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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로 향하던 유모차에 탄 아기, 구사일생

    많은 차들이 통행하는 차도를 향해 굴러가던 유아가 탄 유모차를 한 남성이 극적으로 막아세우는 일이 지난 2일 헤스페리아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장면은 인근에 있던 감시 카메라에 잡혔고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영웅적인 행동을 한 남성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사건은 2일 오후 3시 30분경 베어 밸리 로드에 위치한 A1 카워시 앞 공간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유모차를 끌던 여성이 차량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차안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유모차는 길쪽으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이를 알아채고 뛰어가서 유모차를 잡으려다 넘어졌고 다시 일어나다 넘어지며 긴박한 순간이 펼쳐졌다.   유모차는 거의 차도 가까이까지 굴러가고 있었다. 이때 화면상으로 오른쪽에서 한 남성이 뛰어오더니 유모차를 잡아 참사를 막았다.   유아의 생명을 살린 영웅은 로널드 네스만이라는 남성으로 확인됐다.   그는 "당시 바람이 세게 불고 있었고 유모차는 거의 차도까지 굴러 내려온 상황이었다"며 "본능적으로 유모차를 향해 달려가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모차를 끌고 바닥에 쓰러져 있던 여성에게 다가가 그녀를 일으켜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까지 했다.   많은 사람들이 네스만의 영웅적인 행동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 그는 대신 일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때 노숙자 생활을 했으며 최근 여동생과 함께 이 지역으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8년 함께 살던 여자 친구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는 상처를 받았고 그 트라우마로 무기력하게 지냈다면서 이번 유모차 사건을 계기로 보다 나은 미래가 펼쳐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네스만은 트럭 운전사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직장을 구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구사일생 차도로 이번 유모차 순간 유모차 아기 구사일생

2023-05-04

베이비하우스 부산 명지점, 카시트ㆍ유모차 등 최저가 베이비페어 개최

베이비하우스의 프리미엄 매장인 베이비하우스 부산 명지점이 봄 시즌을 맞아 오는 4월 9일까지 카시트, 유모차 등 출산 유아용품 특별 할인 베이비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이비하우스 부산 명지점은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200평대의 부산 서부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점으로 기존 유아용품 매장의 틀을 깬 프리미엄 매장이다.   이번 베이비페어 행사는 영국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인 에그의 에그2 쿼츠, 저스트블랙, 다이아몬드블랙, 올리브 컬러 등을 전국 최저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뉴나 토들넥스트, 브라이텍스 듀얼픽스 아이사이즈, 스완두 마리3, 악스키드 스핀키드, 싸이벡스 제로나 제트 아이 아이사이즈, 조이 아이스핀360, 다이치 올인원360 등 신생아 회전형 카시트를 비롯해 싸이벡스 솔루션 제트 아이픽스 플러스, 제트픽스 플러스 주니어카시트, 실버크로스 듄과 리프, 오이스터3, 잉글레시나 일렉타, 줄즈 에어 플러스, 오이스터 미니, 스토케 베이비젠 요요2, 등 디럭스부터 절충형, 휴대용 유모차까지 전국 최대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다.   카시트, 유모차 뿐만 아니라 아기 식탁의자, 바운서, 아기침대와 출산 및 유아의류, 악세서리 등 200평대 규모의 한 공간에서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봄 맞이 시즌 이벤트로 출산 소품 구매금액에 따라 추가 사은품이 증정된다.   베이비하우스 부산 명지점은 ‘365일 카시트 오장착 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카시트 구매고객에 한해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판매만 하고 끝이 아닌 사용법이 미숙한 부모들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베이비하우스 부산 명지점은 단순 판매 직원이 아닌 업계 경력 10년 이상의 배테랑 안전 전문가가 대거 포진된 유일한 매장으로 오픈 반년 만에 부모들에게 인정받은 안전 프리미엄 매장이다. 부모와 아이들의 휴식공간인 카페테리아와 놀이방을 제공하고 있으며, 출산용품 전문 상담사 등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의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베이비하우스 베이비페어 베이비하우스 부산 카시트 유모차 프리미엄 유모차

2023-03-29

맨해튼서 유모차 밀고 가던 여성, 총격 사망

맨해튼 주택가에서 유모차를 밀고 가던 여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 30분경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95스트리트와 렉싱턴애비뉴 근방에서 아기가 있는 유모차를 밀고 가던 20세 여성이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했다.     피해 여성은 스태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아즈시아 존슨으로 유모차에 있던 생후 3개월 아이의 엄마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기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은 검정색 후드티와 바지를 입은 괴한에 의해 가까운 거리에서 머리에 총격을 당했다. 응급차가 출동해 피해자를 메트로폴리탄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이 사건을 가정폭력으로 인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하는 중이다.     폭스뉴스는 피해 여성의 어머니가 “가정폭력에 연관된 것”이라면서 “보호를 위해 (경찰에) 여러차례 도움을 청했지만 지원받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전 남자친구로부터 6개월 전 폭행을 당했고 이후로도 스토킹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발생한 총격사건은 62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710건) 대비 12.1%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에 비해 30%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맨해튼 유모차 유모차 밀고 여성 총격 맨해튼 주택가

2022-06-30

[이 아침에] 오요 오요

 옛날에 강아지를 부를 적에 “오요 오요”라고 부르면 마루 밑이나 마당에서 놀던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며 다가온다. 군것질하던 것을 던져주면 맛있게 얻어먹고 주인 품에 포근히 안기기도 한다. ‘오요 오요’, ‘오요요’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도 강아지를 부르는 소리로 수록되었다.   한국에서 미국에 이민 온 가정들은 대개 월세가 저렴한 동네에 이민 가방을 푼다. 그 동네는 알음알음으로 또래의 이민 가정이 늘어난다. 오래전 뉴저지 클립턴에 갓 이민 온 한인 가정에 기저귀 찬 꼬마가 있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또래의 흑인 아기가 기어오는 모습을 보고 이 한인 꼬마는 “오요 오요”하고 불렀다는 실화가 있다. 다른 세계를 알지 못하는 이 유아에게는 생물이 기어오니 ‘오요 오요’의 대상으로 인식된 모양이었다. 유아들에게는 어른들의 모든 행동이 그들이 습득하는 학습의 전부다.      애완견의 종류는 손바닥 위에 올려 놓을만한 치와와부터 송아지만 한 사자견까지 세계적으로 400여 종 정도가 된다고 한다.기능별로는 애완견, 안내견, 경찰견, 경주용, 썰매용 등으로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지만 거기다가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식용견도 있어 한국에서는 식용 개 사육 농장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어린 시절에는 검둥개, 노랑이 등 적당히 이름 붙여 부르며 기르다가 때가 되면 단백질 보충용으로 고사리를 곁들인 된장국에 풀어서 병약한 몸을 돌보는 보신탕의 식자재가 되었다. 결핵 치료제가 도입되기 전에 그때는 폐병이라는 병명의 결핵 환자는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하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육류 단백질 섭취가 어려웠던 시절 결핵 환자에게는 개고기가 최고의 영양공급원이었다. 미국에 오니 쇠고기로 만든 비프저키가 있는데 한국의 개고기 육포가 원조가 아닐까 한다.   식용 반대론자의 항의가 심하여지니 개장국이 보신탕으로 개명되었다. 십여 년 전 한국 방문길에 모처럼 초등학교 동창들과 남한산성 밑 모란역에 보신탕을 먹으러 간 적이 있었다. 역 광장 앞에 늘어선 보신탕집 앞에는 통째로 삶아놓은 개고기가 진열된 광경은 보신탕 애호가에게는 군침 도는 풍경이겠지만 이방인들에게는 몬도가네의 실물이었다. 중학교 때 BCG라는 예방주사를 맞고도 결핵 감염증세가 나타나 한동안 파스 니이짓을 복용하였고 스토랩토 마이신을 피하주사로 맞고 회복된 적도 있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안에서는 황구 한 마리 구하는 것도 큰 부담이 되었다.   인간사회에서 인정이 메말라 가니 사람과 소통이 가능한 반려견이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시대가 되었다. 엊그제 신문 보도로는 어떤 골프장은 애완견도 그린피를 따로 받고, 견공 동반하여 골프를 친다니 개 팔자가 상팔자가 되었다. 거리에선 강아지용 유모차에 자랑스럽게 강아지를 태우고 다닌다. 그루밍 샵에서 개털을 깎는데 사람의 이발료보다 높은 요금을 지불한다.      인격을 깎아내리는 지독한 욕설이 ‘개만도 못한 놈’인데 개보다 못한 빈곤한 삶을 이어가는 사람이 지구 위에 무수히 많다. 어느 젊은 여인이 전철 안에서 강아지를 안고서 “어유 내 새끼야” 하며 어우르는 소리를 들은 옆에 앉은 어느 할머니가 “아유 어떡하다 개새끼를 낳았노!” 혀를 차며 탄식하였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개 사랑도 지나치면 개 취급을 받을 수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윤봉춘 / 수필가이 아침에 강아지용 유모차 보신탕 애호가 결핵 환자

2022-01-31

행콕파크서 유모차 엄마 상대 강도

최근 잇따른 강도사건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LA한인타운 인근 행콕파크 지역에서도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1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 10분쯤, 행콕파크의 한 주택으로 유모차를 끌고 들어가던 엄마를 상대로 강도 일당 2명이 접근해 소지품을 갈취한 뒤 도주했다. 경찰은 자세한 피해자의 집 주소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이 공개한 CCTV에서 이날 아이 엄마는 자동으로 열리는 주택 게이트를 기다리며 유모차를 탄 아이 앞에서 춤을 추는 등 즐거운 모습이었다.     곧이어 게이트가 열리자 아이 엄마는 유모차를 끌고 들어왔고, 현관문에 이르렀다.   이때 주택을 지나가듯 걷던 흑인 용의자 2명은 방향을 틀어 갑자기 열려있던 게이트를 통과했고 아이 엄마에게 접근했다.     이어 용의자들은 당황하는 아이 엄마를 벽으로 몰았고, 아이 엄마가 갖고 있던 가방과 휴대폰 등을 가지고 대기시켜 놓은 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이미 범행 전 주택 건너편에 차를 세운 뒤 집에 들어가는 이 여성을 보고는 차에서 내려 다가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과 아이 모두 다친 곳은 없었다. 당시 용의자가 갈취한 가방에는 아기 기저귀와 물통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들은 20~29세 흑인 남성으로, 용의 차량은 은색 세단이며 창문에 틴트가 돼 있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922-8217(윌셔 경찰서 강도과) 장수아 기자유모차 유모차 강도 la 동영상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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