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시 또 모텔 매입…저소득층 주거 단지 추진
애너하임 시가 링컨 애비뉴의 케틀 모터 모텔(Kettle Motor Motel, 1760 W. Lincoln Ave)을 매입한다.시 당국은 식당, 소매점, 아파트 단지 인근의 이 모텔을 390만 달러에 사들이기로 하고 에스크로를 열었다. 시 측이 관내 모텔을 매입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다섯 번째, 올해 들어선 두 번째다. 시 당국은 지난 6월 비치 불러바드의 레인보우 인을 690만 달러에 샀다.
애너하임 시는 매입한 모텔 부지에 저소득층 주거 단지를 건립, 인근 지역 재개발을 촉진해왔다. 시 측이 자세한 계획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케틀 모터 모텔 자리에도 어포더블 하우징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이 올해 매입한 두 모텔의 공통점은 평소 마약, 절도, 매춘 등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됐다는 것이다. 시 측은 케틀 모터 모텔 매입이 완료되면 모텔 영업도 중단된다고 밝혔다.
마이크 라이스터 시 대변인은 “모텔을 매입하는 것은 범죄 문제 해결을 향한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시와 모텔 측은 지난 6월 가격 협상을 마쳤으며 시의회는 지난달 23일 매입 계약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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