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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그린, 법무부와 부당청구 소송 1억불 합의

일리노이 주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거대 약국 체인인 월그린이 약값을 정부에 부당 청구했다는 소송에 대해 합의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연방 법무부는 월그린이 13일 1억600만달러에 달하는 합의금을 납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금은 뉴멕시코와 텍사스, 플로리다 주에서 제기된 소송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하며 월그린이 납부키로 한 것이다.     소송은 월그린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내부 고발을 통해 제기했다. 월그린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등의 연방 건강 프로그램에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지도 않은 의약품에 대해 거짓 청구서를 제출했고 결과적으로 부당 이익을 취했다는 것이 소송의 주요 내용이었다.     해당 행위들은 지난 2009년과 2020년 사이에 발생했다. 월그린은 이에 대해 자체 청구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에러가 발생해 청구서가 제출됐으며 연방 정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해 앞으로는 실수로 인한 청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자 청구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월그린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약품을 주문했지만 받아가지 않은 품목에 대해서도 연방 정부에 금액이 청구됐다며 해당 케이스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또 과당 청구된 해당 금액에 대해서는 모두 환불했다고 덧붙였다.     Nathan Park 기자부당청구 월그린 부당청구 소송 월그린 법무부 합의금은 뉴멕시코

2024-09-16

월그린스, 디어필드 본사 매각 추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요 기업들의 사무실 매각 러시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북서 서버브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월그린스가 사무실 절반 가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월그린스 최고경영자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디어필드 지역 94번 고속도로 인근 레이크쿡 로드와 윌못길 교차로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단 본사 위치는 계속 디어필드에 남겨둘 계획이다.     월그린스가 이번에 매각할 본사 사무실은 200번지와 300번지 윌못길에 위치한 건물들이다. 이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100번지대 윌못길 사무실로 옮기게 된다.     전국에 약국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월그린스는 현재 시카고 다운타운 구 중앙우체국과 디어필드에서 직원 35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구 중앙우체국에는 주로 IT와 디지털 부서 직원들이 2020년 이후 근무하고 있다.     이번 본사 건물 매각과 관련 월그린스측은 “근무 방식에 변화가 왔다는 사실을 인식했고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이 팀원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음에 따라 디어필드 공간을 축소하기로 했다"며 “현재 요구에 맞게 공간을 재조정하고 효율성을 창조하게 되면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지원 업무를 담당했던 예닐곱개의 건물을 매각하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카고 지역의 주요 대기업들이 본사를 서버브에서 다운타운으로 이전하거나 축소하는 것은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맥도날드와 모토롤라 솔루션이 각각 서버브 오크브룩과 샴버그에서 다운타운으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작년에는 디어필드에 본사를 둔 제약업체 백스터사가 101에이커 규모의 본사 캠퍼스를 매각하고 시카고의 다른 지역으로 본사를 옮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글렌뷰에 있던 보험사 올스테이트사 역시 본사를 더모디 프로퍼티사에 매각했는데 이 부지는 현재 대형 물류창고로 사용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북쪽 서버브 지역에는 모두 26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이 임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이 가운데 약 25%가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 서버브 사무실 공실률은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된 후 약 20%가 증가했다.     각 기업들이 사무실 규모를 줄이는 이유는 팬데믹 이후 본격화된 재택근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1960년대와 70년대 시카고 서버브 지역에 대거 마련됐던 대규모의 오피스 캠퍼스 시설에 대한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면적보다는 입지와 접근성이 좋은 다운타운 사무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서버브에서 다운타운 웨스트 루프로 글로벌 본사를 이전한 이유에 대해 젊은 인력을 유치하는데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Nathan Park 기자월그린 본사 본사 사무실 사무실 매각 본사 건물

2023-02-28

CVS·월그린 진통제 구매수량 제한 조치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전국서 타이레놀 등 진통제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대형 약국 체인들이 고객에 판매하는 수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약국 체인인 CVS와 월그린은 이번 주부터 의사 처방을 받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타이레놀(Tylenol) ▶모트린(Motrin) ▶애드빌(Advil) ▶무시넥스(Mucinex) 등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살 때 1회 구매 시 2개 이상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구매수량 제한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두 약국 체인의 진통제 구매수량 제한 조치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CVS는 일반 약국(업소)에서 직접 구매할 때와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모두 적용한다. 그러나 구매수량 제한 조치를 받는 약은 어린이용 타이레놀 등 2가지에 한정된다.       월그린은 온라인으로 진통제를 살 때만 적용을 하는데, 단 1회 구입시 2개 이하로 수량이 제한되는 약의 종류는 주요 진통제 6가지가 모두 적용된다.     CVS와 월그린이 이처럼 진통제 구매수량을 제한하는 것은 최근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소위 ‘트리플데믹’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독감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질환 환자가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한꺼번에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국의 약국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진통제를 사려는 구매자들이 약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척 슈머(민주·뉴욕) 연방상원의원 등 정치인들은 연방정부의 개입을 촉구하면서 ▶품귀사태가 벌어지게 된 원인에 대한 조사 ▶진통제의 해외 수입 과정에 대한 조사 ▶제약회사들의 빠른 진통제 생산·공급 확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구매수량 진통제 진통제 구매수량 구매수량 제한 월그린 진통제

2022-12-20

월그린도 24시간 배달 서비스

약국체인점인 월그린이 도어대시 또는 우버이츠를 통해 24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그린은 “하루 24시간 운영하는 약 400개 매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주 7일 밤낮 언제든지 주문한 제품을 현관 앞까지 배달한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24시간 배송 서비스를 통해 총 2만7000개 이상 제품 구매가 가능하며 처방전, 기프트카드, 주류 및 사진 관련 제품은 제외다.     월그린 웹사이트(Walgreens.com)나 월그린 앱에서 당일 배송 옵션을 선택하면 주 7일 24시간 배송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프로모션 코드(NOW20)를 사용해 20달러 이상 사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지역에 따라 배송비가 달라진다.     최근 소매업계는 도어대시 또는 쉬프트 같은 배송 서비스나 드론을 이용해 배송속도를 높이는 것이 고객 확보 경쟁의 핵심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6월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에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드론을 이용해 배송한다고 밝혔다.     월마트도 올해 말까지 드론 배송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소매업체 분석회사인 1010 데이터의 제품 책임자인 존 엘린은 “최근 소매업계에서 빠른 배송이 마케팅 핵심”이라며 “24시간 배송 서비스가 많은 고객을 흡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영 기자월그린 서비스 배달 서비스 배송 서비스 월그린 웹사이트

2022-12-04

마스크 무료 배포 시작…CVS·월그린 1인당 3개

남가주 주민들은 가까운 약국 체인에서 무료로 마스크를 받아볼 수 있다.   27일 CBS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N95 마스크를 각 지역으로 보냈다.   연방 정부의 이번 마스크 배포는 전략물자로 비축하고 있던 N95마스크 7억5000만장 중에서 4억 개를 배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팬데믹 이후 연방 정부 차원의 무료 마스크 배포 중 가장 큰 규모다.   연방 정부는 각 지역의 커뮤니티 보건소 및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마켓과 약국에 마스크를 발송하고 있다.   뉴스에 따르면 남가주에서는 알벗슨, 코스트코, CVS, 굿 네이버 파머시, 파빌리온, 랄프스, 라이트 에이드, 샘스 클럽, 본스, 월그린, 월마트 등에서 무료로 N95 마스크를 배포한다. 마스크는 1인당 3개씩 받을 수 있다.   N95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지역 보건소는 연방 보건자원서비스국(HRSA) 웹사이트(findahealthcenter.HRSA.gov)에서 조회할 수 있다.   연방 정부는 2월 초부터 N95 마스크 배포가 본격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CVS는 27일부터, 월그린은 28일(오늘)부터 마스크를 배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포되는 마스크는 성인용 사이즈로 어린이에게는 맞지 않는다.     연방 정부는 어린이용 마스크 배포도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방 정부는 가짜 N95 마스크 사용을 피하고 연방 직업안전위생국(NIOSH)이 인증한 마스크만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정품 N95 마스크는 CVS나 홈디포와 같은 합법적인 소매점에서 또는 3M 또는 허니웰과 같은 제조업체의 웹사이트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 14일 새로운 마스크 착용 지침을 발표하며 “오미크론 변종 확산에 대응해 시민들은 N95와 같은 고기능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N95 마스크는 매우 작은 입자를 95%까지 걸러낼 수 있으며 KN95는 그에 준하는 중국 표준이다. N95는 한국의 KF94 등급에 해당한다.   CDC는 작년 9월 지침에선 N95 마스크가 의료진을 위해 우선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일반 대중의 N95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것으로 지침을 변경했다.         장수아 기자마스크 월그린 마스크 배포 무료 마스크 마스크 무료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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