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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서 일자리 구하기 갈수록 어려워진다

애틀랜타 5월 실업률 3.4%로 상승

대졸 구직자 쏟아져 일자리 부족
월마트, 매장 축소 구조조정 추진
 
지난달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실업률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 속 대학을 졸업한 신규 구직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7일 조지아주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5월 실업률은 3.4%로, 한 달전 2.8%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8월(3.5%) 이후 최고치다. 신규 일자리가 8500개 창출됐지만 구직자가 일자리 증가분의 1.8배인 1만 5520명이나 늘었다. 현재 취업자는 329만 2607명이며, 구직 중인 미취업자는 11만 547명이다.
 
실업률이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35개월 연속 4% 미만대를 유지하고 있어 고용시장은 호조다. 노동부 측은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생의 첫 취업이 늦어지는 추세에 따라 여름철 실업률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업급여 신청 건수 역시 1년 전보다 15% 낮다.


 
다만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 취업률 반등이 늦춰질 수 있다. 연방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메트로 지역 임금 상승률은 1.13%에 불과하다. 대기업의 구조조정 소식도 적지 않다. 소매업 대형 고용주인 월마트는 다음달 던우디와 마리에타 지점을 폐쇄하며 각각 295명, 92명을 해고할 전망이다.
 
업종별 인력 수요 차이도 크다. 영화 산업과 소매 물류, 운송업은 둔화가 예상된다. 금융 컨설팅 회사 피드몬트 크레센트 캐피털의 마크 비트너 이코노미스트는 "메트로 애틀랜타 고용의 대부분은 의료 분야"라며 "병원, 금융, 회계 분야는 쉽게 일을 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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