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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롱스 전철역 총격 용의자 공개수배

35세 남성 피해자 사망
10대 2명 등 5명 부상

12일 오후 4시 35분께 브롱스보로 지하철역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졌다. 사진은 뉴욕시경(NYPD)이 공개한 두 명의 용의자.  [사진 DCPI]

12일 오후 4시 35분께 브롱스보로 지하철역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졌다. 사진은 뉴욕시경(NYPD)이 공개한 두 명의 용의자. [사진 DCPI]

12일 퇴근시간대 브롱스 마운트이든 북쪽방면 4호선 지하철 역에서 벌어진 총격사건과 관련해 뉴욕시경(NYPD)이 용의자 2명을 수배했다.
 
13일 NYPD는 전날 오후 4시 35분께 발생한 용의자 두 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용의자들은 남성으로, 각각 보라색·검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모두 얼굴에 딱 맞는 형태의 모자를 썼다.
 
NYPD에 따르면, 총격은 10대들 사이의 말다툼에서 시작됐다. 두 무리는 오후 4시 30분께 지하철 안에서 다퉜다.
 
이어 마운트이든역에 지하철이 도착해 사람들이 하차하자 갑작스레 10대 중 한 명이 발포했다.
 
플랫폼에 서있던 무관한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었다.
 
NYPD는 피해자 중 말다툼 당사자들도 포함돼 있어, 불특정 다수를 향한 총기난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으로 35세 남성 피해자 오베드 벨트란 산체스는 결국 숨졌다.  
 
산체스 외에도 14세 소녀, 15세 소년, 29세 여성, 28세 남성, 71세 남성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된 상태다.
 
목격자인 야네사 오르테가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역에 총알들이 떨어져 있었다"며 "젊은 여성이 턱에서 피를 흘리는 걸 보았다"고 했다.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에 바로 도주했지만, NYPD는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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