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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LA 파킹티켓 172만건…전년보다 13% 늘어

주차티켓 발부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지난달 31일 LA교통국(LADOT)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LA시 주차티켓 발부가 172만8551 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13% 늘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숫자는 2020년의 153만1250건보다 19만7301건이 더 많다.       2020년 당시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차량운행 감소와 교통국의 단속 인력부족 등으로 주차티켓 발부가 현저히 줄었었다. 지난해 10월까지도 LADOT의 결원율은 23%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팬데믹 상황이 호전되고 경제회복이 이루어지면서 당국은 차츰 주차위반 단속의 강도를 높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LA시 주차 단속은 여전히 소극적이다.   2017년 당시 발부된 주차티켓은 225만4381건으로, 지난해보다 50만건 이상 많다.     지난해 가장 많은 주차티켓이 발부된 달은 1월로 총 15만3619건이였다. 14만3404건이 발부된 4월이 가장 적었다. 오전 8시~10시 30분 사이 티켓 발부가 가장 많았다.     주차티켓은 거리 청소 시간 위반(45만5154건)으로 적발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 미터기 시간 종료(24먼3507건), 레드존 주차(16만242건) 등의 순서였다.     지역별로는 LA다운타운(10만3361건)이 가장 많았고, 할리우드(6만18건), LA한인타운 인근인 웨스트레이크(4만2056건)가 뒤를 이었다.   구간별로 분류했을 때는 상가들이 밀집된 베니스 지역 팜스 불러바드와 어빙 테이버 코트에서 3000건 가까이 발부돼 단속이 가장 활발했고, LA다운타운 번화가인 6가와 스프링 스트리트에서는 1809건이 발부돼 단속이 잦은 곳 중 하나였다.  장수아 기자파킹티켓 전년 주차티켓 발부 주차위반 단속 단속 인력부족

2022-02-02

뉴욕시·주 병원 인력부족으로 파행 불가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촉발된 뉴욕 전역 병원들의 인력난이 심상치 않다. 병상 축소와 운영 제한 등 파행이 불가피한 가운데 다시 한번 병원대란이 우려된다.     원 브루클린 헬스시스템 산하 2개 병원의 경우 지난 6일 직원의 7%에 해당하는 356명이 병가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의과대학협회(Association of American Medical Colleges)에 따르면 미 전역 의료인력의 5~7%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인력 부족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것만은 아니다. 많은 의료진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피로감과 대우가 좋은 다른 병원으로 이직하기 위한 것 등 다양한 이유로 퇴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의료인력 부족은 저소득층 지역, 장기요양시설, 응급의료, 재택요양 등의 분야에서 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 분야에 대한 불균형적 타격이 우려된다.     당장 병원들의 병상 축소와 제한 운영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새해들어 미 전역 1285개 병원이 인력 부족을 보고했다고 전하고, 이에 따라 병원들이 최소 3%에서 10%까지 수용능력을 줄였다고 보도했다.     뉴욕주에서는 8일 주 전역 40개 병원에 대해서 향후 2주간 비응급수술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이는 작년 12월 32개 병원에 대해 병상 부족을 이유로 같은 조치를 내린 데 뒤따른 것이다.     한편, 뉴욕주에서 최근의 검사대란에 대응해 추사 검사소 운영을 발표했다.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뉴욕 전철역 검사소가 확대 설치돼 기존 타임스스퀘어역·그랜드센트럴역·펜스테이션역·루스벨트애비뉴역 등 7개소 외에 ▶오늘(11일)부터 맨해튼 125스트리트역과 브롱스 베드포드파크역 ▶12일부터 퀸즈 퀸즈플라자역과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역에서 워크인으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1일부터 주 전역 뉴욕주립대(SUNY) 캠퍼스 검사소 10곳도 검사를 시작한다.     또, 이르면 이번 주부터 면역력이 약한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9일 뉴욕타임스(NYT)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 8월 13일 면역체계가 손상되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더나와 화이자 세 번째 접종을 승인했고, 5개월이 지난 이번 주부터 이들이 진짜 부스터샷인 네 번째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단, 이들의 경우 세 번째 접종은 부스터샷이 아니라 완전 예방접종을 보완하는 조치로 간주됐었다. 장은주 기자인력부족 병원 전역 뉴욕주립대 뉴욕 전역 당장 병원들

2022-01-10

오미크론 확산에 필수 인력 부족 심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뉴욕시 각 업종별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교통·의료 등 필수업종 인력부족이 심화돼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뉴욕시 전철은 인력부족으로 연말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6일 트위터를 통해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철 운행 편수를 줄인다고 발표했다.   MTA 측은 “코로나19 감염 급증의 영향”이라며 “최상의 서비스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평상시보다 오래 전철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같은 서비스 축소는 뉴욕시 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특히 야간버스 운행의 상당수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구조원 부족 사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뉴욕시 소방국(FDNY) 측은 구급차 호출 등 911 신고가 증가했지만, 응급구조원 중 병가 신청자가 늘어 인력부족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주말사이 구급차 호출 전화는 하루에 약 4500건으로 전년도보다 10%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적정 인력에서 19%가 부족한 상황이다.     FDNY 측은 초과근무 상한선을 제거하는 식으로 최대 18시간까지 연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직원부족에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 등 일선의료진도 인력부족과 함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뉴욕주간호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맨해튼 마운트사이나이 모닝사이드·웨스트병원의 간호사는 2020년 2월 4654명에서 현재 4483명으로 줄었다. 브롱스 몬테피오레병원의 경우 같은 기간 3070명에서 2900명으로 감소했다.   의료진의 감염과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격리가 주된 인력부족의 원인이지만, 팬데믹 발발 이후 2년간 지속돼온 비상사태로 누적된 피로감과 공포감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인력부족으로 크리스마스 연휴를 강타했던 미 전역 항공대란이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하루 취소된 항공편은 국내선·국제선을 모두 합쳐 1300편에 달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동안에는 미 전역에서 약 3000편의 항공기가 취소됐고, 지연된 항공편은 1만건이 훌쩍 넘는다.     이런 대규모 취소 사태의 원인 또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인력 부족이다.     항공기 파일럿, 승무원 등 항공사 직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였되거나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에 들어가는 등 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장은주 기자오미크론 확산 일선의료진도 인력부족 필수업종 인력부족 업종별 인력난

2021-12-27

인력부족으로 추수감사절 조기 휴교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이 보조교사(substitute teacher) 부족으로 인해 추수감사절 전날인 24일(수)부터 휴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운티 교육청은 “추수감사절 연휴에 휴가를 신청한 교사들이 크게 증가했으나 보조교사 배치가 여의치 않아 학사일정 자체가 심각하게 왜곡됐다”면서 교육위원회에 조기 휴교 조치를 청원했으며, 교육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인력부족에 따른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모니파 맥나이트 교육감 권한대행은 “보조교사 부족사태는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교사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충원되면 보조교사 수급난은 우리가 예상했던 수준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밝혔다.     다른 워싱턴 지역 교육청도 보조교사 부족사태를 호소하고 있지만, 이를 이유로 추수감사절 조기 휴교 조치를 선언한 곳은 없다. 맥나이트 교육감 권한대행은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교사의 휴가가 크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보조교사 자원이 많지 않아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학부모들은 학기초 일정표에서 언급하지 않은, 뜻하지 않은 휴교 사태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크락스버그에 거주하는 한인 윤모씨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학기 시작 전 교육청 학사일정에 맞춰 근무일을 모두 조정해 놓는데,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면 학부모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서 교육청은 다소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법상 180일 수업일수만 채우면 되는데, 이번 2021-2022 교육연도 수업일수가 182일이라 넉넉하다는 것이다.     또한 메이크업 수업도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제니퍼 마틴 카운티 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육청은 펜데믹 이후 교사들의 업무강도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이번 사태의 원인을 추수감사절 연휴에 휴가를 몰아 신청하는 교사들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인력부족 추수감사절 조기 추수감사절 연휴 조기 휴교

2021-11-10

인력부족으로 추수감사절 조기 휴교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이 보조교사(substitute teacher) 부족으로 인해 추수감사절 전날인 24일(수)부터 휴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운티 교육청은 “추수감사절 연휴에 휴가를 신청한 교사들이 크게 증가했으나 보조교사 배치가 여의치 않아 학사일정 자체가 심각하게 왜곡됐다”면서 교육위원회에 조기 휴교 조치를 청원했으며, 교육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인력부족에 따른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모니파 맥나이트 교육감 권한대행은 “보조교사 부족사태는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교사 결원이 발생할 경우 충원되면 보조교사 수급난은 우리가 예상했던 수준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밝혔다.   다른 워싱턴 지역 교육청도 보조교사 부족사태를 호소하고 있지만, 이를 이유로 추수감사절 조기 휴교 조치를 선언한 곳은 없다.   맥나이트 교육감 권한대행은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교사의 휴가가 크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보조교사 자원이 많지 않아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학부모들은 학기초 일정표에서 언급하지 않은, 뜻하지 않은 휴교 사태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크락스버그에 거주하는 한인 윤모씨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학기 시작 전 교육청 학사일정에 맞춰 근무일을 모두 조정해 놓는데,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통보를 하면 학부모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서 교육청은 다소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법상 180일 수업일수만 채우면 되는데, 이번 2021-2022 교육연도 수업일수가 182일이라 넉넉하다는 것이다.   또한 메이크업 수업도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제니퍼 마틴 카운티 교사노조 위원장은 “교육청은 펜데믹 이후 교사들의 업무강도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이번 사태의 원인을 추수감사절 연휴에 휴가를 몰아 신청하는 교사들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인력부족 추수감사절 조기 추수감사절 연휴 조기 휴교

2021-11-10

"가뜩이나 인력부족, 접종 확인 어려움 커"

LA 시 정부가 대중시설 실내업종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일을 4일에서 오는 8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한인타운 대부분 실내업종은 고객들에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 증명서와 신분증 및 72시간 내 받은 코로나 음성 결과를 요구해야 한다. 백신 접종 카드를 제시하지 못하면 식당 이용이 제한된다.     식당 이용에 혼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가주 한인외식업연합회(KAFIA·회장 김용호)가 식당에서 백신 접종 카드 제시 홍보에 나섰다.     한인외식업연합회에 따르면 실내업종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한인 식당업계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백신 접종카드와 신분증 제시 안내문을 부착하고 직원 교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모르는 고객들이 많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LA 한인타운에서 일식당 아라도를 운영하는 김용호 회장은 “백신 접종 의무화에 따른 단속이 29일부터 시행된다”며 “최대 5000달러 등 높은 벌금이 부과돼 식당 이용 고객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 팬데믹 동안 외식업계는 동향은     “코로나 19가 시작된 이후 식당업계는 롤러코스터였다. 재택명령으로 영업중지, 식당 폐업 등 위기였지만 실외 패티오 영업 허용에 이은 정부지원금으로 조금 숨통이 트였다. 여기에 백신 접종으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실내 수용인원도 늘어났다. 6월 경제 전면 개방 이후에는 오히려 팬데믹 이전보다 영업 수익이 높은 식당도 있었지만, 전체의 10%도 채 되지 않는다. 손님이 늘어나는 추세중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식자재 가격 상승,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 악재가 터져 나왔다. 현재는 무엇보다 운송 병목현상에 따른 식당 원자재 부족이 가장 큰 문제다. 대부분 식당이 투고박스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인력난도 심각하다. 디시워셔 파트 직원은 18달러 이상이어도 구하기 힘들고 현금으로 시급을 요구하기도 한다.”   - 백신 접종 의무화 준비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의무화 등 강제 시행을 이해한다. 하지만 어떤 정부 지원와 홍보 없이 소규모 자영업 식당이 자체 백신 접종 카드 제시 의무화를 시행하기란 쉽지 않다. 지난 일주일 동안 시행했는데 백신 카드와 신분증을 제시한 고객은 50%도 되지 않았다. 특히 나이 드신 고객들이 식사하러 오면서 백신 카드와 신분증을 매번 지참하기가 쉽지 않다. 서빙 직원도 부족한데 접종 증명서 확인을 위한 인력이 추가로 필요해 힘들다. 직원 부족으로 주문, 서빙, 계산으로 바쁜 직원들이 고객이 올 때마다 입구에서 확인할 여력이 없다. 무엇보다 힘들게 식당을 찾아왔지만 백신 카드와 신분증이 없는 고객은 돌려보내야 한다. 추수감사절과 연말 모임 시즌을 앞두고 이로 인해 매출이 떨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   - 정부에 요청 사항은     “카운티 및 시 정부가 실내업종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 전 커뮤니티 미디어를 통한 적극적이고 꾸준한 홍보가 부족했지만 시행을 밀어붙였다. 많은 고객이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정부에서 지원 없이 29일부터 단속하고 벌금을 부과한다고 해서 업주들은 진퇴양난이다.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과 이에 따른 백신 접종 카드와 신분증 제시 포스터 지원이 절실하다.”   - 식당 이용 고객에게 당부는     "카드와 신분증을 소지 하지 않으면 식당에서 실내 식사를 할 수 없다. 식당은 시 정부 규정을 따라 백신 접종 카드와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요구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식당 이용 시 백신 접종 카드 제시가 습관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이은영 기자        인력부족 어려움 백신 접종카드 실내업종 코로나 한인 식당업계

2021-11-04

뉴욕시 치안·위생·소방 인력 부족 사태 우려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된 뉴욕시 모든 공무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임박한 가운데 핵심 부처에서 인력부족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주부터 치안·위생·소방 등 도시 기본기능에 차질이 우려된다.     지난 20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발표한 조치에 따라 모든 시 공무원들은 원칙적으로 오늘(29일)까지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해야 하고, 미접종시에는 오는 11월 1일부터 무급휴직에 처해진다.     기존 교사·의료종사자에 이어 뉴욕시경(NYPD)·소방국(FDNY)·청소국(DSNY)을 포함한 모든 시 공무원이 이에 해당하고, 주간 진단검사 옵션도 배제된다.     27일 뉴욕주 연방법원은 앞서 경찰노조(PBA)가 제기한 백신 의무화 시행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PBA 측이 즉각 항소를 예고함에 따라 법적 분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다음주부터 예견되는 경찰 인력 부족이다.     27일 현재 NYPD 접종률은 75% 수준이다. 이대로 갈 경우 전체 경찰의 4분의 1이 업무에서 배제될 수 있어 치안 공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FDNY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7일 대니얼 니그로 FDNY 국장은 백신 접종을 촉구함과 동시에 백신 미접종으로 소방인력의 20%가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직원들이 휴가를 취소하고 비상대기에 들어가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따른 혼란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앰블런스 출동 시간이 2~3배로 지연될 수 있고 화재 신고에 따른 출동도 늦어져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현재 FDNY 백신 접종률은 65% 수준이다.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수뇌부에 반발해 FDNY 노동조합이 노조원들에게 의무화 지침에 따르지 말 것을 공공연히 촉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들은 연방 식품의약청(FDA) 정식승인 없는 백신을 강제화하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뉴욕시정부는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않았다.     27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드블라지오 시장은 쓰레기 수거 지연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해결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반복했다. 장은주 기자뉴욕 사태 백신 접종률 인력부족 사태 소방 인력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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