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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주택공급 효과…평균 렌트비 떨어졌다

올 들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있는 임대주택의 평균 렌트비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집없이 아파트나 주택을 빌려 거주하는 서민들에게 다소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남가주 임대주택협회(SCRHA/Southern California Rental Housing Association)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봄 샌디에이고 카운티 임대주택의 평균 렌트비는 2170달러로 지난해 집계됐던 2338달러에 비해 7%에 해당하는 168달러가 떨어졌다. 샌디에이고시의 임대주택 평균 렌트비도 확연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시의 월평균 렌트비는 지난해 2266달러에서 올 봄 2189달러로 3% 정도 하락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집값과 함께 매달 최고치 경신을 계속하던 로컬의 임대주택 렌트비가 이같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샌디에이고시와 카운티 등 로컬 정부들의 적극적인 주택 공급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시장에 나온 주택의 수가 크게 늘었고 덩달아 입주자를 찾지 못한 빈 임대주택의 수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샌디에이고 카운티 임대주택의 공실률은 2023년 봄 3.9%에서 2024년 봄에는 6.36%로 상승했고 샌디에이고시의 공실률은 2.64%에서 4.22%로 올랐다.   SCRHA의 앨런 펜티코 전무이사는 "올 들어 샌디에이고 지역의 임대주택 시장은 공실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반면 렌트비는 확연히 하락하고 있다"면서 "캘리포니아주의 주택 부족현상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지만 샌디에이고 지역의 렌트비 하락현상은 임차인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CRHA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3월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임대 부동산 소유자 및 관리자 약 6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 단체는 1950년부터 샌디에이고 카운티 임대주택의 현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주택공급 렌트비 월평균 렌트비 임대주택 렌트비 적극적 주택공급

2024-07-30

월세 7불 아파트…로토 당첨같은 입주

  ━   원문은 LA타임스 5월7일자  ‘This tiny apartment costs $7 a month. Scoring one is like winning the lottery’ 제목의 기사입니다.     최솔(24)씨가 최근 당첨된 원룸아파트 월세는 서울에서 가장 저렴하다. 한 달에 1만 원, 7달러에 불과하다.   대학생인 최씨는 “당첨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후 일주일 동안 계속해서 문자 메시지를 쳐다봤다”면서 “드디어 미래를 위한 저축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가 당첨된 새 아파트는 크기가 226스퀘어피트에 불과하지만 에어컨, 인덕션 쿡탑, 냉장고, 세탁기에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주에 입주한 최씨가 사야할 가구는 침대뿐이다.   이 원룸 아파트는 서울 동작구의 새 공공 임대주택 단지인 ‘양녕 청년주택’이다. 최씨처럼 저렴한 거주 공간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한국 청년들을 위해 지어졌다.   1000만 명이 거주하는 서울은 세계에서 주택 시장이 가장 비싼 도시중 하나다. 아파트 중간 가격은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증가해 현재 약 6억 8500만원(약 50만1800달러)에 달한다.   서울에서 집을 사는 것은 흔히 ‘영끌(영혼을 끌어모은다)’고 표현될 정도로 어렵다. 최씨는 “제 나이 또래의 청년들은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서울의 임대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주거권 옹호 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이 분석한 정부 자료에 따르면 12월 기준 355스퀘어피트 미만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457달러로 2021년 이후 15% 상승했다.   일부 대학가에서는 1인용 원룸의 월세가 700달러에 달한다.   최씨는 방송 저널리즘을 전공하면서 프리랜서 비디오그래퍼로 시간당 최저임금인 7달러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의 비싼 월세에 대해 “성인이 되는 첫 관문에서부터 옴짝달싹도 못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주택 위기의 주원인으로 부동산 투기가 지목되고 있지만 최근 임대 선호도와 인구 통계학적 변화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얼마전까지 대부분의 한국 중산층은 전세라는 독특한 제도를 통해 주택을 임대했다. 전세란 세입자가 월세 대신 집주인에게 집 시세의 최대 70%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오랫동안 이 제도는 집주인과 세입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전세 대출 이자가 일반적으로 월세보다 싸기 때문에 세입자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더 쉽게 저축할 수 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세 보증금이 사실상 무이자 대출과 같기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집을 담보로 큰 액수를 대출 받은 집주인이 보증금 상환을 거부하는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를 기피하고 현금으로 월세를 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결혼을 하거나 가정을 꾸리는 시기가 늦춰지면서 1인 주택의 현금 임대 시장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중앙대학교의 부동산 정책 전문가인 서원석 교수는 “1인 주택 입주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선 더 많은 공공주택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인구의 5분의 1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에서 가장 큰 현안은 주택 문제다.   지난 10년 동안 170만 명이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서울 근교로 이주했다.   이런 상황에서 양녕 청년주택과 같은 공공 아파트에 자리를 잡는 것은 청년들에게 마치 로또에 당첨된 것과도 같다.   편의점 점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 졸업반 김도연(25)씨는 “내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공공아파트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면서 “양녕 청년주택에 당첨되기 전 다섯 군데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동작구청이 공영주차장 위에 지은 양녕 청년주택의 36가구에 입주 신청한 700명 중 한 명이다. 입주자격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월 소득이 1620달러 이하다.   월 임대료는 서류상으로 93달러, 공공주택 기준으로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공공사업 공사의 수익금을 이용해 첫 입주자 그룹에게 임대료를 7달러만 받고 있다.   최선영 동작구청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첫 6개월 동안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고 이후에도 동일한 임대료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혼부부 등 다른 젊은 세입자를 위한 7달러짜리 공공 임대주택도 추가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월세는 싸지만 각 세입자가 약 1만 달러의 보증금을 마련해야 한다.   김 씨는 이미 기본적인 생활비를 지원해주던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 콘크리트 벽을 마주보고 있고 창문이 하나뿐인 이전에 살던 작은 아파트의 월세는 446달러였다.   구청 관계자와 계약서에 서명한 후, 김씨는 5층으로 올라가 새집 냄새가 나고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새 집을 둘러봤다.     “와, 정말 넓네요.”   창가에 서 있던 직원이 “여기에 블라인드나 커튼을 달 수 있지만 벽에 못은 박으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김씨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지금 사는 곳은 좁고 환기가 안 돼서 요리도 제대로 할 수 없다”면서 “이제 드디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김씨는 2년 임대 계약을 네 차례 갱신할 수 있기 때문에 30대 중반까지 이 집에서 살 수 있다.   그녀는 그때쯤이면 회계사가 되어 삶이 안정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내 집 장만이 더 어려워져 서울에서의 생활을 접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맥스 김 기자아파트 월세 원룸아파트 월세 서울 아파트 공공 임대주택

2024-05-08

타운 콘도·임대주택 거래 1년새 두자릿수 증가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전년 대비 주택 거래 증가세가 6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지난 3월 단독주택 거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을 소폭 웃돌았다.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은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지난해 3월의 77채보다 4채(5%) 감소한 73채였다. 다만 전달의 46채와 비교하면 37채(59%) 급증한 것이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봄이 오면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6% 중후반대의 모기지 금리로 인해서 실제 거래량은 작년만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2월보다는 50% 이상 매매가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 3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지난 3월 매물이 귀한 단독주택의 거래가 부진했다. 지난 달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24채로 전년 동월의 42채와 비교해서 18채(45%) 밑돌았다. 〈표 참조〉 다만 지난 2월(18채)보다는 33% 많았다.       중간 거래가격은 139만3000달러로 전년 동월의 217만5000달러보다 36% 하락했다. 2023년 3월에는 지난달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주택 거래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더 컸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지난해  3월(876달러)보다 10% 내린 788달러였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2023년 3월의 93.09%보다 4%포인트 이상 상승한 97.47%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주택 매매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걸 가리킨다.       ▶콘도, 임대수익용   올 3월 팔린 콘도 수는 작년 3월의 19채보다 5채(26%) 늘어난 24채였다. 이는 전달의 20채와 비교해서도 4채(20%) 더 많은 것이다. 콘도 중간 거래가격(73만6045달러)은 전년 동월의 77만 달러보다 3만 달러 이상  밑돌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661달러)은 지난해 3월(634달러) 대비 4% 올랐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전년 동월의 16채보다 9채(56%) 늘었다. 전달의 8채와 비교하면 213% 폭증한 것이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 가격은 149만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8% 상승했다. 특히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412달러로 전년보다 9%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5개월 연속 주택 거래 증가세가 꺾인 것은 아쉽지만, 전달보다 전반적으로 주택 거래가 증가한 점은 좋은 징후”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모기지 금리가 5% 초반 선으로 내려야 매물도 늘고 주택 거래 활동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4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임대주택 자릿수 단독주택 거래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2024-04-15

뉴욕시의회, ‘주택 비상사태’ 3년 더 연장

뉴욕시가 현 상황을 ‘주택 비상사태’로 판단하고, 뉴욕주 렌트안정법 적용을 2027년 4월 1일까지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렌트안정법은 등록된 주택 소유주들이 렌트를 일정 비율 이상 올리지 않도록 하는 대신, 뉴욕주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뉴욕시가 렌트안정법을 3년간 더 적용하기로 하면서, 100만 가구에 이르는 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세입자들은 앞으로 3년간 기습적인 렌트 인상 우려를 덜게 됐다.   19일 뉴욕시의회는 본회의에서 뉴욕주 렌트안정법을 뉴욕시에 3년 더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Int 0653)과 뉴욕시를 ‘주택 비상사태’로 선포하는 결의안(Res 256)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뉴욕시는 주 렌트안정법을 적용하기 위해 3년마다 임대주택 시장 상황을 판단해 결정해야 한다. 시정부는 렌트를 줄 수 있는 임대주택 중 공실률이 5% 미만이면 ‘주택 비상사태’로 간주한다. 지난달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이 시의회에 제출한 ‘뉴욕시 주택 및 공실률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 임대주택 공실률은 1.4%까지 떨어져 1968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이외에 시의회는 이날 시 교육국이 공립교 학급 규모를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조례안(Int 45-A)도 통과시켰다. 조례안에 따라 시 교육국은 인종·성별·특수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는 학생 수와 비율을 보고해야 한다. 현재 교육국에서는 학교별 평균 학급 규모를 보고하고 있지만, 실제 학급 규모까지 보고하게 되면 공립교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시의회는 보고 있다.   뉴욕시 시니어와 저소득층에 적용 가능한 저렴한 의료 서비스 정보를 배포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Int 228-A)도 통과됐다. 뉴욕시헬스앤병원 등은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해서 이민 신분에 영향받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공지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이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경우, 이 부분에 대한 결과도 분기별로 공유하게 하는 조례안(Int 349)도 이날 통과됐다.     한편 시의회는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조명제조공장의 복합상업건물 활용 ▶엘름허스트 주거용 콘도 일부 상업용 전환 ▶브라운스빌 예술센터 및 아파트개발 등 토지사용허가(LU)도 통과시켰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의회 비상사태 주택 비상사태 뉴욕시 임대주택 뉴욕주 렌트안정법

2024-03-19

뉴욕시에 빈 집 찾기 어렵다

뉴욕시 주택 위기가 50여년 만에 최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이 뉴욕시의회에 제출한 ‘뉴욕시 주택 및 공실률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임대주택 공실률은 1.4% 수준까지 떨어졌다. 뉴욕시에서 ‘렌트 가능한 주택’으로 간주하는 임대주택 약 230만채 중, 3만3210채만 임대가 가능한 상황인 셈이다. 직전 조사 시점이었던 2021년 당시 공실률(4.5%)보다 급격히 떨어졌을 뿐 아니라, 지난해 공실률은 196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뉴욕시에서 렌트하려는 사람들의 수요는 팬데믹 이후 넘쳐나고 있지만, 주택공급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강한’ 수준의 공실률을 5~8% 수준으로 본다. 시정부는 공실률이 5% 미만이면 ‘주택 비상상황’으로 간주한다. 뉴욕시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공실률이 떨어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뉴욕시의 순 주택재고가 6만 가구 늘었지만, 신규 가구 수요(27만5000가구)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탓에 렌트는 계속 상승 중이다. 지난 1월 맨해튼 렌트 중간값은 4150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1.3% 올랐다. 특히 보고서는 월 렌트 2400달러 미만 임대주택, 퀸즈지역 공실률은 1% 미만으로 추정했다.   높은 렌트 부담에 중산층이 뉴욕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졌고, 지역 경제도 위협받는 상황이다. 뉴욕주와 시정부에서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게 해결되진 못하고 있다. 주택 신축건물을 지으면 개발업체에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 조닝 변경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연방 센서스국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됐다. 뉴욕시는 1965년 이후 3년마다 렌트 통제와 렌트안정화 필요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같은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은별 기자뉴욕 임대주택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 지난해 뉴욕시 공실률 조사

2024-02-11

[부동산투자] 투자용 주택을 구입하는 방법

아파트와 일반 개인 주택의 렌트비는 매우 비싸다. 특히 2~3베드룸의 경우의 렌트비가 3000~4000달러를 넘어 테넌트의 입장에서는 월수입의 상당 부분이 렌트비로 지불되고 있으니 가계 사정에 여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임대주, 즉 아파트와 임대주택 소유주에게는 안정적인 수입원일 것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아파트와 주택이 아주 좋은 투자처일 것이다. 게다가 장래의 집값 상승의 기대까지 추가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지금 투자용 주택 혹은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하는 게 조금 늦지 않았을까 걱정도 하겠지만, 투자라는 것이 원래 100% 안전한 것이 없고 그중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손실위험이 적은 것이 부동산 투자니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틀리지는 않는다. 늦었다고 느낄 때가 바로 그 타임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어떤 종류의 주택을 구입해야 하나, 어떤 지역에 사 두는 게 가장 좋을까, 큰집이 좋을지 작은 집이 좋을지, 렌트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얼마를 다운하고 얼마를 대출받는 게 좋을지, 주택관리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이 어떤 게 있는지 등등 이에 관한 것들을 한번 샅샅이 살펴보기로 하자.   하나하나 계산부터 먼저 해서 손익을 따져보고 앞뒤를 헤아려서 한 단계씩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십수년간 모아둔 자금을 투자용 주택을 사는 데 선뜻 투입한다는 것은 처음으로 시작하는 투자자에게는 상당히 위험스럽고 겁이 나는 일임이 틀림없다. 그래서 하나하나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만져보고 또 한 번 더 디뎌보고 난 뒤에 발걸음을 옮겨 보는 것이 좋겠다.     큰 집을 하나 사서 렌트비를 많이 받는 것이 좋을까? 작은 집 2채를 사서 작은 렌트비 두 개를 받는 것이 좋을까?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같은 돈으로 작은 집을 두 개를 사서 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물론 큰 집 하나의 테넌트를 관리하는 것이 작은 집 2채의 테넌트 두 가족을 관리하는 것보다 쉬울 수는 있으나, 큰집 하나 보다는 작은 집 2채가 투자의 수입 면에서도 보다 더 나을 뿐만 아니라 위험부담이 분산되니 투자 안전성에서도 훨씬 낫다. 그리고 차후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에는 작은 집이 팔리기 쉬우니 자금의 환금성에서도 아주 효과적일 것이다.     필자 고객 중 한 명은 투자용 소형 타운홈과 주택 8개를 소유하고 이를 모두 임대하고 있다. 이 주택들은 필자가 전담해서 관리하니, 주택소유주는 테넌트와 직접 마주할 필요도 없고, 렌트 기간 일어나는 문제들은 모두 필자가 알아서 처리하고 적정하게 비용까지 계산한다. 테넌트의 이사, 새 테넌트의 선정, 집수리, 페인트 및 청소까지 공사회사들과 적정히 처리하고 경비 정리를 하니 고객의 입장으로서는 더없이 편리하고 안전하다. 안전하고 편리하고 걱정이 없는 것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의 하나일 것이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투자 투자용 주택 투자용 주택 투자용 소형 임대주택 소유주

2023-12-20

가주, 렌트 디파짓 한 달치로 제한

임대주택의 시큐리티 디파짓(임대보증금) 금액을 한 달치 렌트비로 제한하는 법안이 가주 의회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맷 헤이니(민주·샌프란시스코) 가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임대주택 보증금 제한 법안(AB 12)이 지난달 22일 의회를 통과해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법안은 임대주택 계약에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렌트비의 2~3배 규모의 시큐리티 디파짓을 최대 렌트비의 한 달치로 제한해 저소득층 세입자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주요로 골자로 한다. 대상은 모든 임대 주택이다.   뉴섬 주지사가 AB 12에 서명하면 가주는 주 정부가 임대주택 보증금을 규제하는 12번째 주가 된다.   법안을 발의한 헤이니 의원은 “높은 시큐리티 디파짓 때문에 세입자가 빚을져야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입안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렌트비가 급상승하면서 세입자들은 두 달치 또는 석 달치의 월세를 디파짓으로 요구하는 아파트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로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가주에서 2베드룸 아파트의 중간 가격은 월 2538달러다. 3베드룸의 경우 3795달러다.   한 가구가 월 3000달러의 주택을 임대한다고 가정했을 때 디파짓이 렌트비의 2배라면 6000달러, 3배일 땐 9000달러를 마련해야 한다. 여기에 첫 달 렌트비와 각종 수수료를 고려하면 입주 시 당장 지불해야 할 비용이 1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헤이니 의원은 “일부 지역에서 다운페이먼트와 맞먹는 금액을 시큐리티 디파짓으로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AB 12에 서명할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일각에서는 해당 법안은 건물주의 위험 부담만 늘리는 꼴이라고 우려했다.   시큐리티 디파짓은 대개 계약 기간 세입자가 살면서 파손한 주택 피해를 복구하는 데 사용된다. 그러나 디파짓이 줄면 계약 종료 후 주택에 보증금보다 더 큰 금전적 피해가 발견됐을 때 집주인이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디파짓은 세입자 강제 퇴거가 필요할 때 재판 비용으로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아파트협회(CAA)에 따르면 법정 퇴거 명령은 결과까지 최대 6개월, 평균 비용은 1만 달러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세입자에 대한 건물주의 위험부담이 커지면 렌트비 인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CAA는 이에 대해 보증금 규제 대신 보험 또는 채권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적 파손비용을 대신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시큐리티 임대 임대주택 계약 제한 법안 주택 피해

2023-06-04

뉴욕 일원 극빈층 임대주택 절대 부족

팬데믹을 이후 전국적으로 극빈층(Extremely Low-Income) 세입자를 위한 저렴한 임대 주택이 부족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뉴욕·뉴저지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극빈층 세입자란, 렌트 세입자 중 연간 소득이 연방빈곤선(FPL), 또는 해당지역 중간소득의 30% 이하인 경우를 뜻한다.     28일 전국저소득주택연합(National Low Income Housing Coalitio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에서 극빈층이 접근 가능한 저렴한 임대주택은 실제 극빈층 가구 수에 비해 730만채 모자란 것으로 집계됐다. 극빈층 세입자 100명 당 33명만 저렴한 임대 주택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19년과 비교하면, 저렴한 임대 주택은 50만채 이상(약 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나타난 공급난과 인플레이션 등이 겹치면서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이 더뎌진 결과다.   뉴욕 일원에서도 극빈층 세입자들이 갈 곳은 턱없이 부족하다. 뉴욕주 극빈층 세입자 수는 97만882명으로 집계됐지만, 실제 공급 가능한 저렴한 임대 주택은 31만4942개에 불과했다. 극빈층 세입자 100명 당 32명만 저렴한 렌트를 구할 수 있는 셈이다.     뉴저지주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뉴저지주 극빈층 세입자 수는 32만3284명으로 집계됐지만, 공급 가능한 저렴한 임대 주택은 9만8753개 뿐이다. 역시 극빈층 세입자 100명 당 31명만 저렴한 렌트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시안 세입자 중 극빈층 비율은 9%에 불과했지만, 흑인(19%)·히스패닉(14%) 등의 비율은 비교적 높아 인종적 격차가 나타나고 있었다.     보고서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저렴한 주택은 오히려 줄거나,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같은 기간 극빈층으로 진입한 가구 수는 급증했다는 점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저렴한 임대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연방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으로는 저렴한 임대 주택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되, 단기적으로는 당장 집을 구하기 어려운 극빈층을 위한 자금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임대주택 극빈층 극빈층 세입자들 임대주택 공급 뉴욕주 극빈층

2023-03-28

집값·금리 올라도 주택 소유율 상승…2분기 0.4%p↑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올랐음에도 주택 소유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은 2분기 주택소유율은 올랐고 임대주택 공실률은 하락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움직임이 활발했다고 한다.     연방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주택 소유율은 65.8%로 전년 동기의 65.4%보다 0.4%포인트가 상승했다. 임대주택 공실률은 5.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와 비교해 0.7%포인트가 떨어졌다.     주택 소유율 상승 35세 이하의 MZ세대가 주도했다. 이들의 2분기 주택 소유율은 39.1%로 작년 동기(37.8%)보다 1.3%포인트 웃돌았다. LA와 뉴욕 등 주요 도시 렌트비가 오르면서 젊은 층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틀 컴퍼니 퍼스트아메리카오데카쿠쉬 차석 이코노미스트는 “전 연령대에서 주택 소유율이 주춤할 때 젊은층이 소유율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계(API)의 주택 소유율은 61.1%로 백인(74%) 다음으로 높았다. 이외 히스패닉과 흑인은 각각 48%와 45.3%였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의 주택 소유주 비율이 7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부 67.8%, 북동부 62.1%, 서부 60.9% 순이었다.   한편, 2분기 전국 주택 점유율은 89.3%였으며 10.7%는 비어있었다. 김형재 기자소유율 집값 주택 소유율 임대주택 공실률 소유율 증가

2022-08-07

월 1500불로 LA서는 고작 454 sqft 아파트 임대

 전국 렌트비가 수개월 간 계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세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부동산 사이트 리얼터닷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렌트비 상승률은 17%로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US메트로 지역(대도시 50곳)의 2022년 2월 렌트비 중위 가격은 1792달러였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는 중이다. 전반적으로 렌트비 상승률이 소득 증가율을 앞서면서 세입자들의 재정 압박이 커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세입자들이 렌트비가 저렴한 지역을 찾고 있으며 특히 원격 근무가 가능한 직장으로 이직하는 경향도 포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히 살인적인 오름세라는 게 세입자 권익 옹호 단체 관계자가 전하는 말이다.   렌트 정보업체인 ‘렌트카페’가 월 1500달러 렌트비로 전국에서 빌릴 수 있는 주택과 지역을 조사한 결과, 임대 주택 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은 캔자스주 위치타로 나타났다.     위치타에선 월 1500달러면 1600스퀘어피트 임대 주택에서 살 수 있다. 위치타 평균 렌트비는 746달러였으며 평균 아파트 크기는 794스퀘어피트다. 오하이오 톨레도에서는1482스퀘어피트를 빌릴 수 있어서 두 번째로 임대주택 여건이 좋았다. 1500달러의 렌트비로는 오클라호마의 털사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각각 1447스퀘어피트와1431스퀘어피트 크기 아파트의 렌트가 가능했다.     가주에서는 베이커스필드에서 993스퀘어피트 크기의 아파트를 빌릴 수 있었다. 가주의스톡톤의 경우에는 지역 평균 아파트 크기(788스퀘어피트)보다 작은 727스퀘어피트 공간을 임대를 할 수 있다. 이미 이 지역 평균 렌트비는 1530달러로 임대 예산인 1500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월 1500달러로 임대 가능한 주택 크기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하위권 20개 도시의 11곳이 가주 대도시였다. LA를 포함해서 어바인, 샌타애나. 애너하임, 롱비치, 샌디에이고, 샌호세, 출라비스타, 프리몬트,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등이다. 그 말인즉슨, 가주에서 렌트비 1500달러로는 임대 주택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일례로 LA의 경우 지역 평균 렌트비는 2613달러였으며 평균 크기는 791스퀘어피트였다. 월 1500달러는 454스퀘어피트를 임대할 수 있는 금액이다.     주요 대도시 20곳을 살펴보면, 뉴욕시가 262스퀘어피트로 제일 작았으며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345스퀘어피트), 뉴욕 브루클린 (357스퀘어피트)과퀸즈(399스퀘어피트), 가주 LA(454스퀘어피트) 순이었다.     〈그래프 참조〉 진성철 기자아파트 임대 1600스퀘어피트 임대 993스퀘어피트 크기 임대주택 여건

2022-04-13

임대주택 렌트비 상승폭 커진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상승세인 가운데 내년에는 임대주택 렌트비가 전국적으로 인상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부동산 정보 업체 줌퍼닷컴과 아파트먼트 가이드 측은 애리조나 피닉스 교외 지역의 1베드룸 평균 아파트 렌트비가 작년보다 2배나 뛰었고 코로나19로 도심을 떠났던 세입자의 복귀로 뉴욕 맨해튼 지역  렌트비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다양한 임대 시장 지표를 분석한 결과, 2022년에도 렌트비 상승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렌트비 오름세는 비단 다가구 주택에 국한되지 않는다. 부동산 전문 분석 업체 코어로직에 의하면, 올 8월 기준 단독주택의 평균 렌트비 상승률은 9%로 조사됐다.     렌트비가 빠른 상승세를 보이는 지역은 남부와 서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텍사스 오스틴의 마리아 아레돈도 교사의 경우, 월 렌트비가 400달러 급등하면서 신축 아파트로 이사했다. 400달러를 절약하는 대신 기존 아파트보다 150스퀘어피트가 작은 집으로 이사해야 했다.  통상 방 하나의 크기를 100스퀘어피트로 보기 때문에 150스퀘어피트면 방 1.5개 만큼의 공간이 줄어든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이처럼 렌트비의 상승 곡선이 단기간에 가팔라지는 주요 원인으로 주택 부족을 꼽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전부터 주택 수급 불균형이 심했는데 코로나19와 공급망 교란에다 건설 인력 부족으로 인해서 신규 주택 건설이 지연되면서 상황이 더 악화하고 있다”며 “주택난의 장기화는 경제 회복이나 성장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다 전국적으로 신축 아파트가 서민 대상이 아닌 렌트비가 비싼 럭셔리 아파트인 데다 투자자들이 부동산 임대 시장으로 몰리는 것도 렌트비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증시의 변동성 확대 및 불확실성 증대되면서 투자자들이 임대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투자자들이 작은 마을의 값싼 단독주택을 마구 사들인 후 지역 시세보다 비싸게 렌트비를 책정하고 원격근무가 가능한 도시 세입자들이 유입되면서 지역 평균 렌트비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주택 수급 불균형 ▶건설 지연에 따른 신규 주택난 ▶신축 서민 주택 부족 ▶투자자의 임대 시장 진출 증가 등으로 인해서 내년에도 세입자의 렌트비 부담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진성철 기자임대주택 렌트비 임대주택 렌트비 렌트비 상승세 렌트비 오름세

2021-12-13

이케아, '월세 1불' 임대주택 화제…도쿄 신주쿠에 3평 규모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가 일본 도쿄 도심에 월세 99엔(0. 86달러) 짜리 초소형 임대주택을 내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0㎡(107 스퀘어피트) 크기의 이 주택은 도쿄 신주쿠에 있으며 내달 3일까지 세입자를 모집한다. 임대 유닛은 한 개이며 이케아 가구와 액세서리가 완비돼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스무 살이 넘어야 입주할 수 있고 임대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 15일까지다. 수도 가스 전기료 등 유틸리티 비용은 세입자 부담이다.   10㎡는 작은 공간이지만 이케아는 이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간의 수직 활용이 핵심"이라며 "공간을 3차원으로 나누니 제한된 공간에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도쿄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로 최근에는 초소형 아파트가 대세다. 도쿄도(東京都) 정부에 따르면 도쿄 인구는 1400만 명 남짓이다.   이케아는 '블라하지'라는 이름의 청상어 인형이 초소형 주택 전문 부동산 업자로 나오는 유튜브 시리즈를 만들어 홍보에 나섰다. 이케아가 부동산 사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회사는 모국인 스웨덴의 건설업체 스칸스카와 손잡고 보클로크라는 벤처회사를 설립해 스웨덴과 핀란드 노르웨이 등지에서 저렴한 가격의 조립식 주택을 선보였다.   2019년 보클로크는 치매 환자들이 계속 자신의 집에서 지낼 수 있는 형태의 주택을 선보였다.임대주택 이케아 임대주택 화제 초소형 임대주택 이케아 월세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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