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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복구: 보험 청구, 연방 지원 및 SCE에 대한 법적 조치

 “삡, 삡, 삡” , 수요일 아침 6시,  휴대폰에서 울리는 낯선 알람소리와 진동에 잠에서 깼습니다. 휴대폰 화면에는 "Emergency Alert: Evacuation Warning has been issued in your area"라는 문구가 깜빡이고 있었습니다. , 이미 하루전 밤부터 전기가 끊겨 몇시간 후면 돌아오겠지란 희망을 뒤로, 어둠 속에서 아내와 딸을 깨워 짐을 싸기 시작하라고 말했습니다.  무엇을 싸야 할지 확신하지 못해 허둥지둥했고, 결국 가족 사진이나 딸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Speech and Debate 대회 트로피, 메달 컬렉션 대신 옷과 필수품 같은 필수적인 물건들만 싸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대피 명령의 단계가 현재 “대피권고” 에서 “즉시대피”로 바뀔때까지 대피하지 않기로 했지만, 쌓아놓은 짐가방을 거실 바닥에 두고 언제든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하며 심란한 마음을 다잡을 길이 없었습니다.  Crescenta Valley Water District로부터 화재 진압을 위한 잠재적인 물 부족으로 인해 물 사용을 제한하라는 전화를 받았기때문에, 그후로  며칠 동안 같은 옷을 입고 설거지와 샤워도 제한하였습니다.   Southern California Edison은 지역의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집의 전기를 차단했고, 또 며칠 동안 계속될 예정이었습니다. 사실 그러한 소식도 ring 앱에서 이웃들끼리 나눈 대화를 보며 추측할 뿐이었습니다.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전기 서비스를 마냥 기다릴수 없어 다음 날 아침, 휴대폰과 휴대용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몬터레이 파크에 있는 사무실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평범했던 출근길이 이날은 전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연기와 재가 하늘을 회색빛 주황색으로 뒤덮었고, 210번 Freeway 의 라 카나다, 알타데나, 파사데나 지역으로 가는 모든 출구가 폐쇄되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이 이미 대피했고 돌아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밤이 되자 모든 것이 더욱 스산하게 느껴졌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파사데나의 로컬 도로를 운전하면서,  쓰러진 나무와 전선 때문에 여러 길이 차단되어 운전자들은 미로같은 우회로를 따라 가야 했습니다. 또 비상 백업 전원 마저 고장 났음을 말해주듯 교통 신호등과 가로등이 전혀 작동하지 않아 거리가 칠흑같이 어두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Ring app 과 뉴스에서 도둑들이 주민들이 대피한 동네를 돌아다니며 약탈한다는 소식을 접하니 불안한 마음은 배가 되었습니다. 210 Freeway 서쪽으로 진입한 후,  이튼 캐니언 주변의 알타데나에서 타오르는 불길을 목격했고, 이어서 어릴적 집과 학교가 있던 라 카나다는 짙은 어둠속에 잠겨 있었습니다. 30년 이상 Foothill Community에서 자라고 살아온 일원으로서, 저는 여러 번의 산불을 직접 경험했지만, 이번과 같은 화재로 인한 엄청난 수준의 파괴와 손실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처럼 대피명령이 2 단계가 아닌 3단계 구역에 계셨던 저의 친구들, 가족들, 이웃들  그리고 고객들이 대피 명령이 내려진 지 몇 분 만에 강제로 대피해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에게는  무엇을 싸야 할지 생각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많은 추억들과 재산을 뒤로 한체, 사랑하는 가족들만 겨우 추스려  화재가 없는 곳으로 피해야 했습니다. 반려동물을 미쳐 데리고 나오지 못한 사람도 있었고. 거동이 불편한 가족들을 데리고 나오느라 애를 먹고 다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화재가 일어난지 열흘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없고, 또 많은 사람들은 더 이상 돌아갈 집이 없게 되었습니다.   제 딸은 라 카나다지역의 연기와 재 때문에 학교가 폐쇄되어 몇 주 동안 학교에 갈 수 없었지만, 알타데나의 많은 아이들은 화재가 잦아든 후에도 학교로 돌아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학교가 불에 타 전소됐기 때문입니다. 재건과 회복을 위해 도움과 지침이 필요한 가족들에게, 그 길은 복잡하고 버거워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은 그러한 재앙적인 피해를 일으킨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방법을 포함하여, 복구 과정에 대한 이용 가능한 정보를 요약한 것입니다.   캘리포니아가 Eaton Fire의 여파와 씨름하는 가운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위한 복구 옵션과 법적 구제 방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 보험 청구, 연방 지원 요청 방법 및 Southern California Edison 을 상대로 진행 중인 법적조치들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 보험 청구 제기   Eaton Fire의 영향을 받은 주택 소유자들에게 보험 청구 절차를 시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먼저 사진과 비디오로 모든 피해를 철저히 기록한 다음, 분실 또는 손상된 물품의 상세한 목록을 작성하십시오. 보험 제공업체에 연락하여 청구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추가적인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 전반에 걸쳐 보험사와 주고받은 모든 연락을 보관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보험 회사는 청구를 받은 후 30일 이내에 보상여부를 통보해야 합니다.   ## FEMA 지원 신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이튼 화재 피해자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DisasterAssistance.gov, FEMA 모바일 앱, 또는 FEMA Helpline (1-800-621-3362, 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셜번호, 보험 정보, 피해 내역, 연간 가구 소득, 연락처 정보, Direct Deposit을 위한 은행 계좌 정보를 준비해야 합니다. FEMA 지원은 임시 주거, 주택 수리, 그리고 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기타 재난 관련 비용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 추가 복구 옵션   보험 청구와 FEMA 지원 외에도, 화재 피해자들에게는 여러 가지 다른 복구 옵션이 있습니다. SBA는 기업, 주택 소유자, 세입자를 위한 저금리 재해 대출을 제공합니다. IRS는 세금보고 기간 연장 및 0 세금 감면 옵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역 지원 센터는 지원 신청 및 다양한 서비스 이용에 대한 대면 도움을 제공합니다. 재난 관련 문제에 대해 무료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화재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재난 실업 수당을 받을 자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식품 필요에 대해서는 CalFresh와 지역 푸드뱅크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Southern California Edison에 대한 법적 조치   SCE의 과실이 화재의 발생과 확산에 기여했다고 주장하는 여러 건의 소송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소송들은 SCE가 전력선의 유지, 보수와 관리를 포함한 필수적인 전기 및 화재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SCE에 대한 주요 혐의에는 극심한 화재 기상 조건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력선의 전원을 차단하지 않은 것, 전력선 유지보수와 전기 장비 주변의 화재방지 벌초및  관리에 대한 과실, 화재 위험을 증가시키는 구식 장비 사용, 화재 위험을 무시하면서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 등이 포함됩니다.   SCE는 이러한 소송에 대해 화재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며 대응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언론 보도와 규제 요건으로 인해 전기 안전 사고 보고서(ESIRs)를 제출했습니다. SCE는 화재 발생 전 몇 시간 동안 자사의 장비가 정상 작동했으며 이상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회사는 소장을 받으면 검토할 것이며 화재의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며,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여러 건의 소송이 제기되었습니다. 변호사들은 화재 피해자들을 위해 잠재적인 청구에 대해 논의하는 정보 제공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법적 절차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캘리포니아 법은 집단 불법 행위 소송이나 집단 소송을 통해 SCE에 대한 청구를 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여, 유사한 청구를 가진 여러 원고들의 법적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커뮤니티가 재건을 시작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모든 가능한 복구 옵션을 탐색하고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계속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 청구, 연방 지원을, 법적 조치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어려운 과정을 헤쳐나가는 데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복구의 길은 길 수 있지만, 적절한 자원과 지원이 있다면  피해자들은 그들의 삶과 커뮤니티를 재건을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 손 변호사 [email protected] (213) 894-9780산불 복구 화재 진압 southern california 지역 주민들

2025-01-21

이제부터는 복구다…주정부 각종 행정명령

LA 대형 산불의 진화 작업이 진전되면서 이제는 복구를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화재 발생 최고 단계의 경고 조치인 ‘적색 경보(Red Flag Warning)’가 해제되고, 정부가 잇따라 지원책 등을 제시하면서 재건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먼저 개빈 뉴섬 주지사가 직접 나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행정 명령 등을 잇따라 발령하고 있다. 재건 작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우선 뉴섬 주지사는 주 내 비상사태 발령 시 렌트비와 숙박업소 이용료의 10% 이상 인상을 금지하는 기간을 1개월 연장하여 오는 3월 8일까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상사태 시 숙박 장소를 구해야 하는 이재민이 많은 상황에서 이를 악용해 폭리를 취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미다.   해당 조치는 LA 카운티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 지역 인근 카운티들에도 적용된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이재민들이 늘어나자 일부 아파트와 호텔 등 임시 숙소의 임대비가 최대 50% 이상 오른 채 게시되고 있다. 주 정부는 산불 피해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는 임대인들에 대한 제보가 쇄도하자 이번 연장 조치를 내놓았다.   롭 본타 가주 검찰 총장은 16일 회견에서 “소비자 제보를 바탕으로 폭리를 취하는 건물주와 호텔 업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될 경우 기소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혐의가 입증될 경우 법원에서 최대 1년형과 1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행정적 조치도 잇따라 이뤄지고 있다. KTLA 뉴스는 희생자에 대한 수색은 계속되고 있고, 피해 평가 과정도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산불 진화 작업은 이제 가주 역사상 가장 큰 복구 활동으로 바뀌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가주 정부는 LA 카운티 주민들의 세금 보고 마감일을 10월 15일로 늦췄다. 사업체들의 판매세 보고 마감은 4월 30일로 연기된 바 있다. 동시에 집과 사업체들의 재건설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요건들을 생략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 복구에 필요한 서류 작업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이다.   또, 뉴섬 주지사는 16일 산불 피해 현장의 잔해와 재를 정리하는 작업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 파견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산의 나무가 불타면서 남아 있는 집들에 토사가 밀리고, 추후 폭우가 쏟아지면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안전 조치도 즉각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가 주 의회에 제안한 25억 달러의 구제 기금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지만, 이 역시 피해 상황에 따라 승인이 날 가능성도 있다.   이 가운데 산불 확산의 주요 원인이었던 강풍이 잦아든 것은 복구를 위한 호재로 여겨진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샌타애나 강풍으로 인한 높은 화재 발생 경고 조치인 ‘적색 경보(Red Flag Warning)’가 16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 당국은 지난 15일 오후 6시에 최대 위험 지역을 제외한 주요 화재 경고 지역에서 적색 경보를 해제한 바 있는데, 하루 뒤인 16일 이를 모두 해제한 것이다. 또, 적색 경보가 발령됐던 일부 지역에서 시행된 주차 금지 조치도 전면 종료됐다.   물론 안심은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다음 주에 또 강풍이 불어올 가능성이 있어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16일 오후 4시 현재 팰리세이즈 산불의 진화율은 22%, 이튼 산불은 55%를 보이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행정명령 주정부 피해 복구 복구 활동 산불 피해

2025-01-16

소방차 충돌로 DART 가동 중단...사고 4일 후 선로 복구, 재가동

 지난 7월21일(일) 오전 달라스 소방 구조대 소속 파이어 엔진(소방 트럭)이 수막현상(hydroplaning)으로 인해 고가도로에서 이탈해 DART 선로에 착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달라스 경찰국은 이번 사고가 오전 6시 직후에 45번 고속도로와 75번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345번 고속도로의 굿 라티머 드라이브(Good Latimer Drive)에서 발생했으며, 운전 중 일어난 수막현상으로 컨트롤을 잃은 소방 트럭이 다리에서 이탈한 후  DART 선로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이날 고속도로 표지판이 도로에 떨어졌고, 345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과 굿 라티머, 로우스 스트리트 및 DART 선로의 일부가 폐쇄되었으며, 소방관 4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즉시 근처 베일러 대학교 의료센터로 이송된  4명의 달라스 소방관들 중  3명은 같은 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일 주일 동안 집중 치료를 받아왔던  참전용사 소방관 인 존 햄튼(John Hampton) 중위는 지난 28일(일)에 퇴원하였다. 그는 월리스(Wallis) 부소방서장과 동료 소방관들 및 가족, 친구들의 포옹과 환호로 퇴원하는 그를 격려하고 함께 기뻐했다. 월리스 부소방서장은 “많은 사람들이 그의 퇴원을 축하하기 위해 병원 출구에 나와 서있는 이유는 우리 모두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하며 “그가 얼마나 훌륭한 인격을 가진 존경받는 소방관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사랑하고 지원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손상된 선로 복구를 위해 중단되었던 도심 철도 서비스는 약 72시간 만인 24일(수)에 복구 작업을 완료한 후 시험 열차를 운행했다.  이 기간 동안 운영되었던 21대의 셔틀 버스 서비스는 복구 작업을 끝마친  같은 날 2시에 종료되었다.               캐서린 조 기자재가동 소방차 선로 복구 dart 선로 복구 작업

2024-07-29

르네상스, ‘신용 점수 향상 전략’ 등 무료 세미나

뉴욕시 공인 비영리단체인 ‘르네상스’가 한인 운영 소기업을 위해 7월과 8월 세 차례에 걸쳐 무료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     르네상스는 “이번 연속 세미나는 한국 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시리즈로 준비했다”며 “업계 전문가들이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고, 사무실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고,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실시간 조언을 위한 Q&A 세션도 제공되기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첫 번째 웨비나는 오는 7월 18일 오후 2시로 주제는 ‘신용 점수 향상 전략’이다. 강사는 PNC 은행 김 샤론 부사장으로 신용정보와 보고서 조회, 잘못된 청구 및 사기 방지, 건강한 신용 점수 유지와 신용 복구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다.   두 번째 웨비나는 오는 8월 14일 오후 2시와 3시로 ‘상업용 임대’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최영수 변호사와 박제진 변호사가 초대됐는데 강의 내용은 상업용 임대차 계약의 중요성과 주의사항, 임대료 미납으로 인해 퇴거당하는 경우의 대처 요령 등이다.   세 번째 웨비나는 오는 8월 20일 오후 3시로 주제는 ‘디지털 마케팅’. 강사는 이 케빈 구글 디지털 마케팅 스페셜리스트다. 웨비나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방법, 디지털 마케팅으로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 판매 수익을 늘리는 방법 등이 발표된다.   르네상스는 뉴욕시 5개 보로와 뉴저지, 롱아일랜드, 허드슨 밸리 지역의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저금리 대출, 교육 프로그램, 개인 맞춤 상담 등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르네상스 행사 또는 각종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renaissancesbs.org)를 참조하면 된다. 웨비나 등록 문의는 646-450-1657(Grace Lee).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르네상스 세미나 신용 점수 신용 복구 상업용 임대차

2024-07-03

"10번 Fwy 화재는 악의적 방화"

지난 11일 새벽 LA다운타운 10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로 프리웨이 일부 구간이 무기한 폐쇄된 가운데〈본지 11월 13일자 A-1면〉, 이번 화재가 의도적으로 저지른 방화로 드러났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13일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수사 결과 악의적인(malice intent) 방화로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며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불을 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감식에 돌입한 가주 소방국과 경찰 당국은 당초 노숙자들이 몸을 쐬기 위해 불을 지폈다가 일어난 화재로 예상했지만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이 프리웨이 가드레일 안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화로 보고 범인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재가 시작된 LA다운타운 10번 프리웨이 인근 이스트 14가 지역 주변 도로와 10번 프리웨이 알라메다~샌타페양방향 차선은 현재 무기한 폐쇄된 상태다.    이 때문에 10번 프리웨이를 거쳐 다운타운에 출퇴근하거나 한인타운으로 이동하는 한인들은 이날 종일 교통혼잡을 겪었다.   한인 업체인 여성 가방 브랜드 ‘라이크드림스’에서 근무하는 한인 직원은 “평소 25분 걸리는 출근 시간이 오늘은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며 “101번 프리웨이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도로가 막혀 로컬을 타고 돌고 돌아 간신히 회사에 도착했다. 내일(14일) 출근도 문제다”고 걱정했다.   출근 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2시에도 화재 발생 인근 지역인 알라메다 스트리트 선상 7가부터 15가까지는 대체 경로를 이용하는 차들로 교통혼잡이 이어지고 있었다. LA교통국(LADOT) 직원들은 이러한 혼선을 막기 위해 교통정리에 나섰지만 역부족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축구장 6개 크기에 달하는 8에이커가 전소했으며, 프리웨이를 받치고 있는 기둥 100개가 손상됐다. 그중 10개는 심각하게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도로 밑에 목재 팔레트와 다량의 손 소독제가 쌓여있어 불길이 더 빠르게 퍼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뉴섬 주지사는 지난 11일 오후 LA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재로 인한 유해 화학물질(HAZMAT) 대응 전문요원들을 배치하는 한편 신속한 프리웨이 복구 작업을 지시했다.   캐런 배스 LA시장 측에 따르면 화재 피해 인근 지역은 공업 지역으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도로폐쇄로 인해 30만 명 이상의 통근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스 시장은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해 당분간 불필요한 외출은 가급적 삼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프리웨이 밑에는 최소 16명의 홈리스가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근 대피소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스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화재 발생 원인이 홈리스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면서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메트로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했다. 그는 이어 “24시간 총력을 다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10번 프리웨이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60·5·101번 프리웨이 우회 적극 권장               LA시, 대중교통 추가 예정                         511전화서 대체경로 안내   11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10번 프리웨이가 무기한 폐쇄된 가운데, LA교통국(LADOT)은 13일 10번 프리웨이를 이용해 다운타운으로 출퇴근하거나 이 지점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60번, 5번, 101번과 연결되는 우회도로를 안내했다.     당국에 따르면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이용자의 경우 알라메다 스트리트로 우회할 수 있으며 6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 이용자는 5번 북쪽 방면 혹은 101번 북쪽 방면으로 빠져나가면 된다.     또 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이용자는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을 타고 가다 마테오 스트리트에서 내려 로컬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5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 이용자는 101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으로 우회할 수 있다.   또한 메트로 링크는 샌버나디노 라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LA시를 오가는 노선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체 경로는 LA시 웹사이트(emergency.lacity.gov)나 메트로 웹사이트(www.metro.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11에 전화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화재로 인해 폐쇄 조치가 내려진 구간은 ▶5번 프리웨이와 10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양쪽 방면 구간 ▶6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에서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 ▶소토 스트리트의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진입로 ▶알라메다 스트리트의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진입로 ▶산타페 애비뉴의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이다.     한편, LA통합교육구(LAUSD)는 프리웨이 폐쇄와 상관없이 학교는 정상 운영한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프리웨이 차단 프리웨이 차단 프리웨이 인근 프리웨이 복구

2023-11-13

대형 화재 10번 Fwy 폐쇄, 출퇴근 대란

LA다운타운과 한인타운을 연결하는 10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이 대규모 화재 피해로 무기한 폐쇄됐다. 이에 따라 출퇴근길 10번 프리웨이의 정체 현상이 가중될 전망이라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가주 교통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0시 22분 LA다운타운을 연결하는 10번 프리웨이 이스트 방면 알라메다 스트리트와 샌타페 애비뉴 구간 아래 교각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프리웨이 가드레일과 콘크리트 기둥 등이 녹아내렸다.     화재는 알라메다와 이스트 14가를 지나는 프리웨이 교각 아래에 있는 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팔레트 야드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카운티 소방국은 소방 차량 26대와 헬기를 이용해 대응했지만, 인근에 있던 다른 팔레트 야드로 불이 번졌고 이날 오전 10시쯤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교각 위 프리웨이 상판과 기둥 등이 크게 손상되자 LA시와 교통국은 즉각 1마일가량 되는 양방향 구간에 차량 진입을 모두 차단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11일 오후 LA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화재로 인한 화학물질에 대응해 대대적인 청소 작업과 함께 프리웨이 복구 작업을 지시했다.     가주 차량국의 로렌 원더 공보관은 12일 “오늘(13일) 오전 화재 원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엔지니어들을 투입해 고속도로 기둥과 다리 갑판 손상에 대한 심층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구간이 복구되는 구체적인 시점은 지금으로써는 알 수 없다”며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10번 프리웨이 이용을 자제하고 대체 도로나 프리웨이로 우회할 것”을 권했다.   가주 교통국에 따르면 10번 프리웨이 다운타운 지역을 관통하는 차량은 일일 평균 30만 대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체증 프리웨이 프리웨이 이스트 프리웨이 교각 프리웨이 복구

2023-11-12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연방정부 42억불 지원

연방정부가 뉴욕·뉴저지 등 북동부 지역 승객 열차 인프라에 총 164억 달러를 지원한다. 뉴욕과 뉴저지의 숙원 사업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는 한편 노후한 철도·교량 등의 시설도 하나둘 개선할 전망이다.   연방철도청(FRA)은 6일 보스턴과 뉴욕, 워싱턴DC를 연결하는 노스이스트코리도(NEC) 내 25개 프로젝트에 164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42억 달러가 뉴욕과 뉴저지를 지나가는 새 열차용 하저터널 건설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에 쓰인다. ▶뉴욕·뉴저지 허드슨 터널 38억 달러 ▶뉴저지 독 브리지 3억 달러 ▶뉴저지 소투스 브리지 1억 달러 등이다.   게이트웨이는 이들 지역의 노후한 터널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중 허드슨 터널 프로젝트는 기존 노스리버 단선 터널을 보수하고, 새로운 허드슨 리버 복선 터널을 짓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스리버 터널은 지은 지 113년이 지난 노후 시설이지만 단선 터널이라 개보수가 어려웠다. 2012년 허리케인 샌디 때 입은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지 못했을 정도다.   빈번한 열차 지연으로 새 터널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요구가 컸지만 막대한 재원을 마련하기가 어려웠다. 허드슨 터널 프로젝트 비용은 총 161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10여 년째 미뤄지던 프로젝트가 연방정부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야심찬 교통 정책으로 뉴요커들의 부담을 덜었다”며 “현대적이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밖에 뉴욕주에선 ▶메트로노스 펜스테이션 연결 및 브롱스 내 정거장 4곳 신설(16억4000만 달러) ▶이스트리버터널 복구(12억6000만 달러) ▶펠햄베이 브리지 교체(5800만 달러) 등이 예정됐다.   뉴저지주는 ▶델코 리드 프로젝트(1억8000만 달러) ▶뉴왁 펜스테이션 개선(5900만 달러) 등 총 44억 달러의 지원을 받는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게이트웨이는 연간 2억6000만 명의 승객을 위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대중교통이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게이트웨이 프로젝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연방정부 지원 이스트리버터널 복구

2023-11-07

[부동산 이야기] 불보다 무서운 물 피해

화마보다 더 무섭고 뒤끝이 오래 가는 게 바로 수마라 하겠다. 불은 타고 나면 깨끗이 재만 남지만, 물이 휩쓸고 가면 거기에는 침수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남는 데다가 또한 심하면 곰팡이가 피면서 호흡기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를 제대로 복구하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심히 괴롭다. 일단 물이 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넘어가 보기로 한다.   만약 물이 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면 일단 물이 새는 파이프를 잠그는 것이 우선인데 화장실이나 키친에는 싱크대나 변기 등에 밸브가 바로 있어서 바로 잠글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거라지나 바깥 외벽에 수도 메인 밸브가 어디 있는지 정도는 평소에 미리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소량만 새서 바로 잠그고 물기를 닦고 제거했다면 특별히 다른 조치는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다. 그게 아니고 대량의 물이 흘렀다면 벽 속으로 물이 흐르면서 나무와 드라이월이 젖어서 얼마 후면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게 된다. 이때 가장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수해를 입은 공간에 신속하게 드라이월 등을 잘라서 오픈하고 벽 속까지 대형 상업용 팬들을 가져다가 말리는 작업이 최우선으로 되어야 한다.     만약 보험을 청구하든, 윗집에서 물이 새서 보상을 요구해야 하든 케이스마다 절차는 좀 더 세부적으로 달라지겠지만 어쨌든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물이 닿아서 젖은 곳들을 얼른 말려야 하고 적어도 이것은 누구를 따질 것 없이 일단 복구 업체를 불러서 먼저 시키는 것이 좋다. 그래야 곰팡이로 인한 2차 피해를 최대한 막을 수 있고 내가 사는 집이든 비즈니스든 일단은 이 조치는 미루어져서는 안 된다.     만일 어떤 이유로든 이것이 늦어져서, 또는 소량의 물이 장시간 샜는데 뒤늦게 발견이 되어서 이미 곰팡이가 심하게 피기 시작했다면 몰드 전문 인스펙션 회사와 수해 복구 회사 양쪽을 다 부르는 것까지도 필요할 수 있다. 곰팡이가 얼마만큼 심하고 어느 부분에 있는지 각각 의심되는 부분을 따로 샘플을 채취해서 리포트로 세세하게 받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적합한 절차대로 복구에 들어가는 견적을 받아서 복구 업체를 선정하도록 한다. 이것이 주거 공간이라면 주거가 안전한지 아닌지도 따져봐야 한다.     수리하는 동안 곰팡이가 핀 공간들은 비닐을 씌워서 다른 공간으로 옮기지 않도록 잘 막아주고 공사를 진행해야만 한다. 그리고 곰팡이가 피었던 드라이월이나 나무 등은 잘라내거나 한 후에 다시 몰드 인스펙션 회사에서 똑같이 공기 중 샘플들을 채취한 후 안전하게 몰드가 다 제거되었는지 확인하고 클리어런스를 주게 된다. 그 후에 마저 잘라냈던 드라이월과 나무 등등은 복구하는 순서로 진행이 되는 것이다.     뭐 그리 복잡하게까지 해야 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으나 곰팡이로 인해 폐가 손상돼서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하므로 허술하게 넘기기보다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더 큰 결과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하시면 좋겠다. 지난 겨울은 비가 많이 와서 지붕이 샌 집들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미리미리 지붕도 보수가 필요한지 확인하기 바란다. 낡은 파이프, 낡은 변기 또 잘못 연결된 연결 파트에서 물이 새는 경우도 다반사인데 물이 새서 고생해보면 참 물처럼 골치 아픈 게 또 있을까 싶기 때문이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드림 리얼티 브로커 어소시에트부동산 이야기 복구업체 곰팡이 수해 복구 복구 업체 동안 곰팡이

2023-05-24

리오던 전 LA시장 별세…LA폭동·노스리지 지진 복구

리처드 리오던(사진) 전 LA시장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유족은 성명을 통해 리오던 전 시장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브렌트우드에 있는 자택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톰 브래들리 시장의 뒤를 이어 1993년 LA시장에 선출돼 2001년까지 8년간 시정을 이끈 리오던 전 시장은 공화당 출신의 성공한 백인 사업가로 주류 정계의 주목을 받았다.   1930년 뉴욕에서 아일랜드계 가톨릭 가정에서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리오던 전 시장은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이다. 프린스턴 대학 졸업 후 미시간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다 1969년 설립한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큰돈을 벌었다.     그는 시장으로 취임한 후 1992년 LA폭동으로 무너진 도시의 경제적 발전과 인프라 복구에 주력했다. 5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1994년 노스리지 지진 발생 때에는 직접 현장에서 진두지휘했다.   또 낙후한 공립교육을 되살리기 위한 교육정책을 도입했고, 재정문제로 폐쇄될 위기에 처했던 중앙도서관을 되살렸으며, 오랜 친구이자 자선가인 일라이 브로드를 지명해 중단됐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건립 프로젝트를 재추진할 수 있는 기금을 모았다.         LA경찰국(LAPD)의 순찰차를 컴퓨터화했으며, 1999년에는 시의회의 반대에 맞서 도시 헌장 개정 캠페인을 재정 지원하기도 했다.   시장직에서 물러난 후 가주 주지사직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뒤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과 공립학교 개혁 활동을 펼쳐왔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리처드 리오던 시장은 LA를 사랑하며 도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다. 그는 뉴욕에서 태어났지만, 영원한 LA시민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장연화 기자지진 노스리지 la시장 별세 노스리지 복구 노스리지 발생

2023-04-20

LA 등 13개 카운티 겨울폭풍 비상 선포…구조·피해 복구 가속도

캘리포니아주가 겨울 폭풍으로 큰 피해를 본 가운데 13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1일 재난 대응과 구호 속도를 높이기 위해 LA, 샌버나디노, 마리포사, 샌타바바라, 소노마 등 13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들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주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피해 복구를 지원하게 됐다. 이미 폭설로 고립된 샌버나디노 산악지역에는 2일 주지사실 산하 비상서비스국(Cal OES), 캘리포니아 교통국(Caltrans),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등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에릭 셔원 샌버나디노카운티 소방국 대변인은 “눈이 너무 많이 쌓여 도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조 작업은 최소 7~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당국은 지난 1일 기준 주민 100명을 구조했다.  한편 35년 만에 남가주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로 약 2만7000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LA 전역에서 2000그루 이상의 가로수가 쓰러졌고 곳곳에 싱크홀이 생겨 통행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이어진 겨울 폭풍 및 홍수로 인한 피해는 1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말 또 다른 겨울 폭풍이 북가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보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겨울폭풍 카운티 카운티 겨울폭풍 복구 가속도 구조 작업

2023-03-02

오로라시, 긴급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 시작

 오로라 시는 지난 14일 COVID-19로 인해 재정적으로 영향을 받은 주택 소유자들을 돕기 위해 오로라 긴급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Aurora Emergency Mortgage Assistance Program)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사안은 다음과 같다. ▶모기지 지원 (연체일 상관없음)   ▶모기지 복구 지원   ▶HOA 수수료 또는 담보   ▶콘도미니엄 협회 수수료   ▶주택 소유자의 유틸리티(전기, 가스, 인터넷 서비스, 가정 에너지 및 물 포함)   ▶체납 재산세 납부 지원   ▶주택 소유자 보험료 지원 오로라시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ARPA(American Rescue Plan Act)로부터 연방 기금으로 175만 달러를 받았으며 향후 추가로 더 지원 받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마감일 없이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주택 소유자가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려면 우선 신청서를 작성하고 다음을 입증해야 한다. ▶2020년 1월 21일 또는 그 이후에 코로나 팬데믹 관련 영향 등으로 재정이 악화되었다는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내역으로 실직이나 소득 감소, 근무 시간 단축,  건강 관리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가족부양 비용 증가, 그외 가구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문제 등이 포함된다. ▶단독주택이나 콘도미니엄 또는 2-3-4-가구 주택의 소유자이다. 여기에는 5개 이상의 자가 거주 부동산, 투자용 소유 부동산 또는 별장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 현재 또는 코로나 관련 재정난이 발생한 시점에 거주하는 카운티의 중간소득과 같거나 그 미만의 소득자에 한한다. 한편, 오로라시의 긴급 모기지 지원 프로그램의 신청 가능한 자격 및 자세한 사항은 www.auroragov.org/news/whats_new/pandemic-related_mortgage_relief에서 알 수 있다. 문의는 전화 303-739-7900 혹은 이메일 [email protected] 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프로그램 오로라 지원 프로그램 복구 지원 오로라시 긴급

2023-02-24

옐로스톤 22일 일부 재개방…남쪽 출입구부터

폭우 피해로 잠정 폐쇄된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관광객의 출입을 일부 허용키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오는 22일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공원 남쪽 지역에 위치한 출입문을 개방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출입문을 개방하더라도 공원 내 관광객 수는 절반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립공원 측은 출입문에서 자동차 번호 끝자리 수에 따른 홀짝제를 시행해 방문객 수를 관리키로 했다.   앞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는 폭우로 도로가 끊기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겨울 공원 내 산악 지대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폭우가 겹치면서 공원 곳곳을 연결하는 다리가 무너지고, 하천이 범람했다.   공원 측은 피해 복구 상황과 관련, "짧은 시간에도 상당한 진척을 이뤘지만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공원 측은 피해가 큰 북쪽 지역의 출입문은 앞으로도 폐쇄할 예정이다. 북쪽 지역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명물 중 하나인 '매머드 핫 스프링스'가 위치한 곳이다.   WSJ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언제쯤 완전하게 정상 운영될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 시즌이 종료되는 11월 초까지 각종 복원 작업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김상진 기자사설 엘로스톤 엘로스톤 복구 엘로스톤 국립공원 사진 엘로스톤

2022-06-20

핵 실험장 갱도 복구…북, 곳곳서 도발 징후

동창리와 풍계리, 금강산, 영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북한의 도발 동향이 포착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치솟고 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 가능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의 확장 개축에 나섰고, 풍계리에서는 폭파했던 핵 실험장의 일부 갱도를 복구하는 동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변에서는 5MW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고농축우라늄(HEU) 제조시설 등이 가동 중이고, 금강산에서는 남측 시설의 철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일련의 이런 움직임들은 본격화하면 하나같이 한반도 정세를 단숨에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대형 이슈들로, 윤석열 당선인은 취임 전부터 북한에 단호히 대응하면서도 한반도 정세는 관리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게 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을 방문해 대형 운반로켓을 발사할 수 있도록 발사장 구역과 로켓 총조립 및 연동 시험시설들을 개건·확장하도록 지시했다는 북한 관영매체들의 보도가 나오면서 위기감은 더욱 치솟았다.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심상치 않은 동향이 포착됐다.   새 건물이 들어서고 기존 건물을 수리한 정황이 포착된 데 이어 2018년 5월 폭파했던 일부 갱도를 복구하는 움직임까지 파악된 것이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 1월 핵실험·ICBM 발사 모라토리엄(유예) 철회 시사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려는 사전 포석으로 읽힌다.   미 재무부는 11일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도운 러시아 국적자 2명과 러시아의 3개 기관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실험장 복구 도발 징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도발 동향

2022-03-11

크레스킬 학군 아이다 피해 복구 지연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크레스킬 중고교 학생들이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로 인해 심각한 수업 차질을 겪고 있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는 크레스킬 중고교는 지난 9월 뉴저지 전역을 강타한 아이다로 학교의 중요 시설 상당수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 시설 중에는 ▶강당 ▶컴퓨터 시설룸(일부) ▶과학실 ▶보일러실(유틸리티 룸) 등 학사 일정을 진행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핵심 시설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 중에는 강당의 경우 바닥부터 3피트 이상, 보일러실은 5피트 이상 물이 차 오르는 침수 피해를 당해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완화로 가을학기 들어 전면적인 대면수업을 준비하던 크레스킬 중고교는 이 피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 석 달 정도가 지나가는 현재까지 주요 시설 복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언제 대면수업에 복귀할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크레스킬 중고교가 아이다 피해를 복구하려면 총 1900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데, 보험으로 200만 달러를 받고, 그 나머지의 75%는 연방정부의 재난지원금, 그리고 25%는 학군이 부담을 해야 한다. 그러나 연방지원금은 학군이 먼저 자체적으로 복구기금을 지출한 뒤에 나중에 상환을 받는 시스템인데다, 학부모회가 기업(LG전자 2만5000달러) 등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총 8만2000달러)도 충분치 않아 복구 공사가 언제 끝날지 불확실하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학군 복구 복구 지연 복구 공사 연방지원금은 학군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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