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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대마초 흡연 파문···한국 프로농구, 선수 퇴출

양성반응자도 나와

프로농구가 '대마초 파문'에 휩싸였다. 일부 외국인 선수들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모발검사를 받은 결과 2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허철호 부장검사)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사 중인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모발검사 결과 2명의 모발에서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고 1명은 판독불능 판정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양성반응이 나온 한 명은 혐의를 인정하고 퇴출된 디앤젤로 콜린스(전 SK)다. 나머지 두 명은 지난 시즌부터 한국에서 뛰고 있는 수도권 팀의 A와 B로 이들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 중 한 선수는 머리카락이 짧아서 판독 불능 판정을 받았다.

콜린스는 모발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혐의를 인정하고 떠난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결과가 나온 후에도 "절대 대마초를 피우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혐의를 받은 선수들의 소속팀들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의 팀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변호사를 선임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아직 유죄 판결을 받은 게 아닌데 당장 쫓아낼 수도 없고 팀 이미지를 생각하면 감싸줄 수만도 없어 난처하다"고 말했다. 한국농구연맹(KBL) 규정상 금지 약물을 복용한 선수와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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