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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코로나 변종 확산... 확진 및 입원 증가

 LA카운티에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LA카운티 보건국의 최근 데이트를 토대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입원 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FLiRT)이 주 전역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9일까지 1주일 동안LA카운티에서 하루 평균 121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주 하루 평균 106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카운티 보건국에 보고된 확진자 수는 일반적으로 의료 시설에서 실시된 검사 결과에 기반을 두고 있어 실제 감염자 수보다 적을 수 있다고 이 기사는 설명했다. 가정에서 검사하거나아예 검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양성 입원 환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인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12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해 있었으며, 이는 전주 102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UC 샌프란시스코의 감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에 따르면, KP.3, KP.2, KP.1.1로 알려진 새로운 FLiRT 변종들은 작년 겨울의 지배적 변종인 JN.1보다 약 20% 더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LA카운티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미국에서 추정된 코로나19 표본의 55%가 FLiRT 변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 달 전의 28.6%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LA카운티 보건 당국은 "확진자 및 입원 환자 증가세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매년 여름마다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시즌이 일찍 시작된 것을 나타낸다"며 "현재로써는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증가하지 않고 확진자 수와 입원 환자 수도 전년 대비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여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620명이었으며, 겨울에는 825명에 달했다.    현재 LA 카운티는 하루 평균 약 1명의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주 전체적으로 볼 때, 캘리포니아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하수에서 높은 수준의 코로나19가 검출된 여섯 주 중 하나다. 플로리다, 하와이, 몬태나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지정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외에 높은 수준을 기록한 주는 알래스카, 코네티컷, 조지아, 메릴랜드, 뉴멕시코였다.     코로나19 검사 양성률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로 끝난 주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실시된 코로나19 검사 중 6.4%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 달 전 2.4%에서 증가한 수치다. 작년 여름 최고치는 13.1%였다.    한편 CDC는 코로나19에 감염되었거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아프면 집에 머물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했다. CDC는 현재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고 열이 나지 않은 상태(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최소 24시간 동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격리 해제 전에 신속 검사로 음성 결과를 확인할 것도 권장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카운티 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la카운티 보건국 입원 환자

2024-06-16

'입원 줄이고 재택 치료'…원격 의료 시대 열린다

LA카운티에 원격의료 시대가 열렸다.   LA타임스는 5일 LA제너럴 메디컬센터(구 LA카운티-USC 메디컬센터)가 지난달부터 일부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프로그램 ‘세이퍼앳홈(Safer at Home)’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해 의료진을 만나고 진단을 받은 후 약 처방까지 받게 한다.     팬데믹 기간 환자와 의료진의 감염 확대를 우려해 원격의료 프로그램을 도입했던 LA제너럴 메디컬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프로그램이 허용하는 환자 범위를 넓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한 예로 링컨하이츠에 거주하는 하비에 무니즈(46)도 원격의료 환자다.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환자인 무니즈는 최근 장염으로 나흘 동안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하면서 원격의료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병원에 따르면 5월 현재 556명의 환자가 원격 진료를 받고 있다. 원격의료 환자들의 절반 이상은 응급실을 통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통계를 보면 응급실 환자는 평균 5일 정도 입원하지만, 이 프로그램에 등록한 환자들은 평균 3일 후 입원 후 퇴원했다. 병원은 환자가 퇴원하기 전에 필요한 의료장비뿐만 아니라 의료팀과 음성 또는 영상 통화가 가능하도록 휴대전화도 프로그래밍해주고 있으며 교통편을 지원한다.   이들이 앓고 있는 질병 유형을 보면 대부분 피부나 뼈가 감염됐거나 신장 감염, 바이러스성 폐렴, 천식, 울혈성 심부전 등 10개 항목에 집중돼 있다. 이들은 의사 5명과 수십 명의 간호사로 구성된 원격진료팀을 통해 진찰과 약 처방을 받고 있다.   세이퍼엣홈은 현재 10개 유형으로 제한하고 있는 원격의료 허용 범위(유형)와 허용 환자 범위(대상)를 20개 병명으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LA제너럴 메디컬센터의 브래드 스펠버그 최고의료책임자(CMO)는 “부유한 사람들이 받았던 컨시어지 수준의 특별 의료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며 “환자가 병원에 있지 않아도 되고 안전하며 모든 것이 환자 중심이라 앞으로 더 보편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격의료 프로그램에 등록하려면 맥박이나 혈압 등이 안정적이어야 하며 임상적으로 상태가 좋아져야 한다. 이 밖에 입으로 약을 먹을 수 있고 통원치료가 가능한 컨디션을 갖고 있어야 한다.     장연화 기자입원 재택 원격의료 프로그램 원격의료 환자들 원격의료 허용

2023-05-05

[독자 마당] 경쟁심리

오전에 함께 테니스를 했던 한 친구가 오후에 병원 입원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과거 위암 수술을 했는데 심장에 물이 찾는지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술 잘 끝내고 빠른 시일 내에 코트로 복귀하기를 회원 모두가 진심으로 두손 모아 기도하고 있다.     지난달 월례대회에서 우승도 했던 그는 평소에는 친구지만 경기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자다. 인간은 어떤 면에서는 서로가 경쟁자다. 그러다 보니 승리를 위해 은근히 상대가 실수하고 잘못되기를 바란다. 친구들과 골프를 치면서 종종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 이란 농담을 하는데 은연중에 이런 인간의 심리가 묻어난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겉으로는 선의의 경쟁이라고 늘 말하지만 속으로는 상대가 잘못되기를, 망하기를 그리고 극단적으로는 거꾸러지기를 바라는 정말 못된 심보도 있다는 것을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살다가 보면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시기와 질투, 그리고 경쟁심이 있어서 상대가 잘되면 배 아파하고 상대가 실패하면 속으로 웃는 경우가 있다. 정말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의 심리상태를 보여준다. 그러나 사람이 부처님이 아니니 매사 대자대비할 수만은 없는 것 같다.   이러한 이중적 감정은 나이가 들다 보니 가끔 들려오는 동창의 사망 소식을 접할 때도 슬쩍슬쩍 나타난다. 유족에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지만 속으로는 “아직 살아있는 내가 승자네” 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도 사실이다.     왜 인간은 모든 사람을 사랑만으로 대할 수는 없는 것일까? 먹이를 놓고 먼저 먹으려고 서로 싸우는 생존경쟁의 본능을 아직 완전히 버리지 못했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우리가 부처님이 아닌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김영훈독자 마당 경쟁심리 친구 사이 사망 소식 병원 입원

2022-12-04

[삶의 뜨락에서] 마침표가 없는 죽음

지인 한 분이 내가 근무하고 있는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다. 30년 넘게 중환자실에서 근무해왔기에 정말 많은 죽음을 간호사의 처지에서 지켜보아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직업상의 환자가 아닌 지인으로 함께 죽음의 문턱까지 가보았다. 급성 백혈병으로 진단받고 정확히 3개월의 투병 끝에 결국 심장이 멈췄다. 그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일은 그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도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아 마침표가 없는 죽임을 당했다는 것이다. 나는 적어도 본인이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정리하고 마침표를 찍을 시간과 여유를 갖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하는 죽음에서 선택하는 죽음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쇼펜하우어)에서 배웠다.     통계적으로 급성 백혈병은 20%의 생존율인데도 그는 그동안 두 차례의 항암 치료에 좋은 결과를 보여왔으나 공고요법(consolidation therapy) 후에 깨어나지를 못했다. 백혈병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골수 속에 있는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무한 증식하는 혈액 종양이다. 제대로 성숙하지 못한 백혈구가 대량 생산되어 면역기능을 급속하게 저하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감염의 위험이 크고 쇠약감, 피로감, 숨찬 증상과 잇몸 출혈이나 코피가 나고 멍이 자주 든다. 이 환자의 경우는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선교활동을 떠나기 전에 신체검사를 한 결과 혈액검사에 이상이 발견되었다. 골수검사로 확진을 받고 곧바로 응급실로 왔다.     7월 23일 응급실에서 처음 만난 그의 어이없어하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바로 백혈병 병동에 입원한 후 1차 항암 치료를 받고 골수검사를 한 다음 2차 항암 치료까지 마친 후 혈액검사와 골수검사로 완치를 판정받고 50일 만에 퇴원했다. 퇴원하던 날 그의 얼굴과 몸에서는 새 생명의 기쁨이 눈부신 광채를 뿜어냈다. 50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우리는 상당히 가까워졌고 그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평생 전공을 살려 일을 한 후 은퇴 후에 선교 봉사활동을 주로 하고 있었다. 올여름에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선교활동을 계획하고 태권도 과목을 가르치고 태양열로 전기공급을 준비하고자 심신을 단련하던 중에 이 상황을 맞게 되었다.     지난 10년 동안 아프리카 오지의 나라, 동남아 난민촌, 카리브해 빈민촌에 전기공급으로 전선, 텔레비전, 컴퓨터 그리고 식수 공급까지 계획하고 꿈에 부풀어 마냥 행복해 보였다. 50일 동안 친분을 쌓으면서 지켜본 이분의 이타적인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되니 이기적인 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부끄러웠다. 퇴원 후 집에서 건강관리와 체력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담당 의사가 공고요법을 권장하고 5일간의 입원 치료를 지시했다. 공고요법이란 남아있는 미세 잔류 백혈병 세포들을 제거하여 완치율과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법이다. 계획대로 5일간의 공고요법을 받고 퇴원 후 9일째 되던 날 호흡 장애와 코피를 흘리며 응급실에 실려 왔다.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와 인공호흡기를 꽂고 나서 2주 만에 그는 세상을 떠났다. 공고요법에 그의 쇠약해진 몸은 견딜 수가 없었다. 신체의 각 장기에서 계속되는 출혈에 심정지가 왔고 아무리 수혈을 많이 해도 체내 출혈의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는 서둘러서 황폐해갔고 결국 남아있는 가족과 동료, 친지들에게 고별인사를 나눌 기회조차 잃은 채 호흡이 멈추었다. 인공호흡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게 되자 종이에 ‘왜 말을 할 수 없죠? 나 지금 죽나요?’라고 쓰던 그의 불안한 얼굴이 지금도 나를 힘들게 한다. 왜 누군가 그에게 ‘당신은 지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라고 말을 해주지 못했을까. 정명숙 / 시인삶의 뜨락에서 마침표 죽음 급성 백혈병 항암 치료 입원 치료

2022-12-02

“코로나, 전처럼 두렵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뉴요커들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직장인 K씨는 “가족들 모두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어 전처럼 두렵지 않다. 또 예전엔 델타니 오미크론이니 변이에 대한 뉴스도 많이 접했는데, 요즘은 코로나19 관련된 뉴스는 잘 찾아보지도 않는다. BA.5 변이는 처음 들어봤다”고 말했다.   워킹맘 Y씨는 “요즘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보다 쓴 사람을 찾아보기 더 어려운 것 같다. 심지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는 대중교통 시설에서도 마스크를 안 쓰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크게 우려가 되진 않는다”며 코로나 재유행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18일 뉴욕시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약 4500명이다. 감염률을 약 15%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 동북부의 경우,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플러싱·머레이힐(우편번호 11354)의 감염률은 23.5%로 일주일에 약 1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베이사이드(11361)의 감염률은 19.3%, 벨로즈·더글라스턴·리틀넥 지역은 감염률이 26.5%에 육박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보건 전문가들은 기존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BA.5 변이와 아직 뉴욕에서는 크게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BA.2.75 변이 등으로 5차, 6차 확산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등은 정부 차원의 추가 규제조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15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도 강한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DC가 발표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원형 바이러스인 BA.1이 유행하던 작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코로나19 백신 기본 2회 접종의 입원예방 효과는 미접종자 대비 61%였지만, BA.1의 하위변이인 BA.2와 BA.2.12.1이 지배종이 된 4월 전후부터는 기본 접종의 입원 예방 효과는 24%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1차 부스터샷(3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입원 예방효과는 69%에 달했고 그 이후에도 52% 수준을 보였다. 4차 접종의 경우 1주일간 입원 예방효과는 80%에 달해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   NYT는 연방 보건당국이 추가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는 가을이나 겨울에 하위변이 방어를 위해 개발된 개량 백신을 추가로 접종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심종민 기자코로나 재확산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재유행 입원 예방효과

2022-07-18

LA·OC 코로나 입원 증가세…하루 만에 21명·17명 늘어

LA OC 지역 코로나 입원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입원자 수는 전일보다 21명이 늘어 762명을 기록했으며 중환자실 입원자도 9명이 늘어난 76명으로 전해졌다.     7일 평균 신규 입원자 수는 지난 23일 기준 하루당 84명으로 83명이었던 전주보다 소폭 증가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400명으로 전주보다 6%가 감소했다.   지난 24일 신규 확진자는 6129명 사망자는 8명이며 양성 판정률은 11.3%를 기록했다.   OC보건국에 따르면 입원자 수가 25일 기준 17명이 늘어난 196명 중환자실 입원자는 전일보다 6명이 늘어 31명을 나타냈다.   지난 21일부터 23일 사이 총 372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는 6명에 달했다. 양성 판정률은 15.1%로 LA보다 높게 나타났다.   LA카운티 보건국 CSO(chief science officer) 폴 사이먼 박사는 "반복되는 주의 권고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겠으나 확진 위험이 큰 장소나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정용 자가 검사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양성 판정을 받아도 당국에 보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실제 확진 건수는 더 높을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코로나 증가세 중환자실 입원자 코로나 입원 기준 입원자

2022-06-26

코로나 확진 증가, 입원은 감소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지만, 입원 환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지난해의 경우 확진자가 많으면 입원 환자도 많았으나 올해는 확진자가 많아도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해 치료제 등 팬데믹 대응이 좋아진 데 힘입어 입원 환자가 감소했다는 게 타임스 분석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변이가 빨라 언제든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로버트 김-팔리 UCLA 전염병학자는 “코로나19를 놓고 한가지 분명하게 예상할 수 있는 게 있다”며 “그건 향후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캘리포니아 확진자는 하루 평균 1만3400명이었다. 이는 올해 최고점이었던 하루 평균 1만6700명보다 낮지만, 전년 하루 평균 1만4400명과는 큰 차이가 없다. 타임스는 “델타 바이러스와 비교하면 입원 수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당시 하루 최고 8400명의 입원 환자가 나왔는데, 이는 올해 팬데믹 최고치 때 입원환자보다 3배 많은 수”라고 전했다.   한편 바버러페러LA카운티 보건국장은 “백신 보호를 뚫을 새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는 한 우리가 과거처럼 방역 수준을 높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코로나 확진 코로나 확진 입원 환자 델타 바이러스

2022-06-21

코로나 날벼락 한인 가족에 온·오프라인서 도움의 손길

코로나 감염으로 남편을 잃고 아들(카일 박·27)은 폐 이식 수술을 받아 회복중인 아이린 박씨의 가족〈본지 3월18일자 A-30면〉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씨는 “중앙일보 보도 후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묻는 한인들이 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많이 주셨다”며 “현재 온라인 기부 사이트가 개설돼있다. 한인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종구 전 미주한인복지협회 회장도 “아들 카일 군이 그나마 회복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며 “약소하지만 박씨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펀드미(www.gofundme.com)’에는 ‘Help Kyle with Covid Hospitalization Costs(카일의 코로나 입원 비용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기부금 사이트가 개설돼있다.   현재(18일) 973명이 기부금을 전달, 11만2280달러가 모였다.   한편, 하와이에 살고 있던 아이린 박씨는 지난해 9월 남편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텍사스주에 있던 아들도 코로나에 감염됐다. 남편은 상황이 악화돼 결국 숨졌고, 아들은 폐 이식 수술까지 받고 현재 회복중이다.   ▶도움·문의: (808)554-3512 장열 기자오프라인 코로나 코로나 날벼락 코로나 감염 코로나 입원

2022-03-18

"정신질환 노숙자 강제 입원 가능"

정신질환이나 각종 중독 증세 등을 보이는 노숙자들에 대해 법원이 치료를 강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나와 주목된다.   이 법안은 노숙자 등 비자발적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했거나 체포됐다가 석방된 경우 등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법원이 강제 입원까지 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3일 “‘케어 코트(C·A·R·E Court)’라 불리는 이 법안은 가주가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숙자 등의 정신 건강 치료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케어 코트 법안은 ‘C(Community·지역사회)’ ‘A(Assistance·지원)’ ‘R(Recovery·회복)’ ‘E(Empowerment Court·법원에 권한 부여)’ 등의 약자다.   이 법안은 ▶법원이 약물치료, 입원 등을 명령 ▶노숙자가 아니어도 체포됐다가 석방되는 사람 등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경우 치료 대상자에 포함 ▶가족, 주치의, 응급 의료요원, 정신건강 상담가 등이 법원에 대상자에 대한 강제 치료 요구 가능 ▶법원 명령에 따르지 않고 치료를 거부할 경우 형사 처벌도 가능 ▶12개월간 법원 명령에 따른 강제 치료가 가능하며 판사가 승인할 경우 12개월 추가 연장 가능 ▶‘케어 코트’는 가주 지역 58개 카운티 내 민사 법원에 적용 및 법원 내 정신 건강 전담 부서 마련 ▶이를 따르지 않는 지방 정부는 제재 가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법안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전략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이 법안의 내용은 책임을 수반하는 동시에 연민을 갖고 사람이 가진 질환을 제대로 인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A타임스는 4일 “이 법안은 논란이 많다. 인간의 권리가 부당하게 박탈당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정신질환, 약물중독 등을 법원의 명령으로 대처한다는 것은 현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주 정부가) 인정하는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주정부 한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법안은 노숙자와 같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노숙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오는 6월까지 의회가 법안을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회가 법안을 통과시키면 내년 1월부터 시행이 예상된다. 장열 기자정신질환 노숙자 정신질환 노숙자 정신질환 약물중독 강제 입원

2022-03-04

‘코로나 사망’ 세계 1위…전국 누적 92만명 돌파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누적 92만 명을 돌파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2월 6일 기준)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92만6024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의 63만2289명과 비교해도 46%를 웃도는 수치다. 또 인도(50만2905명)와 러시아(33만5414명)도 앞섰다. 단,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는 2772명으로 전 세계에서 18번째로 많은 수준이었다.   이는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대부분의 주에서 정점을 찍고 하향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월드오미터 통계는 로이터 통신의 자체 집계와도 궤를 같이 한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최초로 나온 2020년 초부터 2월 4일까지 총 90만42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5일 보도했다. 로이터 측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두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사망자가 10만 명 이상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같이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한 기간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동시에 늘어난 시점과 일치한다는 설명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앞선 델타보다 중증도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전파력은 더 강한 탓에 확진자 규모 자체가 커져 입원 환자와 사망자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높은 사망률은 백신 접종률이 다른 고소득 국가보다 뒤처져 있으며, 특히 노년층이나 취약계층의 접종률이 낮기 때문이라는 견해도 제기됐다. 2일 기준 미국에서 65세 이상 미국인 중 백신 접종(2회 기준)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12이며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하지 않은 비율은 43였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추가 접종을 포함해 백신을 접종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사망자가 9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을 접한 조 바이든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한 2억5000만 명의 국민은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 사회를 보호하러 나선 것이며, 그 덕에 1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한편, LA카운티의 경우, 코로나 입원 환자 수가 급감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징후가 포착됐다. LA카운티 보건국의 6일 집계에 의하면, 코로나 입원 환자 수는 2841명으로 집계돼 3000명 선을 밑돌았다. 이는 전날보다 171명이 감소한 것이다. 이와 함께 중환자실 코로나 환자 수도 전날과 비교해서 17명 적은 599명으로 나타났다. 1월 중순 4800명이었던 입원 환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세를 이어오면서 오미크론 정점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를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다만 LA카운티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65명이 새로 추가되면서 7000명이 넘는 7017명으로 늘었다.   팬데믹 이후 LA카운티의 총 누적 확진 건수는 272만7159건이며 사망자 수는 2만9428명으로 집계됐다. 진성철 기자코로나 사망 코로나 사망 중환자실 코로나 코로나 입원

2022-02-06

가주 어린이 코로나 입원 증가…한달새 5배 급증한 병원도

캘리포니아주에서 어린이 입원 환자들이 늘고 있다.     2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지역에 래디 아동병원(Rady Children's Hospital)은 지난달 첫 주 5명이었던 코로나19 아동 환자가 1월 첫째 주 기준 28명으로, 5배가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배정된 병실이 30개였지만 오미크론 확산 이후 최근 15개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병원의 로버 버나드 스토버 입원서비스책임자는 “여태껏 본 것 중에 가장 많은 코로나19 아동 환자들이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5세 이하 유아들 사이에서도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LA타임스는 연방 보건국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2주 전쯤인 지난 7일 기준 전국의 5세 이하의 입원율은 10만명당 4명으로, 5~17세가 10만명당 1명꼴이었던 것과 비교해 높았다.     전문가들은 5세 이하 유아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이 나오지 않아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을 원인으로 짚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다음 달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황이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3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히면서 “과신하고 싶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 이스라엘을 보면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하루 최대 80만명 선까지 올라갔던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0만명대로 내려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3일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69만448명으로 집계했다. 2주 전과 견주어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장수아 기자어린이 코로나 어린이 코로나 어린이 입원 오미크론 확산

2022-01-24

[열린 광장] 죽음을 대하는 자세

 지난 해는 주위에서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시니어타운에 살다보니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들려오는 장례식, 입원, 뇌졸중, 암 진단 등 우울한 소식들을 접한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남의 일처럼 생각했는데 그 시기만을 알지 못할 뿐 머지않아 내 경우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가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어떤 태도로 맞아야 할까를 미리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직업상 수많은 죽음과 이별, 또 불치병 진단을 받았을 때의 반응 등을 보아 왔다. 그럴 때마다 위로의 말이라며 하지만 인사치레일 뿐 당사자의 진짜 심정은 알 길이 없었다.   그러기에 경험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진짜 위로나 충고는 할 자격이 없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당사자보다 밖에서 보는 사람이 주변 상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경황 없는 당사자보다 냉철한 제3자가 오히려 충고나 조언을 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도 있다.   내 자신의 불치병 진단이나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을 아무리 절실하게 상상해 보려 해도 실제 경험해 보지 않았기에 역시 이론일 뿐이다.   하지만 제3자의 객관적 입장에서 그리고 직업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서, 마지막으로 기독교인으로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모든 것이 잘 되고 삶이 평안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실제 인생을 살아보면 항상 삶이 순탄할 수는 없다. 그런 과정 속에서 깨달음도 얻게 된다. 성경도 부족함이 없는 평안한 상황에서가 아닌 어려움과 고난이 닥쳤을 때에 인생의 참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려움을 만났을 경우 보이는 반응은 두 가지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은 재수 없이 이런 처지가 됐다며 불평과 비관, 좌절을 한다.   이에 반해 지혜로운 사람은 냉정을 찾으며 고난의 의미와 자신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내 자신도 언젠가 불행한 상황에 닥쳐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좌절도 하며 낫게 해달라 매달리는 기도도 하겠지만 가능한 한 빨리 냉정을 되찾아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암환자들은 ‘암’이라는 진단이 계기가 되어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게 된다. 삶도 중요하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은 필연적이다.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해 지혜롭게 생각하고 준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김홍식 / 은퇴 의사열린 광장 죽음 불치병 진단 비관 좌절 장례식 입원

2022-01-10

[열린 광장] 죽음을 대하는 자세

 지난 해는 주위에서 유명을 달리한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시니어타운에 살다보니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들려오는 장례식, 입원, 뇌졸중, 암 진단 등 우울한 소식들을 접한다.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남의 일처럼 생각했는데 그 시기만을 알지 못할 뿐 머지않아 내 경우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가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어떤 태도로 맞아야 할까를 미리 생각해보게 된다.     나는 직업상 수많은 죽음과 이별, 또 불치병 진단을 받았을 때의 반응 등을 보아 왔다. 그럴 때마다 위로의 말이라며 하지만 인사치레일 뿐 당사자의 진짜 심정은 알 길이 없었다.     그러기에 경험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진짜 위로나 충고는 할 자격이 없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당사자보다 밖에서 보는 사람이 주변 상황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경황 없는 당사자보다 냉철한 제3자가 오히려 충고나 조언을 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도 있다.     내 자신의 불치병 진단이나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을 아무리 절실하게 상상해 보려 해도 실제 경험해 보지 않았기에 역시 이론일 뿐이다.     하지만 제3자의 객관적 입장에서 그리고 직업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서, 마지막으로 기독교인으로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모든 것이 잘 되고 삶이 평안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실제 인생을 살아보면 항상 삶이 순탄할 수는 없다. 그런 과정 속에서 깨달음도 얻게 된다. 성경도 부족함이 없는 평안한 상황에서가 아닌 어려움과 고난이 닥쳤을 때에 인생의 참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려움을 만났을 경우 보이는 반응은 두 가지 중 하나다. 많은 사람은 재수 없이 이런 처지가 됐다며 불평과 비관, 좌절을 한다.     이에 반해 지혜로운 사람은 냉정을 찾으며 고난의 의미와 자신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내 자신도 언젠가 불행한 상황에 닥쳐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좌절도 하며 낫게 해달라 매달리는 기도도 하겠지만 가능한 한 빨리 냉정을 되찾아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암환자들은 ‘암’이라는 진단이 계기가 되어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게 된다. 삶도 중요하지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은 필연적이다.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 대해 지혜롭게 생각하고 준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김홍식 / 은퇴 의사열린 광장 죽음 불치병 진단 비관 좌절 장례식 입원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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