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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애용 골프장 로열비스타 문닫는다

남가주 한인 골퍼들의 단골 골프코스 중 하나인 ‘로열비스타 골프 코스(Royal Vista Golf Course.사진)’가 끝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로열비스타 골프 코스 측은 오늘(29일)까지 영업하고 이후 해당 부지에 주택과 공원 개발 공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1963년에 문을 연 로열비스타는 사우스, 이스트, 노스의 총 27개 홀(65에이커)을 가진 코스로 2010년 데이비드 이, 전해식, 강창근씨 등이 참여한 한인 투자그룹 ‘RVGC 파트너스’가 800만 달러에 운영권을 매입해 관리하면서 한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2009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주택 개발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하던 2015년엔 한 건설회사가 주택개발을 위해 나섰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주민들은 개발이 이뤄질 경우 골프장 인근이라는 특색이 사라지고 당시 인근 주택들의 가격 하락을 불러올 것이라며 전방위 반대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로열비스타는 2016년까지의 초기 계약 기간에도 운영상 어려움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이스트 코스가 있는 대지의 주인이 단독주택, 콘도, 아파트 등 크게 다섯 가지 형태로 구성된 500여 가구 규모의 주택 단지 개발에 관심을 보였고, 주거지 건설에 큰 관심을 보인 롤랜드하이츠, LA카운티 등이 지원을 약속하면서 개발 플랜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최종 업데이트된 로열비스타 주택 개발안(Royal Vista Residential Project)에 따르면 이스트 코스 이외의 공간에는 현재처럼 자연이 유지되면서 공원 또는 산책로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개발 플랜은 한국어(https://royalvistaresidential.com/ko/)로도 확인할 수 있다.   LA카운티는 올해 1월 5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실시한 환경 조사를 통해 이번 개발 계획은 기본적으로 환경 악화를 불러오지만 주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카운티 정부의 환경 조사 결과는 롤랜드하이츠 도서관, 월넛 도서관, 다이아몬드바 도서관에 각각 비치되어 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한편 한인 투자그룹이 운영해온 이유로 로열비스타는 LA동부와 오렌지카운티 뿐만 아니라 LA 인근에서도 많은 한인들이 즐겨 찾던 곳이다. 골프장을 근거로 여성클럽 등 다수의 한인과 중국계 골퍼 모임도 활발해 오랜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한 한인 클럽 회원은 “10년 넘게 회원들과 함께 운동하며 친목을 다져온 곳인데 어느 날 갑자기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니 안타깝고 서운하다”며 “논의를 통해 다른 곳으로 모임을 옮기는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영업 추억 로얄비스타 코스 로얄비스타 주택 주택 개발

2024-02-28

[사설] 노점상 영업 규제 완화만 능사 아니다

LA 지역 노점상 영업 규제가 대폭 완화돼 위생과 주민 안전, 기존 업소들과의 마찰 등이 우려된다.     LA시의회는 6일 ‘노점상 영업 금지 구역’ 폐지를 결정했다. 이로써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다저스 스타디움과 다운타운 크립토닷컴 아레나 주변 등 인기 관광지에서의 노점상 영업도 가능하게 됐다. 또 인상 예정이었던 영업 허가 수수료는 되레 대폭 인하로 방침을 바꿨고, 수수료 보조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도 같은 날 노점상 규제 폐지 및 보조 프로그램 조례안을 승인했다. 패서디나,롱비치,버논 등 카운티 내 주요 지역에서의 노점상 퍼밋 발급과 등록을 의무화하고 연 매출 5만 달러 이하 노점상은 수수료의 75%를 지원한다는 것 등이 골자다.   폴 크레코리언 LA시의회 의장은 “노점상 영업 규제 완화는 이민자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크레코리언 의장의 말대로 노점상은 모든 것이 부족한 초기 이민자들이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비즈니스 수단이다. 잘만 운영하면 생계유지는 물론 자본 축적도 가능하다. 이는 그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지거나 노숙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하지만 부정적 측면도 있다. 먼저 기존 업소들과의 마찰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상가 주변에 유사 업종의 노점상이 등장하면 기존 업소들은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최근 LA한인타운 버몬트 길에서도 이런 문제로 노점상과 주변 상가 업주들 간 갈등이 불거졌다.     도로 주변 위생도 문제다. 노점상들이 음식 쓰레기 등을 길거리에 방치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다. 또 많은 사람이 모이다 보니 종종 사건이 벌어져 주민들을 불안하게 한다.     쾌적한 LA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점상의 지역별 업종 규제나 숫자 제한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               사설 노점상 영업 노점상 영업 노점상 규제 영업 규제

2024-02-07

LA 노점상 폭증하나…금지구역 폐지로 규제 완화

노점상에 대한 LA시의 규제와 수수료 부과가 대폭 완화돼 길거리 장사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LA시의회는 6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다저스 스타디움, 크립토닷컷 스타디움 등을 포함한 인기 관광지역에서 노점상 영업을 규제하는 ‘노점상 영업 금지구역 규정’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규정 폐지는 지난 2022년 노점상들과 지역단체들이 LA시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 됐다.     동시에 이날 시의회는 541달러로 상승 예정이었던 노점상 영업 허가 수수료를 연간 27.51달러로 무려 95% 경감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허가 수수료 재정 보조 프로그램도 승인했다.   휴고 소토-마르티네스 시의원(13지구)은 “우리의 투표 결과는 LA지역 주민의 투표 결과를 반영한 것”이라며 “시의회는 끊임없이 주민들과 협력하여 조례안을 더 나은 방향으로 수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폴 크레코리언 시의회 의장도 “노점상은 이민자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이라고 설명하고 “조례는 한 달 내 시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도 같은 날 노점상 규제 폐지 및 보조 프로그램에 대한 조례안을 최종 승인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노점상들은 연간 매출이 5만 달러 이하일 경우 수수료의 75%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날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승인한 첫 번째 조례안은 LA카운티 내 패서디나, 롱비치, 버논 등에서의 노점상 헬스퍼밋 발급 신청과 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두 번째 조례안은 LA카운티 내 시에 편입되지 않은 지역(unincorporated areas)의 경우 노점상 간의 거리 및 판매 시간이 규제되며 공공시설에서의 수도 및 전기 사용이 금지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특정 지역에서의 노점상 규제는 건강 및 안전, 복지 관련의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며 해당 규제는 시와 카운티 의회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인기 명소 등에서 노점상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노점상 특별구역’ 동의안을 승인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금지구역 노점상 노점상 규제 노점상 영업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도

2024-02-06

정부 부처·은행 등 쉬고 한인 마켓·식당들은 영업

새해 첫날인 1월 1일 월요일은 연방 공휴일로 대부분의 관공서가 문을 닫지만 한인 마트를 포함한 많은 소매업체들은 정상 영업한다.   폭스29뉴스에 따르면 연방 우정국과 카운티 도서관 등 정부 기관은 새해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연방 우정국을 포함한 페덱스, UPS 등 배송업체들은 1월 1일 우편 및 소포 배달을 하지 않는다.   은행들도 휴무에 들어가 신한은행, 뱅크오브호프 등 한인 은행을 포함한 체이스, 웰스파고 등 은행들은 문을 닫는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도 이날은 문을 닫을 예정이다.   또 법원 등 모든 연방 사무소도 영업을 하지 않지만 주 정부 차원에서 일부는 영업을 할 수 있으니 방문 전 각 지사 웹사이트를 확인해보는 것이 권장된다.   반면, 타겟, 월마트 등 주류 소매업체와 가주마켓, H마트, 시온마켓 등 한인 마트들은 일제히 문을 열고 영업한다. 타겟은 새해 전날인 31일에는 오후 9시까지,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정상 영업을 한다고 발표했다. 월마트와 세이프웨이 등은 정상 영업한다. 또 약국체인점인 CVS와 월그린도 정상 운영을 할 예정이다.   용궁, 용수산, 선농단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 음식점들도 정상 영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매장에 따라 다르지만, 새해 첫날에는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칙필레(Chick-Fil-A), 크리스피크림, 서브웨이, 웬디스, 버거킹, 애플비스, 파네라브래드, 타코벨, 판다익스프레스, 도미노피자, 올리브가든, 치즈케이크 팩토리, 아이홉, 던킨도너츠, 맥도널드 등은 새해에 문을 연다.   한편, 코스트코와 샘스 클럽, 트레이더조스, 알디 등은 새해에 문을 닫는다. 단, 매장에 따라 영업시간이 다르거나 문을 열지 않을 수도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정부 부처 한인 마트들 한인 은행 정상 영업

2023-12-28

[로컬 단신 브리핑] 발리스 시카고 카지노 내주부터 24/7 영업 외

#. 발리스 시카고 카지노 내주부터 24/7 영업    시카고 시내에 처음 문을 연 카지노 '발리스'(Bally's)가 내주부터 24/7 체제로 운영된다.    로드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발리스 측은 시카고의 유서 깊은 건물 '메디나 템플'(Medina Temple)에 임시로 차린 카지노 객장을 앞으로 하루 24시간, 주 7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발리스는 시카고강변 시카고 트리뷴 인쇄소 자리에 총 13억 달러가 투입될 초대형 카지노를 건설할 계획이며 완공 전까지 메디나 템플에서 임시 영업하기로 하고 지난 9월 문을 연 이래 오전 4시부터 8시까지는 객장을 폐쇄하고 있다.   발리스 경영진은 운영시간 확대 이유 중 하나로 '수익 부진'을 꼽았다.   발리스가 시카고에 문을 연 이후 지난 11월 말까지 총수익은 2천200만 달러, 이로 인해 시카고 시는 약 22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로리 라이트풋 전 시카고 시장은 발리스에 영업 허가를 내주면서 올해 세수를 1280만 달러로 기대한 바 있다고 시카고 선타임스는 전했다.   일리노이 게임위원회는 발리스의 24/7 영업과 마케팅 운영 확대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스 시카고 매니저 마크 웡은 "24/7 영업은 방문객 확대를 위한 중요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월 기준 우리는 일리노이에서 방문객 수가 2번째 많은 카지노 기록을 세웠고 자체적으로도 개장 이래 가장 많은 손님을 맞았다"고 밝혔다.   발리스 측은 트리뷴 인쇄소 자리에 세울 본 건물 건설공사를 내년 여름 착공해 2026년 9월 개장한다는 목표이며 그때까지 메디나 템플에서 객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 올해 크리스마스 눈 대신 비 예보    올해 시카고 지역의 크리스마스는 눈 대신 구름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일원은 이번 주말 최고 화씨 50도대의 기온과 함께 비 소식이 예보됐다.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평년 기온보다 훨씬 높은 최고 50도대 중반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은 비 소식과 함께 최고 기온이 화씨 53도로 예상됐는데 이는 시카고 크리스마스 기온으로는 사상 7번째로 높은 수치다.     크리스마스 당일 기온이 역사상 가장 높았던 해는 1982년으로 화씨 64도까지 치솟았다. 이어 2019년 57도, 1936년 및 1895년 56도, 2021년 및 1971년 55도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엔 지난 2017년 21도에 이어 2018년 45도, 2019년 57도, 2020년 22도, 2021년 55도를 나타냈고 지난 해는 최고 기온이 14도에 불과, 시카고 지역 크리스마스 평균 최고 기온(34도)를 훨씬 밑돌았다.     시카고 지역은 내주 중반까지 이 같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연말에 최저 20도대, 최고 30도대로 예보된 상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발리스 시카고 발리스 시카고 카지노 발리스 영업 시카고

2023-12-22

식당서 아이 뛰었다고 '50불 벌금' 논란

    한 소형 식당에서 일종의 '자녀 양육 불량'이라는 명목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고객에게 부과해 전국적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식당은 어린 자녀들과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부부에게 음식 값 외에 '자녀 양육 불량' 명목으로 50달러를 부과했다. 아이들이 떠들어 다른 사람이 쾌적하게 식사하는 것을 방해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해당 고객은 자신의 자녀들이 얌전하게 앉아서 식사를 하고 떠들었다고 할 정도로 소란을 피우지도 않았다며 항의했다.     하지만 문제의 조지아주 블루 리지 마운틴스에 있는 토코아 리버사이드 레스토랑은 메뉴에 분명히 해당 사항을 명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메뉴판에는 '성인 추가 요금: 육아를 할 수 없는 성인에게 부과 $$$'라고 적혀 있다.   이 식당 온라인 평가에는 자녀와 함께 식당을 방문했던 고객들이 올린 부정적인 평가로 가득하다. 식당 주인과 종업원들이 식당 영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아이들 행동에 대한 기준도 명확하게 마련하지 않고,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는 부분에 대해 종업원들이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한 부모는 "자녀가 있다면 이 식당은 절대로 오지 말아야 한다. 최악의 주인이 우리 아이들이 식당을 뛰어다녔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큰 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강가 옆에서 놀고 있었을 뿐이다. 주인은 우리에게 버거킹이나 월마트에나 가야 할 것 같다며 자녀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나쁜 부모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에게 벌금으로 50달러를 내라고 요구했다"고 적었다. 이 고객은 다시는 식당을 찾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식당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평가에 나쁜 점만 쓴 것은 아니다. 이 식당의 음식은 아주 훌륭하고 강 옆에 위치해 풍경이 아름답다고 칭찬하는 리뷰도 상당히 많다.       김병일 기자식당 벌금 벌금 논란 식당 온라인 식당 영업

2023-10-27

한미은행 3분기 순익 1880만불

한미은행이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지난 24일 2023년 3분기 순이익이 1880만 달러(주당 62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인 61센트보다 1센트 더 높다. 작년 동기의 2717만 달러(주당 89센트)와 비교해선 30.8% 감소했다.   은행의 자산과 예금이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은행의 자산은 73억5014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71억2851만 달러보다 3.1% 많아졌다. 직전 분기의 73억4492만 달러보단 0.1% 증가했다.     예금은 62억6007만 달러로 작년 3분기 62억138만 달러 대비 0.9% 늘었다. 지난 2분기의 63억1577만 달러와 비교했을 땐 0.9% 적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대출이 성장했다. 60억2079만 달러인 대출은 전년 동기의 58억99만 달러와 비교해 3.8% 늘어났다. 전 분기의 59억6517만 달러보다도 0.9%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0%로 직전 분기보다 0.12%포인트, 전년 동기보단 0.52%포인트 낮아졌다. 순이자마진(NIM)은 3.03%로 2분기 대비 0.08%포인트, 지난해 3분기 대비 0.63%포인트 내렸다.   한인은행권은 “최근 은행권은 높은 이자율과 이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로 녹록지 않은 영업 환경에 있다”며 “향후 성장을 위해 탄탄한 자산 및 유동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은행 측은 “절제되고 선별된 대출 영업으로 뛰어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 4분기 전국 2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하면서 새로운 성장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미은행 순익 대출 영업 최근 은행권 주당 순이익

2023-10-25

영업직 흥미 없어도 세일즈 연마 중요…의사소통·설득은 모든 직업에 필수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물으면, 어떤 영업직에도 관심이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아니오"라는 말을 자주 들으며 끊임없이 거절에 직면한다는 생각은 버거운 일이다.     나 역시 공감한다. 젊었을 적에 나도 같은 기분을 느꼈다. 갓 대학을 졸업하고 나는 재무 분석을 크게 강조하는 투자 은행 분석가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직장에 정착하면서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장 성공적인 고위 투자 은행가가 반드시 최고의 재무 분석가는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 그들은 은행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데 뛰어났다. 이 뜻밖의 사실은 나를 놀라게 했다. 한 번도 내가 영업을  할 것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고 영업에 뛰어들고 싶지도 않았다. 이것이 결국 진로를 바꾸기로 한 나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나는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바로 세일즈는 우리 삶의 모든 면에 스며든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식하든 못하든, 우리는 항상 판매를 하고 있다.     직업을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기술을 잠재적인 고용주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고위 임원이 되고자 하는 포부를 가졌는가? 그렇다면 회사의 의사 결정권자에게 자신의 가치를 판매해야 한다.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가? 그것의 가치를 잠재적인 고객에게 전달해야 한다.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설득의 기술은 거의 모든 직업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자신의 판매 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에 직접적인 영업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더라도 말이다.   이 기술을 함양하기 위해서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것을 할 수 있다.   ▶관련 강좌를 수강하라: 많은 대학에 마케팅,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및 영업에 관련된 강좌가 있다. 이는 학생의 전공과 직접적으로 일치하지 않더라도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LinkedIn Learning 및 Coursera와 같은 소스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의 강좌를 제공한다.   ▶캠퍼스 조직에 가입하라: 마케팅 또는 비즈니스에 중점을 둔 동아리는 학생들에게 실제 영업, 기금 모금 및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파트타임과 인턴십을 찾으라: 소매업, 텔레마케팅, 기금 모금 혹은 그밖의 고객을 대면하는 모든 역할은 실질적인 영업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널리 읽어라: 설득과 영향력에 관한 통찰력 있는 책들이 많이 있다. Dale Carnegie의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같은 작품은 영업 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시대를 초월한 지침으로 남아있다.   ▶네트워크킹해라: 네트워킹 행사나 세미나에 참여하라. 이러한 장소에서는 학습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피치(pitch)를 개선할 수도 있다.   ▶개인 브랜딩을 개발하라: 면접이나 자기 소개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개인의 강점 및 가치를 인식하고 분명히 표현하는 것은 핵심적이다.   ▶피드백을 구하라: 취업 면접, 동아리 기금 모금, 프레젠테이션 등 판매 기회가 발생한 후에는 피드백을 요청하여 성장 영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호기심을 잃지 마라: 타인과 타인의 경험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최고의 영업 사원을 차별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판매"를 재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정한 판매는 공격적인 전술이나 끊임없는 전화 통화 대신에 아이디어, 제품 또는 서비스의 가치를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관계 구축, 타인의 요구 사항 이해 및 해결책 제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바른 판매는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이익이 된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 / LA 커리어 코칭의사소통 영업직 판매 기술 영업 기술 재무 분석가

2023-10-08

‘범죄 방지’ 위해 주유소 24시간 운영 금지

인디애나 주 북서부 해먼드 시의회가 지역 내 주유소의 24시간 운영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켜 주민들의 찬반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해먼드 시의회는 지난 14일 7대2로 주유소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해먼드 지역 주유소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주유소 운영이 금지된다.     시의회측은 이에 대해 "최근 지역 내 주유소에서 새벽 시간 급증하는 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해먼드 시 토마스 맥더못 시장은 지난 7월 주유소에서 3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살해된 후 관련 입법을 처음 추진했다.     맥더못 시장은 "이번 조례안은 폭력 범죄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밤새 근무하는 경찰들이 모두 주유소에 묶여 다른 상황에 대처하기 힘든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며 "시의 공공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주유소 업주들은 "이것은 '범죄'의 문제지, 주유소의 문제가 아니다"며 "주유소를 닫는다고 해서 비슷한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주민들은 "꽤 놀라운 결정이지만, 안전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부분은 이해한다", "범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밤새 지역 업체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먼드 시의 주유소 영업 제한 조례는 오는 11월 1일부터 발효된다.  Kevin Rho 기자주유소 범죄 문제지 주유소 지역 주유소 주유소 영업

2023-08-17

K라면 인기에 1분기 매출 두자릿수 성장

한국 라면이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얻으며 올해 1분기 라면 업체들의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올해 1분기 매출이 6억444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6.9%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5.8% 늘어난 4778만 달러다.   농심은 미국에서 자사 라면이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제품 공급이 원활해진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농심 미국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억2335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0.1% 올랐고, 영업이익은 604.7% 증가한 1348만 달러를 180억원을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라면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인에게 한 끼 식사로 인식되기 시작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현재 미국 1, 2공장의 평균 가동률이 70%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의 수요를 고려해 제3공장 설립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매출이 1억8387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의 64%인 1억1826만 달러는 해외 사업 매출이다.   해외 사업 매출은 해외법인 영업 확대와 신시장 판로 개척 등으로 인해 지난해 동기보다 18.9% 상승했다. 불닭볶음면 등 불닭 브랜드가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가가 상승하며 1분기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1790만 달러로 집계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진라면’ 모델로 발탁한 오뚜기 역시 라면류 매출 증가에 따라 올해 1분기 매출이 6억4169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5.4% 늘었다.   영업이익도 4896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한류 확산에 따라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1분기 라면 수출액은 2억800만달러로,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15년 이후 줄곧 늘었다.   2015년 1분기 5077만달러였던 라면 수출액은 2018년 1분기 1억7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긴 데 이어 올해 1분기 2억달러를 돌파했다.인기 매출 라면류 매출 k라면 인기 해외법인 영업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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