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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레스 국유림 캠핑장 300% 인상"…산림청, 1박 5불→20불 추진

남가주 주민이 자주 찾는 앤젤레스 국유림 캠핑장 이용료가 최대 300%나 오를 것으로 보인다.  
 
16일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연방산림청(USFS)은 최근 앤젤레스 국유림 내 11개 캠핑장 이용료 인상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 여론 수렴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은 계속된 물가인상 여파로 앤젤레스 국유림 보존 및 관리 비용도 올랐다며 이용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1개 캠핑장은 오크 플랫, 시카모어 플랫, 사우스 포크, 몬테 크리스토, 맨커 플랫, 라이트닝 포인트, 홀스 플랫, 크리스탈 레이크, 콜드브룩, 칠라오, 벅혼(Oak Flat, Sycamore Flat, South Fork, Monte Cristo, Manker Flat, Lightning Point Group Campgrounds, Horse Flats, Crystal Lake, Coldbrook, Chilao and Buckhorn)이다.  
 
캠핑장 이용료는 1박 5달러에서 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자문위원회가 인상안을 확정할 경우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인상안 시행 시 연간 30~40만 달러 추가 예산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림청은 성명을 통해 “캠핑장 이용료 인상 등을 통해 편의시설 개보수, 직원 충원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젤레스 국유림 캠핑장 등에는 매년 46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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