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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명문 의대 학비 영구 면제

뉴욕시 전역서 가장 가난한 보로로 꼽히는 브롱스의 앨버트 아인슈타인칼리지 의대가 학비를 영구 면제한다.   26일 아인슈타인칼리지 의대에 따르면, 루스 고테스만(사진) 소아과(발달의학) 명예교수겸 이사회 의장이 모교에 10억 달러를 기부해 향후 모든 재학생은 등록금을 면제받는다.     4학년생은 봄학기 등록금을 상환받고, 8월부터 모든 학생은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학교는 전체 재학생중 아시안은 29%며 백인(48%), 히스패닉(11%), 흑인(4%)으로 구성됐다. 1학년 학생중 절반은 뉴욕 시민이고, 60%는 여성이다.   야론 토머 학장은 “이번 기부 덕분에 지속적으로 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얻었다”며 “학생들은 자유로워지고 더 많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꾸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고테스만 교수는 맨해튼 바너드칼리지에서 학사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대학 티처스칼리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산은 2022년 96세를 일기로 숨진 남편 데이비드 고테스만에게서 상속받은 것이다. 그는 투자회사 퍼스트 맨해튼을 운영하며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세운 복합기업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해 자산을 키웠다. 두 사람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테스만 부부는 2008년 아인슈타인 의대에 25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대학은 이 돈으로 고테스만 부부의 이름이 들어간 줄기세포재생연구소를 만들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수년에 걸쳐 수십 명의 이 학교 의대생을 인터뷰한 결과 기부를 결심했다. 이 학교 등록금은 연간 5만9000달러 이상이며 많은 사람들이 빚을 안고 졸업했다. 거의 50%의 학생이 졸업 후 20만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대부분의 다른 뉴욕시 의과대학에서는 신규 의사의 25% 미만이 그만큼 빚을 지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브롱스 의대 아인슈타인칼리지 의대 브롱스 명문 학비 영구

2024-02-27

브롱스 전철역서 40대 남성 피습 사망

브롱스 전철에서 40대 남성이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집단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 결국 사망했다.     23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남쪽으로 향하던 D노선 열차에서 45세 남성이 다른 승객 3명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감시카메라 영상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혼자 전철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포드햄로드 전철역에서 두 남성과 한 여성이 탑승한 뒤 이 중 한 남성이 피해자 옆에 앉았다. 잠시 후 말다툼이 벌어지고, 말다툼이 점차 거세진 후에는 세 명이 함께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이후 피해 남성을 공격하던 세 명은 전철이 182~183스트리트역에 도착하자 도망쳤다.     경찰은 당초 피해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이후 진행된 브리핑에서는 총격으로 사망했는지, 흉기에 찔린 상처로 사망했는지 정확히 밝힐 수 없는 상태라고 정정했다. 현재는 검시관이 피해자의 사망 원인을 판단 중이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을 공격하고 달아난 세 명(남성 2명, 여성 1명)의 감시카메라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감시 영상이 있는 만큼 곧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목격자들은 전화(800-577-TIPS) 혹은 ‘엑스’(X·옛 트위터)의 @NYPDTIPS 계정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욕시 전철 내 사건사고는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에는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를 지나던 3번 전철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튼 것을 두고 승객이 다투던 중, 다른 남성이 이를 말리려다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최근에는 브롱스 마운트에덴애비뉴 전철역에서 퇴근길에 총격사건이 발생, 30대 남성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김은별 기자브롱스 전철역 브롱스 전철역 남성 피습 포드햄로드 전철역

2024-02-23

브롱스 전철역 총격 용의자 공개수배

12일 퇴근시간대 브롱스 마운트이든 북쪽방면 4호선 지하철 역에서 벌어진 총격사건과 관련해 뉴욕시경(NYPD)이 용의자 2명을 수배했다.   13일 NYPD는 전날 오후 4시 35분께 발생한 용의자 두 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용의자들은 남성으로, 각각 보라색·검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모두 얼굴에 딱 맞는 형태의 모자를 썼다.   NYPD에 따르면, 총격은 10대들 사이의 말다툼에서 시작됐다. 두 무리는 오후 4시 30분께 지하철 안에서 다퉜다.   이어 마운트이든역에 지하철이 도착해 사람들이 하차하자 갑작스레 10대 중 한 명이 발포했다.   플랫폼에 서있던 무관한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었다.   NYPD는 피해자 중 말다툼 당사자들도 포함돼 있어, 불특정 다수를 향한 총기난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으로 35세 남성 피해자 오베드 벨트란 산체스는 결국 숨졌다.     산체스 외에도 14세 소녀, 15세 소년, 29세 여성, 28세 남성, 71세 남성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된 상태다.   목격자인 야네사 오르테가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역에 총알들이 떨어져 있었다"며 "젊은 여성이 턱에서 피를 흘리는 걸 보았다"고 했다.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에 바로 도주했지만, NYPD는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공개수배 브롱스 용의자 공개수배 브롱스 전철역 용의자 2명

2024-02-13

줄줄이 문 닫는 뉴욕시 체인점들

CVS·파티시티·풋라커 등 미국을 대표하는 체인점들이 빠른 속도로 뉴욕시에서 사라지고 있다.     맨해튼에서 체인점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코리아타운 일대, 퀸즈 한인밀집지역 플러싱 등에서도 주요 체인점이 문을 닫았다.   28일 싱크탱크 ‘센터포어반퓨처(CUF)’가 발표한 ‘2023년 체인점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뉴욕시 5개 보로 전체에 자리잡고 있는 체인점 수는 총 7709개로, 지난해(7958개) 대비 249개(3.1%) 감소했다.     이는 CUF가 관련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이다. 팬데믹 이후 2년 연속 체인점 수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올해 다시 감소하면서 현재 뉴욕시 체인점 수는 팬데믹 직전 대비 1097개(13.8%)나 적다.   보로별로 보면, 맨해튼 오피스 지구 뿐만 아니라 모든 보로에서 체인점 수가 급감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브롱스 체인점은 932개에서 891개로 41개(4.4%)나 줄었고, 퀸즈 지역 체인점도 1765개에서 1706개로 59개(3.3%) 줄었다. 이외에 스태튼아일랜드(465개, -3.1%), 브루클린(1672개, -2.9%), 맨해튼(2975개, -2.7%) 등에서도 일제히 감소했다.     CUF는 “하이브리드 근무로 주거 지역에 머무르는 인구가 많은데도 전체적으로 체인점 수가 감소했다”며 “전자상거래 영향에 오프라인 쇼핑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우편번호별로 봤을 때는, 뉴욕시 우편번호 지역 중 가장 체인점이 많이 몰려 있는 맨해튼 코리아타운(10001) 지역의 체인점이 현재 210곳으로, 지난해(223개) 대비 13개(5.8%) 줄었다.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11354) 체인점도 95개에서 92개로 3곳(3.2%) 줄었다.   철수한 체인점들의 특징은 온라인 제품구매가 쉽다는 점이다. 파티시티·매트리스펌·풋라커·아메리칸이글 등이 대표적이다.     통신사 플랜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티모바일 매장도 급감했다.     반면 UPS·페덱스 등 배송업체 매장은 늘었고, 고물가 시대에 저렴하게 한끼를 떼울 수 있는 파파이스·타코벨·KFC 등은 오히려 매장 수를 늘렸다. CUF는 “체인 소매점이 문을 닫으면 일자리도 함께 증발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뉴욕시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체인점 뉴욕 브롱스 체인점 체인점 현황 주요 체인점

2023-12-28

브롱스서 또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브롱스에서 또다시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했고 최소 4명이 다쳤다. 올해 뉴욕시에서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18명에 이른다.   4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 소방국(FDNY)는 지난 3일 저녁 브롱스의 한 아파트의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아파트 10층에 놓인 전기자전거의 배터리가 폭발한 사고였다.   FDNY는 해당 층에 거주하던 39세 히리암 에체베리아가 위독한 상태로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또 다른 이웃 3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 중이다. 이들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FDNY는 화재 진압 후 “올해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18명이 사망했다”며 “배터리로 인한 불은 위험하고 빠르게 퍼져 탈출하는 게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FDNY는 이날도 화재 진압을 위해 20개 소방서에서 78명의 소방관을 투입했다.   뉴욕시에선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도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의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가족 3명이 사망했다. 당시 집 내부에서 전기스쿠터 2대가 발견됐다.   FDNY는 지난달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사고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화재 대부분이 배터리 결함이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관련 인증을 취득한 배터리를 구입할 것을 권장했다.   로라 캐버너 FDNY 국장은 “미인증 제품이 앱 등을 통해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리튬이온배터리 브롱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지난달 리튬이온배터리 올해 리튬이온배터리

2023-12-04

브롱스 ‘트럼프 골프 링크’ 간판 내린다

브롱스 페리 포인트의 '트럼프 골프 링크'가 간판을 내린다. 카지노 운영 업체인 밸리(Bally)가 인수하면서 '밸리 링크'로 이름을 바꿀 전망이다.   12일 크레인스뉴욕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밸리는 트럼프 재단으로부터 이 골프장의 운영권을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운영은 민간 업체가 맡지만, 골프장은 뉴욕시 소유다. 트럼프 골프 링크에선 작년 한 해 동안 2만7000라운드가 열렸다. 시 소유 골프장 중에선 비싼 축에 속해 비교적 인기가 없다.   시는 2021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의회의사당에 난입한 사건 이후 트럼프 재단과의 계약을 해지하고자 했다. 하지만 주 법원이 계약 유효 판단을 내리며 계약 해지는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트럼프 재단은 골프 링크 운영권을 2015년도에 따냈는데, 계약 기간은 20년으로 오는 2035년까지다. 밸리는 2035년까지 남은 기간 골프 링크를 운영하게 된다.   밸리는 이전부터 이 지역에 눈독을 들였다. 주정부가 뉴욕시내 혹은 인근 부지에 3개의 카지노 라이선스를 추가로 부여하기로 하면서 새 카지노 부지로 점찍은 곳이다.   밸리는 지난 2월 총 300에이커 규모의 트럼프 페리 포인트 부지 중 골프 코스와 가까운 17에이커를 인수하기로 잠정 합의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밸리가 골프 링크 운영권까지 갖게 되며 카지노 운영권 낙찰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골프 브롱스 트럼프 링크 트럼프 재단 트럼프 페리

2023-09-12

브롱스 한인 경관 총상

  17일 뉴욕시경(NYPD) 소속 한인 경관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시챈트 키웰 시경국장 등이 참석한 사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브롱스 벨몬트의 183스트리트와 프로스펙트 애비뉴에서 동료 경관들과 차량으로 순찰 중이던 폴 이(Paul Lee) 경관이 인근에 있던 남성 2명에게 접근하면서 상황이 발생했다.   경관들이 접근하자 남성 2명은 도주했고, 이 중 1명이 경관들이 타고 있는 차량을 향해 최소 6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이 경관이 팔에 총상을 입었다고 NYPD는 설명했다.   경관들은 곧바로 대응사격을 가한 뒤 지원을 요청했고, 총격 용의자는 짧은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고 NYPD는 전했다.   NYPD는 체포한 총격 용의자가 16세의 미성년자라고 밝히고 이내 도주한 다른 1명을 여전히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경관은 총격을 받은 상황에도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곧바로 대응에 나서는 용감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동료 경관이 적극적으로 이 경관을 말리고 차량에 태운 뒤 인근 세인트바나바스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담스 시장은 “이 경관이 최전선에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경관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경관이 17일 오후 무사히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 경관은 3년 전부터 NYPD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48경찰서의 공공안전팀(Public Safety Team)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브롱스 한인 브롱스 한인 동료 경관들 브롱스 벨몬트

2023-01-17

퀸즈, 뉴욕시 5개 보로 중 빈곤율 최저

팬데믹 첫 해였던 2020년 뉴욕시 5개 보로 중 퀸즈 빈곤율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초반 경제 타격은 심각했지만, 연방정부 지원금이 제공되면서 소득이 연방빈곤선(FPL)을 넘기는 가구가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퀸즈에서는 부유층이 타주로 빠져나간 경우도 적었기 때문에 팬데믹 지원금이 고스란히 평균 소득을 높이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3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가 센서스국 자료를 분석해 보도한 데 따르면, 2020년 퀸즈 빈곤율(10.3%)은 뉴욕시 5개 보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해(10.8%)와 비교하면 빈곤율은 0.5%포인트 떨어졌다. 퀸즈 중위 가구소득은 7만2028달러로 집계됐다. 2019년과 달리 2020년엔 연방정부 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빈곤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퀸즈 빈곤율은 당초 뉴욕시에서 가장 빈곤율이 낮았던 스태튼아일랜드(10.6%) 보다도 더 낮아졌다. 이외에 맨해튼 빈곤율은 16.3%, 브루클린 17.8%, 브롱스 24.4% 등으로 집계됐다.     연방정부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브롱스 빈곤율은 여전히 25%에 가까운 수준이다. 브롱스는 팬데믹 지원금의 영향으로 아동 빈곤율은 30.6%로 떨어졌다. 1년 만에 6%포인트나 줄어 20년 만에 가장 가파른 하락세다. 하지만 여전히 식량 공급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등 뉴욕시에서 가장 가난한 보로라는 이미지를 벗기는 요원해 보인다.   한편 맨해튼은 팬데믹에 부자들이 잇달아 떠나면서 빈곤율이 크게 올랐다. 센서스국은 팬데믹 초반 많은 뉴요커들이 뉴저지주와 커네티컷주 등 인근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으로 이사했다고 분석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역시 많은 고소득층 뉴요커가 이주한 곳이다. 특히 주류 백인 뉴요커들이 유색인종 그룹에 비해 도시를 많이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요커 이주가 빈곤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시정부에서는 기업 재택근무 중단을 독려하는 등 이들을 다시 끌어들일 방법을 모색 중이다. 브래드 홀리먼(민주·27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은 “부유층은 결국 뉴욕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아동 빈곤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지원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빈곤율 퀸즈 퀸즈 빈곤율 퀸즈 뉴욕시 브롱스 빈곤율

2022-08-03

또 전철역 ‘묻지마 밀치기’

뉴욕시 전철역에서 또 묻지마 밀치기 범죄가 발생했다.   6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브롱스 잭슨애비뉴역 플랫폼에서 52세 여성이 한 괴한으로부터 밀쳐져 선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는 당시 열차가 역으로 들어오는 상황은 아니어서 큰 사고는 면했지만, 선로로 떨어지면서 팔과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선로에서 플랫폼으로 다시 올라올 수 있었으며, 인근 링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를 밀친 후 도주했지만, 수색 끝에 7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브롱스 거주 시어도어 엘리스(30)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1급 폭행, 1급 중과실치상(Reckless Endangerment) 혐의로 체포했다.   뉴욕시 전철역 내 묻지마 밀치기 범죄는 지난 1월 미셸 앨리사 고 사망 사건 이후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전철 선로 침범 태스크포스(Track Trespassing Task Force)는 지난달 25일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2년도 첫 4개월 간 선로 침범 사고가 537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열차 충돌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은 총 105건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MTA는 타임스스퀘어역·3애비뉴역·서핀불러바드-JFK공항역 등 주요 전철역에 스크린도어 시범 운영을 위한 설치가 2025년에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전철역 밀치기 뉴욕시 전철역 주요 전철역 브롱스 잭슨애비뉴역서

2022-06-07

뉴욕시 아파트 따뜻해진다

뉴욕시의회가 아파트 기준온도를 높이도록 하는 조례안을 추진한다. 이는 세입자에게 따뜻한 실내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할 뿐더러, 화재 위험을 초래하는 개별 난방기구 사용을 줄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4일 키스 파워스(민주·4선거구)·크리스탈 허드슨(민주·35선거구) 시의원 등은 매년 10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 이어지는 ‘난방시즌’에 아파트 기준온도를 주간 현행 화씨 68도에서 70도로, 야간에는 62도에서 66도로 높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지난 2017년 뉴욕시의회가 야간 기준온도를 55도에서 62도로, 실외 기온이 55도 미만인 주간의 경우 실내 기준온도를 68도롤 규정한 조례안(Local Law 86)에 이은 상향 조치가 된다.     뉴욕시 소방국(FDNY) 자료에 따르면, 난방기구가 원인이 된 화재사건은 2020년 한해동안 46건이 발생했고, 올해 들어 두 달 동안에만 9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브롱스 아파트 화재사건도 난방기구로 인한 것임이 드러난 바 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실내 난방과 온수 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2020년 한해 추위와 온수 부족으로 인한 뉴욕시 311 신고건수는 총 18만건이 넘었다. 또,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는 18만9000건이 넘었다.     현재 기준온도를 준수하지 않는 데 대한 벌금은 첫 번째 위반에 하루에 250~500달러, 이후 반복해서 위반할 경우에는 하루에 500~1000달러로 규정돼 있다.  장은주 기자아파트 뉴욕 뉴욕시 아파트 아파트 기준온도 브롱스 아파트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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