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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야간 운전이 훨씬 위험한 주 전국 4위

 미국 어디에 있든 늦은 밤 시간에 운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시야 확보가 더 어렵고 피곤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음주운전을 하는 다른 운전자와 마주칠 가능성도 더 높기 때문이다. 금융 정보 웹사이트 ‘머니긱’(MoneyGeek)은 연방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이 치명적인 사고 보고 시스템(Fatal Accident Reporting System/FARS)에 보고한 9만3천여건 이상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야간 운전은 실제로 낮에 운전하는 것보다 평균 9배나 더 위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머니긱은 미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하루 종일 운전한 시간을 새벽, 낮, 황혼, 밤(dawn, day, dusk, night) 등 4가지로 나누어 주민들이 하루 중 각 시간대에 얼마나 자주 운전했는지와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을 조사했다. 머니긱에 따르면, 운전자 대부분(83%)은 낮에 주행하며 새벽과 황혼녘에는 각각 4%, 밤에는 9%가 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발생한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47%는 낮에 일어났고 새벽과 황혼녘에는 2%였는데 비해 야간 운전의 경우는 치명적인 사고율이 49%에 달했다. 즉, 밤에 운전하는 주민 비율이 9%에 불과함에도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은 운전자 전체의 83%가 주행하는 낮시간대에 비해 더 높았다.   머니긱은 이같은 논리를 적용해 각 주별로 야간 운전의 위험이 낮시간대 보다 얼마나 높은지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가 12.1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하와이가 12.0배로 2위였고 플로리다가 11.2배로 3위였으며 텍사스가 10.8배로 4위를 기록했다. 5~10위는 메릴랜드(10.6배), 루이지애나(10.2배), 뉴저지(9.8배), 사우스 캐롤라이나(9.7배), 로드 아일랜드(9.5배), 네바다·델라웨어·코네티컷(9.2배)의 순이었다. 한편, 온라인 드라이빙 스쿨 ‘아이드라이브세이플리’(iDriveSafely)는 불가피하게 야간 운전을 하는 경우 도로에서 안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팁을 제공했다. ▲헤드라이트와 미등이 모두 켜져 있는지 확인하라(전방이 더 잘 보이고 다른 운전자도 나를 잘 볼 수 있다) ▲다른 운전자의 헤드라이트를 직접 보지 말라(일시적으로 눈이 안보이게 되는 것을 예방) ▲속도를 늦추고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방어적으로 운전하라 ▲휴대폰 사용이나 차안의 물건을 짚는 등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행동은 금물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 금지. ※참조 웹사이트→https://www.idrivesafely.com/defensive-driving/trending/night-driving-tips-what-you-need-know   손혜성 기자텍사스 운전 야간 운전 운전자 전체 운전자 대부분

2024-10-28

한인 경비원, 강도에 흉기 피습…심야 한남체인에 2인조 침입

LA한인타운 한남체인의 한인 경비원이 강도에게 수차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 30분쯤 경찰은 올림픽 불러바드와 뉴햄프셔 애비뉴 인근에서 칼부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자상을 입은 69세 한인 남성 경비원이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당시 칼에 찔린 피해자는 직접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10~20대 히스패닉계 남성 2명으로, 마켓에 침입하려다 경비원이 저지하자 칼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임 LAPD 공보관은 “경비원이 용의자들에게 ‘여기에 있을 수 없으니 나가라’고 지시하면서 갈등이 있었다”며 “용의자들은 몰 밖으로 나갔다가 칼을 가지고 다시 돌아와 경비원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비원이 도망쳤지만 쫓아가 칼로 복부와 다리를 찔렀다”며 “용의자들은 경비원의 지갑도 훔쳐갔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용의자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피해를 입은 경비원은 경비회사 ‘CM시큐리티’ 소속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CM시큐리티의 다른 경비원은 “피해자는 ‘로널드’라는 이름의 한인 경비원으로 그날 오후 6시 30분에 근무교대를 한 후 새벽에 변을 당했다”며 “(해당 쇼핑몰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남체인과 같은 몰에 있는 PCB 은행의 메르셋 빠리아 경비원(미주 시큐리티 소속)은 “이 몰에서 24시간 경비를 서기 때문에 새벽에도 야간 경비원이 근무한다”고 말했다. 세리토스에 본사를 둔 CM 시큐리티는 최소 20년 이상의 오랜 한인 보안경비회사다.   하지만 본지는 캘리포니아주 보안 및 수사국(BSIS)에 해당 회사를 조회한 결과, 현재 CM 시큐리티의 사설 경비 사업(Private Patrol Operator) 라이선스가 중단(suspended no qualifier)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비업계 한 관계자는 “한인타운에서 오래된 경비회사이지만 직원 월급이 밀리는 등 종종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체인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 CM 시큐리티 매니저는 본지와 통화에서 “소식을 듣고 우리 역시 매우 놀랐다. 오전에 피해자 측으로부터 현재 괜찮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요즘 타운에 범죄가 증가한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마켓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는 등 침입 절도 위험이 있어 보통 24시간 경비원을 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라이선스 중단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때맞춰 라이선스를 갱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해할 수가 없다. 사장을 통해서 알아볼 것”이라고 전했다. 장수아·김경준 기자경비원 타운 한인 경비원 야간 경비원 타운 마켓

2024-04-24

“아시아나항공, 밤에도 편안히 이용하세요”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은 현재 하루 한 편 운항하고 있는 인천-뉴욕 노선에 5월 2일(목)부터 9월 30일(월)까지 최신예 항공기 A350을 추가 투입해 야간편을 주 5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항공편은 ▶뉴욕 00시 35분 출발해 다음날 인천 05시 10분 도착 ▶인천 21시 출발해 같은 날 뉴욕 23시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311석 규모의 최첨단 A350 항공기를 투입해 쾌적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며, 야간 운항 편을 이용하면 서울 및 일본·중국·동남아시아 주요 지역에 당일 일정으로 도착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야간편 주 5회 증편 기념으로 뉴욕-서울행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월 29일까지 특별가격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4월 1일부터 7월 4일까지로, 티켓은 아시아나 계약 여행사 및 자사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항공권 특가는 뉴욕발 인천 노선 대상으로, 왕복항공권 요금이 1418달러부터 시작된다. 단 금·토·일요일 등 주말 출발편의 경우는 100달러가 추가된다.     이어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작년과 동일하게 야간편을 주 3회(월·목·토) 운항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아시아나항공 이용 뉴욕발 인천 야간 운항 뉴욕 노선

2024-01-09

시카고 겨울철 야간 주차 금지

시카고 시의 겨울철 야간 갓길 주차 금지(Winter Overnight Parking Ban) 조치가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시카고 시 도로위생국(DSS)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 해 4월 1일까지 총 107마일 구간의 다운타운 주요 도로들에 야간 갓길 주차를 금지하고 있다.     야간 갓길주차 금지는 눈이 내리는 것과 상관 없이 매일 오전 3시부터 오전 7시까지 적용된다.     실제 눈이 내려 적설량이 2인치 이상이 될 경우 야간 주차 금지 지역 이외 시내 500마일 도로 구간에 추가로 주차 금지가 적용된다.     시카고 시는 "주차 금지 구역에 주차를 한 차들은 제설 작업을 진행하는데 큰 방해가 된다"며 "시카고 시 주민과 운전자 모두를 위해 안전한 도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에 따르면 지난 해 야간 갓길주차 금지 조치가 시작된 첫날 총 242대의 차량이 불법 주차로 인해 견인 조치됐다.     야간 갓길 주차 금지 조치 위반 시 운전자들은 견인 수수료 150달러와 벌금 60달러 외 자동차 보관료로 하루에 25달러씩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야간 갓길 주차 금지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도로 정보는 시카고 시 웹사이트(chicagoshovel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겨울철 야간 갓길주차 시카고 겨울철 주차 금지

2023-11-29

뉴욕시 앰뷸런스 대란 우려

 망명신청자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뉴욕시가 각 부처의 예산 삭감 카드를 꺼내 든 가운데, 뉴욕시의 앰뷸런스 부족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뉴욕시 소방국(FDNY)의 긴급대응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민간 병원들까지도 구급대응 관련 예산을 줄이고 있어 뉴요커들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앰뷸런스가 부족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노스웰헬스 병원은 17일부터 퀸즈 동부·중부지역의 앰뷸런스 커버 범위를 축소하기 시작했다. 노스웰헬스 병원이 야간 앰뷸런스와 인력투입을 줄이기로 한 지역은 더글라스턴·리틀넥·베이사이드·포레스트힐·레고파크 등이다. 특히 앰뷸런스 투입 범위를 줄이기로 한 지역은 한인 밀집지역이 많아 한인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민간 병원들이 앰뷸런스 수를 줄이면, 결국 911로 신고해도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시 소방국으로 신고되는 긴급상황 중 약 70%는 시 소방국 인력이 커버하지만, 30% 정도는 민간병원 앰뷸런스가 소화하기 때문이다.     뉴욕시 구급대원 4100명을 대표하는 노동조합(로컬 2507)의 오렌 바르질레이 위원장은 “노스웰헬스 병원에서 앰뷸런스를 줄인 만큼 시 소방국이 빈 자리를 채우기로 동의하긴 했지만, 문제는 시 소방국 예산도 줄 전망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르질레이 위원장은 “분 단위로 생사를 다투는 경우가 많은데, 긴급구조 인력이 확 줄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광대한 범위를 제한된 인력으로 커버하려면 추가 업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오버타임(OT) 근무 수당 지급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시정부에서는 현재 소방국은 물론 뉴욕시경(NYPD), 청소국(DSNY) 등에 오버타임 지출을 최대한 줄일 것을 명령한 상태다.     이미 팬데믹을 겪으면서 응급 신고에 대한 대응은 점차 느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뉴욕시장 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 관련 응급전화는 2022~2023회계연도에 총 60만5140건이 걸려와 직전해 대비 7% 늘었다. 그러나 소방국의 대응시간은 평균 5분48초로, 팬데믹 이전(5분15초) 대비 33초 느려졌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앰뷸런스 뉴욕 민간병원 앰뷸런스 앰뷸런스 커버 야간 앰뷸런스

2023-09-18

불꽃놀이 후 뉴욕시 4개 보로서 야간 총격

독립기념일 불꽃놀이가 끝난 후 뉴욕시 4개 보로 곳곳에서 야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부터 5일 오전 8시 30분까지 13건의 총격이 발생해 14명의 피해자를 낳았다.     퀸즈에서는 오후 11시 20분경 자메이카에서 53세 여성이 어깨에 총상을 입고 롱아일랜드 주이시메디컬센터로 이송됐다.     브롱스의 뉴욕시영아파트(NYCHA) 단지에서는 몇 분 사이에 두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5일 오전 12시 30분경 슐리애비뉴에서 34세 남성이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오전 12시 57분경 듀이애비뉴에서 36세 남성이 엉덩이에 총상을 입었다. 오전 1시30분경에는 29세 남성이 잭슨애비뉴 근처에서 다리에 총상을, 21세 남성이 오전 2시 21분경 그랜드콩코스에서 오른팔에 총상을 입었다. 모리스 애비뉴에서 왼쪽 다리에 총을 맞은 18세 소년은 사망했고 19세 소년은 엉덩이에 총상을 입었다.   브루클린 브리스톨스트리트와 리보니아애비뉴 근처에서는 오전 1시 30분경 한 여성이 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오전 2시 20분경 체스터애비뉴에서 20세 남성이 다리에 총상을 입고 브룩데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4시 6분경에는 코니아일랜드 근처 NYCHA 단지 앞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기도 했다.     맨해튼에서는 오전 1시 45분경 버밀리에애비뉴에서 30세 남성이 얼굴에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 후 할렘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스트 할렘의 NYCHA 건물에서도 오전 3시 55분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여성이 왼팔에 총을 맞고 메트로폴리탄 병원으로 이송됐다.  윤지혜 기자불꽃놀이 뉴욕 야간 총격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총격 사건

2023-07-05

밤에 잠자기 위한 간단한 전략…5시간도 못자면 2가지 질환 가능

엘론 머스크(Elon Musk)를 비롯해 세상 사람의 1%는 하루에 6시간 미만의 수면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수면은 회복을 위한 것이며 연구에 따르면 '짧은 수면' 유전자를 가진 1%에 속하지 않는 한, 수면 시간은 최소 7시간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수면이 더 얕아지고 자주 깨면 숙면의 양이 어느 정도 줄어든다. 이는 숙면 능력을 방해하는 요인과 의학적 문제, 노화의 영향일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오랜 시간 동안 더 많은 수면 방해를 받는 경향이 있다. 숙면을 취하고 새벽에 깼을때 다시 잠드는 방법을 알아봤다.     정확한 이유가 어떻든 숙면을 이루지 못하고 누적되면 단순히 다음날 피곤하고 몽롱한 느낌을 넘어선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 수면 부족은 노화 과정을 가속화한다. 실험 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만성 수면 부족은 면역 세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염증성 질환과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는 또한 주말에 잠을 보충하는 것이 이런 손상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연구엔 50, 60, 70세 남녀 8000명의 수면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자들은 30년 동안 심장병, 암,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가진 참가자의 수면 시간, 사망률, 만성 질환이 2개 이상 진단되었는지 여부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50세에 5시간 이하로 잔 사람은 7시간까지 잔 사람에 비해 30년 동안 적어도 2가지 만성 질환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30% 더 높았다. 그러나 건강 유지가 깨어나지 않고 밤새 잠을 자는 것에 달려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방해 받지 않는 수면은 현실적이지 않다. 잘 모를 수 있지만 사람은 밤에 많이 깨어난다. 아마도 매시간 15번 정도다. 이 횟수는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밤에 한두 번 깬다고 해서 잠이 깨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짧은 각성 후에 바로 다시 잠이 들지만 때때로 깨어나 있다. 따라서 문제는 깨어나는 것이 아니고 잠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1.규칙적인 취침 시간   숙면을 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말에도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이다. 하루가 어땠는지에 관계없이 규칙적인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은 침실은 수면을 위해서만 사용하는게 좋다. 조용하고 시원하며 어두운 편안한 환경을 만들도록 한다. 침대에 애완동물은 좋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2.긴 낮잠 피하기   수면과 낮잠은 무관하다. 다만 연구에 따르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전반적인 웰빙을 향상시킬 수 있다.  낮잠을 짧게, 이상적으로는 20분 이상 30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야간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하루 중 계획된 낮잠은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수면 부족으로 인한 계획되지 않은 낮잠은 야간 수면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   3.운동   수면과 신체 활동 사이에 강한 관계가 있다. 운동은 수면의 질과 양을 진정으로 향상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4.이른 오후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피하라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것으로 알려진 야뇨증은 시니어 사이에서 매우 흔하다. 연구에 따르면 50~79세 시니어의 절반이 밤에 2회 이상 화장실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다양한 호르몬 변화와 함께 비뇨기 계통의 연령 관련 변화다.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병, 수면 무호흡증 및 비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결책은 특히 이뇨제로 작용할 수 있는 카페인 음료와 알코올의 섭취를 자제한다.     5.전원 끄기   TV는 물론 스마트폰 같은 전자제품과 기타 전자 장치는 자극적이다. 방출되는 청색광은 체내에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늦춰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적어도 한 시간 이상, 이상적으로는 2~3시간 전자기기와 떨어져야 한다.     수면 문제가 기능 능력을 방해하거나 건강 또는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수면 장애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면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수면 장애는 치료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부분 수면제나 다른 약물이 필요하지 않다.     멜라토닌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과 보조제에 가깝다는 점을 감안할 때 멜라토닌을 수면제로 간주하기도 한다. 멜라토닌은 실제로 신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이다. 밤에 증가하여 수면을 촉진하고 신체의 수면-각성 주기인 일주기 리듬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멜라토닌 복용을 권장하지 않지만 환자의 개별 상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다.  장병희 기자전략 질환 수면 시간 야간 수면 염증성 질환

2023-04-02

[우리말 바루기] ‘패이다’는 잘못

세찬 비가 온 뒤엔 도로 곳곳이 깨지거나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폭우로 생긴 누더기 도로를 설명할 때 ‘패이다’라는 표현을 흔히 쓴다. “계속된 비에 차로 곳곳이 패여 운전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야간 빗길엔 움푹 패인 부분이 잘 보이지 않아서 교통사고 위험이 그만큼 높다”와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 ‘패여’ ‘패인’은 잘못된 표현이다. ‘파여’ ‘파인’으로 고쳐야 한다.   ‘파다’의 피동형을 ‘패이다’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구멍이나 구덩이가 만들어지다는 의미의 동사는 ‘파이다’이다. ‘파이고, 파여, 파인, 파였다’ 등과 같이 활용된다. ‘파이다’의 준말 형태인 ‘패다’를 써도 무방하다. 이때는 ‘패고, 패어, 팬, 패었다’로 활용하는 것이 바르다. ‘패이고, 패여, 패인, 패였다’는 잘못된 활용형이다.   ‘채이다’란 말도 없다. 사귀던 남녀가 헤어졌을 때 “네가 찬 거니? 채인 거니?”라고 묻는 것은 바르지 못하다. ‘차인’이 올바른 표현이다. “네가 찼니? 아니면 채였니?”도 마찬가지다. ‘차였니’로 바루어야 한다. ‘채이고, 채여, 채인, 채였다’는 잘못된 활용이다.   ‘차다’의 피동사는 ‘채이다’가 아니라 ‘차이다’이다. ‘차이고, 차여, 차인, 차였다’ 등과 같이 활용된다. 우리말 바루기 야간 빗길 교통사고 위험 누더기 도로

2023-03-24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야간 갓길주차 금지 첫날 200대 견인 외

#. 시카고 야간 갓길주차 금지 첫날 200대 견인   시카고 시의 겨울철 야간 갓길주차 금지(Winter Overnight Parking Ban) 조치가 시작된 첫날 200대 이상의 차가 견인(tow)됐다.     시카고 시 도로위생국(DSS)은 지난 1일부터 총 107마일 구간의 다운타운 주요 도로에 야간 갓길 주차를 금지했다.     야간 갓길주차 금지는 눈이 내리는 것과 상관 없이 매일 오전 3시부터 오전 7시까지 적용된다. 위반할 경우 차량 견인 수수료 150달러와 벌금 60달러 외 자동차 보관료로 하루에 25달러씩 추가로 내야 한다.     적설량이 2인치 이상일 경우 야간 주차 금지 구역은 시내 500마일 도로 구간까지 확대된다.     시카고 시의 겨울철 야간 갓길주차 금지 조치는 내년 4월 1일까지 유효하다.     자세한 도로 정보는 웹사이트(chicagoshovel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일리노이 재무관실, 소유주 없는 물품 경매   일리노이 재무관실이 영화 및 스포츠 기념품, 보석, 수집 동전 등 소유주가 없는 물품을 온라인 경매에 부친다.     일리노이 재무관 마이크 프레릭스는 5일부터 9일까지 재무관 웹사이트를 통해 100개 이상의 물품을 경매한다고 발표했다.     재무관 웹사이트에 등록을 한 주민들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경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낙찰을 받을 경우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 소재 재무관 사무실에서 직접 픽업해야 한다.     재무관실 경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물품 명단은 웹사이트(ibid.illinois.gov)에서 확인 가능하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갓길주차 시카고 야간 갓길주차 시카고 야간 견인 시카고

2022-12-02

[우리말 바루기] ’패이다‘는 틀린 말

폭우로 생긴 누더기 도로를 설명할 때 ‘패이다’라는 표현을 흔히 쓴다. “야간 빗길엔 움푹 패인 부분이 잘 보이지 않아서 교통사고 위험이 그만큼 높다”와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 ‘패여’ ‘패인’은 잘못된 표현이다. ‘파여’ ‘파인’으로 고쳐야 한다.   ‘파다’의 피동형을 ‘패이다’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구멍이나 구덩이가 만들어지다는 의미의 동사는 ‘파이다’이다. ‘파이고, 파여, 파인, 파였다’ 등과 같이 활용된다. ‘파이다’의 준말 형태인 ‘패다’를 써도 무방하다. 이때는 ‘패고, 패어, 팬, 패었다’로 활용하는 것이 바르다. ‘패이고, 패여, 패인, 패였다’는 잘못된 활용형이다.   ‘채이다’란 말도 없다. 사귀던 남녀가 헤어졌을 때 “네가 찬 거니? 채인 거니?”라고 묻는 것은 바르지 못하다. ‘차인’이 올바른 표현이다. “네가 찼니? 아니면 채였니?”도 마찬가지다. ‘차였니’로 바루어야 한다. ‘채이고, 채여, 채인, 채였다’는 잘못된 활용이다.   ‘차다’의 피동사는 ‘채이다’가 아니라 ‘차이다’이다. ‘차이고, 차여, 차인, 차였다’ 등과 같이 활용된다. ‘채이다’ 형태로 잘못 사용하기 쉬운 것은 ‘차이다’의 준말인 ‘채다’ 때문에 생기는 혼란이다. 줄어든 형태로 쓰려면 ‘채고, 채어, 챈, 채었다’로 활용한다.우리말 바루기 야간 빗길 교통사고 위험 누더기 도로

2022-10-21

[이 아침에] 더 높이 더 멀리

이제 날기를 배우면서/가장 많이 아파하고/가장 잘 견디며 열중하는 새가/후일 더 높이 더 멀리/그리고 더 힘차게 날 수 있다 - 갈매기의 꿈.     평생 함께 날던 배우자를 잃고 축 처진 날개로 찾았던 2010년 여름의 한국, 인사동에서 우연히 만난 이 족자는, 남편 없는 세상 이제 혼자 날기를 배워야 한다는 두려움에 떨던 나의 치어리더가 되어 주었다. 또 있다. 다 잘 될거야/환하게 웃어봐/어깨를 활짝 펴 이런 행복메시지 머그잔들도 얼른 집어 들었었다. 그 해 여름 난, 나를 아주 많이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었던 것 같다.   갈매기의 꿈(Jonathan Livingston Seagull)의 저자 리처드 바크는 생떽쥐베리처럼 실제 비행사 겸 작가다. 대학 시절 겁없이 가르치던 교회 중고등부 애들 설교를 위해, 이 책을 급 읽고 써먹은 적 있다. 이후 그래, 아주 일찍 일어나 날기를 연습하는 기특한 갈매기가 있었지, 흠, 나도 일찍 일어나야지, 이 정도로만 기억하던 이 책을, 오늘 우연히 영어로 읽었다. 와우, 같은 책도 시간이 지나 다시 읽으면, 더욱이 원어로 읽으면 만나게 되는 새로운 보물들!     갈매기 조나단은 우리 알바트로스 형님처럼 비행에 놀라운 관심이 있다. 다른 갈매기들이 먹이를 위해 어선 주위를 맴돌 때, 그는 홀로 여러 가지 비행을 시도한다. 저공 비행, 고공 비행, 야간 비행, 날개 접기, 급강하, 공중회전 등을 배우고, 갈매기로서 불가능한 속도의 비행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추방이었다.     다 끝났다고 생각할 때, 그는 새로운 세계로 인도되어 스승 설리반과 큰 지도자 창을 만난다. 창은 온갖 비행에 거의 완벽해진 조나단에게, 이제 ‘친절함과 사랑’의 의미를 배우라고 한다. 사랑이란 사람들의 내면의 선함을 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그리고 완벽한 속도를 끝없이 추구하는 그에게, “Perfect speed, my son, is being there.”라고 한다. 이것이 그저 생각하면 바로 거기에 가있게 되는 “생각 속도”라고만  알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른 의미가 깨달아졌다. Being there, “거기서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완벽한 속도라는 것이다. 빠른 것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그 곳에 가 길벗이 되어주는 것이 완벽한 속도였다니!     창은, 한 학교가 끝나면 다른 학교가 시작된다면서, 조나단의 배움에 대한 두려움 없음(less fear of learning than any gull)을 크게 칭찬한다. 앗, 이 장면에서 갑자기 떠오르는 나의 영어 북클럽 회원들! 배울 것 다 배웠다고 마음을 닫을 평균 연령 오십대, 그리고 육십대에도 매주 책을 읽으며 영어를 공부하고 삶을 공부하는 이 분들은 정말 조나단을 닮았다. 이들은 더 높이 날 것이다. 더 멀리 보고 더 멀리 갈 것이다. 먹이가 아니라 비행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어제 월요 모임이 연금술사를 마쳤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신선했다는 분께, 팔구십대에도 책을 읽는 한 우리는 영원한 학생이라고 말하며 함께 즐거워했다. 8월부터 The Color of Water(by James McBride)를 읽는다. 아버지 학대를 피해 뉴욕으로 와 흑인 목사와 결혼, 열두 명 아이들을 다 대학/대학원까지 교육시킨 백인(유대계) 엄마와 그 흑인 자녀들의 웃고 울리는 가족애가 많이 기대된다.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이 아침에 갈매기 조나단 저공 비행 비행 야간

2022-07-21

[살며 생각하며] 더 높이 더 멀리

이제 날기를 배우면서/가장 많이 아파하고/가장 잘 견디며 열중하는 새가/후일 더 높이 더 멀리/그리고 더 힘차게 날 수 있다 - 갈매기의 꿈.     평생 함께 날던 배우자를 잃고 축 처진 날개로 찾았던 2010년 여름의 한국, 인사동에서 우연히 만난 이 족자는, 남편 없는 세상 이제 혼자 날기를 배워야 한다는 두려움에 떨던 나의 치어리더가 되어 주었다. 또 있다. 다 잘 될거야/환하게 웃어봐/어깨를 활짝 펴 이런 행복메시지 머그잔들도 얼른 집어 들었었다. 그 해 여름 난, 나를 아주 많이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었던 것 같다.   갈매기의 꿈(Jonathan Livingston Seagull)의 저자 리처드 바크는 생떽쥐베리처럼 실제 비행사 겸 작가다. 대학 시절 겁없이 가르치던 교회 중고등부 애들 설교를 위해, 이 책을 급 읽고 써먹은 적 있다. 이후 그래, 아주 일찍 일어나 날기를 연습하는 기특한 갈매기가 있었지, 흠, 나도 일찍 일어나야지, 이 정도로만 기억하던 이 책을, 오늘 우연히 영어로 읽었다. 와우, 같은 책도 시간이 지나 다시 읽으면, 더욱이 원어로 읽으면 만나게 되는 새로운 보물들!     갈매기 조나단은 우리 알바트로스 형님처럼 비행에 놀라운 관심이 있다. 다른 갈매기들이 먹이를 위해 어선 주위를 맴돌 때, 그는 홀로 여러 가지 비행을 시도한다. 저공 비행, 고공 비행, 야간 비행, 날개 접기, 급강하, 공중회전 등을 배우고, 갈매기로서 불가능한 속도의 비행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추방이었다.     다 끝났다고 생각할 때, 그는 새로운 세계로 인도되어 스승 설리반과 큰 지도자 창을 만난다. 창은 온갖 비행에 거의 완벽해진 조나단에게, 이제 “친절함과 사랑”의 의미를 배우라고 한다. 사랑이란 사람들의 내면의 선함을 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그리고 완벽한 속도를 끝없이 추구하는 그에게, “Perfect speed, my son, is being there.”라고 한다. 이것이 그저 생각하면 바로 거기에 가있게 되는 “생각 속도”라고만  알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다른 의미가 깨달아졌다. Being there, “거기서 함께 하는 것”이 바로 완벽한 속도라는 것이다. 빠른 것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그 곳에 가 길벗이 되어주는 것이 완벽한 속도였다니!     창은, 한 학교가 끝나면 다른 학교가 시작된다면서, 조나단의 배움에 대한 두려움 없음(less fear of learning than any gull)을 크게 칭찬한다. 앗, 이 장면에서 갑자기 떠오르는 나의 영어 북클럽 회원들! 배울 것 다 배웠다고 마음을 닫을 평균 연령 오십대, 그리고 육십대에도 매주 책을 읽으며 영어를 공부하고 삶을 공부하는 이 분들은 정말 조나단을 닮았다. 이들은 더 높이 날 것이다. 더 멀리 보고 더 멀리 갈 것이다. 먹이가 아니라 비행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어제 월요 모임이 연금술사를 마쳤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신선했다는 분께, 팔구십대에도 책을 읽는 한 우리는 영원한 학생이라고 말하며 함께 즐거워했다. 8월부터 The Color of Water(by James McBride)를 읽는다. 아버지 학대를 피해 뉴욕으로 와 흑인 목사와 결혼, 열두 명 아이들을 다 대학/대학원까지 교육시킨 백인(유대계) 엄마와 그 흑인 자녀들의 웃고 울리는 가족애가 많이 기대된다. 함께 읽고 싶은 분은 counselingsunflower@gmail.com 으로 문의하시면 된다.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갈매기 조나단 저공 비행 비행 야간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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