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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필수 인력 부족 심화

뉴욕시 전철, 30일까지 축소 운행
응급구조원·의료진 부족 사태도
항공 지연·취소 연말까지 이어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뉴욕시 각 업종별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교통·의료 등 필수업종 인력부족이 심화돼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뉴욕시 전철은 인력부족으로 연말 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6일 트위터를 통해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철 운행 편수를 줄인다고 발표했다.
 
MTA 측은 “코로나19 감염 급증의 영향”이라며 “최상의 서비스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평상시보다 오래 전철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같은 서비스 축소는 뉴욕시 버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특히 야간버스 운행의 상당수가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구조원 부족 사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뉴욕시 소방국(FDNY) 측은 구급차 호출 등 911 신고가 증가했지만, 응급구조원 중 병가 신청자가 늘어 인력부족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주말사이 구급차 호출 전화는 하루에 약 4500건으로 전년도보다 10%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적정 인력에서 19%가 부족한 상황이다.  
 
FDNY 측은 초과근무 상한선을 제거하는 식으로 최대 18시간까지 연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직원부족에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 등 일선의료진도 인력부족과 함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뉴욕주간호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맨해튼 마운트사이나이 모닝사이드·웨스트병원의 간호사는 2020년 2월 4654명에서 현재 4483명으로 줄었다. 브롱스 몬테피오레병원의 경우 같은 기간 3070명에서 2900명으로 감소했다.
 
의료진의 감염과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격리가 주된 인력부족의 원인이지만, 팬데믹 발발 이후 2년간 지속돼온 비상사태로 누적된 피로감과 공포감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인력부족으로 크리스마스 연휴를 강타했던 미 전역 항공대란이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이날 하루 취소된 항공편은 국내선·국제선을 모두 합쳐 1300편에 달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동안에는 미 전역에서 약 3000편의 항공기가 취소됐고, 지연된 항공편은 1만건이 훌쩍 넘는다.  
 
이런 대규모 취소 사태의 원인 또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인력 부족이다.  
 
항공기 파일럿, 승무원 등 항공사 직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였되거나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에 들어가는 등 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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