는 62%로, 플로리다(60%), 텍사스(54%), 조지아(49%) 등보다 높다. 특히 플로리다주는 지난 70여 일간 코로나 입원환자가 지속해서 감소했고, 팬데믹 이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플로리다주에서 첫 코로나 환자를 치료한 병원은 지난주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치료 중인 코로나 환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전 확산세 속 수많은 감염자의 회복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했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반면,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 확산세가 심했던 지난 여름, 높은 백신 접종률과 감염 경험자들의 항체 형성으로 피해가 작았던 가주는 시간이 가면서 주민들의 면역력이 약해질뿐더러 다가오는 겨울철 속 실내에 모이는 상황은 많아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UC샌프란시스코의학대학 밥 워처 박사는 “낮은 부스터샷 접종률과 면역력 약화가 지속한다면 우리는 곧 상당한 (코로나 수치) 상승세를 볼 것이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남가주 인랜드 엠파이어와 북가주 센트럴 밸리 지역에서 코로나 입원환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프레즈노 카운티는 최근 몇 주간 입원환자가 20% 늘었고, 상대적으로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였던 오렌지 카운티도 10월 말 이후 16% 늘었다.   현재 북가주 샌호아킨 밸리와 그레이터 새크라멘토 지역 입원 환자는 주민 10만명당 각각 25명, 14명이다. 평균적으로 10만명당 5명 이상이 되면 우려할만한 신호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남가주 지역 내 입원환자의 경우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10만명당 14명,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11명, 오렌지 카운티 7명, LA카운티 6명 등이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솔직하게 겨울을 걱정하고 있다”며 “겨울과 연휴 시즌은 다가올 것이고 우린 현실에서 도망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주 보건국은 자체 코로나 평가 시스템에 기반해 현재 감염된 주민 1명이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는 타인은 평균 0.96명인데, 만약 1명을 넘게 되면 본격적인 재확산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수아 기자코로나 고위험 코로나 입원환자 코로나 환자 코로나 수치

2021-11-09

코로나 환자 다시 증가세…LA 연이틀 1000명대로

LA카운티 지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따라 1000명대를 돌파하며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가 지난달 30일 1432명에 이어 31일 오후 기준 1118명으로 나타나 팬데믹 이후 총 149만317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630명까지 줄어들었던 입원환자 수도 30일 659명, 31일 672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중환자실 입원자는 172명에서 162명으로 감소했다.   사망자는 11명이 증가해 팬데믹 이후 총 누계 2만663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의 90%가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신규 확진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 OC보건국은 코로나 입원환자 수가 지난달 30일 198명에서 31일 203명으로 이틀 연속 소폭 증가했으며 중환자실 입원자 수도 2명이 늘어난 5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기준 325명이 추가돼 총 30만4693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 수도 3명이 늘어 총 5595명을 기록했다.   이같이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와 입원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가 핼러윈 주말을 시작으로 실내활동이 늘어나는 서늘한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수 주간 백신 접종률이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날씨가 추워지며 팬데믹이 재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해 온 OC보건국 친시오 퀑 차관은 “겨울과 명절 시즌이 다가오면 더 많은 사람이 모여들고 실내로도 몰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에 지쳐가고 있고 미접종자도 여전히 많다. 모든 사람이 일종의 면역력을 갖게 될 때까지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영국과 마찬가지로 발병률이 계속 높아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기준 7일간 가주 전체 코로나 검사 양성률은 일주일 전 2.1%에서 2.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낙희 기자코로나 증가세 코로나 입원환자 코로나 환자 중환자실 입원자 박낙희 NAKI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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