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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주수상 선호도 48%...직전 조사 대비 7%P 하락

앵거스리드 여론 조사 결과
6개 주 주수상 지지도 하락

엥거스리드 여론조사

엥거스리드 여론조사

 전국에서 가장 지지도가 높은 주수상 중에 한 명인 호건 BC주수상의 지지도가 최근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앵거스리드연구소( Angus Reid Institute, ARI)가 14일 발표한 6월 각 주수상 지지도 조사결과에서 존 호건 BC주수상은 48%의 지지도를 받앗다. 직전 조사에 비해 7%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노바스코샤주의 팀 휴스턴(Tim Houston) 주수상은 62%의 지지도를 보였지만, 직전에 비해 11%포인트가 하락했다. 사스카추언주의 스캇 모에(Scott Moe) 주수상은 51%로 2번째로 높았다. 이어 호건 주수상이 3위를 기록했다.  
 
가장 지지도가 낮은 주수상은 마니토바주의 히더 스테판슨(Heather Stefanson) 주수상으로 23%의 지지도에 머물렀다. 직전보다 2%포인트나 또 하락했다.
 
온타리오주의 덕 포드(Doug Ford) 주수상은 45%의 지지도로 4번째였다. 직전 조사에 비해 2% 포인트가 상승해 알버타주의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주수상과 직전 대비 지지율이 오른 주수상이 됐다.
 
앵거스리드연구소는 호건 주수상의 지지도가 점차 하락세라고 분석했다. 앵거스리드연구소 조사에서 2018년 43%로 시작한 호건 수상의 지지도는 2020년 6월에 71%가 치솟았다. 이후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작년 말 50% 대로 떨어졌고, 이번에 다시 40%대로 내려앉았다.
 
이런 하락의 원인에 대해 앵거스리드연구소는 새 학교 건설을 위한 예산 부족, 패밀리닥터 부족 등을 꼽았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문제점이 누적되고 있다고 봤다.
 
휴스톤 주수상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지만 직전에 비해 지지율이 하락한 이유는 최근에 비거주자 재산세안을 백지화 하는 등 정책의 역행 때문으로 분석됐다.  
 
스테판슨 주수상은 자리에 앉으면서부터 지지도가 낮아져 왔는데,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최저임금에 대한 소극적 입장 때문이다. 마니토바주는 이번 가을이 되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최저임금을 기록하는 주가 된다.
 
이번 조사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503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가 +/- 2%포인트로 봤다. 그런데 각 주마다 표준오차가 다른데,  BC주는 +/- 4%포인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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