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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최초 한인 교육위원 탄생…제임스 조 위원 취임

풀러턴 시 사상 최초의 한인 교육위원이 탄생했다.   지난달 5일 열린 풀러턴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 선거에서 힐다 슈거먼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맞대결을 벌여 승리한 제임스 조 당선인은 16일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조 위원은 교육과 무관한 배경을 지녔음에도 처음 도전한 선거에서 6203표(61.9% 득표율)를 획득하며 3816표(38.1%)를 얻은 슈거먼 부위원장을 압도, 파란을 일으켰다.   조 위원은 “한인 중 처음으로 풀러턴 교육위원이 돼 영광이다. 2지구엔 많은 한인이 살지만 그들의 목소리가 교육구에 전달되지 못했다. 한인을 대변하면서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가족들이 영어 사용자와 동등하게 교육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가 사용하는 아이패드, 랩톱 컴퓨터에 관해 궁금해 할 때, 부모가 교육구를 찾아오도록 만들지 않고, 교육구 측에서 필요한 경우 통역을 대동하고 학부모를 찾아가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은 많은 한인 학생이 다니는 팍스 중학교가 자체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공채 발행으로 조달될 기금으로 내년 말까지 체육관을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또 최고의 교사들을 영입하는 한편, 학교 급식을 건강하고 맛있게 개선하고 학생들의 한층 안전한 필드 트립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상환 기자교육위원 한인 한인 교육위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교육위원회 회의

2024-12-18

"풀러턴 첫 한인 교육위원 될 터"…2지구 출마 제임스 조 후보

“풀러턴 최초의 한인 교육위원이 되겠다.”   오는 11월 풀러턴 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임스 조(38) 후보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가 밀집 거주하는 2지구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본지 7월 19일자 A-12면〉   관련기사 제임스 조씨 풀러턴 교육위원 출마 조 후보는 지금까지 풀러턴에서 한인 교육위원이 배출되지 못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한인 유권자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 1996년 이후 28년째 재임 중인 힐다 슈거먼 현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에게 도전한다. 조 후보는 “슈거먼은 교육구를 위해 많은 일을 한, 경륜을 갖춘 상대”라고 평가하면서도 “지금 풀러턴 교육구엔 새 인물이 필요하다. 슈거먼은 오래 전 자식 교육을 마쳤다. 앞으로 아들을 풀러턴의 공립학교에 보내야 하는 내가 학부모들을 대변할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관할하는 풀러턴 교육구의 당면 과제로 ‘학생 감소’를 들었다. 그러면서 “가주 정부가 교육구에 주는 기금 규모는 학생 수에 비례한다. 취학 연령 인구가 줄면서 기금이 감소하고, 그에 따라 좋은 교사를 잃고 있다. 이래선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문제는 교육구 홀로 해결할 수 없다. 당선되면 시의회, 주의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당선되면 한인의 목소리를 교육 현장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의 한국어 이중언어반 지원을 늘리고, 한인 학부모가 교육구의 여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한인 학부모들을 만나 그들의 고충과 건의 사항을 열심히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미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이력을 지녔다. 풀러턴의 선셋레인,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팍스 중학교, 서니힐스 고교를 거쳐 UC어바인을 졸업한 뒤 미 공군 소위로 임관,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등지에서 정보 장교로 근무했다. UC버클리 로스쿨을 졸업하고 가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펜타곤과 연방의회에서도 근무했다. 이후 풀러턴으로 돌아와 오렌지 시의 사회보장국(SSA) OC지부에서 부지부장으로 재직하며, 연방 예비군 중령으로서 국가에 봉사하고 있다. 조지타운대 교수인 바네사 헐리와 결혼, 아들 코너(3)를 뒀다.   조 후보는 이달 중 경기도 오산에서 2~3주 동안 진행될 미군과 한국군의 연례 합동 훈련에 참가한다. 조 후보는 “유권자 가정 방문 캠페인으로 바쁘지만, 국가를 위한 일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에 따르면 2지구 주민은 약 1만2000명이며 이 중 50%가 아시아계다. 한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약 30%다. 조 후보는 웹사이트(jamesforfullerton.com)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있으며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도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온라인 캠페인도 중요하지만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 직접 대화하려고 한다. 날 격려하고 도와주는 한인들에게 선거 승리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교육위원 한인 한인 학부모들 한인 교육위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2024-08-06

제임스 조씨 풀러턴 교육위원 출마

제임스 조(한국명 조광현·사진) 사회보장국(SSA) OC지부 부지부장이 오는 11월 열릴 풀러턴 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다.   조 부지부장은 최근 한인 밀집 거주 지역인 2지구 출마를 선언했다. 조 부지부장이 당선되면 풀러턴 사상 첫 한인 교육위원이 탄생한다.   2지구는 28년째 교육위원으로 재임 중인 힐다 슈거먼 현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곳이다. 지난 1996년 교육위원회에 입성한 슈거먼 부위원장은 오랜 기간 재임하며 지명도를 쌓아온 만만치 않은 상대다.   조 부지부장은 참신한 인물론을 앞세워 슈거먼 부위원장에게 도전하고 있다. 조 부지부장은 홍보 웹사이트(jamesforfullerton.com)를 통해 “교육구에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조 부지부장은 풀러턴의 선셋레인,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팍스 중학교, 서니힐스 고교를 나왔으며, UC어바인을 졸업한 뒤 미 공군 소위로 임관,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등지에서 근무했다.   UC버클리 로스쿨을 졸업하고 가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그는 펜타곤과 연방의회에서도 근무했다. 이후 풀러턴으로 돌아온 조 부지부장은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마치 공군 예비군 기지 소속 연방 예비군 중령으로서 국가에 봉사하고 있다.   조 부지부장은 어린 시절 영어를 배웠던 학교 근처에서 가정을 꾸렸다. 2지구엔 그가 다닌 학교들이 모두 포함된다. 조 부지부장은 “앞으로 나와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될 아들이 최고의 교사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풀러턴 교육구에 한인 교육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고 같은 사람(슈거먼)이 거의 30년 동안 우리를 대표해 왔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2지구는 풀러턴에서도 특히 아시아계 주민 밀집도가 높은 곳이다. 주민 과반이 아시아계이며, 이들 가운데 대다수가 한인인 것으로 알려져 조 부지부장이 한인 표 결집에 성공하면 충분히 당선을 노릴 만하다.   풀러턴은 어바인에 이어 OC에서 두 번째로 한인 인구가 많은 도시지만 한인 선출직 공무원 배출에 관한 한, 부진했다. 풀러턴 최초의 한인 시의원은 지난 2020년 당선된 프레드 정 부시장이다.   조 부지부장은 정 부시장과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임상환 기자교육위원 제임스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한인 교육위원 교육구 교육위원

2024-07-18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 출범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는 뉴욕 한인사회 핵심 공동자산인 뉴욕한인회관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최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첫 미팅을 갖는 등 본격적인 조사 연구에 착수했다.   뉴욕한인회관은 지난 1983년에 구입한 이후 40여 년이 지나면서 부동산 가치는 크게 상승했지만, 실제 현금 운용 면에서는 건물 수리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악성 태넌트와의 소송 문제도 계속되고 있어 회관의 관리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구체적인 재개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관의 현황을 조사하고 다양한 개발 방안을 연구 검토하여 이를 한인사회에 제시하기로 하고 1차 미팅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1차 미팅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위원장으로 선임된 권치욱 전 뉴욕한인건설협회장, 이경로 제29대 뉴욕한인회장, 강익조 제17~18대 뉴욕한인회장,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한기남 건축업자, 이연찬 프로페셔널 엔지니어(PE), 최원철 뉴욕한인회 이사장, 데이비드 오 회계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여러 개발 방안들을 연구하고 검토해 이를 이사회에 발표하고, 한인사회에 제시해 이와 관련한 최적의 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8명의 위원을 위촉하면서 권치욱 전 뉴욕한인건설협회장을 위원장, 이연찬 프로페셔널 엔지니어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는데, 필요한 경우 추가로 위원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 개정 회칙에 따르면,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는 향후 운영의 연속성을 위해 뉴욕한인회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 활동한다. 박종원 기자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 권치욱 위원장 이연찬 부위원장

2024-05-19

'사랑의 천사포' 6만불 성금 전달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연말 성금 후원 행사로 자리잡은 사랑의 1004포(천사포)가 올해 더 커진 규모로 많은 이들에게 온정을 전달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지난 22일 성금 전달식에서 결산 보고를 통해 올해 5개 단체 외 한인 개인 수혜자 13명에게 총 6만 294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4곳에 전달했던 1만 5천 달러에 비해 크게 성장한 규모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한인 사회에 확산된 나눔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올해에는 생방송 모금을 통해 기탁된 8만 9576달러 외에도 가수 영탁의 팬클럽이 쌀, 라면 등 5천여 달러 어치의 현물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져 큰 놀라움을 안겼다.   올해 성금 전달 대상 단체는 미션아가페, 애틀랜타 노인회, 조지아 꽃동네, 밀알 선교단, 디딤돌 선교회이다. 김백규 위원장은 "위원회 임원 모두가 지역 복지 단체와 여러 번 만나며 심사숙고하는 과정을 통해 5 단체를 선정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이국자 부위원장은 "모금보다 어려운 것이 어려움에 처한 수혜자를 발굴하는 것"이라며 "주위의 이웃의 형편을 살펴 도우려는 여러분의 의지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사랑 재단 세밑 온정 이국자 부위원장 애틀랜타 한인

2023-11-22

이홍기 한인회장 연임 성공...선관위, 당선증 전달

이 회장 "사각지대 해소·차세대 지원 힘쓸 것" '후보자격 세칙' 개정 둘러싸고 논란 일기도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승)가 단독 출마한 이홍기 현 회장에게 30일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재승 위원장은 지난달 이홍기 후보의 제출 서류를 검토해 하자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원래 검증을 완료하고 5일 이내에 당선증을 교부하는데, (이 후보의) 세계한인회장대회 등의 일정 때문에 오늘에야 당선증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홍기 당선인은 선거관리위원회에게 "원칙에 입각해서 진행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또 한번의 임기 동안 독거 노인 등 한인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 차세대 지원 등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단일 후보의 당선 확정= 2011년에 개정된 애틀랜타 한인회칙 8장 42조 4항에 따르면 단일 후보의 경우 선거관리위원장이 선거예정일에 임시총회를 열고 총회원의 찬반을 물어 투표한 정회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단일 후보를 당선자로 결정한다. 이에 대해 선관위 측은 당초 선거일로 예정돼 있던 11월 4일에 임시총회를 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일홍 선관위 부위원장은 "총회 소집 권한은 한인회장에게 있기 때문에 선관위가 소집을 건의해야 한다. 이후 회장이 회원들이 모이기 좋은 날짜를 정하는데, 모두의 편의를 생각해 관례대로 12월 정기총회 때 찬반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한인회장 및 이사장과 논의 후 정확한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기총회 때 회원들이 모이더라도 '박수'로 찬반을 묻는 것이 관례라고 선관위 측은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회칙에는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찬반을 물어야 하는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박수든 기립이든 우리가 정하는 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후보 자격 세칙 논란= 단일 후보의 당선 확정에 입후보 자격과 관련, 올해 처음 20조 3항을 적용해 한인사회는 물론 선관위 내에서도 반대 의견을 양산했다.   논란이 됐던 '2대 회장 재임기간 즉, 4년 연속(2020~2023년)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인 자에 한한다'라는 조항을 충족시키는 후보는 3~4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또 "입후보 절차를 코 앞에 두고 개정 세칙을 무리하게 적용하기 보다는 차기 회장 선거부터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느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재승 위원장은 "4명만 4년 회비를 냈다는 말은 거짓이다. 명단을 보면 4년 연속 회비를 낸 회원은 수십명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입후보 접수 때 5만 달러 공탁금이 아닌 1000달러 접수비를 받는 등 일부 피드백을 수용했다"고 언급하며 "근거 없는 비판은 삼가달라. 우리는 정도만을 걸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성권 간사는 "세칙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다음부터 이를 방지하고자 회칙 및 세칙을 조만간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지아 기자단일후보 이홍기 이홍기 단일후보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관위 부위원장

2023-10-30

다산명가 묵은지 LA 진출…다산 정약용 외가 후손업체

발효식품 전문업체인 다산명가(대표 국령애·사진)가 LA에 진출한다.     전남 강진군에서 묵은지 사업으로 시작해 풋마늘 홍갓김치 백김치 등 계절별 김치와 고추장 등을 판매해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산명가는 최근 LA한남체인 온라인 식품 유통업체 밀톤즈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국령애 대표는 "오는 11월부터 한남체인에서 대표상품인 고추장이 판매되며 연말에는 밀톤즈를 통해 묵은지가 판매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 대표는 다산 정약용의 외가 후손으로서 다산정신을 실천하자는 의지로 사업을 시작했다. 묵은지로 시작해 이후 시어머니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은 풋마늘 홍갓김치 고추장 쌀누룩 식혜 등을 선보였다. 특히 풋마늘 홍갓김치는 겨울철에 담그는 일반 김치와 달리 봄에 담그는 것이 특징으로 인기다.   또 묵은지는 국 대표가 엄선한 배추와 새벽에 잡아 온 멸치로 담근 젓갈 간수를 뺀 천일염 등을 사용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국 대표는 "직접 최고의 김치맛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연구한 끝에 알아낸 노하우를 총동원했고 최고 좋은 재료만을 골라 김치를 담갔다"며 "보통 배추 위에 물을 뿌리지만 우리는 밑에서 물을 뿌려 배추 뿌리에만 물이 들어가게끔 농사를 짓고 있다. 뿌리에만 물이 들어가면 섬유질이 더 풍부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LA에도 더 많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귀리 막걸리 밀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 대표는 지난 2006년 한국에서 제4회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 도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바 있다. 이후 민주당 중앙위원 전국여성위 부위원장 장흥군.강진군.영암군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에는 다산 명가를 창업했으며 지난 2009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축제 다산명가 다산명가 la한인축제 전국여성위 부위원장 계절별 김치

2023-10-23

한인회 선관위원에 김일홍·박상복 씨 합류

제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해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승)가 최근 한인회비 납부 관련 시행세칙 등을 둘러싸고 위원 2명이 사퇴한 가운데, 김일홍 전 한인회장이자 현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상임위원과 박상복 한인회 이사가 새 선거관리위원으로 임명됐다.     이재승 위원장은 22일 본지에 "13일부로 최병일 부위원장이 사퇴했으며, 14일부로 김일홍 전 한인회장이자 전 한인회 선거관리위원장이 신임 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어제 상견례를 마쳤다"고 전했다. 또 그에 따르면 유은희 위원 또한 사퇴해 한인회 이사 중 박상복 이사가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과 상의 후 두 사람을 임명했으며, "후에 이사회 승인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회장 선거관리 시행세칙 제4조에 따르면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 7명 이하로, 5명은 이사진에서, 2명은 이사진 외에서 선출(3항)한다.  이로써 선거관리위원회 총 7명 중 이재승 위원장과 김일홍 부위원장을 제외한 5명은 한인회 이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을 오는 30일이다. 현재까지 이홍기 현 회장이 재임 도전을, 김형률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 협의회장도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시행세칙 중 "2대 회장 재임 기간 즉, 4년 연속(2020~2023년)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인 자에 한한다"는 조항(9조 2항)의 적용 여부를 두고 지역사회에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의 세칙 적용을 반대하는 입장에 선 위원들은 한인회 회칙에는 없는 처음 시행되는 규정이라는 점, 경선을 저해하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점, 회비 납부 명단 작성이 미흡하다는 점 등의 이견을 제기했다.       김일홍 부위원장이 제35대 한인회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을 당시 회장 입후보자격으로 '회비 3년 연속 납부' 규정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알려졌다.     이재승 위원장은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일홍 신임 부위원장에 대해 "일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일이 생기는데, 지혜롭게 해온 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입후보자격 논란에 대해 "공지된 대로 따라달라. 자격에 해당하지 않으면 2년 후에 출마하면 되지 않냐"면서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지아 기자부위원장 한인회 한인회 이사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장 신임 부위원장

2023-09-22

한인회장 선관위, '한인회비 납부' 조항 놓고 표류

36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해 결성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승)가 특정 시행세칙을 중심으로 의견이 갈리며 몇몇 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일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사퇴 의사를 전했으며, 유은희 위원 또한 사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3일 오후 현재 이재승 위원장에 따르면 최 부위원장은 아직 정식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회의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된 "2대 회장 재임 기간, 즉 4년 연속(2020~2023년)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인 자에 한한다"(9조 2항)는 입후보 자격요건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에 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다수결에 따라 세칙을 유지한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최 부위원장 등 반대표를 던진 위원들이 결과를 수용하지 못하고 사퇴 의사를 전했다는 것이 이재승 위원장의 설명이다.   해당 세칙에 대해 한인회 회칙에는 없는 처음 시행되는 세칙이라는 점, 경선을 저해하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세칙이라는 점, 회비 납부 명단 작성 미흡하다는 점 등의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재승 위원장은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일련의 논란으로 본인을 포함한 위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며 "시행세칙은 후보들이 입후보 의사를 밝히기 전부터 정해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지난번 선거 당시 입후보 자격 요건은 '3년 연속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이었다. 그러나 '3년'이라는 기간이 회기와 맞아떨어지지 않아 2년 또는 4년으로 변경하려 했다. 이번에 사퇴 의사를 밝힌 위원들도 처음에는 동의했던 부분이라고 이 위원장은 덧붙였다.   최병일 부위원장은 본지의 연락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적어도 한인사회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2회기 동안 회비를 납부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의 척도로서 한인회비 납부 여부를 기준 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날 기자에게 "후보 등록 후에, 예를 들어 3년 동안 회비 납부 기록이 있지만, 1년 기록이 없는 경우, 그 시기 낸 기부금도 유효하게 고려하겠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이홍기 현 한인회장은 유일하게 4년 연속 회비 납부 기록이 있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13일 인터뷰에서 "나는 정정당당하게 임했는데 화살이 내게로 돌아왔다"며 "만약 선거관리위원회가 내 편이라면 사퇴를 했겠느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면 출마를 선언한 김형률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장은 "(본인의) 지난해 회비 납부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고 본지에 전했다. 2020~2021년 당시는 35대 회장 선거에 이홍기 후보의 추천인으로서 확실히 회비 납부 기록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2022년 회비 납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지난해 코리안 페스티벌 때를 비롯, 매년 한인회에 기부해왔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한인회장으로서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것인데, 현 상황에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며 "공정한 절차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승 위원장에 따르면 사퇴를 결심한 위원들이 한인회에 정식으로 사퇴서를 제출하면 이경성 이사장이 처리 후 새 인물을 등용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입후보 자격 한인회비 납부 입후보 자격요건 최병일 부위원장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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