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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 가스’ 사망 사건 관련자 수배

LA경찰국(LAPD)이 LA한인타운을 지나는 버스에서 최루 가스 공격을 받은 뒤 숨진 60대 남성과 언쟁을 벌이고, 페퍼 스프레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본지 2월 24일자 A-1면〉   LAPD는 지난 24일 벌어진 사망 사건에 연루된 이를 찾고 있다면서 LA메트로 버스 내 보안 카메라에 촬영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당국은 “현재 LA메트로 버스에서 싸움에 연루됐다가 사망한 63세 남성의 사인을 파악 중이며 사건 후 현장에서 경찰을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뜬 남성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30대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은 검은색 옷을 입고 무지개 색깔의 신발을 신고 있었다.   당국은 이 흑인 남성을 용의자라고 부르지 않았으며, 사망자의 부검과 관련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사망 원인에 관해 특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지난 22일 오후 10시49분쯤 웨스턴 에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에 정차된 버스 안에서 발견됐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자신과 언쟁을 벌이던 흑인 남성으로부터 페퍼 스프레이 공격을 받고 쓰러진 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제보(213-382-9470)를 접수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공개수배 최루탄 버스 최루탄 la한인타운 버스 사망 방식

2024-02-25

브롱스 전철역 총격 용의자 공개수배

12일 퇴근시간대 브롱스 마운트이든 북쪽방면 4호선 지하철 역에서 벌어진 총격사건과 관련해 뉴욕시경(NYPD)이 용의자 2명을 수배했다.   13일 NYPD는 전날 오후 4시 35분께 발생한 용의자 두 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용의자들은 남성으로, 각각 보라색·검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모두 얼굴에 딱 맞는 형태의 모자를 썼다.   NYPD에 따르면, 총격은 10대들 사이의 말다툼에서 시작됐다. 두 무리는 오후 4시 30분께 지하철 안에서 다퉜다.   이어 마운트이든역에 지하철이 도착해 사람들이 하차하자 갑작스레 10대 중 한 명이 발포했다.   플랫폼에 서있던 무관한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었다.   NYPD는 피해자 중 말다툼 당사자들도 포함돼 있어, 불특정 다수를 향한 총기난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사건으로 35세 남성 피해자 오베드 벨트란 산체스는 결국 숨졌다.     산체스 외에도 14세 소녀, 15세 소년, 29세 여성, 28세 남성, 71세 남성이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된 상태다.   목격자인 야네사 오르테가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역에 총알들이 떨어져 있었다"며 "젊은 여성이 턱에서 피를 흘리는 걸 보았다"고 했다.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에 바로 도주했지만, NYPD는 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공개수배 브롱스 용의자 공개수배 브롱스 전철역 용의자 2명

2024-02-13

주택 침입해 흉기로 시니어 살해하고 차량 훔쳐 도주한 용의자 공개수배

    위티어 지역에서 시니어 대상 범죄가 2건 연속 발생했다. 2건 모두 용의자가 피해자에 흉기를 휘둘렀고 이 가운데 시니어 1명은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추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공개수배에 나섰다.   용의자는 홈리스로 추정되며 짙은 피부색의 인종으로 짧고 검은 머리카락과 얼굴에 털이 많은 특징을 지녔다. 키는 5피트 8인치 정도이며 몸무게는 약 150파운드의 날씬한 체형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순간에 짙은색 바지와 탠 칼러의 셔츠를 입고 있었다.   수사당국은 지난 29일 사우스 위티어 지역 1만5300블록 굿휴 스트리트에 있는 주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84세의 롤랜드 알렉산더2세를 발견했다. 수사당국은 숨진 피해자가 발견되기 하루 전에 피살된 것으로 추정했다.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뒤 피해자 소유의 트럭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트럭은 치노 지역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는 알렉산더를 대상으로 범행하기 전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도 다른 시니어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LA셰리프국 살인전담부서 전화 (323) 890-5500으로 하면 된다.  김병일 기자공개수배 시니어 용의자 공개수배 모두 용의자 시니어 대상

2023-08-31

메트로역 구타 용의자 4명 공개수배

LA경찰국(LAPD)이 한인타운에서 한인 추정 남성을 집단 구타한 용의자 4명을 공개 수배했다.   최근 LAPD는 공식 트위터에 ‘증오범죄/중범죄 폭력’ 용의자 4명의 인상착의를 담은 공개수배 전단을 올렸다.     LAPD는 전단을 통해 “지난달 26일 오후 7시 10분쯤 용의자들은 윌셔/웨스턴 메트로역(3775 Wilshire Blvd.) 승강장에서 한인 추정 아시아계 남성에게 다가가 폭력을 행사했다. 이들은 피해자를 주먹으로 치고 발로 차기 전 인종을 거론하며 위협도 가했다”며 제보(213-382-9450, 213-382-9102)를 당부했다.   공개수배 전단에 따르면 용의자 4명은 모두 2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 인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피해자 집단구타 당시 검은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었다. 이 중 2명은 모자를 썼다.   한편 LAPD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피해 남성은 당시 메트로 퍼플 라인을 타기 위해 윌셔/웨스턴 역으로 가는 길에 인종차별을 당했다.     LAPD 공보실은 “용의자들은 피해 남성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얼굴, 배, 머리 등에 구타를 가했다. 이후 피해자는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리고 유니언역행 열차를 타고 7가와 피게로아역에서 내려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피해 남성은 ABC 7 뉴스 인터뷰에서 “지하철을 탑승하려고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공격을 당했다”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며 구타를 당해 머리와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대중교통을 타는 것이 두려워졌다”며 “가해자들이 꼭 붙잡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아시아계 집단구타 용의자 공개수배 공개수배 전단 피해자 집단구타

2023-03-06

이부경씨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경찰, 폴 김 사진 공개

지난달 31일 롤랜드하이츠 가정집 생일 파티에서 발생한 이부경(21)씨 피살사건의 주 용의자로 지목된 폴 김(한국명 성하.16.사진)〈본지 29일자 A-1면>의 사진이 공개됐다. LA카운티셰리프국은 30일 김군의 사진과 한국명 및 당시 사건 정황이 담긴 공개수배 전단을 본지에 전달하고 한인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셰리프국 살인과 댄 로젠버그 루테넌트는 "김군은 피살된 이씨를 직접 칼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며 "무기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셰리프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물적 증거와 목격자 증언을 비롯해 사건 이후 종적을 감췄다는 점 등을 들어 김군을 주 용의자로 보고 있다. 김군은 중국 갱단 '와칭'의 멤버로 단원들 사이에서 '스눕(Snoop)'혹은 '스눕스(Snoops)'라는 예명으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케디아와 알함브라 지역을 자주 찾고 있다고 셰리프국은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 이씨 사건 관련 용의자로 체포됐던 7명은 LA카운티 검찰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기소중지를 결정함에 따라 28일 전원 석방됐다. 검찰의 이같은 조치는 수사당국인 셰리프국과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로젠버그 루테넌트는 "일선 수사관들이 잠도 못자고 뛰어다니며 확보한 증거들이 부족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며 "용의자들은 이씨 살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추가 수사를 통해 다시 기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숨진 이씨의 어머니 또한 "만약 풀려난 이들중 한사람이라도 사건과 관련된 사실이 드러나면 카운티 정부를 상대로 소송하겠다"고 말했다. ▷제보:(323)890-5500 LA카운티 셰리프국 살인과 정구현 기자

2007-08-30

피살소식 듣고 미국 온 이부경씨 부친 '멋진 장교 꿈인 아들위해 기러기 생활도 참았는데…'

"할아버지처럼 멋진 군인이 되고 싶어 했는데…" 지난 31일 롤랜드하이츠에서 살해당한 이부경(20)씨의〈본지 8월1일자 A-1면> 부친 이모씨가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1일 급히 미국을 방문했다. 이씨는 멋진 장교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아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말끝을 흐렸다. "할아버지가 중령으로 예편한 군인입니다. 할아버지를 무척 좋아하던 부경이도 군인이 꿈이었죠. 하지만 이젠 모든 것이 끝났어요." 이씨에 따르면 지난 99년 가족이민 비자를 받았지만 한국에 사업이 있어 자신은 한국에 남고 나머지 다른 가족만 미국으로 왔다. "부경이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러기 가족으로 사는 고생도 감수했죠. 하지만 이젠 그런 고생마저 회의감이 듭니다." 또한 이씨가 아들을 마지막 만난 시간이 1년이 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씨는 "매년 여름 부경이가 한국으로 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는데 올 해는 여름학기 수업이 있다고 오질 않았다"며 "작년 여름에 본 게 마지막이 될 줄은…"이라며 흐느꼈다. 한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부경씨의 집에 모인 친구들도 '부경이는 착하고 정이 많은 사람'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8년간 부경씨와 친하게 지냈 다는 김모씨는 "부경이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었다"며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아파할 줄 아는 멋진 친구였다"고 부경씨를 회상했다. 초등학교때부터 부경씨와 친구인 B씨는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당했을때 부경이가 수 차례 도와줬다"며 "그런 부경이가 죽었다니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신승우 기자

200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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