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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월그린 진통제 구매수량 제한 조치

전국서 어린이용 타이레놀 등 진통제 품귀현상
업소·온라인 구매시 최대 2개 이하로 제한하기로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전국서 타이레놀 등 진통제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대형 약국 체인들이 고객에 판매하는 수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약국 체인인 CVS와 월그린은 이번 주부터 의사 처방을 받지 않고 구매할 수 있는 ▶타이레놀(Tylenol) ▶모트린(Motrin) ▶애드빌(Advil) ▶무시넥스(Mucinex) 등 일반의약품 진통제를 살 때 1회 구매 시 2개 이상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구매수량 제한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두 약국 체인의 진통제 구매수량 제한 조치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CVS는 일반 약국(업소)에서 직접 구매할 때와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 모두 적용한다. 그러나 구매수량 제한 조치를 받는 약은 어린이용 타이레놀 등 2가지에 한정된다.    
 
월그린은 온라인으로 진통제를 살 때만 적용을 하는데, 단 1회 구입시 2개 이하로 수량이 제한되는 약의 종류는 주요 진통제 6가지가 모두 적용된다.  
 


CVS와 월그린이 이처럼 진통제 구매수량을 제한하는 것은 최근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소위 ‘트리플데믹’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독감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질환 환자가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한꺼번에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국의 약국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진통제를 사려는 구매자들이 약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척 슈머(민주·뉴욕) 연방상원의원 등 정치인들은 연방정부의 개입을 촉구하면서 ▶품귀사태가 벌어지게 된 원인에 대한 조사 ▶진통제의 해외 수입 과정에 대한 조사 ▶제약회사들의 빠른 진통제 생산·공급 확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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