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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간 총격 살해…피해자 유족에 200만불 배상

2년 전 한인 사업체에서 발생한 동료 간 ‘살해 후 자살’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이 200만 달러를 배상받게 됐다.     사건은 지난 2022년 5월 23일 커머스 소재 유리병 제조업체 ‘퍼시픽 바이얼(Pacific Vial)’에서 발생했다. 〈본지 2022년 5월 28일자 A-1면〉     당시 업체의 부사장이었던 오석환(당시 50세)씨는 업체 대표였던 로널드 이(당시 52세)씨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스스로 머리에 총을 겨눠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1일 LA카운티 수퍼리어 법원 판결에 따르면 이씨의 유가족은 피고 측이 오씨의 유산에서 배상금 200만 달러 집행하는 것에 대해 지난 2월 합의했다.     숨진 이씨의 아내인 샌드라 이씨와 성인 자녀 이보준(BOO JUN LEE), 아이비 이(IVIE S. LEE)씨는 고인 오씨의 유산(estate)을 상대로 지난 2022년 9월 20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오씨의 재산 상속자이자 상속 집행 대리인으로서 오씨의 아내 유소연씨와 무기명의 상속대상자들이 소송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 2022년 9월 6일 유소연씨는 법원에 남편인 오씨 소유의 부동산 2개에 대해 상속청구(spousal property petition)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에 따르면 오씨는 사건 당일 이씨에게 6발의 총격을 가했다.     오씨는 최초 총격 후 이씨가 한동안 살아있었지만, 다시 총격을 가했고 이후 스스로 머리에 총격을 가해 목숨을 끊었다고 소장은 전했다.   원고 측은 29년간 결혼 생활을 함께했던 사랑하는 남편 및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와 재정적 지원 및 기타 이익에 대한 박탈을 호소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결은 유족간의 법적 소송이라 법조계에서도 관심있게 보고있다. 이원기 변호사는 본지에 “부당하게 사망한 피해자의 유가족은 가해자가 사망했더라도 그의 재산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고인인 피해자의 생전 건강상태, 나이, 직업, 소득 등을 고려한 재정 전문가의 평가를 토대로 배상금 규모가 결정된다. 하지만 원고 측은 사망한 피고의 재산 수준 이상의 금액은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살해된 이씨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씨는 이 업체에서 20여년간 함께 일해왔으나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특허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정보 검색사이트 ‘저스티아페이턴트’에 따르면 특수 유리 용기에 관해 발명자는 오씨로 나오지만, 양수인은 회사로 되어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것으로 알려진 퍼시픽 바이얼은 현재 이씨의 아내 샌드라 이씨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살해 배상 한인 사업체 배상금 규모 최초 총격

2024-04-23

업소 내부, 경찰이 실시간 지켜본다…감시카메라 LAPD 접근 허용안

앞으로 LA시내의 업소 내부 CCTV 영상을 경찰이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전망이다. LA경찰국(LAPD)은 주거지와 사업체의 감시카메라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9일 LAPD에 당국의 감시 프로그램을 확장시키는 계획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지시하는 안을 투표에 부쳐 12대 1로 통과시켰다. 여기에는 ‘실시간 범죄 센터(real-time crime center)’를 기존의 3개 지서에서 21개 LAPD 전 지서로 확대 설립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실시간 범죄 센터’는 도시 전역에 있는 카메라에 경찰이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것이 골자다.   자동 번호판 판독기와 대형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국 카메라뿐만 아니라 주거지와 사업체 감시카메라까지 포함된다. 물론 주거지와 사업체의 경우 경찰이 영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주어야 한다.   이에 대해 한인 업주들은 반색을 표하는 모습이다. LA한인타운 소재 ‘한식포차’ 존 박 사장은 “업주들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다. 경찰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면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프라이버시 문제는 깊이 걱정되지 않지만 손님들에게는 공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PD는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소매 절도 조직 근절을 명목으로 주정부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LA시는 감시카메라 추가 구입 등을 위한 1만5000달러의 주정부 그랜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미 전국의 여러 도시에서 시행 중이다. 현재 뉴욕과 디트로이트 등 전국의 300개 이상의 치안기관에서 범죄 예방 및 대응을 목적으로 실시간 범죄 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 베벌리힐스 경찰국도 지난 2022년 실시간 범죄 센터를 런칭했다. 당국은 지난해 12월 홈리스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이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작년 12월 LAPD도 실시간 범죄 센터 설립 목표를 밝히면서 21개 지서 중 할리우드와 윌셔, 밴 나이스 경찰서 3곳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안건을 상정한 존 리(12지구)와 트레이시 파크(11지구) LA시의원은 지난해 LA시에서 플래시몹 형태의 떼강도 123건을 포함해 재산 범죄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안가 지역을 포함한 11지구를 관할하는 파크 시의원은 지난해 초 발생한 50건의 차량 절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은 LAPD 경관 수가 9000명까지 떨어진 지금 시점에서 실시간 범죄 센터는 경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부적절한 감시라는 주장이다. LAPD를 감시하자는 민간단체 ‘Stop LAPD Spying Coalition’의 매튜 키데인은 “이걸로 소매 범죄를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두려움만 조장시키고 감시 카메라만 늘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업소 경찰 사업체 감시카메라 실시간 범죄 감시카메라 추가

2024-04-22

[마케팅]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PART 5. 스마트폰 로컬 검색, 사업 성장 절호의 기회?   구글 전체 검색의 절반 정도가 로컬 검색이 되었다. 이건 로컬 스몰비즈니스에 어마어마한 기회이다. 이 검색에서 얼마나 노출되느냐가 사업체의 생존과 성장, 그리고 경쟁의 지배를 좌우한다. 단 세 개의 통계 자료면 단단한 뒷받침이 된다. 첫째, 87% 고객은 구글을 통해 지역 사업체를 알아본다. 둘째, 전체 구글 검색의 46%는 로컬 검색이다. 셋째, 스마트폰으로 지역 사업체를 검색한 고객은 24시간 안에 업체를 방문한다.   로컬 사업체, 상황 전환의 열쇠로 이제는 로컬 검색을 꼽는다. 당신은 로컬 서치의 힘을 얼마큼 사업체에 사용하고 있는가? 신기하게도, 아직도 소수만이 이 노출 경쟁에서 압도적 판세를 지배하고 있다. 더욱 신기한 건, 이런 구글 서치의 힘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비밀도 아니고, 어렵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 위력을 아는 사주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실제로, 누구든 구글을 내 편으로 만들면, 사업체를 제법 빠르고 가파르게 키워 낸다.   1. 구글 지도 광고, 노출 급증의 해답?   최근 들어, 구글 지도 광고는 소규모 업체에 강력한 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사업체를 찾는 고객 눈앞에 노출을 급증시켜 단기간에 고객 관심과 방문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2. 다른 로컬 디지털 도구와의 차이는?   전통적 광고와는 어차피 비교도 안 되니, 우수한 다른 디지털 마케팅과 비교해보자. 랭킹 향상을 통해 쉬지 않고 나타나는 로컬SEO(검색엔전최적화)도 있고, 신선한 아이디어 포스팅으로 고객의 마음을 당기는 소셜미디어 전략도 있다.     둘 다 좋은 방법이지만, 문제는 타이밍과 예측 가능성이다. 로컬SEO도 고객 노출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하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소셜미디어도 광고가 아니라면 퍼지는 가능성과 규모가 불규칙하고 대부분 미미하다. 당장 로컬 고객을 붙잡아야 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면 로컬 광고밖에 없다.     구글 지도 광고는 찾는 이에게 즉시 나타나며, 동시에 예측 가능한 결과를 가져온다. 비용은 들어가지만, 전통적 광고의 낭비와 부실한 효과와는 뚜렷한 차이를 낸다. 검색을 통해 로컬 구매를 원하는 고객 눈앞, 지도 섹션의 맨 위에 사업체를 띄워주기에 고객 눈길을 거의 모조리 흡수할 수 있다.   구글 리스팅으로 바로 연결되는 장점은 더욱 큰 매력이다. 한눈에 영업시간, 고객 리뷰, 주소, 사업체 소개는 물론, 한 클릭으로 찾아오는 길과 전화 연결까지 이끈다. 물론, 이 모든 통계 자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해보고, 통계 자료를 보고 얼마나 영양가 있는지 스스로 판단하면 된다.   고객이 구매 의도로 로컬 업소를 찾을 때, 구글 지도에서 맨 위에 보여주는 단 세 개의 리스팅, 그 상단에 나의 사업체가 나타나 주기만 한다면,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올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라. 하든 안 하든, 선택과 결과 모두 오너의 몫이다.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로컬 사업체 로컬 스몰비즈니스 로컬 검색

2024-04-03

[마케팅] 2024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PART 3. 로컬 사업체, 검색 결과에 달려있다   고객의 눈에 항상 나타나는 상위 랭킹은 나의 비즈니스에 얼마나 큰 변화를 불러올까? 로컬 사업체의 경우에 크게 성패를 가르는 주요 핵심 열쇠가 로컬 검색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디지털 시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찾는 고객 앞에 나타나는 노출과 메시지이다. 검색 시 상위에 뜨는 업체들은 새 고객 흡수와 세일즈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그동안 검색 광고와 랭킹 향상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갈림길에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로컬 검색에서 나의 사업체를 고객의 눈앞에 보여주는 방법은 크게 3가지다.   첫째는 소셜미디어, 둘째는 로컬 SEO(검색엔진최적화), 셋째는 로컬 검색 광고이다. 오늘은 소셜미디어와 로컬 SEO를 쉽고 상식적인 관점에서 다루겠다.   1. 예측 어려운 소셜미디어?   소셜미디어 포스팅의 대부분은 시간 낭비로 판명된다. 인풋 대비 결과 예측도 어렵다는 단점도 무시할 수 없다. 부푼 희망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트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업주들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노출 횟수나 라이크 숫자를 보고 시간 낭비였다고 말하는 사업주가 늘고 있다. 그 이유는 포스팅 홍수와 무뎌진 사용자 감각 때문이다. 창의성과 유머, 신선함 등 통통 튀는 바이럴 효과로 무장한 포스팅은 훈련된 마인드가 아니면 쉽지 않다. 포스팅 숫자를 현저히 늘려도, 비례적 증폭이 되지 않는 결과도 고민스럽다. 고객 소통 차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알리는 정도로 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많이 늘려도 반응이 기대 수준 이하라면, 아까운 시간과 노력 낭비일 수 있다.     2. 느리지만 막강한 로컬 SEO?     자연 검색에서 상위 랭킹을 선점하는 꿈은 거의 모든 사업주의 가슴에 있다. 실제로 해보는 소수에겐 예측 가능한 결과와 상위 랭킹 선점이라는 큰 선물을 준다. 물론, 두 가지 불편함을 먼저 이해한 후, 자신에게 맞는지 결정하면 된다. 첫째, 사업주가 직접 해서 결과를 보긴 어렵다. 기술적 전문 작업의 꾸준함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소요 시간이다. 광고처럼 즉시 고객 눈앞에 띄지는 않는다. 이 분야는 전문 에이전시에 중장기적으로 맡겨야 한다. 월 예산을 정해놓고 투자하면 몇 개월이면 랭킹 향상으로 곧 수확을 얻기 시작한다. 매월 향상하는 랭킹 향상 리포트를 보며 추가 인풋과 결과를 조정할 수 있다. 단, 경쟁이 치열한 업종인 경우는 작업량과 기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고객이 찾을 때 당신의 사업체는 어떤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검색할 때 안 보이면, 사업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로컬 검색 상위 노출은 구매 고객 숫자를 압도적으로 늘려주고 있다. 지역 사업체의 가장 큰 성패 요인, 바로 로컬 검색에서 당신의 사업체는 지금 어떤가? 다음 시간에는 훨씬 쉽고 빠른 지역 검색 광고에 대해 다뤄보자.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로컬 사업체 로컬 검색 소셜미디어 포스팅

2024-03-20

LA시, 로컬 장수 소규모 사업체 지원

LA시가 20년 이상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해 온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LA경제인력개발부서(EWDD)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수십년간 지역 커뮤니티에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소규모 사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LA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LA Legacy Business Program)을 지난달 15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정체성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체를 격려, 유지하기 위한 LA시의 주요 노력 중 하나로 필수적인 지원과 리소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천 개의 사업체가 다음 세대에 걸쳐 지속적인 성공과 활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자격이 되는 사업체는 레거시 비즈니스 등록을 통해 오는 가을부터 최대 2만 달러의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임대료 인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위협 등 문제에 직면한 업체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외부인과 자금이 유입돼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임대료 상승 등으로 원주민이나 사업체가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레거시 비즈니스에 지정되면 소셜미디어 마케팅, 은퇴 및 승계, 법률 및 재무 상담, 임대 협상 등 운영 및 기술적 문제에 대한 리소스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LA시 레거시 비즈니스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존재감을 알릴 수 있게 된다. 또한 레거시 비즈니스 업체라는 것을 강조할 수 있는 홍보 툴킷도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LA시에서 20년 이상 운영한 매장이 있는 사업체로 ▶커뮤니티의 역사 또는 정체성에 크게 기여 ▶독특한 문화적 전통이나 관습 유지, 발전 ▶프랜차이즈 또는 전국적인 기업 체인에 소속되지 않은 사업체 ▶커뮤니티가 문화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언어와 방식으로 중요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등 4가지 항목 중 3가지에 해당하면 된다.   한인 사업주들의 이해를 돕고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LA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설명회가 내달 3일 오후 12시부터 줌 웨비나(zoom.us/meeting/register/tJMqfuyvpzwpEtHUM4y0gcetL0JnN1MOUCbY#/registration)를 통해 진행되며 실시간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   온라인 신청(bit.ly/LALBSignUp)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it.ly/LAlegacy)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legacybusiness@lacity.org)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소규모 사업체 소규모 사업체 la시 레거시 레거시 비즈니스

2024-03-10

[콜로라도 덴버] 60대 한인, NBA서 국가 열창…개인 사업체 운영 최건영씨

지난 14일 덴버의 ‘볼 아레나(Ball Arena)’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평범한 60대 한인 남성이 미국 국가를 불러 화제다.   최건영씨는 이날 수많은 관중 앞에서 미국 국가‘The Star Spangled Banner’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미국 국가는 고음인데다 가사도 어려워서 성악을 전공한 사람들도 부르기 힘들다. 하지만 최씨는 담담하게 곡을 소화했다. 이 장면은 공중파를 타고 전국에 생중계됐다.     그가 미국 국가를 독창하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배경이 숨겨져 있다.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최씨는 “한 고객이 미국 프로 스포츠팀들의 행사 스케줄을 짜는 사람이었는데, 대화중에 그가 너기츠의 행사 디렉터와 연결되어 있다는 말을 듣게 됐다”면서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연결을 부탁했는데, 놀랍게도 곧 연락을 받게됐다”고 설명했다.   리넷 리켈슨이라는 너기츠 뮤직 디렉터가 데모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했고 영상을 보낸 다음날 바로 승인을 받았다.     “마침 음력설 기간이어서 구단측에서 동양인을 원했던 것 같기도 하고,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그는 일상에서 노래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찾아왔다. 그래서 지난 4개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매일 10차례 이상 연습했어요. 반주 없이 불러야 해서 첫 음 잡는 연습을 많이 했고, 오후 7시 경기 당일 독창 시간에 맞춰서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그는 다소 의외지만 공학도 출신이다.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타이어 재료연구소에서 근무하다 1977년에 도미했다. 2000년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 뉴욕유니버시티(NYU) 공과대학(폴리테크닉 대학)에서 고분자 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리고 뉴멕시코 임산물(forest products) 리서치 센터,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소속 헬스사이언스 센터를 거쳐 콜로라도 레인보우 리서치 옵틱스에서 2015년까지 근무했다.     지금은 개인 사업을 하면서, 뉴라이프 교회 성가대 테너와 시무장로로서 교회를 섬기고 있다.   최씨는 “4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을 위해 준비하면서,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을 의미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덴버 사업체 최건영 개인 사업체 국가 열창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2024-02-23

[마케팅] 2024년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트렌드

고객이 쉬지 않고 몰려오는 나의 사업체를 상상해보자. 이제 자신에게 ‘정말 가능한가’ 질문해 보라. 답부터 말한다면, ‘그렇다’이다. 이를 위해 로컬 사업체는 단 하나만 잡으면 된다. 그게 바로 ‘지역 검색’이다.   손에 쥐고 있어도?   일단 나쁜 편견부터 깨보자. 내면의 비뚤어진 사고를 바꾸지 않으면, ‘지역 검색’ 장악하는 방법을 손에 쥐여 줘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결심을 품고 목표를 성취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이들 사이에는 단순한 차이가 존재한다. 바로 행동이다.     되는데도 끝내 안 한다?   해내지 못한 사람의 대부분은 말처럼 쉽게 될 리가 없다고 한다. 되는 방법 앞에서 못 할 이유를 만들어내고, 그 뒤에 숨어버린다. 그들의 비즈니스는 그래서 늘 고전한다. 당신은 어떤가?   포기하는 다수, 몽땅 얻는 소수?   미리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팔 걷어붙이고 해 보는 소수에게 경쟁이 훨씬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성공률도 믿기 어려울 만큼 높아진다. 증명된 방법을 꺼리는 다수가 커질수록, 행동하는 이의 수확도 그만큼 더욱 커진다. 시작만 해도 성취 대열 맨 앞까지 빨리 다가갈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지역 비즈니스 매출 열쇠?   지역 사업체 패권은 바로 ‘지역 검색’이다. 최근 들어 구글 검색의 절반 정도가 지역 검색이 돼버렸다. 지역 소비자는 구매를 위해 날마다 구글 검색을 하고 있다. 그중 70~80%의 고객은 24시간 안에 구매한다는 통계도 가슴 뛰게 한다. 이런 추세는 로컬 비즈니스에 비범한 성장 기회를 약속한다. 지역 검색은 디지털 시대 로컬 사업체에 생명선이라 할 만큼 우선순위여야 한다. 고객이 찾을 때 본인의 비즈니스가 나타나지 않으면, 문 열어놓고 또는 전화 앞에서 기다린다 해도 무슨 소용이 있는가? 검색에서 내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들은 다른 경쟁사로 향한다.   지역 검색이 진화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지금 구글 검색의 절반 정도는 지역 검색이 되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한다면, 당신의 사업은 새로운 도약으로 향하게 된다. 로컬 검색에서의 충분한 노출은 새 고객과 추가 매출 기회를 현저하게 늘려주고, 힘찬 성장의 기회로 즉시 연결한다. 이것이 바로 지역 검색을 압도해야 할, 놓칠 수 없는 이유이다.   왜 그리 대단한가?     지역 검색은 로컬 사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도구의 하나가 된다. 로컬 검색을 지배하는 업체가 경쟁의 판도를 지배하게 된다.  고객은 늘 편리함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로컬 3팩의 독식?   쉽게 눈에 띄는 지역 검색 결과의 맨 위에 나오는 세 업체는 터무니없는 경쟁력을 행사한다. 구글 검색 상위 3개 비즈니스가 전체 검색량의 80% 정도를 가져가는 심각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만들고 있다. 다음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자.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최소화 했습니다.)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스몰비즈니스 스몰비즈니스 마케팅 지역 검색 지역 사업체

2024-02-21

[마케팅] 평범한 사업가의 눈부신 마케팅 마인드

사업주의 머리에 밤낮 떠나지 않는 생각은 생존, 아니면 성장이다. 매일 뛰어드는 경쟁의 운동장에서, 생존 이상으로 성장을 주도하는 무기를 얻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사업 생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고속 성장을 가능케 하는 그 무기는 바로 ‘업무 문서화’이다.   바쁜 스몰비즈니스 오너의 시간을 되찾고, 사업 성장을 힘 있게 주도하는 도구가 위임이었다. 이제, 그걸 쉽고 간단하게 해주는 열쇠가 바로 ‘문서화’이다.     로컬 햄버거 가게를 운영했던 형제 두 명이 있었다. 그들에겐 허다한 경쟁사와 다른 어마어마한 무기가 있었다. 쉽게 볼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와 업무수행 방식을 적어놓은 것이다. 이것이 다가오는 비즈니스 세계를 얼마큼 흔드는지 그땐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재료 준비부터 일상적 과제의 순서와 방법을 누구든 따라 하면 되도록 정리해 놓은 문서화가 모든 걸 바꾸었다. 햄버거를 만드는 단순 작업이지만, 패티의 크기, 쿠킹 시간, 빵에 넣는 야채의 위치까지 모두 적어놓았다. 1940년대에 시작한 이후, 100개국이 넘는 곳에서 3만6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으로 성장한, 가장 큰 글로벌 레스토랑 체인으로 자라게 한 그 형제의 이름은 리처드와 머리스 맥도날드다.     체크리스트가 나의 스몰비즈니스를 얼마큼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지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대부분의 초보 사업주의 눈에 가려진 막대한 혜택은 따져보면 실로 경이롭다. 그동안, 별것 아니라고 눈길을 주지 않았던 문서화였다면, 이제 마음을 바꿀 시간이다. 작은 로컬 사업체를 10배, 그 이상 키워내는 위력적 비밀 무기, 로컬 사업체도 가파른 성장 곡선을 탈 수 있는 틈새임을 발견하고, 우리도 그 혜택을 몽땅 얻기를 바란다.     사업가가 아니라도 좋다. 나 혼자 일하는 프리랜서라도 얼마든 활용할 수 있다. 작업의 흐름과 순서에 빠진 것 없는지 셀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면 된다. 이것 하나로도 완료 시간과 두뇌 부담은 모두 줄어든다. 직접 테스트해 보면 몸이 알아차린다. 체크 리스트를 눈으로만 확인해도 업무 처리는 빨라진다. 온종일 작업해도 머리는 피곤해지지 않는다.  스트레스 감소와 빠른 완료로 나에게 즉시 보답한다.     첫째, 작업이 쉬워진다. 같은 일인데도 따라 하면 쉽다. 어려운 과제도 용이해진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해놓을 가치는 충분하다. 둘째, 위임과 훈련이 편해진다. 스몰비즈니스 성장의 막는 벽이 위임의 비효율성이다. 오너가 모조리 해야 하고, 맡겨보아도 속 시원하게 해주는 사람을 찾기란 정말 만만치 않다. 잘 만들어진 작업 문서화는 이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한다. 셋째, 오너와 직원의 시간을 절약한다. 시간은 돈이고, 급여이다. 시간 절약은 인건비 낭비를 최소화한다. 동시에, 과제 해결 능력과 함께 고속 성장을 도와준다. 바쁜 오너는 귀한 시간을 되찾고, 직원은 알아서 해내고, 사업 경쟁력은 갈수록 늘어난다.     ▶문의: (703)337-0123,   www.In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사업가 스몰비즈니스 성장 스몰비즈니스 오너 로컬 사업체

2023-12-13

[택스클리닉] IRS 징수관의 방문 일정 서한

Q) 체납세금이 있는데 며칠 전에 징수관과 대면 미팅 날짜를 잡으라는 서한(Letter 725-B)을 받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세청(IRS)에서 서한은 보내지만, 사업체 방문은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정확한 설명과 또 어떤 해결 방안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그동안에는 IRS 징수관(Revenue Officer)이나 감사원(Revenue Agent)이 미납 세금 고지서 또는 감사와 관련하여 집이나 사업체를 방문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IRS 징수관들이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가정이나 비즈니스를 직접 찾아가게 되는 경우는 종업원세를 원천징수하지 않고 미납하고 있는 비즈니스 관련 케이스, 긴급한 경우나 복잡한 케이스, 또 오래된 체납세금 등에 관련된 경우입니다.   징수관은 IRS 민사 징수집행 직원으로 교육, 조사 및 필요한 경우 세금 채무 징수를 위한 적절한 집행 절차를 포함하는 역할을 합니다. 징수관은 납세자가 납세 의무와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결과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7월 24일부로 IRS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세금 징수를 위한 불시 방문을 중단하기로 규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해서 발표했습니다. 불시 방문을 빙자한 IRS 직원 사칭 사기가 만연해 이를 방지하고, 직접 방문하는 IRS 징수관이나 감사원의 안전을 각종 위협으로부터 보장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기존 정책에 따르면 IRS는 일반적으로 매년 약 10만 건의 사례를 징수관들에게 할당해 왔습니다. IRS 감사관과 징수관들이 이러한 종류의 예고 없는 방문을 하지 않도록 한 정책의 변화는 약 2300명의 징수관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불시 방문 대신 IRS와의 예약 일정을 정하는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인 725-B를 납세자에게 우편으로 보내 납세자와 만나기 위한 장소 및 시간 등의 대면 방문 일정을 잡게 될 것입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납세자의 재산을 파악하기 위해서 한 번 이상의 방문 절차가 아직도 요구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시 방문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소환이나 재산 압류 등 특수 상황의 경우엔 IRS가 여전히 불시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범죄 수사 요원(Criminal Investigation agent)들의 경우에도 여전히 예고 없이 불시 방문이 허용됩니다.     또 IRS의 대면 스케줄 예약 요구 서한에 불응하면 강제 징수와 차압 등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서 응답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체납 세금이 있을 때 IRS에 직접 연락할 경우에는 IRS 직원들은 체납금 전액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합법적인 한도 내에서 체납 액수를 삭감하거나 적은 액수로 분할 납부 등을 합의함으로써 징수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세금 문제에 직면한 개인이나 사업체들은 감사나 징수 분야의 전문가들과 상의하셔서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가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징수관 서한 불시 방문 사업체 방문 방문 절차

2023-11-19

“최근 주택·사업체 침입 절도 가장 심각”

지난 9일 LA중앙일보 지하 강당에서 열린 LA경찰국(LAPD) 올림픽 경찰서의 ‘캡틴과 커피타임(Coffee with the Captain)’ 행사가 7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올림픽 경찰서 애런 폰세 서장과 6명의 순찰반장(SLO)이 자리한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은 LA한인타운 내 치안과 관련해 자유롭게 건의하고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주민들은 그간 경찰서에 신고했거나 혹은 신고했지만 변화가 없었던 집·사업체 주변 홈리스 텐트, 길거리 범죄, 벽면 갱단 낙서, 아파트-사업체간의 소음 갈등 등 문제들을 경찰서 측에 전달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 받았다.   폰세 서장은 한자리에 모인 주민들에게 “LA 시내 21개 지서 중 2009년에 설립된 올림픽 경찰서는 LA의 경제적 엔진 역할을 하는 LA한인타운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며 “현재 남북으로는 10프리웨이-멜로즈 애비뉴, 동서로는 후버-크렌쇼까지 관할하며 1만9000명의 다양한 커뮤니티 주민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경찰서 직원은 총 235명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최근 범죄 동향에 대해 “주택과 사업체 등 대상 침입 절도(Burglary)가 가장 심각하다”며 “하지만 올림픽 경찰서는 전체 21개 지서 중 범죄 감소율 5위를 기록하는 등 경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서는 타운 내 홈리스 상황에 관해 묻는 주민들이 많았다.   최근 논란이 됐던 버질 중학교 인근 대규모 홈리스 텐트촌〈본지 9월 13일자 A-3면〉에 대해 폰세 서장은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했고 현재는 깨끗한 거리가 됐다”며 “당시 노숙자 100여명을 모두 셸터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폰세 서장은 “홈리스 대부분이 정신건강 문제나 알코올 중독 문제를 겪고 있거나 혹은 둘 다 갖고 있다. 홈리스를 셸터로 옮기는 일이 단순하게 보이겠지만 온전치 못한 (정신)상태의 그들에게 스스로 집이라 여기고 있는 곳에서 나오라고 하는 일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며 “그들하고도 신뢰가 형성돼야 하는데 경찰의 업무상 그러기 힘든 관계”라고 토로했다.   또한 주민들이 담당 기관을 정확히 알고 홈리스 민원을 접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폰세 서장은 강조했다. 그는 “홈리스로 파생된 범죄사건은 경찰과 얘기해야 하지만 철거·이동 문제는 시의원 사무실 권한이다”라며 “특히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는 주로 10지구이며, 13, 5, 1지구가 겹쳐져 있기 때문에 어느 시의원 사무실 관할인지 알고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년 간 지속된 경찰 예산 삭감 움직임과 그로 인한 인력 부족 등 치안에 악영향을 우려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폰세 서장은 “캐런 배스 LA시장으로부터 LAPD는 굉장한 지원을 받고 있다”며 “올해 예산은 경관 700여명과 200명이 넘는 은퇴 경관을 채용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낙후된 경찰차, 모터사이클 수백 대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3800만 달러 넘게 필요해 현재 예산으로 무리지만 확실히 LAPD는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본지가 보도한 LA한인타운 6가/베렌도 아파트 ‘바르셀로나 타워스’와 맞은편 ‘C’ 업소 간의 소음 공방〈본지 8월 16일자 A-1면〉에 관한 민원도 전달됐다.   폰세 시장은 직접 메모하며 아파트 주민들에게 “일단 사업체의 불법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건물안전국 등 타 기관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적극 돕겠다고 했다.   타운 내 반달리즘, 갱단 활동 등에 관한 질문에 한 순찰반장은 “갱단 표식인 낙서를 혼자 있을 때 사진으로 찍거나 스스로 지우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민원서비스 ‘MyLA311’에 신고하면 낙서 제거팀이 경찰과 함께 이동하며 작업한다”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사업체 주택 올림픽 경찰서 사업체 주변 현재 경찰서

2023-11-10

[부동산 이야기] 사업체 인수·인계

일반적으로 셀러와 바이어의 합의에 따라 사업체를 인수하는 날짜를 정하기 원하지만, ABC 주류 라이선스 혹은 약국 라이선스와 같이 주가 되는 정부기관에서 발행하는 증서가 동반되는 경우는 그 절차가 크게 다르다. 셀러가 Sign-off(Form 211-A)를 주류통제국에 제출하고 바이어가 신청서를 접수 후 30일간의 포스팅 기간을 거치고, 심사 후 라이선스가 이전된다. 약국 라이선스도 마찬가지로 약사보드에서 라이선스를 발행하기까지 복잡한 절차가 진행된다.     위와 같이 라이선스 이전이 필수인 사업체 그리고 일반적인 사업체 모두 인수·인계 절차는 바이어와 셀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 우선 DWP를 비롯한 모든 공공기관의 어카운트 오픈과 클로징은 물론 주 복권국, 담배 라이선스, 주조세형평국 어카운트 등 여러 기관에 접촉하여야 한다. 요즘은 대개 온라인으로 서류가 진행되므로 사전에 미리 신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모든 공공기관의 명의 이전과 함께 이전 셀러가 보유하고 있는 거래처와 고객에 대한 정보도 반드시 넘겨받는 것이 중요하다.  요식업의 경우 캐더링이나 단체식에 대한 고객정보는 사업의 매우 중요한 자료이며, 주기적으로 오더가 발생하는 고객에 대한 정보를 받아 새로운 인수자의 정보를 알리는 것이 매상을 유지하는데 관건이 되기도 하다. 물론 직원에 대한 인사서류나 모든 기계와 설비에 대한 가이드를 지도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서비스를 받는 업체에 대한 연락처까지 세심하게 받아 두는 것이 현명하다. 사업체를 인수한 후에 일일이 셀러에게 문의하는 것은 시간과 효율 면에서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든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후에 열람할 수 있도록 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트레이닝’ 이라고 하는 기간을 계약서에 명시하여 셀러가 일정 기간 바이어에게 계산기 작동법부터 오더받는 요령은 물론 주방과 직원들과의 협업에까지 모든 매뉴얼을 지도받게 되는데, 바이어 혹은 배우자뿐 아니라 새로운 핵심 직원이 함께하는 것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게 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많은 셀러가 사업체를 정리 후, 훈련 기간이 지나면 장기간의 여행이나 이주로 쉽게 연락이 닿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훈련 기간은 대개 인수 이전 혹은 이후로 하게 되는데 장·단점이 있으므로 협의하게 진행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무보수로 진행되지만, 하루에 일정 시간 제공되며 점차 의존도를 줄이는 것으로 바이어가 효율적으로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수 후 공공 기관에서 오는 모든 서류는 잘 살펴보아 사업체에 금전등록기 주변에 눈에 잘 띄는 벽에 붙여야 하며, 현장 시찰이나 감사 시에 지적사항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스팸 전화인 줄 알고 전화 연락이나 이메일을 간과하지는 않는지, 이전 셀러 이름으로 나온 고지서라 할지라도 바이어가 지불해야 하는 어카운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문의하여 처리하도록 한다. 보통 인수한 첫해에 발행된 고지서를 미납하는 바이어가 가장 많다. 정부기관은 사업체 매매에 대한 정보가 일일이 업데이트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문의: email@primaescrow.com 제이 권 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사업체 인수 사업체 인수 사업체 매매 사업체 모두

2023-10-31

남가주 위조지폐 주의보…위폐 내고 거스름돈 챙겨 암시장 등서 구입해 사용

남가주에서 사업체를 대상으로 위조지폐를 내고 실제 현금을 거슬러 받는 ‘위조지폐 바꿔치기’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NBC뉴스에 따르면 리버사이드 지역 중고할인점 ‘밀크&쿠키’는 최근 한 여성이 들어와 100달러 지폐를 내고 20달러짜리 옷을 구매했다.   당시 현금 80달러를 거스름돈으로 내어준 업주는 뒤늦게 100달러 지폐가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업주 애나 가르시아는 “위폐와 실제 지폐를 구별하기는 정말 어렵다”며 “겨우 중고할인점을 운영하는데 이런 식이면 피해가 막심하다”고 토로했다.   해당 업주는 이어 자신의 친척이 운영하는 다른 업소에서도 같은 용의자가 위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가 친척이 위폐임을 알아보고 범행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여성이 체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리버사이드 경찰국 제이버 카브레라 수사관은 “다크 웹 등에서 위조지폐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절도범들은 암시장에서 위조지폐를 사서 위폐 바꿔치기에 사용하거나, 작은 액수의 위폐를 사서 표백한 뒤 프린터로 고액의 위폐로 변조해 쓰기도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위폐 감별 전문가들은 ▶100달러 지폐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재킷에 울퉁불퉁한 느낌이 나는 독특한 질감이 있고 ▶신권에 있는 두 개의 보안 줄무늬 중 하나는 프랭클린 옆면 왼쪽에 검은색 줄무늬와 오른쪽 아래에 더 두꺼운 파란색 줄무늬가 있으며 ▶지폐를 돌려볼 때 지폐의 색상을 다르게 나타내는 색상 변경 잉크 등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남가주 주의보 남가주 위폐 남가주 사업체 위폐 바꿔치기

2023-10-18

IRS 징수관의 사업체 방문 변경사항과 해결 방안 [ASK미국 세금/세무-제임스 차 CPA]

▶문= 체납 세금이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IRS에서 노티스는 보내지만 사업체 방문은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 IRS에서 저희 사업체에 직원들 다 있을 때 갑자기 찾아와서 그 해 수입과 생활비 등을 물어 보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일인지, 또 어떤 해결 방안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 그동안에는 IRS 징수관(Revenue Officer)이나 감사원(Revenue Agent)이 미납 세금 고지서 또는 감사와 관련하여 집이나 사업체를 방문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국세청 징수관들이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가정이나 비즈니스를 직접 찾아가게 되는 경우는, 종업원세를 원천 징수 안 하고 미납하고 있다든지 하는 비즈니스 관련 케이스, 긴급한 경우나 복잡한 케이스, 또 오래된 체납 세금에 관련된 경우가 해당이 됩니다.   징수관은 IRS 민사 징수 집행 직원으로, 교육, 조사 및 필요한 경우 세금 채무 징수를 위한 적절한 집행 절차를 포함하는 역할을 합니다. 징수관은 납세자가 납세 의무와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결과를 이해하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7월 24일부로 국세청(IRS)이 수십 년간 유지해온 세금 징수를 위한 불시 방문을 중단하기로 규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불시 방문을 빙자한 국세청 직원 사칭 사기가 만연한 데다 IRS 징수관이나 감사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기존 정책 하에서 국세청은 일반적으로 매년 약 100,000건의 사례를 징수관에게 할당했습니다. 국세청 감사관과 징수관들이 이러한 종류의 예고 없는 방문을 하지 않도록 한 정책의 변화는 약 2,300명의 징수관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불시 방문 대신, IRS와의 예약 일정을 정하는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 (725-B)이 납세자에게 우편으로 보내 납세자와 장소 및 시간 등의 대면 방문 일정을 잡게 될 것입니다.     유의할 점은 불시 방문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라, 소환이나 재산 압류 등 특수 상황의 경우엔 IRS가 여전히 불시에 방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범죄 수사 요원(Criminal Investigation Agent)인 경우에도 여전히 예고 없이 불시 방문이 허용됩니다.   IRS의 대면 스케줄 예약 요구 서한에 불응하면 강제 징수와 차압 등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체납 세금이 있을 때 국세청에 직접 연락하실 경우에는 국세청 직원들은 전액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합법적인 한도 내에서 체납 액수를 삭감하거나 적은 액수의 분할납부로 합의함으로써 징수 상태에서 벗어나실 수가 있는 방법들이 가능합니다. 세금 문제에 직면한 개인이나 사업체들은 감사나 징수 분야의 전문가들과 상의하셔서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차 CPA미국 변경사항 국세청 징수관들 사업체 방문 불시 방문

2023-09-26

[택스 클리닉] IRS 징수관의 사업체 방문 변경사항과 해결 방안

Q) 체납세금이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국세청(IRS)에서 노티스는 보내지만 직접 사업체 방문은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 IRS에서 우리 사업체에 직원들이 모두 있을 때 갑자기 찾아와서 그해의 수입과 생활비 등을 물어보고 갔습니다. 이것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일인지, 또 어떤 해결 방안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그동안에는 IRS 징수관(Revenue Officer)이나 감사원(Revenue Agent)이 미납 세금 고지서 또는 감사와 관련하여 집이나 사업체를 방문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IRS 징수관들이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가정이나 비즈니스를 직접 방문하게 되는 경우는, 종업원세를 원천 징수하지 않고 미납하고 있다든지 하는 비즈니스 관련 케이스, 긴급하게 처리해야 하거나 복잡한 케이스, 기간이 오래된 체납세금 등에 관련된 경우가 해당합니다.   징수관은 IRS 민사 징수집행 직원으로, 교육, 조사 및 필요한 경우 세금 채무 징수를 위한 적절한 집행 절차를 진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징수관은 납세자가 납세 의무와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결과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7월 24일부로 IRS는 수십 년간 유지해온 세금 징수를 위한 불시 방문을 중단하기로 규정을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IRS 직원의 불시 방문을 빙자한 IRS 사칭 사기가 만연한 데다 IRS 징수관이나 감사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기존 정책하에서 IRS는 일반적으로 매년 약 10만 건의 사례를 징수관에게 할당했습니다.   IRS 감사관과 징수관들이 이러한 종류의 예고 없는 방문을 하지 않도록 한 정책의 변화는 약 2300명의 징수관에게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시 방문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소환이나 재산 압류 등 특수한 상황에선 IRS가 여전히 비즈니스나 자택을 불시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범죄 수사 요원(Criminal Investigation Agent)들인 경우에도 여전히 예고 없이 불시방문이 허용됩니다.   IRS는 불시 방문 대신 IRS와의 대면 일정을 정하는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725-B)을 납세자에게 우편으로 보내서 납세자와 만날 장소 및 시간 등의 방문 일정을 잡게 될 것입니다. IRS의 대면 스케줄 예약 요구 서한에 불응하면 강제 징수와 차압 등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체납 세금이 있어서 IRS에 직접 연락하실 경우에는 IRS 직원들은 전액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합법적인 한도 내에서 체납 액수를 삭감하거나 적은 액수의 분할납부로 합의함으로써 IRS의 징수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세금 문제에 직면한 개인이나 사업체들은 감사나 징수 분야의 전문가들과 상의하셔서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문의: (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 클리닉 변경사항 징수관 사업체 방문 불시 방문 방문 일정

2023-08-06

코로나 때 고용 지원 부정수급 고강도 감사…직원 1인당 수천~수만불 지급

연방 정부의 직원고용유지크레딧(ERC) 부정수급에 대한 단속의 고삐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부정수급 적발 사례가 증가하면서 연방 하원의원들까지 국세청(IRS)에 ERC 수령 업체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주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에 열린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하원의원들과 세무 전문가들은 ERC 부정 기업에 대한 적발이 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감사 강화를 촉구했다고  경제 전문 매체 CNBC가 최근 보도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회계법인 파젯어드바이저스의 로저 해리스 회장은 “ERC는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겐 생명줄과 같은 제도지만 허위 청구 및 부정 수령 등 사기투성이인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연방 정부는 사업체 지원 및 근로자 고용 유지 목적으로 비즈니스들에 직원 1인당 수천에서 수만 달러까지 환급성세금크레딧(내야할 세금이 없으면 현금 수령)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수혜 대상 기업들은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이 과정에서 수혜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들도 마구잡이로 ERC를 청구하고 부정으로 수령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매체는 ERC 허위 청구 건수 증가 중 하나의 원인으로 ERC 수혜 대상이 아닌 업체에도 대신 받아주겠다고 나서는 일부 마케팅 업체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ERC 청구 기간이 2025년까지 연장되면서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업체가 많다는 게 세무 업계의 설명이다.   세무 전문가들은 "최근 IRS가 ERC를 무조건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 업체들에 대해서 납세자와 세무 전문가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며 "허위 청구나 부정 수급으로 업체가 적발되면 수령한 세제 혜택을 정부로 모두 반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벌금과 이자도 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IRS는 지난달 26일 이미 성명을 통해서 ERC를 허위로 청구하는 대행 업체에 대한 감사 및 수사를 강화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6월부터 단속 활동〈6월 20일자 A-1면〉을 펼쳐오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2020년 프로그램 시행 이후 총 250만 건 이상의 ERC 청구 서류를 접수했으며 신규 청구 건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세다. 다만, 2023년 7월 26일 기준으로 50만6000건이 미처리 상태로 적체돼 있다.     대니 워펄 IRS 커미셔너는 지난달 애틀랜타에서 열린 IRS 택스 포럼에서 “팬데믹이 지난 후 유적격 청구 건수는 감소했다”며 “최장 2025년까지인 신청 기간을 조기 중단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사업체들이 ERC의 수혜 기준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부정수급 고강도 부정수급 적발 고강도 감사 사업체 지원

2023-08-01

[부동산 이야기] 사업체 재산세 고지서

일반적인 토지 혹은 부동산의 가치를 산정하는 재산세와 달리, 사업체에 사용되는 장비와 도구의 가치에 부여되는 재산세를 Unsecured Property Tax라고 부른다. 부동산 재산세와 마찬가지로 회계연도 1월 1일 기준 재산가 선정에 따라 사업체 오너에게 발부되며 연 1회 8월 말까지 납부하여야 한다. 워낙 기준 산정가가 부동산 재산세와 비교가 안 되는 금액이기도 하지만 그 가치를 산정하는데에도 애매한 점이 많으므로 사업체 오너가 재산세 산정양식인 Form 571-L을 정확하게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사업체의 매매가 있을 경우, 에스크로는 공고를 통해 카운티에 자동으로 보고 되며 현재 미납 세금에 대한 내역을받게 된다.   대부분 현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Bill Number와 함께 지난 3년 치의 세금납부 현황을 받게 되는데 보고된 내용에 따라 해마다 세금이 늘거나 주는 경우 다 각각 다양하다.   만약 체납된 경우 10%의 벌금과 함께 3년 이상의 금액은 Tax Lien으로 전환되어 사업체에 담보물로 등기되게 되어있다.  일단 등기된 체납된 세금은 복리로 계산된 벌금과 함께 담보물을 해지하는 등기비용을 비롯하여 여러 수수료를 함께 납부하여야 하며 카운티로부터 받은 Release of Lien 서류를 반드시 등기하여야만 그 효력을 발생할 수 있고 담보물이 해지된다.     사업체의 매매로 주인과 사업체 이름이 변경되어도 그 주소로 담보권의 효력은 유효하게 되므로 더 이상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간내에 납부하고 등기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에스크로를 통해서 납부될 때에는 오피서가 등기서류를 받아 안전하게 등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셀러나 바이어가 서류를 우편으로 받을 경우에는 원본을 잘 모르고 폐기하여 벌과금만 완납하고 담보물을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특별한 요청이 없으면 카운티는 자동으로 현 사업체로 등기서류를 보내므로 에스크로 사무실이나 적절한 Forwarding 주소로 메일을 요청하여 등기해야만 한다.   사업체 재산세가 완납되었다면 에스크로는 매매 인수일을 기준으로 셀러에게 크레딧을, 미납된 상황이면 에스크로를 통해서 완납하거나 아직 회계연도 시작 시점이면 바이어가 지불하는 것으로 처리하게 된다.   간혹 사업체가 오래되었거나 비영리업체 그리고 재투자된 내용이 없는 경우 사업체 재산세가 면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회계담당자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동산의 매각한 후에 고지서가 발부되었으나 매입자인 바이어와 무관한 Supplemental Property Tax의 경우, Secured Property Tax가 Unsecured Property Tax로 전환되며 이름으로 픽업이 되므로 정리를 빠른 시간내에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부동산이나 사업체의 재산세 고지서를 회계 사무실에 보내 처리하는분들 중에는 내용을 전혀 파악하고 있지 않으므로 에스크로가 지연되는 일도 가끔 발생한다. 회계사무실에는 수많은 고객의 업무를 처리해야 하므로 자신의 재산세 고지서 정도는 파악을 하는 것이 현명하며, 보다 전문적인 협업을 기대할 수 있다.   ▶문의:email@primaescr-ow.com 제이 권 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재산세 사업체 사업체 재산세 부동산 재산세 재산세 고지서

2023-07-11

[부동산 이야기] 에스크로 조건 항목2

주택이나 커머셜 같은 부동산과 달리 사업체 매매는 바이어가 직접 확인하고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더욱 많은 것이 사실이다. 부동산의 거래에는 전적으로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해외에서 원격으로 계약서를 사인하고 문서로 받아보며 송금하고 종료까지 할 수 있으나, 사업체는 매상점검부터 시작해서 리스와 주류통제국(ABC)의 인터뷰에까지 직접 공증과 사인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우선 매상점검은, 이미 주류사회에서는 업체별로 매상점검을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회사가 있으나 한인 사회의 사업체 거래에서는 비용문제와 언어 불편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아직은 적다. 주로 점검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일정 기간을 정하고 셀러는 바이어에게 필요한 회계장부와 세금자료, 페이롤 그리고 POS자료까지를 전달하고 은행의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매매가격과 감정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러한 중요하고 민감한 자료들을 전달받기 위해서는 디파짓과 잔고증명 등 바이어도 당연히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여야 하며, 모든 자료에 대해서는 서로가 대외비(Confidentiality)를 존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충분한 자료와 주어진 기간이 지나면 계약서에 따라 바이어가 승인 혹은 거부에 대해 의사표시를 할 수도 있고 문서로 통보하지 않음으로 승인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다음 점검 사항은 리스 문제이며 법적으로 많은 분쟁의 소지를 남길 수가 있는 사항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십수 년 전부터 타운을 비롯해 많은 한인분들이 건물과 함께 사업체를 구입한 경우가 많으므로 매매에 있어서 예전보다 여러 가지로 편리해진 것 또한 사실이다. 해당 사업체에 경험이나 바이어의 포트폴리오에 따라 리스의 조건은 다양하게 책정될 수 있으며, 새 리스 혹은 양도리스에 따라 비용과 진행시간이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팬더믹의 영향으로 리스 페이먼트를 일부 연체했거나 삭감 받은 셀러의 남은 발란스와 리스 디파짓의 책정에 대한 적절한 계약 또한 매우 중요하다. 에스크로를 통해 시큐리티 디파짓을 건물주에 정확하게 별로도 전달하여, 수년이 지난 후 정확한 자료를 가지고 환불받는 것이 현명하지만, 그렇지 못한 일들이 흔하게 일어나는 것이 문제점 중의 하나이다.     바쁘게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 가운데는 리스사본이나 디파짓수표 사본 등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분들을 많아 매우 안타깝다. 반드시 디지털로 여러 군데 파일로 보관하여 매매 시에 정확하게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ABC 라이선스가 있는 사업체의 경우, 바이어가 신원조회를 위해 지문과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직접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크게 개인 혹은 법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융자의 내용과 동일하게 접수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자금의 출처에 대한 내용이 중요하고 이를 증명할 자료의 준비가 되어야 한다. 대개 ABC 라이선스의 진행 기간은 심사가 까다로워진 요즘 60일 정도가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융자이며 대부분의 사업체는 SBA 혹은 일반 (Conventional)융자, 그리고 경우에 따라 오너캐리로 에스크로를 종료할 수 있다. 모든 조건이 충족되고 준비되면 공식적으로 에스크로 클로징 서류에 양측이 사인함으로써 준비가 되며 Form 226이 ABC에 제출됨으로서 라이선스가 이전되게 된다.   ▶문의:email@primaescr-ow.com 제이 권 에스크로 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에스크로 라이선스 에스크로 클로징 에스크로 조건 사업체 매매

2023-06-13

[회계 이야기] 사업체 매각과 세금

사업체 매각은 중요한 결정으로, 이에 따른 세금 관련 사항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법인으로서 주식을 매각하는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체 매각은 세법상으로는 사업자산의 매각을 의미하게 된다. 사업자산에는 장비, 부동산, 재고자산 등의 유형자산과 권리금, 매출채권, 상호 등의 무형자산들이 포함된다.     매각에 따른 판매이득은 매각자산의 구분에 따라 일반이득과 자본이득으로 구분이 되고 이에 따라 세율이 다르게 적용이 되기 때문에 세금을 고려한 잘 계획된 매각은 세금을 최소로 줄일 수 있게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같은 조건에서도 더 많은 세금이 과세가 되는 원치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행 세법에 따르면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의 매각에 따른 이득은 장기보유 자본이득 세율이 적용되어 납세자의 일반 소득세율에 따라 세금이 없거나 최대 20%까지의 특별세율이 부과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납세자에게는 장기보유 자본이득세율이 적용되는 경우 세금에서 더 유리하게 된다.     사업체 매매에서 재고자산, 매출채권, 1년 이하 보유 자산, 권리금 등의 매매에서 발생한 이득은 일반세율이 적용되고 1년 이상 보유한 장비, 가구, 부동산 등은 장기보유 자본이득 세율이 적용된다.  매년 세금보고 시 감가상각을 통해 비용공제를 하게 되는 장비, 부동산 등의 자산들은 보유 기간 동안 공제한 감가상각분에 대해서는 자본이득세율이 아닌 일반세율이 적용되게 된다.     사업체 매매금액이 결정되면 구매자와 판매자는 매매금액을 매매자산에 할당하여 서면으로 합의하게 되며 이 합의 서류는 세금보고 기초가 자료가 된다. 자산 할당이 세금면에서 구매자에게 유리하고 판매자에게 불리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매매금액 자산할당에 대한 협상은 신중하게 처리되어야 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첫해에 예상되는 현금흐름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감가상각을 통해 첫해 더 많은 비용공제가 가능한 장비 등에 더 많은 금액을 할당하고 재고자산, 매출채권, 권리금 등에는 적은 금액을 할당하여 첫해의 세금을 줄여 현금흐름에 도움을 받으려 할지도 모른다.     국세청 규정에 따르면 매매 자산은 시가로 환산한 다음 자산에 따라 규정된 순서대로 매매금액이 할당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매매 대금에 관해 규정된 우선 순서의 자산의 시가대로 할당을 하고 남는 금액에 대해 다음 순서의 자산에 할당하는 식으로 해서 할당되게 되며 모든 자산에 할당되고 최종적으로 남는 금액이 권리금이 되게 된다.     시가는 어느 정도의 주관적인 면이 반영되기 때문에 자산 할당에 대한 이유가 합당하고 서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대체로 인정을 해 주지만 자산에 대해 감정평가를 받는다면 객관적인 증빙이 될 것이다.     사업체 매각에 따른 세금 관련 사항은 매우 복잡할 수 있다. 개별 상황에 따라 세금 결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세금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세금을 올바르게 계산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작업하면 사업체 매각 과정에서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213)926-9378 백용현 CPA회계 이야기 사업체 매각 사업체 매매금액 장기보유 자본이득세율 매매금액 자산할당

2023-05-23

[수필] 끝이 보이는 언덕에서

‘이제 어쩔 것인가 /  아쉬워 뒤돌아본들   흘러간 것은 / 잡을 수 없는 걸/   나 있을 자리 아니라고/   내 자리 마음에 들지 않아/   탈출을 꿈꾸고/ 자유를 갈망했는데   막상/ 떠나려니 넘치는 아쉬움/   낙엽 밟히는 가을 길에/   눈물처럼 떨어지네.’   하던 사업을 정리하면서 잠시 마음이 허전하여 써본 글이다. 가게에 몸은 잡혀있지만 마음이라는 형상은 자주 몸에서 빠져나와 먼 곳을 멋대로 방황하다가 돌아오곤 했다. 오늘도 운전대에 앉아 갈 곳을 무심히 지나쳐버렸다.   아, 내가 왜 이럴까? 다시 말머리를 돌려 목적지에 갔지만 나의 마음 내 혼이 육체에서 빠져나와 어디론가 헤매다가 돌아온 것이 틀림없었다. 지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지켜야 할 일정을 이탈해 버리고 백일몽이나 꾸며 한가로이 유유자적할 처지도 못 되는 형편인데, 어쩌자고 마음은 몸 가는 곳에 함께 가주질 않는지 모르겠다.   삶에 지쳐 숨 막히던 혼이 틈새를 엿보다가 쏙 빠져 도망쳐 버리는 탓일까, 남보다 더 먹고 더 길게 살 것도 아닌데 왜 이리 바쁜지 모르겠다. 세끼 입에 풀칠이나 하면 될 것을….   이 나라에 산지 반평생 꽤 오래되었는데 항상 무엇에 쫓기듯 바쁘고 어쩌다 한가한 시간을 만나면, 내가 이래도 돼? 스스로 반문할 때가 있다.     긴장의 연속, 삶의 경주에서 뒤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던 지난날들, 하루라도 방심을 하면 삶의 대열에서 나만 낙오자가 되고 인경이 울려 성문이 닫히면 나만 못 들어갈 것처럼 불안·초조 했었다. 오십여 년을 이 땅 한 모퉁이에서 끊임없이 허덕이며 지나온 날들이 돌아다보니 지금은 오히려 짧게 느껴진다.     정녕 이젠 수고롭고 바쁜 시절은 다 보냈구나.   언제 신록의 봄이 왔다 갔는지, 여름이 어느새 왔는지, 풀꽃 향기가 얼마나 향기로운지, 미쳐 느끼거나 만져보지 못한 자연을 이제야 여유롭게 감상해도 될 때가 온 것 같아서 마음이 설렌다. 어깨에 짊어졌던 배낭 같은 책임, 의무를 벗어 던지고 지는 저녁 해를 보려 바닷가를 서성여도 아무도 나무라지 않을 지점까지 온 것 같다   그런데, 왜 이토록 가슴이 허전해지는지 모르겠다. 힘차게 달리던 차가 갑자기 급정거하면 그 반동으로 킥 쓰러지는 현상일까? 아니라면 매일 반복적으로 하던 일을 놓는 허전함일까? 그럴지도 모르지. 에스크로 회사에 가서 사인하고 돌아서는 마음이 허전했지만, 시원했었다.   많은 것을 하고 싶던 지난날들, 좋아하는 소설도 읽고, 촉촉이 봄비 나리는 날, 추녀 끝에 떨어지는 물방울을 세면서 향기로운 커피잔에 모차르트를 담가 보는 낭만을 미루고 살아왔다. 한적한 시간 사업체에 앉아 눈을 감으면 모처럼 이어지는 영감(靈感))의 줄을 툭툭 끊어버리던 손님들, 지나간 추억 속에서나 만나 봐야겠지.     오늘 아침 한국서 보내오는 월간 문학잡지가 도착했다. 첫 장을 여니 파란 신록의 사진과 함께 미당의 시 한 수가 실려 있다. 백양나무가 뻗어있는 오솔길과 연녹색 나뭇잎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아- 난 이제 자유랍니다. 삶의 무서운 경쟁을 끝냈답니다. 애지중지 사랑하는 자식들도 잘 키워서 저희가 원하는 세상으로 내보냈습니다. 마음껏 저 오솔길을 걸어도 시간이 날 속박할 수 없을 터, 백양나무 껍질에 시를 써놓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끝없이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흩날리는 길 먼지를 뒤집어써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하늘을 올려보며 오랫동안 못 보던 친구를 찾아 점심을 함께해도 시간에 쫓길 일도 없을 것입니다. 스케줄이라는 강박관념조차 힘을 못 쓸 것이니까….’   ‘Retirement’ 라는 낱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은퇴, 은거, 퇴직, 은거하는 것, 외딴곳, 벽촌이라고 되어 있다. 그래, 나는 이제 은거하는 삶을 살 것이다. 흐드러지게 단풍이 진 산록에서, 청풍명월 산정에서, 펄펄 끓는 열대 사막 온천에서 나만의 삶을 산들 그 누가 탓할까. 겁날 게 없다.   돌이켜 보면 감사한 세월이었다. 역병에 시달림도 안 받았고, 식구들 모두 건강하게 제할 일 다 하고, 부자는 못돼도 그럭저럭 잘 살았다. 그런데 어느 시인의 시구처럼 왜? 나는 그대 떠난 강가에 홀로 남겨진 빈 배처럼 끝없는 수평선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제3의 삶이 시작되는 것에 대한 불안인가?     지난날들이 아득한 전생이라면, 지금은 고요한 아침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남아있는 날들을 더 알차게 보람되게 살기 위하여, 언덕에 서서 저문 하늘에 떠오르는 달빛도 바라보고,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동 가숙 서 가숙 자유를 누리며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르도록 살아야겠다.  김명선 / 소설가수필 언덕 은퇴 시간 사업체 자리 마음 백양나무 껍질

2023-05-11

소규모 사업체 임대료 지원…최대 1만5천불

LA시가 소규모 사업체를 위해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임대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팬데믹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감은 오는 24일(수) 오후 11시 59분까지다.   LA시 산하 경제노동인력개발부(EWDD)는 지난 3일부터 LA시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제3차 임대료 무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자격 요건은 ▶EWDD의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 첫 신청자로서 ▶영리 기관만 가능하고 ▶커머셜 리스로 렌트비를 내는 사업체만 해당하며 ▶주택 또는 주거지에서 운영되는 비즈니스는 신청할 수 없고 ▶서브리스 중인 사업체도 마찬가지로 불가하며 ▶사업체 연 소득은 500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이 밖에도 온라인 업체를 비롯한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공유사업자, 교회 등 종교단체, 마리화나 사업체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기업 소유의 프랜차이즈, 증시 상장 기업, 프라이비트 소셜 클럽, 페이데이 론 스토어, 보험회사, 리커스토어와 스모크숍, 나이트 클럽, 성인 서점, 마사지 업소, 도박 비즈니스, 총기 숍, 희귀 동전과 우표 수집상, 로비 회사, 정부기관 등도 빠진다.     EWDD의 지원 프로그램은 이전과 동일하게 최소 2500달러에서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임대료를 지원해준다.   지원금으로 처리할 수 없는 비용은 개인적인 사용, 보험으로 커버되는 손실, 업소 폐쇄 비용, 직원 보너스, 기부받은 품목에 대한 환급, 세금, 법률 합의금 등이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한다.   신청은 EWDD 웹사이트(EWDDlacity.com/index.php/recovery/rentassist)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비영리단체 아태계경제컨소시엄(PACE)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인 업주들을 위해 신청서 작성을 돕고 있다.   PACE의 다이애나 정 매니저는 “신청에 어려움이 있는 업주는 연락을 주면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며 “팬데믹 기간 사업체의 어려움을 겪은 업주가 많을 텐데 2020년 3월 1일자부터 밀린 렌트비 기준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한인들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로는 ▶LA시가 발급한 유효한 사업체 등록 증명서(BTRC) ▶2020년 3월 1일 또는 그 전부터 비즈니스를 운영한 기록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증명할 수 있는 기록 ▶세금보고 서류 ▶보이드(void) 은행 체크 등이 있어야 한다.   EWDD 관계자는 “1차, 2차 때 신청을 했으나 신청 자격 또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사업체는 재신청이 불가하다”며 “한명의 업주가 여러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며 신청한다면 그 중 한건만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결과는 신청서에 작성한 이메일을 통해 받게 된다. 선정되더라도 EWDD는 경우에 따라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이번 EWDD의 임대료 지원 프로그램은 팬데믹 기간 연방정부의 미국구조계획(ARP) 경기부양법을 통해 할당된 지원금으로 재개됐다.   ▶PACE 문의: (213)989-3190 장열 기자소규모 사업체 임대료 지원 지원 프로그램 la시가 소규모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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