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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트립 고교생 8명, 대마초 섭취 의식 잃어

 유명 관광지 ‘라브레아 타르 핏츠 & 뮤지엄’으로 필드트립을 떠난 고등학생 8명이 식용 대마초를 섭취한 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오후 12시 45분쯤 라브레아 타르 핏츠 & 뮤지엄에 10대 남성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LA소방국(LAFD) 구급대원들은 거기서 여학생들을 포함해 5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LAFD 브라이언 험프리 대변인은 “현장에서 학생 8명이 식용 대마초(cannabis edibles)를 섭취한 후 각각 의식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국은 8명을 응급조치한 후  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는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물관 측은 “현장 구급대원들에 따르면 학생들은 스스로 섭취했으며 박물관을 방문한 것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들이 식용 대마초를 소지하게 된 경위와 소속 학교 등 추가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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