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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기피 또 확산…이번엔 홍역

최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전국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의 홍역·볼거리·풍진 백신(MMR) 접종을 미루는 부모들 때문에 소아과 의사들이 우려하고 있다.   가주 전역의 소아과 의사들에 따르면 최근 자녀들의 기본 백신 접종 스케줄을 따르지 않고 일정을 늦춰달라고 요구하는 부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치명적이지만 예방 가능한 질병인 홍역에 걸릴 위험이 있는 유아들이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이 의사들의 설명이다.   소아과 의사이자 미국 소아과학회의 백신 접종 관련 저술가인 휘트니 카사레스 박사는 “부모들은 이제 막 태어난 예쁜 아기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냥 미루고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권장 일정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자녀가 많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부모들은 깨닫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백신 접종 지연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통계로 파악하기는 어렵다. 가주 정부는 홍역 예방 접종을 받은 유치원생의 비율을 주의 깊게 추적하고 있지만, 그보다 어린 연령대 아동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다.   오렌지카운티의 소아과의사 에릭 볼 박사는 접종을 지연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음을 직접 목격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의 정치화와 잘못된 정보가 넘쳐나면서 MMR 등 백신의 아동 예방접종 시기를 늦출 수 있는지 문의하는 부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신을 주저하는 부모들 상당수는 노골적인 거부보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장 사항을 따르면서도 ‘다른 백신 일정’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묻는 등 다소 완화된 거부감을 표출한다. 이들 중 일부 부모는 몇 개월, 때로는 몇 년까지 접종을 늦추려고 하기도 한다.   볼 박사는 “세 자녀를 둔 부모가 있는데, 처음 두 자녀는 예정대로 백신을 접종했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셋째 아이의 접종 시기가 되자 ‘이게 안전한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더 클 때까지 기다려야겠다’던가 ‘오늘은 두 번 접종하는 대신 한 번만 접종하고 싶다’는 식으로 기피했다”면서 “이는 아이가 무방비 상태로 잠재적으로 질병에 걸릴 수 있는 시간을 연장하는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들에게 MMR을 포함한 백신의 중요성과 안전성을 설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때로 본인 자녀의 백신 접종 기록을 꺼내보이기도 한다.   LA아동병원의 소아과 전문의 콜린 크래프트 박사 역시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부모의 약 절반이 CDC의 권장 백신 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크게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홍역과 백일해가 확산하고 있는 북가주 마린카운티의 상황도 비슷하다. 소아과 의사인 넬슨 브랑코 박사는 백신 접종을 연기해 달라는 부모들의 요청이 너무 잦아져 지난달부터 백신 요건을 강화하고 나섰다. 진료를 받는 아기는 생후 4개월까지 첫 번째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홍역을 포함한 가장 심각하고 흔한 질병에 대한 1차 백신 시리즈는 24개월까지 완료해야 한다.   만약 부모가 이 규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환자를 진료하지 않기로 했다.   브랑코는 “5세 전 아동의 일상은 전염에 취약한 상황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면서 “보호받을 수 있는 어린 아이들이 방치되고 있다. 유치원에 가려면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한다”고 말했다.   CDC는 아기가 생후 12~15개월에 첫 번째 MMR 접종을 맞을 것을 권장한다. 보통 생후 12개월에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접종한다. 그 후 만 4~6세에 두 번째 접종을 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모든 사람을 보호하는 ‘집단 면역’ 수준을 달성하려면 백신 접종률이 최소 95%가 되어야 한다. CDC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홍역 예방 접종을 완료한 유치원생의 비율은 2019~20학년도의 95%에서 2022~23학년도의 93%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캘리포니아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2015년 가주 정부는 부모의 개인적인 신념으로 아동의 홍역 예방접종을 회피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 조치로 유치원생의 홍역 예방접종률은 2013~2014학년도 92%에서 2022~2023학년도 96.5%로 증가했다.   그러나 생후 첫 4년간은 예방 접종을 부모가 미룰 수 있어 아동들이 이 시기 잠재적으로 취약한 상태에 놓일 수 있다.   미국에서 홍역에 걸린 미접종자 5명 중 1명은 입원 치료를 받는다. 홍역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의사는 대개 증상완화 치료(supportive care)만 제공할 수 있다. CDC에 따르면 홍역에 걸린 어린이 1000명 중 1명은 뇌 부종을 앓게 돼 청각 장애나 지적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1000명 중 1~3명은 사망할 수 있다.   CDC에 따르면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면역력이 없는 경우 감염자와 가까이 있는 사람의 90%가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홍역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떠난 후에도 최대 2시간 동안 실내나 표면에서 전염성을 유지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 아동병원에서는 15개월 미만 아동의 MMR 백신 접종률이 2019년 98%에서 2023년 93.5%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은 당시 발표된 한 논문 때문이다. MMR 백신이 자폐증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논문은 철회됐지만 이미 백신에 대한 반감은 사상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었다.   지난 2014년 12월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1세 어린이가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후 홍역으로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후 몇 달간 홍역은 7개 주에서 125명으로 확산했다.   이 발병은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는 데 일조했다. 디즈니랜드에서 홍역이 발생한 지 1년 후, 캘리포니아는 백신 예외조항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후 몇 년간 백신 접종률은 크게 증가했고, 반감은 차차 사그라졌다.   그러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볼 박사는 “백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로 인해 반감이 다시 시작됐다”면서 “의사들은 환자들이 전하는 음모론, 인터넷에서 들은 말, 사촌의 이웃 룸메이트가 한 말 등을 다루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말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에 실시한 퓨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8%가 MMR 백신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진학을 위한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지지는 하락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하더라도 부모가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2019년 10월의 16%에서 현재 28%로 치솟았다. 공화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 비율이 2019년 20%에서 2023년 4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리건주의 소아과 전문의 카사레스 박사는 매우 드문 의학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백신을 늦추는 것에 대한 과학적 근거도 없고 알려진 이점도 없다고 말한다.   카사레스 박사는 부모들이 ‘폭로 편향’을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위험성 폭로 정보는 맹렬히 소비하면서도 백신의 이점이나 질병 자체의 막대한 위험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미국과 같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률이 떨어질 경우 질병이 초래할 수 있는 폐해를 깨닫지 못한다고 말했다. 글=제니 골드 기자 사진=크리스티나 하우스 기자홍역 확산 백신 접종 아동 예방접종 백신 일정

2024-03-13

"한식문화 확산과 위상 제고 전력"…경제단체장 새해 인터뷰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 지원으로 한식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사진)는 2024년 한식문화 확산과 한식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임종택 한식세계화협회 회장은 “한식세계화는 음식과 함께 한식문화가 확산돼야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주류사회, 세계로 한식과 김치 소비가 확대되도록 구체적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A 한식당 협의체인 한식세계화협회는 지난해 식당운영컨설팅 사업 세미나, 노동법·세무.위생교육, LA 한인 축제김치 부스 운영, 세계 김치의 날 기념 페스티벌,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사업 시범 운영, 온·오프라인 K푸드 전문 매장 론칭 준비 등을 진행했다.     올해 주요 계획은 ▶글로벌 한식문화 국제포럼 미주지역 개최 ▶K푸드 전문 매장 개장 ▶해외 한식당 협의체에 한식 식재료 공급 ▶재외동포청 한식세계화 지원 방안 모색 ▶광주광역시 김치 미주시장 수출 지원 ▶경상도 김치 미주시장 진출 지원 ▶한국 반찬 전문 기업 녹선 제품 판매 등이다.     임 회장이 해외 한식당 협의체를 대표하는 2024~2025년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에 선출되면서 전 세계 한식 식재료 저가 공급, 세계 각 지역 한식 행사 지원, 세계 3대 음식으로 한식 위상 높이기 등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세계한식총연합회는 전 세계 15국 26개 도시에서 한식을 알리고 세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가 임 회장을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해 전 세계 100여 국가에 수출되며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인 김치를 알리는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로 뛰게 된다.   임 회장은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과 김치 홍보대사로 뛰는 올해 한국 식재료로 만든 한식과 김치 홍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주지역 세계한식총연합회의 글로벌 한식문화 국제포럼 개최와 내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김치쇼 추진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총연합회는 1년에 한 번씩 전세계 협의체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한식문화 국제포럼 행사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미주지역에서 열린다.     임 회장은 “개최지 1안인 LA뿐만 아니라 전국 관광객이 모이는 라스베이거스도 한식 홍보와 위상을 올리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라며 “이곳에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면 협회가 구상하는 라스베이거스 호텔에 전문 한식당 입점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한식문화 경제단체장 한식문화 확산 한식세계화협회 회장 글로벌 한식문화

2024-01-11

[사설] ‘김치의 날’ 확산이 갖는 의미

연방하원 의원회관에서 6일 ‘김치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의원과 의회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원래 이날은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는 하원 결의안 채택이 기대됐었다. 결의안 상정에는 영 김, 미셸 스틸 박, 앤디 김, 매를린 스트릭랜드 등 한인 의원 4인방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 결의안 상정과 표결 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김치 데이’ 행사는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많은 의원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김치의 맛과 풍미뿐 아니라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김치는 K푸드의 상징적인 음식이다. 하원에서 ‘김치 데이’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은 미국에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이미 주 단위로는 가주를 비롯해 버지니아주, 뉴욕주, 조지아주, 하와이주, 미시간 등 6개 주와 워싱턴DC가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음식은 문화다. 이런 의미에서 앞으로 ‘김치의 날’이 단순히 김치를 홍보하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     최근의 분위기도 좋다. 음식은 물론 음악,드라마 등 다양한 한국 콘텐트들이 소개되면서 한국에 관심을 갖는 미국인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한인 사회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과제는 이런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단기적 성과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한국 정부와 한인 단체들의 긴밀한 협력 관계는 기본이다.사설 김치 확산 김치 데이 문화적 의미 한국 음식

2023-12-06

"봉사정신 확산 돼 아름다운 한인사회 되길"

    한미여성재단(박미숙 회장, OKAW)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재단의 지난 업적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 전달과 함께 향후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2일,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소재 힐튼호텔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 회장은 “60주년을 맞은 한미여성재단을 축하해주기 위해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OKAW를 이끌어주신 선배님들의 지칠줄 모르는 노력과 헌신이 오늘을 있게 했다“며 인사했다.     기념 만찬에는 한인 인사 다수가 참석했으며 줄리 터너 북한 인권 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재단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한미여성재단은 워싱턴 지역의 모범단체로서 60년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헌신했다“면서 ”재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봉사정신이 더욱 확산되어 아름다운 한인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한미여성재단의 발전에 힘을 보태준 한인단체 및 인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박미숙 회장이 대통령봉사상을, 준 다우슨와 케이시 벤더씨가 미 상원, 주 상원 표창을, 최현숙 메릴랜드통한인회 회장이 지역사회봉사상 등을 수상했다.     한미여성재단은 한인 여성들이 미국 생활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1963년 7월 7일 워싱턴 DC 지역에 창립됐으며, 한인 여성들의 권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들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는 '희망의 집' 운영을 통해 가정폭력으로 육체적 또는 정신적 피해를 입은 여성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 전문기관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핫라인을 운영하는 등 전문적으로 피해 여성들을 도와왔으나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봉사정신 한인사회 봉사정신 확산 한인 여성들 지역사회 발전

2023-12-05

코로나 확산, 노동절 이후 주의해야…LA카운티 감염자 35% 증가

LA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노동절 연휴 인구 대이동 이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지난 6~7월 감염자 상승세가 감지된다고 밝혀왔는데 이번엔 8월 말 기준으로 일일 평균 512명이 감염되는 등 확연히 다른 양상에 접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같은 수치는 지난 7월 이후 35%나 늘어난 수치라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현재 8월 중순을 기준으로 하루에 코로나19 검사에 나서는 주민은 약 5000명으로 지난 5월 중순 9000여 명보다 줄었다.     가주 전체의 경우 지난 5월 주 단위 검사자 대비 확진자 비율이 3.4%였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11.2%로 늘어난 상태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지난 한 달 동안 확진자가 두 배로 늘었다”며 “백신 정보와 감염 확산세를 잘 지켜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와 같은 확산의 배경으로 이번 노동절 연휴를 비롯해 여행객이 늘어난 점과 대면 수업 중심 학교들의 개학, 새로운 변종(오미크론 XBB)의 창궐 등을 꼽았다. 전미오토클럽(AAA)은 이번 연휴에 국내 여행 4%, 해외여행은 44% 전년 대비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노약자나 중증 환자들은 야외에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나섰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la카운티 코로나 la카운티 감염자 코로나 확산 la카운티 공공보건국

2023-09-01

올가을 코로나 부스터샷 접종 촉구

조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재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가을 모든 미국인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 관계자는 “우리는 모든 미국인이 독감 예방주사,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주사와 더불어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서 코로나19 감염 및 입원 증가세가 포착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전반적인 감염 수준은 낮게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들은 최근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해 업데이트한 자사 백신이 이번 추가 접종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모더나는 자사의 최신 백신이 코로나19 변이종인 EG.5(에리스)와 FL 1.5.1(포낙스)에 효과적이라는 초기 데이터가 나왔다고 지난주 밝혔다.   이중 에리스는 미국, 영국, 중국 등은 물론 한국에서도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지난 10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관심 변이종으로 지정됐다.   이에 더해 노바백스와 화이자, 바이오엔텍 등도 면역 회피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5’를 겨냥한 백신 개발을 완료해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부스터샷 올가을 부스터샷 접종 재감염 확산 자사 백신

2023-08-21

“올가을 모든 국민 부스터샷 접종 촉구”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가을 모든 미국인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 관계자는 “우리는 모든 미국인이 독감 예방주사,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주사와 더불어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서 코로나19 감염 및 입원 증가세가 포착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전반적인 감염 수준은 낮게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들은 최근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겨냥해 업데이트한 자사 백신이 이번 추가 접종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모더나는 자사의 최신 백신이 코로나19 변이종인 EG.5(에리스)와 FL 1.5.1(포낙스)에 효과적이라는 초기 데이터가 나왔다고 지난주 밝혔다.   이중 에리스는 미국, 영국, 중국 등은 물론 한국에서도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지난 10일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관심 변이종으로 지정됐다.   이에 더해 노바백스와 화이자, 바이오엔텍 등도 면역 회피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5’를 겨냥한 백신 개발을 완료해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김은별 기자부스터샷 올가을 국민 부스터샷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감염 확산

2023-08-21

“뉴욕일원 물류센터·거점 확산에 앞장설 것”

주뉴욕총영사관은 뉴저지주에 진출한 한국 해운 및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이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주뉴욕총영사관은 맨해튼 총영사관에서 CJ로지스틱스·LX판토스·FNS·에이치엠엠(HMM)·현대글로비스·에이아이에프(A.I.F.)·팬오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물류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물류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기업들은 해운산업이 국민경제와 안보에 직결되는 중요 기간산업임을 강조하고, 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이 없어진 후 국제 수준의 국적선사가 부족해 국제경쟁력이 약화하는 등의 문제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운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CJ로지스틱스는 뉴저지 시코커스 지역에 4억7000만 달러를 투자, 도심형 물류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최근에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CJ로지스틱스는 "단순한 물류센터를 넘어 한류가 경제부문을 확대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미 동북부지역 물류기업들의 공통적인 당면 과제로 우수한 한국인 인력이 부족한 점을 언급했다. 1년 체류기간이 주어지는 J1 비자로는 원활한 기업 운영이 어렵고, 취업비자(H-1B)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중장기적으로 심각한 경영애로에 처하고 결국 철수까지 고민하게 될 가능성에 빠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뉴저지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미국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함으로써 미국의 경제부문에도 한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영사는 아울러 CJ로지스틱스가 추진 중인 도심형 물류센터 건립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시장, 카운티장 및 주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뉴욕총영사관은 처음으로 이뤄진 '해운-물류' 기업 포럼을 계기로 향후 무역협회·코트라(KOTRA)·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등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기업들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물류센터 뉴욕일원 뉴욕일원 물류센터 도심형 물류센터 거점 확산

2023-08-09

한인 여성 유선민 씨 구명운동 확산

“검찰이 와서 데리고 갈 때만 해도 선민이는 곧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나간 아이가 1년이 넘게, 자녀들 둘을 두고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억울하기 그지 없습니다. 출산 전에 아이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사랑으로 아이를 낳은 엄마가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지난해 뉴저지주 리버에지에 거주하며 3개월된 신생아 아들(쌍둥이 중 한 명)을 폭행 살해했다는 어이없는 혐의를 받고 수감중인 한인여성 유선민(미국 이름 그레이스 유 챈.사진)씨의 어머니 유영선 씨는 “평소 남의 일로 생각했던 일이 벌어져 가족들 모두 일종의 정신적 공황상태”라고 한탄했다.       2일 중앙일보 뉴저지 사무실을 방문한 유 씨의 아버지 유재우 씨와 어머니 유 씨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여러가지 의료적으로 어려움을 갖고 있었고 ▶매우 낮은 체중으로 출생 후에도 약한 신체 상태를 유지했고 ▶신생아가 갑자기 호흡이 어려워진 상태에서 진행된 여러 차례의 응급처치가 무리였을 수 있고 ▶사망의 직접적인 증거가 밝혀지지 않는 등의 여러가지 상황을 설명하며 유선민 씨의 기소와 수감이 극히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유재우 씨는 딸이 어린 시절 미국에 와서 평화롭고 행복한 보통 집안에서 성장한 뒤 뉴욕주립대에서 교육학을 공부해 교육자로서 성실하게 살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평범한 엄마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어머니 유 씨는 “선민이는 뉴욕시 빌딩국 전기 기술자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매우 가정적인 중국인 남편과 결혼해 자녀들을 사랑으로 낳고 키웠고, 지난해 교도소에 수감된 이후에도 쌍둥이 아들을 위해 모유를 준비해 전해줄 정도로 아이들을 사랑했다”며 “억울한 누명을 쓴 한인 엄마를 가족의 품으로 빨리 돌려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유 씨가 체포 수감된 뒤 곧 진실이 밝혀져 석방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감 생활과 재판이 길어지자 최근 한인사회는 사촌오빠인 유대현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전 회장, 정신호 뉴저지부동산협회 초대이사장 등을 중심으로 구명위원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구명운동에 나섰다.   유 전 회장은 “선민이가 백인이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고, 소수계인 한인들의 정당한 권익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구명운동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유 씨 구명운동은 구명 사이트인 체인지 닷 오르그(https://www.change.org/p/justice-for-wrongly-incarcerated-new-jersey-mother?recruiter=43475604&recruited_by_id=c6442510-6a46-0130-a8c5-3c764e044e9e&utm_source=share_petition&utm_medium=copylink&utm_campaign=petition_dashboard)를 중심으로 전개돼 1주일여 만에 2500명이 서명했고, 현재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20여 개 주요 단체 주요 인사들이 합류하면서 점점 확산되고 있다. 구명위원회 활동과 서명 관련 문의는 201-835-7230.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유선민 그레이스 유 챈 유선민 씨 구명운동 확산 유선민 씨 구명위원회 유대현 정신호 뉴욕뉴저지 구명위원회 유재우 유영선

2023-08-02

한인 여고생 사망 사건 “난폭운전자 처벌” 청원운동 확산

1년 전 워싱턴DC 인근 버니지아주비엔나에 있는 온튼 고등학교 근처 길에서 한인 여고생 안리 안양(사고 당시 15세.사진)이 난폭운전 때문에 목숨을 잃는 참변을 당했지만, 피의자는 버젓이 직장을 다니며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 사법적 정의를 요구하는 청원운동이 뉴욕·뉴저지 한인사회로 확산하고 있다.   사건은 2022년 6월 7일 우스먼사히드(당시 18세)가 친구들을 잔뜩 실은 BMW 승용차를 몰며, 속도제한 35마일 2차선 도로를 81마일로 난폭운전하다가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을 피해 핸들을 꺾어 인도를 걷던 안양 등 학생들을 덮치며 발생했다.     사고로 안양과 아다 가브리엘라 양이 목숨을 잃었고, 카티야 가브리엘라 양은 크게 다쳤다. 페어팩스카운티 스티브 데스카노 검사장은 “강력한 처벌”을 주문했고, 사히드는 2건의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20년 형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의’는 아직도 구현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울분에 찬 유가족과 지인들은 사고 1주기를 맞은 지난달 7일, 참변의 현장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한편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주요 단체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온라인 청원운동(링크 주소 chng.it/HdTtBk2jSv)에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안양의 부모가 출석하고 있는 킹스타운침례교회 김영배 담임목사 등은 “한인사회가 나서서 정의가 실현되도록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100% 운전자 과실이고, 두 명의 목숨을 빼앗은 사건인데, 흐지부지된다면 유가족들의 슬픔과 목숨을 잃은 아이들의 억울함은 누가 풀어주겠냐”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난폭운전자 청원운동 난폭운전자 처벌 청원운동 확산 한인 여고생

2023-07-03

교육계 '챗GPT' 논란 확산…LAUSD, 부정행위 우려해 차단

가주 교육계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논란이 되고 있다.   챗GPT는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 텍스트 생성기로서, 이를 통해 학교 숙제, 논문 등을 하는 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KTLA는 가주 지역 학교들은 새로운 테크놀로지인 챗GPT가 부정행위 등에 사용되는 것을 두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챗GPT는 소설 초안부터 에세이 작성까지 해주고 있다”며 “학교 과제 등도 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챗GPT는 교육계까지 뒤흔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가주 지역 학교들은 학생들의 챗GPT 사용을 앞다퉈 금지하고 있다.   일례로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지난해 12월 “학문적 정직성을 보호해야 한다”며 교육구 내 모든 네트워크에서 챗GPT 접속을 차단했다.   챗GPT에 대한 관점은 교육 관계자마다 차이가 있다.   칼라바사스 지역 라스버진스통합교육구는 학생들이 연구, 쓰기 등에 필요한 사전 조사 활동에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이 교육구의 댄 스테피노스키 교육감은 “우리는 오히려 챗GPT가 교육적 자원이 될 수 있고, 학생 및 교직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UCLA 옥성득 교수(한국기독교학)는 “챗GPT로 한국사에 관해 물었더니 초등학생 수준이고, 기독교사에 대해서는 무지하다”며 “대화에는 강하나 ‘팩트 체크’에는 약했는데 학생들이 활용하려면 몇 년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상반된 시각 속에서 챗GPT가 작성한 글을 식별하는 프로그램(챗GPT Zero)도 등장했고, KTLA는 특히 교사들이 많이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프린스턴대 학생인 에드워드 티안이 만들었다. 티안은 “교사들은 학생들의 과제에 대해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며 “챗GPT가 만들어낸 것에 속고 싶어하는 교사가 있겠는가. 식별 프로그램은 디지털 시대 가운데 일종의 문지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챗GPT에 대한 논란은 가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최근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카운티교육구·프린스조지카운티교육구, 일리노이주 시카고교육구 등은 교육구 내 네트워크에서 챗GPT 사용을 차단 또는 차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교육구는 성명에서 “챗GPT는 학생이 학습하는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인공지능이 생성한 답변에도 정확성이 우려된다”며 “챗GPT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빠르고 쉽게 제공하지만,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를 기르고 학업을 성취하는 데는 여전히 해결돼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부정행위 교육계 논란 확산 프린스조지카운티교육구 일리노이주 식별 프로그램

2023-02-03

워크OS 스윗, 한진정보통신과 업무문화·직원생산성 위한 MOU 체결

글로벌 워크 OS ‘스윗’을 서비스하는 스윗테크놀로지스(대표 이주환)가 항공·공항·물류 분야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IT기술을 제공하는 한진정보통신(대표 박은호)과 기업문화 및 직원생산성 혁신을 위한 양사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진정보통신은 스윗과의 전략적 MOU를 통해 사내에 스윗을 도입하고 공식 리셀러로서 고객사에 Swit의 판매 및 공동 마케팅과 대외 사업 체계를 함께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한진정보통신 내 도입 및 스윗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업 성공사례(Best Practice)를 확보하고 스윗은 한진정보통신에 전문적 컨설팅과 고객사들을 위한 개발 및 기술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디지털 기업환경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협업 소프트웨어들의 허브 역할을 하는 스윗은 GWS의 이메일·일정 및 문서 관리·화상회의 등과 한 제품처럼 완벽한 연동을 제공하고, 기본적인 메신저 및 업무관리도 한 공간에서 이뤄지도록 하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국내 유일의 ‘워크OS’다.   한진정보통신 전략사업부 김문겸 상무는 “이제 우리 고객들에게 구글워크스페이스와 쌍방향의 완벽한 연동이 가능한 워크OS 스윗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고객들이 보다 향상된 직원생상성을 기대할 수 있도록, 스윗과 대내외적 협력을 통해 더욱 고도화되고 커스텀 된 직원 경험 기반의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윗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이주원 부사장은 “앞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워크OS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문화 혁신 사례를 만들어내고, 한진정보통신의 기술적 역량과 노하우, 스윗의 혁신성으로 양사가 함께 더 많은 국내 고객에게 직원생산성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윗은 2021년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지 1여 년 만에 LG CNS·SK브로드밴드·대한항공·S&I 등 빠르게 국내 고객을 확보, 지난 9월에는 SK브로드밴드로부터 4백만달러 전략적 투자를 받으며 빠르게 국내외 시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한진정보통신 직원생산성 한진정보통신 전략사업부 직원생산성 혁신 스윗 확산

2022-12-28

코로나 유급병가 이번달 말로 종료

코로나19에 감염돼 일할 수 없는 직원들에게 유급병가를 제공하는 조항이 이달 말로 종료된다.     캘리포니아 산업 안전보건표준이사회(OSHSB)는 15일 코로나 유급 병가 규정을 내년에 중단하는 내용의 안건을 6대 1로 채택했다.   이사회는 직장 내 안전 규정을 관리하는 직업안전청(OSHA)의 상급 기관으로, 가주내 일반 사무실과 사업장의 각종 방역 및 근로 규정을 결정한다.   따라서 가주 정부가 별도의 법안을 만들어 적용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한, 이달 말로 만료되는 코로나 유급 병가 규정은 그대로 폐지된다.   앞서 개빈 뉴섬 주지사는 내년 2월 말에 팬데믹 종료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코로나 유급병가 규정 종료 기간도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사회는 “일터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취지로 이 규정을 마련됐지만, 지금은 너무 널리 퍼져서 누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졌다”며 특히 “이 규정은 감염된 사람들만 유급병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지금은 증세가 없는 사람들이 더 많아 종료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보건 당국도 검역 규정을 완화하면서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집에 머물 필요가 없어졌다고 이사회는 덧붙였다.     OSHSB는 그러나 코로나 유급 병가 조항이 임시 규정이었던 만큼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관련 병가에 대한 혜택을 영구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주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감염자에게 유급병가 혜택을 주는 임시 규정안을 마련해 시행해 왔다. 이 규정은 당초 올 9월에 종료 예정이었으나 올해 말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법안이 통과돼 계속 적용해 왔다.   이 법에 따르면 대상은 직원 수 26명 이상 모든 사업체에 적용되고 고용주가 제공하는 유급 병가는 최대 80시간이다.     풀타임 직원은 본인이 감염된 경우 외에도 가족 간호를 위해 최대 40시간을 유급 병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 본인이나 가족의 코로나 양성 결과를 증명해야 한다. 파트타임 직원의 경우 근무 시간의 두 배에 해당하는 병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연화 기자유급병가 코로나 코로나 유급병가 유급병가 혜택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2022-12-16

코로나ㆍ독감 확산에 보건당국 ‘비상’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코 앞에 두고 로컬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SD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1만 명 선을 훌쩍 넘어섰다. 한 달 전인 10월에 잡힌 신규 감염자 수가 748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사이에 3000명 정도 증가한 것이다.   또 독감의 신규 감염 케이스의 증가세도 만만치 않다. 보건국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에만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2694명의 신규 독감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됐는데 이는 전주 대비 3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2022-23 독감 시즌의 이날까지의 신규 감염자 수는 1만2946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종합병원들의 응급실과 어전트 케어 센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과 독감 감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어우러져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대다수 이들 의료기관들은 몰려드는 환자들로 인해 제대로 된 진료에 애를 먹고 있으며 환자들도 2~3시간을 대기해야 겨우 의료진을 만날 수 있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독감이나 감기에 걸렸을 때 의사의 처방전 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OTC(일반의약품) 약들이 약국이나 그로서리 마켓의 선반에서 사라진 것도 이들 환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티에라샌타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최근 목이 아프고 심한 기침과 함께 콧물이 흐르는 감기 증세를 앓고 있는데 약국에서 제대로 된 약을 구하지 못해 황당해했다.   김 씨는 “목이 하도 아파 집 근처 어전트 케어를 찾았는데 기다린 지 3시간 만에 만나 볼 수 있었던 의사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 같지는 않아 처방전을 지어줄 수는 없다”고 해서 “OTC 약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 약국과 그로서리 마켓을 찾아다녔지만 증상에 적합한 약을 구할 수 없었다”고 힘겨워했다.   글·사진=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SD 코로나ㆍ독감 확산 약품 품절

2022-12-09

코로나·독감·RSV 확산 주의보…실내마스크 착용 강력 권장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가주 보건당국이 코로나19와 독감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가주 보건국의 토머스 아라곤 국장은 21일 “올 겨울철은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년 새 볼 수 없었던 규모의 감염이 보고되고 있다”며 “아이들은 주로 성인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어 그 어느 때보다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표는 최근 5세 아동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 사망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가주 보건국은 “RSV의 경우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며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능한 독감과 최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을 부탁했다.     가주 보건국은 또한 가능한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는 날 또는 전날 코로나19 테스트로 음성을 확인하고 ▶기저질환이 있는 시니어와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을 만나는 모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고려하고 ▶손을 자주 씻고 ▶모임 장소를 가능한 뒷마당이나 패티오 등 야외로 갖거나 실내일 경우 환기를 최대한으로 하고 ▶몸이 아플 경우 집에서 쉴 것을 권고했다.     현재 LA카운티는 코로나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공공장소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는 규정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한편 가주 주립공원은 여행자들에게 생태계 보호를 위해 공원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가주 주립공원관리국은 팬데믹 이후 공원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 생태계가 오염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버리고 가는 경우가 늘어났으며 금지 구역에 들어가 멸종위기종 동식물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규칙 준수를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실내마스크 코로나 실내마스크 착용 코로나 감염자 확산 주의보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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