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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 경고... "마스크 다시 쓰고 백신 맞으세요"

이달 바이러스 농도 급증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름철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다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 권고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기준 CDC의 전국 생활하수 분석에 따르면 조지아주 내 하수처리장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지수는 ‘매우 높음’(9.18)으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지역별 감염병 증가세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일반가정에서 주로 내보내는 생활하수에 포함된 바이러스 농도를 살피고 있다. 감염균 검출 수준은 1.5미만의 '매우 낮음'부터 8초과 '매우 높음'까지 5단계로 분류하는데 조지아주는 지난 1월 14.17을 기록한 뒤 점차 낮아지다 이달 들어 다시 8을 넘었다.   조지아를 비롯해 전국 25개 주가 바이러스 검출량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전국 평균 역시 8.82로 높은 수준이다. 조디 게스트 에모리 공중보건과 부학장은 “앞으로 며칠 안에 2022년 여름철의 기록적 수치인 9.6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했다.   8월 셋째주(11일~17일) 조지아 응급환자의 2.5%가 코로나19 확진자다. 지난달 코로나19 환자가 응급실의 1% 미만을 차지했음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난 셈이다. 집단 면역력이 낮아지면서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나타낸 감염 재생산지수(R)도 1.1로 높아졌다. R이 1을 넘으면 감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CDC는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기, 손씻기 등 일상생활에서 기본 예방 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다시 당부하고 나섰다. 식품의약국(FDA)은 이르면 이번주 모더나·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승인할 전망이다. 새 백신은 오미크론 하위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KP.3치료에 효과적이다. 백신은 승인 후 일주일 내 약국 소매점과 병원에서 구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코로나 감염자 코로나 감염자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2024-08-20

여름철 주택 관리 이렇게…창문 틈만 잘 막아도 전기료 걱정 던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많은 홈오너들이 폭염으로 인해 주택 손상 혹은 냉난방 시스템에 고장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 NASA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다. 이처럼 극심한 무더위는 지붕 수명 단축, 전기 시스템 과부하, 단열재 손상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미리 주택에 문제가 없는지, 보수가 필요한 곳은 없는지 등을 신경 써서 살펴봐야 한다. 극심한 무더위 속 홈오너들을 위한 주택 관리법을 알아봤다.     ▶단열 개선   최근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면 전기료도 함께 치솟는다. 여름철이면 껑충 뛰는 전기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주택 단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열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해도 집 안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냉기가 외부로 새나가지 않고 외부 열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가장 쉬운 방법은 창문, 문, 배관 주변의 틈새를 찾아 실리콘이나 스프레이폼으로 메우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열기를 막고 냉기가 새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리콘이나 스프레이폼은 아마존, 홈디포, 로우스(Lowe's)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커튼 업그레이드   창문을 통해 뜨거운 열기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블라인드와 커튼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때 햇빛을 필터링하는 커튼을 선택하고 이를 창문보다 넓게 설치하면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또  낮 시간에는 블라인드와 커튼을 닫아두는 것도 냉방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햇빛과 실외 열기만 잘 차단해도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어 에어컨 사용량 및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조경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나기 위해 마당이나 정원에 나무를 심어 주택 건물 쪽으로 자연 그늘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 주변에 나무 그늘이 드리워지면 전반적으로 주택 온도가 떨어져 냉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가지치기인데 평소 나뭇가지를 잘 정리하지 않으면 겨울철 우기 때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에 거주한다면 자주 가지치기를 해 화재 위험을 줄여야 한다.   ▶산불 대비   남가주는 여름철이면 산불 위험이 증가하므로 산불 위험 지역 또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이에 대한 대비도 미리 해놔야 한다. 지붕을 비인화성 재질로 교체하고 죽은 고목은 즉시 제거해 적어도 주택 건물  30피트 내 인화성 물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화재에 대비해 창문이나 거실 통창을 다중 또는 강화 유리창으로 교체하고 방화셔터를 설치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다. 방화셔터는 창문에 설치하는 것인데 주로 강철이나 알루미늄과 같은 내열성 물질로 제작돼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방화셔터 설치 비용은 셔터의 종류, 크기, 디자인, 설치 장소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남가주에서 방화셔터 설치 비용은 창문 1개 당 약 500~1500달러 정도 소요된다. 이외에도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라면 스프링클러 시스템 설치도 고려해 볼 만하다.     ▶정전 대비   최근 남가주는 여름이면 극심한 폭염과 함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전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에어컨과 냉방 기기 사용이 늘어 도시 전력망에 빈번하게 과부하가 발생한다. 산불 역시 남가주 전력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정전 원인 중 하나. 따라서 일반 가정집에서도 이런 정전 상황에 대비해 비상용 발전기를 준비해두면 갑작스러운 정전에 대비할 수 있다. 비상용 발전기가 없다면 배터리, 양초, 물, 비상식량 등을 포함한 응급 키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정전 발생 시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도서관이나 쇼핑센터 같은 장소를 미리 알아 두는 것도 필요하다.     ▶태양광 패널   여름철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가주는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지역으로  많은 홈오너들이 태양광 패널 설치에 관심이 많다. 태양광 패널로 생산된 전기는 주택 내 에너지 사용뿐만 아니라 남는 전기는 판매도 가능하다. 가주 정부는 태양광 패널 설치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세금 혜택과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관심이 있다면 설치 업체에 알아보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홈 시스템   최근 스마트홈 시스템에 대한 홈오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스마트 온도조절기와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하고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글 네스트(Nest)와 같은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설치하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 온도를 유지해 주고 외부 기온에 따른 실내 온도까지 조절해 준다.   또 스마트 창문 필름도 주목할 만하다. 이 필름은 태양광을 감지해 자동으로 색이 변해 열 차단 효과를 높여준다. 스마트 필름은 기존 창문에 부착하기만 하면 되므로 설치도 간편하다. 아마존, 홈디포, 로우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여름철 전기료 여름철 실내 조경 여름철 주택 단열

2024-08-14

달라스 북동부에 새로운 실내 놀이터 개장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가 달라스에 새로 오픈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달라스에 거주하는 조엘과 켈시 둘렌 부부가 소유, 운영하는  ‘다운 투 플레이’(Down to Play)는 달라스 시내 메달리온 센터(Medallion Center/6464 E. Northwest Hwy., Suite 138)에 위치해 있으며 아기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연령별로 놀이터를 분리했고 볼 피트(ball pit)부터 집라인(zipline)까지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딸이 있는 둘렌 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도 놀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일반적인 아이들과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모두가 친절하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서로 함께 놀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을 염두에 두고 만든 이 놀이 공간을 어린 자녀를 둔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운 투 플레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며 1인당 이용료는 19.99달러다. 자녀가 노는 동안 부모들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와 스낵도 제공된다. 예약 가능한 파티 공간도 있는데 가격은 375달러부터다. 웹사이트 주소는 downtoplay.com이다.            손혜성 기자달라스 북동부 실내 놀이터 달라스 북동부 달라스 시내

2024-07-19

가주 “실내 작업장 82도 이하 유지”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실내 근로자를 보호하는 온도 규정을 승인해 주목된다.     가주 산업안전보건위원회(OSHSB)는 20일 실내 작업장 온도를 화씨 82도 이하로 유지하는 ‘실내 온도 규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규정은 행정법무부의 검토를 거친 후 30일 뒤에 발효된다.     새 규정에 따르면 고용주는 작업장의 온도를 화씨 82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만약 실내 온도 유지가 불가능할 경우 보호 장비를 사용하거나 근무 교대를 변경해 근로자의 열 노출을 줄여야 한다. 또한 고용주는 물과 ‘쿨링 시설’을 설치해 제공해야 한다.     새 규정은 기후 변화로 인해 올여름 가주 기온이 평균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전격 통과돼 실내 근로자들이 반기고 있다.     OSHSB는 새 규정이 채택된 후 “과도한 실내 열은 근로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번 조치로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이 좀 더 안전한 작업장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식당, 창고, 봉제공장 등 실내 작업장을 운영하는 고용주들은 추가 시설 설치 등이 필요한 만큼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갖게 됐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새 규정은 소규모 영세 업체들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결국 통과됐다.   실제로 실내 냉방 시설이 없는 봉제공장 등은 새 규정에 따라 관련 시설을 당장 설치해야 한다.     가주는 당초 2019년 관련 규정을 마련하려 했으나 관련 시설 설치에만 최소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주의회 보고서에 따라 의제 상정을 미뤄왔다. 개빈 뉴섬 주지사도 당초 이 규정을 지원했으나 철회했고 주 교도소 시설도 규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새 규정은 주 교도소나 근로자가 선택한 장소에서 원격 근무하는 직원, 생명과 재산 보호와 직접 관련된 비상 운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OSHSB에 따르면 높은 실내 온도는 뇌졸중, 실신, 메스꺼움, 경련 등의 치명적인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지난 2010~2017년 사이 가주에서 최소 7명의 실내 근로자가 열과 관련된 원인으로 사망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의무화 실내 실내 근로자들 실내 작업장들 온도 규정

2024-06-24

메츠 구단주, 실내골프리그 뉴욕팀 인수

메츠의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내년 출범하는 실내골프리그 팀 ‘뉴욕골프클럽’을 인수했다.     뉴욕골프클럽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킬로이가 함께 창설한 실내골프리그 ‘투모로골프리그(TGL)’의 일환으로, 내년 1월 티오프(Tee Off)할 6개 팀 중 하나다. 각 TGL 팀은 4명의 PGA 프로 골퍼로 구성된다.     TGL은 실제 골프에 실내 엔터테인먼트 시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첨단 IT 기술 활용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TGL 경기는 야외 골프장이 아닌 실내 경기장, 팜비치 주립대학 사우스 플로리다 캠퍼스에 있는 ‘SoFi 센터’에서 진행된다. 내년 1월 7일부터 매주 15개의 경기가 ESPN을 통해 황금 시간대에 방송될 예정이다.   코헨 프라이빗 벤쳐스 공동 창업자인 앤드류 코헨은 “시뮬레이터를 사용하고 플로리다에서 플레이하더라도, 뉴욕을 중심으로 팬덤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앤드류 코헨은 골프팀 인수 비용 공개를 거부했지만, 투자 규모는 “메츠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뉴욕을 대표하는 운동선수와 연예인 등 여러 유명 인사들도 뉴욕골프클럽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감이 고조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1일 크레인스뉴욕은 “골프 관련 TV 프로그램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팬데믹이 끝난 이후 골프에 대한 관심이 식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앤드류 코헨은 “뉴욕에는 수만 명의 열렬한 골퍼가 있다”며 “이들에게 응원할 새로운 팀이 생기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골프 구단주 리그 뉴욕팀 실내 리그 메츠 구단주

2024-06-12

[골프칼럼] 연습장 싱글

골프 시즌이다. 올해엔 더욱 향상된 샷 실력을 보여주고 싶은 골퍼들이 연습장을 찾아서 맹연습하고 있다. 동절기에 굳어있던 골프 근육도 풀어주고, 자기만의 스윙 기술을 잘 지키기 위해선 꼭 필요한 연습일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연습장에서 항상 느끼는 것은, 대부분 골퍼가 한가지 목표 방향의 볼 포지션에 서서 똑같은 셋업 자세로 연습 시간을 모두 소비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보인다. 실전에서도 볼을 효과적으로 칠 수 있는 연습 샷, 즉 각각 다른 목표 지점을 향한 어드레스와 몸의 정렬(Alignment), 셋업, 볼 포지션, 그립 등을 확인하면서 샷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기 때문에 그렇다.   골퍼들이 라운드 도중에 “연습장 매트 위에서 연습 샷 할 땐 스윙이 만족스럽고 공도 잘 맞히는데 이상하게 골프 코스에만 나오면 샷이 망가지고 스코어는 엉망진창이다”라는 불평불만을 많이 한다. 연습장에서 잘되던 샷이 실전에만 나가면 안 되는 첫째 원인은 목표 지점과 볼 포지션이 다를 때를 대비해서 똑바로 서는 내 몸의 정렬 훈련을 연습장에서 전혀 안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골프장에는 내 시선과 방향에 도움을 주는 라인이 거의 없다. 코스의 잔디와 지형의 위치에 따라 양발의 넓이와 높이가 달라지고, 특히 업 다운 경사진 위치에서는 타깃 지점과 내 시선에 많은 시(視) 편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어드레스 자세가 불편해지고 볼 포지션이 바뀌면서 연습장에서처럼 스윙을 못 하게 되는 것이다.   잘 알고 있듯이 골프는 연습장과 골프 코스의 주변 환경이나 상황이 아주 다른 것이 사실이다. 연습장의 사각진 티박스 내에 잘 정돈된 매트의 사방에는 자세의 방향과 정렬을 도와주는 가이드라인이 너무 많아서, 타석 내에 들어서기만 하면 목표 지점을 향한 어드레스와 볼 포지션이 자동으로 셋업 된다. 매끈하고 평평한 매트의 정가운데 편하게 자리 잡고 서서 오직 스윙이 올바른가 그른가만을 생각하며 기계처럼 볼을 쳐내는 습관이 곧바로 연습장 고수가 되는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골프 은어 중에 ‘연습장 싱글’이란 재미있는 표현이 있다. 70~80년대 일본 내에 골프 붐이 한창 일었던 시절 도심 빌딩 내 이곳저곳에 실내 골프 연습장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며, 중산층 사이에서 골프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경제 사정이나 시간 때문에 골프장에 나갈 수 없었던 사람들이 연습장의 연습 샷만으로도 핸디캡을 인정(?)받으면서 연습장 싱글이란 은어가 유행했다고 한다. 이후 한국에서도 실내 연습장 골프 붐이 일어났으며 연습장 싱글이란 은어가 ‘닭장 싱글’이란 코믹한 은어로 바뀌었다는 설(說)이 있다.   정리하면, 한정된 실내의 좁은 공간에 그물망을 쳐놓은 연습장 모습이 마치 실내 닭장과 유사한 이미지라는, 표현 그대로 붙여진 은어다. 연습장 망 안에서는 마치 싱글 핸디캐퍼와 같은 수준의 샷을 하지만 막상 골프코스 실전에 나서면 백돌이(100타 정도) 수준도 잘 안 되는 골퍼를 ‘닭장 싱글 핸디캐퍼’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연습장에서 아무리 잘 치고 멀리 쳐도 골프 코스 실전 게임에서 볼의 방향이 타깃을 향하지 않으면 점수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기본은 “목표 지점을 향하여 똑바르게 잘 서는 훈련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는 교과서 내용대로 목표물에 에이밍(Aiming)하는 방법과 정렬에 관련된 이론을 열심히 공부하고 타깃을 자주 바꿔가며 몸을 정렬하는 셋업을 반복적으로 연습해야만 시 편차 때문에 생기는 불안한 자세들을 조금씩 고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정철호 / 골프칼럼니스트·티칭프로 Class A-1골프칼럼 연습장 싱글 연습장 싱글 실내 연습장들 연습장 매트

2024-04-08

에어비앤비 실내 카메라 설치 금지

에어비앤비 숙소 내 카메라 설치가 금지된다. 야외 공간에 카메라를 설치할 때도 게스트에 미리 안내해야 한다.   에어비앤비는 11일 보안 카메라 정책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에어비앤비는 복도, 거실 등의 공용 공간에 한해 보안 카메라 설치를 허용했다. 이 경우에도 예약 전 숙소 페이지에 해당 사항을 고지해야 하며, 설치된 장소는 명확하게 눈에 띄어야 했다.   이제는 장소와 관계없이 실내 모든 장소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다. 에어비앤비는 “게스트와 호스트,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와 협의한 끝에 새로운 정책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등록된 숙소 중 실내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보고한 곳은 드물며 이번 정책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정책에는 실외 카메라 설치에 대한 사항도 담겼다. 초인종 카메라와 소음 데시벨 모니터는 허용한다. 다만 예약 전에 카메라 존재 여부와 대략적인 위치를 공개하도록 했다.   실외 카메라를 통해 실내 공간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금지되며 야외 샤워실이나 사우나처럼 프라이버시가 요구되는 공간에는 설치할 수 없다.   소음 데시벨 모니터의 경우 승인되지 않은 파티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데만 쓰여야 한다. 소리를 녹음하거나 전송하는 것은 금지되며 숙소의 공용 공간에만 설치할 수 있다.   새로운 정책은 오는 4월30일부터 적용된다. 이후 정책 위반 신고가 접수되면 호스트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이번 정책은 코미디 쇼 SNL이 에어비앤비 내 카메라 설치를 비꼰 뒤 일주일 만에 나왔다. 지난 3일 공개된 영상에선 출연자들이 에어비앤비 숙소 화장실과 침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향해 인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날 에어비앤비의 경쟁사인 버보(Vrbo)는 2022년부터 카메라 설치를 금지해왔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에어비앤비 카메라 카메라 설치 에어비앤비 실내 에어비앤비 숙소

2024-03-12

센터빌에 미동부 최대규모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개장

    1만스퀘어 피트 규모 '액티브 엔터테인먼트' 표방   최고급 인테리어, 바와 음식으로 온가족 위한 명소로   버지니아 센터빌에 미동부 최대규모 한국식 스크린 골프장 '넘버1 골프라운지'가 개업해 인기몰이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골프 시뮬레이터 '골프존' 제품을 사용하며, 1만 스퀘어피트 공간에 고급 라운지와 초대형 바 시설 등까지 갖춘 '넘버 1 골프 라운지'는, 미국 MZ 세대와 골프 인구들의 실내 스크린 골프에 관심도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크린 골프'를 새로운 K문화 열풍의 주역으로 성장시켜 미국에 안착시킨다는 목표다.     수년간의 준비와 공사 끝에 '넘버1 골프 라운지'를 오픈한 정양렬 사장은 "아시아계는 물론 미국 손님들, 특히 젊은층이 몰리고 있어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단순한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이란 범주를 넘어서 식사와 음료, 바 등의 놀이문화를 접합한 '액티브 엔터테인먼트(Active Entertainment)'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간다는 사명"이라며 "앞으로 제2호, 제3호의 넘버1골프라운지를 열어 한국이 선도하는 스크린 골프산업을 미국에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넘버 1 골프 라운지'에 들어서면 우선 최고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럭셔리 바 테이블'이 눈에 들어온다. 특별 주문한 초대형 오발(oval) 바는 제작에만 수십만 달러가 소요 됐다고. 단순한 골프연습장이 아닌 '즐거움'과 '낭만'을 함께 선보인다는 정양렬 사장의 철학과 목표가 돋보이는 순간이다.     보통 실내 골프장과는 차원이 다른 '프라이빗 베이'에는 최고급 소파와 테이블로 장식됐고, 블랙과 화이트 테마의 인테리어는 단아하고 우아하다. 여기에 최고사양 골프 시뮬레이터인 '골프존' 최신 시스템이 선보이는 정확도는 이용자들에게 세계의 유명 클럽에서 샷을 휘두른다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 가치가 2021년 13억1550만 달러에서 연평균 10.1%씩 성장해 2030년 33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 인구가 많은 미국에서도 스크린 골프를 치는 이들이 필드 골프 참여자 수를 따라 잡았다. 미국골프재단(NGF) 조사에 따르면 실내 스크린 골프를 선호하는 미국 골퍼는 약 1240만명이고 필드 골프만 즐기는 이들은 1260만명으로 격차가 줄었다.   특히 필드 스크린 골프 등 오프코스만 즐기는 골퍼의 평균 연령은 30세,  필드 코스만 택하는 골퍼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MZ 세대의 실내 스크린 골프에 대한 선호는 높다. KOTRA는 "MZ세대와 여성 골퍼들이 기성세대보다 더 많이 오프코스를 통해 골프에 입문하고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런 까닭에, 미동부 최대규모 '넘버 1 골프 라운지'에 대한 기대는 높다. 미국 북동부의 추운 날씨로 동절기 실내 골프에 대한 관심도도 급증하고,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과 교류의 장으로서 '넘버1 골프 라운지'는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정 사장은 "한인들 뿐 아니라 아시아계 손님들의 단체 예약과 문의도 많고, 멤버쉽과 골프 티칭에 대한 수요도 많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개인 스포츠인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급속히 확산했고, 그 중 젊은층이 긴 라운딩 시간과 필드의 불편함 대신, 익숙한 게임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골프 시뮬레이터의 맛에 깊이 빠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넘버 1 골프 라운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크린 골프 업체 '골프존'의 최신 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대당 수만 달러를 호가하는 시스템을 11대 이상 설치한 이유는 이 제품에 대한 강한 믿음 때문이라고.   지난 1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23 PGA 머천다이즈 쇼에 참가해 골프 시뮬레이터 관련 제품을 선보여 극찬 받은 '골프존' 측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휴대용 골프샷 모니터 '웨이브(WAVE)'를 소개해 주목 받기도 한 업계 최고의 테크놀로지 노하우를 자랑한다.  업체는 "수년 전만 해도 제품에 대해 미국 엔지니어들의 의심어린 눈총을 받았지만, 이제는 스크린 골프의 정확도, 정밀성에 대한 쏟아지는 극찬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넘버 1 골프 라운지'는 무료 오픈 베이 이용권, 50% 프라이빗 골프 베이 인하 혜택 등을 포함하는 멤버십을 1개월 150 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개업 기념 각종 혜택과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주소: 59338 Centreville Crest Lane, Centreville, VA 20121    문의: 571-591-4455, no1golflounge.com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골프 최대규모 실내 스크린 미동부 최대규모 스크린 산업

2023-12-01

자바시장 한의원, 라틴계 인기 화제…고객 90% 차지 시장 내 명소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한의원이 라틴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화제다.   LA타임스는 이스트 피코와 산티 앨리 인근 옷가게가 즐비한 거리에 위치한 한의원의 손님 중 90%는 라티노라고 30일 소개했다.   이곳 직원인 조이 김씨는 자바시장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스페인어로 ‘홀라 마사헤(Hola! Masaje)’라고 외치며 고객들을 부르는 게 주된 일이다.   김씨가 3년째 운영하는 한의원은 안이 훤히 보이는 투명 천막 뒤로 시술 침대 여러 개가 나란히 놓여있고 벽에는 두통, 허리 및 무릎 통증 등 한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증상들을 보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김씨의 한의원은 30분 부항 치료는 40달러, 침술 치료는 60달러를 받는다. 보기에는 다소 허술해 보이는 한의원이지만 자바시장 안에서는 명소로 꼽힌다. 업주와 종업원, 시장 고객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김씨의 한의원 손님들은 한방 치료 효과뿐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단골손님인 로라 아길레라는 “무거운 상자를 드는 직업을 가진 남편은 항상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며 “60달러에 부항과 침 치료로 통증을 빠르게 해결해줘 너무 좋다” 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임신에 도움이 되는 침술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보고 나 또한 한의원을 찾게 되었다”며 “조이는 치료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기도도 해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LA타임스는 자바시장에서의 한의술은 특히 라틴 문화와 한국 문화 사이의 교차점을 상기시킨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종을 뛰어넘은 김씨의 폭넓은 고객 관리는 고등학교 때 배운 스페인어 실력과 종교·문화적 공감 능력이 한몫한다.   김씨는 “대부분의 한인 이민자 가정은 기독교다. 라틴계 역시 대다수가 기독교인으로 공통점이 있다”며 “또 라틴계 문화에도 불 부항(fire cupping), 벤토사스(Ventosas)라는 한국의 부항과 유사한 민간치료법이 있어 문화적으로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장 UC리버사이드 민족학 교수는 “값비싼 서양의학에 대한 부담 때문에 많은 이민자는 비교적 저렴한 전통 한의술을 더 많이 찾는다”며“한국 이민자와 라틴계 이민자는 생각보다 복잡한 관계로 얽혀있다. 그들은 노동자와 고용주 관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공통된 이민 이념을 갖고 있다”고 두 공동체 간의 연결고리에 관해 설명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침술원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실내 침대 김상진 기자

2023-10-30

어바인에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어바인에 대규모 실내 배드민턴장이 건립된다.   어바인 시의회는 지난 12일 정기 회의에서 코트 16면을 갖춘 배드민턴장 건립안을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배드민턴장은 시청 인근 빌 바버 공원 내에 신축될 4만5000스퀘어피트 규모 최첨단 체육관 2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체육관엔 배드민턴 외에 농구, 배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어바인 시 측은 “세계에서 2번째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알려진 배드민턴의 인기가 미국에서 급상승하고 있다.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급성장하고 있는 어바인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대규모 실내 배드민턴장 건립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태미 김 부시장은 “어바인은 활기찬 배드민턴 커뮤니티의 본거지이며, 새 배드민턴장은 모든 연령, 기술 수준의 선수들이 이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함께 모이는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투자로 어바인에서 미래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시 측은 빌 바버 공원 체육관이 2026년 여름께 완공될 예정이며, 배드민턴장은 체육관 개관과 동시에 주민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빌 바버 공원 내 총 16면 규모 시의회, 건립안 전원찬성 가결배드민턴장 어바인 배드민턴장 건립안 실내 배드민턴장 어바인 시의회

2023-09-19

LA 코로나 확진자 5주 연속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아직 끝나지 않았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은 지난 24일 기준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5주 연속 증가 추세라고 28일 밝혔다.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512명이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일일 평균 사망자도 일주일 전 1명에서 현재 1.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 또는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422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30% 늘었다. 간호시설에 머물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도 39명으로 일주일 전 2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공공보건국은 지난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감염자가 28% 늘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XBB와 EG.5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LA카운티 지역에서 아직 신종변이인 BA.2.86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일부 의료시설과 사업체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하고 있다. 공공보건국도 실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감염자가 늘어날 기미가 보이면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보건당국 확진자 마스크 권고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2023-08-28

다음주 BC 열돔, 실내서도 30도 이상

 올 여름 유난히 가뭄과 산불 피해가 심한 가운데, 지난 2021년에 발생했었던 열돔 현상까지 다음주에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BC주 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를 비롯해 BC비상관리기후대응부 보니 마 장관과 산림부 브루스 랠스톤 장관은 다음주에 열돔(heat dome)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하라고 경고했다.   연방기상청의 주간 날씨 예보에서 다음주 중 낮최고 기온이 섭씨 26도로 전망됐다. 하지만 열돔 현상이 벌어지면 마치 압력밥솥 안처럼 고온이 유지되면서 실내도 덮고, 밤에도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 벌어진다.   8월에 대체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과 달리 올 8월에는 며칠간 낮밤 없이 계속 30도 전후의 기온이 유지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1년에도 열돔으로 많은 온열환자와 사망자가 나오는 등 고통을 겪었었다. 그런데 다시 2년 만에 그 때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는 6월과 7월로 한 여름이었지만, 이번에는 8일 입추가 지난 시점에서 열돔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올해 유럽과 미국, 한국에서 살인적인 더위가 찾아왔는데, BC주는 8월 중순에 폭염에 고생을 하게 됐다.   BC주는 올해 산불도 예년보다 더 많이 발생하면서 고통을 받고 있다. 10일 현재 398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이중 심각한 상황인 Fire of Note은 11건, 통제불능은 194건이다.    BC주 가뭄정보포털에 의한 상황도 가을 우기철이 오기 전까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34개 지역 중 17개가 레벨 4, 11개가 레벨 5로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산불로 발생한 연기에 의한 공기의 질 문제에 있어, 아직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10단계 중 1, 2단계로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표영태 기자실내 산불도 상황도 가을 메트로밴쿠버 지역 올해 산불도

2023-08-11

[시카고 사람들] 시카고포럼 비전커미티 조원장 대표

‘시카고포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젊은 리더들의 모임인 Vision Committee 조원장(41⋅사진) 대표.   조 대표는 “한국문화, 한국역사에 관심 있는 한인 1.5∼2세들이 모여 네트워킹을 공유하고, ‘독도동해지키기세계본부’를 후원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목적과 취지에 크게 공감해 10년 이상 ‘시카고포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는 특별한 분야의 사업을 하는 ‘WJ Sports’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미국 시애틀, 에콰도르, 칠레, 가나, 스페인 등 각 국에서 3년 정도씩 살아 본 독특하고 색다른 경험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국제화⋅세계화를 몸소 체험한 다채로운 이력을 갖게 된 배경은 그의 부친이 대한민국 외교관 출신의 조용하 전 주 칠레 대사.   칠레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미국에 유학 온 그는 인디애나대학에서 학사,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석사(경영정보시스템/MIS)를 마치고 지난 2008년 시카고에 있는 미국 엔지니어링회사에 첫 직장을 구했다.   어려서부터 시작한 골프를 즐기던 그가 실내 골프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지난2019년 5월 한국을 방문해 실내 골프 사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는 “IT 강국의 최고 기술을 미국에 가지고 와서 ‘기회의 땅’에서 한 번 제대로 해보겠다는 신념으로 과감하게 사업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사업 파트너(정집석)와 지난 2020년 3월 버팔로 그로브에 1호점 ‘WJ Golf’를 오픈 했으나, 다음날 코로나 팬데믹으로 ‘셧 다운’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3개월 후 다시 오픈 했을 때 일반 골프장이 닫혀 있어 오히려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킹이 이어졌다는 그는 비즈니스가 다시 살아나는 전화위복을 실감했다고 기억했다.   지난 2020년 겨울 레이크 쥬리에 2호점을 오픈, 그의 비즈니스는 선풍적 인기를 끌며 2022년 6월에는 버팔로 그로브 소재 Arboretum Golf Club, 골프장 내에 3호점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 진출하고 싶은 한국 중소기업들을 돕고 한국의 뛰어난 기술들을 가지고 와 소개하고, 남미 등 다른 나라에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쳐 보고 싶다”며 “인도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파이오니아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북서 서버브 버팔로 그로브에 거주하며 아내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사람들 시카고포럼 조원장 조원장 대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실내 비즈니스

2023-02-17

세스코, ‘실내 라돈 줄이기’ 캠페인…진단·저감법 소개

최근 일부 지역 주민들이 라돈에 기준치 이상 노출돼 이슈다. 라돈은 1급 발암물질로, 비흡연자와 여성에 폐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이외에도 혈액암·피부암·뇌암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지만, 무색·무취라 피해를 알기 어렵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라돈 피해를 줄이려면 실내 라돈 농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공간별 환기가 필요한 시기와 공기 교환량을 고려해야 한다”며 “‘실내 라돈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알렸다.   라돈 등 공기질 진단 서비스 할인 이번 캠페인은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겨울철, 라돈 저감 방법과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세스코는 ‘2월 22일 라돈(222Rn)의 날’을 기념해 이번 한 달간 ‘라돈 등 실내 공기질 진단 서비스’를 20% 할인한다. 세스코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로 신청하면, 일주일간의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세스코 공기질 솔루션의 특징은 그동안 인지하지 못했던 실내 공기 속 유해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는데 있다. 사용자는 라돈·이산화탄소(CO2)·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측정 결과를 토대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진단 신청은 일부 솔루션을 단기 체험하는 것이다. 세스코는 “국내 라돈 최고 권위자인 조승연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장과 2018년부터 협력해 라돈 저감 솔루션을 연구, 제공해왔다”며 “세스코 공기청정기(IoT 라돈플러스, IoT 라돈 룸케어)와 공기질측정기(IAQ)로 가정·매장 등에서 누구나 간편히 라돈 농도를 측정,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돈, 폐·뇌·심장에 영향…한국 위험국가 우리나라는 라돈 농도가 일본의 약 8배로 매우 높다. 라돈은 토양·암석·건축자재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 방사성 기체다. 땅에 있던 우라늄이 보다 안정된 원자핵 상태가 되기 위해, 몇차례 방사능 붕괴하며 라돈과 같은 방사성 물질을 방출한다.     이때 나온 기체 입자들을 마시면 주로 폐에서 흡수·피폭돼 폐암을 일으킨다. 세포 유전자가 변이하기 때문이다. 2012년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라돈 사망자가 훨씬 많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집 구매 전, 라돈 농도부터 파악할 정도로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미국 심장협회에선 “라돈 또는 라돈의 자손핵종이 초미세먼지와 결합하면 독성이 강화돼 심장마비·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주목 받았다. 라돈이 폐뿐만 아니라, 심장과 뇌도 손상시켜 사망률을 높인다는 사실을 장기 추적한 것이다.     실내 고농도 느껴지지 않아도 계속 방출   라돈에서 안전한 공간은 없다. 땅에서 가까운 주택과 지하에서 농도가 더 짙지만, 고층 아파트·학교·사무실도 예외는 아니다. 생활공간을 둘러싼 석고보드·벽돌·콘크리트 등 건축자재 대부분이 땅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원인은 건물 바닥, 벽 틈, 돌가루 침대, 화강암 흙 화분, 주방·화장실의 인조대리석 등 다양할 수 있다. 라돈 방출은 끝나지 않는다. 라돈의 모핵종인 우라늄 반감기는 수십억년이다. 라돈은 색·냄새·맛이 없어 초고농도에서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라돈 농도 패턴 진단해 적절히 환기해야 라돈 피해를 줄이려면 환기를 생활화한다. 공기청정기로는 라돈을 없앨 수 없다. 집안에 쌓인 라돈 기체를 밖으로 내보내거나 외부 공기를 투입해 그 농도를 희석시켜야 한다. 라돈은 호흡량이 많은 신생아나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저항력이 약한 어르신 등 민감 계층에 더 해로울 수 있다.   적절한 환기 방법은 벽 구조 등 실내외 환경에 따라 다르다. 거실 창문을 한시간 열었더라도 작은방은 환기가 안됐을 수 있다. 오히려 바깥에서 라돈 기체가 유입되는 경우도 있다. 세스코 라돈플러스 공기청정기처럼 라돈 측정 센서가 필요한 이유다. 방법을 달리해 여러 번 측정한 뒤, 우리집만의 라돈 농도 줄이기 패턴을 파악한다.   청소로 실내 먼지 줄이고…틈새 보수 또한 라돈이 미세먼지와 결합하지 않도록 자주 청소한다. 라돈은 기체이지만, 방사능 붕괴하며 생성되는 여러 입자들은 미세먼지에 잘 붙는다. 미세먼지와 결합한 라돈을 흡입하면 폐포와 기관지에 손상을 입힌다. 청소할 때는 분무기로 공기 중에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히고 닦는 게 좋다. 집안 갈라진 틈새는 실리콘과 방수재를 덧발라 라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국내 다중이용시설 및 신축 공동주택에 대한 라돈 기준은 148㏃/㎥(=4pCi) 이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은 100㏃/㎥(=2.7pCi)이다. 그러나 학계에선 더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실내 라돈을 줄이는 기술·비용 대비 효과를 반영한 기준이고, 그 이하에서도 건강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해충 방제, 식품 안전, 바이러스·공기질·수질 관리, 이물 분석, 환경위생용품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세스코 캠페인 실내 라돈 세스코 공기질 세스코 공기청정기

2023-01-30

고물가 시대 '난방비' 절약법 6가지

고물가 여파로 올 겨울 난방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NEADA(National Energy Assistance Directors' Association)에 따르면 올해 전국 가구당 난방비는 지난해보다 17%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하면 35%나 증가한 수치. 고물가 시대에 에너지 비용만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생활비 항목보다 상대적으로 절약하기 쉬운 곳이 바로 난방비이기도 하다. 연방에너지부에 따르면 잠자는 시간 또는 집안에 아무도 없는 낮시간대 등 하루 8시간 정도 실내 온도를 7~10도 정도 낮추면 난방비를 1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냉난방 시스템 관리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평소 HVAC 시스템을 잘 관리하는 것. HVAC 시스템이란 난방(Heating), 환기(Ventilation), 냉방(Air Conditioning)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를 잘 관리하는 첫걸음은 평소 냉난방 시스템 환기구에 먼지와 장애물이 없는지 확인하고 필터를 정기적을 교체해 주는 것이다. 냉난방 시스템 전문가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HVAC 필터는 30~90일마다 청소 또는 교체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필터에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시스템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돼 냉난방비가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필터 교체뿐만 아니라 정기 점검도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HVAC 전문가에게 정기점검을 의뢰해 시스템 컨트롤, 연결 상황, 공기 흐름 등을 점검해 결함을 미리 발견하고 수리하면 향후  더 큰 수리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창문과 문틈 점검   난방비를 가장 손쉽게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창문이나 문틈으로 실내 공기가 새어나가는 지, 혹은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지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리모델링 전문업체들은 "실내 에너지 효율을 가장 많이 떨어뜨리는 것이 창문과 문틈으로 실외 공기가 들어오고 따뜻한 실내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이라며 "만약 이런 틈을 발견했다면 틈 사이를 웨더스트립(weatherstripping)이나 코크(caulk) 등을 이용해 막아주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들 제품은 홈디포나 아마존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만으로 차단이 불가능하다면 에너지 효율이 높은 문과 창문으로 교체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스마트 온도조절기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최적의 방법으로는 구글 네스트(Nest)를 비롯 해 에코비(ecobee.com), 트레인(trane.com) 등과 같은 스마트 온도 조절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런 스마트 온도 조절기를 설치하면 연간 냉난방비를 평균 8% 정도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 온도 조절기 개발 업체들은 "이런 차세대 온도 조절 장치는 특정 실내 온도 패턴을 학습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찾아 자동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해 준다"며 "원격 프로그래밍이 가능하고 실시간 알림도 수신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한다.     ▶실링팬·전기히터 겨울에 실링팬(Ceiling fan)을 가동한다는 것이 언뜻 상식 밖으로 보이지만 이는 실내 공기를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중앙 난방 시스템을 작동시킨 상태에서 실링팬을 저속으로 작동시키면 천장 근처에 머무는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 집안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기때문이다. 또 식구가 많지 않은 경우 중앙 난방 시스템 온도를 낮추고 전기 히터를 사용하는 것도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만약 벽난로가 있다면 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정기점검이 꼭 필요하다.     ▶햇빛 들이기 겨울철에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면 이 역시도 집안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즉 낮시간 대엔 블라인드나 커튼을 개방해 따뜻한 자연광이 집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해가 질 무렵엔 낮 동안 따뜻해진 집안 열기를 뺏기지 않기위해서 블라인드와 커튼을 닫아 놓으면 실내 온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지열 히트펌프 설치   연방에너지부에 따르면 지열을 이용해 난방을 하는 지열 히트펌프는 기존 난방시스템보다 최소 25%에서 최대 50%까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즉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스 히터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안전하다는 것. 그러나 이 시스템을 모든 가정에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전문업체와 상담을 통해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주현 객원기자필터 교체 필터 교체 냉난방 시스템 실내 에너지

2023-01-25

[독자 마당] 식집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강아지·고양이를 ‘주인님’으로, 자신을 ‘집사’라고 부른다. ‘개냥이(강아지+고양이)’를 보살피는 일이 까다롭고 힘들지만 그 과정에서 충분히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식집사(식물+집사)’는 반려식물을 키우며 기쁨을 찾는 사람들이다.     화분 개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아파트 실내·베란다, 단독주택 마당 등 한정된 공간에서 100여 종이 넘는 식물을 키워 화제가 된 이들이 여럿 있다.     가수 정재형도 그중 하나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101가지 반려식물을 기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식물대이동. 주말 한파. 공연 연습 가기 전. 열일. 식집사. 겨울맞이 준비”라는 글과 함께 집 사진을 공개했다.     자연친화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실내 곳곳을 식물로 꾸미는 것을 ‘플랜테리어(plant·식물+interior·인테리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최근 1~2년 사이 이 트렌드가 더욱 퍼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효과로 재택 우울증을 견뎠다’ ‘회사에선 얻지 못한 성취감과 기쁨을 식물에서 얻었다’ ‘은퇴 후 전원생활을 위해 맹연습 중’ ‘퇴근 후 TV·넷플릭스 보기보다 재밌다’ 등의 리뷰가 많다. 키우기 어려운 희귀식물을 길러서 다 자란 잎을 비싼 값에 파는 ‘식테크(식물+재테크)’도 인기다.   겨울에는 ‘식멍’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따뜻한 집안에서 파릇파릇한 식물들 바라보며 ‘멍 때리기’…, 생각만 해도 좋다. 서정민 / 중앙SUNDAY the S 팀장독자 마당 아파트 실내 온라인 커뮤니티 베란다 단독주택

2023-01-16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알아서 다시 마스크 써야 하나?

 BC주에서 독감으로 미성년자 6명이 사망하고, RSV도 예년보다 일찍 환자가 발생하고, 코로나19 위기 상황도 여전히 진행하면서 트리플데믹 우려가 나오고 있다.   BC주정부는 8일 주간 코로나19 상황 발표를 통해 11월 27일부터 12월 3일 사이에 총 539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BC주의 누적확진자 수는 39만 626명이 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140명으로 연 3만 905명이 병원 신세를 졌다.   사망자도 17명이나 나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BC주에서 나온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4715명이 됐다.   아직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하는 모습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예년보다 독감 환자와 RSV(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환자가 일찍, 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3가지 전염병이 함께 퍼지는 트리플데믹 사태가 일어나면, 병상 점유율이 올라가고 이에 필요한 의료 인력도 추가적으로 투입되야 하기 때문에 의료 시스템에 대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적극 시행하면서 지난 2년간 독감과 RSV 전염력이 크게 약화됐었다. 그런데 올해 사회봉쇄를 대부분 해제하면서 더 폭발적으로 독감이나 RSV가 이전과 다른 특성을 보이며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3가지 전염병 모두에 현재 개인 차원에서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마스크 착용이다. 이에 따라 다시 공공장소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법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하지 않더라도, 개인 위생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트리플데믹에서 자신과 자녀, 그리고 노약자를 지키는 최소의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는 내년 초에 코로나19의 마지막 방역 조치로 남아 있던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관이나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표영태 기자마스크 재유행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독감 환자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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