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내년 한인타운 순회영사 재개할 것" 서상표 총영사 밝혀

장소는 한인회관 외 다른 곳 검토 "영사관 가기 어려워" 불만 쇄도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내년부터  조지아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한인타운 인근에서 순회영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상표 총영사는 19일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꽤 오랫동안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매달 순회영사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팬데믹 때문에 중단됐다면 재개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내부적으로 내년 관내 순회영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순회영사 재개는 조지아 한인 인구가 많아지고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영사관의 접근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지아주에서 애틀랜타 동북쪽에 있는 귀넷 카운티에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이 다운타운까지 내려가기 힘들고, 민원 업무 예약을 잡기도 힘들며, 주차 상황 또한 불편하다는 불만이 많다. 스와니에 거주하는 한인 김씨는 “한국에서 진행하는 계약 때문에 급하게 위임장을 보내야 해서 영사관 예약을 잡으려했더니 가장 빠른건 다음달이더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영사관은 급한 민원인들을 위해 오전에 예약 없이 오는 ‘워크인’ 민원인들도 받고는 있지만,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는 미지수다. 송현애 민원 담당 영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예약 없이 찾아오는 민원인은 10명 남짓으로, 학교가 쉬는 날이면 30명 가까이 올 때도 있다.     영사관이 다운타운에 있어 한인들의 거주지역에서 멀고 주차가 불편하다는 민원에 대해 영사관은 관할 지역 내 타주에 거주하는 한인들 중 비행기를 타거나 장거리 운전을 해서 오는 사람도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영사관 민원 업무는 예약제로 바뀌었다. 영사관 홈페이지는 2019년 “재외국민 및 동포분들에 대한 민원업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순회영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2013년 5월 전후로 관내 순회영사가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며, 2020년 3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잠정 취소한다”는 공고 이후에 재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인타운 순회영사를 재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먼저 장소 문제가 있다. 서 총영사는 이날 애틀랜타 한인회의 논란을 언급하며 “관내 순회영사를 하려면 한인회관에 상주 직원도 있고, 한인회에서 예약을 받는 등 협력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인회관이 아니라면 다른 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한 곳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등 아직 자세한 사항은 정해지지 않아 불확실하다.   또한 애틀랜타 북쪽에 살지 않는 한인들, 동남부 타지역의 한인들 등도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담당 영사는 전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순회영사 애틀랜타 한인회관 관내 순회영사 순회영사 업무

2024-11-21

애틀랜타 주택판매 이례적 증가

대선 불확실성 사라져 호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거래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벗어나 10월 증가세로 반전됐다.   21일 부동산회사 리맥스(Re/Max)가 발표한 월별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거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약 7% 증가했다.   애틀랜타의 주택거래는 일반적으로 9~10월 감소하지만, 지난달은 계절적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판매는 9월 5824건에서 6200건으로 늘었다. 작년 10월 거래량은 5800건이었다.   리맥스 애틀랜타의 크리스틴 존스 브로커는 주택거래 증가에 대해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촉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4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9월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는 30년 고정 기준 9월 26일 현재 6.08%를 기록했다. 2023년 2월 초 이후로 금리가 6.1%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지난해 말 모기지 금리는 7.79%까지 오르며 피크에 달했다.   존스 브로커는 대선이 끝나면서 부동산 시장이 내년부터 활기찰 것이라고 믿는다며 “부동산은 역사적으로 선거 다음 해에 상승한다. 소비자들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고, 결과와 관계없이 선거가 끝났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부동산 애틀랜타 부동산 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지역

2024-11-21

"한인사회 화합 위해 봉사할 것"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취임

동남부 지역에 새로운 한인회연합회 회장이 탄생했다.     김기환(63) 전 어거스타 한인회장이 제31대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지난 16일 조지아주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남부 한인 35만명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먼저 홍승원 전 연합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오늘 동남부 지역 한인회 27곳의 임원단이 전체 35만명의 한인을 대표해 참석해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연합회 전회장단을 포함해 조지아를 비롯해 노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등 5개주 한인회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키보 테일러 귀넷카운티 셰리프, 존박 브룩헤이븐 시장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선출직도 격려차 자리했다.   김기환 연합회장은 “1980년대 이곳에 처음 온 때가 엊그제같은데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지역 한인회간 소통에 기반한 팀워크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총선에서 거둔 한인 정치인 당선을 축하하며  ‘차세대 정치인 발굴을 통한 정치력 신장’을 화두로 내세웠다.     박선근 초대 연합회장은 “차세대 한인 정치인들이 이룬 승리를 축하한다”며 “연방차원의 한인 선출직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회장 역시 “정당한 투표권이 있는데도 행사하지 않는다면 부끄러움을 느끼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며 “정치력 기반이 되는 한인 정체성과 자긍심 함양을 위해 민간단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최근 뉴욕과 엘에이(LA) 버금가게 애틀랜타에서 한국문화 행사가 자주 열리고 규모도 커졌다”며 “한인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이들의 미국 주류사회 진출을 돕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동남부한인회연 한인사회 김기환 연합회장 지역 한인회간 애틀랜타 지역

2024-11-20

‘영 마가’ 앞장 선 한인 청년 주목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기간 중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을 기획한 애틀랜타 청년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 친선 보수 청년 단체인 빌드업코리아 설립자 김민아 대표(35.사진)다.     매년 단체 이름과 같은 정치 컨퍼런스를 열어 미국 정치권 인사를 한국으로 초청, 양국 보수진영의 교류를 돕는다.   2004년 이후 20년 만에 올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전국 50% 이상의 득표율을 획득한 배경에는 청년의 ‘변심’이 있었다. 지난 대선에 비해 18세~29세 청년의 트럼프 지지가 남성 15%포인트, 여성 7% 포인트 높아졌다.     존 존스 종합격투기(UFC) 헤비급 챔피언, 찰리 커크 정치 팟캐스트 진행자 등 젊은 보수 스타들의 열렬한 지지선언을 바탕으로 이른바 ‘영 마가(Young MAGA·젊은 마가 지지자들)’들이 뭉쳤다.   2020년 대선을 계기로 지난 4년간 정치뉴스 번역 콘텐트를 주제로 한 유튜브 ‘엠킴TV’를 운영해온 김 대표는 복음주의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정치에 접근한다.     그의 유튜브에 따르면, “주류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와 차별점을 두고, 성경적인 기준에 부합되는 정치관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정통 보수인으로 정체화한 그는 한인 보수청년 진영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대선 당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자택 인근에 차려진 캠프 선거 본부에서 열린 VIP 리셉션에서 직접 개표 상황을 실황 중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12세에 유학차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1.5세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광고학을 전공했다. 취미로 시사 유튜브를 시작하며 정치에 입문하게 됐고, 다양한 공화당 풀뿌리 정치행사에서 연사로 활동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young 마가 한인 보수청년 마가 지지자들 애틀랜타 청년

2024-11-20

'영 마가 Young MAGA' 앞장 선 한인 청년 김민아 주목

트럼프 주니어 방한 기획자 한·미 보수진영 교류 도와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기간 중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을 기획한 애틀랜타 청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수 청년 한미 친선 단체인 빌드업코리아 설립자 김민아 대표(35)다. 매년 단체 이름과 같은 정치 컨퍼런스를 열어 미국 정치권 인사를 한국으로 초청, 양국 보수진영의 교류를 돕는다.   올해 2004년 이후 20년 만에 공화당 후보가 전국 50% 이상의 득표율을 획득한 배경에는 청년의 '변심'이 있었다. 지난 대선에 비해 18세~29세 청년의 트럼프 지지가 남성 15%포인트, 여성 7% 포인트 높아졌다. 존 존스 종합격투기(UFC) 헤비급 챔피언, 찰리 커크 정치 팟캐스트 '더 찰리 커크쇼' 진행자 등 젊은 보수 스타들의 열렬한 지지선언을 바탕으로 이른바 ‘영 마가(Young MAGA·젊은 마가 지지자들)’들이 뭉친 결과다.   2020년 대선을 계기로 지난 4년간 정치뉴스 번역 콘텐트를 주제로 한 유튜브 '엠킴TV'를 운영해온 김 대표는 복음주의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정치에 접근한다.   그의 유튜브에 따르면, "주류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와 차별점을 두고, 성경적인 기준에 부합되는 정치관을 전파하는 것"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정통 보수인으로 정체화한 그는 차세대 한인 보수 진영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일 대선 당일에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트럼프 자택 인근 캠프 선거 본부의 VIP 리셉션에서 직접 개표 상황을 실황 중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12세에 유학차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1.5세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광고학을 전공했다. 취미로 시사 유튜브를 시작하며 정치에 입문하게 됐고,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컨퍼런스 등 다양한 공화당 풀뿌리 정치행사에서 꾸준히 연사로 활동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대표주자 한국계 보수청년 김민아 대표 조지아주 애틀랜타

2024-11-20

애틀랜타는 주택임대 '핫스폿'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임대주택 대부분을 대형 업체 7곳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1개 카운티의 주택 총 5만 1000채를 나눠 소유하고 있다.   13일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가 부동산정보업체 파클 랩스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메리칸 홈즈포렌트, 인비테이션 홈즈 등 7개 부동산 투자업체들이 보유한 전국 임대주택 중 97%(5만 1000채)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집중돼 있다.   개인 실거주자가 아닌 투자업체 소유의 주택비율이 5% 이상으로 가장 높은 지역은 헨리(7.4%), 더글라스(6.8%), 폴딩(6.5%), 뉴턴(5.9%) 등 4곳 카운티다. 귀넷의 경우 기업소유 단독주택 비중은 3.8%에 그쳤지만, 물량으로 따지면 가장 많은 9680채로 2위(헨리카운티·5761건)의 2배에 가깝다. 조지아주 부동산업체 주택 투자의 약 5분의 1이 귀넷카운티에 몰린 셈이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애틀랜타는 2022년 이후 임대사업자가 선호하는 남부 선벨트 지역의 '핫스폿'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지난 5월 기준 올해 메트로 지역에서 부동산 임대업체가 사들인 주택 총액이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부동산업체 애틀랜타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애틀랜타 단독주택 조지아주 부동산업체

2024-11-19

애틀랜타 공항 주차장서 차량 도난 급증

'테일게이팅' 수법 도주, 카메라도 안찍혀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올해 도난당한 차량이 30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애틀랜타 공항 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총 301대가 공항 주차장에서 도난당했다. 지난해는 95대로, 101대가 도난당한 2022년보다 약간 감소했다. 2021년에는 67대를 도난당했다.   폭스5 뉴스는 피해자를 인용해 도둑들이 훔친 차를 타고 다른 차 뒤를 따라 빠르게 빠져나가는 ‘테일게이팅 수법’으로 걸리지 않고 도주한다고 보도했다.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 주차요금을 결제해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다.   매체는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제니퍼 파월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녀는 애틀랜타공항까지 운전한 후 뉴욕으로 짧게 여행을 갔다가 돌아왔더니 공항 노스 이코노미 데크에 주차해놓은 자신의 렉서스 SUV 차량이 사라져 있었다고 전했다. 문도 잠그고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는데도 불구, 대낮에 도난당했다고 피해자는 주장했다.   파월씨의 차를 어떻게 훔쳤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항 관계자는 “키를 새롭게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으로 차를 훔쳤을 수도 있다. 단 5~10분이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공항 측은 최근 늘어난 차량 도난 범죄에 대응하고자 공항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정규직 경찰관들로 순찰 인력을 늘렸다고 밝혔다. 마이클 본드 애틀랜타 시의원은 “공항의 비디오 모니터링 시스템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으며, 번호판 판독기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면서도 “(다른 차 뒤를 따라 나가는) 방식 때문에 도난 자체를 막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다. 차를 감시하고, 누가 도난 차량에 타고 있을지 골라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피해자 파월 씨는 공항이 주차장 보안 조치에 실패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차장 애틀랜타 공항 공항 주차장 잭슨 애틀랜타

2024-11-19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 신청...예매 티켓 사용엔 지장 없어

미국 저가항공사 ‘스피릿’이 18일 파산을 신청했다.     스피릿항공은 부채 상환이 어려워 이날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챕터 11 파산은 정부 관리하에 구조조정 후 기업회생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22년 또 다른 저가항공사인 프론티어는 스피릿과 합병을 추진했었으나, 제트블루 항공사에 밀려 성공하지 못했다. 제트블루와의 합병도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회사의 파산 구조 조정은 내년 1분기에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지만, 연기될 수도 있다.       스피릿의 파산 신청으로 연말 이 항공사의 티켓을 예매한 여행객은 어떻게 될까? 스피릿은 파산 보호를 신청했지만 당분간 운항은 계속한다.  항공사 측은 “중단 없이 항공권을 계속 예약받고, 모든 티켓, 크레딧, 로열티 포인트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항공사 직원들에 대해서도 “챕터 11 절차가 직원 임금이나 복리후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임금 지급과 복지혜택은 계속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스피릿은 2022년 애틀랜타를 승무원 기지(크루 베이스)로 삼고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공항에 근무하는 조종사 100명과 승무원 200명을 고용했다. 하지만 내년 초 약 8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조치를 지난달 발표하며 애틀랜타에서도 인력 감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애틀랜타 공항에서 스피릿의 운항 비중은 지난 9월 기준 공항 승객의 약 2.4%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다. 델타항공은 애틀랜타 승객의 약 80%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약 6.3%, 프론티어는 약 3.6%를 차지한다.       스피릿은 애틀랜타 공항에서 보스턴, 볼티모어-워싱턴, 댈러스-포트워스, 디트로이트, 뉴어크, 포트로더데일, 휴스턴, 라스베이거스, LA, 뉴욕, 올랜도, 플로리다, 미니애폴리스, 뉴올리언스, 필라델피아, 탬파,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으로 가는 항공편을 운영한다.     윤지아 기자스피릿항공 파산신청 잭슨 애틀랜타공항 애틀랜타 승객 애틀랜타 저널

2024-11-18

주택시장 '균형 잡아간다'

 판매·매물 증가, 가격은 안정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시장이 점차 공급과 수요간 균형을 잡아가는 모습이다.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핵심 카운티에서 팔린 집은 4600채로 9월 대비 5%, 작년 같은 달 대비 7% 증가했다. 주택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듦에도 불구, 판매는 오히려 늘어났다.   주택 판매뿐 아니라 매물 리스팅도 늘었다.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수요가 주춤해진 가운데 매물이 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급등했던 집값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홈스마트의 데릭 바너도 브로커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더디긴 하지만 주택시장이 균형을 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트로 지역 주택시장은 극심한 매물 부족에 시달렸으나 최근들어 뚜렷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주택 재고는 작년 같은 달 대비 49%나 증가했다.   정상적인 균형 시장에서는 최소 6개월치 정도의 재고가 쌓이며 셀러와 바이어가 대등한 협상력을 갖는다. 그러나 팬데믹 시기를 지나면서 메트로 지역의 주택 재고는 1개월치 이하로 곤두박질 치기도 했다.   지금은 주택 재고가 4개월치로 늘어났다. 리/맥스 애틀랜타의 크리스텐 존스 브로커는 "요즘에는 셀러가 협상에 나서고 가격을 양보하기도 하는 반면 바이어의 레버리지는 커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평균 주택 판매가격은 39만9900달러로 작년 같은 달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가구소득 중간치가 8만6000달러임을 감안하면 높은 모기지 금리 부담을 안고 집을 사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 수준이다. 프레디 맥이 발표한 평균 모기지 금리는 지난 7일 기준 6.79%다. 전국적으로 5가구 중 4가구가 6% 이하 금리의 모기지를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거가 끝나고 불확실성이 걷히면 주택시장이 더욱 활기를 띈다. 부동산 업계는 올해보다 내년 주택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주택시장 균형 지역 주택시장 균형 시장 애틀랜타 지역

2024-11-14

"한국 스타트업과 투자자 연결" 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애틀랜타 지회는 내달 10일 둘루스 웨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에서 제1차 스타트업 & 글로벌 마케팅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갈라 행사가 열린다.     박남권 애틀랜타 지회장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 사업설명회에 대해 “한국의 스타트업을 미국 바이어들에게 연결시켜줄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월드옥타가 매년 개최하는 ‘차세대 무역스쿨’과 이번 스타트업 설명회의 차이점은 “실제로 투자받고, 실질적으로 미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결과물을 보여주려는 설명회”라고 박 지회장은 강조했다. 특히 애틀랜타 지회가 이번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글로벌 마케팅과 파트너를 찾아주고, 벤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애프터 서비스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협회 측은 강조했다.       내달 열리는 사업설명회에 참여할 스타트업들은 이미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옥타 차세대 출신 팀부터 한국 ‘K-뷰티’ 업체, 베트남에 진출한 업체 등 총 7개 스타트업이 이날 발표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이상훈 애틀랜타 총영사관 경제 담당 영사. 하인혁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턴대 경제학 교수, 팜 리 모건 스탠리 대안투자 디렉터, 공경록 아시안2G 벤처캐피털 제너럴 매니저 등이 맡는다.     썬 박 조직위원장은 "이날 심사를 거쳐 총 4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할 것"이라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네트워킹도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설명회가 오후 1~5시까지 열리고 오후 6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갈라가 진행된다. 입장료는 150달러이고, 온라인으로 참가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sites.google.com/view/oktaatlanta, 문의=678-200-7454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스타트업 애틀랜타 스타트업 스타트업 사업설명회 애틀랜타지회 임원들

2024-11-13

애틀랜타 '주택 재고' 펜데믹 이전 수준 회복

10월 1만7000채 웃돌아 2019년 11월 이래 최고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매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8일 매물 리스팅 업체인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메트로 일대의 주택 매물은 1만7000채를 넘어서며 2019년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매물은 10월까지 1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팬데믹 시기인 2022년 초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매물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팬데믹 시기, 메트로 지역 주택시장은 인구유입과 함께 낮은 모기지 이자율 등으로 바이어 수요가 급증한 반면 주택 매물은 급격히 줄었고, 그로 인해 집값이 급등세를 보였다. FMLS에 따르면 2022년 2월 메트로 지역의 주택 매물은 5600채로 급감했다.   그러나 올들어 매물 리스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팬데믹 시기 이래 지속된 이같은 '락-인 효과'(lock-in effect)가 점차 약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생활 여건 변화, 이직, 가족 증가 등으로 인해 집을 갈아타려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지난 10여년간 지속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매물 패턴을 보면 상반기에 증가하며 여름에 정점을 찍고 가을에 접어들면서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올해는 가을을 지나면서도 주택 매물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계절적 패턴에서 벗어나 매물이 쌓이고 있는 것은 집값과 모기지 비용 등이 높아지면서 잠재적인 바이어들을 밀어내고 있는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거래 선행지표인 잠정주택판매는 지난달 올들어 최저 수준으로 줄었고, 모기지 이자율은 6주째 상승하며 지난 7일 기준 6.79%까지 올랐다. 또 메트로 지역의 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41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김지민 기자애틀랜타 주택 애틀랜타 주택 지역 주택시장 애틀랜타 지역

2024-11-08

리프트도 자율주행 택시 운행...내년 애틀랜타서 시범 주행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프트가 내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시작한다.   리프트는 미시간주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메이 모빌리티’와 협력해 내년부터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무인차량을 운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리프트는 이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시작해 13만 건 이상의 이용횟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4월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도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시범 주행 사업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우버가 웨이모와 제휴해 자율주행 차량을 내년에 운영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민간 외 공공부문에서도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피치트리 코너스 시는 시청을 중심으로 호텔, 식당, 오피스 단지 등 주요 8개 거점을 순환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메이 모빌리티와 협력해 개시했다.     애틀랜타 시 역시 현재 도심과 미드타운을 연결하는 트램 노선을 대체할 기술로 로보택시를 주목하고 있다. 시 당국은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과 광역권 전철 마르타(MARTA) 역 사이에도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리프트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기존 유인차량과 비교해 어떤 가격적 이점을 가질지 불분명하고, 시내에서 무인차량을 몇 대나 운행할지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자율주행차량 애틀랜타 자율주행차량 운행 내년 애틀랜타 애틀랜타 시범

2024-11-07

메트로 지역 주택거래 '뚝'

10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잠정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잠정주택판매란 셀러가 바이어의 오퍼를 받아들이고 클로징에 가까워지고 있는 단계의 거래를 의미한다. 가령 이번 달의 잠정주택판매는 보통 30~60일 이내에 거래가 마감될 주택 수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퍼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FMLS)에 따르면 지난달 메트로 지역의 잠정주택판매는 3742건으로 지난 10년간의 10월 잠쟁주택판매량 중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올들어서도 가장 낮은 수치다. FMLS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이후로 메트로 지역 잠정주택판매량이 4000건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일반적으로 10월은 주택 거래가 적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의하면 날씨가 추워지고 자녀가 학교에 다니는 중 이사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 주택 시장이 활발하지 않다. 여기에 더해 최근 높은 모기지 금리 때문에 “잠재적 구매자들을 실망시켰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보도했다.       모기지 회사 프레디맥에 의하면 10월 31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6.72%로 상승했지만, 전년 대비 약 1%포인트 하락했다. 연준(Fed)이 지난달 금리 인하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30년 모기지 이자율은 5주 연속 상승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택 애틀랜타 잠정주택판매량 지역 잠정주택판매량 애틀랜타 비즈니스

2024-11-07

메트로 애틀랜타서 주택거래 가장 '핫'한 곳은

비즈니스 크로니클 3분기 거래동향 분석 마리에타·노크로스·애크워스 등도 활발   디캡 카운티의 우편번호(집코드) 30002 동네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의 지난 3분기(7~9월)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코드별 평균 매매 가격, 평균 리스팅 기간 등을 분석해 83곳의 순위를 매겼다. 이 순위는 집값이 가장 비싸거나 가장 인기 있는 동네가 아닌 거래 및 가격 동향을 분석해 매겨졌다.   집코드 30002는 디케이터 동쪽, 아본데일 에스테이트 시를 포함한다. 이 지역의 3분기 주택 매매는 18건, 신규 매물은 26건을 기록하며 가장 활발했다. 또 3분기 평균 리스팅 가격은 약 63만5000달러였으나, 평균 매매가격은 약 67만달러로 리스팅보다 비싸게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마리에타를 포함하는 30067, 노크로스를 포함하는 30071, 애크워스를 포함하는 30101 등이 지난 분기 거래가 활발한 곳으로 꼽혔다.   83곳 중 3분기 가장 낮은 평균 매매가격을 기록한 곳은 애틀랜타 서북쪽 식스플래그스 인근의 메이블턴(30126)으로, 41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순위에 오른 6곳은 3분기 평균 매매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애틀랜타의 집코드30327는 180만500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곳은 벅헤드 서북쪽을 포함하고 있으며, 애틀랜타에서 가장 비싼 주택가로 손꼽힌다. 다음은 알파레타 30004 지역으로 114만1000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이곳은 밀튼 시 일부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애틀랜타 30306(111만1000달러), 알파레타 30009(106만8000달러), 애틀랜타 30305(103만4000달러)와 30342(102만6000달러) 등이 평균 거래가격 100만 달러를 넘겼다.   전국적으로 3분기 가장 매매가 활발했던 곳은 콜로라도주의 몬테 비스타(81144) 지역으로, 이곳은 평균 매매가가 약 56만5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매매가인 30만3000달러보다 87% 높았으며, 몬테 비스타의 주택 리스팅은 지난 분기 시장에 평균 123일 머물렀다. 몬테 비스타는 주민이 약 4000명인 작은 도시로 "가장 의외의 인기 시장"이라고 매체는 표현했다.   전국 인기 있는 주택 시장 상위 10곳 중 8곳은 메인주에서 플로리다주까지 동부 해안을 따라 위치해 있다. 메인의 집코드 4곳은 전국 상위 20위에 들면서 다른 주보다 주택 시장이 상대적으로 활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국 상위 집코드 10곳은 평균적으로 리스팅된 후 98일 동안 머문 후 평균 매매가 1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곳들의 주택 가격은 2019~2024년 사이 평균 154% 올랐다.     윤지아 기자에스테이트 애틀랜타 주택 시장 애틀랜타 지역 애틀랜타 서북쪽

2024-11-06

애틀랜타 주민들 "살기 어려워졌다"

인플레 여파...식품·주택 가격 상승 압박 커  4년 연속 1위 '범죄'는 2위로, 대중교통 3위    올해 조지아주 11개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적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는 케네소주립대(KSU)와 함께 주민 40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설문은 지역 내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와 주거, 교통, 기후위기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결과, 주민들은 주요 관심사로 경제(32%), 범죄(20%), 복지(12%)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귀넷, 클레이튼 등 9개 카운티 주민들은 모두 경제를 가장 시급한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2020년 이래 연속 1위를 차지해온 범죄 문제가 2위로 내려앉은 데는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줄어들고, 인플레이션 여파로 식품·주택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진 결과라고 위원회는 분석했다.   반면 애틀랜타 시, 풀턴, 디캡 카운티 등은 범죄 문제가 여전히 최우선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의 31%가 전년 대비 재정 여력이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64%는 경제적 이유로 이사를 가지 못한다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응급 비용이 400달러 발생했을 때 현금 납부가 가능하다는 응답은 50%였으며, 신용카드(22%), 대출(9%) 등을 제외한 '지출 불가능'을 선택한 주민(12%)도 많았다.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급여 수준이 높은 일자리를 구하기 쉽다는 응답은 그렇다(48%)와 아니다(41%)라는 응답이 갈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6~2019년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를 차지했던 대중교통 확대 문제는 응답률 10%대로 3위로 밀려났다. 다만 여전히 주민 10명 중 9명(91%)은 대중교통 개선이 지역 발전에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세금을 높여 대중교통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짓는 주민투표가 실시되는 캅, 귀넷 카운티는 각각 45%, 40%의 주민만이 세금을 사용한 대중교통 확대에 찬성표를 던졌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요구사항 애틀랜타 주민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조사결과 주민들

2024-11-01

3일부터 애틀랜타-인천 운항시간 변경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오는 3일 새벽 2시에 해제되면서 애틀랜타-인천 노선 항공기 운항 시간이 약 한 시간씩 앞당겨진다.   애틀랜타에서 인천으로 가는 직항 노선은 하루에 델타 2회, 대한항공 1회로 총 3편 운항한다.   먼저 애틀랜타발 대한항공 KE036편은 기존 12시55분 출발에서 오전 11시 55분 출발로 변경된다.   오전에 운항하는 애틀랜타발 델타항공 DL 189(KE5040)편은 기존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9시 45분으로 바뀐다. 밤에 운항하는 애틀랜타발 델타항공 DL 27(KE5036)편은 오후 11시 55분 출발에서 오후 11시 45분 출발로 바뀐다.   인천발 애틀랜타행 대한항공 KE035편은 기존 오전 9시 45분과 동일하다. 델타 DL 188편은 오후 5시 35분 출발에서 오후 5시 50분 출발로 변경되지만, 델타 DL 26편은 오후 7시 25분 출발과 동일하다.   미주 노선별 운항 일정은 각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스케줄 조회로 확인할 수 있다.   서머타임은 내년 3월 9일 다시 시작한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아침은 더 밝아지고 저녁은 일찍 어두워지므로 계절성 정서장애나 기분장애를 겪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실내조명을밝게 하고 낮에 햇볕을 충분히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윤지아 기자서머타임 애틀랜타 애틀랜타발 델타항공 애틀랜타발 대한항공 인천발 애틀랜타행

2024-10-31

70대 안과 전문의가 미드타운 호텔서 총격

정신질환 병력·나치 이념 추종하기도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한 호텔에서 안과의사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체포됐다.   총격범 진압 과정에서 경찰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체포된 용의자는 나치 등 극단적 이념을 믿으며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경찰(APD)은 지난 29일 미드타운 포시즌스호텔 내 총격 용의자로 투숙객 제이 스티븐 버거(7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버거는 이날 오전 10시 건물관리인과 쓰레기 투기 문제로 다투다 그를 총으로 위협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불응한 채 12발 이상의 총을 쏜 혐의를 받는다.   조지아 수사국(GBI)은 용의자가 불안증 등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경찰 출동 후 흥분한 상태로 호텔 방 안팎을 오가며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33층 발코니에 서서 난간 밖으로 침구와 의자 등을 던지기도 했다. 경찰특공대(SWAT)에 의해 체포된 그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그레이디 병원에 입원 중이다. 퇴원 후엔 가중 폭행 혐의로 풀턴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용의자는 조지아 등록 안과 전문의로 이전 범죄로 인한 체포기록은 없다"고 보도했다. 다만 30일 경찰조사 과정에서 용의자의 나치 관련 소지품이 발견되며 극단적 이념으로 인한 폭력행위 가능성이 제기됐다. 건물관리인은 "용의자가 머무는 호텔 숙소 내 다양한 종류의 무기와 나치 상징 물품을 보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총격 사건으로 인해 이날 오후 4시까지 인근 주민들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미드타운 주요도로가 폐쇄됐다. 호텔 투숙객 일부는 대피 명령을 받기도 했다. GBI는 이번 총격 사건이 경찰 인명피해를 야기한 올해 74번째 폭력사건이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미드타운 애틀랜타 미드타운 애틀랜타 경찰 조지아주 애틀랜타

2024-10-30

애틀랜타서 '미쉐린 별 1개' 식당에 4곳 추가

추가 식당 2곳은 오마카세 전문점 한인 브라이언 서 셰프 식당도 '원 스타'   애틀랜타 식당 4곳이 미쉐린 별 1개를 추가하며 새롭게 리스트에 올랐다. 이 중 2곳은 일식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발간된 애틀랜타 미쉐린 가이드에 뽑힌 ‘원 스타’ 식당 5곳이 올해도 별을 유지했다. 여기에 4곳이 추가돼 애틀랜타는 총 9개의 원스타 식당을 보유하게 됐다.   28일 발간된 가이드에 올해도 최고 레벨인 별 3개와 2개 식당은 나오지 않았다. 미쉐린에서 ‘별 한 개’란 ‘해당 지역을 방문하면 들릴 가치가 있는 훌륭한 음식점’이라는 뜻이다.   올해 별 한 개를 얻은 식당 중 스시 전문점이 2곳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명품 매장이 몰려있는 애틀랜타 벅헤드 빌리지의 ‘오 바이 브러쉬(O by Brush)’가 원 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대만 출신 제이슨 리앙 셰프가 총괄하는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20가지 메뉴가 나오는 오마카세 코스는 일인당 255달러이며, 예약은 필수다. 식당에서 추천하는 와인 또는 사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페어링 옵션도 있다.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오마카세 테이블’도 이름처럼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카운터 14석만 마련돼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뉴는 계절에 따라 매일 바뀌며, 20코스 오마카세는 일인당 245달러다.   컨템포러리 요리를 선보이는 마리에타의 ‘스프링’과 다운타운의 ‘스테이플하우스’도 별 한 개를 얻었다. 스프링의 브라이언 서 셰프는 한인으로, 스프링 인근에 ‘봄’이라는 한식당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미쉐린은 스프링의 마늘, 파 버터를 곁들인 수제 사워도우 빵, 구운 야생 언어 등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대담하고 독특하다”고 표현했다. 또 와인 리스트가 특히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스프링 홈페이지에 따르면 식당은 현재 리모델링으로 영업하지 않고 있다. 내년 초 재오픈 예정으로, 자세한 날짜는 소셜미디어를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별은 받지 못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리스트인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올해 식당 4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첫 번째는 둘루스 뷰포드 하이웨이에 있는 쓰촨식 중식당 ‘마스터피스’다. 미쉐린은 “혀를 얼얼하게 하는” 쓰촨식 음식이 푸짐   하게 제공되며, 도 동파육, 가지볶음 등의 메뉴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텍사스식 퓨전 멕시코 음식, 일명 ‘텍스멕스’ 로 유명한 애틀랜타의 ‘수페리카(Superica),’ 남부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테이블 & 메인,’ 특이한 메뉴를 선보이는 ‘훕지스(Whoopsie's)’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수 출신 이지연 씨가 운영하는 ‘에어룸마켓 BBQ’가 빕 구르망에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guide.michelin.com/us/en/article/michelin-guide-ceremony/michelin-guide-atlanta-stars-green-stars-sustainability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미쉐린 애틀랜타 미쉐린 애틀랜타 식당 애틀랜타 미드타운

2024-10-2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