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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금지에 한국 황태·명란젓 등 못 온다

지난 주말 LA 한인타운 내 강원도 특산품 전문점 감자바우에 황태 사재기를 하는 고객들이 몰렸다.     업체에 따르면 한국이 황태와 명란젓 등 명태 가공식품 수출 중단을 발표하면서 고객 한명이 황태를 10봉지 사재기 하는 등 고객들의 대량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미주 최대한인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도 황태채, 명란젓 주문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핫딜은 대관령 눈마을황태채, 황토 가마에서 구운 황태채, 덕화명란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12월 22일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강화 목적으로 러시아 수산물 수입 금지를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러시아로부터 직접 수입 금지뿐만 아니라, 제3국에서 가공된 러시아산 수산물도 수입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금지대상 수산물은 명태, 대구, 게, 연어 등이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산 황태·명란젓·창난젓을 사용한 한국 수산물의 대미수출길도 막히게 됐다.     수협중앙회 LA무역 지원센터 노인섭 센터장은 “해당하는 대미수출 식품은 명태 관련 가공식품 비중이 가장 크다”며 “러시아산 대신 미국산(알래스카)이나 한국산 등도 모색하고 있는데 원산지가 바뀌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미주지역 한인수입업체 문의가 빗발치면서 LA무역지원센터는 지난 26일 ‘2024 미국 수산물 규정 업데이트’ 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 수출업체, 한인수입업체 63개가 참여해 미러수산물 제한 조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한인 업계가 대응방안에 긴장하고 있다.     지난 1월 대미수출 수산물 실적이 전년 대비 24% 늘며 호조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갑작스러운 일부 한국 수산물 가공식품 대미수입 중단으로 관련 업계는 당황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러시아산 수산물 재료를 사용한 대표적인 가공식품은 명란젓, 창난젓, 황태, 북엇국 밀키트, 황태양념구이, 명태 회냉면, 동태 알탕 등이다.     해당 식품은 한인마켓, 지자체 농수산물 전문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감자바우의 안상준 대표는 “한국에서 유통되는 황태의 90%가 러시아산으로 의존도가 절대적인데 대미수출 주요 식품 업체들이 아직 대응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지난 11월에 받은 4개월 분 물량이 다음 달 안에 다 소진될 예정으로 추가 주문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프리미엄 식재료 온라인몰인 남도 장터를 운영하는 전남미주사무소 최광우 소장도 “아직 황태포, 명란젓 등 러시아산 제품을 판매 중”이라며 “동남아시아 등 미국 수출용 원재료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 농수산식품 마켓인 울타리 몰의 박자영 홍보담당자는 “해당되는 제품 종류는 10개 정도로 올해 1월 1일 전 수입된 식품을 판매 중”이라며 “3~4월 주문하는 식품은 알래스카산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타리몰 구매팀은 대량 수입하는 러시아산에 비해 알래스카산 원재료 가격이 비싸 향후 명태 가공식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인마켓 수산식품부에도 러시아산 수산물을 판매 중이다. 대표적인 식품은 코다리, 임연수 등이다. LA한남체인 김영교 이사는 “판매 중인 생태와 동태는 알래스카산이라서 괜찮다. 코다리 경우 수산물 도매상에도 아직 재고가 많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이은영 기자러시아산 명란젓 러시아산 황태 러시아산 수산물 황태채 명란젓

2024-02-26

미-러 갈등, 한인 식탁에 불똥 튀어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빌미로 러시아 경제 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식품 시장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앞으로는 한인마트에서 한국산 명란 젓과 황태포 등의 음식을 찾아보기 힘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연방정부가 러시아산 수산물과 관련 가공제품까지 수입 금지 조치를 확대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한국 명태제품의 원재료 90% 이상이 러시아 산인만큼 대체 재료를 찾기 조차 힘들 전망이다.   수입 제한 품목은 한인들이 즐겨찾는 명란젓과 창란젓은 물론 북어국 재료나 안주거리로 인기 높은 황태채, 명태 등 러시아산 수산물 전체에 해당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작년 12월말 러시아 수산물 가공품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두달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에 들어가면서 조만간 한인들의 식탁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게 됐다. 특히 한국은 러시아산 명태를 수입해 주로 동해안 지역에서 황태채, 명란젓갈, 창란젓갈 등으로 가공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익숙한 반찬거리를 구하기 힘들게 된 한인 소비자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버지니아 웃브릿지 거주 최 모씨는 “북어국은 가족들이 가장 즐겨먹는 메뉴 중 하나인데 먹기 어려워진다니 당혹스럽다”면서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젓갈 종류 수입이 금지되면 불편함이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수입금지 대상에 포함되는 러시아산 수산물은 명태, 연어, 대구, 게 등 모두 4가지인 가운데 명태는 생산량과 가격문제로 대체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식품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는 “수산 식품을 대량 수입하는 회사들과 의견을 타진한 결과 러시아 산 명태가 아닌 미국산 명태 혹은 타 원료로 대체 할 수 있는지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한인마트 관계자는 “워싱턴 지역은 재고분 여유가 아직까지 충분해 당분간 소비자들의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반면 수산업계 관계자들은 연방정부의 제재가 계속될 경우 한국산 명태 관련 수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갈등 한인 러시아산 수산물 러시아산 명태 한인 소비자들

2024-02-23

[KOCHAM 칼럼] 수산회사 직원의 1년차 미국살이

한국에서의 익숙한 삶을 잠시 뒤로하고, 2023년 초 센터장으로 부임한 지 만 1년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시점이다. 작년을 돌아보면 아무래도 정착 초기의 쉽지 않았던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 거주할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크레딧이 없어 탈락한 경험이나, 예약서부터 긴 대기가 시작되는 의료 서비스, 난생처음 겪는 교통사고, 그리고 정부 지원이 있는 한국의 어린이집에 비해 미국의 높은 데이케어 비용은 현지 물가를 감안한다 하더라도 '헉' 소리가 절로 나왔으니 말이다.   물론 좋았던 점도 많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다양한 식재료가 가득한 마트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특히, 부임 후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를 원 없이 맛봐야겠다는 바람은 이미 이루고도 남았다. 하지만, 한국에서처럼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원 없이 접하지 못하는 점은 수산업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서 종종 아쉬움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미국의 주된 수산 식품 유통방식은 냉동이다. 대형마트를 가더라도 수많은 종류의 아이템이 진열돼 있는 식품 코너와 달리 수산물은 연어·대구·참치 등 가시가 예쁘게 제거된 살코기 생선 위주로 진열되어 있거나, 그 외에는 새우·랍스터 등의 갑각류가 다수를 차지한다. 넓은 땅덩이를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신선유통의 한계와 구이·찜·조림·탕·튀김 등 한국의 수산물 식문화보다는 구이(스테이크) 위주의 비교적 단순한 수산물 식문화의 특성으로 기인한 듯 하다. 활 또는 냉장 수산물을 최고로 치는 우리 민족에게는 그나마 근처 한인마트에서 제주산 활 넙치(광어) 및 완도산 활 전복을 비롯해 다양한 어종의 'Caught/Farmed in KOREA' 수산물을 구할 수 있는 점이 위안이랄까?   이와 같은 이유로 한국산 수산 식품의 미국 시장에서의 주된 타깃은 우리 교민과 일부 아시안 시장이 다수다. 우리 수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파견된 나로서는 시장 확장을 위해 깊이 고민해 봐야 할 이슈이기도 하다. 다양한 지원 사업과 마케팅을 통해 우리 수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아시안을 넘어선 다양한 인종의 소비자가 국산 수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사무실의 임무다.   그러한 점에서 블랙 페이퍼라는 오명을 뒤로하고 이제는 미국 내 어느 마트를 가더라도 국산 조미김을 찾아볼 수 있는 점은 특히 반갑다. 초밥과 롤의 대중화, 그리고 특히 최근 '품절 대란'이 발생한 냉동 김밥까지. 김을 활용한 식품이 불고기·라면·김치 등과 함께 미국 식품 시장에서 그 입지를 공고히 다져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면 다른 우리 수산물도 김처럼 자연스레 미국 시장에 녹아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나 국산 수산물 중 미국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통관 이슈로 인해 작년 초 수출이 급감했었는데, 이를 점차 회복하는가 싶더니 9월부터는 예년 실적을 이미 넘어서 2023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더욱 뿌듯하다. 작년 한 해 전세계 김 수출도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하니, 한국의 김 수출 1위 국가인 미국에서 근무하는 나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흐뭇한 결과다.   타지의 추운 날씨와 그리운 고국 생각에 오늘 저녁 메뉴는 소고기 스테이크 대신 갓 구운 굴비와 따듯한 미역국이 먼저 생각난다. 올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과 우리 가족의 미국살이는 작년의 김 수출과 같이 한층 더 나아지길 바라는 새해 소망을 조용히 빌어본다. 박지환 / 수협중앙회 뉴저지무역지원센터 센터장KOCHAM 칼럼 미국 수산회사 수산물 식문화 국산 수산물 제철 수산물

2024-02-13

한국의 신선한 수산물을 살아있는 채로 미국 시장에 선보이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 한국의 대표 활수산물 유통기업ARA F&D(대표 박태일)와 LA 지역의 수산물 유통 전문기업인 JJ Seafoods (대표: 빅터 박)은 10월 10일 오후 5시30분부터 로스앤젤레스의 Intercrew에서 한국의 활수산물에 대한 쇼케이스 (Korean Live Seafood Showcase)를 개최하여 한국의 우수한 활수산물에 대한 홍보와 시식회를 진행했다.   냉동 수산물 위주의 미국 수산물 유통시장에 한국의 고급 양식 활수산물을 소개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경로를 개척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미국 내 주요 수산물 수입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JJ Seafoods의 한국측 파트너인 ARA F&D의 박태일 대표를 비롯해 이 기술 개발을 후원해 온 대한민국 경상남도의 박완수 도지사와 이 행사를 지원한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및 언론인들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JJ Seafoods의 빅터 박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고정된 미국 내 활수산물 소비시장에 그 동안 유통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던 품목들에 활력을 불어 넣고,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ARA F&D 박태일 대표의 사업 및 기술 소개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한국산 양식 활수산물의 안전한 생산 및 품질관리에 대한 홍보 동영상과 함께, 시각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조를 마련하여 한국에서 운송된 활어 소개도 함께 진행하여 참가자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식회에는 한국에서 살아있는 채로 수입된 여러 활수산물(광어, 황금광어, 조피볼락, 참돔)로 만든 10여가지의 신선한 메뉴를 선보였다.   행사 당일 메뉴 조리를 담당한 Intercrew의 총괄쉐프인 조니 트랜(Johnny Tran)은 “이번 행사를 위해 메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한국 활수산물들을 통해 기존의 냉동 수산물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신선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했고, “조리를 마친 음식들의 식감도 기존의 냉동 수산물보다 훨씬 부드럽고 쫄깃하다”라고 말했다.   ARA F&D는 2009년부터 수산물을 살아있는 채로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Live fish container (LIVE CON)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송 중 LIVE CON의 위치 추적과 수온 체크 및 전원 공급 이상 유무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여 한국에서 가져오는 활어의 생산과 유통이력을 갖추어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이 LIVE CON 기술은 고급 양식 활수산물의 대량 운송에 최적화된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이 LIVE CON 기술을 이용하여 한국의 활수산물 대미 수출이 활성화되면 냉동 수산물 위주의 미국 수산물 유통시장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RA F&D의 박태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활수산물의 우수성과 가치를 LA 및 인근 지역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세계인에게 건강한 먹거리인 활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의 양식 활수산물은 세계 각국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미국, 베트남, 캐나다, 대만 등에 수출되고 있다. 한국의 활수산물 수출 전문기업인 ARA F&D는 특수 제작한 활컨테이너와 스마트 운송시스템을 이용하여 2011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약 $3,000만를 수출하였다.   한국의 활수산물의 미주 구입 및 유통에 대한 문의는 JJ Seafoods의 빅터 박 대표 (213-255-8849 / victor@jjwv.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JJ Seafoods: JJ Seafood은 활수산물만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으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수산물을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경쟁 기업들의 시설을 능가하는 넓은 수조 창고를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어패류 및 갑각류로 시작해서 현재는 어류 특히 한국에서 수출되고 있는 어류종을 거의 모두 수입해 미국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ARA F&D: 한국의 활수산물 유통 전문기업인 ARA F&D의 특수 제작한 활컨테이너 LIVE CON과 스마트 운송 시스템은 세계 각국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1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약 $3,000만의 활수산물을 미국, 베트남, 캐나다, 대만 등에 수출하였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수산물 수산물 유통시장 활수산물 소비시장 대표 활수산물

2023-10-13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 "한국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한국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노동진 회장과 지역 조합장들이 LA를 방문했다.     수협은 행사 기간 동안 홍보관을 운영하며 한인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 수산식품 홍보에 나선다. 또 H마트를 비롯한 한인마켓과 협업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수산물 마케팅 행사도 진행한다.       지난 3월 제26대 수협중앙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노동진 회장은 ‘어민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현안은 지난 8월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다. 수협은 ‘먹어도 안전하다’는 인식이 자리잡히도록 실질적인 검역 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노 회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이에 대해 알아봤다.   -현재 수협 현황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는 수산업에 타격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다. 전국 어촌지역 수협은 총 91개로 이들이 출자해 만든 곳이 수협중앙회다. 조합원이 100만명인 한국 대표 수산물 생산자 단체로 그만큼 책임이 무겁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만들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어민 피해 지원 방안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염처리수 방류 대처는.     “200개 지역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방사능 검사 실시를 비롯해 경매 전, 가공공장, 유통단계 등 4단계로 검증 절차를 거친다. 생산 단계인 전국 220여곳 위.공판장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실시한다. 소비자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증 라벨도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 8만여건 방사능 검사를 마쳤지만,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만약 넘어서면 생산 중단을 단행할 각오로 안전한 수산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은.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고 배송이 빠르다면 소비는 늘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충남, 호남, 영남 등 24개 지역 매장에서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다. 이를 전국 수협 90곳으로 확대하고 온라인과 결합해 2~3시간 안에 신선한 수산물을 받을 수 있는 수협 쿠팡 같은 유통체계 구축을 준비 중이다. 미주지역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을 추가할 예정이다.”   -대미 수출 확대 계획은.     “최신 트렌드인 소포장 고부가 가치 상품의 개발 등을 통해 미주지역 한국 수산물 소비저변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 김밥 열풍을 일으킨 냉동 김밥과 같이 미주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K씨푸드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미디어를 활용해 히트 상품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협 회장으로서 경영 철학은.   “공정 평가, 직원의 미래가 보장되는 일터로 만들고 싶다. 또 옛 노량진 수산시장 부지를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바꿔서 전국 어업인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게 장기 목표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 수산물 한국 한국 수산물 수산물 방사능 수산물 소비

2023-10-11

밀키트·간편식, 한인 식탁에 몰려든다…맛·품질·가격·편의성 모두 갖춰

고물가로 외식비가 뛰자 늘어난 집밥 수요에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RM)이 한인 식탁에 많이 오르고 있다.       한인마켓에 따르면 팬데믹을 거치며 급성장한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시장이 물가가 완화됐지만 여전히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맛과 품질, 합리적 가격, 조리 편의성 등으로 간편식 수요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더욱이 폭염으로 간단한 요리를 선호하면서 냉면과 수산물 밀키트 판매가 20~30% 늘었다”고 밝혔다.     LA한인마켓의 대표적인 밀키트는 수산물 메뉴다. 시온마켓, 갤러리아 마켓 등에서 자체 생산하는 수산물 밀키트는 판매가 고공행진 중이다.     시온마켓은 대구 매운탕, 우럭 매운탕, 꽃게 매운탕을 15.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한 팩에 3~4인분 분량으로 조개, 오징어, 홍합, 새우, 어묵, 야채와 매운탕 소스가 들어 있어 재료 준비 과정 없이 15분 내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여름 바비큐 시즌을 맞아 한정 판매하는 해물 모둠 세트도 인기다. 조개비, 새우, 전복, 오징어 등 수산물 모듬 가격은 19.99달러다. 햄과 소시지, 떡, 라면 사리가 들어간 부대찌개 밀키트는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 가격은 9.99달러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가성비 높은 밀키트 메뉴는 주말 오후가 되면 완판된다”며 “물회, 육수 불고기, 양지 된장찌개 등의 메뉴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 마켓은 민어 매운탕 밀키트를 16.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갤러리아 마켓 관계자는 “올해 들어 수산물 밀키트 판매가 20~30% 정도 증가했다”며 “매일 밀키트를 만들어 생선과 야채가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해 인기”라고 설명했다.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수입이 급증한 한국산 수산물 밀키트도 누적 판매가 늘고 있다. 한인마켓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제주에서 직수입하는 제주 김녕 수산물 밀키트다. 낙지 연포탕, 알탕, 동태탕, 꽃게탕, 해물탕, 대구탕 등을 8.99~13.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마켓 관계자는 “프리미엄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커지면서 맛과 퀄리티를 높인 고품질 간편식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으로 30~50%까지 상승했던 가격은 할인 기획전 등으로 많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판매도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무더위 속  한인마켓에서 냉면 밀키트 제품은 풀무원, CJ, 청수, 한미, 칠갑농산, 신선미, 수라상, 손수, 롬 등 10여개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청수냉면 2.99달러, 풀무원 냉면(평양, 함흥, 칡, 동치미) 3.99달러, CJ 냉면(함흥, 비빔) 3.99달러, CJ 냉면 콤보(4인분) 7.99달러 등 할인 판매 중이다. 오뚜기 콩국수 라면 4.99달러, 풀무원 가쓰오 메밀냉소바 6.99달러 등 냉라면도 인기다.     풀무원은 지난 2015년 저가형 건면과 냉동면이 주류였던 아시안 누들 시장에 진출해 프리미엄 냉장 생면을 선보였다. 냉장면 밀키트 제품 판매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400~500%나 상승했다. 한인마켓 뿐만 아니라 알디, 코스트코, 알벗슨, 샘스클럽 등 주류 마켓에서 데리야키 볶음 우동, 냉면, 잡채 등 밀키트 제품 판매가 급증하면서 2021년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풀무원USA 김석원 마케팅 본부장은 “폭발적인 냉장면 밀키트 수요로 지난 7월부터 북가주 길로이 생면 공장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며 “9월 말부터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을 소비자들이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편의성 간편식 수산물 밀키트 밀키트 메뉴 부대찌개 밀키트

2023-08-08

수협…더 강한 수협, 더 돈되는 수산

  ━   해양수산부와 수산업협동중앙회의 전략적 콜라보레이션       해양수산부의 '수산물해외개척사업'소개   현재 해양수산부는 한국 수산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 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 업체의 품질관리,상품개발, 시장개척,정보수집,판촉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외 8개국에 소재한  10개 무역지원센터를 수협중앙회를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그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글로벌 수산식품 박람회 한국관 운영,무역상담회 개최,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 상담,바이어 발굴 지원,온/오프라인 유통마켓 홍보판촉 지원에 주력한다.     국가통합 브랜드 'K·FISH' 강화     K.FISH는 대한민국 바다의 신선한 맛 그대로를  세계의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국가 브랜드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품질을 인증하는 마크로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한 마디로 세계 소비자들은 K.FISH 그 이름만으로도 믿고 선택할 수 있다.   K.FISH는 위생부분,방역부분,제조설비 및 품질관리 등의 평가를 통해 브랜드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승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 실사를 통해 관리된다.   현재 대한민국 굴,해삼,넙치,김,전복,어묵,대게,오징어,장어,미역,바지락 등 16개 품목에 한하여 사용신청을 받고 있으며 평가를 통해 'K.FISH' 브랜드 사용을 승인해 준다.     2022년 8월말 기준 한국 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실적은 22.3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나 증가했다. 주요 증가품목은 김,굴,미역이 주를 이룬다.   특히 김은 한인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시장에 진입하여 '김스낵'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표 K.FISH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홀푸드 마켓이나 코스트코 등 미국 전역의 현지 주류마켓에서 한국 김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해양수산부와 수협 그리고 김 수출유관업체의 공동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의 성과이기도 하다.   수협은 미국 내 한인들이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한국 수산식품을 접할 수 있도록 홍보부스와 판촉전 그리고 한인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온.오프 통합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나아가 수협은 미 주류와 히스패닉 등 타인종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수산물 먹거리를 홍보하는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수협 수산 한국 수산식품 수산물 수출업체들 한국 수산물

2022-09-18

밥도둑 최고의 안주 '○○○'가 피로회복에도 좋대

  오징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대표 수산물 먹거리 순위에 명태 다음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영양도 풍부하고 쫄깃해서 튀김은 물론 볶음,젓갈 등 다양한 레서피로 조리된다. 오징어가 갖고 있는 대표적인 성분은 타우린이다. 에너지 드링크에도  많이 들어 있는 이 성분은 피로 회복과 기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 그리고 신경안정의 효능도 지녔다.또한 오징어는 DHA와 EPA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신경전달을 원활하게 하며 혈전 예방에 유익한 작용도 한다.    심심풀이나 주전부리용으로는 오징어구이가 최고다 .어떤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고 오징어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어 간편하고 건강한 반찬 ,안주로 각광을 받는다.   오양수산은 1969년 6월 9일 창업된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업, 게맛살, 젓갈류 판매 기업으로 유명했다. 오징어를 가공한 제품들은 현재도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그 중  오양수산 진미채 3종(홍진미,백진미,맛진미) 이 제품 원산지부터 포장까지 업그레이드되며 미주 한인 시장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됐다. 홍진미는 오징어의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만들고 백진미는 오징어의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여 만든 것으로, 맛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껍질이 붙은 홍진미가 백진미보다 조금 더 쫄깃한 맛이 난다. 오양수산 진미채 3종은 한국산으로 소비자에게 맛, 신뢰, 신선도에서 만점을 받은 제품이다. 오양수산 진미채 원재료는 칠레산 오징어이며,건조, 조미 ,가공, 패킹등의 전과정이 한국에서 이루어진다. 선박에서 즉시 동결 가공한 칠레산 오징어를  강원도 동해안에서 손질(할복 및 내장제거)하고 적정 수분을 지닌 바닷바람으로의 건조를 통해 식감이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뿐만아니라, 소비자들의 유용한 구매지표인 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있다. HACCP 인증은 한국식품 안전관리 인증원이 맡고 있으며,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위생관리, 용수관리, 운송관리, 건물 바닥이나 벽면의 흠집 유무, 종업원의 장신구 착용 등의 다양한 범위의 엄격한 심사 기준이 있다.     오양수산 진미채 3종은 한국산답게 토실토실 부드럽고 촉촉한 오징어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푸른 동해의 밝은 햇살과 바람을 담은 명품 진미채이다. 높은 함량의 타우린과 양질의 단백질을 자랑한다. 물론 타우린 성분도 듬뿍 들었다. 열량 높은 치맥 대신 오양수산 진미채와 함께하는 오맥을 즐기거나, 입맛 없는 가족들 밑반찬으로 진미채 볶음,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고소한 진미채 버터구이, 견과류 볶음 등의 다양한 밑반찬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오양수산은 진미채 3종의 미국 출시에 이어 청정 강원도의 대구포, 아귀포, 반건조 오징어, 맥반석 황태포,먹태,흑태,강원산 건나물등 다음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핫딜에서 판매하는 오양수산 오징어 진미채 3종 세트(홍진미,참진미,맛진미 별도 포장)는 27달러다.   ▶상품구매 바로가기    ▶문의 :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피로회복 밥도둑 오양수산 진미채 칠레산 오징어 수산물 가공업

2022-02-10

“미국 수출 매년 증가세, 간편식 등 다양화 추진”

한국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과 지역조합원들이 LA를 방문했다.     수산물 수출 1위 국가인 미국시장 판로를 더욱 확장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수협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수협은 H 마트와의 다양한 협업으로 미국의 수출량 및 품목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임준택 회장은 지역조합원들과 함께 19일 H 마트 부에나파크 지점에서 수협 신제품 테스팅을 포함 한국 명품 수산물전에 참석해 수협 브랜드를 적극 홍보했다.     임 회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현지 마켓 시장조사, 한인상공회의소와 MOU, 한국 수산물 수입 바이어와 간담회, 관세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미주 시장 확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바다오염, 미세플라스틱 위협,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 수산업 상황이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수협 제품은 100% 한국산 제철 수산물을 어업인으로부터 직접 수매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시설을 갖춘 위생적이고 안전한 자체 가공시설에서 가공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 한국 수산업 상황은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100만톤을 넘기지 못했다. 어획량 감소와 고급 양식 수산물 소비 정체, 코로나 19 영향 소비 위축 등 어업 경영수지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바다환경 파괴, 중국어선 불법 조업 등도 가세했다. 위기 타개를 위해서는 바다 자원 복원능력을 늘리고, 휴어제 확대, 어선 감척, 어획량 조정 등 노력이 필요하다.”     - 한국 수산업 수출은     “이런 상황에서도 2019년 한국 수산물 수출은 사상 최대치인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10월 기준 22억4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 미국 수출은     “한국 내 수산물 소비침체 및 해상운임 증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미 한국 수산물 수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인 314만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도 9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22% 이상 증가한 278만 달러를 기록했다. ”     - 미국 진출 수협 제품은   “건오징어, 선동오징어, 토막갈치, 참굴비, 굴, 다시마, 미역, 멍게, 바다장어, 옥돔, 코다리, 매생이, 멸치, 게장류, 어묵류 등이다. 냉동 가공식품 상품개발을 계속 추진해 올해 아귀순살탕수, 오징어탕수, 어묵떡볶이 4가지 맛을 출시하고 수출을 추진 중이다. 향후에도 어육소세지류, 해조국수 등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 H마트 수산물전 판매제품은     “건오징어, 반건조오징어, 촉촉오징어,수협 꼬지어묵, 사각어묵, 백진미오징어채, 건다시마, 미역, 매생이, 멸치 등 중앙회 및 회원조합 제품 30종이다. 지난 19일 특별홍보전에서 코로나로 아쉽게 시식행사는 못 했지만 대신 탕수제품 및 어묵떡볶이, 진해수협 오징어, 주꾸미 보령수협 김 등 상품 증정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했다.”   - 향후 마케팅 전략은   “푸드 트렌드에 맞춰 생물 수산물뿐만 아니라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연령층 맞춤 가공식품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류 열풍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미주 전역에서 한국 수산물 판매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실제 한국 김회사가 BTS와 연계한 김제품을 생산해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미국 시장도 증가 추세다.”   이은영 기자미국 증가세 수산물 수출 한국 수협중앙회 한국 수산물

2021-11-21

애틀랜타서 한국산 수산물 판로 확대

  한국의 수산 식품을 애틀랜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씨플라자 조지아지점(총괄 배남철 이사)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 동안 스와니에 있는 아씨플라자 장터에서 한국 수산식품 특판전 행사를 개최한다. 주미한국대사관이 주관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멸치, 김, 미역 등 인기 한국산 수산 식품 100여 품목을 특가에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상길 주미한국대사관 해양수산관과 수협중앙회 뉴저지무역지원센터의 박종욱 센터장 그리고 엄용철 과장이 지난 12일 오후 아씨플라자를 방문했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별도 예산을 편성하고, 전 세계 7개국 10개 사무소를 운영 중인 수협중앙회와 지역 재외공관을 통해 한국산 수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는 뉴저지와 LA 등 2곳을 중심으로 4년 전부터 마케팅을 펼쳐 왔다. 지난 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케이-씨푸드 글로벌 위크(KGW)'를 맞아 10개 지역에서 관련 판촉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애틀랜타 행사는 그 연장선에서 새로운 거점을 공격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상길 해양수산관은 "최근 애틀랜타 한인 사회가 급성장하고, 조지아주에 한국 기업의 진출 및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이 지역에서 케이-씨푸드를 알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아씨플라자가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산 수산물은 깨끗한 바다에서 어민이 직접 잡은 신선한 식품이다. 이 해양수산관은 "한국산 수산물은 높은 품질임에도 적정 가격으로 제공된다"면서 "고국의 맛이 그리운 한인들의 입맛을 돋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씨플라자를 총괄하고 있는 배남철 이사에 따르면 아씨의 모회사인 리브로스(대표 로빈 리)는 한국에서 연간 7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산 상품을 수입, 미 전역으로 유통하고 있다. 배 이사는 "리브로스는 주로 한국산 수산 가공품을 '아씨' 브랜드로 수입해 아씨플라자를 비롯해 코스트코, 홀푸드 등 미국 마켓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면서 "한인 사회와의 상생을 모토로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770-813-1500 ▶주소= 1291 Old Peachtree RD NW, Suwanee, GA 30024   배은나 기자애틀랜타 수산물 한국산 수산물 인기 한국산 최근 애틀랜타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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