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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나들이 '여기'…인생샷 '찰칵'

[마더스데이 특집]
나들이 명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매년 어머니와 함께 찍는 사진이 평균 7장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붙들고 있는 스마트폰 사진첩을 열어 어머니 사진이 몇 장이나 되는지 확인해 보자. 혹시 사진첩에 자식 사진, 음식 사진, 혹은 친구들과 찍은 사진만 가득하다면 이번 마더스데이만큼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 삼아 어머니의 고운 인생샷을 남겨드리자.  
 
오늘이 어머니의 남은 날들 중 가장 젊은 날이고, 가장 눈부신 날이다. 도시도, 산도, 호수도, 바다도 어디든 좋다. 어머니와 오붓한 시간 보내며 어머니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인생샷으로 영원히 남길 수 있는 인근 나들이 명소들을 엄선했다.  
 
◆꽃구경
 
▶헌팅턴 라이브러리
 
5월은 두말할 나위 없는 꽃의 계절이다. '헌팅턴 라이브러리(The Huntington Library, Art Collections, and Botanical Gardens)'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개해 지루할 틈이 없을 만큼 빼어난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로즈가든, 셰익스피어 가든, 동백, 정글, 일본, 중국 가든 등으로 구성되어 1만 4000여 종의 각종 식물이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온실 앞 아치나 무릉도원을 연상시키는 식물 정원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돌아오는 길에 티선물 세트까지 장만하면 완벽한 하루가 될 것이다.  
▶주소: 1151 Oxford Road, San Marino, CA
 
▶엑스포지션 파크
 
LA 한인타운 인근 '엑스포지션 파크(Exposition Park)' 내 로즈가든도 마더스데이에 가볼 만한 나들이 명소다. 200여 종 1만 6000여 그루 장미들이 장관을 이루는 도심 속 오아시스로 요즘같이 꽃이 만발할 무렵에는 장미들이 뿜어내는 꽃향기에 정신이 아득해진다. 특히 공원에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와 로스앤젤레스 자연사 박물관, 아프리칸 아메리칸 센터 등이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가기에 제격이다.   
▶주소:701 State Drive, Los Angeles, CA
  
▶데스칸소 가든 
 
150에이커 규모 부지의 데스칸소 가든(Descanso Gardens)'에서는 우아한 튤립부터 수선화, 바이올렛 등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봄꽃과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동백꽃 컬렉션은 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주소:1418 Descanso Drive, La Canada Flintridge, CA
 
온천 나들이
 
▶글렌아이비
코로나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글렌아이비(Glen Ivy Hot Springs)'는 160여 년 전통의 온천이다. 12에이커 부지에 남가주 유일의 붉은 진흙 온천과 미네랄 온천수탕, 수영장, 크고 작은 스파, 버블 샴페인 풀, 로마식 실내 목욕탕, 소금탕 스파, 스팀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자랑한다. 화씨 104도로 유지되는 미네랄 온천수는 피부 건강은 물론 피로 회복, 아픈 관절과 근육을 달래주는 효과도 있다.  25000 Glen Ivy Road, Corona CA  
 
▶데저트 핫스프링스
남가주에서 온천 하면 떠오르는 곳은 데저트 핫스프링스다. 팜스프링스 온천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한인들이 즐겨 찾는 카바존 아웃렛에서 20~30마일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쇼핑을 겸한 당일치기나 1박2일 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또한 한인이 운영하는 온천으로는 테메큘라 인근에 위치한 '엘림 유황온천(Elim Hot Springs)'이 대표적이다. 지하 200피트에서 끌어올린 천연 유황 미네랄 온천수는 그동안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실내.실외 온천과 사계절 따뜻한 온천수 수영장, 벙갈로, 바비큐 시설 등이 완비되어 있다. 
▶주소:48480 Foolish Pleasure Rd, Aguanga CA 
 
인생샷 스팟  
 
▶그리피스 천문대
영화 '라라랜드'에서 미아와 세바스찬이 왈츠를 추며 첫 키스를 나누던 곳. LA 다운타운은 물론, 태평양 바다까지 스펙터클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서쪽에 자리 잡은 제임스 딘의 흉상이나 아트 데코 양식의 건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해가 뜨고 지기까지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선사하지만 노을로 물들 무렵이 특히 아름답다. 
▶주소:2800 E Observatory Rd, Los Angeles CA
 
▶어반 라이트
LA 카운티 미술관(LACMA) 입구에 설치된 어반 라이트(Urban Light)는 202개의 복원된 주철 앤티크 가로등으로 구성된 설치 미술작품이다. 해가 지고 등에 불이 들어오면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술관에는 렘브란트, 세잔느 등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으니 여유롭게 관람할만하다. 
▶주소:590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베니스 운하
미국 부호 애벗 키니가 1905년 이탈리아 베니스를 꿈꾸며 만든 지역이다. 아기자기한 마을에서 한 템포 쉬어가는 산책을 즐기다가 잔잔한 물 위에 떠 있는 곤돌라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인근한 애벗 키니 거리에는 트렌디한 상점들과 카페 등이 밀집되어 있다.  
 
▶산타모니카 피어
바닷바람 맞으며 해변가를 거닐다가 롤러코스터와 관람차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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