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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인 인덱스 투자] 수용 가능 리스크 고려…맞춤형 투자 전략 중요

인덱스 투자는 기본적으로 수동적인 투자다. 인덱스 투자의 시장점유는 계속 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주 투자는 인덱스 투자 성적이 좋았다. 실제로 모닝스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덱스 수동투자 펀드에 투자된 자금은 총 13조5000억 달러에 달했다. 능동투자 펀드에 들어간 자금보다 80억 달러가 많은 규모다. 투자자들에게 어필한 부분은 단순성과 효율성이다. 하지만 인덱스 투자를 단순하고 효율적인 투자로만 인식하는 것은 단견일 수 있다. 성공적인 인덱스 투자를 위해서는 거기에 필요한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동투자의 현주소   수동투자의 지형도 꾸준히 변하고 있다. 최근 그 변화가 두드러진다. 인덱스 옵션이 다양화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요즘의 수동적 인덱스 투자는 능동적인 선택이 필수가 됐다. 맞춤형 인덱스도 있고, 지속적인 혁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고려해야 할 변수도 많아진 탓이다.     물론, 이는 전통적 인덱스 투자에 비해 그만큼 투자자의 ‘컨트롤’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수동투자의 꾸준한 진화에 따른 투자 방식의 변화와 이런 변화가 투자자들의 선택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수동투자를 간단하게 정의하면 시장 전체나 특정 분야에 노출되는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이때 투자자들은 직접 종목을 선택하지 않는다. 직접 이들을 사고팔지도 않는다. 그에 대한 능동적 결정권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수동투자 방식을 활용하는 투자자들은 투명성과 비용적인 효율성에 주목한다.     수동투자의 가장 큰 변화는 인덱스를 하는 방식의 다변화를 들 수 있다. 단지 대표적인 시장지수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팩터’, ESG, 테마를 반영한 지수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인덱스가 다양해진 것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시장에 대한 노출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그만큼 능동적인 선택을 요구하는 환경이 되었다. 인덱스 투자를 통해 수동투자를 하던 투자자들이 어떤 인덱스를 통해 수동투자를 해야 하느냐는 부분에서 능동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뜻이다.     ▶인덱스 선택의 노하우   다양해진 인덱스 옵션 가운데 투자자가 원하는 인덱스를 선택하는 문제는 쉽지 않다. 이는 단지 인덱스를 전략적 혹은 전술적 투자 자산배치에 적용하는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대표적인 시장 인덱스를 선택하는 문제에서도 해당 인덱스가 보유한 종목과 구성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러셀 1000과 S&P 500을 생각해볼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원년인 2020년 당시 두 시장 인덱스는 수익률에서 차이를 보였다. 둘 다 대형주 시장지수이지만 러셀은 21%, S&P 500은 18.4%를 기록했다.     이런 차이는 러셀 지수에 포함된 상당수 하이테크 기업들은 S&P 500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났다. 소형주 시장지수에서도 이런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S&P500 소형주 지수는 26.7%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러셀 2000지수는 14.8%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런 차이는 각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이 어떤 기준과 방법에 따라 선택되고 포함되는가에 따른 것이다. 이를 확인하는 것은 어떤 시장지수가 더 낫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런 차이는 시장환경에 따라 늘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대형주 시장지수, 혹은 소형주 시장지수를 선택할 때 단지 이름이 같고, 종목 규정이 같다고 같은 시장 노출을 갖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수동투자 역시 능동적 ‘선택’의 기능이 전혀 배제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인덱스 집중화   시장지수에 투자한다고 하지만 시장지수의 집중화가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리스크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많이 회자된 ‘매그니피센트 7’ 이 지수의 집중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다. 이들 7대 기업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이 집중화 리스크를 가리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비단 미국의 대형주 지수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고, 나라에 따라 미국보다 10대 기업의 비중이 더 큰 나라도 있다.     MSCI 지수를 기준으로 볼 때 미국의 경우는 10대 기업 비중이 30%, 일본은 27%로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독일 같은 경우는 10대 기업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한다. 미국 지수의 집중화가 자주 언급되는 것은 미국 기업이 선진국 글로벌 지수의 60~70%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수동적 인덱스 포트폴리오의 집중화를 언급할 때 미국의 대표 시장지수가 자주 언급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맞춤형 지수   수동투자가 능동투자와 적극적으로 만나는 지점이 맞춤형 지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일반적으로 집중화는 리스크다. 집중된 일부의 문제가 전체의 문제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이 능동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부분일 것이다. 해당 지수의 성적을 크게 손해 보지 않으면서 종목을 다변화하거나 대체하는 방식을 통해 집중된 리스크를 분산하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결국 이런 작업은 능동적 자산운용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결국 원래 수동투자인 인덱스 투자가 더는 전통적인 수동투자에 머물지 않는 환경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다변화된 인덱스 옵션을 무시하고 대형주 지수, 하이테크 지수 위주로 투자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도 물론 최소한의 능동적 선택은 필요할 것이다. 이런 방식의 전통적 수동투자는 그러나 시장 리스크가 높다. 이를 관리하는 부분에서는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은 맞춤형 인덱스만으로는 충분히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맞춤형 인덱스는 집중화 리스크는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하지만, 시장 리스크에 대한 능동적 관리는 역시 어렵다. 맞춤형이지만 여전히 인덱스 투자라는 점에서 전통적 인덱스 투자의 시장 리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목적과 수용 가능한 리스크를 고려해 적절한 리스크 관리형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능동적인 인덱스 투자 맞춤형 리스크 수동투자 방식 인덱스 투자 소형주 시장지수

2024-10-23

[에듀 포스팅] 석차·GPA·SAT 등 합한 아카데믹 인덱스 기준 이하는 지원서 리뷰 안하는 대학도

아이비리그에서 보는 아카데믹 인덱스란 무엇이며 어떻게 계산되는가?   아이비리그 및 다른 명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아카데믹 인덱스(AI)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아카데믹 인덱스가 무엇인지, 대학들이 이 지표를 어떻게 계산하며 왜 중요한지에 대해 살펴보자.     ▶아카데믹 인덱스(AI)란 무엇인가   아카데믹 인덱스(AI)는 아이비리그 및 명문 대학들이 입학 사정 시 지원자들에게 부여하는 점수이다. 이 점수는 지원자의 고등학교 학업 순위(Class Rank), 학업 성적(GPA), 표준화 시험 점수(SAT/ACT/AP) 등을 조합하여 환산한다.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서를 검토하기 전에 가장 먼저 AI 지표를 확인하고, 기준치에 맞는 지원서들만 검토하게 된다.   이런 AI 시스템은 처음에는 운동선수들의 영입을 위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모든 명문 대학의 입학 심사 과정의 첫 단계로 사용되고 있다. 대학의 지원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입학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AI 지표는 많은 지원서를 선별하는 첫 단계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에서는 AI 지표에 맞지 않는 지원서는 리뷰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아카데믹 인덱스 계산   고등학교마다 GPA와 석차 등 학업 성적을 제공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학교가 동일한 방식으로 AI를 산출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석차가 없는 학교의 경우 GPA에 더 가중치를 두거나 SAT, ACT, AP 등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다면 이를 반영할 수 있다.   다음은 대학에서 AI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가중치를 가상의 예로 들어본 사례다.   · SAT/ACT 점수: 50%   · GPA: 30%   · 학업 석차: 20%   이런 가상의 % 가중치를 적용하여 다음과 같은 성적을 가진 학생의 AI 지수를 계산해 보자.     · SAT 점수: 1500점   · GPA: 4.0   · 학업 석차: 상위 5위 (2.5%)   이 학생의 AI 지수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 AI= (1500/1600 SAT) x 50% + (4.0/4.0 GPA) x 30% + (100/2.5% Rank) x 20%   · AI= 46.9%  + 30% + 19.4 % = 96.4%     이 학생의 AI 지수는 96.4%로 환산되었고 그는 또 등급별로 나누어질 수 있다.     ▶AI 지표의 중요성   하버드 대학의 2028년 졸업생 통계를 보면, 4명 중 3명의 학생이 GPA 4.0을 받았고, SAT 중간 점수는 1550점이었으며, 94%의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상위 10%에 들었던 학생들이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AI 지수는 필수 조건일 뿐만 아니라, 다른 요소들 즉 특별활동, 추천서, 에세이 등의 중요성 또한 당연히 특별하게 잘 준비되어야 합격을 바라볼 수 있다.     이렇게 대학 입학의 기본은 내신 성적이니만큼 개학을 앞둔 학생들은 도전적인 클래스 선택을 미루었다면 수업을 변경할 수 있는 2주 Window Period를 활용하여 자신의 클래스를 변경할 수 있다.     여름방학 동안 수학을 선행 학습한 학생들은 수학 수업 난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와 상의하여 수학 수업을 앞당기거나 더 높은 수학 클래스로 배정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또한, 학업 난이도와 클래스 선택을 신중히 고려하여 자신의 능력에 맞는 Honor 또는 AP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도 성적을 향상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를 통해 학업의 깊이를 더하고, 보다 도전적인 학습 환경에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겠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아카데믹 인덱스 명문 대학들 아카데믹 인덱스 아이비리그 대학

2024-08-04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 보험 (IUL)의 장점과 단점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저희 부부 생명보험을 하나 준비하려고 에이전트로부터 설명을 들었는데 종류가 많아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 에이전트 분은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 보험이 좋다고 하고 다른 분은 홀라이프가 좋다고 합니다.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답=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 보험은 단기성 생명 보험과는 구별되는 종신형 보험입니다.     그리고 캐시 밸류 즉 돈이 계속 쌓이는 저축성 생명 보험입니다. 저축성 생명 보험은 홀라이프 보험과 유니버설 생명 보험으로 구분이 되며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 보험은 유니버설 생명 보험의 한 종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니버설 생명 보험은 고정 수익률을 보장하는 고정형 유니버설보험과 변액형 유니버설 보험으로 다시 나누어지는데 인덱스 유니버설 생명보험은 고정형 유니버설 보험의 고정 수익률에 대한 장점과 변액형 유니버설 보험의 고수익률의 중간 정도 수익률을 보장하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변액형 유니버설 상품이 개별 뮤추얼 펀드와 연결되어 개인이 선택하여 투자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이라면 인덱스 상품은 전체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S&P 500와 같은 인덱스에 연결하여 이자를 지급합니다.     이때 이자의 하한선과 상한선을 정하여 적게는 0%에서 3%까지 이자를 보장해 주고 인덱스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더라도 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유지합니다. 단 인덱스가 30~40% 올라가는 상황이 발생해도 10~13%의 상한선을 두어 그 이상의 이자를 지급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바꾸어서 이야기하면 개인적인 투자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전체 시장의 인덱스에 연동된 간접 투자 방식이므로 매우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홀라이프 생명 보험과 비교하여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보험료 납부기한이나 금액을 중간에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어 본인에 맞게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홀라이프 생명 보험에 비교할 때 보장성이 낮다는 것과 상한선 이상의 고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생명보험 구입 시에 사망보험금이 중요한지 아니면 캐시 밸류가 쌓이는 것이 중요한지를 먼저 결정하신 후 플랜을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문의: (323) 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유니버설 유니버설 생명 생명보험 구입 인덱스 유니버설

2024-05-07

[보험 상식] 배리어블 펀드와 인덱스 펀드

최근 수년간 주식시장의 호황을 발판으로 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 물론 주식 호황이 계속되면 개미 투자자들도 짭짤한 투자이익을 거두기도 하지만 만일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면 대규모 기간 투자자들에 비해 개미 투자자들의 손해가 막심해지는 것도 그동안의 분석에서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투자자들의 심리를 보자. 5년 전 뮤추얼 펀드에 20만 달러를 투자한 P 모 씨의 경우 2년여 년 전 투자가치가 10만 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들어 16만 달러까지 복구된 상태. 2년 전만 해도 괜히 투자했다고 증권회사의 담당 직원과 멱살잡이 일보 직전까지 이르렀던 그였지만 지금은 굉장한 기대감으로 들떠있다. 문제는 그의 시각이다. 현재의 투가 가치를 평가하면서 원금에서 4만 달러나 줄어있다는 것보다는 최저가치에서 6만 달러나 복구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냉정한 투자원칙의 입장에서는 빵점을 줘야 한다. P씨가 손해 본 것은 비단 원금 4만 달러가 아니고 지난 5년간의 기본 이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그동안 들인 노력에 대한 인건비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어야 한다.   참으로 많은 이들이 투자라는 개념에 대해 수익을 올리면 다행히고 아니면 손해를 봐도 할 수 없는 일쯤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투자와 도박을 혼동하고 있다. 정확한 투자는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보장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보험의 관점에서 볼 때 배리어블 펀드와 인덱스 펀드에 대한 비교는 매우 중요하다. 이 두 가지 투자유형은 저축형 생명보험이나 연금플랜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수익에 대한 기대치라는 측면에서는 배리어블이 유리하고 안정성으로 볼 때는 인덱스 펀드가 더 선호된다.   만약 주식시장이 매년 50% 오르고 내림을 6년간 반복한다면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계산할 때 10만 달러의 원금은 배리어블 펀드에서 4만2000달러 선으로 떨어진다.     이에 반해 인덱스 펀드 경우는 원금 보장과 더불어 수익 상한선이 주어진다. 수익 상한선을 15%로 볼 때 10만 달러의 원금은 인덱스 가치가 50% 올라가도 다음 해에 11만5000달러가 되며 다음 해에 50% 내려가도 11만5000달러로 원금이 고정된다.     이런 식으로 6년 후의 가치를 보면 15만2000달러대로 늘어난다. 만일 주식시장이 매년 20% 이상씩 꾸준히 성장한다면 단연 배리어블 펀드의 수익률이 인덱스 펀드를 압도적으로 넘어설 것이지만 큰 폭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인덱스 펀드가 훨씬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투기성 투자의 개념이라면 당연히 위험도를 감수하고 배리어블 펀드를 노릴 테지만 안정성을 추구하는 보험 플랜이라면 안정적이면서도 적지 않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인덱스 펀드가 우선순위로 꼽히는 것이 당연하다. 매일 매일 주식 상황을 살피면서 저축성 생명보험의 펀드 선택을 바꾸는 보험가입자를 필자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선택은 당사자의 몫이다.     ▶문의:(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펀드 인덱스 인덱스 펀드 펀드 선택 뮤추얼 펀드

2024-02-21

자영업자에게 알맞은 연금상품 선택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저는 직원 8명을 두고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이고 작년에 칼 세이버 플랜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직원들에 대한 401k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언제부터 해야 하는지, 2022년 세금보고 전에 가입할 수 있는 연금상품은 어떤 게 있는지, 만기가 된 은행 CD 20만 불을 연금상품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어떤 플랜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작년에 제정된 시큐어 액트 2.0에 따라 앞으로 미국 연금제도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전에는 401k 플랜에 대하여 개인 의사에 따라 선택적인 가입이 가능하였으나, 2025년부터는 모든 직원들이 자동으로 가입이 되며 고용주는 이에 따라 일단 직원 급여의 3%-10%에 해당되는 금액을 적립금으로 떼어놓아야 합니다. 단, 이 규정은 직원 수가 10명 미만이거나 설립한지 3년 이하의 사업체는 제외되므로 현재로서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2년 후에 직원 수가 늘어난다면 고려하셔야 합니다. 2023년 현재 직원에 대한 401k플랜은 의무사항은 아니며 칼 세이버에 가입하셨으므로 문제는 없습니다.   연금에 대해서는 퇴직소득 보장 법이라고 불리는 ERISA의 기준에 따라 세금 감면 혜택이 있는 상품(Qualified Plan)에 가입하실 것인지, 세금 감면과 관련 없는 상품(Non-Qualified Plan)에 가입하실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또한, 고정과 변동 그리고 인덱스 상품 중에 어떤 상품을 선택하실 것인지도 중요합니다.   이미 가입하신 칼 세이버는 Roth IRA의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며 자영업자로서 조금 더 많은 세금 감면 혜택을 원하시면 SEP IRA나 SIMPLE IRA와 같은 상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 연금상품보다는 넣을 수 있는 금액이 큰데 2022년 기준 SIMPLE IRA는 14000불, SEP IRA는 61000불까지입니다. 가입자격이나 조건에 대해서는 따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은행 CD에 있는 자금의 운영에 대해서는 당장 필요한 자산이 아니고 매년 이자에 대한 세금이 유예되는 상품을 원한다면 마이가 (MYGA: Multi-Year Guaranteed Annuity)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5% 정도의 복리 고정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 20만 불을 넣으면 5년 후에 5만 5천 불 정도의 이자 소득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주식이나 CD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매년 1099 form이 발행되는 반면 마이가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은 금액에 상관없이 인출 전까지는 세금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문의:(213)232-4911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연금 미국 상품 선택 인덱스 상품 세금 감면

2023-05-03

[재정설계] 픽스드 인덱스 어뉴이티

보험업계 전문가들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리서치 회사인 림라(LIMRA)는 최근 어뉴이티 판매가 2008년 이후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보고했다.     2022년 4분기 총 연금 판매액은 872억 달러로 2021년 전년 대비 39%가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픽스드 인덱스 어뉴이티(fixed indexed Annuity) 판매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219억 달러였다. 그만큼 은퇴를 준비하는 미국인들에게 어뉴이티는 필수품이 되었다.   은퇴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현금흐름 창출로 첫걸음은 바로 다양한 연금준비다. 그 시작점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어뉴이티다. 생명보험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어뉴이티는 다양한 유형의 상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소득의 흐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퇴직 자산인 401(k), IRA, 퍼스널 세이빙스 등을 보호하고 미래의 고정인컴 창출을 보장하는 기능은 은퇴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뉴이티에는 픽스드 어뉴이티(Fixed Annuity), 픽스드 인덱스드 어뉴이티(Fixed Indexed Annuity), 베리어블 어뉴이티(Variable Annuity)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오늘은 픽스드 인덱스 어뉴이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픽스드 인덱스 어뉴이티는 투자 시 원금을 보장하며,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는 투자액이 늘어나고, 주식시장이 내려갈 때는 원금이 내려가지 않는 상품이다. 그럼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첫째, 안정성에 대해 알아보자. 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어뉴이티는 1달러에 대한 1달러를 지급준비금으로 유지해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최고의 안전한 곳인 은행도 1달러에 대한 1달러를 지급준비금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 연준에서 요구하는 지급준비금은 10%다.     나머지는 모두 대출금으로 나간다. 쉽게 말해 전체 은행 예금이 100달러라면, 10%인 10달러를 뺀 나머지 90달러는 대출로 나가는 것이다.     이는 이번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은행보다는 보험회사의 어뉴이티가 훨씬 더 안정성으로는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평생인컴 보장에 대해 알아보자. 어뉴이티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내가 원하는 시점에 평생 고정된 인컴을 개런티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셜연금이나 기업연금, 혹은 기업 펜션연금이 없는 경우라면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개인연금은 은퇴 후 보장되지 않은 인컴의 갭을 채우는 중요한 장치일수 있다.     현재 나와 있는 어뉴이티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정된 인컴을 보장하는 연금상품들이 있다.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적립 후 바로 인컴으로 쓸 수 있는 즉시연금(Immediate Annuity)과 적립 후 일정 기간을 기다렸다 인컴으로 쓸 수 있는 거치연금(deferred Annuit)이 있다.   셋째, 합리적인 수익률에 대해 알아보자. 돈의 가치는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진다. 저축의 기본은 적어도 물가상승률만큼은 수익률을 낼 수 있어야 그 효율성을 갖는다. 특히나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서는 가만히 앉아서도 내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어뉴이티의 수익률 창출은 크게 3가지 방법인 고정, 변동, 인덱스로 선택이 가능하다.     인덱스는 고정과 변동의 장점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형태를 띠며 S&P 500 인덱스 지수에 의해 이자를 받는 방법이다. 주식시장이 떨어지더라도 내 원금은 보장되며, 주식시장이 고공행진을 한다 하더라도 보험회사가 정한 cap과 participation 이상은 이자를 받을 수 없다.     요즘 대세는 MYGA 상품으로 최고 5.4%의 고정이자를 주는 상품도 있다.     넷째, 세금유예에 대해 알아보자. 은행의 CD와 비교하자면, 은행의 CD는 그해 받은 이자에 대해 그해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어뉴이티 상품을 통해 매해 받는 이자수익에 대해선 바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자라난 수익은 다시 원금과 합쳐져 새로운 원금이 되는데 이를 세금유예라 부르고, 그 새로운 원금에 이자를 받기에 자금을 불려주는 복리효과를 가져온다. 세금은 돈을 꺼내는 인출 시에 그동안 불어난 이자수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므로 더 큰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다섯째, 롱텀 케어 혜택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평균 60세 남성이 남은 생애 중 롱텀케어 혜택이 필요할 확률은 최소 50%에 달한다고 한다. 보험회사마다 각각의 상품에 따라 어뉴이티가 가지고 있는 혜택이 조금씩 다른데, 롱텀케어 혜택을 선택할수 있는 옵션의 어뉴이티 상품이 있다.     요즘 대세는 생명보험 안에 롱텀 케어 혜택 옵션을 선택 할수 있어 살아생전 롱텀케어가 필요할 시 사망보상금의 일부를 먼저 앞당겨 쓸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어뉴이티에도 롱텀 케어가 필요한 상황이 되면 적립한 금액의 두 배나 세 배까지 롱텀케어 비용으로 지불해 주는 상품이 있어 인기가 높다.   ▶문의:(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재정설계 인덱스 세금유예 인덱스 지수 variable annuity 케어 혜택

2023-04-26

[재정설계] 인덱스 어뉴이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0.75% 포인트 올렸다. 지난 3월부터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한 금리는 4개월 만에 무려 2.25% 포인트나 올랐다.     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도 극도로 불안하다. 단지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만 볼수 없는 건 여전히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코로나 봉쇄로 인한 공급문제,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이션 문제 등 다양한 변수들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최근 CNBC 기사에 따르면, 좋지 못한 주식시장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가 고정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어뉴이티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보험 및 재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림라(LIMRA)에 따르면 2022년 어뉴이티 상품 판매 기대치는 2670억~2880억 달러라고 한다. 이는 서브 프라임 사태가 발생한 2008년의 2550억 달러 이후 최고 수치다.     그중에서도 인덱스 어뉴이티가 인기있는 배경은 고정과 변동 양쪽의 장점만을 갖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상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덱스 어뉴이티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지수형 연금상품이다.     개인의 목적과 목표, 투자 성향, 그리고 자금 운용에 따라 자금 증식이 목적인지, 평생 보장된 인컴 제공이 목적인지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상품 옵션은 다양하다.     또 인덱스 어뉴이티는 별도의 매니저먼트 비용이 없고, 자라난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유예가 있어 자금 증식을 극대화할 수 있다.     매년 전체 금액의 10%까지 현금계좌에서 페널티 없이 돈을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어, 만기 전 필요한 자금 흐름에도 도움이 된다.   인덱스 어뉴이티의 제일 큰 장점은 원금 보장에 있다. 그리고 한번 발생한 이자수익은 락인(Lock-in) 효과를 가지는데, 락인은 ‘가두다, 감금하다’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한번 발생한 이자 수익은 그대로 묶여 애초 원금에 합쳐져 새로운 원금이 형성되므로 아무리 시장이 하락장이라도 한번 락인된 내 계좌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인덱스 어뉴이티 상품은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 혹은 인덱스 펀드 등 증권시장을 통해 얻는 수익 구조가 아니다.     따라서 직접 마켓에 투자해 지분을 사는 구조로 수익을 내는 대신 선택한 인덱스 투자전략에 따라 해당 지수의 변동을 측정 계산하게 된다.     각각의 S&P500, 다우지수, 나스닥 인덱스에 연동된 시장지수 변동에 따라 실제 나의 수익률은 산출된다. 그리고 실제 수익률은 회사가 정해 놓은 상한선(Cap Rate), 스프레드(Spread), 참여율(Participation Rate)등 추가적인 요인들에 따라 결정된다.     캡은 주로 회사가 미리 정해 놓은 맥시멈 이자 퍼센티지의 상한선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시장이 너무 좋아 20%의 수익을 냈다고 하더라도 회사가 정해 놓은 캡(Cap rate) 상한선이 10%라면 그해 나의 수익률은 10%다.     스프레드란 회사에서 지정한 일종의 마진 같은 개념이다. 만약 내가 선택한 상품의 스프레드가 그해 4%라면, 그해 인덱스 옵션 이자가 10%일 경우, 그 10%에서 스프레드인 4%를 뺀 나머지 6%를 최종 이자로 적용하게 된다.     참여율은 상품에 따라 정해놓은 퍼센티지가 다르고, 만약 내가 정한 옵션의 참여율이 80%라고 할 경우, 그해 이자를 10%를 받으면, 10%의 80%가 되므로 최종적으로 받는 이자는 8%가 되는 것이다.     요즘처럼 금리 인상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나의 은퇴자금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어떤 리스크를 안고 있는지 들여다 봐야 한다.     은퇴를 준비하는 예비 은퇴자들에겐 평생 모은 나의 은퇴자금을 보존하는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남들이 다한다고 해서, 주변에서 가입을 권유한다고 해서 무조건 가입하기보다는 어떤 상품인지, 어떻게 운용되는지, 어떤 이자방식으로 이자를 주는지, 과연 본인에게 맞는 상품인지 전문가와 잘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연금 인덱스 인덱스 투자전략 인덱스 펀드 이자 수익

2022-09-28

[재정설계] 개인연금저축 어뉴이티

미국은 지금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주식과 채권시장이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은 수십억 달러를 어뉴이티로 옮겨오고 있다.     생명보험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어뉴이티는 다양한 유형의 상품으로 제공되며 퇴직 자산을 보호하고 미래 고정 인컴 창출을 보장하는 기능이 있어 선호한다.   보험업계 리서치 회사인 림라(LIMRA)는 어뉴이티 판매가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판매는 2550억 달러로 2020년보다 16% 증가했고 2022년 1분기는 약 640억 달러로 전년 대비 4%가 증가했다.     미국인이 꾸준히 어뉴이티에 투자하는 몇 가지 이유를 알아봤다.     첫째 안전성이다. 보험회사에서 취급하는 어뉴이티는 1달러에 대한 1달러를 지급준비금으로 유지해야 한다. 최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은행도 1달러에 대한 1달러를 지급준비금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 연준에서 요구하는 지급준비금은 10%다.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대출금으로 나간다. 은행보다 보험회사의 어뉴이티가 훨씬 더 안정성으로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평생 인컴 보장이다. 어뉴이티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내가 원하는 시점에 평생 고정된 인컴을 개런티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쇼셜연금이나 기업연금, 혹은 기업 펜션 연금이 없다면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개인연금 저축은 은퇴 후 보장되지 않은 인컴의 갭을 채우는 중요한 장치일 수 있다.     현재 나와 있는 어뉴이티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정된 인컴을 보장하는 연금 상품들이 있다.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적립 후 바로 인컴으로 쓸 수 있는 이미디어트 어뉴이티와 적립 후 일정 기간을 기다렸다 인컴으로 쓸 수 있는 디퍼드 어뉴이티가 있다.     셋째 합리적인 수익률이다.  어뉴이티의 수익률 창출은 크게 3가지 방법인 고정, 변동, 인덱스로 선택이 가능하다. 각각의 카테고리 안에서 주는 수익률은 큰 차이가 있다. 고정은 정해진 이자를 매해 주므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매우 낮다. 변동은 주식시장에 투자되므로 고수익을 바라볼 수 있으나 반대로 고위험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인덱스는 고정과 변동의 장점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형태를 띠며, S&P500 인덱스 지수에 의해 이자를 받는 방법이다.     넷째 세금유예다. 어뉴이티 상품을 통해 매해 받는 이자 수익에 대해선 바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자라난 수익은 다시 원금과 합쳐져 새로운 원금이 되고, 그 새로운 원금에 이자를 받기에 자금을 불려주는 복리효과를 가져온다.     세금은 돈을 꺼내는 인출 시에 그동안 불어난 이자수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므로 더 큰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다섯째 롱텀 케어 혜택이다. 현재 평균 60세 남성이 남은 생애 중 롱텀케어 혜택이 필요할 확률은 최소 50%에 달한다고 한다.     두 사람 중 한명은 롱텀 케어가 필요하다는 말로 바꿔 말할 수 있다. 보험회사마다 롱텀 케어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어뉴이티 상품이 있다. 요즘 대세는 생명보험 안에 롱텀 케어 혜택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살아생전 롱텀 케어가 필요할 시 사망보상금의 일부를 먼저 앞당겨 쓸 수있는 혜택이 있다.     여섯째 상속 혜택이다. 상속 트러스트 없이 사망할 경우에 프로베이트(Probate) 즉 법원 관리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상속이 가능하다.     이는 미리 정해진 수혜자가 있어야 가능한데, 남아있는 캐시 밸류는 일정한 기간 동안 수혜자나 남아있는 가족에게 경제적인 수입처가 되어 줄 수 있다.     일곱째 무료 수수료다. 어뉴이티의 상품 중 고정, 인덱스 어뉴이티, 그리고 인컴 어뉴이티는 기본 플랜 가입 시 어떠한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연금 저축 고정 인덱스 케어 혜택 수익률 창출

2022-06-08

[재정설계] 인덱스 생명보험

저축성 생명보험으로 많이 알려진 인덱스 생명보험은 다양한 보험상품 가운데 저축과 사망보상금이 합쳐진 대표적인 생명보험이다.     특히 예금금리가 초저금리 시대에 은행보다는 높은 이율을 제공하고 있어 많이 사랑받는 인기 높은 상품 중 하나다.     오늘은 인덱스 보험이 주는 혜택들에 대해 알아보자고 한다.   첫째, 사망보상금으로 보험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 기능이다.     보험계약은 보험자가 보험계약자 또는 제삼자(피보험자)의 생사에 관해 일정한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는 계약이므로 피보험인의 사망 시 반드시 지급되는 사망 보상금이다.   둘째, 인덱스 생명보험은 자금증식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도록 집중된 플랜이다.     매달 내는 보험료(premium) 중 기본 보험료(cost of insurance)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옵션 선택에 따라 이자를 받는 방식으로 자금을 증식할 수 있다.     최고 장점은 한 번 받은 수익에 대해서는 락인이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시장이 마이너스로 떨어진다 하더라도 그동안 증식된 돈은 떨어질 걱정이 없다.     납입한 보험료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진정한 보험 재테크의 효용을 보려면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지켜야 한다.     또한 복리 방식의 이자 지급 방식으로 목돈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어 보통 은퇴 후 생활자금이나 결혼자금, 교육비 등의 목돈이 필요할 때 적합하다.   셋째, 리빙 베네핏이다. 말 그대로 피보험인이 살아서 받는 베네핏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라이더(Rider) 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는 이를 특약 조건이라고 부르는데, 피보험인이 사망하지 않아도 특약조건에 해당 되면 받을수 있는 베네핏이다.     크게 3가지로 구분되며, 터미널(Terminal), 크리티컬(Critical), 크로닉(Chronic)으로 나뉘어 있다.     말기 환자나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경우, 만성질환이나 심각한 질병, 암, 뇌졸중, 심장마비, 주요 장기이식, 그리고 롱텀케어에해당할 경우 사망보상금의 일부를 미리 앞당겨 쓸 수가 있다.     옛말에 '중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긴 간병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사랑하는 가족일지라도 원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상황들을 미리 대비한다면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될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넷째, 보조 은퇴자금이다.     저축성 생명보험은 IRS의 택스 코드(IRC7702A)에서 세금 면제 혜택을 받는 대표적인 플랜 가운데 하나다.     이와 같이 세제 혜택을 받는 것 중 또 다른 하나가 로스 IRA이다. 로스 IRA는 소득 제한과 매해 적립할 수 있는 한도액이 정해져 있지만, 저축성 생명보험은 이런 제한이 없다.     그래서 생명보험을 통해 보조 은퇴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플랜으로 은퇴 후 필요한 금액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자금을 넣을 수 있다.     자금 증식이 이뤄지는 기간에는 수익에 대해 세금이 붙지 않는다.     또한 나중에 자라난 캐시 밸류(cash value)에서 돈을 인출할 때에도 융자형식으로 사용하게 되면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물론 융자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이자가 발생하지만, 오히려 융자 이자보다 더 높은 수익의 이자를 벌 수 있는 구조여서 세금 혜택에 유리하다.     지금 세금을 절약하기 위해 401(k)와 IRA에 저축하듯 은퇴 후 소득세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저축성 생명보험을 활용하는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 / 아메리츠 파이낸셜 Field Manager재정설계 생명보험 인덱스 인덱스 생명보험 저축성 생명보험 인덱스 보험

2022-03-30

투자 성향에 따른 연금 상품 고르는 방법 [ASK 미국 보험 - 모니카 김 재정 전문가]

▶문= 투자 성향에 따라 연금 상품을 고르는 팁이 있을까요?   ▶답= 자산 증식을 목적으로 투자를 할 경우라도 연금상품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험회사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투자성향 및 목적을 고려하여 상품을 구성합니다. 특히 투자 방식에 따른 투자성향별 선택은 장기투자임을 감안하면 더욱 신중한 선택을 요합니다.   1. 원금 보장-확정 금리형 상품. 고정이자를 확정으로 일정기간 제공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제공하는 저축을 선호하는 투자성향일 때 가장 적합합니다. 고정이자를 일정기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은행과 마찬가지로 소비자 물가 상승이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니 소위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2. 원금보장형 인덱스 상품. 주식 시장에 직접투자가 되지 않기에 원금손실이 없는 장점이 있어 주식시장에 경험이 없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일반적으로 일 년에 한 번씩 수익금 계산을 하고 이자 지급이 결정되며 지급된 수익금도 원금과 마찬가지로 안전하게 보호되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보니 수익률의 상승은 제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투자형 연금상품.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뮤추얼 펀드가 투자 수단으로 제공됩니다. 시장의 변화를 직접 반영하는 직접투자에 방식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반대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펀드운용비와 보험사의 계좌 운용비등이 부과되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고려도 필요한 상품입니다.   4. 위 두 가지의 결합형. 원금 보장형 인덱스 상품이 갖고 있는 제한적 수익을 보완하고 투자형 연금상품의 원금 손실 위험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입니다. 발생된 이자수익부분만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위험을 안고 투자를 하기 때문에 원금보장형 인덱스 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5. 손실 공유형. 주식 연계형 투자성 상품. 손실에 대한 일부를 보험사와 공유하는 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보험사의 보존부분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에게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성 상품입니다. 하지만 원금보장형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고 투자형 연금상품의 단점인 손실위험을 보완해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문의: (213)448-4246 모니카 김/재정 전문가연금 미국 투자형 상품 투자성향별 선택 인덱스 상품

2022-02-01

[투자의 경제학] 인덱스 펀드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과 관련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종목 중 하나는 S&P 500 지수 펀드(Standard&Poor 500 Index Fund)다.   S&P 지수 펀드는 지수에 포함돼 있는 500개 기업의 주식을 해당 지수와 흡사하게 편성 함으로써 지수와 유사한 수익률을 달성하려는 펀드다.     이처럼 펀드 매니저가 주식의 개별 주식의 좋고 나쁨을 판단해서 매매를 하지 않고 인덱스의 구성대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유형의 투자를 패시브 인베스팅(Passive Investing) 이라고 한다. 이에 반해 액티브 인베스팅(Active Investing) 은 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매매 결정을 적극적으로 판단하는 유형이다.     인덱스 투자 같은 패시브 인베스팅의 장점은 투자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거의 배제된다는 것이다. 액티브 인베스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석이나 판단의 오류로 인한 손실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액티브 펀드들이 시장 수익률을 넘지 못한다는 사실도 지수 펀드 투자의 잇점을 방증해 주고 있다.     S&P 지수 펀드처럼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를 바탕으로 구성된 펀드는 투자의 위험도를 낮추는 분산 투자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장점의 하나이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와는 달리 포함된 기업의 시가총액에 따라 지수에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S&P 500 지수는 초 대기업의 투자 부분이 자연스럽게 커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현재 S&P 500 지수의 톱3인 애플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8%,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5.9%, 아마존은 약 3.6% 정도 된다.     인덱스 투자의 또 하나 장점은 투자 비용이 아주 적다는 것이다. 펀드 운용에서 발생하는 여러 비용은 투자자의 몫인데 많은 투자자들은 이런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보통 액티브 펀드의 1% 정도를 차지하며 매년 발생하는 이 비용은 S&P500 지수 펀드의 경우 대략 0.1에서 0.3%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펀드 투자를 하면서 꼭 고려해야 할 부분이며 이 비용은 펀드의 Expense Ratio를 찾아보면 알 수 있다.     인덱스 투자처럼 패시브 인베스팅보다 조금 더 적극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대형 지수 펀드와 분야별 인덱스를 섞은 것으로 금융 위기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투자 전략인 스마트 베타 전략(Smart Beta Strategies)을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인덱스 펀드 지수 펀드 펀드 투자 인덱스 투자

2022-01-19

[재정 칼럼] ETF(Exchange Traded Fund)란?

올들어 2021년 7월 말까지 투자자들은 ETF에 70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미국에서 뮤추얼 펀드 투자 규모는 40.7조 달러 이상이다. 여기에 비교해서 ETF 투자 규모는 8.8조 달러로 금액으론 적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ETF는 1993년 SPDR S&P 500으로 시작해서 현재 약 8000여 개의 ETF가 운용되고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 ETF는 금융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공담(Global ETF assets hit $9 trillion, Michael Wursthorn, WSJ, Aug, 12, 2021)으로 언급되고 있다.      ETF는 뜻 그대로 펀드를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거래소에 상장 시켜 놓은 상품이다. ETF는 정해진 벤치마크에 따라 움직이는 인덱스 펀드이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벤치마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기업 500을 기준으로 한다면 S&P 500 ETF, 작은 회사들을 기준으로 하면 Small Cap ETF, 외국기업을 기준으로 하면 International ETF가 될 것이다.     개인이 개별적인 회사 주식을 선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에 일반 투자자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한다. 또한,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플랜 투자종목이 대부분 뮤추얼 펀드이기에 일반 투자자는 최소 몇 개의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뮤추얼 펀드와 ETF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순서 없이 함께 알아본다.    -ETF는 개별적인 회사 주식을 모아놓은 투자종목으로 주식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다.     -ETF와 뮤추얼 펀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개별적인 회사 주식을 선택해서 투자하지만, ETF는 인덱스 펀드처럼 회사의 업종과 규모 등으로 설정된 회사에 투자한다.   -ETF는 투자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수익률 역시 뮤추얼 펀드와 비교해서 높았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ETF는 은퇴계좌(Retirement Account)는 물론 세금을 낸 은행에 있는 돈도 투자할 수 있다.   -ETF 투자 경비는 뮤추얼 펀드와 비교해서 거의 1%가 적으며 인덱스 펀드보다도 저렴하다.     -ETF 투자 경비가 적은 이유는 회사 주식을 선정하는 뮤추얼 펀드 매니저, 주식 분석가(Stock Analyst) 등 여러 가지 비용이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ETF는 투자하며 발생하는 수익금에 대한 세금이 매우 적다.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회사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투자 수익이 나올 수 있다. 이렇게 나온 수익금에 대해서는 매년 투자자가 세금을 내야 한다. ETF는 사고파는 횟수(Trading)가 매우 적기에 발생하는 세금이 거의 없다.   과거 통계 15년 동안 미국에서 큰 회사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성적이 좋은 뮤추얼 펀드는 약 10%에 불과하다. 이 뜻은 여러분의 돈이 뮤추얼 펀드에 투자했다면 무려 90%가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보다 적다는 뜻이다.   오래전부터 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필자의 개인 자산이나 회사의 모든 고객의 자산도 ETF에 투자하고 있다. ‘여러분이나 투자를 도와주고 있는 재정설계사가 ETF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고려해 보기 바란다.     인간의 본성은 변화를 싫어하기에 무엇을 새롭게 한다는 것을 매우 어려워한다. 그러나 은퇴를 위한 투자 혹은 이미 은퇴해서 꾸준히 나와야 하는 생활비 마련을 위한, 소중한 돈을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문의: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248-974-4212재정 칼럼 exchange fund 뮤추얼 펀드 인덱스 펀드 은퇴플랜 투자종목

2021-12-02

[재정 칼럼] 인덱스 펀드 30년

지난 30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일반 투자자는 인덱스 펀드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결과를 간단히 소개하면 1990년 새해에 1만달러 투자가 2020년 말 21만달러로 불어난 것으로 약 21배나 증가했다. 일반 투자자는 물론 감히 장담하건대 어느 투자 전문가도 이렇게 높은 수익을 올린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인덱스 펀드를 선호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이지만, 그중 으뜸은 투자 경비 때문이다. 일반 투자자는 투자하며 발생하는 모든 경비를 자세히 알지 못한다. 매월 받아보는 재정문서에도 나오지 않는다. 금융상품을 파는 사람이나 투자를 도와주는 사람도 경비에 대해선 자세히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금융회사는 돈을 벌고자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반 투자자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다. 이런 이유로 놀라운 투자상품을 소개하고 투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고 끊임없이 광고하고 선전하는데 일반 투자자가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 금융회사는 매우 낙담할 것이다.     금융회사가 실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투자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높은 커미션(Commissions), 화려한 사무실(Fancy Offices), 공짜 휴가(Expense-Paid Trips), 그리고 높은 봉급(Sky-High Salaries)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금융회사가 만든 투자 상품에는 커미션은 물론 100여 페이지(prospectus) 속에 있는 여러 가지 경비와 계약을 해약하면 부과되는 벌과금 등이 있다. 일반 투자자가 선호하는 뮤추얼 펀드의 경비도 약 0.95%이다. 그러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면 금융상품에서 부과하는 경비(투자자가 인식하기 어려운)가 전혀 없고 인덱스 펀드의 경비는 약 0.05%로 매우 저렴하다.     재정설계사들이 보는 잡지(Financial Planning)에 제목이 “연말 나눔으로 유혹하는 한 재정설계사가 당국으로부터 사기 범죄에 직면(Advisor who touts his Holiday Giving faces SEC fraud charges)”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연말에 25,000명에게 칠면조로 식사를 대접하며 마음이 선하고 좋은 사람이란 인상을 주지만 뒤에선 고객의 돈으로 본인의 욕심을 채운 것이다.   금융당국(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은 재정설계사인 키스 스프링어(Keith Springer)는 북가주에서 투자 방송을 하며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어뉴이티(Annuities)나 다른 투자 상품에 고객의 돈을 투자했다는 것이다. 고객의 대부분은 이미 은퇴를 했거나 은퇴가 가까운 사람을 대상으로 투자에 깊은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하루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한인 동포는 투자상품의 속 내용을 알기 매우 어렵다. 금융상품 파는 사람 말만 듣고 혹은 막연히 믿고 피와 땀인 소중한 돈을 투자한다. 자그마한 은퇴자산이 불어나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부과되는 많은 경비로 나의 돈이 불어나지 않는다.     최근 금융상품의 재정문서를 받아보면 나의 돈이 불어난 것을 확인하고 나의 투자 상품이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 12년 주식시장은 연평균은 15% 이상으로 상승했다. 투자한 원금이 1만달러였다면 5만달러  이상으로 5배가 불어났다. 금융상품이 비슷한 비율로 불어났는지를 비교해 봐야 한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면 일단 알게 모르게 나가는 경비가 전혀 없다. 원금보장 한다는 금융상품에 부과되는 경비가 얼마인지, 개별적인 주식을 선택하거나 분석할 필요도 없고, 주식시장 상황에 민감할 이유도 없고 잠도 편히 잘 수 있는 투자 방법이다.     인덱스 펀드 투자는 흥분되지도 않고, 재미도 없고, 매우 지루한 투자이다. 그러나 코로나가 극성이던 작년에는 18% 그리고 올해 현재 27% 상승이며 지난 30년 연평균 수익률 10.72%가 인덱스 펀드(S&P 500)의 수익률이다. 이것이 제대로 하는 투자이며 부를 쌓을 수 있는 투자 방법이다. 독자 여러분도 인덱스 펀드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형성해서 운용하기를 다시 한번 추천한다.     ▶문의: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재정 칼럼 인덱스 펀드 인덱스 펀드 일반 투자자 투자 경비

2021-11-24

[글마당] 결혼해도, 안 해도 그만

“큰아들이야?”   “아니 둘째.”   “한국말 잘하네.”   “한국말 잊어버릴까 봐 일주일에 한 번꼴로 나에게 전화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도움이 되는 모양이야.”   친구와 공원에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작은 아이에게 전화가 왔다. 인덱스 펀드(Index fund)를 더 살까 말까 아들과 의논하는 나에게 친구가 물어본 대화 내용이다.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영어로 말하면 한국말로 하라고 했다. 무조건 한국말만 사용한 덕분에 나는 영어가 늘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한국말을 곧잘 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돈을 벌기 시작한 이후 큰 아이는 아마존에서 정수기 워터 필터, 비타민 C와 D3, 선크림과 수분크림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엔슈어(Ensure) 24개를 주문해서 보내준다. 쌀 사기가 무거워 힘들다고 지나가듯 말했더니 현미 쌀도 첨가했다. 대신 마더스 데이와 생일 선물은 생략하라고 했다.     작은 아이는 우리 부부의 뱅가드 인덱스 펀드(S&P500, 시장지수에 포함된 모든 종목)를 투자 관리해준다. 재미없다고 투덜대면서 공부한 아이의 전공 덕을 보는 것 같다.   “엄마, 주식을 하려면 성격이 느긋해야 해요. 마음 편히 오래 가지고 있으면 벌어요. 그러나 개별 종목 주식에 투자하면 수익을 많이 올릴 수도 있지만, 잃을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사고팔고 신경 쓰느라 스트레스받아 일상생활을 편히 살 수 없어요”라는 아이 말에 일 년에 두 번 정도 얼마나 올랐나, 내렸나만 물어보고 기록해 놓는다. 작은 아이도 재정관리를 해 주기 때문에 특별한 날 선물은 생략했다. 오히려 무슨 날이면 두 녀석에게 음식 대접하며 고맙다고 한다.     두 아이는 주식투자 하는 것을 돕고 의논하며 함께 놀다 친구도 같아졌고 절친이다. 우리 부부는 전혀 아이들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직장을 고만둔다고 해도, 어떤 여자를 사귀어도 무조건 격려한다. 식구끼리의 대화는 마찰 없이 잔잔히 물 흐르듯 평화롭게 이어진다.   만약 아이들이 결혼하면 어떻게 변할까? 그녀들이 잔잔한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자며 평화를 깨는 것은 아닐까? 알아서들 잘하겠지만, 장담할 수 없다.     아이들도 데이트만 하며 결혼할 생각이 없고 나도 아이들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이유는 평화가 깨지는 것이 두려워서일까? 이수임 / 화가·맨해튼글마당 결혼 결혼 이야기 인덱스 펀드 뱅가드 인덱스

2021-10-29

[보험 상식] 배리어블 펀드와 인덱스 펀드

어느 한해에 특정 주식의 주가가 시세의 50%까지 급등하고 이어서 다음 해에는 50% 급락했을 때 원금의 변화는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해 보자.     만약 원금이 1만 달러였다면 50% 오른 주가는 1만5000원이 될 것이며 다음 해에 다시 50% 하락한다면 최종가격은 7500으로 마무리된다.     똑같이 50% 오르고 50% 내렸는데 정리를 하고 보니 2500을 손해 본 셈이다.   최근 수년간 주식시장의 호황을 발판으로 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 물론 주식의 호황이 계속되면 개미투자자들도 짭짤한 투자이익을 거두기도 하지만 만일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면 대규모 기간 투자자들에 비해 개미 투자자들의 손해가 막심해지는 것도 그동안의 분석에서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한가지 흥미로운 투자자들의 심리를 보자. 5년 전 뮤추얼 펀드에 20만 달러를 투자한 P모씨의 경우 2년여전 투자가치가 10만 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들어 16만 달러까지 복구된 상태. 2년전만 해도 괜히 투자했다고 증권회사의 담당 직원과 멱살잡이 일보 직전까지 이르렀던 그였지만 지금은 굉장한 기대감으로 들떠있다.     문제는 그의 시각이다. 현재의 투자가치를 평가하면서 원금에서 4만 달러나 줄어있다는 것보다는 최저가치에서 6만 달러나 복구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긍정적인 삶의 자세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자세는 본인의 건강 차원에는 더할 나위 없이 바람직할 수는 있어도 냉정한 투자원칙의 입장에서는 빵점을 줘야 한다. P씨가 손해 본 것은 비단 원금 4만 달러가 아니고 지난 5년간의 기본 이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그동안 들인 노력에 대한 인건비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어야 한다.   참으로 많은 이들이 ‘투자’라는 개념에 대해 수익을 올리면 다행이고 아니면 손해를 봐도 할 수 없는 일 때쯤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는 투자와 도박을 혼동하고 있다. 정확한 투자는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보장’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보험의 관점에서 볼 때 배리어블 펀드와 인덱스 펀드에 대한 비교는 매우 중요하다. 이 두 가지 투자유형은 저축형 생명보험이나 연금플랜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수익에 대한 기대치라는 측면에서는 배리어블이 유리하고 안정성으로 볼 때는 인덱스 펀드가 더 선호된다.   만약 주식시장이 매년 50% 오르고 내림을 6년간 반복한다면 앞서 설명한 바 처럼 계산할 때 10만 달러의 원금은 배리어블 펀드에서 4만2000달러 선으로 떨어진다.     이에 반해 인덱스 펀드의 경우는 원금 보장과 더불어 수익 상한선이 주어진다. 수익 상한선을 15%로 볼 때 10만달러의 원금은 인덱스 가치가 50% 올라가도 다음 해에 11만5000달러가 되며 다음 해에 50% 내려가도 11만5000달러로 원금 고정된다. 이런 식으로 6년 후의 가치를 보면 15만2000달러대로 늘어난다. 만일 주식시장이 매년 20% 이상씩 꾸준히 성장한다면 단연 배리어블 펀드의 수익률이 인덱스 펀드를 압도적으로 넘어설 것이지만 큰 폭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인덱스 펀드가 훨씬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투기성 투자의 개념이라면 당연히 위험도를 감수하고 배리어블 펀드를 노릴 테지만 안정성을 추구하는 보험 플랜이라면 안정적이면서도 적지 않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인덱스 펀드가 우선순위로 꼽히는 것이 당연하다.   매일 매일 주식 상황을 살피면서 저축성 생명보험의 펀드 선택을 바꾸는 보험가입자를 필자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선택은 당사자의 몫이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펀드 인덱스 인덱스 펀드 펀드 선택 뮤추얼 펀드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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