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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레스 국유림 캠핑장 300% 인상"…산림청, 1박 5불→20불 추진

남가주 주민이 자주 찾는 앤젤레스 국유림 캠핑장 이용료가 최대 300%나 오를 것으로 보인다.     16일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연방산림청(USFS)은 최근 앤젤레스 국유림 내 11개 캠핑장 이용료 인상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 여론 수렴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은 계속된 물가인상 여파로 앤젤레스 국유림 보존 및 관리 비용도 올랐다며 이용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1개 캠핑장은 오크 플랫, 시카모어 플랫, 사우스 포크, 몬테 크리스토, 맨커 플랫, 라이트닝 포인트, 홀스 플랫, 크리스탈 레이크, 콜드브룩, 칠라오, 벅혼(Oak Flat, Sycamore Flat, South Fork, Monte Cristo, Manker Flat, Lightning Point Group Campgrounds, Horse Flats, Crystal Lake, Coldbrook, Chilao and Buckhorn)이다.     캠핑장 이용료는 1박 5달러에서 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자문위원회가 인상안을 확정할 경우 202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인상안 시행 시 연간 30~40만 달러 추가 예산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림청은 성명을 통해 “캠핑장 이용료 인상 등을 통해 편의시설 개보수, 직원 충원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젤레스 국유림 캠핑장 등에는 매년 46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국유림 캠핑장 국유림 캠핑장 캠핑장 이용료 이용료 인상

2024-07-16

가주 전역 겨울폭풍 또 온다

겨울 폭풍이 가져온 폭설에 이어 ‘따뜻한 비’가 예보되면서 홍수피해 우려가 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산간지역에 쌓인 눈이 이 비로 빠르게 녹아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 기상청은 9일부터 11일 사이 캘리포니아주는 북부를 시작으로 남부까지 저기압의 비구름대 영향으로 겨울 폭풍이 또 밀려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LA 등 남가주도 10일 비가 내릴 전망으로 다음 주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14일과 16일 비 올 확률이 점쳐졌다.   문제는 이번 겨울 폭풍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비(warm rain)를 동반할 것이란 사실. LA 도심의 경우 9일 기온은 낮 최고 화씨 57도, 밤 최저 51도가 예상된다. 다음 주는 흐린 가운데 낮 최고 기온 58~66도, 밤 최저 기온도 47~5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번 겨울 폭풍으로 요세미티 등 중가주 산간지역 8000피트 이상에는 최고 6피트의 눈이, 5000~8000피트는 최고 4인치의 비가 예보됐다.   한편 기상청은 최근 계속된 겨울 폭풍으로 캘리포니아 시에라 네바다 산맥, 샌버나디노 마운틴, 엔젤레스 국유림 등에 최고 140인치에 달하는 눈이 쌓였지만, 따뜻한 비가 내릴 경우 산간지역의 눈이 빠른 속도로 녹아 침수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지난주 엔젤레스 국유림 고지대에 쌓였던 많은 눈은 불과 며칠 사이 눈에 띄게 줄었다. 산간지대 아래 지역 주민들은 토사 유출과 홍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기상청의 카를로스 몰리나 예보관은 “2000~4000피트 고지대에 쌓인 눈 위로 (따뜻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했지만 겨울 폭풍이 계속되면서 눈 위로 비가 내려 홍수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는 대기 안에 대량의 수증기가 강처럼 긴 띠 형태로 움직이는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 형성돼 있다. 대기의 강은 하와이 등 태평양의 습기를 가주 해안가 산맥과 내륙 중가주 산맥으로 이동시키며 산간지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리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겨울폭풍 홍수피해 겨울폭풍 폭설 이번 겨울폭풍 국유림 고지대

2023-03-07

올여름 콜로라도 캠핑 계획중이면 예약 서둘러야

 올여름 메모리얼 데이 주간과 독립기념일 주말에 캠핑을 떠날 생각이 있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의 수많은 캠프장들이 벌써부터 치열한 예약전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콜로라도의 국립공원 캠프장과 주립공원 캠프장들은 이미 6개월 전에 예약을 한 발빠른 캠퍼들로 인해 캠핑장소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메모리얼 데이 주말은 지난 11월부터 예약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7월4일 독립기념일 주말의 예약은 지난주부터 폭주하기 시작했다. 국립공원과 국유림에 위치한 캠핑장 예약은 Recreation.gov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주립공원 캠핑장의 예약은 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동물 캠핑 홈페이지(https://www.cpwshop.com/campinghome.page)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록키산 국립공원의 올해 캠핑장 예약 시스템은 작년과 같지만, 가능한 캠프사이트의 수는 거의 평년수준까지 복귀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캠핑장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사이트의 수가 전체 수용한계의 50%로 제한되었었다. 또 공원 서쪽에 위치한 팀버 크릭 캠프장은 작년에는 이스트 트러블섬 산불과 코로나로 인한 직원 거주지 문제로 폐쇄했었으나 올해는 98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산중 백패킹 캠핑과 관련해서 록키산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올해 퍼밋 판매 세부사항을 확정하지는 않은 상태이다. 이 퍼밋은 보통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데, 작년에는 온라인 복권 시스템을 사용해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도록 조절하며 며칠에 걸쳐 조금씩 퍼밋을 판매했다. 올해는 1월 말경에 세부사항이 발표될 예정이다. 콜로라도에 있는 11개 국유림의 캠핑장을 전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 산림청이 관리하는 Interactive Visitor Map을 찾아보는 것이다. https://www.fs.fed.us/ivm/로 들어가면 콜로라도의 모든 국유림 캠핑장의 정보뿐만 아니라, 등산, 자전거타기, 승마, 트레일 정보, 피크닉 할 수 있는 곳, 낚시, 호수 및 강, 시냇물 정보, 산악용 오토바이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캠핑장 예약에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실망하기는 이르다. 또다른 캠핑 옵션이 있기 때문이다. 그 첫번째는 “분산된 캠핑(Dispersed camping)”이다. 이것은 캠핑장으로 지어진 곳이 아닌 곳에다 텐트를 치는 것으로, 이는 곧 피크닉 테이블이나 캠프파이어 장소가 없고, 식수라든지 화장실도 없지만, 그래도 텐트를 칠 수 있도록 허용된 곳에서 캠핑을 할 수 있다. 미 삼림청의 Interactive Colorado map에서 dispersed camping area를 검색하면, 허용된 지역의 목록과 이를 이용하기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들을 찾아볼 수 있다. 두번째는 “야영 백패킹(overnight backpacking)”이다.  산림청은 interactive map을 통해 국유림에서 backpacking location들을 공개하고 산 속에서 하이킹을 하다가 하루를 지낼 수 있는 장소들을 찾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Indian Peaks Wilderness Area의 허용된 장소에서 캠핑을 요하는 백패킹 퍼밋은 조만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퍼밋은 2월 1일부터 Recreation.gov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하린 기자콜로라도 올여름 캠핑장 예약 주립공원 캠핑장 국유림 캠핑장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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