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금리 올라도 주택 소유율 상승…2분기 0.4%p↑
35세 이하 MZ세대 주도
연방 센서스국은 2분기 주택소유율은 올랐고 임대주택 공실률은 하락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움직임이 활발했다고 한다.
연방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주택 소유율은 65.8%로 전년 동기의 65.4%보다 0.4%포인트가 상승했다. 임대주택 공실률은 5.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와 비교해 0.7%포인트가 떨어졌다.
주택 소유율 상승 35세 이하의 MZ세대가 주도했다. 이들의 2분기 주택 소유율은 39.1%로 작년 동기(37.8%)보다 1.3%포인트 웃돌았다. LA와 뉴욕 등 주요 도시 렌트비가 오르면서 젊은 층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틀 컴퍼니 퍼스트아메리카오데카쿠쉬 차석 이코노미스트는 “전 연령대에서 주택 소유율이 주춤할 때 젊은층이 소유율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계(API)의 주택 소유율은 61.1%로 백인(74%) 다음으로 높았다. 이외 히스패닉과 흑인은 각각 48%와 45.3%였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의 주택 소유주 비율이 7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부 67.8%, 북동부 62.1%, 서부 60.9% 순이었다. 한편, 2분기 전국 주택 점유율은 89.3%였으며 10.7%는 비어있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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