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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셀럽·인플루언서 브랜드 선호…리아나 화장품 5억불대 수익

MZ세대(1981년~2010년생)가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자체 출시한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시장 조사업체 와이플러스에 따르면, MZ세대는 가수 로빈 리아나의 팬티뷰티(화장품)와 세비지엑스펜티(속옷)를 ‘멋진(cool)’ 브랜드로 선택했다. 업체 조사의 상위권에 소위 셀럽브랜드가 자리를 차지했다.     리아나의 화장품 브랜드 펜티뷰티와 란제리 브랜드 세비지엑스펜티는 인기 브랜드 3위에 올랐다. 펜티뷰티는 연수익 규모가 5억82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또다른 셀럽 셀레나 고메즈의 화장품 브랜드 레어뷰티도 2023년 성장률이 전년 대비 110%를 기록했으며 매출 약 3억 달러에 달했다.   셀럽 론칭 브랜드 뿐만 아니라 수억에서 수천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브랜드도 MZ세대의 소비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8~39세 사이의 소비자들은 3억64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메가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의 보정속옷 및 의류 브랜드 스킴스(SKIMS)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 이 브랜드의 제품을 고품질이며 트렌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킴스 매출의 약 70%가 MZ세대였다. 스킴스는 2019년 론칭 이후 3년 만에 가치가 40억 달러로 껑충뛰었을 정도다. 또 작년 약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약 7억5000만 달러의 순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여성 속옷, 의류를 넘어 남성 의류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에 더해 약 4억 명의 팔로워의 메가 인플루언서 카일리 제너의 카일리 코스메틱에 역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23년 카일리 코스메틱의 전자상거래 순매출이 3060만 달러나 됐다.     와이플러스의 메리 블리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이 브랜드들이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은 독특하고 눈에 띄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MZ세대는 정보 습득과 소비 결정 과정에서 소셜미디어(SNS)를 주요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인플루언서 브랜드가 친숙한 데다 그들의 리뷰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짙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2030년이 되면 MZ세대가 소비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인플루언서와 셀럽 브랜드는 더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화장품 브랜드 화장품 브랜드 브랜드 선호 리아나 화장품

2024-02-29

[본보 한인 대상 설문조사] 한인들 선호 한국 여행지는?

한인들이 한국 방문시 가장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는 울릉도·독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 방문 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한국 방문시 꼭 가고 싶은 관광 도시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릉도·독도가 전체 투표의 14.9%인 330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그래프 참조〉   2위는 13.7%(303표)를 얻은 제주도가, 3위는 12.9%(286표)의 강릉·속초가 차지했으며 부산과 서울이 각각 12.6%, 11.8%를 획득해 4,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주, 여수, 전주, 춘천, 포항 순으로 톱10 순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보령과 울산이 각각 20표씩을 획득해 뒤를 이었으며 기타 여행지로는 통영, 제천, 인천, 대구, 순천, 홍도, 광주, 안동, 창녕, 거제도, 창녕, 설악산, 광주, 진해, 창원, 삼척, 대전, 청주, 평창, 가평, 변산반도, 청산도, 매물도 등도 있었다.   1인당 3곳까지 선택할 수 있었던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738명이 참여해 2214표를 행사했다.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정된 데 대해 여행관계자들은 독도가 주는 시사성 및 상징성,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해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관광 명소라는 점에서 미주 한인들의 관광 버킷리스트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실제 모국을 방문한 한인들이 울릉도·독도,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LA지역 한인여행사들 가운데 지면으로 모국관광 상품 홍보를 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울릉도·독도는 기상 변수와 긴 항해 시간에 따른 멀미 우려, 제주도는 비싼 요금 등으로 단독 상품 여행으로는 잘 안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까지 여객선 운항 시간은 4곳 출발항에 따라 2시간 40분에서 4시간 30분까지 소요되며 울릉도에서 독도까지는 편도 1시간 30~35분이 걸린다.   부산, 서울, 강릉 등 설문조사에서 언급된 타지역들은 각 여행사의 모국관광 투어 일정에 포함된 관광지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삼호관광의 신영임 부사장은 “가장 인기 있는 모국관광 상품은 9박 10일 팔도투어로 익산-전주-목포-순천-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경주-울진-강릉-속초-설악산 등 내륙관광과 제주도가 포함된다. 울릉도·독도는 기상에 따라 배가 뜨지 않는 경우가 있어 예매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모국 방문시 제주도 관광에 나서는 비율은 업체에 따라 15~35% 수준으로 여행사 관계자 대부분이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제주도는 요금이 높고 한번 여행한 경우 다시 안 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신상품 개발과 요금 인하가 필요하다”며 “선호 여행지는 서울, 부산, 거제, 통영, 설악산, 경주 등이며 최근에는 평창, 삼척, 여수, 울산, 정선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제주도 투어를 진행하는 일부 업체들이 과도한 쇼핑을 진행해 여행객들이 피로감을 호소한다고 들어 본사는 노쇼핑 노옵션으로 투어하고 있다. 인기 여행지는 전주, 여수, 통영, 속초 등”이라고 강조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제주도는 추가 항공 비용 등이 발생해 4~7일 정도의 내륙여행이 더 인기가 좋다. 울릉도·독도는 아무래도 배를 타다 보니 멀미 걱정들을 많이 해 지난해 90여명이 다녀왔을 정도다. 최근엔 부산, 여수, 거제 등 남해지방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모국방문 수요가 크게 늘면서 업체에 따라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20~60%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가을 투어가 절정에 달하면서 하반기에는 80~90%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본보 한인 대상 설문조사 여행지 울릉도 la지역 한인여행사들 모국관광 상품 독도 제주도 선호 여행지

2024-02-27

'연준 선호' 11월 물가지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하락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에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2%대 중반으로 둔화세를 지속하며 2년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상무부는 1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상승률은 2021년 2월(1.9%)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인 ‘2% 물가 상승률’에 다가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지수가 0.1% 하락했다.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팬데믹 확산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3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   PCE 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7.1%)을 기록했다가 가파른 금리 인상 여파로 둔화하고 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3%)에 못 미쳤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전문가 전망치(0.1%)에 부합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PCE 가격지수를 더 중시한다. 소비자 행태 변화를 반영하는 PCE 가격지수가 더 정확한 인플레이션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11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연준이 최근 낸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 13일 낸 경제전망에서 올해 말 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2.8%(중간값),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3.2%로 각각 내다봤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지표가 둔화세를 지속하면서 내년 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지고 인하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에 더욱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또는 5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을 거의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1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0.3%)를 밑돌았다.   개인소비지출은 9월까지 호조를 지속하다 10월 들어 증가세가 꺾인 모습이다. 10월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기존 0.2%에서 0.1%로 하향 조정됐다.   개인소득(세후 기준)도 전월에 비해 0.4%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0.4%)에 부합했다.물가지표 연준 가격지수 상승률 연준 선호 물가 상승률

2023-12-22

“핫플이 핫플을 부른다” 기업들, 분야 막론하고 ‘이곳‘ 선호하는 까닭은?

최근 서울 중심지로 자리 잡은 성수동에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 팝업 스토어나 오프라인 매장이 새로 오픈했다 하면 성수동이 1순위로 거론될 만큼 업종을 가리지 않고 모여드는 모습이다. “요즘 트렌드를 보려면 성수동으로 가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편의점 업계 최초 플래그십 브랜드로 선보인 GS25의 ‘도어투 성수’, 동서식품 카누의 브랜드 팝업스토어 ‘카누 하우스’, 장보기 앱 마켓컬리의 오프라인 공간 ‘오프컬리’, 온라인 폅집숍 29CM의 브랜드 공식 쇼룸 ‘이구성수’는 모두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장소로 성수동에서 오픈한 공간들이다.     기업 본사를 아예 성수동으로 옮기는 경우도 이어지고 있다. 오랫동안 청담동 본사를 상징으로 삼아왔던 SM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5월 성수동에 위치한 디타워 서울포레스트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성수동 일대가 업무지역으로 각인되기 시작했다. 이 건물에는 쏘카, 현대글로비스 등의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이어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해 9월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2년 압구정동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10년 만이다. 내년 3월 성수동 옛 CJ대한통운 부지에 신사옥이 완공되면 무신사를 비롯해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이 한곳에 모이게 된다. 같은 해 인근에서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전개 중인 아이아이컴바인드도 둥지를 틀 예정이다.     해외 명품 브랜드도 성수동을 주목하고 있다. ‘에루샤’ 명품 3대장의 팝업 스토어에 이어 프랑스 명품 디올의 플래그십 스토어 ‘디올 성수’가 오픈하면서다. 이곳은 명품 업계 첫 입점으로 주목을 받으며 ‘핫 플레이스’로 정점을 찍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기업들이 몰리는 이유에 대해 성수동의 입지적 장점을 꼽는다. 강남권과 맞닿아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서울숲과 한강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춰 업무지구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공장 지대라는 특성상 팝업이나 매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넓은 부지가 많고, 수제화 거리에 원∙부자재 유통업체만 100여 곳이 밀집해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이제는 IT기업도 성수동으로 모일 전망이다. IT기업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이마트 본사와 성수점이 위치한 부지를 오는 2027년까지 복합건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축 건물에 게임 업체가 다수 입주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영국 건축가 데이비트 치퍼필드가 설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성수동은 지자체에서도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2021년 성수동2가 일대를 IT산업, 유통개발진흥지구로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이곳은 테헤란로 등 강남권과 인접한 이점을 바탕으로 IT와 연구개발(R&D) 산업 위주의 집적화를 유도해 동북권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개발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는 “성수동은 평일, 주말, 낮과 밤 할 것 없이 인구가 몰린다는 점에서 기업과 사람들이 몰리는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해서 창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흥 업무지구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성수동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파브릭 드 모네’가 눈길을 끈다. 이 건물은 무신사 신사옥과 아이아이컴바인드 신사옥 등이 조성 중인 서울경수초교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최초로 건물 외관에 ‘미디어 파사드’가 적용되는 등 독특한 콘셉트를 통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분야 선호 브랜드 팝업스토어 성수동 일대 플래그십 브랜드

2023-07-27

한인 선호지역 집값, 호가도 거래가도 올랐다

한인 거주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셀러의 호가와 실제 거래 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LA한인타운, 라크레센타 등 LA 인근 지역과 어바인, 풀러턴 지역의 매물은 시장에 나오면 열흘도 안 돼 매매가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또 이 지역 오픈하우스에는 주말엔 100~200명 정도의 바이어들이 몰리며 셀러는 10개 이상의 오퍼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지난 주말 라크레센터의 한 주택 오픈하우스에는 첫날 200명 바이어가 다녀간 것을 포함해 총 3일 동안 400여명이 방문했다. 침실 3개 욕실 2개 1500 스퀘어피트의 단독주택 리스팅 가격은 110만 달러였는데 오퍼는 최고 150만 달러까지 뛰어올랐다.     한인 바이들이 주로 찾는 주택 매물의 가격대는 LA의 경우 100만 달러 정도이며 라크레센타와 같은 LA북쪽 지역은 100~150만 달러 선이다. 또 풀러턴, 부에나파크, 어바인 등 OC 지역은 70~100만 달러 정도다. 다만 집값이 150만 달러 이상이 넘어가면 오퍼가 급감한다는 설명이다.       소사이어티 리얼터의 모니카 안 대표는 “오픈하우스를 하면 오퍼 가격을 문의하는 전화와 이메일이 쏟아져 처리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리모델링 주택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한인 선호 거주 지역과 일부 지역의 거래 가격이 호가를 웃도는 것은 매물 부족이 주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라기보다는 심각한 매물 품귀현상 때문에 가격이 오르는 기형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비싼 렌트비에 따른 주택 구입 수요는 늘었지만, 주택 소유자는 높은 모기지 이자 때문에 기존 집을 팔고 새집을 구하는 게 부담스러워 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이들 상당수가 2~3%대 낮은 이자로 재융자해서 당장 주택을 처분해야 할 상황도 아니다. 더욱이 매물 부족으로 인해서 주택 소유주가 집을 팔아도 딱히 이사할 수 있는 집을 찾기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7% 안팎으로 오르면서 캐시 바이어도 느는 추세다.   드림부동산 케이 박 에이전트는 “모기지 이자 부담으로 캐시 오퍼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제이 장 회장은 “높은 모기지 이자율에 바이어들이 적응한 것처럼 보인다”며 “하반기로 넘어가며 초여름 같은 과열 현상은 줄겠지만, 매물은 여전히 부족해 주택 가격 급락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 고 진단했다.       한편,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일 기준으로 지난 4주 동안 전국에서 매매된 매물 10채 중 4채(37%)의 거래 가격이 셀러의 호가를 웃돌았다. 이는 10개월 최대치이며 약 1년 만에 판매 가격이 호가를 웃돈 것이다. 주택 매물이 구매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호가와 거래가격 모두 상승세를 보인다고 레드핀은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선호지역 호가도 한인 부동산 주택 매물 한인 선호

2023-07-17

‘연준 선호’ 물가지표 오름폭 둔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의 상승폭이 뚜렷하게 둔화했다. 동시에 장기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하다는 결과도 나와 통화정책 결정권자들의 고민을 깊게 할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3.8%, 전월보다 0.1% 각각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4월 4.3%에서 0.5%포인트 축소돼 거의 2년 만에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휘발유를 비롯한 에너지 물가 급락(-13.4%)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PCE 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거의 일치했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6%, 전월보다 0.3% 각각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 오름폭은 지난 4월(4.7%)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연준이 미래 물가 추세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로 간주하는 근원 PCE 지수의 감속이 느리다는 사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최근 공개 발언에서 ‘비주거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세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으로 여러 차례 우려한 바 있다.   따라서 전체 물가의 오름폭이 완화되고 있음에도 중장기적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연준은 당분간 통화긴축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과 파월 의장은 연내 2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김은별 기자물가지표 오름폭 물가지표 오름폭 연준 선호 인플레이션 둔화

2023-06-30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선호 역전(Preference Reversal)

선호 역전(Preference Reversal)    A, B 두 개의 복권이 있다.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 A는 52만불에 당첨될 확률이 61%다. 반면에 B는 50만불에 당첨될 확률이 63%다. 둘 중에 하나를 골라보자. 이번에는 또 다른 두 개의 복권이 있다. C와 D라는 복권이다. C는 52만불에 당첨될 확률이 98%다. 반면에 D는 50만불에 당첨될 확률이 100%다. C는 98%라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당첨될 가능성이 있고 상금도 D보다 조금 높지만, 한 푼도 못 받을 확률이 있다.   AI라면 기대값을 가지고 선택할 것이다. 확률 곱하기 금액을 계산해서 기대값을 구한다. A와 C의 기대값이 각각 B와 D보다 조금씩 더 높다. 하지만, 세상에는 분명히 B와 D를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 인간이 모두 기계처럼 합리적이지만은 않은 것이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 A를 고른 사람은 C를 골라야 일관적이다. A를 고른 사람은 확률보다는 금액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A를 고른 사람 중에 많은 사람이 D를 골랐다. 사람들은 기계처럼 합리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일관적이지도 않은 것이다.   나도 A와 D를 골랐다. 일관적이지 않은 것이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61%나 63%나 비슷한 확률로 보였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큰 금액을 골랐다. 하지만 C와 D중에서는, 2%의 꽝이 될 확률을 피하기 위해 기꺼이 2만불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 D를 택했다. 정답은 없다. 우리는 그때 그때 다른 선택을 한다.   A를 고른 사람이 D를 고른 것처럼, 일관적이지 않은 선택을 두고, 1950년대 프랑스의 학자 알레(Allais)의 이름을 따서 ‘알레의 역설’이라고 한다. 어떤 시각으로 보면 최선으로 보이는 행동이나 선택이 다른 관점에서 보면 최선이 아닌 현상을 행동 경제학에서는 '선호 역전(Preference Reversals)'이라고 부른다.   미국에서 은퇴연금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Traditional IRA에 가입해야 하는지, Roth IRA에 가입해야 하는 지를 묻는 것이다. Traditional IRA는 지금 내야 할 세금을 낮춰준다. 예를 들어 연봉이 56,000불인 사람이 6,000불만큼 Traditional IRA에 가입했다면, 6천불만큼 면세가 된다. 5만불에 대한 세금만 내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Traditional IRA에 가입한 6천불이 훗날 만불로 불어났다면, 나중에 만불을 찾을 때, 만불 전액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Roth IRA는 그 반대다. 56,000불 연봉 중에 6천불을 Roth IRA에 가입했다고 해도, 여전히 56,000불에 대해서 지금 세금을 내야만 한다. 하지만, Roth IRA에 가입한 6천불이 나중에 만불로 불어났다면, 은퇴 후 만불을 찾을 때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다.   은퇴연금에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미래를 대비하는 성격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Traditional IRA 보다는 Roth IRA를 선호하는 것 같다. 지금 세금을 조금 더 내더라도 미래의 세금까지 미리 앞당겨서 절약하고 싶어하는 심정인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나는 선호를 역전하라고 이야기 한다. Traditional IRA를 추천하는 것이다. IRA에 가입하여 미래를 대비하려는 성향은 바람직하지만, 거기까지다. 세금은 무조건 지금 당장 아끼는 것이 최선이다. 당장 세금을 아낀 돈으로 투자를 하든지 소비를 하시라. 미래에 세금은 그때 가서 줄이면 되는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preference reversal preference reversals 선호 역전 roth ira

2023-02-09

비인기 모델 사면 새차도 굿딜 가능

신차, 중고차 가격 급등에 공급 부족으로 차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호 차종을 포기하면 좋은 가격에 바로 장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정보분석업체 블랙북이 최근 인벤토리가 1000대 이상인 신차 모델들을 대상으로 딜러 판매 대기 기간을 조사한 결과 일부 모델의 경우 딜러에 입고된 후 판매까지 최단 52일에서 최장 67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지난 6월 판매된 신차의 딜러 대기 기간은 평균 37.2일이었다.   대기 기간이 긴 차종 톱 10을 살펴보면 서브 콤팩트 CUV인 포드 이코스포츠가 67일로 가장 인기없는 모델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닛산 타이탄, 포드 머스탱, 셰볼레 실버라도, 닷지 두란고, 램 1500 클래식 등 연비가 비교적 낮은 모델들이 중상위권을 차지해 고유가 시대 개스비 부담이 판매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 SUV 모델인 셰볼레 볼트 EUV는 최근 전기차 수요 폭증에도 불구하고 판매 대기 시간이 평균 52일을 기록했다.     〈표 참조〉   이는 볼트 EV 모델들이 배터리 발화 문제로 리콜돼 판매 중단됐던 점과 7500달러의 연방정부 택스 크레딧을 더는 받을 수 없게 돼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블랙북은 판매 대기 기간이 긴 차종이라고 해서 반드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딜러들이 재고 처분을 위해 할인 오퍼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적극 협상에 나설 것을 조언했다.     한편, 자동차 판매 정보 분석업체 아이씨카스닷컴이 최근 발표한 6월 가장 빨리 판매된 신차 순위에 따르면 준중형 CUV 모델인 스바루 크로스트렉이 평균 12.9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차로 나타났다.   이어 연비가 좋은 소형 세단인 혼다 시빅이 14.1일로 2위에 올랐으며 스바루 포레스터와 혼다 CR-V 등 SUV 모델이 뒤를 이었다.   한국차로는 기아 텔루라이드와 포르테가 각각 18.6일로 공동 6위에 올랐으며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와 기아 스포티지가 각각 22.3일, 22.9일로 10, 12위를 기록했다.     가장 빨리 판매된 차 톱 20개 모델의 판매대기 기간은 평균 21일이었으며 소형 SUV 모델이 하이브리드 트림을 포함해 13개 모델을 차지했다. 박낙희 기자선호 차종 신차 모델들 선호 차종 판매 대기

2022-08-01

세입자들 OC 선호…빈 유닛 찾기 어렵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오렌지카운티 지역이 세입자가 가장 살고 싶은 지역으로 꼽혔다.   부동산 임대 정보업체 렌트카페닷컴이 전국 102곳의 임대 시장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임대 시장에 대한 세입자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지역은 세입자간 임대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업체는 코로나19팬데믹 기간 동안 따뜻한 날씨와 상대적으로 느슨한 방역 규제 등으로 인해서 전국에서 신규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플로리다 남부 지역이 전국 임대 시장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분석한 것과 같이 세입자 증가로 이 지역 아파트 점유율은 매우 높지만, 공급은 적다. 더욱이 기존 세입자의 임대 재계약 비율도 매우 높아서 신규 세입자들이 임대 주택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는 게 지역 부동산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세입자간 임대 경쟁은 LA지역도 점점 격화되고 있으며 주거 환경이 좋다면 웃돈까지 주어야 겨우 구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남가주에서 세입자가 꼽은 살고 싶은 지역은 오렌지카운티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렌트카페닷컴이 공실 일수, 아파트 점유율, 유닛당 세입자간 경쟁, 임대계약 갱신율, 신규 아파트 공급률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최근 주택 가격의 가파른 오름세와 더불어 모기지 이자의 동반 상승 및 경기 하강 우려로 인해서 예비 주택 바이어들이 집의 구매를 미루고 있다. 이에 따라 세입자 인구가 더 빠르게 늘면서 임대 경쟁은 한층 더 심해지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업체에 따르면, 아파트 한 유닛을 두고 평균 14명의 세입자가 임대 경쟁을 벌였다. 전국 평균 임대 주택의 공실 일수는 35일에 불과했다. 기존 세입자가 이사하지 않고 현재 건물주와 임대 재계약을 맺은 비율은 61.7%나 됐다. 즉, 10명 중 6명 이상의 세입자가 다른 아파트나 새집을 찾지 않고 현재 살던 아파트에 머물기로 한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점은 전국 아파트의 점유율이 95.5%에 이른다는 것이다. 빈 아파트를 찾기가 매우 힘들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다.   렌트카페닷컴측이 선정한 가장 임대 경쟁이 치열한 20곳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는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로 세입자간 경쟁 점수가 114.5점이 됐다. 아파트가 비어있는 일수는 전국 평균치보다 8일이나 짧은 27일이었다. 아파트 점유율 비중은 97.6%였다. 임대 아파트를 두고 31명의 세입자가 빌리기 위해서 치열하게 오퍼 경쟁을 하고 있으며 아파트 임대계약 갱신율 역시 75%로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플로리다주의 중남부 지역이 임대 수요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도시인 마이애미와 올랜도 지역에서 지난 수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했음에도 불어난 유입 인구의 임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2위에 오른 펜실베이니아의 해리스버그 지역의 경우엔 신규 임대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게 임대 경쟁 악화 요인으로 꼽혔다.   3위와 4위 모두 플로리다 올랜도(104.9점)와 사우스웨스트 플로리다(103.7점)가 올랐으며 102.9점의 뉴저지 노스저지 지역이 5위에 안착했다.   그다음으로 미시간 그랜드래피즈(100.7점), 뉴욕 로체스터(96점), 뉴저지 센트럴저지(95.3점), 와이오밍 밀워키(93.7점), 플로리다 브로워드카운티(92.1점) 순으로 10위 권에 들었다. 상위 10위권에 플로리다 4곳과 뉴저지 2곳이 포함됐다.   가주의 오렌지카운티는 91.4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아파트가 비어 있는 기간은 평균 한 달 정도였으며 아파트 점유율은 97.5%로 빈유닛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니 임대 아파트 한 유닛을 두고 20명의 예비 세입자가 경쟁하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도 놀랍지 않다.   렌트카페닷컴 측은 LA지역에서 살기 좋은 집을 구하지 못한 LA세입자들이 인접 카운티인 오렌지카운티로 이주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엔터테인먼트 비용과 지역 경제의 성장에 따른 더 나은 구직 기회 등의 요인으로 인해서 세입자들의 선호 거주지역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서 임대 경쟁도 점점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지역이 매력적인 관광지라는 점뿐만 아니라 기업 평가 전문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500대와 1000대 기업에 오른 업체 일부가 오렌지카운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점도 세입자들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다 e커머스와 웨어하우스의 붐으로 남가주는 물론 중가주 지역에도 세입자 인구가 느는 추세다.     이밖에 싼 임대료를 피해서 많은 세입자가 이주한 센트럴밸리 지역(79.7점)과 인랜드엠파이어(71.8점)가 각각 14위와 19위에 랭크됐다. 또 샌디에이고(78.8점)는 16위를 기록했으며  LA카운티 동부지역(70.7점)은 20위에 들었다. LA카운티 동부지역은 공실 아파트 한 유닛당 예비 세입자 경쟁률이 27:1로 상위 20위 지역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임대 주택 부족이 매우 심각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진성철 기자세입자 선호 지역 아파트 신규 세입자들 경쟁 임대계약

2022-07-13

호건 주수상 선호도 48%...직전 조사 대비 7%P 하락

 전국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은 주수상 중에 한 명인 호건 BC주수상의 지지도가 최근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앵거스리드연구소( Angus Reid Institute, ARI)가 14일 발표한 6월 각 주수상 지지도 조사결과에서 존 호건 BC주수상은 48%의 지지도를 받앗다. 직전 조사에 비해 7%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노바스코샤주의 팀 휴스턴(Tim Houston) 주수상은 62%의 지지도를 보였지만, 직전에 비해 11%포인트가 하락했다. 사스카추언주의 스캇 모에(Scott Moe) 주수상은 51%로 2번째로 높았다. 이어 호건 주수상이 3위를 기록했다.     가장 지지도가 낮은 주수상은 마니토바주의 히더 스테판슨(Heather Stefanson) 주수상으로 23%의 지지도에 머물렀다. 직전보다 2%포인트나 또 하락했다.   온타리오주의 덕 포드(Doug Ford) 주수상은 45%의 지지도로 4번째였다. 직전 조사에 비해 2% 포인트가 상승해 알버타주의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주수상과 직전 대비 지지율이 오른 주수상이 됐다.   앵거스리드연구소는 호건 주수상의 지지도가 점차 하락세라고 분석했다. 앵거스리드연구소 조사에서 2018년 43%로 시작한 호건 수상의 지지도는 2020년 6월에 71%가 치솟았다. 이후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작년 말 50% 대로 떨어졌고, 이번에 다시 40%대로 내려앉았다.   이런 하락의 원인에 대해 앵거스리드연구소는 새 학교 건설을 위한 예산 부족, 패밀리닥터 부족 등을 꼽았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문제점이 누적되고 있다고 봤다.   휴스톤 주수상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지만 직전에 비해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는 최근에 비거주자 재산세안을 백지화 하는 등 정책의 역행 때문으로 분석됐다.     스테판슨 주수상은 자리에 앉으면서부터 지지도가 낮아져 왔는데,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최저임금에 대한 소극적 입장 때문이다. 마니토바주는 이번 가을이 되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최저임금을 기록하는 주가 된다.   이번 조사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503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가 +/- 2%포인트로 봤다. 그런데 각 주마다 표준오차가 다른데,  BC주는 +/- 4%포인트다.   표영태 기자주수상 조사 bc주수상의 지지도 주수상 지지도 주수상 선호

2022-06-14

SD 주민들 리버사이드 이주 선호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 갈 때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리버사이드 카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리버사이드 카운티로 이사 간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은 총 2만45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1만2910명이 샌디에이고 카운티로 주거지를 옮겼다. 다음은 2015~2019년 사이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이 이사를 가장 많이 간 2위부터 10위까지 지역 리스트다. 괄호 안은 샌디에이고 카운티로의 유입 인구수.   ▶2위: LA/롱비치/애너하임 메트로 에어리어-1만6420명 이주(1만7598명) ▶3위: 샌프란시스코/오크랜드/버클리-6265명 이주(5402명) ▶4위: 피닉스/메사/챈들러-5493명 이주(3936명) ▶5위: 워싱턴 DC/알링턴/알렉산드리아-3464명 이주(3936명) ▶6위: 시애틀/타코마/벨레뷰-3105명 이주(2407명) ▶7위: 댈러스/포트 워스/알링턴-3095명 이주(1892명) ▶8위: 버지니아 비치/노포크/뉴포트 뉴스-3013명 이주(3137) ▶9위: 포틀랜드/밴쿠버/힐스보로-2803명 이주(1543명) ▶10위: 라스베이거스/헨더슨/파라다이스-2709명 이주(1757)  샌디에이고 SD 리버사이드 이주 이사 선호 지역

2022-05-03

간편식 선호, K푸드 관심에 '즉석밥' 인기

간편식 선호 트렌드와 한류 열풍에 따른 한식 인기로 미국에서 즉석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 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밥 비중이 높은 쌀가공식품 대미수출은 전년 대비 21.7% 늘어난 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물류대란 영향을 받은 1월 대미수출 금액은 440만 달러에 머물렀지만 2월 700만 달러로 다시 상승했다.     업계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집밥을 먹으면서 즉석밥 같은 가정 간편식(HMR) 수요가 커지고 주류사회에서 K 푸드 관심이 증가하면서 김치나 불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즉석밥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석밥 시장이 미주지역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업체도 늘었다.     현재 마켓에서 즉석밥 시장은 CJ 제일제당 햇반, 오뚜기 맛있는 밥, 청정원 오푸드 즉석밥, 동원 쎈쿡,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 공기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서 이어 미국에서도 CJ제일제당의 햇반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즉석밥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뀔지는 미지수다.   CJ 제일제당 햇반은 미주지역에서 흰밥, 흑미밥, 발아 현미밥 세 종류를 판매 중이다.     CJ 관계자는 “지난해 한인마켓 등 에스닉 시장 매출은 700만~740만 달러로 성장세”라며 “부모 세대와 다르게 간편하고 편리한 한 끼 식사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주고객층”이라고 설명했다.     CJ는 한인마켓 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월마트, 타겟, 크로거 등을 통해 전국에 햇반을 유통 판매하면서 해마다 평균 50%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최근 갓 지은 솥밥 맛의 햇반 ‘솥반’에 이어 햇반을 이용한 컵밥을 출시하며 MZ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미주지역에 수입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도 마켓에 오뚜기 전용 밥 제품 섹션을 마련해 즉석밥 ‘오뚜기 맛있는 밥’ 뿐만 아니라 참치마요, 김치 참치, 톡톡 김치 알밥, 전주식 돌솥비빔밥 등 컵밥 등을 판매하면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미주시장에서만 판매하는 오푸드 즉석밥 판매를 시작한 청정원 외 동원, 노브랜드가 가성비를 내세우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한인마켓에서  CJ 햇반 1박스(12개)는 흰밥 1박스(12개) 12.99~15.99달러, 흑미와 발아 현미밥 19.99달러, 청정원 오푸드 즉석밥 1박스(12개) 12.99달러, 동원 센쿡(3개) 4.99달러, 노브랜드 우리 쌀밥 한 공기 1박스(12개) 9.99달러 등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마켓 관계자는 “물류비용 증가와 쌀가격 상승으로 일부 회사가 지난해 즉석밥 가격 인상을 단행해 1~2달러 정도 올랐다”며 “5월에도 즉석밥 인상이 예고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미국 간편식 즉석밥 시장 지난해 즉석밥 간편식 선호

2022-04-17

원·달러 환율 1240원 돌파…하루새 10.3원 급등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를 넘어섰다.   한국시간으로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3원 오른 달러당 1242.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오른 1237.0원에 출발,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지난 8일 기록한 연고점(1238.7원)을 엿새 만에 갈아치웠다.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2020년 5월 25일(1244.2원) 이후 약 1년 10개월(659일) 만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감이 고조됐던 지난해 3월 100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런 가파른 달러 상승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보인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서방국들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지난 주말 있었던 일들이 장 개시 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크라이나 사태와 그에 따른 유가 상승이 현재 환율에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짙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하루새 환율 현재 환율 안전자산 선호 우크라이나 사태

2022-03-14

식당은 가도, 회사는 가기 싫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드는 가운데 뉴요커들이 외식은 즐겨도 사무실 복귀는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욕포스트는 식당 예약 서비스 오픈테이블의 통계를 인용해 2월 첫째 주 뉴욕시의 외식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전의 75%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반면 출입증 사용을 기록을 추적해 사무실 복귀율을 발표하는 정보업체 캐슬 시스템 분석 결과, 2월 첫째 주 뉴욕시의 사무실 출근율은 28.6%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캐슬이 업계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화관 관람은 팬데믹 이전의 58% 수준, 항공 여행은 80%가량 수준,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현장 관람은 2020년 2월의 93% 수준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무실 복귀와 다른 외부 활동에서 이런 차이를 보이는 것은 감염 우려와 같은 보건상 이유가 아닌 다른 요인이 작용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재택근무에 대한 선호가 높다는 점이 꼽혔다. 직원들이 이처럼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데는 출·퇴근 시간 절약과 비용 절감의 이유가 가장 크다. 개인 여가시간도 늘고 교통비도 줄어드니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것. 이외에도 ▶편리한 복장 ▶불필요한 회식·행사로부터 해방 ▶가사·육아 병행 가능 등이 재택근무 선호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국 기업의 지사에 근무하는 A씨(29)는 “2년 가까이 재택근무를 하다가 요즘에는 주 2일 재택근무, 3일 사무실 근무를 하고 있다. 위에서는 사무실에 더 나오고 싶은 직원은 더 나와도 좋다고 하는데, 눈칫밥을 먹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재택근무가 기업문화나 협업에 지장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섣불리 사무실 완전 복귀를 종용하지 못하고 있다. 인력난 속에서 사무실로 복귀 명령이 자칫 직원 퇴사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익명의 CEO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식당에서 배를 채울 수 있으면 사무실에서 일할 수 있는 건 당연한 논리 아닌가”라며 사무실 출근을 꺼리는 직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지난달 “모두가 집에 있다면 뉴욕시가 돌아갈 수 없다”며 경제 생태계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직장인들의 출근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담스 시장은 17일 열린 뉴욕주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서도 “뉴요커들이여, 이제 다시 일터로 돌아갈 때다”라며 재차 화이트컬러 직장인 복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식당 가도 사무실 복귀율 재택근무 선호 사무실 출근율

2022-02-17

'대규모 퇴직' 현상으로 젊은층 이주 바람

 젊은 근로자들이 '대규모 퇴직 현상(the Great Resignation)' 상황을 이주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 측은 대퇴직이라는 기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젊은 근로자가 증가세에 있다고 최근 전했다.     특히 구인 일자리가 1100만 개나 되면서 근로자들의 직업 선택 폭이 확대된 데다 원격근무라는 근무 방식이 더해져 근로자의 이주를 촉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발적 퇴사의 증가 현상을 가리키는 대퇴직 덕분에 전국 부동산 시장이  르네상스에 있다고 덧붙였다.   대퇴직 이유 역시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기 위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새로운 경력을 위해서가 주였다. 이는 스몰비즈니스 업주를 대상으로 한 리뷰 업체 ‘디지털닷컴’이 조사한 결과다.     일을 그만둔 3명 중 1명은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창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업체 콜드웰뱅커의 설문조사에서도 재택근무에 대한 강한 선호도가 감지됐다. 급여가 깎이거나 급여가 낮은 새 직업을 구하더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이주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41%나 됐다.     이런 경향은 18~44세 연령층이 45~54세보다 더 짙었다. 금융회사 제프리스가 22세에서 35세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시각이 바뀐 영향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응답자의 32%는 고용주가 주 4일제를 제안했다면 퇴직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급여를 선택했던 43% 다음으로 큰 비중이었다.     이주 선호 지역은 플로리다의 마이애미과 텍사스 오스틴이 꼽혔다. 18~34세 남성의 3명 중 1명이 마이애미 이주를 또 18~34세 여성의 21%는 텍사스 오스틴 거주를 선호했다. 진성철 기자대규모 퇴직 대규모 퇴직 대퇴직 덕분 이주 선호

2021-12-15

운전자 선호 사양 1위는 '온열 시트'

신형 차량에 각종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이 장착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은 온열 시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블러그가 자동차 데이터 리서치그룹 오토퍼시픽의 연례 운전자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소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온열 시트를 선택해 가장 원하는 사양 1위에 올랐다.   이어 사각지대(Blind-Spot) 모니터링이 60%로 2위를 차지했고 전후방 주차 센서, 사륜구동, 차선 이탈 경고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조수석 파워 시트, LED 액센트 라이트, 통풍 또는 냉방 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 등이 톱 10에 들었다.     〈표 참조〉   이번 보고서는 최근 차를 구매한 9만명을 대상으로 100여개의 선택 사양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집계한 결과로 운전자들이 편의 사양 및 주행 안전 보조 사양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양들은 대부분 기본형 트림에는 장착되지 않은 고급 옵션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기본사양에 포함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는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신차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기 시작했음에도 온열 시트에 이어 두 번째로 선호하는 편의사양으로 나타났다.   차 외형 관련 선호 사양은 톱 10 가운데 1개에 불과했다.   반대로 운전자들이 가장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사양으로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1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자 엔진음 증폭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결제 기능이 2, 3위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생체인식 기능, 제스처 컨트롤, 컨시어지 서비스, 핸들 없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 등이 필요 없는 기능으로 지목됐다. 이들 대부분은 각 차종의 최고급 트림에 한정돼 장착되는 옵션들이다.   오토퍼시픽의 애널리스트 로비 드크라프는 “이 같은 기능들은 일반적이지 않고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관심도가 낮을 수 있다”며 “첨단 기능의 잠재적 이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다음번에 구매할 신차에 장착되길 희망하는 사양으로는 응답자의 70%가 내장 대시 캠(블랙박스)을 꼽았으며 대시 캠이 내장된 차 구매를 위해서는 5만 달러 이상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79%에 달했다.         박낙희 기자운전자 선호 온열 시트 자동차 박낙희 편의사양 주행보조 Auto News NAKI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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