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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 매년 증가세, 간편식 등 다양화 추진”

LA 방문한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

한국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과 지역조합원들이 LA를 방문했다.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과 지역 조합장들이 수협 수산물 미주시장 확장을 위해 LA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김규옥(수협감사위원장), 노동진(진해수협), 최요한(보령수협), 임준택(수협중앙회장), 권중천(냉동냉장수협), 조창남(인천수협), 양동욱(수협중앙회 상임이사). 김상진 기자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과 지역 조합장들이 수협 수산물 미주시장 확장을 위해 LA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김규옥(수협감사위원장), 노동진(진해수협), 최요한(보령수협), 임준택(수협중앙회장), 권중천(냉동냉장수협), 조창남(인천수협), 양동욱(수협중앙회 상임이사). 김상진 기자

 
수산물 수출 1위 국가인 미국시장 판로를 더욱 확장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수협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수협은 H 마트와의 다양한 협업으로 미국의 수출량 및 품목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임준택 회장은 지역조합원들과 함께 19일 H 마트 부에나파크 지점에서 수협 신제품 테스팅을 포함 한국 명품 수산물전에 참석해 수협 브랜드를 적극 홍보했다.  
 
임 회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현지 마켓 시장조사, 한인상공회의소와 MOU, 한국 수산물 수입 바이어와 간담회, 관세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미주 시장 확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 결정, 바다오염, 미세플라스틱 위협,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 등 수산업 상황이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수협 제품은 100% 한국산 제철 수산물을 어업인으로부터 직접 수매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시설을 갖춘 위생적이고 안전한 자체 가공시설에서 가공해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 한국 수산업 상황은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 100만톤을 넘기지 못했다. 어획량 감소와 고급 양식 수산물 소비 정체, 코로나 19 영향 소비 위축 등 어업 경영수지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바다환경 파괴, 중국어선 불법 조업 등도 가세했다. 위기 타개를 위해서는 바다 자원 복원능력을 늘리고, 휴어제 확대, 어선 감척, 어획량 조정 등 노력이 필요하다.”  
 
- 한국 수산업 수출은  
 
“이런 상황에서도 2019년 한국 수산물 수출은 사상 최대치인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10월 기준 22억4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 미국 수출은  
 
“한국 내 수산물 소비침체 및 해상운임 증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미 한국 수산물 수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인 314만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도 9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22% 이상 증가한 278만 달러를 기록했다. ”  
 
- 미국 진출 수협 제품은
 
“건오징어, 선동오징어, 토막갈치, 참굴비, 굴, 다시마, 미역, 멍게, 바다장어, 옥돔, 코다리, 매생이, 멸치, 게장류, 어묵류 등이다. 냉동 가공식품 상품개발을 계속 추진해 올해 아귀순살탕수, 오징어탕수, 어묵떡볶이 4가지 맛을 출시하고 수출을 추진 중이다. 향후에도 어육소세지류, 해조국수 등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 H마트 수산물전 판매제품은  
 
“건오징어, 반건조오징어, 촉촉오징어,수협 꼬지어묵, 사각어묵, 백진미오징어채, 건다시마, 미역, 매생이, 멸치 등 중앙회 및 회원조합 제품 30종이다. 지난 19일 특별홍보전에서 코로나로 아쉽게 시식행사는 못 했지만 대신 탕수제품 및 어묵떡볶이, 진해수협 오징어, 주꾸미 보령수협 김 등 상품 증정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했다.”
 
- 향후 마케팅 전략은
 
“푸드 트렌드에 맞춰 생물 수산물뿐만 아니라 가정간편식(HMR) 등 다양한 연령층 맞춤 가공식품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류 열풍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미주 전역에서 한국 수산물 판매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실제 한국 김회사가 BTS와 연계한 김제품을 생산해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미국 시장도 증가 추세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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