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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스안경] 효도선물 안경·선글라스 50%까지 할인

효도 선물로 부모님 시력 교정을 위한 안경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안경이나 선글라스는 쓸 때마다 고마워지는 효과적인 선물이라 효도선물로 많이 추천되는 상품 중 하나다.   평소에 신문, 책을 가까이하는 부모님이 노안으로 인해 언제부터인가 글씨가 잘 안 보인다며 불편해하는 것을 흔히 목격했을 것이다. 더 연로한 부모님 중에는 백내장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꽤 많다.   오렌지카운티 안경업계의 명가로 자리매김한 ‘딘스안경(DEANS EYEWEAR)’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안경과 선글라스를 고려하고 있는 한인 고객들에게 제격인 기회이다. 우선 노안을 교정하는 누진 다초점 안경을 추천한다. 누진 렌즈의 가격이 비싸 노안이 발생해도 돋보기로 대체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세일로 이 같은 부분이 해소될 예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품질로 사랑을 받아온 딘스안경은 이번 특별 이벤트를 통해 그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먼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일부 상품에 대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딘스안경의 대표적인 특별 이벤트 적용 항목이 주목된다. 첫 번째,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한정 선글라스와 안경을 최대 50%까지 세일한다. 두 번째, 최고급 누진 다초점렌즈도 50% 세일한다. 노안을 겪고 있는 부모님께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세 번째, 저렴한 가격의 연예인 안경테도 다수 준비되어 있다.   딘스안경은 부모님의 시력과 눈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그 뜻깊은 선물을 전하고자 하는 모든 한인 고객들의 발걸음을 환영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부모님께 전하는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낼 완벽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딘스안경 관계자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이벤트를 통해 오렌지카운티 한인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부모님을 생각하는 모든 고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딘스안경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부모님께 마음껏 사랑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딘스안경만의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요일에도 언제든지 부담 없이 방문해 편안한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딘스안경은 매주 수요일 휴무다.   ▶문의: (562)282-5716   ▶주소: 21053 Bloomfield     Ave. Lakewood, CA 90715딘스안경 효도선물 선글라스 효도선물 안경 오렌지카운티 안경업계 연예인 안경테

2023-11-14

[우리말 바루기] ‘소라색’엔 소라가 없다

바닷가엔 소라들의 슬픈 얘기 있어요./ …바닷가에 여름 가고 가을이 와도 쓸쓸한 백사장엔 소라만 외롭답니다~.   1980년대 활동했던 배따라기의 ‘바닷가엔’이라는 노래 가사다. 여름날 바닷가의 추억을 소라의 슬픈 얘기에 비유하고 있다. 이처럼 소라는 바다와 여름날 추억을 연상케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미지를 간직한 ‘소라’는 어감도 좋아 연예인 이름이나 가게 등의 명칭으로 널리 쓰인다.   ‘소라색’도 많이 사용되는 말이다. 그렇다면 소라색은 어떤 색깔일까? 인터넷에 올라 있는 소라색 옷을 보면 모두 하늘색이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하늘색을 소라색이라 부른다.   그렇지만 바다의 소라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녹갈색이다. 하늘색이 아니다. 그럼 왜 하늘색을 소라색이라 부르게 됐을까?     ‘소라색’이 ‘하늘색’이 된 연유는 다른 데 있다. 하늘색의 한자어는 ‘공색(空色)’이다. 여기에서 ‘공(空)’자만 떼어내 일본어로 읽으면 ‘소라(そら)’가 된다. 따라서 ‘소라색’은 일본말 ‘소라(そら)’에 한자어 ‘색(色)’이 붙은 것이다. 즉 ‘소라(そら)+색(色)’의 구조로 일본말과 우리말이 결합한 어중간한 형태다. ‘소라색’은 사전에도 올라 있지 않다. 소라색이 아니라 하늘색이라고 해야 한다.우리말 바루기 소라색 소라 여름날 바닷가 여름날 추억 연예인 이름

2023-09-12

[오픈 업] BTS, 10년 이야기

서울 시내 지하철을 타 본 적이 없었던 그는 신사동 1번 출구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기숙사가 있다는 청구 빌딩을 찾을 수가 없었다. 마침 크리스마스이브라 강남의 길거리는 사람의 물결로 넘쳤다. 2010년 4월 광주에서 뽑힌 뒤, 연습하다 드디어 서울로 올라오라는 연락을 받은 소년, 정호석의 기숙사 첫날 이야기다. 전화로 설명을 들은 뒤 찾아간 기숙사에는 이미 대구에서 올라온 17세의 작곡가 민윤기(나중에 슈가)가 있었다.     어린 시절부터 랩에 심취해 자신을 랩 몬스터(Rap Monster)라고 부른 김남준은 일산 출신의 영재였다.     중학교 2학년이던 정국은 부산의 어느 댄스 학원에 등록한 뒤 6개월 만에 오디션에 합격했다. 고교 1학년이던 지민과, 훗날 뷔라고 불리게 된 태영은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사무실로 오는 동안 택시 운전사에게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데뷔 후 진으로 불린 김석진은 조부모의 농장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가 기숙사로 왔다.     이렇게 서로 배경도,특기도 다른 7명의 젊은이는 좁은 기숙사에서 서로 가르치고, 같이 연습하며 불안한 3년을 보내야 했다. 기숙사에 있던 다른 연습생들이 떠나는 것을 보면 자신들에게도 그런 불운이 닥칠까 봐 두려웠다. 그때마다 더 열심히 연습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었다.     이상은 BTS를 다룬 ‘Beyond The Story’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도 올랐다. 책 중간에 인쇄된 QR 코드 링크를 열면 BTS공연 영상도 실감 나게 볼 수 있다. 지루할 시간이 없다.   BTS는 2013년 6월 13일 데뷔를 했다. 처음에는 악평이 쏟아졌다. 당시 대형 연예 기획사 소속이 아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훨씬 높았다. 불안한 마음이 들면 새 노래를 만들어 계속 연습했다.     이후 팬클럽이 만들어져 멤버들에게 용기를 주었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많은 상도 받았지만 “반가워야 할 때에 반갑지 않고, 행복해야 될 때에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15세에 집을 떠나 기숙사에 왔던 정국은 인생의 많은 것을 6명의 형으로부터 배웠다고 한다. 오랜 시간 가족 대신 형들과 지낸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지민은 우울함을 극복해 낸 방법의 하나가 가로·세로 3미터의 작은 방에 혼자 들어가, 자신들의 공연 영상을 본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팬들이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본 후 방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힘들거나 우울해도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 공연하는 것”이 그들의 문제 해결 방법이었다. 이들이 10년이라는 기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의 경험과 모든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끔은 불평도 하고, 투정도 부려야 했어요.” 그래서 가끔 술도 마셨고, 많이 토하기도 했단다.   BTS는 2018년 9월 18일 유엔 빌딩에서 공연했고,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Generation Unlimited’에도 참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섭씨 40도 폭염에도 3만 명이 넘는 여성 팬들이 히잡을 쓴 채 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였다. 2018년 유엔 이사회에서 한국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연설했고,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또 비틀즈 이후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빌보드 핫100에서 1년 간 4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 열세살이 되는 손녀는 BTS의 열성 팬이다. 한글도 열심히 배운다. 내가 손녀에게 바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 7명의 젊은이가 서로 돕고, 가르치며 스스로 멋진 길을 개척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불확실했던 미래를 꿈의 전당으로 이끈 그들의 모습 말이다.  수잔 정 / 소아정신과 전문의오픈 업 이야기 기숙사 첫날 유엔 빌딩 한국 연예인

2023-07-31

[우리말 바루기] ‘본딸’ 수 없는 이유

요즘 광고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에서 가상 인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업들은 연예인 대신 가상 인간을 모델로 뽑아 홍보 활동을 하기도 한다.   무언가를 본보기로 삼아 그대로 좇아 하거나 이미 있는 대상을 본으로 삼아 그대로 좇아 만든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는 ‘본뜨다’이다. 그런데 이 ‘본뜨다’를 활용할 때  ‘본딴’으로 써야 하는지, ‘본뜬’으로 써야 하는지 헷갈린다.   활용형이 ‘본딴’이 되려면 기본형이 ‘본따다’여야 한다. 그러나 ‘본따다’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따라서 ‘본뜨다’를 활용한 ‘본뜬’이 맞는 표현이다.   “알파고, 인간 뇌의 신경망 본땄다” “연구진은 뉴런의 구조적 특성을 본떴다” 등에서와 같이 ‘본뜨다’를 과거형으로 활용할 때 역시 ‘본땄다’와 ‘본떴다’ 둘 중 어느 것을 써야 할지 아리송하다. ‘본땄다’는 ‘본따다’의 활용형이다. ‘본따다’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본땄다’ 또한 틀린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본뜨다’를 활용하면 ‘본뜬’ ‘본떠’ ‘본떴다’ 등이 되므로 과거형으로 쓸 때엔 ‘본떴다’고 해야 바르다.   기본형이 ‘본뜨다’인지 ‘본따다’인지 헷갈리면 ‘본뜨다’가 “본을 뜨다”에서 온 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된다. ‘본’과 ‘뜨다’가 합쳐진 말이 ‘본뜨다’이다.우리말 바루기 홍보 활동 가상 인간 연예인 대신

2023-05-31

[유니콘 안경] '어포더블 럭셔리'에 LA서도 원정 쇼핑

갈만한 안경원이 드디어 생겼다. 풀러턴, 라하브라에 위치한 유니콘 안경은 LA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단 종류가 많고 가격이 합리적이란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벌써 들어선 지 2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새로 오는 고객들이 많은데 풀러턴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멀리 갈 필요가 없어졌다며 즐거워한다고 한다. 유니콘 안경은 쇼핑을 하는 동안 카페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들어가면 드링크 메뉴가 있는데 한 명당 한 잔씩이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스 커피도 제공되는데 웬만한 카페보다 맛있다. 유니콘 안경은 '어포더블 럭셔리'(합리적인 가격대에 최고급 퀄리티 제공)를 표방하며, 고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예인들이 주로 쓰는 연예인 안경테는 2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있는데 유니콘에서 볼 수 있는 안경 중에 30%를 차지하고 있다. 연예인 안경테는 약 700~800개 정도 된다. 명품 브랜드 안경과 선글라스도 총망라되어 있는데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브랜드가 전부 구비되어 있다. 다초점 안경은 안경을 쓰는 사람의 생활 습관을 반영하여 맞춤 제작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다초점 렌즈는 특성상, 상담을 받고 내 눈에 맞는 다초점 안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요즘 컴퓨터를 자주 쓰는 이들을 위한 '홈피스' 안경이 인기가 좋다. 홈피스 안경은 집과 오피스에서 쓰기 좋은 일명 '쓰고 다니는 돋보기'인데 다초점 렌즈 중 근용부가 넓게 설계되어 있어서 장시간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홈피스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홈피스 안경에 들어가는 홈피스 프로렌즈를 기존 360달러에서 반값 할인하여 180달러에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제공받을 수 있으며, 홈피스 프로렌즈를 이 기간 동안 구매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100달러 상당의 블루 라이트 차단 필터를 공짜로 해준다고 한다. 11월은 땡스기빙 세일이라 명품 안경 및 선글라스를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까지는 선글라스나 안경을 손쉽게 옷에 꽂고 다닐 수 있는 '자석 안경 클립 핀'을 선물로 증정한다. 직장인 보험은 유니콘 안경에서 연말 되기 전에 사용하면 좋다. 유니콘 안경은 Beach Blvd와 Imperial Hwy가 만다는 예당 음식점 몰에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픈하며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문의: (562)448-0404 ▶주소: 1251 S Beach Blvd #F, La Habra유니콘 안경 럭셔리 원정 홈피스 프로렌즈 홈피스 안경 연예인 안경테

2022-11-15

유니콘 안경…유니콘, 가정의 달 특별 세일…안 가면 손해!

오렌지 카운티 비치길과 임페리얼 하이웨이에 위치한 '유니콘 안경'은 연예인 안경부터 명품 디자이너 선글라스와 안경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안경 백화점이다. 특히 안경을 고르면서 카페형 인테리어와 함께 시원한 아이스커피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어포더블 럭셔리(Affordable Luxury)를 표방하는 유니콘 안경은 최고 품질의 제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왔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스페셜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다초점 안경이나 돋보기 구입을 고려해왔다면, 안 가면 손해로 느껴질 만큼 할인 혜택도 화끈하다.     스페셜 세일의 일환으로 유니콘 안경은 새롭게 출시한 홈피스리딩과 홈피스프로를 각각 90달러, 180달러에 세일한다. 이와 함께 5월 말까지 홈피스를 구매하면 컴퓨터나 핸드폰 등에서 나오는 유해광선을 차단해 주는 블루 라이트 필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니콘 안경의 대니 고 씨는 "꾸준한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좋은 가격으로 세일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홈피스안경은 홈이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안경으로 다초점처럼 어지럽지 않으면서 돋보기보다는 훨씬 시야가 넓어 적응이 매우 빠른 것이 장점이다. 홈피스안경과 홈피스프로는 검안 후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이 진행된다. 최첨단 분석 기기로 개개인의 눈 상태와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는데 생활하는 각도부터 특정 거리, 매개변수(안경을 썼을 때 시력에 영향을 주는 수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이를 통해 시야가 넓고 왜곡 현상과 울렁임을 줄여 최대 4미터 이내 실내 거리도 편안하게 쓰고 다닐 수 있다.   한편, 유니콘 안경은 최첨단 기기와 시설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안경을 맞출 때 가장 중요한 시력 측정의 경우 최첨단 측정 시스템인 자동추적 검안기를 도입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력 측정을 제공한다. 일반 안경은 물론, 누진 다초점 안경 또한 개인의 시력에 가장 잘 맞는 안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선물로도 제격인 명품 디자이너 선글라스와 명품 안경도 최대 40% 세일가에 판매한다.     2300스퀘어피트의 넓은 매장을 갖춘 유니콘 안경은 한식당 '예당'과 같은 몰에 있으며, 주차공간이 충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562)448-0404   1251 S. Beach Blvd. #F La Habra, CA 90631 유니콘 안경 유니콘 안경 연예인 안경 일반 안경

2022-05-01

이미자 10년간 44억 탈루…아들에게 20억원 증여 등

지난 2016년 탈세 의혹이 일었던 가수 이미자(사진)씨가 세무조사 결과 10년간 44억원 넘는 소득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씨 측은 "탈세를 한 적이 없다"며 당당히 세무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7일(한국시간)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성용)는 이씨가 반포세무서를 상대로 낸 19억 원대 종합소득세 중 일부를 취소해 달라는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씨는 세무조사 결과 각종 공연을 통해 얻은 이익 중 상당한 부분을 매니저 권모(사망)씨를 통해 현금으로 받은 뒤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니저로부터 받은 돈을 자신의 계좌가 아닌 남편의 계좌에 입금하거나, 아들에게 약 20억원을 현금으로 증여하는 등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총 44억5000여만원의 금액을 탈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결과에 따라 반포세무서는 이씨에게 19억90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경정, 고지했다. 이씨는 이 가운데 2006~2010년 귀속 종합소득세 9억7000여만원은 5년의 과세가능 기간이 지났다며 국세청 심사를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국세기본법은 과세가능 기간을 5년으로 하지만 부정한 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10년으로 연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씨와 남편은 "매니저 권씨를 절대적으로 신뢰해 시키는 대로 했을 뿐, 탈법이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다"며 부정행위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종합소득세를 단순히 적게 신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은닉행위를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씨가 공연료 수입액을 몰랐을 리 없는데도 그에 현저히 미달하는 금액만 신고하면서 매니저 말만 믿고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봤다.

2018-08-07

[그 때 그 영화] '비밀의 화원'에선 대마초가 자라는데···

영국의 대서양 연안 끝자락에 위치한 '콘월'(Cornwall)은 '신이 영국에 내린 선물'이라 불릴 정도로 탁 트인 바다와 해안절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정원이 딸린 아름다운 저택에서 화초를 재배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차를 나누며 더없이 평온하게 살아온 그레이스(브렌다 블레신). 어느 날 그레이스의 일상은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산산이 부서진다. 남편의 사업실패로 생긴 어마어마한 빚으로 아끼던 집과 정원은 모두 다른 사람들 손에 넘어갈 위기에 처하고 남편의 정부까지 나타나 죽은 남편에 대한 연민까지 날려버린다. 그레이스에게 날아오는 청구서들은 그녀를 점점 암담하게만 하는데. 그레이스의 파산과 함께 일자리를 잃게 된 그녀의 정원사 매튜(크레이그 퍼거슨). 그는 키우던 대마초를 살리기 위해 그레이스를 찾는다. 건강하게 되살아난 금보다 비싼 화초를 바라보는 두 사람은 경제난을 벗어나기 위해 대마초를 대량재배하기로 결정한다. 두사람이 가꾸는 '비밀의 화원'에는 최고급 대마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난다. 마침내 대마초를 돈과 바꾸기 위해 대도시 마약상과의 거래를 시작해야 하는 두 사람. 그러나 매튜의 아이를 가진 니키는 매튜가 위험에 빠지게 될까 두려워하고 이를 안 그레이스는 굳은 결심 끝에 생전 처음 대마초 샘플을 들고 대도시 런던으로 혼자 떠나는데….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과 함께 엄청난 빚더미에 오른 한 여성이 우연한 기회에 대마초를 재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국 영화 '오! 그레이스'는 2000년 선댄스 영화제와 뮌헨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2000년초 영국 개봉 이후 4개월간 전세계 영화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미국에서 여름시즌 개봉해 30개 스크린에서 875개 스크린으로 확대 개봉할 만큼 눈에 띄게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작품. 이 영화에 수없이 등장하는 대마초는 세상을 회피하거나 '검은 돈'을 벌어들이는 수단이 아니다. 세상과는 멀리 떨어진 한 바닷가 마을 전체를 행복하게 만들 뿐 아니라 평범한 주부가 인생의 무대를 넓혀 새로운 꿈을 펼치게 되는 중요한 모티브로 작용한다. 한편 이 영화는 한국에서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 '그룹 에이트'가 판권을 사서 국내 정서를 고려한 시나리오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2009-05-07

외국인 선수 대마초 흡연 파문···한국 프로농구, 선수 퇴출

프로농구가 '대마초 파문'에 휩싸였다. 일부 외국인 선수들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모발검사를 받은 결과 2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허철호 부장검사)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사 중인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모발검사 결과 2명의 모발에서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고 1명은 판독불능 판정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양성반응이 나온 한 명은 혐의를 인정하고 퇴출된 디앤젤로 콜린스(전 SK)다. 나머지 두 명은 지난 시즌부터 한국에서 뛰고 있는 수도권 팀의 A와 B로 이들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 중 한 선수는 머리카락이 짧아서 판독 불능 판정을 받았다. 콜린스는 모발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혐의를 인정하고 떠난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결과가 나온 후에도 "절대 대마초를 피우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혐의를 받은 선수들의 소속팀들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의 팀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직 유죄 판결을 받은 게 아닌데 당장 쫓아낼 수도 없고 팀 이미지를 생각하면 감싸줄 수만도 없어 난처하다"고 말했다.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상 금지 약물을 복용한 선수와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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