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시 레크리에이션 이용료 오른다
오로라 시의원 다수, 5년만의 10% 인상안 지지
벨 디렉터에 따르면, PROS 수익의 대부분은 임대료, 초급 및 중급 수준의 교육, 활동 및 시설 입장료에서 발생한다. 현재, 시내 4곳의 레크리에이션 센터 중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남동부(Southeast)와 중앙(Central) 레크리에이션 센터의 연간 성인 패스는 현행 310달러에서 340달러로 오른다. 좀더 작은 규모인 무어헤드(Moorhead)와 벡 레크리에이션 센터(Beck Recreation Centers)의 연간 성인 패스는 178달러에서 195달러로 인상된다.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이 있는 가정에게 적용되는 가족 이용권의 경우 대형 레크리에이션 센터 두 곳의 비용은 연간 현행 600달러에서 660달러로, 소규모 센터 두 곳은 연간 340달러에서 375달러로 각각 오른다. 수영 레슨 가격도 현재 수업당29달러에서 40달러로 인상된다. 야구, 축구 및 기타 스포츠 경기장 임대(field rental) 요금의 경우 현재의 시간당 35~55달러에서 38~70달러까지 인상되며 토너먼트 대회 임대료는 하루 300달러에서 하루 75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PROS는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멤버십 50%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계속 시행된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오로라’(We Are Aurora)의 청소년 프로그램에 따른 다양한 무료 서비스도 계속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대들은 방학 동안 레크리에이션 센터 이용, 식사, 각종 활동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오로라 공립학교에서 자금을 지원하며 PROS는 장소를 제공한다. 벨 디렉터는 이번 인상은 수영 강습, 센터 회원비, 현장 임대료에만 제한되지만 2025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다른 이용료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레크리에이션 이용료 인상에 대해 대다수의 시의원들은 찬성했지만 커티스 가드너와 앨리슨 쿰스 등 2명의 시의원은 갑작스러운 큰 폭의 인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는 주민들이 많아질까 우려된다. 따라서 한번에 10% 이상하지말고 단계적으로 조금씩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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