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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오이소박이’

오이소박이는 향긋한 오이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많아 여름철 수분 공급에도 좋고 비타민K가 많아 뼈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그런데 ‘오이소박이’ ‘오이소배기’ 어느 것이 바른 표기인지 헷갈린다. ‘오이소배기’뿐 아니라 ‘오이소백이’나 ‘오이소바기’ 등으로 쓰는 사람도 있다. 모두가 발음이 비슷해 어느 것으로 적어야 할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이 가운데 ‘오이소박이’만이 맞는 표기다.   ‘-박이’는 무엇이 박혀 있는 사람이나 짐승·물건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다. ‘점박이’ ‘차돌박이’ ‘금니박이’ 등처럼 쓰인다. ‘오이소박이’를 뜯어보면 ‘오이+소+박이’의 구조로 돼 있다. 오이를 갈라 파·마늘·고춧가루·부추 등을 섞은 소를 박아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박이’가 붙은 것이다.   ‘-박이’는 ‘장승박이’처럼 무엇이 박혀 있는 곳이라는 뜻을 더하거나 또는 한곳에 일정하게 고정돼 있다는 의미를 더하는 접미사로도 쓰인다.   ‘-배기’는 어린아이의 나이를 나타내는 말 뒤에 붙어 그 나이를 먹은 아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쓰인다. ‘한 살배기’ ‘세 살배기’ 등이 이런 경우다. 그런 물건이나 사람이란 뜻을 더하기도 한다.  ‘진짜배기’ ‘생짜배기’가 이런 예다. 또한 그것이 들어 있거나 차 있음의 의미를 더하는 접미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나이배기’ ‘알배기’가 그렇다.우리말 바루기 오이소박이 접미사로 사용되기 여름철 수분 수분 함량

2023-09-25

이 더위에…데스밸리 살인폭염 체험 러시

연일 역대 기록에 육박하는 폭염으로 전국적 화제가 되고 있는 데스밸리에 열기를 느껴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는 지구상에 가장 뜨거운 장소 중 하나인 데스밸리 국립공원에 세자릿수 기온을 피부로 느껴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스밸리는 가주와 네바다 국경의 좁은 282피트 분지로 지난 1913년 7월 134도까지 치솟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바 있다.   해수면 아래 지형인 데스밸리는 가파른 산맥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뜨거운 햇볕으로 가열된 바위와 흙이 발산한 열기가 계곡에 갇히면서 기온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부터 데스밸리의 기온이 120도대 후반을 나타내며 최고 기록에 육박하자 열기를 실제 체험해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록 수립 목격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에는 데스밸리 국립공원 방문자센터에 설치된 디지털 온도계가 133도(섭씨 56도)까지 올라 기념 촬영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이어졌다. 소셜미디어에 올리기 위해 모피 코트를 입고 촬영한 관광객들도 있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온 알레시아 뎀스터는 “매우 덥다, 바람이 불면 더위가 약간 식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에어 드라이어가 얼굴에 와 닿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독일서 온 다니엘 주세후스는 폭염 속에 달리기에 도전한 후 온도계 사진을 찍어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8일 120도 이상의 높은 기온을 기록한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71세 남성이 사망했다.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오후 3시 40분경골든캐년의 화장실 밖에서 쓰러진 남성이 발견한 관광객의 신고를 받고 응급팀이 현장에 도착해 조치에 나섰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날 의료헬기는 폭염으로 가동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관계자는 여름철 데스밸리를 방문할 경우 에어컨을 장착한 차량을 이용해 최대한 가까운 거리를 둘러볼 것과 오전 10시 이후에는 하이킹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박낙희 기자데스밸리 살인폭염 데스밸리 살인폭염 데스밸리 국립공원 여름철 데스밸리

2023-07-20

폭염 데스밸리 여행객 또 사망…121도 고온서 71세 남성 숨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스밸리에서 여행객이 또 숨졌다.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지난 18일 오후 3시 40분쯤 인기 하이킹 코스인 골든 캐년 하이킹 트레일의 화장실 밖에서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관계기사 경제 1면〉     신고 접수 7분 만에 도착한 공원 경비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했지만, 남성은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인요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올해 71세인 LA 주민으로 확인됐다.     공원 경비원은 이 남성이 햇빛 차단용 모자와 등산복을 착용했으며 백팩을 메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골든 캐년 트레일을 하이킹 중이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원 측은 폭염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했다.   공원 측은 “남성이 숨진 곳 인근 푸르나스 크릭의 기온은 당시 화씨 121도에 육박했다”며 “태양열을 방출하는 캐년 벽 때문에 골든 캐년 내부의 실제 온도는 이것보다 훨씬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원 측은 이번이 올여름 폭염과 관련한 두 번째 사망 사건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샌디에이고에서 온 65세 남성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공원 측은 “데스밸리는 올해 들어 28일째 110도를 넘기도 있다”며 “심부 온도가 104도를 넘기면 열사병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여름철 데스밸리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에어컨이 작동하는 차량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말고 ▶서늘한 곳을 구경하거나 하이킹하고  ▶오전 10시 이후에는 저지대 하이킹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공원 측은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데스밸리 여행객 폭염 데스밸리 데스밸리 국립공원 여름철 데스밸리

2023-07-20

불볕 더위에 여름상품 불티난다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통적인 냉방제품과 아이디어 쿨링 제품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인업계 관계자들은 에어컨, 제빙기, 냉정수기 등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의류, 이불, 화장품 등 폭염 관련 제품 수요가 치솟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에어컨, 제빙기, 냉정수기, 냉장고 등 냉방제품 수요가 평소보다 배 이상 잘 팔리고 있다. 코웨이의 얼음 정수기와 냉수 정수기뿐만 아니라 김스전기와 SK쿨링 에어컨 판매도 2배 이상 늘었다.     예스홈어플라이언LA와 샘스어플라이언스아울렛 관계자는 “이런 판매 추세라면 올 여름에 제빙기 장착 또는 얼음 냉수 기능 냉장고 판매가 3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냉방제품 외에도 한국에서 아이스 이불로 인기인 인견 이불 판매도 7월 들어 30%나 껑충 뛰었다.   핫딜은 여름 이불 특별전을 열고 ‘아이스 이불’을 할인 판매하고 있고 이외 김스전기, 이불마트, 올가리노 등에서도 트윈부터 킹 사이즈까지 다양한 크기의 인견 이불을 팔고 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30달러부터 최고 500달러까지다. 핫딜 관계자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인견 이불을 찾는 소비자가 눈에 띄게 많아졌고 재구매 고객도 늘었다”고 전했다.     팬데믹 이후 증가한 한인 골프인구를 반영하 듯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한 골프 의류 판매도 호조다.     LA한인타운내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위치한 더블유.에이골프(W.A Golf)는 이달부터 여름용 골프 제품 매출이 2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구멍이 송송 뚫린 기능성 고탄력인 메시(Mesh) 소재의 쿨링 티셔츠, 쿨링 모자, UV 차단 쿨링 토시, UV 차단 쿨링 스타킹 등이 인기다.     골프의류 전문점인 루이스 캐슬은 “무더위에도 여름 골프를 즐기는 고객들로 관련 제품 매상이 10% 이상 올랐다”며 “저렴한 가격대의 메시 소재 신상품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는 쿨링 선스틱, 쿨링 선크림, 쿨링 마스크팩 등도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화장품 업체 팔레스뷰티는 “골퍼뿐만 아니라 10대 후반~50대까지 선크림과 강한 햇빛을 달래주는 화장품을 찾는 고객층도 많아졌고 다양해졌다”며 “최근 한국산 선크림을 사려는 타인종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관련 제품 검색은 물론 판매도 급증하는 추세다.       목에 걸고 다니는 ‘휴대용 넥밴드 선풍기’는 지난달 4만여 개가 판매됐다. 나사가 개발한 혁신적인 소재 ‘PCM’을 사용해 시원함을 유지해주는 ‘쿨링넥튜브’, 자동차 전면 차양 제품 역시 잘 팔리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쿨링 매트리스, 쿨링 수건, 쿨링 담요, 쿨링 밴드, 쿨링 패치 등 체온을 낮춰주는 쿨링 제품이 최고 인기 상품으로 등극하고 있다.   정하은 기자아이템 여름 여름철 생활 여름제품 주목 여름 제품군

2023-07-19

올 여름 더 덥다고? 맛있는 음식먹고 이기자

이례적인 폭우와 강추위를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가주 지역에 막심한 피해를 불러온 겨울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인 6월이 찾아왔다. 6월에 접어들면서 최근 기온도 쭉쭉 올라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더운 여름이 올 것으로 전망됐다. 해양대기청(NOAA)은 오는 여름 평균 기온이 기존보다 더 높고 강수량은 적은 뜨거운 여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운 여름이 올 때마다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 사라진 입맛을 돋우는 시원한 음식들이 생각난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더운 날씨엔 차가운 음식으로 열을 식히며 무더위를 이겨내 왔다고 한다. 한인타운 외식업계에서도 여름을 대비한 여름 음식 준비가 한창이다. 업계는 최근 무더위를 피해 식당을 방문할 한인들을 위해 여름철을 이겨낼 시원한 음식들을 준비하고 있다.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단연 시원한 냉면이다. 감칠맛 가득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물냉면은 한국의 대표 여름 음식이다. 고기 육수에 달걀, 편육 등 고명을 올려 그릇에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 것이 특징. 여름이 되면 잊지 않고 꼭 한 번씩 챙겨 먹는 음식이다.     냉면은 당초 겨울 음식이었다고 한다. 추운 겨울에 온도 조절이 어려운 뜨거운 온돌방에서 열을 낮추기 위해 살얼음이 낀 동치미 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었다는 설이 있다. 현대엔 냉면이 여름의 무더위를 차가운 국물로 식히는데 최고인 덕에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여름철 필수 음식이 됐다.   유천냉면에서는 차가운 물냉면뿐만 아니라 매콤달콤한 비빔냉면, 쫄깃한 회냉면을 준비했다. 시원한 냉면과 곁들여 먹기 좋은 찰떡궁합 만두와 실패 없는 조합으로도 유명한 갈비.냉면 콤보도 찾아볼 수 있다.     쫄깃한 면이 부담스럽다면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묵사발이 있다. 국수같이 길게 썬 도토리묵을 새콤달콤 육수와 함께 김치, 오이, 김 가루를 얹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차갑게 굳힌 묵을 삶아 부드럽게 만들어 찬물에 식히면 묵국수, 여기에 밥을 넣으면 묵밥이 되기 때문에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면보다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은 높다. 점심때 더부룩하게 먹기 싫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강원도 지역은 사골육수에 들깻가루, 경상북도에선 밥과 멸치 장국을 말아낸다고 한다. 충청북도 지역은 잘 익은 배추김치와 볶은 양념 돼지고기를 얹어 나오며 충청남도에선 주로 도토리묵을 간장 양념에 무쳐 육수에 담겨 나온다고 한다. 채 썬 부드러운 도토리묵에 차가운 장국, 고기 육수 또는 양념에 따라 각인각색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여름 별미다.   미아리손칼국수를 방문하면 여름맞이 시원한 묵사발 한 그릇이 있다. 갖은 채소가 듬뿍 들어간 알록달록 고명과 부드러운 묵으로 영양 만점 한 끼로 훌륭하다. 여름에는 점심으로 부담 없이, 가볍지만 든든한 묵사발이다.   차가운 면 요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한국의 국수 요리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부드럽게 삶은 메밀면에 자작한 육수, 김 가루를 잔뜩 올려 비벼 먹는 막국수다. 주문이 들어오면 거칠게 갈아 만든 면을 금방 뽑아 ‘막’ 만들어냈다는 것이 막국수라는 이름의 유래라고 한다. 가볍게 막 만들어냈다는 뜻과 방금 막 만들었다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투박하지만 담백한 맛의 막국수는 경기도 동부지역과 강원도의 향토 음식이다. 그중에서도 춘천과 봉평이 가장 유명하다. 특히 춘천 명물인 닭갈비를 먹을 때마다 생각나는 단짝 음식이기도 한 것이 바로 막국수다. 막국수는 그릇에 붓는 육수의 양에 따라 물과 비빔 선택이 가능하다. 칼칼한 양념이나 식초처럼 톡 쏘는 맛은 아니지만, 들기름이 들어가 심심한 듯 고소한 메밀 면발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춘천숯불닭갈비에는 시원한 육수와 김 가루 가득, 오이 고명과 달걀 반쪽을 올린 막국수가 있다. 여기에 통깨까지 잔뜩 뿌려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담백하지만 시원한 국수가 생각날 땐 역시 툭툭 끊기는 면발이 매력인 막국수다.   더운 날씨에 기력이 떨어지는 이들에게 여름 보양식은 필수다. 뜨거운 국물을 ‘시원하다’라고 말하는 한국인들에게 푹 고아 만든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삼계탕은 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보양식이다. 이름처럼 닭과 인삼, 여기에 추가로 찹쌀, 대추, 황기 등 한 그릇에 모두 담은 영양 한식이다. 더위가 심해지고 수분이 빠지는 복날 체력 보충을 위해 꼭 챙겨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삼계탕은 1960년도에 처음 등장했다. 다만 삼계탕의 원조 격인 백숙은 삼국시대와 조선 시대 때부터 먹어왔던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여기에 인삼이 들어가면서 삼계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여름철 지친 체력을 열기를 돋게 하는 재료들이 제대로 들어가 ‘이열치열’ 방식으로 몸의 기운을 찾게 돕는 음식이다. 부드러운 닭 한 마리와 소화가 잘되는 찹쌀이 들어가 배부르지만, 속편한 한 끼가 된다.   인삼과 황기가 들어간 담백한 전통 육수의 영양 삼계탕은 부일삼계탕에서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전복이 들어간 전복 삼계탕도 준비돼있다. 무더위에 영양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여름에 생각나는 한국의 대표 디저트로는 얼음을 갈아 달콤한 팥을 곁들여 먹는 팥빙수가 있다. 눈이나 얼음을 그릇에 담아 다양한 재료를 얹어 먹는 방법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가지각색의 형태로 전해져왔다. 특히 조선 시대 당시 서빙고에서 얼음을 꺼내 고위 관원들에게 나눠주고 이들이 과일과 함께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과거 얼음을 갈아 만든 이 음식은 달게 조린 팥을 올려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엔 망고, 녹차, 초콜릿, 인절미 등 메뉴가 다양해져 여러 종류를 아우르기 위해 흔히 빙수라고 부르고 있다. 추운 날에도 맛있지만, 여름에 특히 더 달콤한 빙수를 더 자주 찾게 된다.   안코에서는 단호박, 검은깨 등 특색있는 맛의 빙수를 만나볼 수 있다. 여름엔 눈처럼 하얀 얼음에 다채로운 색상의 토핑을 얹어 눈과 입 모두 즐거운 빙수가 제격이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음식먹고 여름 여름 음식 여름철 필수 대표 여름

2023-06-11

‘나만 없어’ 시원한 모달와플이불…지금 사면 ‘반값’

   성인이 수면 중에 흘리는 땀의 양은 200ml에서 많게는 400ml에 달한다. 무려 물 한 컵 정도의 양이다. 때문에 숙면을 위해서는 수분을 조절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여름에는 자연 냉감 섬유인 모달 침구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너도밤나무 펄프로 만든 모달은 수분 조절력, 통기성, 청량한 느낌 등이 특징으로 여름철 수면에 최적화된 소재다. 열을 식혀주고 열대야에서도 시원한 수면환경을 조성하는데다가 순수 식물성 섬유로 피부에 자극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모달의 인기 요인이다.   올여름, 상쾌하고 개운한 잠자리를 즐기려면 ‘모달와플이불’이 필수다. 대한민국 대표 침구 브랜드 ‘Marseille Home & Décor’의 모달와플이불은 한국에서는 ‘국민 여름이불’로 통한다.   일단 소재부터가 남다르다. 국내산 순면과 모달 혼방이다. 특유의 보들보들한 촉감과 몸을 부드럽게 감싸 몸에 착 감기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모달와플이불은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한 냉감을 느낄 수 있다. 소재 자체가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데다가 열 흡수 및 배출에 도움을 주는 와플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쾌적하고 시원한 잠자리를 선사한다. 아울러 먼지가 잘 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들에게도 적극 추천할만하다.     아이보리, 베이지, 그레이, 라이트 핑크, 스카이 블루 등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컬러는 고온에서 삶는 피그먼트 염색기법 덕분이다. 원단의 불순물과 세균이 말끔히 제거되었으며, 유해 물질 검사와 KC 마크 취득을 완료해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낮 동안 더위에 지친 몸을 밤 사이 푹 쉬게 해줘야 한다. 순하고 부드럽지만 ‘냉장고 섬유’라 불릴 정도로 시원한 모달와플이불로 여름 나기를 준비해 보자.   모달와플이불은 ‘핫딜’에서 5월 22일까지 50% 할인된 트윈 41.99달러, 퀸 56.49달러, 킹 65.99달러 특별가에 구입할 수 있다. 베개 커버 2장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문의: (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사면 반값 여름철 수면 국민 여름이불 수분 조절력

2023-05-18

여름철 교통사고, BC 경찰들 과속 집중 단속

6일에는 사우스랭리 지역에서 3대의 자동차가 연루된 사고 32에비뉴 196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발생해 2명의 써리 거주자가 사망했다.   랭리RCMP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에 196 스트리트를 다라 달리던 SUV 차량이 정지 신호에 멈추지 못하고 32에비뉴를 다라 오던 폭스바겐 세단과 충동을 했다. 이 사고로 폭스바겐 차량이 튕겨져 나가 대형 닷지 트럭과 2차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복스바겐 차량에 탑승해던 50대 남녀가 목숨을 일었다.   지난 5일에도 버논 카뎃 캠프 남쪽 97번 하이웨이에서 GMC 픽업 트럭과 토요타 SUV 트럭 간 교통사고로 토요타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에는 윌리암 레이크에서 ATV와 연관된 사고로 17세 청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윌리암 레이크 RCMP는 7일 자정이 막 지난 시간에 한 산책로의 자갈 지대에서 ATV가 전복되면서 17세 청소년이 부상을 입고 사망하게 됐다. 당시 청소년은 헬멧도 쓰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오후 2시 45분에는 브롬레이록(Bromley Rock) 인근 프리스톤 내 3번 하이웨이에서 단독 차량 교통사고로 사우스 오카나간 주민인 19세 여성이 사망을 했다.   이처럼 BC주 곳곳에 각종 교통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각 경찰서는 여름철 과속 등 안전운전 위반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버나비RCMP는 9일에도 과속 단속을 벌여 6대의 차량에 티켓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차량은 디어 레이크 파크웨이와 웨이번 드라이브에서 시속 50킬로미터 제한 속도 구역에서 시속 109킬로미터로 과속을 했다. 이에 따라 7일간 차량 운행 정지 명령을 내렸다.     버나비RCMP는 여름철 내내 교통 법규 위반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교통사고 여름철 여름철 과속 과속 단속 폭스바겐 차량

2022-08-09

야엘화장품 파격 세일 이벤트

피부 원래의 DNA를 기억해 노화된 피부를 재생시켜 젊음을 찾아주는 천연화장품으로 명성을 자랑하는 야엘화장품이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2+1’ 파격 세일을 진행한다.     야엘화장품은 “최근 화장품 산업은 저렴하게 효과적으로 화장품의 유효성분을 피부에 침투시키기 위해 합성계면활성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성분으로 효과를 낸 제품들은 피부 조직안에 화장품에 의한 경피독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많다”며 “야엘화장품은 사용시 피부가 건강하게 되고 피부 원래의 기능이 깨어나서 피부속 독소를 배출하고 놀랍게 피부가 아름다워질 뿐 아니라 나노 바이오 공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피부보호 장벽을 뚫고 피부 진피속에 침투해 세포와 말초 혈관까지 흡수되게 된다”며 이번 세일 기간 동안 직접 체험 기회를 가져볼 것을 권장했다.     야엘화장품은 세안부터 CC 크림까지 제품이 6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포조직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천연 식물성원료(줄기세포와 DNA를 깨워주는 식물성 원료)로 제조됐는데, 특히 ‘야엘엔자임 클렌저’로 세안을 하면 피부자극을 최소하면서 쉽게 콜라겐을 채워주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야엘 솔류션 세럼’은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고, ‘야엘 랩 크림’은 피부속에 침투해 재생하는 제품이기에 피부 밖의 건조함을 보호해주는 ‘야엘 수딩 모스쳐 크림’을 먼저 피부에 바르고 ‘랩 크림’을 그 위에 바르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야엘 수딩 모이스쳐 크림’은 피부에 당김은 물론 건조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주름을 해결해 주는 제품이기에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 ‘CC 크림’을 자외선 차단과 영양공급 피부재생력이 있어 낮에 여러 번 덧발라주면 피부가 더욱 보호가 되고, ‘야엘 수딩 모이스쳐 크림’은 안전한 성분으로 유아부터 노인까지 핸드크림·바디크림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다.     야엘화장품은 이와 함께 “야엘 솔류션 토너는 피부에 땀구멍을 축소시켜 피부 탄력감을 만들어 주는데 낮에 사용하며, 저녁에 목에 사용하면 피부를 더욱 아릅답게 보이게 한다”며 “여름철 낮에 핸드백에 갖고 다니면서 1~2번씩 더 뿌려주면 얼굴톤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고 밝혔다.     ◆야엘화장품 판매처  ▶뉴욕: 코너약국·실버약국·우리약국·서울약국·Dew Cosmetics  ▶뉴저지: D & G  ▶제품 문의: 718 500 3350 / 201 500 3350.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야엘화장품 여름철 세일 야엘 수딩 모이스쳐 크림 야엘 솔류션 세럼 야엘화장품 2+1

2022-07-25

여름철 틱 조심하세요

여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라임병(Lyme disease)에 걸리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뉴저지주 라임병협회(Lyme Disease Association)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산과 강을 찾거나 또는 집 정원 등에서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라임병 발병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며 병을 옮기는 틱(ticks.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라임병협회 팻 스미스 회장은 “라임병에 걸리면 낫더라도 신경이나 관절 계통의 후유증이 계속되기 때문에 틱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라임병은 노루나 사슴에 붙어 있던 박테리아에 감염된 틱이 인체를 물게되면 생기는 병으로 보통 감염 후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한달 사이에 허벅지.엉덩이.몸통.겨드랑이 등 물린 부위가 부어 오르면서 빨간색 반점(감염자의 25%는 나타나지 않음)이 생긴다. 일부는 반점과 함께 눈동자가 심하게 충혈되는 ‘레드 아이(red eye)’ 증상이 동반된다.   면역이 약한 감염자들은 보통 이러한 반점과 눈 충혈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신속히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고열 ▶극심한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목 부위 경직 등과 함께 심한 경우에는 심장과 신경 이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라임병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나무가 긴 풀 등이 우거진 지역을 피하고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는 옷을 입고 ▶집 정원 등에 노루가 지나다닐 경우 주의하고 ▶야외에 있던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도 틱이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원 기자여름철 조심 뉴저지주 라임병협회 라임병 감염 야외활동시 나무

2022-06-29

조지아에서도 여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조지아주에서 올 여름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의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BA.1)의 확산으로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두 달 동안 4배 이상 증가했다.     조지아보건부(DPH)에 따르면 지난 9일 일주일 기준 조지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200명을 기록했다. 두 달 전만 해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50명 정도에 불과했다.   전염병학자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은 현재 가정용 자가검사 키트로 집에서 검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치상으로 보이는 것보다 감염자 수는 훨씬 더 심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피드몬트 헬스케어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총책임자인 제인 모건 박사는 "조지아주 내 코로나19 감염이 주정부의 공식 수치보다 5배에서 10배 정도 더 높을 것 같다"라며 "이는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증가가 막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남부지역에서는 여름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한 바 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여름에도 확산이 급증할 가능성이 점춰진다.   그러나 일부 의사들은 오미크론의 변종이 높은 감염률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입원률과 사망자 수가 적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를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5월 9일 기준 하루 평균 약 2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는데, 이는 2020년 5월 17일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     다만, 보건 전문가들은 여름철 급증이 이러한 추세를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질병에 취약한 사람들에 더 치명적일 수 있고, 또 이로 인해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조지아 코로나 현재 조지아주 여름철 급증 기준 조지아

2022-05-24

[건강 칼럼] 삼계탕과 냉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계절 음식으로 가장 즐겨 먹는 것이 아마 냉면과 삼계탕일 듯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 음식 모두가 여름철 음식으로 알고 한 여름에 시원한 냉면을 먹으로 가곤 하는데, 사실은 삼계탕이 여름철 음식이고, 냉면은 겨울철 음식이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힘들 때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것이 삼계탕인데, 인삼의 삼과 닭의 한자인 계자를 조합해서 만든 이름과 같이 닭을 끓일 때 인삼을 넣어 함께 먹던 음식이다.     인삼은 성질이 따뜻하고 기운을 크게 보충해주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기운이 없을 때 최우선으로 사용하던 한약재다.     한의학에서는 음식들을 차고 따뜻한 성질로 구분하여 체질에 맞도록 음식을 가려 먹도록 추천하고 있는데, 돼지고기는 찬 성질의 육류인데 반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의 육류로 여긴다. 뜨거운 체질의 사람이면 찬 성질의 돼지고기를 먹을 때 속이 더 편하고, 항상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속이 찬 사람들은 닭고기를 먹을 때 속이 더 편하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지구상의 동굴과 매우 흡사할 것으로 여긴다. 즉 여름엔 외부는 덥지만 동굴 속은 시원하고, 겨울에는 외부는 추운 데 동굴 속은 상대적으로 따뜻하다. 이와 같이 인체의 뱃속도 여름에는 차고 겨울에는 뜨거워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름에는 계절상 뱃속이 차가 워서 배탈 설사가 날 가능성이 높으니 찬 음식을 조심하라고 하고, 겨울에는 속에 열이 많이 쌓일 것을 염려하여 찬 음식으로 그 열을 식히라고 한다.   그래서 여름에는 찬 뱃속을 따뜻하게 하는 삼계탕을 먹고, 반대로 겨울에는 뜨거워진 속을 식혀주기 위해서 냉면이나 막국수를 먹는 것이다. 냉면이나 막국수의 주 재료는 메밀인데, 메밀은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건강에 좋은 슈퍼 푸드로 알려져 있다.   메밀에는 다이어트,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당뇨병 완화, 간 기능 회복,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많으며, 변비 개선과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성분도 있다. 메밀은 성질이 서늘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가슴이 답답하고 변이 딱딱한 사람에게 좋다.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지혜로 겨울에도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메밀국수를 말아 먹는 막국수나 냉면을 즐겨 먹었다. 하지만 겨울에 속이 뜨거워지더라도 워낙 차게 태어난 사람은 찬 성질의 메일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까지 먹으면 너무 찰까 두려워 각자 체질에 맞게 음식의 찬 정도를 맞추라고 뜨거운 성질의 겨자를 넣어 먹도록 했다. 이승덕 총장 / 동국 대학교 로스엔젤레스건강 칼럼 삼계탕과 냉면 삼계탕과 냉면 여름철 음식 계절 음식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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