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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월세구하기 별따기

뉴욕 맨해튼에서 아파트 월세 물건 구하기 경쟁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심해졌다.   물건이 나오면 빠른 속도로 계약이 되는 실정이다.   지난달까지는 임차료가 안정된 수준이었지만 이사철인 7~8월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부동산 중개기업 더글러스 엘리먼과 감정평가기업 밀러 사무엘에 따르면 지난달 이루어진 맨해튼 아파트 임차 입찰에서 24%가 계약됐다. 이들 기업이 관련 자료를 수집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 임대매물이 중개사에 등록된 후 평균 24일 만에 계약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가장 빠른 기록이다.   계약된 물건은 집주인이 제시한 호가에 비해 1.4%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미국에서도 종종 호가에 비해 낮춰서 계약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난달에는 월세를 구하려는 이들 간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웃돈을 주고라도 계약을 한 사례가 많았음을 보여준다.   밀러 사무엘의 조나단 밀러 사장은 “월셋집 구하기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일부 중개인은 리스트에 아파트 월세 가격을 낮게 올려놓은 뒤 월세를 구하려는 이들에게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도록 유도한다. 월세를 알아보는데 지친 임차인은 때로 호가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계약을 하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아직 오르지 않았다.   지난 달 신규 임대계약 중간값은 월세 4300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으며 5월보다 50달러가 올랐다.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가격 상승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집주인들이 월세를 올리려 하면 세입자는 이를 수용하는 대신 다른 집을 구해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물건이 다시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월세 물건도 많다는 것이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해마다 7월과 8월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는데 올해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밀러 사장은 “7월에는 가격이 더 오르고 심지어 최고가를 경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맨해튼 아파트의 월세 중간값 최고가는 2023년 7월과 8월의 4400달러였다. 김은별 기자맨해튼 월세구 뉴욕 맨해튼 맨해튼 아파트 아파트 월세

2024-07-11

월세 7불 아파트…로토 당첨같은 입주

  ━   원문은 LA타임스 5월7일자  ‘This tiny apartment costs $7 a month. Scoring one is like winning the lottery’ 제목의 기사입니다.     최솔(24)씨가 최근 당첨된 원룸아파트 월세는 서울에서 가장 저렴하다. 한 달에 1만 원, 7달러에 불과하다.   대학생인 최씨는 “당첨됐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후 일주일 동안 계속해서 문자 메시지를 쳐다봤다”면서 “드디어 미래를 위한 저축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가 당첨된 새 아파트는 크기가 226스퀘어피트에 불과하지만 에어컨, 인덕션 쿡탑, 냉장고, 세탁기에 넉넉한 수납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주에 입주한 최씨가 사야할 가구는 침대뿐이다.   이 원룸 아파트는 서울 동작구의 새 공공 임대주택 단지인 ‘양녕 청년주택’이다. 최씨처럼 저렴한 거주 공간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한국 청년들을 위해 지어졌다.   1000만 명이 거주하는 서울은 세계에서 주택 시장이 가장 비싼 도시중 하나다. 아파트 중간 가격은 지난 10년 동안 두 배 증가해 현재 약 6억 8500만원(약 50만1800달러)에 달한다.   서울에서 집을 사는 것은 흔히 ‘영끌(영혼을 끌어모은다)’고 표현될 정도로 어렵다. 최씨는 “제 나이 또래의 청년들은 서울에서 집을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서울의 임대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주거권 옹호 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이 분석한 정부 자료에 따르면 12월 기준 355스퀘어피트 미만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457달러로 2021년 이후 15% 상승했다.   일부 대학가에서는 1인용 원룸의 월세가 700달러에 달한다.   최씨는 방송 저널리즘을 전공하면서 프리랜서 비디오그래퍼로 시간당 최저임금인 7달러를 받고 있다. 그는 서울의 비싼 월세에 대해 “성인이 되는 첫 관문에서부터 옴짝달싹도 못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주택 위기의 주원인으로 부동산 투기가 지목되고 있지만 최근 임대 선호도와 인구 통계학적 변화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얼마전까지 대부분의 한국 중산층은 전세라는 독특한 제도를 통해 주택을 임대했다. 전세란 세입자가 월세 대신 집주인에게 집 시세의 최대 70%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오랫동안 이 제도는 집주인과 세입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전세 대출 이자가 일반적으로 월세보다 싸기 때문에 세입자는 내 집 마련을 위해 더 쉽게 저축할 수 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세 보증금이 사실상 무이자 대출과 같기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집을 담보로 큰 액수를 대출 받은 집주인이 보증금 상환을 거부하는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를 기피하고 현금으로 월세를 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결혼을 하거나 가정을 꾸리는 시기가 늦춰지면서 1인 주택의 현금 임대 시장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중앙대학교의 부동산 정책 전문가인 서원석 교수는 “1인 주택 입주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선 더 많은 공공주택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인구의 5분의 1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에서 가장 큰 현안은 주택 문제다.   지난 10년 동안 170만 명이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서울 근교로 이주했다.   이런 상황에서 양녕 청년주택과 같은 공공 아파트에 자리를 잡는 것은 청년들에게 마치 로또에 당첨된 것과도 같다.   편의점 점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 졸업반 김도연(25)씨는 “내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공공아파트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면서 “양녕 청년주택에 당첨되기 전 다섯 군데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동작구청이 공영주차장 위에 지은 양녕 청년주택의 36가구에 입주 신청한 700명 중 한 명이다. 입주자격은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월 소득이 1620달러 이하다.   월 임대료는 서류상으로 93달러, 공공주택 기준으로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공공사업 공사의 수익금을 이용해 첫 입주자 그룹에게 임대료를 7달러만 받고 있다.   최선영 동작구청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첫 6개월 동안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고 이후에도 동일한 임대료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혼부부 등 다른 젊은 세입자를 위한 7달러짜리 공공 임대주택도 추가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월세는 싸지만 각 세입자가 약 1만 달러의 보증금을 마련해야 한다.   김 씨는 이미 기본적인 생활비를 지원해주던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 콘크리트 벽을 마주보고 있고 창문이 하나뿐인 이전에 살던 작은 아파트의 월세는 446달러였다.   구청 관계자와 계약서에 서명한 후, 김씨는 5층으로 올라가 새집 냄새가 나고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새 집을 둘러봤다.     “와, 정말 넓네요.”   창가에 서 있던 직원이 “여기에 블라인드나 커튼을 달 수 있지만 벽에 못은 박으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김씨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지금 사는 곳은 좁고 환기가 안 돼서 요리도 제대로 할 수 없다”면서 “이제 드디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김씨는 2년 임대 계약을 네 차례 갱신할 수 있기 때문에 30대 중반까지 이 집에서 살 수 있다.   그녀는 그때쯤이면 회계사가 되어 삶이 안정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내 집 장만이 더 어려워져 서울에서의 생활을 접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맥스 김 기자아파트 월세 원룸아파트 월세 서울 아파트 공공 임대주택

2024-05-08

[문주한 세금/회계] 세법의 ‘분리이론’ 사례

첫 직장에서 받은 첫 월급. 그것은 첫사랑만큼 흥분된다. 그러나 내 첫 월급은 그러지 못했다. 퇴근하면서 바꾼 빳빳한 신권. 양복 안 주머니에 넣고, 가슴을 툭툭 쳐본다. 제법 두툼하다.  부모님 내복을 한 벌씩 산다. 동생들과 나눠 먹을 케이크도 큰 것으로 준비한다. 버스에서 제일 먼저 뛰어내려서, 모처럼 집에 일찍 도착. 아뿔싸, 있어야 할 돈이 거기에 없다. 봉투째 소매치기를 당한 것. 첫사랑처럼, 첫 월급도 그렇게 허망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결국 부모님 내복은 한동안 친구 집의 신발장 밑에 숨어 지내야 했다.    여기서 질문. 나중에 내 세금신고를 할 때, 그 써보지도 못한 첫 월급도 내 수입으로 잡아야 할까? 아니면, 그것은 결국 ‘쓰리꾼’의 수입이니까, 내 세금신고에 포함하지 않아도 될까? 답은 다들 알 것이다. 세법에서는 이것을 ‘분리이론’이라고 부른다. 돈이 들어온 것 따로, 돈이 나간 것 따로. 들어온 것을 나간 것과 분리해서, 그 자체로 세금신고에 전부 포함하라는 뜻이다.   내친김에, 다른 사례를 하나 더 찾아보자. 한국 어머니가 내게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주셨다. 거기서 매달 렌트가 나온다. 그 월세로 한국 어머니의 생활비와 용돈을 드린다. 두 번째 질문. 어머니께 드려서 남는 돈이 하나도 없는데, 그래도 미국에 임대소득(rent income) 세금신고를 해야 하나? 답은 다들 알 것이다. 월세 받은 것과 그 돈이 쓰인 것은 분리해서 따져야 한다. 월세 수입은 그것이 얼마가 되었든, 반드시 미국 세금신고에 포함되어야 한다. 전부 소매치기당했던, 부모님께 드렸던, 그래서 빈털터리가 되었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월세 신고를 어떻게 할까? 미국과 달리, 내가 몇 개의 집을 갖고 있는가, 그 집이 얼마짜리인가에 따라서 다르다. 예를 들어서, 내 소유의 집이 그 월세 주고 있는 것 1개밖에 없다면, 기준시가(공시가격) 기준으로 12억원이 넘는 것만 임대소득 과세대상이다. 국세청도 바쁘니까, 시세 기준으로 대충 17억원이 넘어야(현실화율 70% 가정) 돈이 된다고 생각한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정도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내가 사는 집을 포함해서 내 명의의 집이 2채 이상이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 집의 가격에 상관없이, 모든 월세가 과세대상이다. 설상가상으로, 한국에서는 3채 이상이 되면, 전세보증금(security deposit)에 대해서도 임대소득을 계산해야 한다(이것을 간주임대료라고 부른다). 물론 과세대상이라고 해서, 실제로 세금을 낸다는 뜻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 생활비와 용돈의 증여세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자. 돈을 받는 사람(수증자), 이 경우에는 내 어머니가, 필요하다면 증여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 기본공제는 10년 합산 5000만원. 따라서 한 달에 40만원까지는 이론적으로 괜찮다. 문제는 그 이상의 돈을 드렸을 때, 그리고 어머니가 그 돈을 아껴서, 가령 적금을 부었을 때 생긴다. 한국 세법에서는 그것을 ‘사회 통념상 초과분’으로 볼 수 있다. 자식이 준 돈을 아껴서 모았더니, 결국에는 세금 내게 하는 불효자가 되지는 말아야겠다. 가족 간의 부양의무까지 간섭하는 세법은 나쁜 세법이다.    문주한 한국 공인 회계사 / 미국 공인 회계사, 세무사   www.cpamoon.com한국 세법 월세 수입 세법 분리이론 도난 세금 신고

2023-11-24

고액 월세 증가 속 마포 ‘빌리브 디 에이블’ 인기 끌어

최근 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 실제 서울에서는 지난해 8평짜리 소형 빌라가 월 450만원에 월세 계약되며 고액 월세 시대를 입증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소형빌라 월세 거래 4만 3917건 중 월세가 100만원이 넘는 거래는 3,0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월세 100만원 초과 소형빌라 거래가 가장 많았던 자치구는 단연 강남3구와 마포구였다. 지난해 강남구에서는 월세 100만원을 초과하는 소형빌라가 791건 거래됐다. 이어 △송파구 458건 △서초구 390건 △마포구 166건 △광진구 156건 △중랑구 135건 △강동구 97건 △용산구 92건 △동작구 88건 △강서구 8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소형빌라 ‘우리엘’ 전용 27.95㎡는 지난해 4월 보증금 800만원에 월세 45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소형빌라 가운데 가장 높은 월세 금액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서 차라리 월세로 계약하려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젊은 고소득층 증가로 월 400만원을 초과하는 고가 월세도 거래가 자주 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고, 내부 인테리어와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고급 소형 주택들은 한동안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를 염두하고 서울에서 소형 주택을 투자 목적으로 매입하려는 투자자들도 증가하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여전히 강남3구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상황에서, 소형 고가 월세 수요가 풍부한 마포구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출과 세금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우면서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마포구 일원에 공급되는 ‘빌리브 디 에이블’를 꼽을 수 있다. 여의도와 시청 등 주요 업무지구가 인접한 서울 중심에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고,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아 투자자 문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신세계건설이 공급하는 ‘빌리브 디 에이블’은 서울시 마포구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3층, 1개 동,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촌역과 서강대역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2호선, 경의중앙선을 타고 주요 업무지구 및 서울 내 기타 도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CBD(종로, 중구업무지구)까지 10분대, GBD(강남권업무지구)까지 30분대에에 도달할 수 있으며, 경의중앙선을 통해 콘텐츠 생산 및 유통 업무단지인 DMC(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을 임대 수요로 품을 수 있다.   역 인근으로 조성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CGV, 경의선숲길,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쇼핑·문화는 물론 생활편의시설까지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건설은 ‘빌리브 디 에이블’에 고급 상품 설계도 적용한다. 전용면적 38~49㎡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 내부는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확보해 더욱 쾌적하고 널찍한 느낌을 제공한다. 여기에 독일 유명 가구 브랜드인 ‘놀테(Nolte)’, 이태리 수전 브랜드 ‘제시(Gessi)’ 등으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가 곳곳에 적용된다.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빌리브 디 에이블’은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주방오븐, 아일랜드 식탁 등 풀옵션 무상 제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비용 부담은 줄이고, 공간 활용은 극대화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고액 월세 서울 소형빌라 고액 월세 초과 소형빌라

2023-02-14

울산 전·월세 상승세 지속... 평당 1천만원대 새 아파트 주목

 울산 부동산 시장의 전·월세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울산에서는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규 단지로 다시금 발길을 돌리는 분위기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실제 울산은 아파트 월세 가격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10월) 말 기준 울산의 아파트 월세 가격은 지난해 말보다 5.1%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울산 부동산 시장에서는 높아진 가격의 전월세 대신 차라리 내 집 마련에 나서겠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울산에서는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과 R&D 비즈니스 밸리 조성 사업 등으로 미래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서울산 일대에서 가격부담을 크게 낮춘 브랜드 새 아파트가 공급을 진행 중에 있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L건설은 울주군 상북면 상북(거리, 양등)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68~114㎡, 총 60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다.     실제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금융혜택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다. 우선 울산 최저 수준의 3.3㎡당 평균 1천만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전용 68㎡ 기준은 2억5000만원대부터, 전용 84㎡ 기준 3억2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또 계약금 10% 중 2차 계약금 5%에 한해 대출과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중도금도 60% 전액을 무이자 혜택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계약자는 계약금 5%만 있으면, 향후 입주 시까지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이 진행되어도 이에 따른 이자 증가 우려가 없다.   이 밖에도 단지는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입주민의 주거 편의 증진을 위해 2년간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운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격적인 측면에 더해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는 서울산 일대의 다양한 개발 호재를 모두 가깝게 누리는 입지에 조성돼 높은 미래가치도 예상된다. 특히 단지는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KTX울산역 역세권 일대가 근거리에 위치해 이로 인한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KTX울산역 일대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곳으로 먼저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하는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또 지난해에는 KTX 울산역 서측에 산업, 연구, 교육, 주거, 기업 지원 기능을 갖춘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여기에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R&D비즈니스 밸리 조성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이처럼 높은 미래가치와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환경 등을 갖춰 뛰어난 정주여건도 자랑한다. 특히 영남알프스를 품은 숲세권 입지에 조성되며, 운문산 자연휴양림, 가지산 도립공원, 간월 자연휴양림, 신불산 휴양림 등의 명소도 인근에 위치해 그린라이프와 에코힐링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상북초, 상북중, 경의고, 울산과학고 등이 자리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주변으로는 길천일반산업단지, 반천산업단지, 삼성SDI 울산사업장, 오뚜기 삼남 공장 등이 위치해 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해 직주근접 아파트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이러한 미래가치와 입지에 더해 e편한세상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으로, 특히 C2하우스 등을 도입해 주거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또 중앙부 커뮤니티광장과 테마가든 등의 조경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 재택근무가 가능한 비즈니스룸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어서 주거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서울산 파크그란데의 주택전시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상승세 아파트 아파트 월세 x울산역 역세권 월세 상승세

2022-12-01

올 상반기 월세 비중 첫 50% 돌파...주거형 오피스텔 관심

전세시대가 저물고 월세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주택 임대시장에서 오랜 기간 큰 축을 차지해왔던 전세의 인기가 시들 해지면서 월세의 거래비중이 커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이 5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동기간보다 9.6%p 늘어난 수치이며 월세 거래가 처음으로 전세거래 비중을 넘어선 사례(상반기 기준)다.   월세 비중이 전세를 넘어선 주요요인은 전세자금대출금리 인상과 더불어 깡통전세에 대한 불안감, 임대차3법의 부작용 등으로 추정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주택금융공사보증·2년 만기)가 3.9∼5.8%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 해 까지만 해도 금리가 2%~3% 수준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약 2배가량 오른 셈이다.   깡통전세에 대한 위험도 월세선호현상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깡통전세란 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전세 형태를 비유해서 사용하는 단어다. 올 들어 전반적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사그라들면서 이러한 깡통전세 사례가 속출하며 전세보증금을 떼이는 사고도 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사고 금액이 올해 상반기(1∼6월)기준 3,407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세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월세 수요가 늘면서 월세 가격도 덩달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0.14%) 이후 상승폭이 매달 커져 올해 6월에는 전국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이 0.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오피스텔도 월세가 강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이 7월 기준 5.15%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전환율이 높을수록 임대인의 임대수익도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주택과 오피스텔 임대시장에서 월세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에 비해 매입비용이 적고 월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도 체크해볼 만하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도심지역이나 개발호재가 풍성한 곳에서 속속 분양물량이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부토건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지제역 삼부르네상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9㎡, 총 180실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세교지구는 주변으로 지제세교지구, 영신지구, 모산영신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완성 단계에 있어 평택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의 이용이 편리하며, 해당 역에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풍무2지구 일원에 짓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64・67・82㎡, 총 288실로 공급된다.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옆에 신풍초교가 있다.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한강시네폴리스 등 개발에 대한 수혜도 기대해볼 수 있다.     중앙건설은 경기 오산시 세교지구 일원에 위치한 주거형 오피스텔 ‘세마역 중앙하이츠 센트럴Ⅰ·Ⅱ’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4개 동, 총 379실 규모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동탄옆세권인 세교지구에 들어서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한 1번국도, 북오산IC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죽미령평화공원과 죽미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오버나인홀딩스(시행)는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일원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아스티 캐빈'을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7~48㎡, 총 187실 규모다. 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평면에는 3Bay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유리 소재의 마감재를 적극 도입해 개방감도 높였다.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접한 송파대로를 통해 문정동 법조타운과 잠실, 강남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오피스텔 상반기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 월세 비중 전국 오피스텔

2022-08-24

카카오데이터센터 바로 옆… ‘프라임 센터 배곧’ 기숙사 ‘눈길’

배곧신도시의 인구가 빠른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주택 수요도 함께 증가하며 연일 상승하는 아파트값에 기숙사 시설 등으로 눈을 돌리는 근로자들도 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내놓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반가구 점유 형태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1995년 이후 지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자가 ▲전세 ▲월세 ▲사글세 ▲무상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분된 점유형태에서 월세의 비중은 1995년 11.9%를 시작으로 2005년 17.2%를 거쳐 2020년에는 22.9%로 나타났다. 약 25년 만에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비중 뿐만 아니라 월세 가구도 늘었다. 2020년 월세 가구는 478만8000여 가구로 1995년의 153만6000여 가구 대비 3배 이상인 것이다.   이에 한 부동산업계 공인중개사는 꾸준한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숙사 등 주거시설 투자계획을 세우는 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업무지구가 밀집된 지역은 근로자가 많아 직주근접을 원하는 주거수요도 꾸준해 인기가 많다는 전언이다.   배곧신도시 업무지구 중심부에 예정된 ‘프라임 센터 배곧’ 기숙사가 그 중 하나다.   이곳은 지하 2층 ~ 지상 10층, 연면적 3만9145㎡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공장, 상업시설, 기숙사로 구성돼 공장 근로자가 한 자리에서 일 · 삶 · 쉼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분양중인 9 ~ 10층의 기숙사는 복층 구조로 온돌난방, TV,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붙박이장 등 풀옵션으로 구성되며 월패드, 비데, 팬트리 등 편의성을 늘리는 품목도 제공된다. 프라임 센터 배곧은 수변에 있고 기숙사는 건물 내 최고층에 위치해 약 16만㎡ 규모의 옥구공원과 서해바다, 송도신도시 등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 센터 배곧이 들어설 배곧신도시 서남측은 다수의 업무 및 공장시설과 2026년 해양경찰청 신청사,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및 카카오 데이터 센터 등 정주 · 유동인구를 늘릴 대규모 호재가 있다. 정왕동, 시화MT도 인접해 있어 외부 주거수요도 기대된다.   여기에 해당건물 1층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다양한 상업 시설이 예정됐으며 인근에도 향후 상권이 완성되면 생활 인프라도 양호할 전망이다.   올해 인천 연수구와 오이도를 잇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2025년 배곧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배곧대교도 계획돼 미래가치가 더욱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프라임 센터 배곧 분양관계자는 “직주근접과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공장에 이어 상가 · 기숙사 역시 빠른 물량 소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카카오데이터센터 프라임 프라임 센터 기숙사 시설 월세 가구

2022-08-11

10년 ALL 전세형 민간임대 ‘아산 아르니 퍼스트’ 7월 22일(금) 그랜드 오픈 예정

대출 금리 인상 부담에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수도권을 시작으로 아파트 월세 가격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월세통합 가격지수는 104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103.7) 0.3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이 지수는 2021년 6월(100) 월세 가격을 기준점으로 놓고 월세, 준월세, 준전세 등을 모두 합친 가격 변동을 수치화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 3법, 보유세 증가, 금리인상 등 여러 요인들이 겹쳐 전세에서 월세로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월세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하반기 월세화가 더 빠르게 진행돼 월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한동안 외면 받았던 전세형 민간 임대아파트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말한다. “임대료 부담이 적어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실 거주를 원하는 수요자가 많은데다 수요 가구에 비해 수혜 가구가 적어 부동산 투자자들의 틈새상품으로도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세형 민간 임대아파트는 10년동안 이사 걱정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입주 시까지 명의변경이 가능하다. 청약 통장 유무 등의 자격 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진입 문턱이 낮고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부담이 없고 분양 전환 시 비과세와 양도소득세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10년간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할 수 있어 민간임대주택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있다. 민간 건설사들의 참여로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주거 여건을 갖춘 것도 인기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혁신설계로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하고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삶의 질을 높여준다. 올 하반기에는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민간 임대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고품격 하이엔드 전세형 아파트 ‘아산 아르니 퍼스트’가 7월 22일(금) 오픈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4㎡ A타입 261세대, B타입 237세대, 총 498세대로 설계됐으며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으로 조성된다. 관계자는 “새천년종합건설이 론칭한 첫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유명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산에 그동안 없었던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9층 초고층 랜드마크로 탁 트인 신정호수 조망권을 확보했다.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의 공약인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신정호 아트밸리 프리미엄을 단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산 아르니 퍼스트’ 관계자는 “새천년종합건설이 론칭한 첫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유명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산에 그동안 없었던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내일(22일) 그랜드 오픈예정인 ‘아산 아르니 퍼스트’의 주택전시관은 아산시 풍기동에 위치하며, 오픈 3일 간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3일(토). 24(일) 이틀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민간임대 전세형 전세형 민간 아파트 월세 하반기 월세화

2022-07-21

IL 월세 지원 프로그램 다시 시작

시카고 시와 일리노이 주 정부가 세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 하지만 모기지를 연체한 주택 소유주에 대한 지원은 내년 봄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 의회에서 통과한 코로나19 지원 법안에 따라 시카고와 일리노이 정부는 월세가 밀린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7억8천만달러가 지원됐는데 추가적으로 10억 달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월세를 밀렸다면 일리노이 주택개발국(www.ihda.org)이나 시카고 시청(www.chicago.gov)을 통해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작일은 6일이다. 신청 자격은 거주 지역의 중간 소득의 80%에 해당되어야 하고 지난 6월 이후 적어도 한 달 이상의 월세가 밀린 경우다.     90일 이상 직업이 없었고 중간 소득 50% 미만에 해당하는 가구는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미 지난 세입자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 지원금을 수령했어도 지원금을 또 받을 수 있다.     시카고 거주자들은 시와 주 지원 프로그램에 모두 신청할 수 있지만 둘 다 수령할 수는 없다.     일리노이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직후 퇴거 유예 명령을 통해 세입자가 집에서 쫓겨나는 것을 방지했지만 퇴거 유예 조치는 최근 종료됐다.     하지만 일리노이 주는 퇴거 명령이 법원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퇴거로까지 이어지기까지는 사실상 수개월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지원금은 내년 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의회에서 모기지 지원금을 결정했지만 아직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아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Nathan Park 기자프로그램 지원 지원 프로그램 신청 지원금 월세 지원

2021-12-03

이케아, '월세 1불' 임대주택 화제…도쿄 신주쿠에 3평 규모

스웨덴 가구 업체 이케아가 일본 도쿄 도심에 월세 99엔(0. 86달러) 짜리 초소형 임대주택을 내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0㎡(107 스퀘어피트) 크기의 이 주택은 도쿄 신주쿠에 있으며 내달 3일까지 세입자를 모집한다. 임대 유닛은 한 개이며 이케아 가구와 액세서리가 완비돼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스무 살이 넘어야 입주할 수 있고 임대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 15일까지다. 수도 가스 전기료 등 유틸리티 비용은 세입자 부담이다.   10㎡는 작은 공간이지만 이케아는 이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웹사이트를 통해 "공간의 수직 활용이 핵심"이라며 "공간을 3차원으로 나누니 제한된 공간에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났다"고 밝혔다.     도쿄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로 최근에는 초소형 아파트가 대세다. 도쿄도(東京都) 정부에 따르면 도쿄 인구는 1400만 명 남짓이다.   이케아는 '블라하지'라는 이름의 청상어 인형이 초소형 주택 전문 부동산 업자로 나오는 유튜브 시리즈를 만들어 홍보에 나섰다. 이케아가 부동산 사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회사는 모국인 스웨덴의 건설업체 스칸스카와 손잡고 보클로크라는 벤처회사를 설립해 스웨덴과 핀란드 노르웨이 등지에서 저렴한 가격의 조립식 주택을 선보였다.   2019년 보클로크는 치매 환자들이 계속 자신의 집에서 지낼 수 있는 형태의 주택을 선보였다.임대주택 이케아 임대주택 화제 초소형 임대주택 이케아 월세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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