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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국유림 16일까지 폐쇄

 
샌버나디노 국유림이 16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국립공원국 측 관계자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ABC7 뉴스]

샌버나디노 국유림이 16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국립공원국 측 관계자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ABC7 뉴스]

 
샌버나디노 국유림이 오는 16일까지 폐쇄된다.
 
 국립공원국 측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공원국 관계자는 샌버나디노 국유림 전체적으로 상당한 눈이 쌓였고 주변 산악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된 도로와 기반 시설도 피해를 입어 복구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을 16일까지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공원국의 허가를 받은 사람이나 지역 거주자, 지역 상인, 공권력 관계자, 특정 스키 패스 소지자 등은 출입이 가능하다.  
 
 한편 빅베어 레이크 시장은 현재 동네가 폭설로 비상사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당분간은 이 지역으로 눈 구경 오는 것을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랜달 푸츠 시장은 "이번에 온 눈은 정말 엄청난 규모로 지역 기반 시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하고 "만약 눈 구경을 오더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제대로 놀 수도 없고 다른 여러 활동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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