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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아 기다린 봄…온천, 벚꽃놀이 ‘일석이조’

엔저 효과와 함께 벚꽃 개화로 일본 여행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US아주투어가 창사 40주년을 기념한 특선 상품을 내놨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 10일에 출발하는 특선 상품은 ▶일본일주(8일) ▶일본+모방일주(17일) ▶일본+서해/제주(14일) 등 세 가지이며, 중앙일보 ‘핫딜’을 통해 예약 시 7%에 해당하는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여행 지역은 동경, 하꼬네, 아타미, 교토, 나라, 오사카, 고베, 벳부, 유후인, 후쿠오카다. 동경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인 미야시타 파크부터 벳부 순례의 대표지인 바다 지옥과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냇물과 온천수가 동시에 솟아나는 긴리코 등을 여유롭게 관광하는 일정이다.     창사 40주년 기념상품답게 특급 호텔, 온천 호텔과 특식, 초특급 신간센과 인천 1박 호텔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또한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편안한 여정을 책임진다.     특별히 숫자와 용출량에서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벳푸에서는 일본 전통 목욕 가운인 유카타를 입고 뜨끈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보면서 즐기는 지옥온천 순례와 300년 전부터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유황을 채취해오고 있는 유노하나 유황재배지도 벳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또한 성 주위에 자리한 수백 그루의 벚꽃나무로 더욱 빛이 나는 오사카성, 절벽 위에 세워진 청수사, 사슴공원 등에서 화사한 벚꽃비를 맞으며 인생 사진을 남겨볼 수도 있다.     해당 상품은 전화로 예약 시 ‘핫딜 VIP’라고 말해야 1869달러+항공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본일주에 모방일주 또는 서해/제주가 더해진 특선 상품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213)388-4000(US아주투어)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핫딜 벚꽃놀이 일석이조 온천 벚꽃놀이

2024-03-07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겨울 추위 녹이는 온천 왕국, 벳푸(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열도에는 어디를 가나 온천이 솟아난다.   전국에 내로라하는 온천들이 즐비하지만 남서쪽 규슈 오이타는 '온천현'이라 불릴 정도로 그 숫자와 용출량에서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온천지로는 단연 벳푸를 꼽을 수 있다. 벳푸 하면 온천, 온천 하면 벳푸다. 하루에 솟아나는 분출량이 약 13만 톤에 달하는 벳푸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온천의 왕국이다. 그야말로 온천수가 '콸콸' 쏟아지는 이곳은 12세기부터 몸에 상처를 입은 사무라이들이 빠른 회복을 위해 온천에 몸을 담가 치유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예부터 온천 여관, 온천 욕장으로 번창해 1950년에는 국제관광온천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도시 전체를 감싼 츠루미다케 산, 멀리 펼쳐진 벳푸 만, 낮고 높은 건물들이 안개처럼 연기로 뒤덮인 풍광은 '100년 후에도 간직해야 할 일본의 풍경 100선'에 든 벳푸의 상징이다. 이곳에는 '벳푸 8탕'이라 부르는 8개의 온천지구에 무려 300여 개의 온천과 료칸이 있어 어디서나 뜨거운 온천 열기로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수증기가 가득하다.   여기저기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 열기만으로 피부가 촉촉해지는 것 같지만, 잔뜩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에는 역시 온천욕만 한 게 없다. 호텔에 준비된 일본 전통 목욕 가운인 유카타를 입고 뜨끈한 온천욕을 즐기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진다. 온천수에 몸을 푹 담근 채 눈을 지그시 감으면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고 온천욕 후 한결 부드러워진 살결은 덤이다.   보면서 즐기는 지옥온천 순례도 벳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온천수가 뻘겋게 보이는 피지옥, 회색빛 진흙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도깨비머리지옥, 수십 마리의 악어가 기어다니는 악어지옥은 정말 지옥 그 자체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는 반전 매력으로 온천 속에 함유된 황산철 때문에 보석처럼 아름다운 코발트빛을 띠는 바다지옥, 일본식 정원과 흰색 온천수 연못이 어우러진 하얀지옥처럼 여기가 왜 지옥이지? 싶은 곳도 있다. 또한 온천수의 열기를 이용해 쪄 먹는 지옥계란부터 온천물로 만든 지옥간장, 그 간장으로 만든 푸딩, 극락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간식거리도 다양한 덕에 입까지 호강이다.   마지막으로 유노하나 유황재배지도 벳부에 왔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300년 전부터 '며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유황을 채취해오고 있다. 약용 효과가 뛰어나 천연 입욕제로 불티나게 팔리는 유노하나의 재배과정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옥만큼 뜨거운 벳푸에서 여행자들이 만나는 것은 지옥이 아닌, 온천 천국이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일본 겨울 지옥온천 순례 흰색 온천수 온천 왕국

2024-02-08

[주간포커스 발행] 2024 콜로라도 한인 업소록 출시

한인사회 유일업소록, 15년 연속 발행   표지 디자인은 크레스티드 뷰트 전경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유일하게 발행되고 있는 〈주간포커스 발행 2024년 콜로라도 한인업소록〉이 오로라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12월29일부터 배포를 시작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선박 화물대란으로 열흘넘게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 묶여 있게 되면서 덴버 도착일정이 5일정도 다소 지연되었다. 김현주 사장은 “2008년부터 제작 준비를 시작해, 2009년부터 매년 발행해온 주간포커스 업소록은 한 해도 빠짐없이 15년간 꾸준히 발행해온 콜로라도의 유일한 한인업소록이다. 이 업소록을 통해 많은 타인종들도 한인 커뮤니티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으며, 식당과 마트 등을 방문해 한국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주나 한국에서 방문한 한인들도 업소록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책자이다. 지난 15년간 꾸준히 호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한인 교민 여러분들에게 더 알차고 더 유용한 한인업소록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한인업소록의 표지디자인은 콜로라도 주의 도시 가운데 선정했으며, 특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크레스티드 뷰트(crested butte)에 울긋불긋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모습을 담았다.  또, 지난해와 동일한 388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마트, 식당, 미용실, 학교, 병원을 비롯하여 여행, 이민, 법률 등 각종 유용한 생활정보를 가득 담았다. 또, 각 업소의 특성에 맞도록 광고를 배치하여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광고 하나만으로도 이용자들이 필요한 내용을 얻을 수 있도록 광고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포커스 업소록의 또 하나의 강점인 부록에는 콜로라도 온천, 골프장, 스키장, 관광정보 등 콜로라도에 특화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각 가정당은 1부씩을 권장하며 개인 광고주에게는 우편배달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웹사이트 전자판은 내년  1월1일부터 업데이트 된다.         김경진 기자주간포커스 발행 콜로라도 한인 콜로라도 한인사회 콜로라도 온천 콜로라도 주의

2023-12-29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가을 온천의 뜨거운 유혹

맹위를 떨치던 불볕더위가 물러가면 초록 이파리들에 단풍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벌써부터 고운 단풍 숲을 고대하며 가을 모국 관광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이왕 멀리까지 떠나는 여행길 모국을 찾을 때 일본 관광까지 곁들이면 여행이 더욱 풍성해진다. 동경부터 나라 교토 그리고 벳부 온천에 이르기까지… 가을 나들이로 손색이 없다.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유후인은 오이타현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작은 온천마을이다. 외곽에 높다란 산들이 우뚝 솟아 마을을 감싸고 있고 그 중심부에 긴린코 호수가 자리한다. 유후인에서 이 긴린코 호수까지 이어지는 거리에는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온천 여관 미술관 등이 가득하다. 아담하고 소박한 일본 옛 시골 마을에 온 듯 정겨운 모습이며 실제로도 유명 애니메이션인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이 이곳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긴린코 호수는 석양이 비칠 때 잉어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면 비늘이 금빛으로 보인다고 하여 긴린코(金鱗湖)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아침 안개가 유명한데 호수 주변으로 자욱한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로운 분위기를 빚어낸다.   유후인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2800여 개의 온천 원천이 있으며 1일 용출량이 약 13만톤 이상인 '일본 온천여행의 일번지'로 통하는 벳부다. 벳부는 함유 물질에 따라 하늘색 붉은색 하얀색 등을 띠는 등 온천마다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 가장 유명한 가마도 지옥에는 담뱃불에 입김을 불면 불이 붙을 정도로 뜨거운 온천수가 펄펄 끓고 있다. 바위틈으로 뜨거운 수증기를 내뿜는 부뚜막 지옥 스님 머리를 닮았다고 하는 스님 지옥 청량한 블루빛의 바다 지옥 짙고 붉은 피 지옥 등 비교적 다양한 형태의 온천을 볼 수 있다. 또한 눈으로만 지켜보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아시유(족탕)도 마련되어 있다. 계란 옥수수 온천 증기로 만든 간장으로 맛을 낸 푸딩 등도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별미다.   또한 벳부 여행 중 온천의 꽃이라고 불리는 유황 재배지 유노하나 역시 빼놓지 않고 둘러봐야 한다. 마을 입구부터 진한 유황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곳에서는 화산 연기와 가스 수증기가 올라오는 곳에 짚으로 된 지붕을 만들어 움막처럼 지어 놓고 유황을 재배한다. 중요무형 민속문화재란 표지판과 함께 곳곳에 약용 유노하라 안내판이 있다. 300년 전부터 전통적인 방법으로 채취하고 있는 이곳 유황은 입욕제 등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 및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도쿄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미야시타 파크 신주쿠를 상징하는 지상 45층의 신도청 전망대 3000년 전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오와쿠다니 계곡 칼데라호 아시호수 유람선 절벽 위에 세워진 청수사 1000여 마리 사슴이 뛰노는 동대사 사슴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일본 가을 벳부 온천 옥수수 온천 온천 원천

2023-08-10

미국의 자연온천 여행기…기자 출신 부부 책 발간

  한국에서 방송기자를 하던 부부가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 자연온천을 주제로 책 '오프로드 야생 온천, 미 대륙의 자연 온천을 찾아서(사진)'를 펴냈다.   작가 황상호와 우세린은 2017년 LA로 이주한 방송기자 출신 부부다. 황상호 작가는 본지 기자로도 근무했다. 부부는 캘리포니아의 자연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자연 온천을 중심으로 미국을 탐방했다. 지난 4년 동안 직접 다녀오고 글로 옮긴 온천만 40여 곳에 달한다.     남가주를 중심으로 애리조나주와 유타주,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 등지를 다녀왔다. 책 속에는 산 정상에 있는 샌타바버러 몬테시토 온천, 누드족이 활동하는 데스밸리 인근 세일린 밸리 온천, 해변 모래에서 온천수가 솟구치는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 푼타반다 온천 등 다양한 온천이 소개돼 있다.   황상호 작가는 "오프로드 야생 온천은 미국에서도 출간된 적 없는 세계 유일한 콘텐츠"라며 "유럽 정착민이 아메리카 원주민이 신성시하던 자연 온천을 빼앗아 개발하기까지의 감춰진 미국사와 자연과의 관계를 중시했던 원주민의 사상 등을 두루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백인 주류 문화에 의해 의도적으로 삭제된 아메리칸 원주민의 생활사를 조사하고 그들의 신화를 연구하는데 공을 들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정에서 현장 인터뷰와 여행 일정을 담당한 우세린 작가는 "우리가 탐방한 곳은 대체로 수익성이 떨어져 자연에 그대로 남겨진 야생온천"이라며 "이 때문에 가난한 이민자나 히피, 배낭 여행객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을 통해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미국인의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책에는 부부가 여행하며 산길에서 차를 폐차시키고 셰리프에게 구조된 이야기와 곰을 만나 음식물을 빼앗기는 등 진땀 나는 모험기가 담겨 있다.   황상호 작가는 현재 LA에서 여행업체 '소울트래블러17'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세린 작가는 아시아계 권익단체인 남가주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에서 한인 법률 서비스 담당자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책은 온라인 서점 케이북스토어(kbookstore.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3월 5일 오후 4시 LA한인타운의 카페 예(450 S Western Ave #315, LA, CA 90036)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미국 자연온천 캘리포니아 자연온천 자연 온천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주

2023-02-02

[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동굴 천장에 펼쳐진 은하수

뉴질랜드는 두 개의 큰 섬으로 이뤄져 있다.     크기는 얼추 비슷하나 북섬은 아래위로 길게 뻗었고 남섬은 상대적으로 통통한 모양이다. 북섬은 빙하와 피요르드가 워낙 유명하며,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북섬은 동굴, 온천, 마오리족 문화 등 독특하고 신비로운 명소들을 가득 품고 있다.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마오리어로 물을 뜻하는 '와이(Wai)'와 '동굴(Tomo)'이 합쳐진 와이토모다. 푸른 초원 아래 무려 30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굴과 지하 수로가 미로처럼 촘촘히 얽혀 있는 곳이다. 여러 석회암 동굴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동굴은 단연 와이토모 반딧불이 동굴로 천장의 종유석과 바닥에서 자라난 석순들이 마치 숲을 이루듯 늘어서 있다.   와이토모 동굴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는 무궁무진하다. 블랙 워터 강을 따라 보트를 타거나, 심지어 수영을 해서 동굴을 통과할 수도 있다. 동굴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천장에서 깜빡이는 반딧불이들이다. 수천 마리 반딧불이들이 빛을 내면, 마치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어두운 동굴을 환히 밝히며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1997년 영국 탐험가인 프레드와 마오리 추장에 의해 발견됐으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신비로운 모습에 영국의 극작가인 버나드 쇼가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극찬했던 곳이기도 하다.   인접한 로토루아 지역은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한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지열 지대로 세계 10대 온천인 폴리네시안 온천을 경험해 볼수 있다. 수 천년에 걸쳐 형성된 오묘한 빛깔의 온천들부터 하늘로 솟는 간헐천, 온천샘, 진흙이 끓어오르는 머드풀, 거대한 분화구 등 진귀한 광경을 마주하며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하에서 분출되는 라듐과 프리스트가 첨가된 광천수는 근육통이나 관절염, 피부 미용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또한 로토루아에서는 마오리족의 전통가옥과 각종 공예품 등 생활문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전통 조리법인 항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각종 고기, 채소, 옥수수 등을 땅속에 묻어서 지열의 증기로 찌는 것으로 재료의 순수한 맛과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그 외에도 로토루아에는 뉴질랜드의 전형적인 농장을 재현, 소젖 짜기부터 먹이 주기, 양쇼, 양털 깎기 시범, 목양견들의 양몰이 쇼도 즐길 수 있는 350에이커 규모의 아그로돔, '반지의 제왕'과 '쥬라기 공원' 촬영지로 알려진 레드우드 수목원 등이 자리해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뉴질랜드 최대 도시이자 북섬 여행의 관문인 오클랜드도 빼놓을 수 없다. 한때는 인구 3명 중 1명이 요트를 소유하기도 했던 요트의 도시다. 특유의 여유로움이 배어 있는 오클랜드 투어는 대자연의 경이가 살아있는 뉴질랜드 남섬으로 이어진다.   박평식 /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투어멘토 박평식의 여행 이야기 은하수 동굴 동굴 온천 동굴과 지하 동굴 투어

2022-10-13

[부동산 가이드] 데저트 핫스프링스

이번 칼럼에선 데저트 핫스프링스(Desert Hot Springs)를 소개 하고자 한다. 데저트 핫스프링스는 온천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스파 시티(spa city)라고도 불린다. 이 도시는 수돗물로 온천 지하수를 뽑아서 공급하기 때문에 수질이 미국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션 스프링 워터 디스트릭트(Mission Springs Water District)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수질 및 온천수가 있는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도 볼 수 있다. 특히 집안에 온천 수영장과 스파가 있는 집들도 있다.   그래서 데저트 핫스프링스는 에어비앤비(Airbnb) 등 단기 렌트가 가능하다. 데저트 핫스프링스는 여러 곳의 카지노, 카바존 아웃렛,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 가깝고 140여개가 넘는 골프장이 인근에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과 스테이지 코치 컨츄리 뮤직 페스티벌이 해마다 열리기 때문에 단기 렌트 수입이 짭짤하다. 또 대규모의 마리화나 재배 단지가 생성 되어 있고 이로 인한 특별 세수로 시의 환경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그로 인해 인구 유입이 늘어나 렌트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LA에서 멀지 않다 보니 많은 한인들이 이곳으로 온천 여행을 많이 왔는데 지금은 한인 운영 온천이 거의 없어서 편하게 온천 여행을 즐기기가 쉽지는 않다. 대신 많은 한인들이 온천이 나오는 모빌홈을 구입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유 있는 이들은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세컨홈으로 모빌홈을 구입해 가족들이 수시로 온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은퇴자들도 건강 상의 이유로 온천과 겨울의 따스한 기온을 즐기기 위해서 이 지역으로 이주 하는 이들이 많다.   팜스프링스를 생각하면 여름에 너무 더운 곳으로 인식하는데 이 동네에서 10년 이상 살아보니 뜨거운 날씨로 몸이 힐링되는 느낌으로 더위를 오히려 즐기게 된다. 사막이라 황량하리라 생각하지만 주위에 높은 산으로 하이킹을 가면 한국 정릉 계곡 못지않은 계곡과 폭포도 있고 소나무 숲에서 산림욕을 할 수도 있다.     사람을 상대 하는 직업이라 가끔 스트레스가 포화 상태가 되면 항상 남편과 산으로 간다. 간단하게 도시락을 싸서 산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호수에서 낚시를 하기도 하고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낮잠을 즐기기도 한다. 때로는 자전거를 싣고 가서 호수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수많은 야생화를 보면서 문득 소녀 감성이 되살아나기도 한다. 또 매주 일요일이면 남편은 동네 친구들과 100도가 넘는 날씨에도 골프를 친다. 이 더위에 골프를 치는 것은 이 동네 주민만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팜스프링스 지역에서 사는 우리들의 특권이라 할 수 있겠다. 자녀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었던 30·40대를 지나고 자녀들이 모두 성장해서 집을 떠난 50대가 되니 팜스프링스 지역에서 삶의 여유를 느끼며 사는 것이 참 좋다.   ▶문의:  (760)895-7755  소피 리 /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핫스프링스 데저트 데저트 핫스프링스 온천 여행 온천 지하수

2022-09-07

대자연 둘러싸인 노천 온천서 ‘힐링 타임’

중가주 시에라 국유림 깊은 곳에 ‘모노 핫 스프링스’라는 온천장이 있다.     프레즈노에서 168번 도를 따라 동편으로 약 70마일 거리에 있으며 행정상으로는 앤설 애덤스 윌더니스 소속이다.     앤설 애덤스는 1900년대 초에 활동했던 사진작가로 그가 찍은 요세미티의 풍경 사진들은 비록 흑백 사진이지만 지금까지도 많이 알려져있다.   이곳은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국립공원인 요세미티와 킹스 세코이야 중간을 잇는 지역으로 유명한 등산로인 존 뮤어 트레일이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모노 온천장 옆으로 샌호아킨 강 줄기가 흐르고 울창한 숲과 꽃이 만개한 초장도 있다.     강을 가운데 두고 노천 온천이 여럿 있는데 주위로 청량한 공기가 감도는 숲이 펼쳐져 별세상에 온 기분을 준다.   국유림 내의 노천 온천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물이 뜨겁지 않고 미지근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도 좋다.   숙박시설로는 개인 소유의 모노 핫 스프링스 리조트와 국유림 소속 캠핑장이 있다.   오래전부터 모노 인디언들이 이용했다는 이곳 노천 온천은 1920년대 이전에는 말이나 도보로만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전기회사 에디슨이  인근 호수들의 수력 발전을 관리하기 위해 1920년대 후반 도로를 만들었다.   이 도로를 이용해 온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1935년 이곳에 리조트가 건설되고 1963년부터 프랭크 윈슬로 가족이 이 리조트를 매입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6500피트 고도의 모노 핫 스프링스 리조트는 통나무 랏지, 텐트 천막, 수세식 화장실, 샤워 시설뿐 아니라 소형 마켓, 스파, 식당도 있다.     고급 시설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며칠 묵어가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모노 온천  리조트에는 텐트 캐빈과 통나무 캐빈이 있다. 텐트 캐빈은 4명에서 7명까지 잘 수 있는데 침대만 준비되어 있고 침낭이나 침구는 각자 준비해 가야 한다.  그 대신 통나무 캐빈은 일반 호텔처럼 침구와 타월이 제공된다.   요금은 1박당 85달러에서 109달러인데 연휴나 7, 8월에는 최소 3일간의 숙박이 요구된다.   캠핑장은 하룻밤에 31달러에서 62달러까지 다양하며 웹사이트(recreation.gov)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리조트 인근에는 아름다운 알파인 호수 2곳이 있다. 도리스 레이크와 툴리 레이크다.   도리스 레이크는 시에라 산맥을 배경으로 푸른 물결이 나무 숲과 어우러져 매혹적인 자태를 보여준다. 또한 수영하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수초와 연꽃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툴리 호수는 보다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이다. 큰 암반을 배경에 두고 맑은 호수 위로 초록의 풀과 나무들의 반영이 환상적이다.   툴리 호숫가에는 큰 사이즈의방울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모노 온천은 일반적으로 도로 사정에 따라 5월 메모리얼 연휴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11월부터 5월 사이는 눈이 쌓여 도로가 폐쇄되므로 겨울에는 온천장도 운영하지 않는다.   온천장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에디슨 호수와 워드 호수도 볼만하다.     존 뮤어 트레일의 재 보급지점인 에디슨 호수에 물이 차면 이곳 버밀리론 리조트에서 하룻밤 쉬어가려는 산행인들이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온다.   여름 시즌에는 울창한 하이 시에라 숲속에서 캠핑, 하이킹, 온천욕, 송어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아온다.   들어가는 길이 협소하고 구불구불해서 운전이 조심스럽다 해도 대부분 포장도로여서 일반 승용차로도 통행이 가능하다.   시에라 숲속 깊숙이 자리 잡은 모노 핫 스프링스는 숨어있는 숲속 보금자리 같은 곳이다. 며칠 정도 푹 쉬고 오기에 너무 좋다.   ☞가는 길   로스앤젤레스에서 5번과 99번 고속도로를 타고 프레즈노로 가 168 프리웨이를 타고 쉐이버와 헌팅턴 레이크를 지나 온천 리조트로 갈 수 있다. LA에서는 약 6시간 정도 걸린다.   '유튜브 김인호 여행작가'에서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대자연 타임 모노 온천장 노천 온천 스프링스 리조트

2022-05-19

[부동산 가이드] 데저트 핫스프링스 모빌 홈

팜 스프링스는 여름이 시작되었다.     내가 처음 팜 스프링스로 이사 오려고 할 때 주위 사람들이 “그 뜨거운 데를 왜 가?”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이곳으로 이사 오기 전 LA에서 학원 비즈니스를 할 때 20년 동안 매년 여름마다 학생들을 데리고 팜 스프링스에 있는 리조트로 캠프를 왔었다.     그때는 종일70여 명의 학생을 돌보고 지친 가운데 해 질 녘 페티오에 앉아 뜨거운 바람을 쐬면서 몸이 힐링이 되는 것을 느끼곤 했다.     나에게는 뜨거움이 치유되는 뜨거움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남편이 주류 사회에서 한의원을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주저 없이 팜 스프링스로 가자고 했다.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알게 된 사실은 내가 느꼈던 힐링 되는 느낌에는 이유가 있었다. 팜 스프링스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이 붉은 바위산이다. 이 붉은 바위들이 낮에 햇빛으로 달구어졌다가 밤이 되면 음이온을 내뿜는다고 한다.     그래서 팜 스프링스는 균형된 기가 좋은 곳이라고 한다. 많은 시니어가 은퇴지로 팜 스프링스를 가장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데저트 핫 스프링스는 미네랄 핫 스프링스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 온천물은 관절이나 심혈관 질환에 특효라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서 온천 호텔을 가기보다는 온천물이 나오는 집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개인 온천이 나오는 단독 주택이나 모빌 홈들을 찾는 바이어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부담 없이 모빌홈을 세컨드 홈으로 장만해서 온천을 마음껏 즐기려는 바이어들이 많아서 최근 모빌 홈의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빌홈 단지는 데저트크레스트와 딜런 에스테이트 단지다.     데저트크레스트는 땅이 리스가 아니고 집주인 소유이고 HOA 126달러만 내면 온천 수영장과 스파는 물론 운동실과 9홀 골프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땅값은 없지만 대신 땅에 대한 재산세는 매년 부담해야 한다. 이 단지는 집이 좀 오래된 단점이 있지만, 집 소유주들마다  본인 취향에 맞게 새집처럼 리모델링해 거주한다. 이 단지는 600여 가구인데 한인이 35가구쯤 된다.     딜런 에스테이트는 150여 가구인데 주택소유주들이 공동으로 단지 전체 땅을 소유한다. 말하자면 전체 땅의 150분의 1의 지분을 갖게 된다. HOA는 145달러다.     또한 땅이 리스라고 하더라도 땅값이 450불 정도 되지만 HOA나 재산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데저트 오아시스 단지도 추천 할 만하다.     땅이 집주인 소유인 데저트크레스트나 딜런 에스테이트에 비해서 집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 단지 안에 최근 새로 완전 리모델한 집이 13만 달러 정도에 매물로 나왔다. 모빌홈은 주로 캐시로 사야 한다. 하지만 론을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1976년 이후에 지은 집이고 땅이 리스가 아닐 경우에 집이 영구적으로 땅에 부착되었다는 433A 서티피케이트를 받으면 일반 주택과 같은 조건으로 론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 론을 받으려면 모빌 홈만 전문으로 하는 랜더를 통할 수 있는데 일반론에 비해서 이자율이 높고 조건이 까다롭다.     팜스프링스의 여름은 정말 뜨겁다, 하지만 사람의 몸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창조되어서 3년 이상 이곳에 살면 내 몸이 적응되어 별로 더위를 못 느끼며 살고 있다.   ▶문의: (760)895-7755 소피 리 /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핫스프링스 데저트 데저트 핫스프링스 스프링스 온천 모빌홈 단지

2022-05-18

엄마와의 나들이 '여기'…인생샷 '찰칵'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매년 어머니와 함께 찍는 사진이 평균 7장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붙들고 있는 스마트폰 사진첩을 열어 어머니 사진이 몇 장이나 되는지 확인해 보자. 혹시 사진첩에 자식 사진, 음식 사진, 혹은 친구들과 찍은 사진만 가득하다면 이번 마더스데이만큼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 삼아 어머니의 고운 인생샷을 남겨드리자.     오늘이 어머니의 남은 날들 중 가장 젊은 날이고, 가장 눈부신 날이다. 도시도, 산도, 호수도, 바다도 어디든 좋다. 어머니와 오붓한 시간 보내며 어머니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인생샷으로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인근 나들이 명소들을 엄선했다.     ◆꽃구경   ▶헌팅턴 라이브러리   5월은 두말할 나위 없는 꽃의 계절이다. '헌팅턴 라이브러리(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개해 지루할 틈이 없을 만큼 빼어난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로즈가든, 셰익스피어 가든, 동백, 정글, 일본, 중국 가든 등으로 구성되어 1만 4000여 종의 각종 식물이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온실 앞 아치나 무릉도원을 연상시키는 식물 정원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돌아오는 길에 티선물 세트까지 장만하면 완벽한 하루가 될 것이다.   ▶주소: 1151 Oxford Road, San Marino, CA   ▶엑스포지션 파크   LA 한인타운 인근 '엑스포지션 파크(Exposition Park)' 내 로즈가든도 마더스데이에 가볼 만한 나들이 명소다. 200여 종 1만 6000여 그루 장미들이 장관을 이루는 도심 속 오아시스로 요즘같이 꽃이 만발할 무렵에는 장미들이 뿜어내는 꽃향기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특히 공원에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와 로스앤젤레스 자연사 박물관, 아프리칸 아메리칸 센터 등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가기에 제격이다.    ▶주소:701 State Drive, Los Angeles, CA    ▶데스칸소 가든    150에이커 규모 부지의 데스칸소 가든(Descanso Gardens)'에서는 우아한 튤립부터 수선화, 바이올렛 등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봄꽃과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동백꽃 컬렉션은 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주소:1418 Descanso Drive, La Canada Flintridge, CA   ◆온천 나들이   ▶글렌아이비 코로나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글렌아이비(Glen Ivy Hot Springs)'는 160여 년 전통의 온천이다. 12에이커 부지에 남가주 유일의 붉은 진흙 온천과 미네랄 온천수탕, 수영장, 크고 작은 스파, 버블 샴페인 풀, 로마식 실내 목욕탕, 소금탕 스파, 스팀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자랑한다. 화씨 104도로 유지되는 미네랄 온천수는 피부 건강은 물론 피로 회복, 아픈 관절과 근육을 달래주는 효과도 있다.  25000 Glen Ivy Road, Corona CA     ▶데저트 핫스프링스 남가주에서 온천 하면 떠오르는 곳은 데저트 핫스프링스다. 팜스프링스 온천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한인들이 즐겨 찾는 카바존 아웃렛에서 20~30마일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쇼핑을 겸한 당일치기나 1박2일 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또한 한인이 운영하는 온천으로는 테메큘라 인근에 위치한 '엘림 유황온천(Elim Hot Springs)'이 대표적이다. 지하 200피트에서 끌어올린 천연 유황 미네랄 온천수는 그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실내.실외 온천과 사계절 따뜻한 온천수 수영장, 벙갈로, 바비큐 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다.  ▶주소:48480 Foolish Pleasure Rd, Aguanga CA    ◆인생샷 스팟     ▶그리피스 천문대 영화 '라라랜드'에서 미아와 세바스찬이 왈츠를 추며 첫 키스를 나누던 곳. LA 다운타운은 물론, 태평양 바다까지 스펙터클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서쪽에 자리 잡은 제임스 딘의 흉상이나 아트 데코 양식의 건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해가 뜨고 지기까지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선사하지만 노을로 물들 무렵이 특히 아름답다.  ▶주소:2800 E Observatory Rd, Los Angeles CA   ▶어반 라이트 LA 카운티 미술관(LACMA) 입구에 설치된 어반 라이트(Urban Light)는 202개의 복원된 주철 앤티크 가로등으로 구성된 설치 미술작품이다. 해가 지고 등에 불이 들어오면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술관에는 렘브란트, 세잔느 등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으니 여유롭게 관람할만하다.  ▶주소:590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베니스 운하 미국 부호 애벗 키니가 1905년 이탈리아 베니스를 꿈꾸며 만든 지역이다. 아기자기한 마을에서 한 템포 쉬어가는 산책을 즐기다가 잔잔한 물 위에 떠 있는 곤돌라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인근한 애벗 키니 거리에는 트렌디한 상점들과 카페 등이 밀집되어 있다.     ▶산타모니카 피어 바닷바람 맞으며 해변가를 거닐다가 롤러코스터와 관람차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다.나들이 인생샷 온천 나들이 인근 나들이 어머니 사진

2022-05-01

팜스프링스 한미노인회 출범

 팜스프링스 한미노인회가 출범했다.   창립자는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온 김향숙씨로 새로 출범한 노인회의 초대 회장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이 노인회를 구상한 것은 20여년 전으로 노후 거주지로 사용하면서 봉사활동을 할 목적으로 온천 시설이 포함된 6에이커 부지를 매입했고 이번에 이 부지를 기반으로 노인회를 창립했다.     김 회장은 “팜스프링스 한미노인회는 방문하는 노인 회원들이 협소한 실내 공간에서만 활동하는 게 아니라 6에이커에 달하는 청정지역의 넓은 부지에 마련된 시설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곳을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회원 간 친목 활동으로 정신과 육체 건강 모두를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노인회가 위치한 데저트 핫스프링스는 캘리포니아에서도 노인들이 생활하기에 최적의 기후를 갖춘 곳이다. 김 회장은 “6에이커의 넉넉한 공간에 본관과 미술관, 실내수영장, 온천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편의 시설을 계속 확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열린 창립식에서는 오위영 목사가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넬라판타시아‘를 공연했고 오영순·이영란·최순규·정병희씨로 구성된 디지털 혼성연주 4중단이 ’등대, 희망의 속삭임‘ 등의 축가와 연주를 했다. 또 독도화가 권용섭 화백의 미술품 전시와 ’범 내려온다‘ 사인회도 진행됐다.   김 회장은 1977년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도미해 간호사로활동했으며 1990년께 한인 최초로 LA카운티 벨 지역에서 양로병원을 열었다.     ▶주소: 70265 Aurora Rd, Desert Hot Springs, CA92241   ▶문의: (562)477-6086 안유회 기자한미노인회 출범 한미노인회 출범 6에이커 부지 온천 시설

2022-03-13

2022 콜로라도 한인업소록

 콜로라도 최대 한인신문사인 주간포커스 신문사에서 발행하는 〈2022년 콜로라도 한인업소록〉가 광고주 분량을 우선 공수해 배포중이다.  이번에 도착한 업소록은 2022 한인업소록 광고주 및 업체들에게 전달되는 우선 배포용이며, 일반 커뮤니티에는 아직 배포되지 않는다. 나머지 물량은 현재 부산항에서 선적을 끝내고 미국으로 오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한인업소록은 지난해와 동일한 388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마트, 식당, 미용실, 학교, 병원을 비롯하여 여행, 이민, 법률 등 각종 유용한 생활정보를 가득 담았다. 특히, 업체 이름으로 분류된 ‘업체명 가나다순 한글목차’는 업체의 이름만 가지고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각 업소의 특성에 맞도록 광고를 디자인하고 배치하여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광고 하나만으로도 이용자들이 필요한 내용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록에는 콜로라도 온천, 골프장, 스키장, 관광정보 등 콜로라도에 특화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한편, 광고주는 주간포커스 신문사에서 직접 픽업해도 한다.                            이하린 기자콜로라도 광고주 콜로라도 온천 콜로라도 최대 광고주 분량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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