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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북한국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반대 성명 발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총연)가 북한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에 우려를 나타내며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해 강력한 반대의 입장을 내놓았다. 미주총연은 10월 28일(월)자로 낸 성명서를 통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대다수의 미주 270만 동포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본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인도적 차원, 국제 평화, 그리고 지역 안정을 고려하여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갈등에 개입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정일 총회장, 김일진 이사장, 그리고 미주총연 임원 및 회원 명의로 발표된 이번 성명서를 통해 미주총연은 북한군의 군사 개입은 국제법과 주권 국가 간의 평화로운 관계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모든 국가는 다른 국가의 주권을 존중해야 하며, 무력 사용은 국제 사회의 안정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으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개입에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미주총연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개입할 경우, 해당 지역 및 국제적인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으며 이는 잔혹한 인도적 위기를 초래하고 이미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민간인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길 것이기 자명하기 때문에 미주총연은 이에 적극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토니 채 기자〉 북한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전쟁개입 성명서 발표 반대 성명

2024-10-31

재미수필협 신인상 발표…가작 정병갑·김다영씨 선정

재미수필문학가협회(KEAA·회장 이현숙)가 제19회 재미수필 신인상 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이현숙 KEAA 회장은 “올해 신인상 공모전에 깊은 사유로 건져 올린 글이 특별히 많았다”며 “우수작이 많았음에도 당선작은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인상 공모전 가작에 정병갑 ‘그리움이 머무는 곳’, 김다영 ‘한국인 엄마, 미국인 딸’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신정원 ‘그냥 어느날’, 김인화 ‘비밀에 묻다’, 황정희 ‘귀한 인연’이 당선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박유니스, 이현숙한영 수필가가 맡았다.     이현숙 KEAA 회장은 “수필은 관조와 사유의 문학”이라며 “진지한 생각과 성실한 태도로 수필 공부에 정진해 독창적이고 창의성 있는 수필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미수필 26집(사진)이 출간됐다. 미전역 회원 중 45명의 작품 90편이 수록됐다.     신인상 5명의 작품과 소감, 초대 작가 3인(유혜자·이정림·곽흥렬)의 작품과 작가 노트도 실렸다. 재미수필 26집 출판기념회 및 시상식은 11월 16일 오전 11시 LA한인타운 내 용수산에서 열린다.     ▶문의: (323)440-1051 이은영 기자신인상 정병갑 신인상 발표 재미수필 신인상 가작 정병갑

2024-09-22

VA 교육부 셀폰 가이드라인 발표

      버지니아 교육부가 새로운 공립학교 셀폰 정책 발표를 통해 강화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글렌 영킨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의해 학생들의 셀폰 중독 현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새로운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에 착수했었다. 기존  가이드 라인은 7페이지 분량이었으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각종 세부 규정이 늘어나 27페이지로 증가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기본적으로 일과 시작과 동시에 셀폰을 끄거나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하교 시간 벨이 울릴 때 비로소 셀폰을 다시 켜거나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새 규정에 의하면 점심시간이나 수업 중 휴식 및 이동시간에도 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점심과 휴식시간에 셀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학생들의 청원이 봇물을 이뤘으나 교육적 미래를 고려해 결국 사용 금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다른 학생및 교사와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도 대화 기술을 습득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교육철학에 기초해 전면적인 셀폰 사용 금지 정책을 수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영어 미숙 학생과 장애인 등의 경우만 예외적으로 예외적인 시간에 셀폰을 허용했다.     교육부는 세부 심의 과정을 거쳐 새 가이드라인 시기를 내년 1월1일 시행으로 못박았다. 하지만 버지니아 교육부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각 지역 교육청에 강제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각 교육청은 교육자치 원칙에 따라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기본적으로 참조 가능한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별도의 자체적인 규정을 마련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페어팩스 카운티 등 북버지니아 지역 교육청은 주정부 가이드라인과 상당히 결이 다른 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가이드라인 교육부 가이드라인 발표 주정부 가이드라인 가이드라인 제정

2024-09-19

[경제 상식] 금리 정책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에 대한 정례회의가 이번 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이루어진다. 증권가에서는 0.25%포인트 금리 인하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부에서는 ‘빅컷(0.50%포인트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는 다방면으로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게 된다.  FOMC에서 금리를 내리게 되면 은행 CD(양도성예금증서)의 이자율도 내릴 것이고, 부동산 담보대출의 이자율도 내려앉을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금리는 환율에도 영향을 주게 되며, 최근 일반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채 이자율도 동반 하락하게 된다.  물론 채권 이자율, 모기지 금리, 환율 등은 금리 변동 전망에 따라 실제로 금리에 대한 조정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움직인다.  예를 들어 ‘미국이 금리를 내리게 되면 달러가 약세가 되지 않을까’라는 판단은 단순하지만 명료하기 때문에 금리 정책이 현실화되기 이전에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금리에 묶여서 움직이는 금융상품들을 변칙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경제 지표에 매달리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눈치를 보는 결정 전이 아니다. 이는 결정 후라고 보는 게 맞다.     보통 증권가에서는 FOMC 결정 직후의 증시 움직임을 믿지 말라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18일 금리정책 발표가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2시 정도라면 발표 직후의 증시 반응은 상승·하락 여부와 상관없이 초반 반응이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 유력한 탓에 0.50%포인트 인하가 이루어지면 증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지금 빅컷을 예측하는 소수의 전문가는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기보다는 일종의 보험용 금리 인하로 경기침체에 미리 대응하는 전략을 선택할 것으로 예측하는 부류다. 만약 0.50%포인트 인하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면 주식시장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또 ‘상황이 얼마나 나쁘면 0.50%포인트나 내리나?’라는 불안 심리가 반영돼 이내 하락세를 보일 수도 있다.  반면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0.25%포인트 인하가 이루어지면 올해 11월과 12월, 총 두 번 남아있는 FOMC 회의에서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가 생길 것이다. 다만 노동시장 냉각 이전 선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비난도 나올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9월 회의에서 0.50%포인트를 내리고 11월에는 금리 동결을,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12월 추가인하가 검토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인하 폭보단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가 바뀐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경제 상식 금리 정책 금리정책 발표 금리 정책 금리 인하

2024-09-11

밀입국자 구제 시행 코앞…세부지침 없어 혼란

시민권자와 결혼한 밀입국자에게 영주권 신청을 허용한 행정명령이 혼란을 빚고 있다.   서류 접수 시행일(8월 19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당국이 신청 양식은 물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조차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민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밀입국자 구제책으로 행정명령(Keeping Families Together)〈본지 7월22일자 A-1면〉을 발표한 이후 이민서비스국(USCIS)이 세부 지침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 행정명령은 19일부터 시행된다. 서류 접수 시행일이 약 나흘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이민법 전문 오완석 변호사는 “접수일이 다가왔는데 USCIS는 아직도 세부 지침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답답하다”며 “현재로써는 행정명령 발표 당시 언급됐던 기본적 내용만 갖고 서류를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침만 기다리는 상태”라고 말했다.   신청 자격은 행정명령 발표 당시 기준(2024년 6월 17일)으로 ▶시민권자와 결혼한 밀입국자 ▶10년간 미국에 거주한 자 ▶영주권 결격 사유나 범죄 기록이 없는 조건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밀입국자들은 현재까지 발표된 신청 자격 조건만 갖고 결혼 증명서, 10년간 거주를 증명할 서류들 외에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접수 절차, 신청서 양식조차 발표된 게 없어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     오 변호사는 “현재 밀입국자 신분으로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로부터 문의가 오고 있다”며 “그러나 행정명령 외에는 USCIS에서 발표한 지침이 없어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며 수시로 이민국 발표를 체크하면서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행 이민법 규정상 시민권자가 비자 만료 등으로 인한 불법 체류자 가족을 초청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밀입국자는 시민권자와 결혼하더라도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군인 직계 가족 예외)하다.   이번 행정명령은 현행 이민법과 달리 시민권자와 결혼했어도 그동안 합법적 신분을 갖지 못했던 밀입국자 50만 명을 구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USCIS 발표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행정명령 시행일이 다가오는데, 구체적 지침이 없는 것만 문제가 아니다. 실효성도 논란이다.   LA타임스는 이번 행정명령을 두고 자격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단순 문신 때문에 갱 단원으로 인식돼서 출입국이 불허됐거나 20년 전 불법 입국 사례 등으로 전과 기록이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자격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이들을 배제한다면 행정명령의 실효성은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는 이번 행정명령 시행을 앞두고 “미국을 무법천지로 만드는 최악의 조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선심성 공약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세부지침 밀입국자 밀입국자 구제책 현재 밀입국자 행정명령 발표

2024-08-15

2024년도 킴보장학생 선발

 해피빌리지와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24년도 킴보장학생을 선발했다. 제37회를 맞는 킴보장학생 선발은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으로는 미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미주 중앙일보사는 지난 2008년부터 장학생 선발 지역을 미 전역으로 확대해 중앙일보의 전 지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금년에는 212명의 장학생에게 2500달러씩 총 53만불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장학생 선발 인원은 LA 110명, 뉴욕 20명, 샌프란시스코 17명, 워싱턴 D.C 15명, 아틀란타 25명, 시카고 10명, 그리고 콜로라도 5명 등이다. 또, 인종화합을 위해 흑인 및 히스패닉 커뮤니티에서도 각 5명씩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덴버 중앙일보(대표 김현주)는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도 공정한 심사를 통해 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김현주 사장은 “많은 학생들이 킴보장학금에 지원을 했다. 모든 학생들에게 지급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꼭 다시 지원해 주길 바란다. 또한 장학생에 선정된 것과 관계없이 이번 장학생 모집에 참여해 준 모든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라고 전했다. 한편 시상식 일정은 추후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선발된 콜로라도지역 5명의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에밀리 한 EMILEE HAN (UNIVERSITY OF PENNSYLVANIA) ▶엘리 램피어 ELLIE LAMPHIER (UNIVERSITY OF MINNESOTA) ▶그레이스 리 GRACE LEE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박성훈 SEONGHUN PARK (UNIVERSITY OF DENVER)     ▶윤나리 NARI  YUN  (BOSTON UNIVERSITY)   박선숙 기자선발 발표 장학생 선발 장학생 명단 이번 장학생

2024-07-29

[한국차 실적 발표] 전동화 모델 선전에도 부진

판매실적 반등에 성공했던 한국차들이 지난달 전기차, 하이브리드 선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했다.    2일 발표된 한국차 3개 브랜드의 6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3만917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에 비해 4.6%가 감소했다.  〈표 참조〉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 같은 판매량 감소는 계속되는 오토론 고금리와 지난달 발생한 딜러 소프트웨어 사이버 공격 여파로 알려졌다.    하지만 2분기 총판매량은 5월달 실적 반등에 힘입어 총 43만8602대를 기록, 전년 대비 0.2% 증가를 나타냈다.     상반기 총판매량은 현대와 제네시스가 전년 대비 각각 1.2%, 1.9% 증가했으나 기아가 2.0% 감소를 기록하며 81만7804대로 집계돼 0.3% 줄었다.   브랜드별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현대차미국판매법인이 6월 총 6만763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보다 2.5%가 감소했다.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 싼타페, 엘란트라 하이브리드(HEV) 모델, 고성능 트림 엘란트라 N, 팰리세이드가 역대 6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HEV 판매가 39% 급증했으며 상반기 전기차 판매 역시 33%의 신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개스모델인 엘란트라, 투싼, 싼타크루즈 등이 두 자릿수 감소를 나타내며 발목을 잡았다.   기아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6만5929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보다 6.5% 감소를 기록했다.   단종되는 소형 세단 리오 판매가 2000대 이상 감소하고 K5도 2300여대, 38% 줄어든데 이어 쏘울과 쏘렌토, 카니발 등도 10%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EV9, EV6 등 전기차 판매가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역대 최고 상반기 전기차 판매 실적(2만9392대)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112%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카니발, 포르테, 스포티지, 셀토스 등도 역대 최고 상반기 판매기록을 경신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전체 판매량 역대 2위를 견인했다.   제네시스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5619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6.4%가 감소했다. GV70, GV70 EV, GV80을 제외한 모델들이 판매량에서 두 자릿수 감소의 부진을 나타냈다. 2분기 총판매량에서도 1만7044대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2%가 감소했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16만4777대를 판매해 2.3% 감소를 나타냈으나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총 53만2809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9.2%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총판매량 역시 101만9436대로 14.7%가 증가했다.   특히 렉서스는 상반기 판매에서 16만7211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11.9%가 증가하며 35년만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박낙희 기자한국차 실적 발표 전동화 모델 상반기 총판매량 판매실적 반등 판매실적 보고서 Auto News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7-02

뉴욕시, BQE 보수 새 계획 발표

뉴욕시가 ‘브루클린-퀸즈 익스프레스웨이(BQE)’를 보수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20일 시 교통국(DOT)의 발표에 따르면, 우선 브루클린 애틀랜틱애비뉴에서 샌즈스트리트에 이르는 일부 구간이 현재 3단 계단식으로 상·중·하부 도로가 일부만 겹쳐 있는 구조인데, 이것을 각 층별 차선이 완전히 평행하게 겹치는 구조로 변경하는 계획이 제안됐다. 즉 현재 위층 퀸즈 방면 차선보다 더 튀어나와 있는 아래층 스태튼아일랜드 방향 차선을, 퀸즈 방향 차선 바로 아래에 위치하도록 보수하겠다는 얘기다.       또 차선을 연방 표준에 따라 10피트에서 12피트로 20% 넓히는 내용과, 도로 윗부분에 브루클린 산책로를 조성해 이 산책로와 도로 아래쪽에 위치한 브루클린브리지공원을 연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낡고 오래된 BQE는 심하게 마모돼 그동안 계속 안전 문제가 제기돼왔지만, 심각한 교통체증과 다양한 고려 요소 때문에 보수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관리들은 해당 구조물이 2026년까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나, DOT는 2021년 문제가 되는 BQE 구간의 차선 수를 3개에서 2개로 줄이며 예상 수명을 연장했다.     샘 슈워츠 교통 분석가는 “이번 제안이 현명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안의 실행을 위해서는 약 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아 공사에 착수하려면 5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슈워츠는 “2029년 공사가 시작돼도 프로젝트 완료에 최소 4년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뉴욕 보수 계획 발표 브루클린 산책로 방향 차선

2024-06-21

서울대 미주동창회 장학생 모집

서울대 미주동창회(SNUAA·회장 이상강)가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인 한인 대학 재학생으로, 동창회는 최소 5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각각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미주동창회 뉴욕지역 장학위원(신응남)은 “전 미주 한인 커뮤니티의 인재를 후원하자는 취지로 펼치는 장학사업인 만큼 올해도 필요한 학생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많은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 학생들의 지원을 부탁해왔다.    지원자는 오는 6월말까지 웹사이트( SNUAA.org)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800자 내외), 추천서 2통을 이메일(scholarship@snuaa.org)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서의 경우 추천인이 직접 장학회에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    장학생 발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메일로 개별 통보한다.      지난 수년간 실시해 오던 장학사업을, 3년전 별도의 장학기금을 설립한 미주동창회는 최근, 미시간 지부의 고광국·고국화 동문으로부터 미주 한인 2세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받아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액수(각각 1만불)을 책정해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 미주동창회 산하 뉴욕지역 동창회(회장 연영재)는 뉴욕·뉴저지 거주 동문 및 동문 가족자녀 대학생을대상으로 매해 연말에 4~5명에게 장학금(2500달러)을 지급해오고 있다.   문의 snunyalumni@gmail.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미주동창회 서울대 서울대 미주동창회 미주동창회 뉴욕지역 장학생 발표

2024-05-12

바이든 정부, 신속추방 새 규칙 발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일부 불법 이민자를 신속히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새 규칙을 발표했다. 당초 바이든 정부는 불법이민자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입장이었지만, 최근 남부 국경 문제가 심각한 데다 대선을 앞두고 이민 이슈에 관심이 쏠리자 이와 같은 규칙을 발표했다.   9일 국토안보부(DHS)는 연방관보 웹사이트에 망명심사관이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불법이민자를 즉시 추방할 수 있는 규칙 제안서를 공개했다. 제안서에 따르면, 망명심사관은 불법이민자를 국경에서 1차 스크리닝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인물이라고 판단되면 빠른 시간 내에 망명 불허 및 추방 결정을 할 수 있다.   그동안은 불법 이민자들이 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온 뒤 망명을 신청하면, 허용 여부 결정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자국에서 범죄 이력이 있는 불법이민자가 미국 내에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반영한 규칙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30일간의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다만 이 규칙이 적용돼도 추방 대상자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2023~2024회계연도 들어 지난달 말까지 망명심사관을 만난 2만9751명 중 약 733명(2.5%)이 위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2~2023회계연도에도 5만117명 중 1497명(3%)이 위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표기됐다.  김은별 기자신속추방 정부 정부 신속추방 규칙 발표 규칙 제안서

2024-05-09

뉴욕주 감사원 “MTA 재정문제 심각”

뉴욕시 대중교통과 통근열차 등을 관할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재정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철이나 버스, 열차 등 시스템을 유지하고 수리하는 데 드는 비용도 대부분 빚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주 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MTA가 보유하고 있는 장기 부채 규모는 2000년 114억 달러에서 2010년 290억 달러, 2023년 404억 달러 수준으로 늘었다. 2000년에서 2010년까지 장기 부채가 두 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난 뒤 2010~2019년엔 장기부채 증가율이 주춤하는 듯했지만, 최근 들어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MTA의 총 미결제 부채도 갈수록 늘고 있다. 2023년 424억 달러 수준이던 미결제 부채는 2028년 599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톰 디나폴리 주 감사원장은 “MTA는 연방정부, 주정부 등으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승객들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각종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계획해 왔다”며 예산이 부족해 주요 프로그램이 지연되는 것을 우려했다. 유지보수가 지연되고, 갈수록 대중교통 시스템이 낡고 위험해진다면 승객들의 이용률도 낮아지기 때문에 요금 수입은 더 줄어드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특히 주 감사원은 MTA가 시행하고자 했던 교통혼잡료 시행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MTA 재정 상태가 더 악화됐다고 전했다. 당초 MTA는 교통혼잡료 시행으로 2020~2024년 MTA의 자본에 150억 달러 규모가 더해질 것으로 봤지만,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이 미뤄지면서 MTA 재정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예정대로 내달 30일부터 시행될 경우 수입이 드디어 생길 수 있지만, 현재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놓고 반발이 커 소송전으로 접어들 경우 올해에도 MTA 재정에는 보탬이 못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정문제 뉴욕주 뉴욕주 감사원 재정문제 심각 감사원 발표

2024-05-09

[투자의 경제학] 분기 실적

기업 실적 발표는 일 년에 네 번, 3개월 동안 사업 경과를 주주들에게 보고한다.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발표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어닝스 시즌(Earnings season)이라고 불린다. 투자자로서는 투자하고 있는 주식의 등락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기업 실적이므로 보유한 주식의 실적 발표 날짜와 예상 수익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기본이다.     일반적으로 기술주는 발표일 장 마감 후, 이외의 업종들은 개장 전에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 기업의 실적이 같은 업계의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다반사다.     지난주 반도체 업체 AMD의 실적 발표는 매출과 순익 모두 예상치를 상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9% 정도 하락했으며 다른 반도체 종목도 동반 하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5% 하락시켰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실적이 좋았는데도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주식은 미래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다고 해도 전망치가 충분치 못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주식은 미래에 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로 투자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 후 경영진의 전망치가 주가의 등락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전망 수치가 주가에 주는 영향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아예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매출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해도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하는 것을 투자자가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AMD 는 반도체 업체이고 AI의 대표적인 주자 엔비디아의 경쟁사다. 이런 이유로 투자자는 AMD의 매출 중 AI 부분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있는지에 가장 큰 관심을 둬야 한다. 애플사는 아이폰,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 부분인 AWS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처럼 투자자가 보유한 기업들의 주력 사업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있어야 주가의 등락에 대비할 수 있다.     주가가 실적 발표 후 오른다면 특별히 고민할 것이 없겠지만 만약 하락한다면 주력 사업에 문제가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 테크놀러지는 예상치에 대부분 부합하는 실적 보고에도 불구 전망치에 대한 실망으로 장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관심이 높은 종목임에도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들은 팔란티어가 정확히 뭘 하는 기업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충분한 지식이 있을 때 전망치에 대한 실망 매도세가 나한테는 기회일지 아닐지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문의:(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실적 투자자 실적 발표 실적 보고 기업 실적

2024-05-08

금리 4.28% I본드 발표…재무부 ‘인플레 연동 채권’

연방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인 새로운 ‘I본드(I Bond)’ 시리즈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재무부에 따르면 재무부는 향후 6개월간 새로운 I본드 금리를 4.28%로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I본드 보유자는 내달 1일부터 10월까지 연율 4.28%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기존 I본드 보유자의 금리도 조정된다.   작년 11월에 발표됐던 가장 최신 I본드 시리즈의 금리는 5.27%이었다. 직전에 비해 금리가 약간 낮아진 셈이다.   재무부가 발행하는 I본드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헤지하고 매우 낮은 리스크로 채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던 지난 2022년 5월 I본드의 금리는 9.62%를 기록하며 10%에 육박한 바 있다. 투자자들이 I본드를 매수하면 6개월 동안 금리를 고정으로 받을 수 있다.I본드는 이자를 두 가지로 받을 수 있는데 매수 후에 6개월 동안 고정되는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에 따라 6개월마다 변동되는 이자율로 구성된다.   전문가들은 I본드의 금리가 약간 낮아졌지만, 이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수단이라고 봤다. 카일 파이낸셜 파트너스의 제러미 카일은 “현재 금융 여건에서 단기 투자자들은 현금에서 더 좋은 기회를 볼 수도 있겠지만, 장기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I본드가 여전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재무부 인플레 i본드 금리 i본드 발표 인플레이션 연동

2024-05-01

둔화되던 물가 2% 후반대 옆걸음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다.   연방 상무부는 3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2월(2.8%)과 같은 상승률을 나타낸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7%)도 소폭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대표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2.6%)를 웃돌았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근원지수와 대표지수 모두 2월에 이어 0.3%씩 상승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1∼2월 PCE 가격지수는 기존 수치에서 조정되지 않았다.   3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8%, 개인소득은 0.5% 증가했다. 시장은 3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대 중후반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한 터라 ‘깜짝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에 오히려 안도감을 나타냈다.   PCE 가격지수 발표 후 뉴욕증시 주가지수는 강세로 개장했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6%로 지수 발표 직전보다 2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월가에선 전날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를 토대로 1∼2월 가격지수가 상향 조정되거나 3월 가격지수가 기대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앞서 전날 발표된 1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기대보다 높은 3.7%(연율 환산)를 나타내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를 키운 바 있다.   키뱅크의 조지 마테요 최고투자책임자는 “PCE 물가 보고서가 우려했던 것보다 높게 나오진 않았다”면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남았지만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후반대 옆걸음 가격지수 상승률 가격지수 발표 후반대 옆걸음

2024-04-28

일리노이 톨웨이국 감원 두고 노조와 갈등

일리노이 주 톨웨이국(Illinois Tollway)의 감원 발표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톨웨이국 직원들은 지난 18일 오전 본사 앞에 모여 직원 감원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SEIU 로컬 73에 소속된 톨웨이국 노조는 현재 새로운 노사 협상을 진행 중인데 지난달 사측의 150명 해고 방침이 나온 후 해고 날짜 연기를 비롯 퇴직금 인상, 직원들의 휴가 및 병가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노조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해고 일시를 내달 17일에서 31일로 2주간 연기했다.     노조측은 "톨웨이국의 직원 감원은 실제로 예산을 줄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카고 라이트하우스'(Chicago Lighthouse)라는 직업소개소에 직원 고용을 위탁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배치에 대한 유연성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시카고 라이트하우스'는 시각 장애가 있는 주민, 재향 군인 및 기타 그룹에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에 대해 톨웨이국은 "현재 노조와 협상을 진행 중이고, 통행료 징수와 관련된 일자리가 없어지면 해고될 직원들은 다른 포지션으로의 지원 및 커리어 지도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며 "코로나19 이후 현금 통행료 징수 제도가 없어졌고, 기술적 발전에 의해 관련 일자리를 없애기로 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노조와 톨웨이국은 오는 25일까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감원 직원 감원 감원 발표 현재 노조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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