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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더 많은 경찰 고용해야”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뉴욕시 전철 범죄 증가 근절 5대 대책과 관련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를 재차 비난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17일 WABC 라디오 ‘캣츠 라운드테이블(Cats Roundtable)’과의 인터뷰에서 망명신청자 대책, 혼잡통행료 등 뉴욕주 내 주요 문제를 언급하며 호컬 주지사를 비판했다.   그는 특히 전철 범죄 근절을 위해 주 방위군을 도입한 방안과 관련해 “주 방위군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정답은 경찰을 더 고용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전철에서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랜 시간 훈련받은 뉴욕시경(NYPD)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 방위군이 훌륭하지만 이들은 전철 순찰 훈련도 받지 않았다. NYPD는 그런 훈련을 오래 받았다”며 “전철 시스템에선 경찰이 더 효용성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NYPD 출신인 아담스 시장의 경력을 언급하며 “아담스 시장을 뽑은 시민들의 열망은 공공안전일 것”이라며 “시장 요청대로 초과수당을 더 주고 경관을 고용하는 게 답이란 걸 우리 모두 안다. 정치적 행위는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컬 주지사가 주 방위군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선 “이건 호컬 주지사가 제시한 첫 방책 아니냐”며 “리더로서 일단 액션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가방 검사 같은게 무슨 소용인가. NYPD를 고용하기 싫으면 MTA 경찰을 고용하면 된다”고 했다.   한편 앞서 호컬 주지사는 지난 13일 ABC 방송국 ‘더뷰’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철 주 방위군 투입 관련 비판에 대해 “계획을 시행한 후 탑승객들은 더 안전하다고 느낄 것”이라며 “비판에 지지 않고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준 NYPD 통계에 따르면 전체 전철 범죄는 올 들어 13% 늘었다.   다만 NYPD는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한 것과 달리 지난달엔 15% 줄었다고 홍보중이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쿠오모 경찰 앤드류 쿠오모 전철 범죄 아담스 시장

2024-03-18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 연방하원 청문회 소환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의 과거 코로나19 요양원 정책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연방하원 코로나19 특별소위는 5일 쿠오모 전 주지사를 소환해 청문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소위는 브래드 웬스트럽(공화·오하이오 2선거구) 위원장 등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재임 시절 요양원이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환자를 수용하도록 했다.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였지만,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지적을 받는다.   더욱이 요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를 대폭 축소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당시 쿠오모 전 주지사는 요양원 사망자가 6500명이라고 발표했는데, 뉴욕주 검찰 등의 조사에 따라 1만5000명으로 정정한 바 있다.   웬스트럽 위원장은 “쿠오모 전 주지사는 요양원을 무모하게 바이러스에 노출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자신의 정책 결과를 경시하고 은폐하는 최악의 일을 저질렀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문회는 오는 5월 24일로 예정됐다. 쿠오모 전 주지사 측은 “검찰 조사 끝에 형사 고발이 불가능하다는 게 증명된 사건”이라며 “선거의 해에 발생하는 광대 짓”이라고 반박했다. 이하은 기자뉴욕주지사 연방하원 뉴욕주지사 연방하원 앤드류 쿠오모 당시 쿠오모

2024-03-06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앤드류 서, 앤 존스, 권성남

앤드류 서(한국명 서승모)는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버지가 병으로 사망하고 세탁소를 운영하던 어머니는 강도에 의해 살해되며 누나와 남겨진 것이 어찌 보면 이민 가정의 슬픈 단면으로 상징되면서 한인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게다가 앤드류 서는 누나와 연인 관계였던 백인 남성을 살해한 뒤 체포됐는데 그 뒤에서 앤드류를 조종했던 것이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누나였던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기도 했다.     결국 앤드류 서는 징역 100년형을 선고 받았다. 나중에 80년형으로 감형을 받았지만 10대에 저지른 비극적인 범죄의 끝은 영원히 사회와 격리된 교정 시설에서 마무리 될 것만 같았다.     앤드류 서는 교도소 안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했을 뿐만 아니라 호스피스 자원 봉사와 직업 훈련 등을 성실히 받았고 올해부터 발효되기 시작한 일리노이 주의 새로운 법으로 인해 조기 석방 됐다. 그간 한인사회도 앤드류 서의 사면을 요청하는 청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교회와 성당을 중심으로 석방 운동을 벌였고 주지사의 사면 대상에 여러 차례 오르기도 한 것이다.     1993년 사건 이후 앤드류 서의 이야기는 한인사회에 두루 회자되면서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하우스 오브 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였다. 시카고 출신의 젊은 한인 여성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로 앤드류 서의 이야기를 직접 전해 듣지 못한 한인들도 앤드류 서의 삶과 이에 투영된 이민자로 살아가야 했던 젊은 한인 청년의 사연이 널리 퍼질 수 있었다고 본다.     2024년 새해를 맞아 출소한 앤드류 서가 어렵게 찾은 새로운 인생인 만큼 그가 바라던 대학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청소년 관련 일에도 결실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편으로는 그의 석방 소식에 홍인숙(미국명 앤 존스)씨가 생각났다. 앤드류 서와 마찬가지로 한인사회에서 사면 운동을 벌였던 일로 인해 알게 됐던 사람이다.     개인적으로는 사면운동을 벌였던 한인회장과 함께 그가 수감돼 있던 로간 교도소로 찾아가 직접 만난 일도 있었던 터였다. 면회를 하는 와중에 자동판매기에서 나온 후라이드 치킨을 맛보며 수감 생활 이후 처음 먹는 치킨이라고 말하던 홍씨의 모습이 선명하다. 이후로 주고 받은 편지를 통해 1943년생인 이 사람의 사면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바라기도 했다.     홍씨는 남편에 의한 가정 폭력으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다가 살인이라는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 아직 홍씨에 대한 사면은 이뤄지지 않았고 80세가 넘은 홍씨는 지금도 여전히 교정시설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02년 크리스마스날 발생한 권성남(미국명 성남 리소우스키)씨 사건 역시 뇌리에 남아 있다. 남편과 자신의 두 자녀들에게 총을 겨눴고 결국 남편을 숨지게 했던 권씨에게도 한인들이 찾아가며 연민을 보이기도 했다.     홍씨와 권씨 모두 타인종 남편과 결혼 생활을 하던 중에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홍씨는 제대로 된 재판을 받지도 못한 채 감형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은 더하다. 홍씨의 아들 역시 어머니의 사면을 바란다는 의견서를 제출하긴 했지만 그에 대한 사면은 이뤄지지 않았다. 권씨는 불안한 정신상태로 인해 재판에 적합하지 않다며 최소 형량을 선고 받기도 했다.     앤드류 서와 홍인숙, 권성남씨 사건을 떠올리면서 이민자로 살아가는 삶이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앤드류 권성남 앤드류 서가 시카고 한인사회 그간 한인사회

2024-01-31

살인죄 한인 장기수, 30년 만에 출소…앤드류 서씨 100년형서 감형

누나의 동거남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10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한인 장기수 앤드루 서(50·한국명 승모)씨가 30년 만에 결국 조기 출소했다.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서씨가 모범수로 인정받아 26일 오전 9시 45분쯤 일리노이주 키와니 지역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19살(1993년)에 수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달 초 생일을 맞아 50세가 되면서 결국 자유의 몸이 됐다.   그동안 한인사회는 서씨에 대한 사면 청원 운동을 진행해왔다. 본지도 지난해 7월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의 추종자로 사형 선고까지 받았던 레슬리 밴 휴튼(74)이 석방된 소식과 맞물려 서씨의 사면 당위성을 보도했었다. 〈본지 2023년 9월8일자 A-4면〉   이날 교도소에는 사면 운동을 주도해왔던 그레이스한인장로교회 교인들과 서씨를 변론해온 캔디스 챔블리스 변호사(일리노이교도소프로젝트) 등 6명이 교도소 문을 걸어 나오는 서씨를 맞았다. 서씨는 이날 한인 교인들이 준비한 두부를 먹으며 출소를 축하했다.   서씨는 시카고트리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울먹이면서 “30년 만이라서 이 순간, 이 감정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정말 잘할 것이며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일리노이주 수감자 위원회(IPRB)가 심의한 서씨의 사면 청원서를 검토해왔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일리노이 주법에 따라 서씨는 모범수로서 노동 시간,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의 자격을 인정받아 4000일가량을 복역 일로 감형 받았다.   서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facebook.com/andrewsuhadvocacy)을 통해 조기 출소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서씨는 게시글에서 “조만간 여러분에게 중대한 소식(Big News)을 전하게 될 것”이라며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챔블리스 변호사는 이날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서씨의 30년 수감 생활은 완벽에 가까울 만큼 모범적이었다”며 “남은 형량에 대한 감형 요청을 카운티 검찰이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씨에 대한 사면 청원서는 지난 2002년부터 네 번에 걸쳐 잇따라 제출됐다. 그때마다 매번 거부됐지만 결국 모범수로 인정받아 교도소 밖으로 나오게 됐다.   이날 서씨는 한인 교인들과 함께 한국식 바비큐 식사를 한 뒤 사면 운동의 핵심 역할을 했던 윌링지역 그레이스한인장로교회를 방문했다.   서씨는 교도소 내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 교사 자격증을 받았기 때문에 향후 지역 사회 청소년 교육자 등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반면, 사건 당시 서씨를 기소했던 로버트 베를린 검사는 성명을 통해 “계획된 범행을 저지른 사람이 30년을 조금 넘기고 석방됐다는 사실은 정의와 피해자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1976년 시카고로 이민 온 서씨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누나에게 의지해 살았다. 이후 누나의 사주를 받고 지난 1993년 9월 살인을 감행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서씨의 누나 캐서린(54)은 현재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앤드류 장기수 한인 장기수 그레이스한인장로교회 교인들 사면 청원서

2024-01-26

설창 앤드류 박 재단 10주년 기념 콘서트

매년 한인 인재들을 선발해 거액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설창 앤드류 박 재단이 뉴욕한국문화원 후원으로 오는 12월 9일 맨해튼 머킨 홀(Merkin Hall, 129 W 67th St., 브로드웨이와 암스테르담애비뉴 사이)에서 실내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뉴욕 춘천 페스티벌에 출연한 존 애덤스(John Adams), 캐롤라인 쇼(Caroline Shaw), 네이선 쉬램(Nathan Schram), 모리스 레이블(Maurice Ravel) 등의 새롭고 사랑받는 주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 춘천 페스티벌은 매년 대한민국 춘천에서 개최되는 실내악 페스티벌로,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가 2013년 창단한 실내악 음악제다.     뉴욕 춘천 페스티벌은 뉴욕 출신 음악가들을 초청해 세계적 수준의 실내악 연주회를 선보이고 또 소개하는데, 특히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젊은 음악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주최 측은 “뉴욕 춘천 멤버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Attacca Quartet’, ‘Brooklyn Rider’, ‘International Contemporary Ensemble’, ‘A Far Cry’ 및 ‘Sybarite5’의 연주자로 구성된다”며 “출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예술 감독인 우예주, 바이올리니스트 캐티 현(Katie Hyun)과 새미 머디니안(Sami Merdinian), 비올리스트 네이선 쉬램, 셀리아 해이튼(Celia Hatton) 및 마이클 데이비스(Michael Davis),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Michael Nicolas)와 미하이 마리카(Mihai Marica), 피아니스트 준 조(Jun Cho)와 카를로스 아빌라(Carlos Avila)로, 이들은 모두 2016년 춘천시에 문화적 공헌을 한 공로로 춘천시 명예홍보대사 표창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콘서트를 앞두고 우예주 감독은 “뉴욕에서 재단의 10년 역사를 기념할 수 있는 콘서트를 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비올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네이선 쉬램의 새로운 작품을 초연함으로써 현대 음악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인 앤드류 박 변호사는 “이번 행사는 재단의 10주년을 맞이해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음악가들이 춘천시뿐만 아니라 한국에 바친 문화적, 교육적 공헌을 인정해, 의미 있는 행사에 이러한 음악가들을 초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콘서트 개최와 출연진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콘서트 입장 티켓은 30달러(학생 및 시니어 50% 할인), 구매 문의는 212-501-3330(Merkin Hall Box Office).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설창 설창 앤드류 박 설창 앤드류 박 재단 앤드류 박 변호사 설창 앤드류 박 재단 10주년 설창 앤드류 박 재단 10주년 콘서트 우예주 뉴욕 춘천 페스티벌 네이탄 쉬램

2023-11-15

주안에교회 창립 10주년 세미나

주안에교회(담임 최혁 목사·사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금)부터 한국 교계의 대표적인 선교사들을 모시고 선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풀러신학대학 선교신학대학원 박기호 원로교수, 글로벌 선교 컨설턴트인 김 앤드류 선교사, 동서선교연구개발원 엄경섭 대표 등을 주 강사로 21일 오후 7시 45분, 22일 새벽예배(오전 6시) 및 오전 세미나(오전 7시 30분~11시 30분), 23일 주일 1부 예배(오전 8시), 2부 예배(오전 11시), 그리고 28일 오후 7시 45분, 29일 새벽예배(오전 6시) 및 오전 세미나(오전 7시 30분~11시 30분)가 예정되어 있으며, 30일에는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준비하며 최혁 목사는 “10년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기 위해 최상의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서부아메리카노회에 소속인 주안에교회는 최 목사가 2013년 5월 26일에 다우니에서 개척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시작해 현재 30여 개국의 70명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명의 선교사를 후원할 계획 아래 온 교회가 마음을 모아 재정적인 후원뿐 아니라, 영적 후원과 선교지 방문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포터랜치에 위치한 밸리 채플과 부에나파크의 OC 채플, 양 채플에 등록된 1600여명의 성도를 대표해 최 목사는 “열 살을 맞는 주안에교회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더욱 힘있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역을 감당하도록 인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주안에교회는 LA 북서부 밸리지역 노스리지에 위치하며 주일 대예배는 오전 8시와 11시다. EM 예배(ICCCEM)는 오후 1시 30분이며 교육부 예배는 0세부터 12학년까지 공동체별로 나눠 주일 오전 11시에 드린다.   ▶주안에교회: 19514 Rinaldi Street, Northridge, CA 91326게시판 창립 창립 10주년 선교 세미나 앤드류 선교사

2023-07-19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 다시 ‘태판지’로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 명칭을 다시 ‘태판지 브리지’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재개되고 있다.     21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제임스 스코우피스 뉴욕주 상원의원은 지난 10일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 명칭을 ‘태판지 브리지’로 되돌리는 내용을 담은 법안(S4558/A4588)을 발의했다.     당초 주의회 내 공화당에선 태판지 브리지 명칭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주류였던 가운데, 민주당 주상원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한 만큼 이 법안은 초당적 지지를 받아 주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6월 회기까지 주의회를 통과할 경우 주지사 서명을 거쳐 즉시 효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2018년 태판지 브리지가 재개통됐을 때 아버지의 이름을 따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라고 이름을 지정했다. 그러나 쿠오모 전 주지사가 성추행 혐의로 사임한 만큼, 주의회에서는 명칭을 다시 되돌리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힘을 받아 왔다. 스코우피스 의원은 “허드슨밸리에 거주하는 주민들 대부분이 여전히 이 다리를 태판지로 부르는 만큼, 기존 이름을 되살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태판지 브리지 명칭은 17세기 허드슨밸리에 정착한 네덜란드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당시 허드슨강을 끼고 살던 부족명인 ‘태판’(Tappan)과, 바다를 뜻하는 네덜란드어 ‘지’(Zee)를 합친 이름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쿠오모 마리오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 명칭 앤드류 쿠오모

2023-02-21

앤드루 이, 총격 피해 래퍼와 음원 발매

지난 주말 LA한인타운 서쪽 럭셔리 아파트 앞에서 2인조 무장강도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래퍼〈본지 11월 21일 A-5면〉가 몰던 롤스로이스 차량 소유주가 대한제국 황실 후계자로 지명된 앤드루 이씨로 확인되면서 궁금증을 낳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15분쯤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후버 스트리트 인근 한 럭셔리 아파트(2801 선셋플레이스) 입구 앞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총을 쏘고 롤렉스 시계 1개와 귀금속(gold chains) 3개를 빼앗은 뒤 도주했다.   20일 LAPD는 총격 피해자가 애틀랜타의 래퍼 J머니(J Money)라고 밝혔다. J머니는 차량소유주인 앤드루 이씨와 친분을 맺은 사이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래퍼 활동명 ‘킹리(KingLee)’로 J머니와 함께 ‘던 잇 올(Dun It All)’이라는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다.   유튜브에는 ‘J머니와 킹리 조선 던잇올(Introduction of J Money and King Lee Chosen Ones Dun It All)’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영상도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씨는 래퍼 차림으로 J머니와 노래를 부른다.   총격을 받은 J머니는 인스타그램 등에 귀금속으로 치장하고 현금다발을 든 사진을 올리면서 부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씨는 최근 래퍼로 활동하며 J머니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본래 사업가인 이씨는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 PIA(Private Internet Access)와 런던 트러스트 미디어(London Trust Media)의 설립자다.   LAPD는 J머니가 LA에서 이씨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빌려 타다가 범행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LAPD는 도주한 2인조 무장강도의 범행동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A 지역에서는 럭셔리 차량을 뒤쫓아가 금품을 빼앗는 ‘미행강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LAPD는 지난 6~9월 사이 미행강도를 일삼은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유명 래퍼를 노린 총격 범행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래퍼 리앤비 록이 LA의 로스코치킨앤와플스 레스토랑에서 여자 친구와 식사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등 올해에만 6명 이상의 래퍼가 총격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한편 앤드루 이씨는 미국 태생 한인 2세다. 사업가로 성공한 그는 지난 2018년 고종 황제 손자이자 의친왕의 10번째 아들인 이석(황손) 황실문화재단 이사장의 후계자(황세손)로 지명됐다. 황실문화재단은 자체적으로 황실 보존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한인타운 앤드류 오후 4시15분쯤la한인타운 래퍼 j머니 총격 피해자

2022-11-21

“장학사업 10년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장학사업을 시작하고 10년이 지났다고 하는데 소감이라고 할 건 없고 다행이 오랜 기간인 10년 동안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1년이나 3년 하는 것이 힘든 장학사업을 10년이나 했지만 환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산에 올라갔을 때의 성취감 비슷한 느낌은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로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째를 맞는 '설창 앤드류박 장학재단'을 설립한 앤드류 박 변호사(사진).   그는 자신이 한인 인재들을 위해 오랫동안 장학사업을 해 온 것에 대해 "대단한 일을 했다"는 자부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그는 자신이 받았던 것을 돌려주는 것일 뿐 장학생들에 대해서도 특별한 기대감 보다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주면 된다"는 단순 명료한 메시지를 전했다.   "제가 대학을 다닐 때 누군가가 풀 장학금을 줘서 빚을 지지 않고 공부를 하고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하는 장학사업은 내가 받은 것을 누군가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장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공부해서 대학원을 가거나 직장에 취직을 하거나 결혼을 할 테지만 누군가에게 도움 받을 것을 잊지 말고 각자가 주위를 위해 좋은 일하는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설창 앤드류박 장학재단'은 올해 장학금을 5000달러로 올려 5명에게 총 2만5000달러를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은 뉴욕·뉴저지·커네티컷 지역 대학 재학생으로 ▶최근 1년간 학업 성적 및 재학증명서 사본 ▶대학교 합격 통지서 사본 1부(2022년 가을학기 입학생에 해당) ▶추천서(2인)와 함께 ▶'What does good luck and bad luck mean to me?' ▶'What effect does the current Andrew Park scholarship have on me?' 등 2개의 주제 중 1개(2개도 가능)를 정해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월)부터 오는 10월 16일(일)까지로, 이외 자세한 정보는 장학재단 웹사이트(www.andrewparkfoundation.org)에 상세히 나와 있다.   박 변호사는 "장학금이 적은 금액이 아니라 어른들도 한두 달 열심히 일해야 벌 수 있는 정도인 만큼 노력없이 받겠다는 자세보다는 적극적으로 열심히 신청을 해줬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올해 장학금을 5000달러로 올린 것에 대해 박 변호사는 "인플레이션도 감안했고, 장학사업도 경쟁이라 학생들에 도움이 되도록 올려야겠다고 판단했다"며 팬데믹으로 어려웠던 한인사회에 건강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가고 한인사회도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조심하시고 한인들 모두 열심히 사는 모습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문의 917-842-3020.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앤드류 박 변호사 설창 앤드류박 장학재단 앤드류 박 장학생 모집 www.andrewparkfoundation.org 앤드류 박 장학재단 10주년

2022-08-18

전철 총격 용의자 체포

뉴욕시 전철 Q노선 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용의자가 24일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24일 용의자 앤드류 압둘라(25.사진)를 체포해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있는 5경찰서에 구금했다고 밝혔다.   NYPD에 따르면 압둘라는 지난 22일 브루클린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던 Q노선 전철이 맨해튼브리지를 건널 당시 열차 내 탑승 중이던 피해자 대니얼 엔리케즈(48)를 향해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전 두 사람 간의 아무런 대화도 오가지 않았으며 피해자 엔리케즈는 일면식도 없는 용의자에게 ‘묻지마’ 총격을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용의자는 당시 열차가 캐널스트리트역에 진입하자 도망쳤고, 3일 동안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다니다 결국 가족·주교의 설득 끝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의자 변호를 맡은 리걸에이드소사이어티는 용의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압둘라도 24일 체포 당시 “총격을 가한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압둘라는 2016년과 2018년, 2020년에 총기 관련 혐의로 기소된 전적이 있으며 지난 2021년 3월에는 아동 폭행으로 기소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용의자 전철 총격사건 용의자 전철 총격 용의자 앤드류

2022-05-24

뉴욕주 ‘주류 투고’ 허용에 외식업계 환호

뉴욕주에서 식당과 술집에서 술을 포장 판매하거나 배달하는 ‘주류 투고(to-go)’가 허용되면서 외식업계가 환호하고 있다. 주 예산안 합의 과정에서 갑론을박이 있긴 했으나, 결국 주의회와 주 행정부는 ‘주류 투고’ 서비스를 부활시키는 데 합의했다.     앤드류 리지 뉴욕시접객연맹 사무총장은 8일 “팬데믹 이후 배달과 테이크아웃이 식당산업의 필수요소로 떠오르는 지금, 술도 테이크아웃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주류 투고 허용은 상식의 승리”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냈다.     주류 투고가 처음 허용된 것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이었다. 팬데믹 초기 식당이나 술집들의 매출 타격이 심각해지자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허용했다.     당시 쿠오모 전 주지사는 술을 테이크아웃하는 것은 괜찮지만, 음식을 함께 주문해야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도록 했다. 따라서 식당들은 ‘쿠오모 칩’이라는 이름을 붙여 술과 함께 살 수 있는 메뉴를 팔기도 했다.   이번에도 주류 투고가 허용되긴 했지만, 다른 음식도 함께 구매해야 한다는 지침은 동일하다. 술 한 병 전체를 배달판매할 수도 없다.     리커스토어 업주들의 반발을 고려한 조치다. 테이크아웃 술은 밀봉된 용기에 포장해야 하며, 가격은 식당 내에서 파는 것과 같아야 한다.     배달은 21세 이상만 가능하며, 만취한 사람에겐 술을 배달할 수 없다. 주류 투고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예산안에 서명하는 즉시 적용되지만, 현재로선 3년만 적용된다.     한식당들은 주류 투고 허용에 당장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한식문화 특성상 소주나 맥주를 병으로 구매해 마시는 경우가 많고, 이미 비싼 가격의 술이기 때문에 이를 굳이 포장까지 해 가며 사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한식당들은 “주류 투고 서비스에 맞춰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 등의 메뉴를 개발하는 방법은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외식업계 뉴욕주 주류 투고 외식업계 환호 앤드류 쿠오모

2022-04-08

쿠오모, 주지사 선거 출마 내비쳐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가 올해 치러지는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17일 쿠오모 전 주지사는 브롱스의 한 성당에서 초청 연설 중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며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또 쿠오모는 이번 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새 정당을 창당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민주당 내에서 타협 없는 급진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극단주의와 ‘캔슬 컬처’(Cancel Culture)에 의해 자신이 희생됐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지난해 8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이 발표한 수사 보고서에서 전·현직 보좌관 등 11명의 여성을 성추행하고, 추행 사실을 공개한 직원에 대해 보복 조처를 했다는 내용이 공개되자 관련 의혹을 부인하다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결국 자진 사임했다.   그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대중에게 사과하면서도, 위법 사항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에머슨칼리지-더힐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쿠오모 전 주지사는 한때 자신의 부지사였던 현직 캐시 호컬 주지사의 유일한 대항마로 보인다.   지난 9~10일 민주당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한 조사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37%의 지지율로 1위, 쿠오모는 33%로 2위를 차지했다.   톰 수오지(뉴욕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7%,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은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종민 기자쿠오모 주지사 뉴욕주지사 선거 쿠오모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

2022-03-18

쿠오모 전 주지사 기소 당해

성추행 파문으로 사임한 앤드류 쿠오모(사진) 전 뉴욕주지사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28일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법원행정처(OCA)는 올바니카운티 법원에 쿠오모 전 주지사에 대한 경범죄 기소장이 제출됐다고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지사에 대한 기소 건은 지난 8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의 특검 수사보고 발표 이후 올바니카운티 셰리프국이 별도의 수사를 벌인 결과로 알려졌다.     이날 언론에 공개된 소장에 따르면 올바니카운티 셰리프국은 주지사에게 지난 2020년 12월 7일 주지사 저택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가 익명의 피해자의 블라우스 아래로 손을 강제로 넣어 성추행한 혐의를 묻고 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CBS방송 인터뷰로 주지사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고 올바니카운티 셰리프국에 주지사를 형사고소한 전 비서 브리트니 코미소로 추정된다.   주지사는 이르면 다음주 성범죄 혐의로 체포될 전망이다.   제임스 검찰총장이 발표한 특검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지사는 보좌관·경관 등 전·현직 주정부 직원 9명을 포함한 11명의 여성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 및 행동을 보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여전히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앤드류 쿠오모 쿠오모 주지사 주지사 성범죄 앤드류 쿠오모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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