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굴 식중독 50여명으로…LA카운티서 SD로 확산
생굴 식중독 감염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도 확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0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접수된 생굴 관련 노로바이러스 감염 신고는 41건으로 총 감염자는 5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H)은 생굴 식중독 감염 증상이 보고됐다고 발표한바 있다.〈본지 1월 15일자 A-3면〉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환자들이 섭취한 생굴은 지난달 18일 또는 27일 멕시코 소노라의 유통업체 소시에다드 아쿠이콜라 골팩(Sociedad Acuicola GolPac)에서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보건국 문투 데이비스 박사는 “감염 경로 및 출처가 확인될 때까지 생굴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며 “식당에서 굴을 먹기 전 원산지를 물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감염됐을 경우, 평균 12~48시간 내 구토, 설사, 위경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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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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