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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실내 마스크 7월 의무화될 듯

병원 입원환자 증가세 뚜렷

LA카운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7월 초 재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6일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7월 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강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바버라 페러 보건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및 병원 입원환자 수치라면 이달 말 CDC가 정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 분류상 고위험(high)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위험 지역이 ‘2주’ 지속되면 카운티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강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A카운티는 CDC 코로나19 중위험(medium) 지역이다. 하지만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10명 이상 또는 병원 환자의 10%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자면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다. 1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7.3명, 병원 환자의 3.5%가 확진자로 나타났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주 LA카운티에서는 하루 평균 83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90%나 높아진 수치로 페러 보건국장은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83명을 기록했다. 공공보건국 측은 통계상 신규 확진자가 다소 줄고 있지만,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는 사람의 확진 여부는 포함되지 않아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병원 입원환자는 605명(중환자 65명)으로 집계됐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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