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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천연가스비 또 인상 움직임

피플스 가스를 이용하는 시카고 주민들은 앞으로 천연가스 이용료를 추가로 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미 요금 인상을 단행했지만 앞으로도 파이프 교체 비용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함에 따라 최악의 경우 현재보다 2배 이상을 더 부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 Citizens Utility Board가 컨설팅 그룹인 그라운드워크 데이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카고 주민들은 향후 15년 사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뛴 천연가스비를 내야 한다. 이유는 현재 잠시 중단된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 교체 비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피플스 가스는 지난 2007년부터 노후한 가스 파이프 라인 교체 작업을 시작했다. 당초 20억달러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 공사 비용은 11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문제는 아직 전체 공사 대상의 38%만 완료됐다는 점이다. 이런 추세라면 2040년까지 128억달러가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는 게 그라운드워크 데이터의 주장이다. 피플스 가스가 현재와 같은 공사 비용을 지출한다면 2040년까지 연간 가구당 천연가스 비용은 연간 2424달러로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의 1206달러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뛴 금액이다.     만약 높아진 천연가스비로 인해 주민들이 전기 히팅으로 전환해 천연가스 사용자가 주 전체에서 2% 줄어든다고 가정하면 연간 가스 사용료는 3437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가스비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일리노이거래위원회(ICC)는 지난해 피플스 가스의 파이프라인 교체 작업을 일시 중단시킨 뒤 전체 공사 비용을 재산정할 것을 지시하고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예상보다 공사 비용이 올라갔고 이에 따라 주민들의 가스 사용료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ICC는 내년 초 파이프라인 교체 공사 진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가 공개되자 피플스 가스는 예상보다 공사비가 훨씬 부풀려졌으며 이는 천연가스 산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진 업체에서 발표한 객관적이지 못한 수치라고 반박했다.     Nathan Park 기자천연가스비 일리노이 천연가스비 인상 천연가스 파이프 천연가스 이용료

2024-10-29

"앤젤레스 국유림 캠핑장 300% 인상"…산림청, 1박 5불→20불 추진

남가주 주민이 자주 찾는 앤젤레스 국유림 캠핑장 이용료가 최대 300%나 오를 것으로 보인다.     16일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연방산림청(USFS)은 최근 앤젤레스 국유림 내 11개 캠핑장 이용료 인상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 여론 수렴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은 계속된 물가인상 여파로 앤젤레스 국유림 보존 및 관리 비용도 올랐다며 이용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1개 캠핑장은 오크 플랫, 시카모어 플랫, 사우스 포크, 몬테 크리스토, 맨커 플랫, 라이트닝 포인트, 홀스 플랫, 크리스탈 레이크, 콜드브룩, 칠라오, 벅혼(Oak Flat, Sycamore Flat, South Fork, Monte Cristo, Manker Flat, Lightning Point Group Campgrounds, Horse Flats, Crystal Lake, Coldbrook, Chilao and Buckhorn)이다.     캠핑장 이용료는 1박 5달러에서 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자문위원회가 인상안을 확정할 경우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인상안 시행 시 연간 30~40만 달러 추가 예산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림청은 성명을 통해 “캠핑장 이용료 인상 등을 통해 편의시설 개보수, 직원 충원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젤레스 국유림 캠핑장 등에는 매년 46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국유림 캠핑장 국유림 캠핑장 캠핑장 이용료 이용료 인상

2024-07-16

"배달 음식 너무 비싸" 매장 가격의 2배까지

  #. LA한인타운 거주 J씨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외출이 힘든 상황에서 맥도날드 콜라와 프렌치프라이가 먹고 싶었다. 외출이 힘든 그는 배달앱 도어대시로 주문을 하려다가 포기했다.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프렌치프라이 하나에 4.89달러, 콜라 한잔에 2.59달러에다가 배달비 2.99달러, 서비스 이용료 3달러, 판매세 0.71달러에 팁 2달러까지 더하니 16.18달러나 됐다. 그는 매장 가격보다 두 배나 더 지불해야 해서 주문을 포기했다.     #. L씨는 크레딧카드사 혜택으로 우버캐시를 사용해 우버이츠로 음식을 배달시켜 먹었다. 한동안 이용하다 보니 동일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앱 가격이 매장 판매가보다 적게는 1달러 많게는 3달러 더 비싸다는 걸 알게 됐다. 차라리 우버를 이용할 때 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 그는 배달을 끊었다.     같은 음식이라도 배달앱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른 이중 가격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매장에서의 식사 가격과 배달 가격이 두 배정도 차이 나기 때문이다.     최근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Reddit)에는 배달앱 사용에 따른 부당한 비용 청구를 성토하는 게시물과 이에 달린 댓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들은 같은 메뉴를 시켜도 배달앱 가격이 더 비싸다는 점과 서비스 이용료 및 과도한 부가수수료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달 최종 결제 금액이 매장 가격과의 격차가 큰 이유로 ▶이중 가격제 ▶업체가 부과하는 각종 명목의 수수료 ▶가주법에 따른 배달기사 건강보험 수수료를 꼽았다.   이중 가격제의 원인을 두고 소비자들은 업주가 배달업체에 지불해야 할 일정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목적으로 동일 음식이라도 배달용 가격을 더 올려서 받고 있어서라고 지적했다. 일례로 L업체 매장에서 연어스시콤보 가격은 18달러지만 배달용 가격은 23.40달러로 무려 5.40달러가 더 비쌌다. 여기에다 배달앱 업체가 부과하는 배달료, 서비스 이용료 등을 포함하면 36.57달러로 두배가 넘었다. 이마저도 팁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팁을 4달러 준다면 40달러가 넘게 된다.     배달앱 업체가 부과하는 서비스 이용료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업체의 서비스 이용료는 평균적으로 주문 금액의 15%이다. 최대 30%까지 부과하는 경우도 있으며 음식 가격이 비싸고 주문량이 많을수록 수수료 부담은 더 커진다. 하지만 적게 시킨다고 수수료가 주는 것은 아니다. 소액 주문에도 ‘소액 주문 수수료’를 부과하고 배달 거리가 멀면 ‘장거리 배달료’까지 청구하고 있다. 더욱이 가주에서 최근 시행된 배달운전자 베네핏법(Prop.22)에 따라 최저임금과 건강보험료 명목으로 주문 당 0.30달러~2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런 배달료와 수수료 등의 복잡한 구조에다 배달앱 업체마다 부과하는 수수료 금액이 달라서 배달 음식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맥도날드 매장에서 빅맥 세트의 가격은 9.69달러지만 배달업체마다 최종 결제 금액은 상이했다. 도어대시, 그럽허브, 우버이츠 등 업체 3곳의 배달용 메뉴 가격은 10.69달러로 동일했다. 하지만 업체마다 부과하는 서비스 이용료와 배달비의 차이로 최종 결제 금액(17.70달러)은 도어대시가 가장 비쌌다. 우버이츠와 그럽허브가 각각 16.99달러와 16.19달러로 그 뒤를 따랐다. 도어대시 이용자가 그럽허브 이용자보다 1.51달러를 더 부담해야 했다. 〈그래프 참조〉     이런 지적에 식당 업주들은 “배달앱 업체가 음식값의 30%가량을 수수료로 떼어간다”며 “이 수수료를 (우리가) 고스란히 부담하면 손해 보고 장사를 해야 한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손님에게 수수료를 전가할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배달비 수수료 배달비 수수료 서비스 이용료 소액 주문

2024-06-30

오로라시 레크리에이션 이용료 오른다

 오로라시의 ‘공원, 레크리에이션 & 오픈 스페이스’(Parks, Recreation and Open Space/PROS) 부서에서 운영하는 센터와 각종 서비스 이용 요금이 인상된다. 덴버 가제트 보도에 따르면, 오로라 시의원들은 지난 4일 열린 워크샵에서 5년 동안 동결됐던 PROS의 레크리에이션 서비스 요금을 10% 인상하는 안을 지지했다.  이날 워크샵에서 PROS의 브룩 벨 디렉터는 “수영 강습, 레크리에이션 센터 회원권, 현장 임대 비용을 향후 3년 동안 10% 인상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번 인상이 시의 손실된 자금을 보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ROS가 마지막으로 이용 요금을 인상한 것은 2019년이었기 때문에 다른 많은 타운 정부에서 제공하는 유사한 서비스 관련 요금 및 수익성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인상 계획에 따르면, 이용료는 향후 3년 동안 매년 10%씩 인상되고 PROS는 인상률을 재평가하며 이용료 인상에 따른 영향도 매년 평가하게 된다.       벨 디렉터에 따르면, PROS 수익의 대부분은 임대료, 초급 및 중급 수준의 교육, 활동 및 시설 입장료에서 발생한다. 현재, 시내 4곳의 레크리에이션 센터 중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남동부(Southeast)와 중앙(Central) 레크리에이션 센터의 연간 성인 패스는 현행 310달러에서 340달러로 오른다. 좀더 작은 규모인 무어헤드(Moorhead)와 벡 레크리에이션 센터(Beck Recreation Centers)의 연간 성인 패스는 178달러에서 195달러로 인상된다.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이 있는 가정에게 적용되는 가족 이용권의 경우 대형 레크리에이션 센터 두 곳의 비용은 연간 현행 600달러에서 660달러로, 소규모 센터 두 곳은 연간 340달러에서 375달러로 각각 오른다. 수영 레슨 가격도 현재 수업당29달러에서 40달러로 인상된다. 야구, 축구 및 기타 스포츠 경기장 임대(field rental) 요금의 경우 현재의 시간당 35~55달러에서 38~70달러까지 인상되며 토너먼트 대회 임대료는 하루 300달러에서 하루 75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PROS는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멤버십 50%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계속 시행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오로라’(We Are Aurora)의 청소년 프로그램에 따른 다양한 무료 서비스도 계속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대들은 방학 동안 레크리에이션 센터 이용, 식사, 각종 활동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오로라 공립학교에서 자금을 지원하며 PROS는 장소를 제공한다. 벨 디렉터는 이번 인상은 수영 강습, 센터 회원비, 현장 임대료에만 제한되지만 2025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다른 이용료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레크리에이션 이용료 인상에 대해 대다수의 시의원들은 찬성했지만 커티스 가드너와 앨리슨 쿰스 등 2명의 시의원은 갑작스러운 큰 폭의 인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는 주민들이 많아질까 우려된다. 따라서 한번에 10% 이상하지말고 단계적으로 조금씩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혜 기자레크리에이션 오로라 레크리에이션 센터 레크리에이션 서비스 이용료 인상

2024-05-20

내년부터 캠핑 및 보트 이용료 인상

 거니슨 국립공원의 블랙 캐년(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ational Park)과 쿠레칸티 국립 휴양구역(Curecanti National Recreation Area) 등 콜로라도 주내 유명 국립공원 두 곳에서 캠핑과 보트 이용료가 내년부터 인상된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국립공원 관리국(National Park Service)은 “지난 2003년 이후 인상되지 않았던 보트 이용료와 2016년 이후 올리지 않았던 보트 이용료가 내년부터 인상될 예정이다.인상으로 얻는 추가 수입은 새로운 프로젝트와 공원 시설의 지속적인 유지 보수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 두 국립공원에서는 트레일 재활, 선착장 개선, 원형극장 업그레이드 등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가격 인상은 이 공원들을 근처의 그리고 비슷한 캠핑장 및 보트 서비스 수준으로 맞추었고 추가 수입은 운영 자금과 아울러 지연된 유지 관리 프로젝트를 재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1월 1일부터 블랙 캐년의 노스 림 캠프장(North Rim Campground)과 사우스 림 캠프장의 루프 A와 C에서 하루 숙박하는데 드는 비용은 20달러로 인상된다. 이는 이전의 16달러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전기 연결 장치를 포함하는 루프 B는 22달러에서 34달러로 오른다. 쿠레칸티의 Stevens Creek, Pondorosa, Dry Gulch, Red Creek, East Portal 캠핑장에서의 캠핑은 1박에 16달러에서 20달러로 오르며 Elk Creek, Lake Fork, Cimarron에서의 캠핑은 16달러에서 24달러로 인상된다. Elk Creek의 전기 사이트는 22달러에서 34달러로 오른다.뱃놀이(boating) 허가 시스템은 간소화됐다. 7일 이용권은 20달러인 반면, 계절별(seasonal) 이용권은 10달러에서 40달러까지 인상된다. 이전의 2일 또는 14일 이용권은 폐지됐다.국립공원 관리국은 “2022년 한해동안 방문객들이 블랙 캐니언과 쿠레칸티 주변 지역에서 7,020만 달러를 지출했다. 이 수입은 두 자연 지역을 둘러싼 지역 관문 경제에서 총 799개의 일자리와 8,590만 달러의 수입 창출에 기여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이은혜 기자이용료 내년 보트 이용료 국립공원 관리국 보트 서비스

2023-12-11

구급차 이용 폭탄청구서 금지…과다청구 금지법 내년 발효

캘리포니아에서 앰뷸런스 차량 호출에 대한 과다청구가 금지된다.   9일 LA타임스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새로운 법(AB 716)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네트워크 소속(in-network) 앰뷸런스 이용료 이상의 청구는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이런 법을 발효한 주는 가주가 14번째다.   지난해부터 발효된 연방법인 ‘노 서프라이즈 법(No Surprises Act)’에 따라 앰뷸런스 헬기 등에 대한 과다청구는 금지됐지만, 지상 앰뷸런스는 대상이 아니었다.   현재 가주에서 지상 앰뷸런스 운영사는 4곳 중 3곳꼴로 보험사와 협약이 되지 않은 네트워크 비소속(out-of-network) 업체다. 이로 인해 가주에서 앰뷸런스를 탔을 때 통상 평균 비용은 1209달러에 달하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새 주법은 네트워크 비소속 앰뷸런스 운영사가 환자에게 네트워크 소속 앰뷸런스가 청구하는 금액 이상으로 청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무보험자에게도 청구액 한도를 제한해 과다청구를 막는다.   신문은 새 법에 따라 시행 첫 해에만 가주 주민은 앰뷸런스 1회 이용시 1100달러 가까이 절약할 수 있고, 비응급 상황에 드는 비용은 800달러 이상 아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구급차 운영사나 수금대행업체가 최소 12개월 동안 신용평가기관에 환자를 신고하거나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도 금지한다.   하지만 이 법은 연방정부가 규제하는 직장 건강보험의 일부 수혜자 600만명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전문가들을 빌어 앰뷸런스 청구서를 받았다면 바로 지불하지 말고 보험사와 상의할 것을 권했다. 특히 청구액이 클수록 앰뷸런스 운영사는 조급하게 납부를 요구하지만, 오히려 청구액 인하를 요구하고 보험이 있다면 보험사에 청구서 사본을 첨부해 신고하라고 부연했다.   만약 보험사 측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거나 응답을 받는 데 30일 이상 걸린다면 규제 당국인 건강관리국(Department of Managed Health Care)에 온라인(www.healthhelp.ca.gov) 또는 전화(888-466-2219)로 불만 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본인의 보험이 가주 보험국의 규제를 받고 있다면 당국의 온라인(www.insurance.ca.gov) 혹은 전화(800-927-4357)로 신고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폭탄청구 과다청구 과다청구 금지법 앰뷸런스 이용료 앰뷸런스 청구서

2023-11-09

씨티바이크 전기자전거 대폭 늘린다

뉴욕시가 내년 씨티바이크의 전기자전거 대수를 2배로 늘린다. 다만 멤버십 제도 변경으로 이용 요금은 소폭 상승할 수 있다.   뉴욕시는 지난 3일 리프트와 함께 씨티바이크 개선안을 발표했다. 내년 말까지 전기자전거 보유량을 2배로 늘리고 최소 2개의 전기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자전거 이용료에 상한을 적용하기로 했다.   씨티바이크는 2013년 5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총 2억명이 이용한 공유 자전거 프로그램이다. 현재 2000개 스테이션에서 3만 대의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뉴욕시는 내년까지 자전거 1만 대를 더 확보할 예정이다. 대부분 전기자전거다. 이동 속도가 빠르고, 경사로도 편하게 오를 수 있어 전기자전거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늘고 있어서다. 현재 전기자전거 이용률은 전체 46%에 달한다.   운영 지역도 확장한다. 앞으로 브루클린 디트마스 공원 및 플랫부시, 퀸즈의 잭슨하이츠·코로나·엘름허스트 등에서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더불어 요금제를 개편한다. 내년 1월부터 모든 연간 멤버십 가입자는 신규, 갱신 여부에 상관없이 전기자전거를 60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 이용 비용에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스테이션에 전기자전거만 남아있을 경우에는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전기자전거에도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요금 상한을 적용한다. 회원은 분당 24센트, 비회원은 36센트를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상한선은 향후 경제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연간 멤버십 가격 한도는 기존 230달러에서 210달러로 낮춘다. 올해 연간 멤버십 비용은 205달러였다. 뉴욕시는 당장 요금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상한에 맞춰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전기자전거 씨티바이크 씨티바이크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 이용료 전기자전거 보유량

2023-11-06

“62세 이상 소셜 4주 먼저 지급”…핀테크 ‘찰리’ 금융 서비스

은퇴자를 위한 소셜시큐리티연금(Social Security payments)을 최대 4주 빨리 주는 핀테크 업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트업인 ‘찰리(charlie)’는 62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소셜 연금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홍보하고 나섰다.   이 업체는 은퇴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우리 회사에 계좌를 만들면 소셜 연금을 4주나 빨리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영업 및 서비스 방식은 간단하다. 우선 업체 측은 62세 이상으로 소셜 연금 수급 대상자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시니어는 업체 온라인 웹사이트 또는 앱으로 가입해 계좌를 개설한 뒤, 이를 소셜 연금 자동이체 계좌로 설정하면 된다.   업체 측은 고객이 소셜 연금 자동이체 계좌로 설정하면 최대 4주 빨리 해당 연금을 입금해준다고 설명했다.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수급자 생년월일에 맞춰 매달 2~4주 수요일에 소셜 연금을 자동이체하지만, 업체 측은 고객에게 매달 첫 주에 해당 금액을 미리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특히 업체 측은 해당 서비스 이용료나 계좌 유지비가 모두 무료라고 강조하고 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의해 계좌당 25만 달러까지 예금을 보장한다. 이밖에 계좌 예치금의 최대 3% 이자, 전국 ATM 55만 개 이용료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은행업 승인을 받은 핀테크 업체 소파이 테크놀로지(SOFI)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SOFI 계좌를 급여 자동이체로 지정하면, 이자율 4.5% 및 급여 이틀 전 입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연금 소셜시큐리티 소셜시큐리티 자동이체 소셜시큐리티 수급 서비스 이용료

2023-07-31

405 Fwy 급행차선 요금안 승인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 교통위원회가 연말 개통할 405 프리웨이 급행 차선(익스프레스 레인) 이용료 부과안을 승인했다.   교통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에서 이용료 부과안을 전원 일치 찬성으로 가결했다.   총 연장 14마일인 익스프레스 레인은 코스타메사의 73번 프리웨이에서 LA카운티 접경 605번 프리웨이를 잇는다.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하려는 모든 차량과 모터사이클은 반드시 가주 내 톨로드 에이전시에서 패스트랙(FasTrak) 트랜스폰더를 구입해 장착해야 한다. 가격은 15달러다.   익스프레스 레인 개통 후 첫 3.5년 동안 홀로 운전하는 이는 예외 없이 이용료를 내야 한다. 2인 탑승 차량엔 피크 시간대에만 이용료가 부과된다. 3인 이상 탑승 차량, 장애인 번호판 부착 차량과 모터사이클엔 이용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OCTA는 전기차와 저공해 차량(Clean Air Vehicle)의 경우, 이용료를 15% 할인해 준다고 밝혔다. 개통 후 3.5년이 경과된 후엔 2인 탑승 차량에도 상시 이용료가 부과된다.   요금은 이용 시간대와 주행 거리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주중 피크 시간은 오전 6~10시와 오후 3~8시, 주말 피크 시간은 오후 1~6시 사이다.   북쪽 방면 이용자는 최저 2.60달러~최고 9.95달러, 남쪽 방면 이용자는 최저 2.45달러~최고 6달러를 내야 한다.   익스프레스 레인은 양방향 2개인 기존 카풀 차선과 양방향 2개인 신설 차선을 합쳐 왕복 4차선으로 구성된다. OCTA에 따르면 익스프레스 레인 공사는 현재 95% 완료됐다.급행차선 요금 급행차선 요금안 이용료 부과안 상시 이용료

2023-07-26

무료 인터넷 신청 이달 끝난다

전국 저소득층 가구들에 제공됐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무료 이용 신청이 연말에 마감한다.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가정은 신청을 서두르는 게 좋겠다.     지난해 연방의회가 통과시킨 1조 달러 규모의 ‘인터넷 연결할인 프로그램’(Affordable Connectivity Program, ACP)에 따라 지원 대상 가구는 월 30달러의 인터넷 요금을 보조받는다.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을 구매할 경우 역시 최대 1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이번 지원은 각각 1회에 한해서 제공된다.     가구당 소득이 연방빈곤선(FPL)의 200% 이하로 2인 기준의 경우 3만6620달러, 4인 기준은 5만5500달러 이하면 ACP 수혜 대상이 된다. 〈표 참조〉 또 메디케이드, 보충 영양지원 프로그램(SNA), 연방 펠그랜트 같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의 혜택을 받는 가구 역시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약 4800만 가구가 이번 ACP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CP에 참여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는 AT&T, 컴캐스트, 버라이즌, 스펙트럼, 콕스 커뮤니케이션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초고속 인터넷 요금을 30달러 이하로 낮춰 저소득층은 사실상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FCC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초고속 인터넷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월 50달러의 인터넷 이용료와 노트북 등 구매 시 100달러를 지원하는 ‘긴급광대역혜택(EBB)’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해 전국 900만 가구가 혜택을 봤다.     FCC는 “이번 ACP는 지난해 실시한 EBB보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지원 웹사이트(www.fcc.gov/acp)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혜 가정이 30일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혜택은 취소된다. 양재영 기자인터넷 무료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서비스 인터넷 이용료

2022-12-26

소비자 신용카드이용료 1.5% 낼 의향 적어

지난 10월부터 신용카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담 시킬 수 있게 됐는데, 최근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이 그럴 경우 신용카드를 쓰지 않을 경향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독립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 리드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6일 발표한 조사에서 만약 신용카드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대형소매점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대답이 44%로 나왔다. 소형소매점은 28%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6일부터 전국에서 2.4%까지 소비자에게 신용카드 이용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이 경우 판매점은 30일 전에 신용카드사에 이를 통보해야 한다.   이번 설문에서 1.5%의 카드 이용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소형 소매점 이용 때 현금이나 직불카드(데빗카드)를 사용하겠다는 대답이 59%, 그 가게를 이용하지 않겠다가 28%, 그 비용을 감수하고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다가 13%로 나왔다.   대형 매장 이용 때는 현금이나 직불카드가 46%, 그 가게를 이용하지 않겠다가 44%, 그리고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다가 11%로 나왔다.   전국 규모의 대형유통점, 항공사, 통신사 등이 1.5%의 이용수수료를 부과한다면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느냐에 대해서는 44%가 그 회사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대답했고, 직불카드나 현금을 내겠다가 46%, 그리고 감내하겠다가 11%로 나왔다.   1.5% 부과에 대한 각 주별 응답에서, BC주는 해당 업체에서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겠다가 31%로 사스카추언주의 32%에 이어 가장 높았다. 직불카드나 현금 사용은 57%로 나왔다. 그냥 신용카드를 쓰겠다는 12%의 응답율을 보였다.   포인트나 일정 금액 보상을 받기 위해 1.5%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61%가 포인트나 보상을 포기하겠다고 대답했다. 16%만이 그대로 사용하겠다고 대답했다. 모르겠다는 대답은 23%였다.     이번 조사는 11월 28일~30일까지 캐나다 성인 277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준오차는 +/- 2%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신용카드이용료 소비자 소비자 신용카드이용료 신용카드 이용료 신용카드 사용

2022-12-06

[보험 칼럼] 메디케어 파트 C (=Medicare Advantage) 에서의 구급차 이용

한국에 살다가 미국에 이민 오면 혼동되고 혼란스러운 것이 수없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응급할 때 거는 전화번호가 ‘911’ 인가, ‘119’인가 라는 문제이다. 한국에서는 119가 응급 전화 번호인데 미국에서는 9의 위치가 뒤바뀐 911이다. 평상시에는 한국의 응급 전화번호와 미국의 응급 전화번호가 별로 문제 없이 구별되다가 막상 급박한 상황에 이르면 사람들이 머리로는 ‘911’을 생각하지만 말로는 ‘일일구’라고 말하는 수가 많다. 습관이라는 것이 그만큼 무서운 것이다. 미국의 응급시 전화번호인 ‘911’을 누르면 처음 전화를 받는 교환수가 전화 거는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기도 하고 알맞는 곳으로 연결해 주기도 한다.     만약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교환수가 구급차 (Ambulance) 혹은 소방차를 보내주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두 가지 차량 모두가 나타나기도 한다. 메디케어 파트 C (=Medicare Advantage)에서는 구급차를 이용할 경우의 혜택이 따로 정해져 있다. 이것에 관해 알아 보자.     미국에 이민 온지 올해 딱 10년이 된 ‘이주민’씨는 공교롭게도 올해 65세이다. 오자 마자 직장에서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워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할 자격이 되었다. 몸이 약한 ‘이주민’씨에게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 (=파트 A 및 파트 B) 을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오리지날 메디케어는 치료비의 80%만 커버해 준다고 하기에 메디케어 파트 C 에 즉시 가입하여 놓았다.    그러던 어느날 ‘이주민’씨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 한밤중에 가슴이 조여 오며 엄청난 통증이 밀려 왔다. 하는 수없이 구급차를 불러 타고 병원으로 직행했다. 다행히도 제때에 응급조치를 받았기 때문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런데 퇴원후 며칠 지나서 $250을 내라는 통지서를 받은 ‘이주민’씨는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도 몇번 구급차를 이용한 적이 있지만 구급차 이용에 대해 돈을 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메디케어 혜택을 받고 있는데 말이다.     그렇다. 한국에서는 구급대가 제공하는 구급차 이용은 무료이고, 사설 구급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환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그러다 보니 응급상황을 가장하여 구급차를 무료로 이용하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있어 골치거리가 되는 수도 있는가 보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구급차를 일단 이용하면 그 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물론 그 비용을 보험에서 얼마나 커버해 주는가는 별 문제이다. 환자를 수송한 거리가 얼마인가에 따라 구급차 이용료가 다르다고 하며, 대개 $600 이상이며 경우에 따라 $1,000을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개 의료보험에서는 구급차를 이용할 때에 내야 하는 코페이가 따로 정해져 있으며 이런 보험에 가입한 환자는 구급차 이용시 마다 코페이 액수에 해당하는 비용만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메디케어 파트 A 및 파트 B)에서는 청구된 구급차 비용의 20%를 환자가 부담하게 되어 있다. 즉 메디케어 파트 A 및 파트 B만 갖고 있고, 메디케어 보충보험이나 메디케어 파트 C 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는 환자가 청구 금액의 20%를 부담하게 되어 있다는 말이다.    반면에 메디케어 파트 C 에 가입한 경우에는 구급차 이용시 정해진 코페이만 내면 된다. 즉 청구액이 아무리 많아도 일정액만 환자가 부담한다는 뜻이다. 이 코페이 액수는 보험회사에 따라 다르게 정해져 있다. 위급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이 때에 이용하는 구급차에 대해서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문의: 770-234-4800      보험 칼럼 advantage 메디케어 구급차 이용료 메디케어 파트 오리지날 메디케어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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