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정관장, 미국 국제천연과학회에서 안전성 연구결과 발표

Cerritos, CA (4/18/24) - KGC인삼공사(이하 정관장)가 4월 15일(월)~18일(목)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포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미국립천연물연구원(NCNPR, National Center for Natural Products Research)주관 국제천연물과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Science of Botanicals)에서 ‘홍삼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한국 홍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결과 발표를 진행해 학회 참석 전문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미국농무부(USDA), 미국국립과학재단(NSF), 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관계자와 대학교수, 연구원, 바이어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립천연물연구원(NCNPR)의 Head Chief인 Iklas Khan 박사는 “홍삼이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알게된 홍삼의 안전성과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적 가치를 의미 있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미국, 대만, 한국의 연구자들이 ∆혈행 및 피로개선 ∆기억력 개선 및 치매 예방 등 한국 홍삼의 대표적인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와 섭취 안전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독성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이며 미국내 식품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도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심사위원인 미국 로리 카펜터 돌란 박사는 “홍삼의 식품 원료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홍삼은 특이반응 없는 안전한 식품으로 식품 및 식이보충제로 섭취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홍삼은 미국에서 독성 및 위험 평가 전문위원들 검증을 통해 식품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받아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취득했다. 자체검증 GRAS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식품 원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위임을 받은 독성 및 위험평가 전문위원들이 해당원료에 대한 검증절차와 심사결과 등을 토대로 판정하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의 안전성과 신뢰성 등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     중약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대만 중국의약대학 장영훈 교수는 “홍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중추 신경계 조절을 통해 학습 및 기억력을 개선하고, 혈소판 응집을 조절함으로써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의 건국대학교 나승열 교수는 “홍삼의 사포닌, 홍삼다당체 등 다양한 성분들은 혈행개선, 면역력 개선, 피로회복 등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면서 “특히 홍삼을 섭취하면 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그 축적과 염증을 모두 억제해 인지 기능 장애를 개선 시킨다”는 임상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나승열 교수팀은 주관적 기억 장애를 가지는 136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61명에게는 홍삼추출물을 하루 300mg씩 섭취하게 하고, 20명에게는 홍삼추출물을 600mg씩, 나머지에게는 위약(홍삼과 비슷하게 보이는 가짜약)을 같은 양 먹게 하고, 8주 후에 그룹간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홍삼 복용군의 경우 위약 그룹과 비교했을 때 알츠하이머병 평가척도(K-ADAS), 색채단어검사(K-SCWT) 점수가 크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홍삼은 대한민국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에 도움 등 6가지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은 항바이러스, 항암 및 항암 치료 시 피로도 개선, 당뇨,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KGC인삼공사 미국R&D센터 양택훈 센터장은 “한국과 중화권에서 명품으로 인정받은 홍삼의 우수성을 미국 지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국제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홍삼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 기반 효능과 우수성에 대해 알리는 활동은 물론 미국의 유수의 대학 및 병원들과 협업하여 홍삼의 효능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해 한국의 대표 건강 소재인 홍삼의 세계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3월 미국 LA인근 풀러튼에 미국 R&D센터를 오픈하고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존스홉킨스, 콜로라도주립대 등 유수의 대학병원 연구진과 함께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비롯한 홍삼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맞춤형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 국제천연물과학회(ICSB,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Science of Botanicals)   - 미국국립천연물연구센터(NCNPR)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매년 미시시피주 옥스퍼드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국가별   전통의약규제, 의약/건기식 개발현황 및 신규 소재 정보 공유 등을   공유. 매년 300~500명 규모로 국가별 정부관계자, 건식관련 협회, 학계, 연구개발자, 기업들이 참석하고 있다.     About Korea Ginseng Corp. 한국인삼공사(KGC)는 세계 1위 인삼브랜드이다. 189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수확한 최고 품질의 한국 홍삼 제품을 제공하는 가장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한방 건강 보조 식품 제조업체 중 하나다. KGC인삼공사는 한국외에 미국, 중국, 일본, 대만에 4개의 지역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세계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유럽, 중동 및 미국 KGC인삼공사의 브랜드로는 KORESELECT, 정관장, 굿베이스, 동인비 등이 있다. 250개 이상의 제품을 포함하는 KGC 브랜드는 모든 사람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급 허브 및 재료와 결합된 가장 뛰어난 인삼을 사용한다.    For more information, visit https://www.kgcus.com/ .미국 국제천연과학회 연구결과 발표 식품 안전성 섭취 안전성

2024-04-18

"요거트, 주 2컵 섭취 시 당뇨 위험 감소"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요거트 섭취가 당뇨병 위험을 줄인다'는 주장을 관련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FDA는 1일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의 미 법인(Danone North America)이 요거트 제품에 대해 2018년 제기한 '검증된 건강 유익성 주장'(Qualified Health Claims·QHC) 청원을 5년에 걸친 논의 후 일부 승인했다고 고지했다.   QHC는 특정 식품이나 성분이 특정 질환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일부 인정됐을 때 식품업체 등이 광고나 포장지에 이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효능이 충분히 입증됐을 때 허용하는 '승인된 건강 유익성 주장'(Authorized Health Claims·AHC) 보다는 낮은 단계다. 단정적인 표현은 지양해야 하며 상반되는 증거를 명기해야 한다.   앞서 다논은 요거트가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인다는 과학적 증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며 제품에 해당 내용을 표기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QHC 청원을 냈다.   FDA는 승인 서한을 통해 "청원서와 함께 제출된 과학적 증거, 정보, 다른 제반 증거 및 정보에 기반해 요거트 섭취 및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에 대한 QHC를 고려하는 게 적절하다고 결론 내렸다"면서도 "QHC 표시는 오해를 피하도록 적절히 표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지에 따라 '요거트를 정기적으로, 일주일에 최소 2컵(3회 제공량)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표현을 제품에 쓸 수 있게 했다.   이는 당초 다논이 요청한 '요거트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이라는 표현에 구체적인 섭취량을 보완한 것이다.   FDA가 허용한 표현은 다논 외 다른 식품기업이 만든 요거트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몬드·코코넛·콩 등으로 만든 비(非)유제품 요거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설탕이 다량 함유된 요거트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상세 내용은 FDA가 다논에 보낸 서한(www.fda.gov/media/176608/download?attachmen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요거트 섭취 요거트 섭취 유제품 요거트 요거트 제품

2024-03-04

[건강 칼럼] 칼슘과 비타민 D

골다공증은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골밀도가 약해지면 결과적으로 뼈는 약해지고 쉽게 부러지게 된다. 척추뼈, 엉치뼈, 팔목뼈에 주로 발생한다. 골다공증 예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칼슘이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칼슘과 비타민 D를 어릴 적부터 효과적으로 섭취하면 뼈를 튼튼하게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노년기 치아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의 칼슘 섭취 또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나 폐경전 여성은 하루 1000mg정도의 칼슘을 복용하도록 한다. 폐경기 여성은 하루 1500mg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지만, 하루 2000mg이상의 칼슘은 부작용 때문에 권하지 않고 있다. 칼슘은 주로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시금치 같은 녹색 야채에도 많다.   150~200mg 정도의 칼슘을 섭취하려면 우유 반 컵(125ml), 요구르트 반병(100g), 브로콜리 5~6개, 칼슘 강화 두유 반 컵, 칼슘 강화 시리얼 2/3컵, 체더치즈 1장, 4온스짜리 아이스크림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하루에 우유를 3컵을 마신다면 하루에 필요한 칼슘양인 1000mg 정도를 섭취한는 셈이다.   음식을 통해서 충분한 칼슘을 섭취할 수 없다면 따로 칼슘제재를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텀스(Tums)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칼슘 카보네이트(Carbonate)는 시중에서 값싸게 살 수 있다. 단 위산을 억제하는 제산제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잘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칼슘을 복용할 때 용량이 500mg 이상되면 잘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나누어서 복용하도록 한다.     비타민 D는 지용성(기름에 녹는) 비타민으로서 체내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 칼슘과 인이 장에서 흡수가 되기 위해서는 비타민 D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비타민 D의 섭취는 뼈 건강에 필수이고 근육과 면역기능을 증진해준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D는 햇볕을 쬐게 되면 피부에서 활성화되는데 일주일에 2~3차례10~15분간 햇볕을 쬐어주면 피부에서 충분한 비타민 D가 생성된다. 또 비타민 D가 많이 포함된 음식은 계란 노른자, 간, 등푸른생선, 비타민 D 강화우유 및 시리얼 등이다.     나이가 들게 되면 비타민 D를 효율적으로 흡수해낼 수 없기 때문에 비타민 D 보충제를 고려해볼 수 있다. 햇볕의 적은 지역에 사는 사람도 또한 비타민 D가 부족할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의 주된 원인은 햇볕 노출이 부족하든지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가장 흔하다. 신장이나 간은 피부에서 흡수된 비타민 D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D 결핍의 증상은 혈중칼슘의 부족을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심한 골다공증은 특히 노년층에서 심각한 골절을 가져올 수 있다.     정상인의 비타민 D의 일일 적정량은 800 IU(International Unit)이다. 비타민 D의 흡수장애를 가지고 있으면 다량의 비타민 D를 복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너무 많은 양을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적정양은 개인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한 후에 결정을 한다. 참고로 우유 한 컵에100 IU의 비타민 D가 포함되어 있다.   ▶문의:(213)383-9388   이영직 원장 / 이영직 내과건강 칼럼 비타민 칼슘 등푸른생선 비타민 비타민 d 칼슘 섭취

2024-02-06

구취 일으키는 입속 세균 "구강유산균으로 관리"

'자식복은 오복(五福)에 없어도 건강한 치아는 오복에 든다'는 말처럼 구강건강은 아주 중요하다. 100세까지 구강건강을 유지하려면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새해를 맞아 온 가족 구강건강을 꼼꼼히 점검해 보면 어떨까! 불쾌한 입 냄새가 난다면? 잇몸이 자주 붓는다면? 충치가 있다면? 혓바닥에 백태가 낀다면? 입이 자주 텁텁하다면? 구강유산균 섭취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에 '핫딜'은 최신 구강 건강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오라틱스' 대표 제품들의 2+1(바이 투 겟 원 프리)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오라틱스 그린 브레스   일상적인 호흡에 상쾌함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민트 향이 나는 구강용 캔디 형태로 제공되며, 하루 권장 섭취량을 통해 8억 CFU의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다. 구강 내의 세균 균형을 조절해 구취를 개선하고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오라틱스 임플란틱스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위한 구강용 캔디로, 민트와 자몽의 상쾌한 맛과 함께 16억 CFU의 강화된 프로바이오틱스 함량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임플란트 수술 후 잇몸의 건강을 지원하고, 염증을 줄이며, 치료 부위의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 제품 모두 오라틱스의 첨단 기술과 치과 전문가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구강 건강을 제공한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구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게 해주며,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기여한다.   해당 제품은 핫딜에서 오라틱스 그린 브레스 2+1은 49.50 달러에, 오라틱스 임플란틱스 2+1은 67.50달러에 무료 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구강유산균 입속 구강유산균 섭취 가족 구강건강 입속 세균

2024-01-07

“생굴 섭취 조심하세요” 최근 비브리오 감염 3명 사망

최근 몇 주 사이 뉴욕 일원에서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감염으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입원했다. 뉴욕과 커네티컷주 보건 당국은 “최근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서 1명, 커네티컷에서 2명이 해당 세균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는 생굴을 섭취하거나 바다 수영을 통해 감염되는 균으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감염자 5명 중 1명이 사망하며 생존하더라도 대부분 사지를 절단해야 한다.     뉴욕주 보건국에 따르면, 이 균은 특히 여름철 해수온이 상승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감염 시에는 설사, 위경련, 구토,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균은 혈류를 타고 들어가 연조직을 파괴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제임스 맥도날드 뉴욕주 보건국장은 16일 성명을 통해 “해산물 제공업체 및 뉴욕 주민들은 비브리오증 감염에 주의할 것”을 촉구하며, “간에 문제가 있는 주민들은 굴보다는 새우 섭취를 권장하고, 상처가 난 상태에서는 바다 수영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최근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해수온이 상승하며 1988년부터 2018년까지 동부 해안에서 비브리오균 감염 사례가 연간 10건에서 80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비브리오 감염 비브리오증 감염 비브리오균 감염 생굴 섭취

2023-08-17

[음식과 약] 오메가3 논란이 알려주는 사실

오메가3 보충제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메가3 보충제가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별다른 유익을 보인다는 근거가 없어 추천하지 않는다는 권고안이 나온 것이다. 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를 비롯한 6개 단체가 지난달 20일 함께 내놓은 가이드라인에서 이처럼 명시했다. 보통 오메가3라고 하면 DHA와 EPA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 많지만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나 그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 것은 EPA만 정제한 약품 하나뿐이었다. 이 약품은 미국에서 처방약이다.   그러나 오메가3에 대한 이렇게 긍정적인 연구결과조차도 실험 설계상 오류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오메가3를 준 쪽 참가자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든 게 아니라 위약(플라세보)으로 미네랄오일을 준 쪽 실험 참가자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늘어나는 바람에 마치 약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잘못 나타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가짜약으로 준 미네랄 오일이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의 흡수를 줄여서 약효를 떨어뜨려서 플라세보 그룹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정상보다 늘어났을 거라는 게 과학자들의 추측이다.   오메가3 보충제만 이렇게 효과가 없는 건 아니다.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베타카로틴, 칼슘도 유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춰준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대개 이런 연구의 출발 지점은 음식이다. 그리고 음식 관련 연구는 대부분 관찰연구라는 한계가 있다. 오메가3 보충제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거란 생각은 등 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 보인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거란 이야기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관찰로는 인과관계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생선을 많이 먹는다는 사람과 생선을 적게 먹는다는 사람 간에 차이점이 과연 생선 섭취량 하나뿐일까 아니면 다른 점이 숨어있는 것일까. 과학자들이 교란 요인이라고 불리는 이런 변수를 어떻게든 줄이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이런 변수를 모두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과 관계를 알아내려면 우선 생선을 먹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어떤 영양성분 섭취에서 차이가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그 성분이 오메가3 지방산이라면 한쪽에는 오메가3 보충제를 주고 다른 한쪽에는 가짜약을 주는 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봐야 비로소 인과관계를 알 수 있다.   이렇게 음식 속의 특정 성분을 추출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해보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때가 흔하다. 혹여 효과가 있더라도 그리 강력하진 않으니 늘 논란이 생긴다. 몸에 좋다는 특정 음식이나 단일 영양성분보다 전체 식단이 중요하다는 조언에 귀를 기울이자. 정재훈 / 약사·푸드라이터음식과 약 오메가 논란 심혈관질환 위험 생선 섭취량 영양성분 섭취

2023-08-17

미네랄 성분 함유 물 섭취 필수적

인체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6대 영양소 중 수분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6대 영양소 중 수분이 인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수분은 체온 조절, 신진대사 등 일상적인 신체 유지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신체 기관 곳곳의 세포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장 많은 수분을 함량하고 있는 신체 기관은 두뇌인데, 두뇌의 약 8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심장의 경우 약 80%, 폐와 근육의 경우 약 7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의 주요 신체 기관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임산부와 영유아의 수분 섭취는 더 중요하다. 우리 몸의 체수분 함량은 신생아 시기 80% 수준에서 나이가 들수록 점차 줄어들어 성인기에는 약 60%, 노년기에는 50% 수준까지 줄어들게 된다.     체내 수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더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권위 있는 영양학술지 Nutrients에 따르면 생후 12개월 이하는 약 0.7L, 1년에서 2년까지는 1.3L, 4년에서 8년의 경우 1.7L의 일일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물 섭취는 꼭 따져봐야 할 것들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네랄 함량이 부족한 물을 지속해서 마시는 경우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네랄이 부족한 물을 마시게 되면 칼슘이나 포타슘, 아연, 철분 요오드 같은 필수 미네랄이 결핍되기 쉽고, 성장기인 태아 및 영유아의 성장 지연 또는 신경 기능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이를 장기간 지속해서 마시게 되는 경우 임산부의 조산 및 저체중 출산, 아동 골절의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그러므로 마시고 있는 물의 양뿐만 아니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지 또한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자연 상태의 물에 풍부하게 함유된 미네랄은 이온화되어 있어 식품 또는 영양제를 통해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다는 이점이 있다.     가정에서 가장 간편하게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섭취하는 방법은 미네랄 함유량을 유지해주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정수기는 해수를 담수로 바꾸기 위한 필터 기술을 그대로 적용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까지 걸러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사용 중인 정수기가 유해 물질은 걸러내면서 미네랄은 보존하는 최신 필터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가족 구성원 중 임산부 또는 영유아가 있다면, 가족 건강을 위해 음용중인 물을 꼭 확인해 볼 것이 권장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미네랄 성분 미네랄 함유량 미네랄 함량 수분 섭취

2023-02-07

“미네랄 물, 인체 건강에 중요하다”

오래 지속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지나 최근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개인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듯,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키우고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영양이라고 지적한다. 인체의 면역력을 좌우하는 영양소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거대 영양소와 비타민·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로 구성돼 있다.     그중 면역력과 직결되는 것이 바로 미량 영양소다. 미량 영양소는 우리 몸속의 면역세포를 성장시키고 면역세포 간 상호작용이 이뤄지도록 하며, 과도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등 체내 면역력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체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는 극소량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잘 알려진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과는 달리 미네랄 섭취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비타민만큼 미네랄 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 비타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비타민이 부족하게 될 경우 인체는 미네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 비타민은 쓸모가 없게 된다. 실질적인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못지않게 미네랄 섭취 또한 신경 써서 챙겨야만 하는 이유다.     특히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미네랄이 부족한 물을 마시는 것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네랄 함량이 부족한 물을 지속해서 마시는 경우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물을 통해 섭취하는 미네랄이 부족해지면 장 점막부터 신진대사까지 신체 전반적인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네랄 햠량이 부족한 물의 경우, 물 자체가 박테리아에 의해 오염될 가능성이 커지고 독성이 있는 금속 물질의 섭취 가능성 또한 커진다고 말한다.   여기에 영·유아 및 어린이의 미네랄 결핍증도 주목해야 한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미네랄이 포함된 물 섭취의 중요성은 더 강조해도 부족할 것이다. 아동들의 급격한 성장에 적절하지 못한 식이요법이나 부적절한 물 섭취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미네랄 결핍증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에 따르면 미네랄이 부족한 물을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조산 및 저체중 출산, 아동 골절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네랄 결핍증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성장 지연 또는 신경 기능 이상을 가져올 수 있기에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미네랄이 풍부한 물 섭취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미네랄을 섭취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무엇일까?   미네랄은 식품 또는 영양제, 물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간편하게 미네랄을 섭취하는 방법이 바로 물이다. 물속에 포함된 미네랄은 이온화돼 있어 식품 또는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다는 이점이 있다. 물속 미네랄 성분들은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철분은 빈혈,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 마그네슘은 고혈압 및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단, 일반 생수 및 가정용 정수에 모두 포함된 것은 아니므로 생수 또는 정수기 구입 시 필수 미네랄까지 걸러내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전문가들은 보약만큼 좋은 미네랄이 풍부한 물, 우리는 제대로 마시고 있는지 지금 마시고 있는 물을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미네랄 인체 미네랄 섭취 미네랄 결핍증 물속 미네랄

2023-01-03

[건강노트] 미네랄…미네랄이 풍부한 물은 우리 몸에 '보약'

결국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개인의 면역력 유지가 아주 중요하다.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듯 면역력을 키우고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영양이다.     면역력을 좌우하는 영양소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거대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 영양소 등이 있다. 그중 면역력과 직결되는 것이 바로 미량 영양소이다. 미량 영양소는 우리 몸속의 면역세포를 성장시키고 면역세포 간 상호작용이 이뤄지도록 하며 과도한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등 체내 면역력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인체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는 극소량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잘 알려진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과는 달리 미네랄 섭취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비타민만큼 미네랄 섭취가 중요한 이유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비타민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비타민이 부족하게 될 경우 인체는 미네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미네랄이 부족한 경우 비타민은 쓸모가 없게 된다. 따라서 효과적인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못지않게 미네랄 섭취 또한 신경 써서 챙겨야만 한다.     ▶미네랄이 부족한 물을 마시면 발생하는 문제   세계보건기구(WHO)는 미네랄 함량이 부족한 물을 지속해서 마시는 경우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물을 통해 섭취하는 미네랄이 부족해지면 장 점막부터 신진대사까지 신체 전반적인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네랄 함량이 부족한 물의 경우 물 자체가 박테리아에 의해 오염될 가능성 및 독성이 있는 금속 물질의 섭취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한다.   ▶영유아 어린이의 미네랄 결핍증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미네랄이 포함된 물 섭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적절하지 못한 식이요법이나 부적절한 물 섭취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미네랄 결핍증의 결과까지 낳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연구에 따르면 미네랄이 부족한 물을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조산 및 저체중 출산 아동 골절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네랄 결핍증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성장 지연 또는 신경 기능 이상을 가져올 수 있기에 미네랄이 풍부한 물 섭취가 중요하다.   ▶미네랄을 섭취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   미네랄은 식품 또는 영양제 물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간편하게 미네랄을 섭취하는 방법이 바로 물이다. 물속에 포함된 미네랄은 이온화돼 있어 식품 또는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물속 미네랄 성분들은 인체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철분은 빈혈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 마그네슘은 고혈압 및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 단 일반 생수 및 가정용 정수에 모두 포함된 것은 아니므로 생수 또는 정수기 구입 시 필수 미네랄까지 걸러내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약만큼 좋은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제대로 마시고 있는지 지금 마시고 있는 물을 한번 확인해 보자.  건강노트 미네랄 보약 미네랄 섭취 비타민 미네랄 미네랄 결핍증

2023-01-02

“마리화나 허용한 뒤 정신병 크게 늘었다”

 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이 연방 차원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마리화나로 인한 신체·정신적 피해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현재 미국에서는 50개 주 가운데 32개 주와 워싱턴 D.C.가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했고 이 중 콜로라도·캘리포니아·일리노이·네바다 등 11개 주는 성인의 경우 기호용도 허용한 상태다. 오는 11월 3일에는 뉴저지 등 5개 주에서 마리화나 합법화를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런 마리화나 합법화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미 통증 의학회 회장이자 ‘마리화나 영향에 관한 국제 아카데미’ 부회장인 켄 핀 박사는 마리화나 제품, 특히 고농축 마리화나 섭취가 성인에게 정신분열증 같은 정신병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정신병 증상과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핀 박사는 최근 NTD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신과 및 응급 의학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동료가 마리화나 관련 정신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러한 정신건강 문제가 마리화나의 주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THC는 뇌내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면 정신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THC를 많이 함유한 마리화나일수록 위험성이 크다. 핀 박사는 “유럽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고농축(THC 10% 이상)의 마리화나를 흡연 또는 섭취할 경우 환청, 망상 등 초발정신증(first-episode psychosis/FEP) 위험이 5배 증가한다. 콜로라도주에는 이미 THC 함량이 40~60%인 제품도 있으며 다른 주들도 이를 따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마리화나로 인한 정신병은 마리화나 섭취를 중단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일부는 정상이 되기까지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정신병이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나 젊은이가 노출이 되면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하다. 미 국립보건원(NIH)은 최근 엄마 뱃속에서 마리화나에 노출된 아이들이 10살 정도가 되면 정신병과 유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핀 박사는 “의료용, 기호용 마리화나를 허용하는 주에서 독극물 통제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0~5세 연령대에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마리화나 업계는 제품을 만들 때 연방식품의약국(FDA) 약물 기준을 우회하기 때문에 많은 제품이 제조과정에서 오염되거나 성분 표기가 잘못된 라벨을 붙일 수 있다. 라벨에는 THC가 함유되지 않으나 실제로는 포함돼 있는 제품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마리화나 제조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종종 사탕처럼 보이는 식용 마리화나 제품을 접할 수 있다. 그 가운데는 THC 함량이 매우 높은 마리화나 제품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약물중독 치료전문가인 벤 코트는 “마리화나 제품의 THC 함량이 계속 높아지는 이유는 기존 사용자에게 생긴 내성을 상쇄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가 중독 등 정신 건강상 문제가 많을수록 섭취해야 하는 마리화나 농도가 더 높아진다. 동시에 도파민 요구치가 높아져 더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트는 “이런 소비 패턴을 따라가는 상업 시장에서 결국 순도 99.9% THC 제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 기업들은 너무 과도하게 농축된 마리화나 제품을 만들고 시장을 근본적으로 바꿔 놨다. 이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가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해 19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성인의 마리화나 사용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마리화나에 대한 위험 인식이 낮을수록 사용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콜롬비아대 공중보건대학 연구에 따르면 기호용 마리화나 사용이 합법화된 주에서는 중독 증상이 있는 사용자가 증가했다. 그중 젊은 성인의 사용은 26% 증가했다. 코트는 “마리화나 산업의 배후에는 다국적 기업의 이해관계가 있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절대적으로 사회 정의가 아니며 의미있는 방식의 개혁도 아니다. 다만 더 부자가 되길 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은혜 기자마리화나 정신병 마리화나 제품 마리화나 합법화 마리화나 섭취

2022-10-31

[건강 칼럼] 열사병,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섭취

온열 질환은 기상 현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매년 전 세계 곳곳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그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한 해 약 700여명이 폭염으로 인한 질환으로 사망한다.   온열 질환은 과도하게 고온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한다. 온열 질환은 증상과 그 심각도에 따라 일사병부터 열경련, 열실신, 열사병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일사병과 열사병이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어 일사병이 발생하면 피로,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에는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 안정을 취하고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면 열사병은 제때 응급조치를 받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질환이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발생하며, 체온이 올라가지만 땀이 나지 않고, 신경계 장애를 동반한다.     일사병과 열사병을 구분 짓는 가장 큰 특징이 신경계 이상이다. 여기에는 의식 저하, 섬망, 혼수, 발작, 불분명한 발음 등의 증상이 포함되며, 이때는 즉시 911을 불러 응급실로 가야 한다. 열사병을 ‘집에서 좀 쉬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심한 고열은 신체에 심각한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급성 신부전, 근육이 손상돼 장기를 망가뜨리는 횡문근융해증, 다발성 장기손상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온열 질환 취약 계층은 우선 노년층과 영유아다.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들 역시 열사병의 위험이 높다. 특히 노년층은 기저 질환으로 여러 가지 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약은 땀을 잘 흘리지 않도록 하거나, 심혈관계를 방해하거나,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미 몸이 취약한 상태에서 열사병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비만한 사람들과 임산부도 주의가 필요하다.     젊고 건강한 운동선수들도 열사병에서 안전할 수는 없다. 종종 젊은 운동선수들이땡볕에서 경기하다가, 혹은 훈련 도중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때는 높은 기온 뿐 아니라 습도도 열사병 발병의 위험을 높이는 요소가 된다. 따라서 야외에서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면, 항상 기온과 습도를 확인하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옷을 입고, 충분한 휴식, 수분과 전해질 섭취를 습관화해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우리 사회에서 에어컨 접근이 어려운 계층이 있다. 에어컨을 살 여력이 되지 않는 경우,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 다른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사회적 고립자들도 조심해야 한다. 만약 가족 중 혼자 사는 노인이 있다면 자주 연락해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냉방 시설 접근이 어렵다면 여러 시나 카운티 정부가 폭염기간 공공시설이나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쿨링 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LA카운티 정부가 제공하는 쿨링 센터 및 폭염 대처 요령은 웹사이트(ready.lacounty.gov/heat) 접속 또는 ‘211번’으로 연락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진 박 / 응급의학과 전문의·할리우드 차병원건강 칼럼 열사병 전해질 일사병과 열사병 습도도 열사병 전해질 섭취

2022-08-16

[오라틱스] 마스크 속 '입 냄새' '충치'…"구강유산균으로 잡는다!"

'유산균' 하면 흔히 장 건강을 위한 장 유산균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근 구강유산균(Dental Probiotics)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입속에는 700여 종 100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 장 다음으로 세균이 많으며 건강 상태가 나쁜 경우 1조 마리까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입 냄새, 충치, 치주 질환 등을 일으키는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의 효과가 있는 구강유산균이 각광받고 있다.   대한민국 구강유산균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라틱스(OraTicx)'는 나쁜 균을 잡고 좋은 균을 키워주는 구강 보안관이다. 기존 화학 제품들과 달리 입속에 유익한 유산균을 공급해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을 증가시켜 균형 잡힌 구강 건강을 만들어준다.     오라틱스는 특히 최초이자 유일하게 자체 균주를 사용하는 구강유산균 전문 기업이어서 더욱 믿을 수 있다. 구강이 건강한 어린이 460명에게서 선별 분리한 균주인 'oraCMU' 'oraCMS1'를 사용하여 구강유산균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이 균주들은 7번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실한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입증됐다.   크리스티 김 미국 법인 대표는 "입속은 모든 건강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칫솔이 닿는 면적은 구강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하고 화학성분의 가글액은 입안을 건조시키며, 유익균까지 죽인다. 구강 건강의 진짜 해결법은 입속 미생물의 균형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라틱스 구강윤산균은 확실한 구취제거, 플라크 억제, 충치 예방 효과를 제공하며 각종 구강 문제를 근본적,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솔루션이다. 특히 임플란트나 틀니, 교정기를 착용할 경우 유해균이 틈새에서 증식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강유산균 섭취가 더욱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국 및 미국에 특허 등록된 대한민국 최초 구강유산균인 오라틱스는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위한 '오라틱스 티쓰앤검스', 마스크 속 입 냄새와 입속 텁텁함을 해결해 주는 '오라틱스 그린브레스' 3~12세 어린이를 위한 멀티 유산균 '올인원 유산균 오라틱스 키즈,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라틱스는 식약처가 인증한 원재료로 생산하며 HACCP, GMP 인증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제조되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구강유산균 부문 2022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K-구강유산균' 시대를 열어갈 오라틱스는 핫딜에서 구입 가능하다. 미주 한인사회 최초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념으로 26% 할인 및 미 전 지역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강유산균 오라틱스 구매 바로가기  ▶문의 : (213)368-2611    오라틱스 구강유산균 마스크 대한민국 구강유산균 구강유산균 섭취 구강유산균 전문

2022-07-18

나이 들수록 무엇을 먹는가가 중요하다…시니어 위한 10가지 수퍼푸드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절대 명제다. 특히 전문가들은 시니어들에게도 매우 다양한 건강식품 섭취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세상과 인체가 교류하는 유일한 통로가 식품 섭취를 통한 소화기관들이기 때문이다. 입부터 항문까지는 마치 튜브와 같이 시작해서 끝나는 터널과 같아서 수분과 영양분을 인체내로 들어가게 한다. 이때 수분과 영양분이 인체로 들어가서 육체를 구성하게 된다. 그래서 먹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추천한 시니어가 건강한 육체를 갖추기 위한 수퍼푸드 10가지를 소개한다.   자신이 먹는 것이 결국 자신이 된다는 얘기는 사실이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올바르게 먹어야 한다. 특히 전문가의 조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사실이 더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시니어는 근력,  골량 및 인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식을 섭취해야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수퍼푸드는 맛도 좋다.     식품영양 전문가들이 정의하는 수퍼푸드는 특별한 것이 아니고 일반 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퍼마켓 푸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들은 영양소를 특별히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기능성 식품이라고도 불린다. 다만, 다양하게 섭취해야 한다.     시니어들에게 수퍼푸드가 중요한 이유는 인체가 시니어가 되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변비와 같은 소화 문제가 발생하고 연령에 따라 근육량이 손실되거나 근감소증 상태가 된다. 또한 골감소증, 골다공증, 뼈가 약해지고 골절되기 쉬워진다. 이런 이유로 칼로리에 대한 필요성이 감소한다. 그래서 과도한 칼로리, 설탕, 지방 및 방부제를 제공하지 않는 음식에서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모두 얻을 수 있어야 하며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1) 블루베리   블루베리가 높은 수준의 파이토케미컬과 두뇌 건강 외에도 뼈건강을 촉진하는 항산화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훌륭한 식품이다. 특히 긍정적인 신경인지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노화 관련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블루베리는 또한 골손실의 일부 원인으로 노화과정에 따른 산화 스트레스 증가가 꼽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뼈건강에 매우 좋다. 잠재적으로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은 노화와 관련된 뼈손실을 늦추고 뼈의 치유 능력을 향상시킨다. 여러 연구에서 골절 위험 감소, 골밀도 증가, 골회전율 감소와 함께 과일 섭취량이 많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블루베리 한 컵에는 85칼로리와 4그램의 섬유질만 포함돼 있다.  또한 특정 식물에서 발견되는 파란색, 빨간색 또는 보라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이는 식품에 항산화제가 정말 높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항산화제인 비타민 C의 좋은 공급원이다. 하루에 블루베리를 반 컵이 좋다.   (2) 짙은 녹색잎 채소   진한 녹색잎이 많은 채소와 딸기와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은 신체에서 자유 래디칼(산화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 심장병, 암을 포함하여 노화와 관련된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시금치, 케일과 같은 잎이 많은 녹색 채소에는 혈액 응고를 돕고 골다공증으로부터 뼈를 보호하는 비타민 K가 풍부하다.   이러한 영양 먹거리는 카로티노이드를 제공한다. 잎이 많은 채소로 엽산은 심혈관 질환, 암 및 인지 장애를 예방, 마그네슘은 신체 전반에 걸친 다양한 대사 과정에 관여하고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및 근육감소증을 예방, 칼륨은 고혈압을 낮추고 비타민 K는 칼슘을 동맥에서 뼈로 빼내는 데 중요하므로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미국인을 위한 식이 가이드라인 2020-2025에서는 시니어가 매일 2.5컵의 야채와 2컵의 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3) 브뤼셀 새싹   브뤼셀 새싹은 십자화과 야채과의 일부이며 DNA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여 암위험을 줄인다. 또한 상대적으로 적은 칼로리로 식사 후 포만감을 증가시켜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하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하루에 4~6개만 먹으면 강력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브뤼셀 새싹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콜리플라워와 브로콜리와 같은 다른 십자화과 야채도 좋은 선택이다. 십자화과 야채는 설포라판이라는 식물 영양소를 제공한다. 설포라판은 십자화과 야채에서만 발견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서 해독 과정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다. 케일, 근대, 물냉이, 아루굴라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콩 및 야채가 있는 샐러드가 추천된다.   (4) 연어   연어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근육량과 근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다량 영양소인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특히 시니어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단백질을 덜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매 끼니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저녁 식사 또는 점심 식사 옵션으로 아스파라거스와 감자를 곁들인 시트 팬에 연어를 굽는 것이 좋다. 시니어는 하루에 4-6온스의 해산물을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5) 계란   계란은 최근 몇 년간 흰자만 먹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전체를 모두 섭취하는게 좋다.     계란 노른자는 셀레늄, 비타민 D, 비타민 B6, 비타민 B12, 콜린이 풍부하다. 콜린은 기억과 기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니어에게 중요한 필수 영양소이자 신경 전달 물질이다. 각각 달걀 노른자에는 140mg의 콜린이 들어 있으며 이는 일일 필요량의  28%다.  하루에 최대 3개의 계란을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아침에 단백질을 보충하면 활력이 넘친다.     (6) 플레인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는 매우 다재다능한 기능성 식품이다. 일반 요거트에 비해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6온스 1인분은 고기 3온스에 해당한다. 따라서 높은 단백질 함량은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릭 요거트 한 컵에는 17g의 단백질과 일일 권장 칼슘 섭취량의 20%가 포함돼 있다.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뼈를 강화하려는 시니어에게 좋다.     그릭 요거트에는 소화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프로바이오틱스도 포함돼 있다. 요거트는  유당 함량이 적은 경향이 있으므로 유당 불내증이 있는 경우 요거트가 우유보다 소화하기 쉽다. 매일 6~8온스의 요거트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약간의 곡물을 추가하면 훌륭한 아침 식사가 된다.   (7) 견과류와 씨앗   견과류와 씨앗은 오메가-3 지방산의 훌륭한 식물성 공급원이다. 호두, 갈은 아마씨, 치아씨 등  모두 좋은 선택이다. 평균적 미국인 식단은 튀김 기름, 스낵 식품 및 인스턴트 식품의 오메가6 지방이 너무 많다.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견과류는 칼로리와 지방이 높으므로 과식을 피하고 매일 소량 섭취가 좋다.   (8) 콩   완두콩을 포함한 콩과 렌즈콩은 높은 섬유질 식품으로 섬유소는 암, 체중 증가,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을 예방한다. 보충제가 아닌 전체 식물성 식품에서 더 많은 섬유소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     (9) 통곡물   통곡물은 특히 정제된 곡물과 비교할 때 수퍼푸드다. 곡물은 정제될때 많은 양분을 잃는다. 정제된 곡물을 통곡물로 대체하면 섬유, 엽산, 철, 마그네슘, 칼륨, 단백질,  비타민 B1(티아민),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비타민 B3(니아신),  비타민 B6,  비타민 E가 섭취된다.     (10) 물   음식은 아니지만 매일 충분한 양의 일반 물을 마시는 것은 장기적으로 건강과 웰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하루에 체중의 절반을 온스로 마시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체중이 150파운드인 시니어는 하루에 75온스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한밤중에 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취침 2시간 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게 좋다.   전문가들은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특히 주요 식품을 배제하는 특별한 유행 식단 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을 추천한다.  균형잡힌 식단은 단백질 1/4, 통곡물 1/4, 과일/채소 1/2이다. 이 식단 계획은 따르기 쉽고 각각 적절한 섬유질, 단백질 및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과일과 채소의 색상이 많을수록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및 식물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을 먹을 때 한 가지 영양소가 아니라 전체 음식을 섭취한다는 사실이다.     식단에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올바른 수퍼푸드가 포함되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양사 등 전문가의 자문이 필요하다. 음식은 단순히 칼로리와 영양소로만 보지 말고 염증을 활성화하거나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으며 염증이 낮아지면 당뇨병, 심장병, 암, 치매를 비롯한 노화와 관련된 많은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장병희 기자수퍼푸드 시니어 건강식품 섭취 식품영양 전문가들 과일 섭취량

2022-03-06

[푸드 칼럼] 시금치는 억울하다

겨울 시금치는 달고 맛있다. 얼지 않으려고 수분은 줄고 당분, 단맛 아미노산은 더 많아진다. 그런데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시금치가 위험하다는 식의 기사와 동영상이 쏟아진다. 수산염(oxalate)이 많은 시금치를 과하게 먹으면 신장 결석 위험이 증가한다는 이야기다.   시금치에 다른 채소보다 수산염이 많이 들어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신장 결석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수산염 때문에 시금치 섭취를 피할 이유가 없다. 물에 삶으면 수산 함량이 30~87%까지 줄어든다. 두부나 우유처럼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먹어도 결석이 생길 위험이 줄어든다. 칼슘과 수산이 결합하면 물에 잘 녹지 않는 형태가 돼 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유튜브 동영상에서는 반대로 이걸 가지고 시비를 걸기도 한다. 시금치가 미네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시금치 같은 채소에 들어있는 미네랄은 원래 흡수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시금치에 철분이 많다는 속설도 사실이 아니다. 시금치 100g에는 철 2.6㎎이 들어있다. 여기에 소수점을 잘못 찍어서 실제보다 10배 더 함량이 높은 거로 착각했다는 설, 건조한 시금치 철분 함량을 생시금치 철분 함량으로 혼동했다는 설이 있지만 둘 다 불확실하다.     1931년 만화 주인공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는 장면도 철분 때문이 아니라 비타민 A가 많다는 이유에서였다고 한다. 분명한 사실은 시금치라고 다른 채소보다 특별히 철분 함량이 높진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시금치 속 철분은 폴리페놀 때문에 흡수가 잘 안 된다. 녹차 속 카페인이 떫은맛을 내는 폴리페놀 때문에 덜 흡수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금치가 통풍을 악화한다는 주장도 역시 틀린 말이다. 푸린 함량이 높은 채소를 많이 먹어도 통풍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 육류와 어패류 섭취량을 늘리면 통풍 발작 위험이 증가하지만 시금치 같은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해로울 가능성은 매우 낮다.     약 복용 중에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설명도 가끔 눈에 띈다. 역시 부분적으로만 사실이다.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 비타민K가 풍부한 채소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약효가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매일 일정량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음식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을 자극하는 기사와 동영상은 무시하자. 이들이 생트집을 잡는 이유는 딱 하나다. 호기심으로 조회 수를 높이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식문화를 통해 음식을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알고 있다. 시금치 두부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두부 속 칼슘이 수산 흡수를 막아주고 동시에 칼슘 보충도 해준다. 제철 시금치를 먹는 즐거움을 놓치지 말자. 정재훈 / 약사·푸드라이터푸드 칼럼 시금치 생시금치 철분 시금치가 통풍 시금치 섭취

2022-01-07

깊은 산 속 야생 벌집에서 발견되는 꿀이 최상품이라며

  석청은 깊은 산 속 야생벌들이 바위틈이나 돌 속에 만든 벌집에서 채취한 꿀을 말한다. 주로 청정지역의 고산지대에서만 구할 수 있는 석청은 다양한 영양분과 효소,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 고급 자연꿀이다.   꿀은 피로 해소 및 면역력 증진 그리고 피부 미용에까지 사용되는 일명 가정의 ‘만병통치’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천연꿀 석청에는 아밀라아제를 비롯해 프로테아제,인베르타아제 등이 함유되어 소화를 도와준다. 석청의 꿀 성분은 피부 보습막을 강화하고 피부를 보호해 얼굴에 윤기와 빛을 더해주기도 한다. 특히 석청에는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성분이 프로폴리스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환절기 시니어들 건강관리에 매우 효과적인 면역 식품으로 안성맞춤이다. 일반적인 꿀보다 산도가 높아 잦은 피로감에 시달리는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석청꿀의 섭취 권장량은 하루 1-2 스푼 정도이며 60-80cc정도가 적당하다. 침이나 금속류가 꿀 속에 들어갈 경우  성분이 파괴되고 부패 할 확률이 높아 반드시 석청꿀이나 일반꿀을 먹을 때는 나무류 또는 플라스틱류 숟가락이나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꿀 종류 제품들은 상온 보관이 추천되는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 흰 덩어리가 생길 수 있는데 그냥 복용하거나 온수에 녹여 차로 마셔도 무방하다. 꿀은 시니어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도 누구나 섭취 가능한 건강식품인데 원료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특이 체질일 경우 성분 확인 후 섭취하면 된다. 하지만 임산부와 수유 중 여성은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    건강식품 인증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캐나다에 본사를 둔 로얄 캐네디언의 석청꿀 ‘아이스허니’는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채취한 순순한 자연꿀로 부모님이나 시니어들을 위한 최고의 추수감사절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간단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 편리성과 여행이나 이동 중에 휴대하면서 차로 마실 수 있는 간편성도 꿀 관련 건강제품들이 갖는 특징이다. 핫딜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며 로키산맥 아이스허니 1kg을 50달러에 판매하며 2병을 구매할 경우 80달러 상당의 rTG 오메가3를 선물로 증정한다. 로얄 캐네디언의 rTG 오메가 3는 불순물을 줄이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자연상태와 유사한 분사구조로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은게 특징이다. 성인의 경우 하루 최소 1,000mg의 오메가3를 섭취할 것을 캐나다 보건복지국은 권장하고 있다.   ▶상품구입 바로가기    ▶문의 : 213)784-4628 hotdeal.koreadaily.com          최상품 야생 섭취 권장량 캐나다 로키산맥 로키산맥 아이스허니

2021-11-22

2천700년 전 인분 분석해보니…"그때도 맥주와 치즈 즐겼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2천700년 전에도 인류는 발효 기술을 활용해 맥주와 치즈 즐겨 먹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시 인분을 분석한 결과다. 이탈리아 연구진이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할슈타트 소금광산에서 채취한 인간 대변 표본 4개를 분석한 결과 가장 오래된 2천700년 전 표본에서 곰팡이 2종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표본에서 검출된 곰팡이는 푸른곰팡이의 일종인 '페니실리움 로크포르티(Penicillium Roqueforti)와 효모인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Saccharomyces cerevisiae)였다. 지금도 블루치즈, 맥주 효모 등을 제조하는 데 활발히 쓰이는 유익한 곰팡이다. 이는 인류가 치즈를 숙성시켰다는 증거로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인류가 알코올을 섭취했다는 사실 역시 고문서 등을 통해 익히 증명된 바 있지만, 분자 분석 수준에서 맥주 섭취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 논문을 쓴 이탈리아 민간 연구소 '유락 리서치'(Eurac Research)의 미생물학자 프랭크 맥스너는 "2천년 전 인류도 발효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놀랐다"고 말했다. 당시의 대변을 통해 당시 소금광산 광부들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졌다는 사실도 파악됐다. 광부들은 대체로 곡물, 과일, 콩 위주의 식단을 즐겼고, 단백질원으로 일부 고기도 섭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너는 "광부들에게 꼭 필요했던 식습관"이라며 "분명히 균형 잡혀 있고, 주요 필수 영양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할슈타트의 소금광산에서 이뤄졌다. 할슈타트 마을은 3천년 이상 소금 생산지로 활용돼 왔다. 당시 광부들은 하루를 통째로 광산에서 보내면서 일하고, 먹고, 마시고, 볼일을 봤다고 한다. 광산 주변 기온은 섭씨 8도 정도로 크게 변화가 없고, 소금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어 광부들의 대변이 오랜 기간 보존됐다고 연구자들은 전했다. 이번 연구자들이 분석한 대변 샘플은 총 4개였다. 가장 오래된 샘플은 2천700년 전 청동기 시대 것으로 파악됐고, 2개는 철기시대, 나머지 1개는 18세기에 광부들이 눈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14

2천700년 전 인분 분석해보니…"그때도 맥주와 치즈 즐겼다"

2천700년 전에도 인류는 발효 기술을 활용해 맥주와 치즈 즐겨 먹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시 인분을 분석한 결과다. 이탈리아 연구진이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할슈타트 소금광산에서 채취한 인간 대변 표본 4개를 분석한 결과 가장 오래된 2천700년 전 표본에서 곰팡이 2종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표본에서 검출된 곰팡이는 푸른곰팡이의 일종인 '페니실리움 로크포르티(Penicillium Roqueforti)와 효모인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Saccharomyces cerevisiae)였다. 지금도 블루치즈, 맥주 효모 등을 제조하는 데 활발히 쓰이는 유익한 곰팡이다.   이는 인류가 치즈를 숙성시켰다는 증거로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인류가 알코올을 섭취했다는 사실 역시 고문서 등을 통해 익히 증명된 바 있지만, 분자 분석 수준에서 맥주 섭취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이 논문을 쓴 이탈리아 민간 연구소 '유락 리서치'(Eurac Research)의 미생물학자 프랭크 맥스너는 "2천년 전 인류도 발효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놀랐다"고 말했다.   당시의 대변을 통해 당시 소금광산 광부들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졌다는 사실도 파악됐다. 광부들은 대체로 곡물, 과일, 콩 위주의 식단을 즐겼고, 단백질원으로 일부 고기도 섭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너는 "광부들에게 꼭 필요했던 식습관"이라며 "분명히 균형 잡혀 있고, 주요 필수 영양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할슈타트의 소금광산에서 이뤄졌다. 할슈타트 마을은 3천년 이상 소금 생산지로 활용돼 왔다. 당시 광부들은 하루를 통째로 광산에서 보내면서 일하고, 먹고, 마시고, 볼일을 봤다고 한다. 광산 주변 기온은 섭씨 8도 정도로 크게 변화가 없고, 소금이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어 광부들의 대변이 오랜 기간 보존됐다고 연구자들은 전했다. 이번 연구자들이 분석한 대변 샘플은 총 4개였다. 가장 오래된 샘플은 2천700년 전 청동기 시대 것으로 파악됐고, 2개는 철기시대, 나머지 1개는 18세기에 광부들이 눈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1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